고고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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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ogocherry11.jpg
1. 개요
2. 활동
3. 특징
3.1. 소재 측면에서
3.2. 일러스트레이터로서
4. 비판 및 반론



1. 개요[편집]


gogocherry

파일:픽시브 아이콘.svg

DC인사이드 카툰성인 갤러리, ExCF 등에서 활동한 바 있는 아마추어 일러스트레이터. 주로 성노예화된 여성을 주제로 그리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성노예가 정식으로 운영되는 군대라는 설정의 여군지옥 시리즈와 판타지물인 '리브고트 이야기'가 있다. 이 외에 알려진 것으로는 근친물인 모녀덮밥, 초등학교 성교육 시리즈, 기타 여러가지 설정이 있다. 대체로 일반적인 에로티시즘보다는 현실 사회의 규범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흔히 말하는 금기를 소재로 즐겨 다루는데 왠지 작품 내 세계에서는 오히려 그러한 금기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 것 취급되는 설정이 일관적으로 엿보이는 편이다. 이는 독자들로 하여금 길티 플레저를 느끼게 할 가능성이 있는 소재이다.


2. 활동[편집]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역량은 뛰어난 편이지만 성적인 소재 중에서도 특히 비윤리적이고 과격한 소재를 주로 다루는 탓에 논란이 많은 작가이다.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그의 이름만 나와도 진저리를 치는 경우가 많다. 마이너한 소재를 다루는 작가들이 대부분 그렇기는 하지만 아마추어 작가로서는 상당히 유명하기 때문에 그런 경향이 더욱 강하다.

겔부루에서 그의 닉을 영어로 검색해보면 그가 그렸던 그림들이 나온다. 간혹 영어를 아는 네티즌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번역해 올리기도 하며 양덕들의 반응도 괜찮은 편. 다만 서양인을 묘사할 때 코를 크게 그리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눈에 띈다.

그의 옛날 블로그는 정보통신부에 의해 유해사이트로 분류되어 차단, 국내에서는 접속할 수 없게 되었다. 한때 스레딕 뒷담판에서 발견하고 단체로 신고한 적이 있는데 이 때문일 확률도 높다. 대형 사이트도 아니고 일개 개인 블로그에 Warning 페이지가 뜨는 것은 상당히 드문 경우에 속한다. 블로그라는 매체의 특성상 포스팅 단위로 연령제한을 걸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기는 하겠지만, 트위터나 픽시브 같은 매체도 민감한 게시물 경고를 읽고 클릭(=사용자의 동의)을 해서 보거나 옵션에서 R-18 열람을 켜서 볼 수는 있지만 열람을 원하는 사용자가 열람에 동의하고 능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있는 것과 그것이 아예 없어 미성년자나 이러한 컨텐츠에 거부감이 있는 사용자가 우발적으로 접근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은 경우가 많이 다르다.

논란이 많은 만큼 그림 올리기가 여의치 않았는지 제약이 적은 18성 자작판에 한 때 정착했으나 2010년대 중반 이후 그 곳도 이런저런 이유로 여의치 않게되자 트위터pixiv를 개설하고 작품을 올렸는데 초기에 비해 반응이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2016년 1월 30일 워마드의 신고로 픽시브를 리셋하고 트위터는 정지되고 만다.

2016년 2월 픽시브는 다시 열었으나 불펌으로 인해 생기는 비난 여론때문인지 "작품 내 국가, 단체등은 모두 가상입니다."라는 말을 재차 강조하고 있으며 모든 이미지는 마이픽 한정 공개로 돌린 상태라 일반 유저는 열람이 불가능하다. 한국인 마이픽은 지인 외 전부 제외시킬 거고 받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행인지 2021년도에 다시 픽시브를 활성화했으며 2022년 기준으로는, 다시 픽시브내 작품을 전부 비공개로 돌렸고 대신 픽시브의 자매 사이트인 팬박스에서 후원을 받고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여기서도 "현실과 픽션을 구분할 줄 아는 어른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를 쓰고 있다.


3. 특징[편집]



3.1. 소재 측면에서[편집]


여군지옥은 세계의 여군이 모두 병사들의 성욕을 처리해주어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입대하게 되는 가상의 세계를 바탕으로 주로 '앙국'이라는 국가의 여군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미군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는 '아네리카'군의 여군과도 교환을 하기도 하는 등 다른 국가의 여군들도 나온다. 북한을 모티브로 한 군대의 여군[1], 기타 자위대와 중국군과 러시아군으로 보이는 여군도 등장한다.

설정으로는 모병으로 모집된 여군과 징집으로 온 여군의 성욕처리방법도 차이가 있고 기타 신병교육부터 자대 배치 및 생활까지 설정을 만들고 있다. 작중에서는 육군, 해군, 전의경, 심지어는 갱뱅까지 다양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앙국군의 여성들은 복무기간 동안 피임기구(MEMS 기반)를 장착하는 장면이 나온다.

리브고트 이야기는 엘프로 구성된 사회에서 갑작스런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오크족과의 대립에서 큰 위기를 겪은 이후 여성들을 법적 성노예로 지정하고 의무임신 등의 제도를 도입하여 저출산 현상을 타파하려하는 판타지 세계관의 군사독재국가인 리브고트에 대한 이야기인데, 여군지옥과 상당히 유사한 플롯을 지니고 있지만 그 범위가 군대뿐만 아니라 초경이 시작하는 나이부터 이십대 후반까지로 학교, 군대, 회사 등의 다양한 공간에서 성노예로 살아가는 리브고트 여성들을 묘사하고 있다.

두 가지의 대표작을 보면 대부분의 성인 일러스트레이터가 남녀의 성교 묘사에 집중하는데 반해 고고체리는 인물보다 주변의 배경과 상황묘사로 성적인 흥분을 일으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3.2. 일러스트레이터로서[편집]


본인이 SNS나 커뮤니티 등에서 하는 주장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면 그림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는 순수 아마추어 일러스트레이터임에도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역량은 의외로 상당하다. 누가 봐도 한번에 고고체리의 그림이라고 알아볼 수 있는 개성적인 화풍을 소유한데다 인체뎃생, 세부묘사, 색상, 구도 등이 어중간한 프로의 뺨을 찰지게 후려치는 수준이라 현재는 아니지만 과거에 관련 업무에 종사했던 사람이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스타일은 현재의 상업적인 흐름에서는 많이 떨어져있는 편. 나쁘게 말하면 좀 올드하다.

인물의 묘사는 다소 간소화된 편이나 가장 어려운 부분인 인체 뎃생이 상당히 능숙하며 데포르메나 포즈 같은 부분도 프로 못지 않게 매끄럽다. 밀리터리 매니아거나 혹은 군관련 직무에 종사한 적이 있는지 군용물에 대한 묘사는 말 그대로 철두철미하다고 할 정도. 특히 화기나 장구류에 대한 묘사력은 무서울 정도이다. 당장 이 문서 위에 있는 그림만 보아도 인물보다 장구류와 총기 묘사가 눈에 띄게 디테일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간혹 공개하는 러프나 콘티를 보면 그림 그리는 순서도 상당히 정석적이라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2]

야짤러답지 않게 배경의 묘사도 뛰어난 편. 성적인 묘사에만 집중하기 쉬운 성인 일러스트레이터가 배경묘사가 충실한 경우는 많지 않은 편인데[3] 고고체리의 그림은 대부분 배경도 치밀하게 묘사를 하는 경향을 보인다. 야짤이 대부분인 작품의 특성 상 실내 배경이 많은데 투시도 비교적 정확하고 인물의 배치도 적절하여 공간감을 잘 살리고 있다. 에로 일러스트레이터로서는 상당히 드문 역량.


4. 비판 및 반론[편집]


현대 시대의 성노예라는 소재 만으로도 꽤 자극적인데다가 이러한 소재를 활용하는 배경이 군대 같은 폐쇄적인 곳인지라 사회적 터부에 대해 원색적으로 접근한다는 비판을 듣곤 한다. 특히 작품 내에서 일관되게 보여주는 여성에 대한 견해는 남성의 성욕을 해결해주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이런 설정은 성에 비교적 개방적인 일본이나 미국등지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다.

하지만 다른 윤리적 문제가 있는 소재를 활용한 음란물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게 성인향 시장인데 왜 굳이 고고체리를 콕 집어서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다. 거기에 근본적으로 이런 작품들의 목적을 생각하면 굳이 현실의 잣대를 들이미는 거 부터가 보수적인 비난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괜히 그가 지속적으로 "픽션과 현실을 구분할 줄 아는" 이라는 문구를 쓰는게 아니다.

또, 성노예라는 카테고리 내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때 사실 고고체리의 작품내 설정은 생각보다 마일드한 편에 속한다. 굳이 윤리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고고체리는 한수 접어야하는, 훨씬 과격하고 하드코어한 묘사를 그려내는 작가는 얼마든지 많은 축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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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북한 남한 남성 군인들이 스와핑하는 작품도 있다.[2]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았어도 아마추어로 활동을 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꼭 회화나 만화 뿐만 아니라 예체능계에서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심지어 한때는 프로로 활동을 했더라도 중간에 시장에서 도태되어 빠르면 졸업 직후, 늦어도 30~40대 이후에는 회사원이나 자영업자, 노동자 등의 테크를 밟는 사례가 숱하게 많다. 예체능계는 다른 분야에 비해 성공하는 소수의 상위층과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도태되는 하위층의 양극화 성향이 매우 강하다. [3] 에로 일러스트 계열은 진입장벽이 낮아서인지 사람만 그려와서 배경은 거의, 혹은 전혀 못그리는 작가는 프로에도 생각 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