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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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don's London Dry Gin

영국에서 생산되는 유서깊은 진(술)의 한 브랜드. 네모난 모양에 투박한 노란색 라벨을 사용한, 소박한 모습만큼이나 오래된 술이다. 국내에서 주로 유통되는 제품은 43% 제품이며, 판매국가에 따라 37~47도의 도수 변화가 있다. 라벨의 동물은 멧돼지로, 고든 가문의 상징이라고 한다.

1769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20세기 중반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었다. 현재는 다른 진에 조금씩 밀리고 있지만 그래도 탱커레이, 비피터와 함께 손꼽히는 브랜드이며 막강한 판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영국과 그리스 지역에서 인기가 좋다고. 현재는 디아지오 소속이며, 영국에서는 스코틀랜드에 증류소를 두고 있다.

스타일은 그야말로 정론. 쥬니퍼 베리의 강한 솔향을 보여주며, 최근 다른 진에 유행하는 부 식물성 재료(아몬드, 레몬, 오이 등등...)의 뉘앙스가 적어 직선적인 향을 보여준다. 따라서 다른 진에 비해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나,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표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대형마트에서도 종종 보이며, 다른 고급형 진에 비해 부담없는 가격과 정석적인 맛으로 입문자에게도 자주 추천된다.

현재는 단종되었지만 올드 톰 스타일의 진을 생산한바도 있으며, 과일이 들어간 몇가지 변형판을 내놓은 적도 있다. 대표적으로 오렌지 진, 레몬 진이 있었으나, 1980년대 후반에 단종되었다.[1] 진보다는 리큐르에 가까운 슬로 진은 현재도 생산중이다.

한때 고든 램지와 협력관계에 있기도 했다.

2017년 들어 다채로운 색이 들어간 새로운 라벨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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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제품이 들어간 내용이 바텐더(만화)에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