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멤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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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멤은 지옥이다
파일:Screenshot_20221126-120852_Naver Map.jpg
유튜브 공개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9월 2일
팀장/기획/각본/연출/연기
0기 고정멤버
맵 제작
김카멘, 잉푸
목소리
김반푼이
몸연기
동동쿤
장르
코미디
[ 스포일러 ]

원작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풀버전

비하인드 영상

1. 개요
2. 출연
3. 스토리
3.1. 1부
3.2. 2부
3.3. 3부
4. 평가



1. 개요[편집]


우왁굳 고멤 0기 멤버들이 중심이 되어 제작한 VR챗 상황극. 현재 우왁굳 본계정의 영상 중 압도적인 조회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1]


2. 출연[편집]


  • 우왁굳 - 주인공(1인칭 주인공 시점)

  • 띵킹 - 201호, 진상할배




  • 기사단 - 진상꼬마, 하숙생 1

  • 놀란 - 경찰, 하숙생 2

  • 동동쿤 - 208호

  • 김반푼이 - 208호, 편의점 점주

  • 아크팩토리 - 하숙집 주인



3. 스토리[편집]



3.1. 1부[편집]


하숙집 생활을 하며 알바를 구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 영택. 여느 때처럼 친구들과 함께 시시콜콜한 대화나 하던 때, 하숙집 주인이 찾아와 지난주에 있던 영택의 생일을 뒤늦게 축하해준 뒤 영택과 르르에게 슬슬 알바를 갈 시간이 아니냐며 핀잔을 준다. 주인 아저씨는 이내 영택에게 오늘까지 하숙집 월세를 잊지 말고 입금하라며 당부를 하고 알바 장소로 둘을 보낸다.

둘이 도착한 곳은 근처의 한 편의점. 르르는 영택에게 카운터 업무를 볼 때 필요한 사항 몇 가지를 대충 알려준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어차피 사람이 많이 오질 않는 편의점이니 나름 꿀 알바라며 영택을 안심시키고, 영택은 르르가 짐을 정리하러 간 사이에 카운터 업무를 맡게 된다.

영택이 상대하게 된 첫 번째 손님은 웬 진상 할아버지. 처음부터 담배 매대를 가리키며 아무런 지칭 없이 '저거 줘' 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다. 영택은 우왕좌왕하다가 담배 하나를 무심코 집어들고, 그러자 진상 할아버지는 '그거 말고 X쎄 파란 거로', '넌 눈이 삐었냐? 그림이 안 예쁘잖아, 예쁜 걸로 바꿔 줘' 라면서 진상 손놈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 무렵 등장한 손님은 택배를 부치기 위해 등장한 아줌마. 이 아줌마 역시 옆에 있던 진상 할아버지와 새치기를 했다며 서로 다투질 않나, 1+1짜리 도시락을 한 개만 살 테니 반 값에 할인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며 '여기 알바는 드럽게 깐깐하네' 라며 갑질을 시전한다. 끝내는 봉투값도 내지 않고 봉투를 받아가려다 실패하자 '이놈의 편의점 망해버려라' 라며 나간다. 그 와중에도 옆에서 콜택시를 불러 달라며 여전히 진상을 부리는 할아버지는 덤.

그 다음 들어온 것은 딱 봐도 불량해 보이는 진상 초딩. 아직 사춘기도 오지 않은 목소리로 영택에게 X보로 레드를 요구하나 영택은 FM대로 신분증을 보여주라 말하고, 이에 초딩은 '아저씨 후회하게 해 줄거야' 라며 황급히 도망을 친다.

그 뒤 두 명의 손님이 더 들어온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패션을 한 손님은 갑작스럽게 매대의 물건을 던지고 난리를 치더니, 영택에게 제지당하자 '손님이 왕 아니야? 이건 반역이야 반역!' 이라며 편의점에서 뛰어나간다. 연속으로 진상들에게 당해 혼란스러워하는 영택. 마침 창고 정리를 끝낸 르르가 돌아오자 그나마 숨통이 트이나 했지만, 아까 공항도둑과 같이 들어왔던 비만남 한 명이 카운터로 다가온다. 거친 숨을 몰아쉬던 그는 '당신 말고 옆쪽이요' 라며 주르르에게 계산을 해달라 말하고, 손만 스쳐도 음침하게 웃는 등 전형적인 여미새의 모습을 보인다. 이내 계산한 커피를 르르에게 건네며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르르는 상황을 벗어나고자 옆에 있던 영택을 남자친구라고 둘러대고 그제서야 비만남은 '아니야...아니야...'를 연발하며 편의점을 빠져나간다.

마침 점장님이 도착하고, 불안해진 르르가 하숙집으로 돌아간 뒤 영택은 점장과의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점장 역시 정상인은 아니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편의점이 아니니 최저시급도 주기 힘들다'며 대놓고 근로기준법을 개나 준 듯한 태도를 보이더니, 이내 포스기에 찍힌 돈이 들어온 돈과 다르다는 것을 알자마자 눈이 뒤집어지며 '내 돈 어디있냐고 새끼야!', '군대는 다녀왔냐? 군대에 있었으면 너같은 놈은 개 폐급이었을 텐데' 라며 폭언을 쏟아냈다.

그러던 중 아까의 진상 초딩이 갑자기 경관을 데리고 나타난다. 알고 보니 진상 초딩이 경찰관에게 영택이 담배를 팔았다며 허위신고를 한 것. 당연히 영택은 결제를 한 적도 없었기에 완강히 부인하지만 이제 출근 첫 날인 영택은 CCTV를 보면 된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점장이 대신 서에 끌려갈 처지에 놓이게 된다. 결국 점장은 분노가 폭발하여 영택을 즉석에서 해고하고, 그 와중에도 돈은 주지 않겠다며 매정하게 영택을 쫓아낸다.

그렇게 알바비도 받지 못하고 쫓겨난 영택 앞으로 검은색 밴 한 대가 도착한다. 차에서 내린 것은 외딴곳에 존재하는 믿음 고시원 201호의 세입자. 그는 영택에게 하숙집 주인 아저씨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건네고, 하숙집 주인 아저씨는 '월세를 못 냈으니 더이상 봐줄 수 없다. 고시원으로 짐을 옮겨라.' 는 말과 함께 영택을 쫓아내 버린다. 졸지에 갈 곳이 없어진 영택은 그렇게 미심쩍어 보이는 남자와 함께 믿음 고시원으로 향하는 밴에 올라탄다.


3.2. 2부[편집]


그렇게 201호의 안내를 받아 믿음고시원에 도착한 영택. '내비에도 찍히지 않는 외진 곳이지만 나쁘지 않다'는 201호의 말에 반신반의하던 영택은 이내 고시원에 도착하자마자 허름한 환경에 충격을 먹는다. 하지만 201호의 안내를 받아 올라간 2층에서 영택은 더욱 큰 충격을 받는데, 다름아닌 고시원 세입자들이 아까 편의점에서 만났던 그 진상 손님들이었던 것이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어지럽혔던 208호는 달리기가 빠르다며 물어보고, 주르르에게 집적대던 비만남은 207호 방에서 '죽여버릴꺼야'를 반복하며 영택을 노려본다. 게다가 뒤에 들어오는 주인 아주머니는 아까 갑질하던 아줌마.

201호는 아줌마와 대화를 나눈 후 영택에게 방을 소개해준다. 그런데 방은 쓰레기가 가득 차있으며, 벽에는 사진이 잔뜩 붙여져 있었다. 201호는 자기가 냉참씨 방을 잘못 소개했다고 한 뒤, 202호로 영택을 보내며 밤에는 밖에 나오지 말라고 경고한다.

방에 들어가 주위를 둘러보는 영택, 그런데 창문을 보니 201호의 얼굴이 비친다. 영택은 뭐하고 계시냐고 물어보고, 바로 사라지고 문앞에서 나타난 201호는 시치미를 뗀다. 주위를 둘러보던 영택은 벽에 구멍이 있는 걸 발견한다.

다음날 아침, 영택은 나가기 위해 문을 여는데, 문앞에는 201호가 떡하니 서있었고, 영택에게 일찍 일어났다고 한 후 3층에는 절대 올라가지 말라고 한다.

영택은 건물 2층을 둘러본다. 화장실과 부엌을 둘러본 영택은 다시 복도로 나가는데, 고시원 사람들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보고 겁에 질리고 탄식한 후 밖으로 나가려다 아줌마의 손에 이끌려 방으로 돌아오고, 다시 둘러보려 하지만 201호를 만나 방에 들어가게 된다.

그날 저녁, 고기파티를 연 고시원은 모두 부엌에 모여 고기를 먹는다. 다같이 고기를 먹으며 대화를 하다가 201호가 영택에게 먹고 있는 게 무슨 고기인지 맞춰보라고 하고, 영택이 소고기는 아닌 거 같다고 하자 아줌마가 폭소를 터트린다. 아줌마는 영택에게 뒷정리를 해달라고 한 뒤 고시원 사람들과 함께 퇴장한다.

고기를 정리하기 위해 냉장고를 연 영택은 203호실 열쇠를 냉장고 안에서 발견하고, 203호에 가서 문을 연 영택은 곳곳에 피가 묻어있는 끔찍한 광경을 보고 비명을 지른다. 비명을 듣고 온 201호는 왜 영택에게 203호에서 나오나며 따진 후 203호를 여는데, 방금 본 것과 달리 피가 묻지 않은 평범한 방이었다. 영택은 201호와 대화를 나눈 후 방에 들어간다.


3.3. 3부[편집]


그날 밤, 가만히 방에 있던 영택에게 갑자기 207호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207호는 영택을 노려보며 '진짜로 주르르랑 사귀는 게 맞냐' 고 물어보고,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영택은 사실 둘러대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실토한다. 그러나 이성을 잃은 207호에게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그는

르르 씨가 1년 전 오늘...뭐 먹었는지는 알아요...? 난 아는데...

르르 씨랑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와 같은 말을 하고는 영택을 죽여버리겠다고 덤벼든다. 당황한 영택은 207호가 식칼을 가지러 간 사이 방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 이리저리 도망을 다니다 201호를 마주친다. 그리곤 이내 '살고 싶다면 따라오라'는 201호의 안내를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고, 그 뒤를 식칼을 든 207호가 쫓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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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으로 데려오라는 부탁이 그렇게 어려웠나요? 2층에서 하면 더러워지잖아요..

201호는 위층으로 영택이 무사히 대피하자 뒤따라오는 207호를 막아선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는 유일한 문을 잠가버리고 영택을 휠체어에 강제로 앉힌다. 불을 켜자 드러난 3층의 모습은 그야말로 인간 도살장 그 자체였고, 이에 영택은 크게 당황하여 도망치려 해보지만 소용없는 짓이었다.

이내 2층에서 하나둘씩 사람들이 올라오고 나서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다. 사실 이 고시원에 있는 사람들은 인육에 미친 식인종 패거리들이었으며, 하숙집 아저씨 역시 이들과 한패였던 것.[2]

어제 편의점에서 있던 일로 영택을 증오하던 207호는 자기가 처리하기 해달라고 부탁하고, 201호는 그를 진정시키며 '네가 하면 다 헤집어놓는데 되겠냐'고 받아친다. 이내 201호는 영택을 바라보며 우리와 같이 시원 가 되지 않겠냐고 물었고[3], 살기 위해 영택은 그들과 같이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201호는

역시 영택씨는... 명작이 될 만한 그릇이 아닌 것 같아.

라는 말과 함께 손에 돈까스 망치를 들고 한 손으로는 영택의 머리채를 부여잡는다. 그는 아무런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잠깐만요!'라는 외마디 외침만 연발하는 영택을 향해

영택씨... 너무 서운해하지 말어...
영택씨는 작품이 되는 거니까...

라는 말을 남기고 영택의 머리를 향해 돈까스 망치를 힘껏 휘두른다. 이윽고 돈까스 망치가 영택의 머리를 내려치려는 순간 화면이 암전되고, 이후 암전된 화면에서 올라오는 엔딩 크레딧 너머로 미친듯이 웃어대는 식인종들의 소름 끼치는 웃음소리만이 계속해서 들려오면서 끝이 난다.


4. 평가[편집]


이 영상은 인터넷 방송계의 화석이라 불리는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의 유튜브 채널 <우왁굳의 게임방송>에서 조회수가 가장 많다. 합동방송할 때 단골 출연하는 고멤(‘고정멤버’의 줄임말)들이 가상현실 게임 ‘VR챗’으로 만든 ‘아바타 상황극’이다. 45분 길이의 영상인데 무려 543만 뷰에 정주행만 n번째라는 간증이 댓글에 수두룩하다.(중략)

이 영상이 레전드에 등극한 이유는 따로 있다. 시청자 참여를 넘어 유튜버와 시청자의 위치를 완전히 전복했다는 점이다. 캐릭터, 대사, 연출, 플롯, 배경(맵)을 모두 고멤이 준비하고 직접 출연한다. 고멤은 NPC(Non-Player Character·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이고, 우왁굳이 게임 플레이어인 셈이다. 고멤이 우왁굳과 사전에 어떤 정보도 공유하지 않고, 심지어 우왁굳이 웹툰을 본 적이 없어서 그의 살아 있는 리액션을 보자면 묘한 쾌감이 든다.(중략)

이 영상을 추천해준 이종범 웹툰 작가는 스토리 원칙을 집대성하는 데 진심인 분이다.(중략) ‘고멤 지옥’은 그런 작가가 스토리텔링 면에서 영감받은 영상이다.

'고멤 지옥’에서도 나와 비슷한 줄 알았던 고멤의 대활약에 동경을 느끼고, 동경하던 우왁굳이 시청자가 되자 친근함이 폭발하며 몰입도가 쭉 올라갔다. 동경과 공감의 균형을 맞추는 대상이 화면 밖으로까지 확장된 것이다.

한겨레 기사 '타인은 지옥이고 고멤은 천국이다?' 중 발췌. #


2021년 이후 우왁굳 방송 기조의 시작이 되는 영상이다. (왁타버스 입문 시) 처음으로 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 우왁굳, 왁타버스 유입 가이드 영상에서.

이후에 나타난 거의 모든 VRChat 상황극에 영향을 끼치고 시청자의 능동적인 몰입을 유도하여 완성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오죽 대단했으면 비교적 짧은 기간만 존속했던 고멤 0기는 이 상황극에서 보여준 훌륭한 완성도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현재까지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으며, 인터넷 방송계에서 제명당해버린 띵킹이 지금까지도 재능 하나만큼은 극찬을 받는 이유가 팀장으로서 이 상황극을 총괄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공개 당시 이 상황극의 파급력은 실로 대단한 수준이었다.

위의 한겨레 기사에서 서술한 것 이외에도 이 상황극에서는 시청자 및 플레이어의 시점에서 더욱 상황극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 웬만해선 유도하는 대로 따라주지 않고 본인의 흥미에 맞는 것을 쫓아다니는 우왁굳의 특성을 고려해, 의도적으로 우왁굳의 호기심을 살 만한 사물을 사전에 유도한 동선대로 따라가게끔 배치하였다. 그마저도 안 되는 경우 특정 인물들 간의 대화와 동작을 통해 동선을 유도했다. 이외에도 효과음 등을 적절히 배치한 자연스러운 몰입 유도와 수준급의 원작 재해석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결말 부분의 반전 요소 역시 이러한 고평가에 한몫했다. 고멤들은 의도적으로 상황극 당시에 정확한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으며, 유튜브 썸네일과 제목 역시 마치 편의점 알바 시뮬레이터인 것처럼 꾸며 사실적인 고멤들의 진상 손놈 연기에 몰입하게 하였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한발 떨어져 방관자로서 시청하는 것이 아닌, 알바생의 입장에서 손놈들과 심리적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2부에서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오게 된 고시원에서 이들과 재회를 하게 되고,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면서 1부에서 느꼈던 짜증이 경계심이 되도록 시청자의 감정 이입을 유도하였다. 이윽고 짤막한 밀실 추격전이 끝난 뒤, 이어지는 도살 장면에서 이 작품이 무엇을 원작으로 하는 상황극이었는지를 드러내는 장면은 이때까지 쌓아온 긴장의 폭발을 일으킴과 동시에 캐릭터와 하나가 된 것마냥 훌륭한 고멤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시청자로 하여금 강렬한 충격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최후반 씬에서 띵킹이 돈까스 망치로 영택의 머리를 내려치는 순간 화면이 암전되며 들려오는 소름끼치는 고시원 세입자들의 웃음소리, 천천히 화면이 밝아지면서 이 작품의 진짜 이름이 드러나는 장면은 우왁굳 VR챗 상황극 전체를 통틀어서 두 번 다시는 나오기 힘들 명장면. 거기에 더해 고멤은 탈퇴했지만 사람고기로 특별 출연(?)한 독창까지

사실 이 상황극의 경우, 제목에서 대놓고 원작을 연상케 하는 탓에 원작을 본 시청자들이 몰입하기 어려웠을 수 있었다. 때문에 고멤지의 제작진들은 내외적으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제목을 숨기면서 영상의 반전 효과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좋은 점이 시너지를 낸 끝에 이 상황극은 시청자들로부터 "이건 상황극이 아니라 예술이다"라며 엄청난 극찬을 받았고, 우왁굳 역시 이 상황극의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몇십분 간이나 월드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자연스레 이러한 콘텐츠를 주도한 고멤 0기(특히 띵킹)는 온갖 곳에서 찬양받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작가 이종범은 이 영상을 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유튜브의 시스템 하에서 플레이어/시청자로 하여금 몰입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유도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2 11:41:45에 나무위키 고멤은 지옥이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과거에는 모든 계정을 통틀어서 1위였으나 왁타버스 채널에 올라와 있는 RE:WIND 뮤직비디오와 TRUE LOVER 뮤직비디오가 역전하면서 현재는 3위로 내려앉았다. 왁타버스 전체를 포함한다면 고세구의 팬서비스 까지 합해서 4위이다. 사실 편집도 거의 들어가지 않은 40분짜리 상황극 영상이 음원차트 상위권에도 들어갈 만큼 팬 규모가 상당한 이세계아이돌과 수많은 인력이 함께 참여하고 우왁굳의 최대 시청자를 갱신한 고멤 가요제의 뮤비와 비견된다는 것 자체부터가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2] 작중 대사로 보아 하숙집 아저씨의 정체는 오갈 데 없는 상경한 사회 초년생들을 고시원 측에 인육으로 넘겨주고 대신 가죽을 얻는 브로커 역으로 보인다. 이는 해당 역의 고멤 아크팩토리가 현생에서 수제 가죽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따온 듯하다.[3] 이러한 상황 자체는 패거리로 받아들이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로 보인다. 정황상 203호 또한 같은 상황을 겪었으나 그들의 맘에 들지 못해 도살당하는 최후를 맞이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