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이 유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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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1]
애니메이션[2]

五代裕作(ごだい ゆうさく)

1. 개요
2. 작중 행적
3. 특징
4. 명대사
5. 기타



1. 개요[편집]


메종일각의 주인공. 성우는 후타마타 잇세이[3][4] /강수진.[5] 파치슬로판은 사쿠라이 타카히로.

일각관 5호실에 거주 중. 1961년 니가타 현[6] 출생. A형 19세.[7] 에필로그에서 27세가 된다. 장점이라곤 순한 것밖에 없고 두 여자 사이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등 우유부단을 겸비한 남성향 러브 코미디물 주인공의 전형이자 조상격인 캐릭터이다.[8]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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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장판 기준으로 1960년 출생[9]이라 버전마다 등장인물들의 년도가 1년씩 다르다.

고향[10]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 입시를 위해 상경하여 일각관에 거주하게 된다.

첫 등장 시 이미 재수생으로 매번 자신의 방에 모여 시끄럽게 떠들며 술판을 벌이는 괴짜 거주자들에게 적응하지 못하고 일각관을 뛰쳐나가려 했지만, 새로 일각관의 관리인으로 들어온 미망인 오토나시 쿄코에게 첫눈에 반해 그대로 눌러살게 된다.

사실 다른 거주자들의 행동은 거의 범죄에 가까워서, 반라에 가까운 행색으로 고다이에게 여러가지 장난을 치는 롯폰기 아케미는 그나마 양반이고, 매일 벽을 부수고 들어와 사생활을 훔쳐보고[11] 고다이에게 오는 택배를 자기가 수령하여 음식을 가로채는 요츠야씨나, 별 생각 없이 사실을 왜곡한 소문을 퍼트려 고다이의 인간 관계를 꼬아 놓는 이치노세 하나에를 보면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고다이가 완전히 이지메를 당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일각관에 남아 있는 것은 쿄코에게 반한 탓도 있지만 일각관의 싼 방값도 이유인 듯.

이웃들의 등쌀에 재수한다고 상경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사리 3류대[12]에 합격하지만, 워낙 주변에 휩쓸리기를 잘 하는 성격에 머리도 좋은 편이 아니라 사실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었다고 해도 일류 대학에 가는 것은 무리였을지도 모른다.

입학한 이후로도 공부는 뒷전이고 친구들이나 일각관의 주민들에 얽혀 노는데 바쁜 듯. 성적 등도 간신히 진급할 정도에 그친 것 같다. 졸업 전 오토나시 노인의 도움으로 쿄코의 모교에서 교생으로 근무하기도 했지만 교사로서는 부적합한 성격임을 자신도 아는 것 같다, 교사로서의 미래에는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았었다.[13]

특유의 나태한 성격과 위기의식 부재로 인해 넋놓고 허송세월을 보내다 결국 발등에 불똥이 떨어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구직에 나서지만, 괜찮은 자리는 이미 부지런한 사람들이 차지한 뒤였다. 좋지도 않은 성적으로 들이대 봤자 잘 될 리가 없어서 이력서 넣는 회사마다 불합격이었다. 그러다 어렵사리 연줄을 통해 취직에 성공하지만 그 취직 자리마저도 졸업을 앞둔 시점에 도산하며 사립고등학교의 교원모집을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14]

그런 와중에 대학 동기이자 서클 동료였던 쿠로키 사요코의 도움으로 그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고다이의 입장에선 그녀가 나락에서 두번이나 건져 올려 준 셈이니 그야말로 여신.[15]

이 아르바이트가 계기가 되어 보육교사를 목표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진지하게 공부를 시작하지만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한 인원삭감 대상에 올라 해고 당한다. 또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는가 했지만 친구 사카모토의 도움으로 캬바레에서 보부 아르바이트를 하며[16] 자격증 공부를 계속한다.

결국 자격증 시험을 패스하고 보육교사가 되어 1987년에 쿄코와 결혼했다. 에필로그에서는 같은 해에 쿄코와의 사이에서 딸 하루카를 얻었고[17] 여전히 일각관에서 살고 있다.


3.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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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씨 공인 신사, 그 이름은 고다이 유사쿠[18] 사실 저 장면의 '바보같이...'역시 오역으로 원작의 대사는 'いくじなし...(겁쟁이...)'.

전형적인 남성향 러브코미디물의 주인공들이 그렇듯 우유부단하며 순하다는 것 이외에는 뚜렷한 장점이 없는 녀석이다. 사실 이런 러브코미디물의 남자 주인공상을 확립한 원조 캐릭터. 고전 러브코미디의 주인공답게 망상벽이 심한데, 이 때문에 전봇대나 건물 등에 머리를 박는 건 일상이다. 심지어는 지하철에 치일 뻔한 걸 쿄코가 구해 주거나 육교에서 떨어질 뻔한 걸 지나가던 경찰관이 구해주기도 한다.[19]

의지가 약하고 남에게 잘 휘둘리는 성격으로 매우 우유부단하여 분위기에 흘러가기 쉽다. 공부에도 재능이 없어 재수를 하고 우여곡절 끝에 3류 대학에 합격했으나 대학 성적도 저조. 미타카 슌이라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연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는 스펙 상승을 위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20] 게다가 일이 안 풀리면 남 탓하고, 환경 탓하고, 운 탓하고, 모든 걸 탓하기 바쁜 소위 한심한 녀석.

여자에 대한 도덕심이 희박하여 초반에는 쿄코와 단 둘이 되자 강제로 덮치려고 하려고 하고[21], 나나오 코즈에와 양다리를 걸치며 여자를 등쳐먹는 상황이 되었으면서도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며 자기합리화한다. 술에 취한 여자후배를 모텔로 데려가려고 하는 등 그야말로 난봉꾼.[22] 이런 점 때문에 일각관 주민들에게 핀잔을 듣기도 한다. 자신의 이런 성격이 글러먹었다는 자각은 있으며 죄책감을 가지고 여자 관계를 청산하려고 하기도 하지만 우유부단한 성격을 버리지 못해 번번히 실패한다.[23]

그러나 중후반부터 구직활동과 어린이집 아르바이트 등의 본격적인 사회활동을 시작하고 유머성이 짙었던 고다이-쿄코-미타카와의 삼각관계가 진지한 방향으로 심화되면서, 고다이도 눈에 띄게 성장하여 성실하게 변해간다.

초반에도 기본적으로는 부탁을 거절 못하고 남의 물건을 함부로 탐하지 않으며 남이 곤경에 처하면 곧잘 도와주는 순한 성격이긴 했다. 피해를 입어도 싫은 소리를 잘 못하고 툴툴거리고 말며, 자신에게 심각하게 민폐를 끼친 사람들도 금방 용서해준다. 본인이 말하길 착한 게 아니라 마음이 약한 거라고 한다.

이런 순한 성격 때문인지 아이들이 잘 따르고[24] 손재주도 좋아 자기도 모르던 보육교사로서의 재능에 눈을 뜬다. 일 관련 주변인들은 전부 실력 있는 사람으로 여긴다. 그런 사람들의 칭찬에 힘입어 정식 보육교사라는 확실한 목표가 생긴 이후에는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사람 몫을 할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하게 된다.[25][26] 사실 성격도 성격이지만 작화도 바뀐다. 초중반부는 모로보시 아타루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외모였는데,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것을 기점으로 미타카한테 안밀리는 미남으로 변한다.[27]

뭐하나 내세울 것도 없고, 툭하면 출튀하거나 땡땡이치며 공부라고는 안 했으면서도 취직이 안되니까 운이 없다는 둥, 자기는 되는 일이 없다는둥 핑계만 대는 데에다, 그것도 모자라 공식적인 애인[28]까지 있는 남자를 그 어느 여자가 선택해 줄까.[29] 게다가 주변머리도 없고 유혹에 약한 것까지 겹쳐[30] 여자 관계로 쿄코 속을 태우기도.

변론하자면 고다이의 이러한 면모는 메종일각의 재미와 장기간의 내용 전개를 위해서 희생된 면이 크다. 처음부터 모든 게 완벽한 주인공이 완벽한 여자를 손에 넣는 것보다는 어딘가 모자란 남자가 한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완벽한 주인공 타입의 연적과 경쟁하는 편이 당연히 더 재미있고 전개도 스릴 넘치기 때문이다. 또한 주인공을 조금이라도 덜 너프시켜서 만화를 일찍 종료하는 게 가능했겠지만 오래 연재하게 되었으니 어떻게 해서든 페이지를 뽑아내야 한다.[31]

쿄코가 워낙 착한 데에다 미망인 중에서도 죽은 남편에 대해 집착이 유달리 강하다는 특수한 캐릭터 설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32] 끝낼 기약도 없이 고인에게 몰입하고 있으면 주변 사람으로서는 지치고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 고다이는 그걸 감당해 낸 것이고...게다가 나중에 고다이가 쿄코에게 청혼했을 때 쿄코는 고다이에게 하루라도 좋으니 자기보다 오래 살아 달라고 한다. 더 이상 혼자 남겨지는 건 견딜 수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4살 연상인 미타카보다 2살 연하인 고다이가 쿄코보다 늦게 죽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미타카는 쿄코의 죽은 남편을 잊게 만들어서 자신이 그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그 누구라도 불가능했다. 그걸 고다이는 일찍 알아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쿄코를 받아들였던 것. 즉 미타카는 본인의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서 쿄코를 바꾸려고 했고, 반대로 고다이는 쿄코를 바꾸려 하지 않고 자신이 쿄코를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춰나갔다.

추가로 쿄코 입장에서 유사쿠가 미타카보다 나은 점들을 몇 가지 더 찾아보자면 먼저, 쿄코가 키우는 소이치로와의 관계가 있다. 유사쿠도 애완견 소이치로를 막 좋아하진 않지만 딱히 싫어하거나 굳이 피하지는 않는다. 또한 소이치로를 잃어버렸을 때 찾아준 사람도 고다이다. 하지만 미타카는 개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선천적 요인이든 후천적 요인이든 간에 동물을 싫어하는 성향을 바꾼다는 건 무척 어렵다. 물론 결국은 미타카가 개 공포증을 극복하긴 하지만 여러가지 원인이 겹쳐 다른 여자와 맺어지게 된다. 미타카에게 이길 수 있었던 건 소이치로의 도움도 있다. 게다가 아이들이 잘 따른다고 위에서 서술된 것처럼 전 남편의 조카인 오토나시 이쿠코와도 사이가 좋은 것도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게다가 보다 보면 알겠지만 전 남편과 고다이가 왠지 모르게 어딘가 닮았다는 식의 묘사가 나온다. 전 남편은 고등학교 때 쿄코의 선생이었고 고다이도 전공은 교육학이긴 하다. 나중에는 고다이도 보육교사가 되어 교육자로 일하게 된다. 이러한 쿄코의 교사 취향이 작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메종일각의 장르의 특성 탓에 고다이는 역대 루미코 여사 장편의 남주인공 중 가장 평범한 남자이다.[33] 당장 전작의 주인공은 일반인 주제에 허구한 날 번개를 때려 맞고도 멀쩡하고 진검을 손으로 잡아내며 다음작의 주인공들은 비현실적인 무술 실력에 찬물에 들어가면 여자가 되는 기묘한 체질을 가지고 있고, 인간과 요괴의 피가 반씩 섞인 반요에 엄청나게 큰 칼을 무식하게 휘두르며, 인간과 사신 반반에 갖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도구들을 밥먹듯이 사용하고, 불로불사의 음양사 놈들인 걸 보면...


4. 명대사[편집]


죽은 사람은 무적이다.


그래도...저에게 있어서는...단 한 명의 여자입니다. 결혼해주세요.


솔직히 말해, 당신이 부럽습니다. 유품을 돌려준다고 해서, 쿄코 씨는 당신을 잊을 수 없을 거에요. 잊어 버린다던가, 그런 문제가 아니지요. 당신은 이미 쿄코 씨의 일부니까요. 하지만 저 최선을 다하겠어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쿄코 씨의 마음 속엔 당신이 있었고, 저는 그런 쿄코 씨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당신을 포함해서 쿄코 씨를 안고 가겠습니다.[34]



5. 기타[편집]



파칭코 게임 메종일각 ~ 약속 ~ (2017년 作)의 특별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결혼 후 장녀 하루카를 키운 날들을 회상하며 노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35] 아내 쿄코와 사별 후 하루카의 결혼식을 본 뒤 아내 쿄코를 그리워하는 듯 하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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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믹스 최후반부의 모습. 초반부에는 원작이든 애니든 시끌별 녀석들아타루가 조금 잘 생겨진 정도밖에 안되는 외모였으나,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그저 작화가 변하는 것인지 가면 갈수록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점점 사람다워진다. 실제로 작품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한심한 재수생 고다이도 나름 심지있는 한명의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므로, 작화가 변하는 게 더 어울릴 수도.[2] 역시 애니판 중반부 이후의 모습으로, 초기에는 좀 더 호리호리하고 어려보이게 그려졌었다.[3] 전에는 시끌별 녀석들에서 라무 친위대 중 한 명인 치비를 맡았다. 후에 란마 1/2에서 고슨쿠기 히카루를 맡는다.[4] 후타마타 잇세이는 주로 야비하거나 찌질하거나 간사한 애니 캐릭터를 주로 맡는데 여기서는 정 반대로 순박한 청년역을 맡았다.[5] 다른 작품에서 사오토메 란마이누야샤를 맡았고, 야마구치 캇페이도 이루지 못한 타카하시 루미코 작품의 주인공 캐릭터 성우 3관왕을 달성했다.[6] 스케이트 에피소드에서 미타카가 고다이한테 설국 출신이니까 스케이트를 잘 탈줄 알았다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설국은 니카타 현을 부르는 명칭이다. 196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대표작 이름이 설국이기도 한데, 실제로 소설의 배경이 니가타 현이며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니가타 현의 한 료칸에서 설국을 집필했다.[7] 만화책 1권의 시점인 1980년 기준.[8] 이후의 러브 코미디물에 나오는 주인공들 대부분이 고다이의 복제품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류의 주인공들은 외모가 대체로 이목구비가 선명한 미남은 아니지만 둥글둥글한 호감형으로 묘사된다. 두부상과 유사한 듯.#[9] 9권 3화에서, 쿄코의 모교에 교육실습을 나간 고다이가 학교 도서실에서 소이치로의 사진을 보기 위해(...) 1977년도의 졸업앨범을 찾는 것을 볼 때 쿄코는 1958년생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대학을 갔으면 77학번. 고다이는 따라서 1960년생. 재수했으니 80학번일 것이다.[10] 원작 64화의 "이별의 18번 홈" 에피소드에서 플랫폼 발차 안내에 아사히(니이가타 행)라고 써 있었던 점, 159화 "유품" 에피소드에서 들고있는 가방에 그려져 있는 역의 모습이 니이가타역과 똑같은 점, 고다이의 할머니인 유카리가 니이가타 사투리를 쓰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고다이는 상술했듯이 니이가타 출신임이 확실해 보인다. 참고로 니이가타 현은 작가인 타카하시 루미코의 출신지이다.[11] 4호실과 5호실 사이의 벽은 본래 망가져서 뚫려 있었다. 하도 벽사이 틈으로 고다이의 방을 자기집처럼 들어와서 벽을 수리하지만 요츠야가 일부러 부숴서 원상복구된다.(...)[12] 이 3류 대학교 이름은 三流=미나가레 대학. 한자를 독음으로 읽으면 삼류로, 당연하지만 말장난이다.[13] 그래도 유사쿠가 손녀 오토나시 이쿠코의 과외 만큼은 제대로 해서 성적을 끌어올려 주었기 때문에 자리를 알아봐 준 듯.[14] 대략 이 시점부터 고다이가 인격적으로 확연히 진보하기 시작한다. 물론 이후로도 이전의 우유부단한 면모와 갈팡잘팡하는 모습을 안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15] 다만 애니판에서는 쿠로키의 등장은 없고 코즈에가 아는 사람의 소개로 어린이집 일을 시작한다.[16] 사실 처음부터 보부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아니라 캬바레 전단지를 나눠주는 일을 했다. 그러다가 캬바레 선배 직원이 데리고 온 아이를 능숙하게 돌보게 되는데 이 덕에 캬바레에서 보부 일을 맡게 된 것이다.[17] 이전에 결혼하면 1남 1녀를 두고 싶다고 한 적이 있으므로 아들을 더 낳을 가능성이 있을 듯.[18] 저 상황을 보면 신사의 양쪽 뜻 다 해당된다. 고다이는 쿄코를 1학년 때 연말에 덮치려 했지만 실패했고 쿄코는 그걸 모르고 고다이가 점잖다고 착각한 장면이다.[19] 애니판에선 지하철, 육교 장면은 삭제.[20] 미타카가 쿄코와 엮이게 된 것도 고다이가 자초했다. 술에 취해 동네에 다 들릴 정도로 고백한 걸 듣고 아줌마들이 찾아와서 쿄코의 우울한 모습을 보고 테니스를 권유하게 된 것. 만약 그 사건 없이 단 둘이 있을 때 맨정신으로 고백했다면 애초에 이웃들이 찾아오지도, 쿄코가 테니스를 재시작하게 될 일도 없었다.[21] 번번히 실패하긴 한다. 나중에는 가나자와 여행 때 같은 방에 있었는데도 시도하진 않았다.[22] 신입생 환영회 에피소드는 애니에선 생략.[23] 원작의 이러한 고다이의 한심한 면모는 애니판에서 많이 순화된다. 그 대신 주변 인물들이 좀 더 찌질해지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골절 에피소드에서 쿄코의 뺨을 때리는 장면도 애니판에선 없고 졸업 후 바로 취직이 되는 것으로 변경된다.[24] 의외로 여자들도 잘 따른다.[25] 몇 년 후 90년대에 버블 붕괴가 닥쳐 일본의 샐러리맨들이 줄줄이 나앉게 되는 미래를 보면 차라리 잘된 건지도 모른다. 기껏 취직하고 30년 만기로 집을 샀는데 쫓겨나면 답이 없어진다. 결말대로 일각관에서 계속 산다면 쿄코의 관리인 월급은 계속 나오고 잘리지도 않고 거주 비용도 들지 않는다.[26] TVA에선 쿠로키의 분량은 거의 삭제되고 대신 코즈에의 권유로 어린이집 일을 시작하게 된다.[27] 일본 만화를 보다 보면 알겠지만 이런 류의 주인공들도 딱히 못생겼다는 설정은 아니다. 추남은 아니지만 조각미남까지는 아닌 중상 정도의 외모인듯.[28] 고다이의 마음이야 어쨋든, 작중 주변인물들에게 나나오 코즈에는 공식적인 고다이의 애인이었다.[29] 그나마 작품 초반에 쿄코가 지붕에서 떨어질 뻔한 걸 잡아서 구해주기도 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양 손으로 가슴도 쥐게 되고 결국 뺨을 맞고 만다. 그 후에도 2층 난간이 부서지면서 추락할 걸 막아준 것도 있다. 그리고 지붕 수리 중에 다시금 낙하사고가 발생할 뻔해서 고다이가 또 구해 주지만 쿄코 대신에 고다이가 다치게 된다.[30] 쿄코랑 약속해 놓고는 사카모토가 쏜다고 하니까 소프랜드까지 갔다. 애니판에서는 캬바쿠라에 갔다가 막차를 놓치고 택시비도 없어서 5시간이나 걸어온 것으로 순화되었다. 그래도 성매매까진 아니라도 유흥업소 여성들이 있는 술집이다.[31] 작가의 다른 작품인 이누야샤 또한 어느 시점 이후로는 끝도 없는 고구마 전개의 연속이다...캐릭터 설정은 많이 다르지만 주인공의 단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분량을 만든다는 점은 동일하다.[32] 치구사 부부와 오토나시 노인의 대사를 보면 80년대 기준으로도 유별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33] 고등학교 때 럭비를 했고 배달 알바를 하면서 자전거에 무거운 짐을 싣고도 급경사를 무리 없이 올라가거나, 50키로는 되어 보이는 쿄코를 술 취한 상태로도 번쩍 안아들고 계단을 쉽게 올라가고 최소 60키로는 넘는 쿄코의 아버지를 업은 상태로 무난하게 걸어가는 걸 보면 체력, 근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긴 하다.[34] 최후반부 결혼 직전에 오토나시 소이치로의 무덤 앞에서 독백처럼 한 말이다. 문서 최상단에 있는 원작 사진이 바로 이 대사를 말할 때의 모습.[35] 양복을 입고 지팡이를 짚으며 걷는데 쿄코의 장례식 후 벤치에서 지난 날들을 회상하는 것처럼 보인다.[36] 한편으로는 본인보다 더 오래 살아달라는 쿄코의 말을 지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