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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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과(고양잇과)
Felidae

파일:고양잇과.jpg
학명
Felidae
Waldheim 1821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상목
로라시아상목(laurasiatheria)

식육목(Carnivora)

고양이과(Felidae)

1. 개요
2. 특성
4. 인간과의 관계
5. 기타
6. 분류
6.1. 고양이과
6.1.1. 고양이아과
6.1.2. 표범아과
6.1.3. 마카이로두스아과(검치호)




1. 개요[편집]


포유류 식육목의 한 분류군.


2. 특성[편집]


몽구스과, 하이에나과, 마다가스카르식육과, 사향고양이과와 근연관계로 이들 전부 고양이아목에 속한다.

모든 종이 육식동물, 그 중에서도 거의 모든 식단을 육식으로만 해결하는 초육식동물(hypercarnivore)이며 눈이 크고 정면을 향해 있어 거리 분별 능력이 우수하고, 청각과 야간 시력이 좋은 편이다. 개과와 달리 앞발을 빠르게 휘두를 수 있어 공격에 능숙하고 갈고리발톱은 먹이를 붙잡거나 나무 등 높은 곳을 오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치타를 제외한 모든 종이 완전히 발톱을 숨길수 있다.

고양이과 동물들의 발자국은 한 줄로 쭉 이어지며 걸을 때 뒷발이 정확히 앞발 자리에 놓이거나 약간 앞에 놓인다

주행성인 치타[1] 낮과 밤 둘 다 활동하는 재규어런디를 제외한 모든 종이 야행성이고, 일정 거리의 영역을 두고 단독 생활을 하면서 살아간다.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속도가 매우 높고 점프력도 굉장하지만 폐활량이 적어 오래 달리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울창한 숲에 살며 몸을 숨기고 빠르게 덮치는 방법으로 사냥한다. 고양잇과 특유의 짧은 다리와 낮은 몸은 이러한 사냥에 적절하다. 초원에 사는 종은 사자와 치타, 표범, 카라칼, 서벌 밖엔 없으며 이들도 긴 풀 등에 몸을 숨기는 사냥을 하기는 마찬가지다. 오직 사자만이 무리를 지으며 치타는 수컷 형제 두세 마리씩 함께 다니기도 한다.[2][3]몸이 유연하고 날카로운 송곳니와 발톱을 가지고 있어 이를 이용해 먹이를 제압하고 목을 물어 숨통을 끊는다.

골격이 매우 유연하며 머리만 들어갈 수 있다면 좁은 틈도 문제없이 드나들 수 있다. 종별로 크기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습성은 거의 비슷하다. 친한 인간에게는 야옹거리고, 화가 났을 때 포효하며[4] 기분이 좋으면 골골거린다. 사자와 호랑이의 야옹 또한 모든 종들이 상자를 좋아하며 개박하개다래나무에 취한다. 물론 취하기만 할 뿐이지 고양이과 동물들에게 무해하다. 사막같이 물이 부족한 지역에 서식하던 동물들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물을 꺼리지 않으며 수영도 잘 한다. 일부는 물속에 들어가 물놀이를 할정도로 좋아한다.

표범속과 고양이속을 구분짓는 기준은 체급이 아니라 목에 있는 목뿔뼈(Hyoid bone)이다. 이 목뿔뼈의 기능은 호랑이하면 떠오르는 우렁찬 포효소리를 낼수있게 해주는 것이다. 표범속의 눈표범은 예외적으로 목뿔뼈가 있지만 우렁차게 포효를 못한다. 이 특징 때문에 실제 검치호들은 포효를 우렁차겐 못했을것으로 추정한다. 근데 이게 조금 복잡한게 목뿔뼈가 7개인것은 표범속과 똑같지만 형태가 고양이속과 더 비슷하다고 한다. 형태와 갯수중에 어느쪽이 더 결정적인 요소임에 따라 검치호의 포효 가능 여부를 알수있다고 한다. 어느쪽도 아니라면은 아마 검치호가 우렁차게 골골소리를 내는쪽으로 복원될지도 모르는 일이다.[5]

삵이나 고양이처럼 작은 종들은 설치류, 곤충 등을 먹이로 삼으며 스라소니나 표범, 퓨마처럼 몸집이 큰 고양이과 동물들은 멧돼지사슴처럼 큰 동물도 사냥할 수 있다. 가장 큰 고양이과 동물인 사자나 호랑이는 악어물소, 기린, 처럼 다른 고양이과 동물은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큰 동물도 사냥이 가능하다.[6]

덩치 큰 고양잇과 동물은 서식지에서 최상위 포식자의 역할을 하며 많은 종이 다른 육식동물과 경쟁하고 충돌하는 경우도 잦다. 그 과정에서 대부분 자기보다 크거나 동체급인 육식동물[7]에게 죽임이나 사냥당하는 일이 많지만 호랑이, 사자, 재규어처럼 고양이과 중 제일 큰 편에 속하는 동물들은 인간을 제외하면 천적이 없다.[8]


3. 진화[편집]


오늘날의 모든 고양이류는 고양이아과나 표범아과에 포함되어 있다.

고양이과의 선조가 진화한 것은 에오세이지만 고양이과 자체는 올리고세(3800만~2300만년 전)에 출현했다. 이미 이 시점부터 고양이과 동물 특유의 체형과 단독 사냥하는 매복형 포식자의 행동양식이 드러났으며, 이후 고양이과 동물들 거의 모두는 이 생활양식에 변형만 있고 기본적 특징들과 행동양식은 전부 다 유지되었다.[9] 이 시기에는 또 다른 식육목 분류군인 님라비드과가 매복형 상위포식자의 지위를 장악하고 있어, 고양이과 동물들은 소형 포식자로서 지냈다.

올리고세가 끝나고 마이오세(23000만~500만년 전)가 시작되며 님라비드과 동물들이 멸종되자 고양이과 동물들은 이 빈자리로 진입하기 시작했고, 마이오세 초기가 끝날 무렵 북아메리카로 진출했다. 유라시아의 프세우다일루루스와 북미의 하이퍼아일루릭티스는 이 시기에 살았던, 고양이과 동물 중 최초의 대형 포식자들이었다. 그러나 이 때는 암피키온과 동물들이 대형화해 님라비드들의 공백을 메운 상황이었다.

마이오세 중기에는 검치호, 즉 마카이로두스아과가 등장해 대형 포식자로서의 자리를 조금씩 굳혀나갔고, 마이오세 후기의 시작과 함께 기후변과가 일어나고 암피키온과가 쇠퇴하기 시작하자 빠르게 이들이 남긴 공백을 메웠다. 이 시기에 마카이로두스와 같은 최상위포식자들이 진화하면서 고양이과 동물들은 북반구 및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패자로 부상했다. 마이오세 후기에는 표범아과도 등장해 빠른 대형화를 시작했으며, 마이오세가 끝날 무렵에는 중앙아시아에서 표범속이 등장했다. 반면 고양이아과는 이 시점에도 소형 육식동물의 지위에 남아 있었다.

플라이오세 역시 검치호들이 장악했지만, 표범속 또한 빠른 적응방산을 거듭하고 현존하는 표범속 동물이나 그 직계 조상들이 등장했다. 이후 플라이오세 초기의 기후변화와 플라이스토세 초기를 끝낸 냉한화를 거치며 검치호들은 대부분이 멸종되고 그 빈자리에 현존하는 표범속 동물들이 들어왔다. 그러나 스밀로돈이나 호모테리움과 같이 이 시기에도 새로 진화하고 대형화하며 넗게 진출한 검치호들도 있었다.

플라이스토세가 끝나고 인간이 전세계적으로 진출하면서, 마지막 검치호였지만 그때까지도 매우 성공적이었던 스밀로돈은 멸종되고 현재는 고양이아과와 표범아과만 생존하고 있다.


4. 인간과의 관계[편집]


고양이아과와 표범아과 모두 기본적인 성격은 동일하다. 차이점이라면 고양이아과는 대다수가 인간에게 우호적이거나 설설 피하는 편으로 반려동물로 사육이 가능한 종류들이 많다. 표범아과도 사람과 마주치면 먼저 피하긴 하지만 대부분은 인간에게 적대적이며 먼저 달려들어 공격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경우에 따라 달라서 사자나 호랑이가 사람을 매우 잘 따르거나 퓨마가 사람을 해치는 경우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고양이(Felis catus)를 제외한 모든 고양이과 동물들은 전부 사이테스 1급, 2급으로, 한국에서의 개인 사육이 불법이다. 이유는 대형고양이들은 사자표범, 호랑이 등 대다수가 사람을 해치는 맹수이자 멸종위기동물이기 때문이다. 치타스라소니 등 사람에게 우호적인 종들도 있지만 이들도 멸종위기동물이고, 신체 스펙으로는 맹수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서벌이나 카라칼같은 중소형 고양이과 동물들 역시, 성인에게는 큰 위험이 아니나 어린아이에게는 충분히 해를 가할 우려가 있으며 무엇보다 대부분이 법으로 보호받고 있다.

반면,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운 동물원에서는 굉장히 많이 키우고 있다. 거의 모든 동물원이 사자호랑이는 기본으로 키우고 있고[10] 표범이나 스라소니, 서벌 등을 키우는 동물원도 매우 많다. 일단,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기 때문에 코끼리는 없어도 사자와 호랑이가 없는 동물원은 동물원 취급을 받지도 못한다. 그래도 사자는 번식력이 좋아서 어지간한 동물원이라면 쉽게 데려올 수 있다.[11]

다만 미국텍사스 주에서는 사자와 호랑이를 포함한 대형 고양이과 동물도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텍사스 주에 맹수를 키우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12]


5. 기타[편집]


딱다구리처럼 국어학계와 생물학계간 용어 통일이 안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국어계에서는 사이시옷을 적용해 '고양잇과'라고 써야 한다고 하는 반면, 국립생물자원관, 한국동물분류학회 등의 정식 명칭은 '고양이과'로 되어있다.

과거 Mac OS X는 버전 10.0부터 10.8까지 치타, 호랑이, 표범 등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을 코드네임으로 삼았다. 이후 적당한 동물 이름이 고갈되자 이후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의 관광지를 코드네임으로 삼고 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영향으로 '떼껄룩'이라고 불리곤 한다.

고양잇과중 대형종만을 묶어 부르는 애칭으로 Big cat이 있다.[13]


6. 분류[편집]



6.1. 고양이과[편집]



6.1.1. 고양이아과[편집]




6.1.2. 표범아과[편집]





6.1.3. 마카이로두스아과(검치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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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타도 북서아프리카치타는 무더운 사막에 살아 기온이 낮은 밤에 활동한다.[2] 사자의 무리는 암컷이 무리를 이룬뒤 외부에서 수컷이 들어오거나 친한 관계의 수컷끼리 모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그외 상당수의 수컷은 혼자 살아야 한다.[3] 호랑이들도 가끔 무리를 지을때가 있긴하나 그저 큰 사냥감을 잡기위해 잠시동안 연합하는 것이다.[4] 고양이하악질호랑이 또는 사자의 포효와 같은 행위이다.[5] 참고로 이 목뿔뼈는 사람에게도 있는 부위로 특히 설골로 더 잘 알려져있다. 표범속과 마찬가지로 언어발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뼈이다.[6] 물론 이들도 매우 위험한 상대이기 때문에 기회를 노려 기습하거나, 약하고 작은 개체들만 노려 사냥한다. 기린 같이 체급의 차이가 매우 큰 동물들은 단체로 몰려가 사냥한다.[7] 개과, 다른 고양이과, 족제비과, 대형 맹금류, 곰, 대형 파충류 등이다.[8] 허나, 이들도 재수없으면 바다악어나 불곰 같은 대형 포식자나 코끼리, 코뿔소, 물소 같이 덩치 큰 초식동물에게 죽임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9] 흔히 "살아있는 화석"이라 진화하지 않았다고 잘못 알려진 상어나 악어보다도 고양이과 동물들이 훨씬 덜 변했다.[10] 에버랜드같은 경우는 아예 사자 수십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체수도 날마다 늘어나는 중이다.[11] 그때문인지 소규모 동물원이나 실내동물원에서 키우는 사자는 사육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12] 사실 텍사스에서도 이를 통제하거나 도시에 따라서는 금지되어 있다. 다만 완전한 금지가 아닌 것일 뿐이다.[13] 이 명칭은 모든 종이 대형인 표범속 동물들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고양이아과에 속함에도 표범보다 큰 퓨마나 이미 멸종한 검치호들도 포함된다. 일부 동물보호단체들은 호응을 더 받기 위해 이를 집고양이를 제외한 모든 고양이과 동물에 의도적으로 잘못 적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