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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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昆蟲 | Insect


파일:european insects.jpg

학명
Insecta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Animalia

절지동물문 Arthropoda
아문
육각아문 Hexapoda

곤충강 Insecta
1. 개요
2. 곤충의 다양성
3. 역사
4. 크기
5. 분류
5.1. 한때 곤충강에 속해 있던 것
5.2. 곤충산업의 대상이 되는 곤충
6. 지능
7. 관련 정보
8. 관련 방송
9. 관련 학자
9.1. 한국
9.2. 외국
10. 관련 박물관
10.1. 서울특별시
10.2. 대전광역시
10.3. 경기도
10.4. 강원도
10.5. 충청도
10.6. 경상도
10.7. 전라도
11. 사람과의 관계
11.1. 혐오대상
11.2. 식량
11.3. 인공조명과의 악연
11.4. 기타
12. 대중문화 속의 곤충
12.1. 곤충 관련 능력자들
12.2. 가공의 곤충
13. 여담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agsci.psu.edu/1-pieChart.jpg

/ insect

동물계 절지동물 육각아문 곤충강에 속하는 무척추동물들을 이른다. 《한서(漢書)》에서는 '초목곤충(草木昆蟲)'으로 나타났고, 《재물보(才物譜)》는 동물을 곤충도 포함하여 5가지로 나누었는데, 현대적 의미의 곤충 외에 거미·진드기·노래기·지네·쥐며느리·거머리 등까지 포함한 넓은 뜻을 담고 있다. 또 곤충의 변태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지봉유설》에서는 동물을 넷으로 나누었는데 충치(蟲豸)가 곤충에 해당한다. 충(蟲)은 다리가 있는 부류, 치(豸)는 다리가 없는 부류이다.

곤충은 최초로 동력비행을 시작한 동물이자 하늘을 정복한 동물이기도 하다. 곤충이 지구에서 가장 번성한 동물군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데엔 비행능력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물론 이들이 고생대때 출현해서 지금까지도 번성하고있는 가장 큰 이유라면 엄청난 번식력과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인류문명이 많이 팽창한 지금 시점에서도 자그만한 숲이나 정원, 화단에서도 잘만 서식하고 출몰하는 녀석들이다. 포유류는 물론 조류에 비해서도 훨씬 적은양의 먹이로 생존이 가능하기도 하다.


2. 곤충의 다양성[편집]


현재까지 기록된 곤충은 약 80만 종에 달해 모든 동물 종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며, 곤충의 전체 종 수는 많게는 약 300만종까지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중에서 딱정벌레목이 가장 종류가 다양하고 많다.

곤충의 가짓수가 현대 분류학에서 동물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현대 분류학에서 가장 많이 종분화가 일어난 강이기 때문에, 지구를 일컬어 "곤충의 행성"이라 하기도 하고 같은 제목의 책[1]도 있다. 하지만 전근대의 인간이 곤충에 대해 무지했던 것처럼 현대인이 미세생물군[2]과 해양생물에 대해 무지한 것 또한 사실이므로 이는 언제든지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다양성에 걸맞게 서식지도 지구의 전 지역에 걸쳐 있다. 습지, 사막, 숲, 초원, 고산지대 등 지구의 거의 모든 기후와 지형에 적응해서 서식하고 있다. 북극과 남극의 극지방에도 소수이긴 하나 곤충류가 자생하고 있다. 강과 호수 등 민물의 수면에서 서식하는 곤충도 있다. 심지어는 바다 한가운데서도 바다소금쟁이류가 자생하고 있다.


3. 역사[편집]


곤충을 포함한 육각류가 지구 상에 나타난 것은 약 3억 5000만 년 전인 고생대 데본기로 추측된다.

중생대에는 현생 곤충의 목(目)이 대부분 등장했고, 백악기에는 속씨식물의 등장으로 종류가 더 많아졌으며, 최초의 사회성 동물인 흰개미, 개미이 등장했다.


4. 크기[편집]


곤충하면 일단 '벌레'의 일종인 만큼 '작다'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생물군 전체로 눈을 돌리면 곤충보다 훨씬 작은 존재들도 무수히 많다. 곤충의 작은 크기는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생물군 안, 즉 인간의 기준에서 해당되는 이야기다. 인간보다 크거나 그에 준하는 곤충은 없으니까.[3] 어쨌든 이들의 작은 크기는 강점이자 약점. 곤충이 가진 능력의 원천은 그 크기에 기반을 두는 경우가 많다. 어쨌건 곤충이 작은 이유로는 몇 가지가 있다.

곤충은 신체 구조상 내골격이 없고, 골격이 외부의 단단한 껍데기로 이루어져 있는 구조이다. 때문에 몸집이 커지면 무거운 자신의 몸을 지탱하기 위하여 더 두껍고 단단한 껍데기가 필요하고, 그 결과로 몸은 더 무거워져서 외골격의 강도로는 버티질 못하기 때문에 곤충의 몸집이 커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참고. 부피는 세제곱으로 커지지만 외골격(또는 뼈)의 표면적은 제곱으로 커지므로, 만약 사람보다 키가 10배 큰 거인이 있다면 거인의 뼈가 표면적당 버텨야 하는 압력은 사람의 10배이다. 같은 이유로 토끼를 코끼리만큼 키울 수 없고, 개미를 사람만큼 키울 수 없다. 종종 곤충에 관련된 책에서 곤충이 가진 능력(점프 및 들어올리기)을 사람의 능력과 비교 하곤 하는데 비교하는 것 자체에 오류가 있다.[4]

또 한가지의 요인은 곤충의 호흡과 순환계에 관련된 것이다. 대부분의 육상 절지동물들의 신체 구조는 해부학적 특성상 많은 공기를 체내에 받아들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게다가 곤충은 가 없고 모세혈관도 없어서 신체조직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바깥으로 배출하는 구조가 척추동물들에 비하면 비효율적이다. 숨을 들이쉴 때 공기가 조직세포로 직접 유입되는 방식이라 몸집이 커지면 받아들일 수 있는 숨구멍(기문)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아지기 때문에 덩치에 비해 받아들이는 산소량은 줄어든다. 고생대에서 중생대의 지층에서는 공포 영화에나 나올 만한 크기의 화석들이 발굴되고 있지만[5] 이건 고생대, 중생대의 산소 농도가 두 배 정도로 높아서 몸이 커도 산소가 전달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농도가 옅어지면서 거대한 체구를 가진 종은 원활하게 몸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보내기 어려웠기 때문에 도태되었다.[6] 실제로 곤충을 고농도의 산소에서 사육할 경우 몸이 크게 자란다. 다만 화석으로 발견되는 거대종 역시 현대의 척추동물에 비하면 현저하게 작다.

몸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천적에게 붙잡힐 확률이 줄어들고 몸에 요구되는 먹이량도 줄기 때문에 몸의 크기가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설도 존재한다. 종의 입장에서는 소형화가 생존에 유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꽤나 설득력이 있는 가설이었고 실제로 천적에게 노출된 환경에서의 성장이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보다 훨씬 작고, 더디게 성장함이 밝혀져 있다.


5. 분류[편집]


최근에는 곤충강에서 독자적으로 떨어져 나온 내구강톡토기아강과 낫발이아강, 좀붙이아강이 존재하고 매미목이 노린재의 한 아목인 매미아목으로 들어갔으며 귀뚜라미붙이목과 뒷굽귀뚜라미붙이목이 무시귀뚜라미붙이목으로, 흰개미목이 바퀴목으로 통합되고 있다.

1. 몸이 머리, 가슴, 배 3부분으로 구분되며, 6개의 다리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곤충은 다른 절지동물 무리와 구분된다.
2. 류는 날개가 없으며, 그 외의 무리들은 날개가 있다.
→ 무시아강/유시아강
3. 유시아강 중에서 잠자리, 하루살이 무리는 날개를 돌려 접을[7]수 없으며, 그 외의 무리는 날개를 돌려 접을 수 있다.
→ 고시하강/신시하강
4. 신시하강 중에서 딱정벌레, 나비, 파리, 벌 등의 무리들은 애벌레에서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으로 우화되며, 그 외의 무리는 번데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유충에서 성충으로 우화된다.
→ 내시상목/외시상목
5-1. 외시상목 중에서 메뚜기, 바퀴, 흰개미 등의 무리들은 저작구(씹는 입)을 가지고 있으며 날개맥이 복잡하지만 노린재, 매미, 진딧물, 다듬이벌레 등의 무리들은 흡수형 구기(빠는 입) 또는 단순한 형태의 저작흡수형(씹고 빠는 입) 구기이며 날개맥이 비교적 단순하다.
→ 메뚜기계열(cohort Polyneoptera)/노린재계열(cohort Paraneoptera)[8]
5-2. 내시상목은 벌목과 무옆허군(Aparagossata)으로 나뉘며, 무엽허군은 긴날개군(Mecopterida)과 그물날개상목(Neuropteroidea)으로 나뉜다. 긴날개목은 다시 날도래, 나비를 포함하는 치장날개상목과 파리, 밑들이, 벼룩을 포함하는 정자펌프군으로 나뉜다. 그물날개상목은 다시 풀잠자리 등을 포함하는 그물날개군과 딱정벌레 등을 포함하는 딱지날개군[앞날개가]으로 나뉜다.


5.1. 한때 곤충강에 속해 있던 것[편집]


  • 내구강
    • 톡토기아강
    • 낫발이아강
      • 낫발이
    • 좀붙이아강
      • 좀붙이


5.2. 곤충산업의 대상이 되는 곤충[편집]


대한민국에서 곤충산업의 대상이 되는 곤충들이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보다시피 시행규칙상으로는 '곤충강'에 속하지 않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길러 온 곤충인 꿀벌누에는 없는데, 꿀벌은 이미 법령상 가축에 포함되어 있고, 축산법의 통제를 받기 때문이다. 누에 또한 양잠산업법에 의한 관리대상이다.


6. 지능[편집]


여타 동물 연구가 그랬듯 곤충의 지능에 관한 연구도 과거부터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한때 바퀴벌레IQ 지수가 400이 넘는다는 등의 소문이 떠돈 적이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주로 목 곤충들의 지능이 높기로 유명하다.

대체적인 연구 결과로는 IQ의 정도는 7에서 40 사이로 추정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꽤 높은 편.

7. 관련 정보[편집]









8. 관련 방송[편집]


  • 마이크로코스모스(Microcosmos : Le Peuple De L'herbe)
  • 환경스페셜
  • 동물의 왕국
  • 곤충 위대한 본능 (MBC)
  • 곤충 밀리미터의 세계 (EBS)
  • Life in the Undergrowth
  •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일부
  • Monster Bug Wars[9]
  • 카가와 테루유키의 곤충 대단해! (NHK)


9. 관련 학자[편집]


곤충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매우 많기 때문에, 유명한 인물 또는 항목이 있는 인물들 위주로 서술한다.

9.1. 한국[편집]


  • 갈로아: 베스트 셀러 만화가 겸 곤충학자,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와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를 그렸다. 서울대학교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중인 곤충학자로 메뚜기를 연구한다.
  • 김정환: 전 고려대학교 한국곤충연구소장으로, 곤충 관련 서적들을 출간했다. 2013년 사망하였다.
  • 김태우: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로, 메뚜기목을 연구한다. 한국의 메뚜기라는 홈페이지와 초충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 석주명: 일제강점기 생물학자인 동시에 언어학자로, 나비 연구로 유명한 인물이다.
  • 조복성: 일제강점기 한국의 곤충학자로 한국 곤충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 이승모: 나비잠자리, 하늘소 등을 주로 연구하였던, 21세기까지 살아 계셨던 몇 안 되던 한국의 20세기 태생 곤충학자. 2008년 사망했다.
  • 정계준: 말벌쌍살벌 등을 연구하는 경상대학교 명예교수. 36년간 교수로 재임하였으며, 2018년 퇴임 후 생태정원을 운영하고 있다. 쌍살벌의 일종인 '왕바다리'의 이름을 지었고, 말벌, 식물, 유전학 관련 서적들을 출간했다. 왕바다리의 생태정원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 정광수: 잠자리를 연구하는 박사로, 잠자리목 전문가이다. 여러 잠자리 도감을 출간하였다. 한국의 잠자리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 최문보: 말벌을 연구하는 경북대학교 박사로, 등검은말벌 등의 생태를 연구한다. 최문보 박사의 말벌실험실tv라는 연구 및 실험용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 최재천: 전 국립생태원장.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개미, 진화생물학 전문가. '최재천의 아마존'이라는 유튜브를 하고 있다.

9.2. 외국[편집]


  • 에드워드 윌슨: 미국의 생물학자로, 개미 연구와 사회생물학, 섬생물지리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2021년 사망하였다.
  • 칼 폰 프리슈: 처음으로 꿀벌의 춤 언어를 연구한 학자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 마크 모펫: 국내에서는 최재천 교수와 함께 개미자이언트 웨타 관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작가이자 생태학자.
  • 장 앙리 파브르: 곤충학의 창시자.
  • 찰스 다윈: 진화생물학자이자 곤충학자이기도 했다. 주로 딱정벌레를 수집하였다.
  • 요한 파브리시우스: 덴마크의 곤충학자. 학명의 창시자인 카를 폰 린네의 제자였다.
  •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독일의 여성 곤충학자.
  • 헨리 월터 베이츠: 영국의 생물학자. 진화생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월리스와 동료 사이였다.
  • 프리츠 뮐러: 독일 출신 생물학자이지만 브라질로 이민을 가서 평생을 살았다.
  • 보리스 우바로프: 러시아에서 망명한 영국의 곤충학다. 메뚜기목 특히 메뚜기의 집단성을 연구했다. 국제 메뚜기 방제연구소인 Anti-locust Centre의 회장 역을 맡기도 했다.
  • 표트르 나스크레키: 하버드대의 곤충학자. 그의 저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것들을 향한 탐험>(원제 'Relics')의 번역본에서는 '피오트르 나스크레츠키'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표트르 나스크렉키'로 소개한다. 메뚜기목과 '살아있는 화석'인 생물들을 주로 연구한다.
  • 도이 히로노부: 일본의 박물학자. 한국의 곤충상을 최초로 밝혔으며 동시대 한국 박물학자의 스승 역할을 하였다.
  • 아르놀트 슐체: 독일의 곤충학자.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이전의 몇 안 되는 환경보호론자들 중 하나였다. 남미에서 나비들을 채집하고 연구했다. 농학자와 생태학자로도 활동했으며, 그 이전에는 장교로 재직했다.

10. 관련 박물관[편집]



10.1. 서울특별시[편집]



10.2. 대전광역시[편집]



10.3. 경기도[편집]



10.4. 강원도[편집]



10.5. 충청도[편집]



10.6. 경상도[편집]



10.7. 전라도[편집]




11. 사람과의 관계[편집]


곤충은 개체수가 많아서 어디를 가도 사람과 영역이 겹칠 수밖에 없는데 서로가 서로를 싫어해서 마주치면 서로 놀라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다만 생김새와 위생 정도가 문제인 인간과 달리 곤충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생존을 걱정해야 하므로 상대방이 더 두려운 건 곤충 쪽이다.

11.1. 혐오대상[편집]


대다수의 인간은 후술할 일부 곤충을 제외한 대다수의 곤충을 싫어한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질병의 위험성혐오스러운 외형 때문이다. 하지만 곤충도 인간을 두려워하는 건 마찬가지다. 웬만한 곤충은 인간을 인지하면 먼저 도망간다.[10][11] 거미나 지네 같은 곤충이 아닌 벌레도 똑같은 신세. 지구상의 동물 중 가장 많은 수(약 75%)를 차지하지만 일반인들에겐 동물 취급도 못 받는다..일반적으로 말하는 '동물'은 '척추동물', 그중에서도 포유류만을 의미하기 때문.

외골격에 다리 6개가 기본인 곤충은 다리 두 개 달린 척추동물인 인간과는 골격 수준에서 매우 큰 괴리감을 자랑하는 만큼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인간의 미적 기준에 한참 미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비, 잠자리, 꿀벌,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호박벌, 무당벌레처럼 일부 극소수에 속하는 곤충은 외모가 멋있거나 귀엽거나 예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 곤충이 아닌 거미나 지네조차도 매니아층이 있어 타란툴라플레임렉 센티페드 같은 대형종들을 애완용으로 기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벌레들조차도 시선을 사로잡는 예쁜 날개나 멋들어진 등껍질, 혹은 알록달록한 귀여운 무늬에 동글동글한 생김새를 가진 덕분이지 사람을 향해 날아오거나 몸이 뒤집혀 많은 다리를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면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특히 집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쫓아내거나 바로 죽여야 하는 존재로 전락한다. 길고양이의 사례처럼 인간에게 해가 되어도 생긴 게 귀여우면 사랑받지만, 곤충은 몇몇 빼곤 딱히 피해도 안 주는데 외모가 혐오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설령 머리로는 익충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정작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나면 극도의 혐오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그나마 개미같이 크기가 매우 작은 곤충은 아무리 커 봐야 손톱보다도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잘 보여야 싫어하든 말든 하겠지만 일단 안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혐오스럽게 느껴져 싫어하는 사람들은 많을지언정 진심으로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적은 편이다.[12]

단적인 예로 상술한 나비나방의 대우 차이가 있다. 나비는 곤충들 중 거의 유일하게 아름다움과 미의 상징과도 같은 아이콘으로서 수많은 창작물과 미술적 자료들에서도 긍정적으로 많이 등장하는 종이다. 반면 비슷하게 생긴 나방은 독이 들어있거나 하지도 않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온갖 부정적인 인식과 취급이 딸려온다.[13] 특히 군필자들에게 산누에나방은 거의 몬스터 취급 받는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심지어 방송에서 곤충 사진이나 영상이 나오면 혐오스러우니 모자이크 처리 해달라는 반응이 다수 올라오곤 한다. 다큐멘터리 등 교양 방송이 아닌 경우 멀리서 찍거나 머리, 다리 등 클로즈업이 아닌 전체 모습이 보이게 찍는 등 최대한 곤충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찍기도 한다. 아이폰 11 광고에서 사마귀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장면이 나오자 각종 커뮤니티에서 혐오스럽다, 징그럽다, 깜짝 놀랐다라는 불평이 올라왔다.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가하는 곤충은 극도로 드문데도 곤충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그것이 본능적으로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가 가지는 기본적인 호감도는 외적인 일치율에 있다. 물론 시간이 오래 흐르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시작점은 자신과 닮은 종족일수록 친밀감을 느끼고, 그 반대로 갈수록 거부반응에서 시작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인간은 대개 포유류를 좋아하고 무척추동물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인식이 좋은 동물, 선호도가 높은 동물, 동물보호 프로파간다로 항상 이용되는 종이 대부분 포유류인 건 단순히 감정이입이 가장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골격부터 외골격 무척추동물에, 다리는 6개나 되고 눈은 겹눈, 거기다 날개나 뿔까지 달고 있는 놈이 많으니 외적인 차원에서 인간과 유사한 점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반대로 인간이 싫어할 만한 것은 죄다 때려박은 생김새라는 것. 어느 동물이든지 사람의 시선에서 무섭거나 끔찍하게 보이는 부분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지만, 곤충은 사람에게 혐오를 받을 만한 온갖 요소들을 그 작은 몸집에 다 갖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해악을 끼치는 곤충이 많다는 것. 모기처럼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곤충도 많지만 파리바퀴벌레처럼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곤충들이라도 각종 병원균을 몸에 달고 다니는 병원체 전달매체이기 때문이다. 나 고양이같이 포유류라고 병균이 없고 깨끗한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동물들은 인간을 경계하고 무서워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접근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곤충은 지능이 낮기 때문에 사람을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위험 요소라고 인식하지 못 하고 거리낌없이 달라붙는다. 그 뿐만 아니라 사람이 먹는 음식에도 계속 접근하기 때문에 식량의 경쟁자이기도 하다.

거기도 또 하나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바로 생활반경이 겹친다는 것. 곤충 하나 하나의 서식환경은 제한되어 있지만, 곤충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환경은 지구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소금이나 석유 속에 사는 곤충도 있고, 남극에서도 소수가 산다. 곤충이 없는 곳은 바닷속과 우주뿐인데 이런 곳에서는 인간도 살지 못한다. 특유의 작은 몸집과 엄청난 번식력으로 인해 인간이 지어놓은 집에도 얼마든지 침입이 가능하며 야외활동 시 곤충류를 피하는 것은 비오는 날 빗방울을 피한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어디서든 튀어나올 수 있다는 점이 공포감을 강화시킨다.

게다가 어지간한 동물들은 인간의 영역, 즉 인간이 거주하는 집 내부로 들어올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과 달리 곤충은 작아서 수시로 인간의 집을 드나들고 이를 완벽히 막을 수 있는 방법도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 방충망 정도로 곤충 유입을 줄일 순 있지만 배수구 등을 타고 들어오거나, 사람이 출입할 때 따라오는 녀석, 사람 몸에 붙어서 같이 들어오거나 노후화된 집에 생긴 각종 빈틈을 타고 들어오는 등 침입 루트도 너무 다양하다. 외형도 혐오스럽게 생긴 것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데 심지어 그것들이 흔하게 보이기까지 하니 좋아할래야 좋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만큼 곤충이나 벌레라는 말 자체가 욕설이나 비하발언처럼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조어로 '~충' 이라는 말도 있고 '~벌레'라는 말까지 있으며 둘 다 매우 안 좋은 말이다. 이는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어떤 대상을 벌레에 빗대는 것은 거의 예외없이 그 대상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그리고 징그럽든 아니든 일단 집에서 곤충 비슷한 게 보이면 무조건 죽이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인간 입장에서 척추동물은 지능도 높고, 고통도 느끼고, 공감도 한다는 인식이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곤충은 딱히 멸종위기종이 흔한 것도 아니고[14] 공감요소도 전혀 없어서 살생에 거부감이 없이 막 죽이고 변기나 쓰레기통에 넣는다. 즉, 생명체가 아닌 그냥 쓰레기로 본다. 심지어 안 보인다 하더라도 집으로 못 들어오게 온 집안에 곤충 박멸제를 뿌리거나, 들어오면 알아서 죽게끔 수많은 함정들을 설치해놓고 죽음을 야기한다.[15][16] 단적인 예로 디시인사이드 곤충 갤러리의 글은 대부분 죽인 곤충의 사진을 올려놓고 뭐냐고 묻는 질문글이며, 이마저도 해충인지 아닌지에 관한 내용이 대다수이다.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는 경우도 많다. 아이들 입장에선 꽤나 재밌게(?) 생겼으니 분해하거나 감금, 절단, 살해를 일삼는다. 흔한 고양이, 심지어 유해조수를 상대로 곤충과 싸우게 하는 등 서로에게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돋보기로 개미를 불태워버리는 건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초딩들의 흔한 장난 중 하나였을 정도.

한편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인간 입장에서 징그러우며 죽여도 별 동정감이 안 든다는 점을 악용하여 동물싸움의 주된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일본의 곤충학대 프로인 충왕전이나 아프리카 TV의 GFC, 각종 투곤 유튜버들이[17] 그 예시.

그 밖에 생태계에서도 곤충은 늘 약자의 자리에 있다. 사람들 외에도 참새, 파충류, 개구리 등 천적에게 잘 잡아먹힌다. 그저 엄청난 번식력으로 버티는 중인데 만약 그 번식력조차 없었다면 벌써 곤충은 멸종했을 것이다.

실제로는 모기처럼 전염병을 전파하거나 파리바퀴벌레 같은 위생해충, 메뚜기, 말벌 같이 어마어마한 경제적 피해를 주는 등을 제외하면 곤충이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입히는 피해는 매우 미미하다. 오히려 인간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아무 죄 없이 죽는 곤충이 매우 많다. 심지어 수분을 해주는 나비[18], 해충을 잡아먹어 주는 사마귀나 잠자리, 꿀을 생산하는 꿀벌 등은 익충임에도 그렇다.

곤충이라도 장수하늘소같이 멸종위기종이라면 법적으로 보호를 받으며 앞서 언급된 나비, 잠자리, 꿀벌, 무당벌레,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사마귀[19] 등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사람이 보기에 외모가 괜찮아 보이거나 사람에게 확실히 이득을 주는 곤충들은 법적인 보호는 없어도 바퀴벌레, 모기, 파리(곤충), 나방 같은 해충들과는 달리 어느 정도는 좋은 대우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충왕전 때 황제전갈장수풍뎅이의 싸움에서 장수풍뎅이가 뿔과 왼쪽 눈, 얼굴 반인 왼쪽, 오른쪽 다리가 잘리는 중상을 입자 해당 장수풍뎅이는 사람들에게 많은 동정을 받았고 또한 해당 경기는 학대논란과 함께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링크의 댓글 참고.[20] [21]
반면 해충으로 여겨지는 바퀴벌레의 경우 대놓고 가학적인 고문을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바퀴벌레를 동정하는 댓글은 전혀 없다. 이렇듯 같은 곤충이라도 대중의 인식에 좋고 나쁨의 차이로 정말 극과 극으로 다른 대우를 받는다.[22]

또한 곤충에 대한 인식은 시대나 지역에 따라 달라서, 쇠똥구리고대 이집트에서 신성시되었다.

다만 나비, 장수풍뎅이 등 일반인에게 인식이 좋은 일부 곤충들도 애벌레, 굼벵이 같은 유충 시절에는 애벌레 특유의 움직임과 비주얼 때문에 징그럽게 여겨지기도 한다.

꽃매미, 나방, 대벌레, 동양하루살이, 붉은등우단털파리 등 특정한 종의 곤충이 대발생하면 그 지역은 징그럽다며 없애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북새통을 이루고, 공무원들은 방역한답시고 살충제만 뿌린다. 생태계에는 당연히 안 좋은 일이다.[23]

이러한 일이 계속되는 이유는 민원을 넣는 사람들이 원하는 건 '방제'가 아니라 박멸이기 때문이다. 대량발생한 곤충이고 뭐고 지나가는 개미새끼 한 마리도 안 보일 정도로 몰살을 시키고 씨를 말려놔야 그제야 잘 했다고 칭찬한다. 결국 곤충과의 공존을 극도로 거부하는 사람들 때문에 독한 살충제를 뿌리고 내성이 생긴 해충이 들끓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 집 밖의 벌레까지 없애달라며 민원을 넣는 사람들 때문에 거주구역 인근의 공원이나 산은 수시로 살충제를 맞고, 생태계가 단순해지며 파괴되기도 쉬워진다.

11.2. 식량[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충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곤충은 미래의 식량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별의별 척박하고 이상한 환경에서도 마구 나타난다'는 점은 의도적으로 기를 경우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 다른 포유류 가축에 비하면 물을 훨씬 덜 필요로 하며[24] 배설물/온실가스 배출도 적어 기르기 쉽고 친환경적이다. 또한 천성적으로 밀집사육을 좋아하기에 포유류 가축들에 비해 훨씬 적은 면적으로도 많은 숫자를 기를 수 있으며, 통째로도 먹을 수 있기에 손질로 인한 번거로움/손실이 적다는 점도 한몫 한다. 영양 면에서는 포유류 가축들과 비교할 때 저지방, 고단백, 고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성충이 되기 위한 에너지가 집약된 유충의 경우 어지간한 고기보다도 단백질 함유량이 매우 높다.

키우기 쉽고, 싸고, 친환경적인데 영양도 우월하고 가공비용도 덜 들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우수한 식품이다. 단편적인 예로 흔히 '단백질 덩어리'라 생각하는 닭가슴살의 단백질 함량이 질량대비 20~25%인데 밀웜은 28% 이상이며 무기질은 훨씬 풍부하다. 저 장점을 모조리 씹어먹는 단점인 먹기에 껄끄러운 징그런 외형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는 것이 벌레를 산채로 먹거나 모양 그대로 먹어야 하는 건 정말 어지간해선 안보일테고, 보편적인 식량으로 사용될 땐 갈아서 뭉치는 식으로 원래 모습이 안 보이게 먹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단백질 블럭? 물론 그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비단을 뽑고 남은 번데기를 식용하는 대한민국이나 일부 아시아권 국가처럼 일상적으로 곤충을 먹는 나라도 있지만, 곤충을 혐오스럽다 생각하는 서양권조차 압도적인 효율성 때문에 곤충의 식량화에 주목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1.3. 인공조명과의 악연[편집]


밤에 전등을 켜면 날벌레들이 무수히 날아들어 고통을 겪는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살충제를 동원하고, 주변에는 몰살당한 곤충들의 주검이 쌓인다. 이는 멸종위기종이나 천연기념물도 예외가 아니다.[25]

하지만 곤충들은 단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기 위해서 몸을 던지지 않는다. 본래 곤충들은 달빛을 이용한 방향감각을 진화시켰는데, 지능적인 문제로 달빛과 인공조명의 구별이 불가능하여 헛되이 무수한 목숨이 스러지는 것이다.

인공조명은 곤충들에게는 재앙이나 다를 바 없다. 그 무시무시한 번식력에도 불구, 수십 년 안에 현존하는 곤충 종의 40% 이상이 멸종위기에 처할지 모른다. 작물들은 대부분 곤충이 수분하고 있는데, 곤충이 멸종하고 나면 농사에 큰 곤경을 겪게 될 것이다. 또한 생체모방을 통해 로봇기술을 발전시키거나, 생체물질을 활용해 신약 따위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잠재력이 존재할 수 있는데, 종 하나하나가 멸종할 때마다 알지 못했던 가능성이 스러지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필요 없는 등을 끄거나, 곤충들이 물이 있는 곳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편광 문제를 해결하거나, 동작감지기를 장착하여 조명의 작동 시간을 최소화하거나, 덮개를 달아 필요한 구역에만 빛을 비추는 등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다른 환경 문제에 비해 광공해는 비교적 해결하기 간단한 편이다.[26]


11.4. 기타[편집]


곤충분류학을 공부하는 자는 수많은 표본들을 수도 없이 접하게 된다. 취미로 표본을 모으는 소위 곤충 컬렉터들도 많다. 1990년대 까지만해도 곤충을 기르거나 표본을 만드려면 직접 나서서 채집하는 방법밖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멸종위기종이 아닌이상 온라인에서 살아있는 개체는 물론이고 잘 보존된 표본을 많이 팔고 있어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여 아이들을 포함해 곤충 매니아층한테는 천국이다.

곤충은 위의 목적이 아닌 학습용이나 애완용으로 길러지기도 하는데, 장수풍뎅이사슴벌레 등이 대표적이며 사마귀여치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처럼 대중적은 아니지만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기르기도 한다. 간혹 개미수생곤충도 애완동물로써 길러진다. 최근에는 가까운 마트만 가도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를 볼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되었으며 전문 농장이나 업체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곤충산업에 대한 지원도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곤충 사육은 말할 것도 없다. 전문 농장은 물론이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판매/분양도 한다. 사육하는 곤충 종류도 다양해서 사마귀, 바퀴벌레, 나비, 대벌레, 개미 같은 곤충을 파는 곳도 많이 볼 수 있다. 외국산 곤충의 수입이 금지된 한국과는 달리 수입개체가 허용되는 곳에서는 희귀곤충의 사육과 판매 역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부분은 특히 일본이 유명하다.

곤충 동호인 문서 참조.

12. 대중문화 속의 곤충[편집]


신체구조가 인간을 비롯한 척추동물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징그럽다'는 인상과 작은만큼 '약하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인기도 없어서 곤충은 잡졸이나 안좋은 이미지로 등장하는게 대부분.

서브컬처에 등장하는 경우는 대개 이러한 이미지를 갖고 나온다. 대표적인 경우가 영화인디아나 존스 2》에 등장한 벌레무리. 이 외에도 각종 외계인 캐릭터 중 악당 기믹의 외계인들 중에는 곤충을 모델로 한 것들이 상당히 많다.

흔히 호러 영화에서 작은 곤충들이 물량공세로 인간을 죽이는 전개도 자주 나오는데, 실제로 군대개미같이 시비를 걸면 물량으로 덤벼드는 곤충도 있다. 물론 사람을 무너뜨릴 정도의 위협은 못되지만, 부상을 입었거나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매우 위험하다. 흔히 미물이라 무시되지만 진짜로 몰려든다면 대피가 상책인 존재임은 틀림없다.[27]

'거대화된 곤충'이 호러계 떡밥으로 쓰이기도 하지만[28] 두려워할 이유는 전혀 없다. 현대의 곤충이 그 신체구조를 유지한 채로 거대화할 경우, 지구 대기의 산소 농도가 석탄기 시절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 이상 기본적인 생존부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적인 요소를 가미한 창작물에서는 척추동물의 요소를 섞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곤충으로는 안 보이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을 가지고 있는 종의 경우는 그것만으로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주로 거미, 지네, 전갈, 들을 다루는 공포영화가 이에 해당한다.

능력자 배틀에서는 곤충을 다루는 능력자들도 간혹 보이며 주로 곤충의 떼를 공격 수단으로 사용한다. 분류가 될 때에는 거미, 전갈, 지네 등의 곤충 외의 절지동물까지도 벌레로서 함께 묶이는 경우가 있다.

강하다는 이미지가 아니라, 기괴하다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강한 역할은 그다지 맡는 일이 없다, 예외라면 가면라이더 시리즈갑충왕자 무시킹이나 모스라, 쿵푸팬더맨티스 정도.

드물게 몇몇 곤충들은 긍정적인 역할로 나오기도 한다. 보통 사람들 기준으로 봤을 때 예쁜 곤충들이 이렇게 나오는 편. 나비가 가장 대표적이고 무당벌레, 반딧불이 등이 있다. 사슴벌레장수풍뎅이 종류 역시 취급이 좋은 편이다.

물론 곤충들이 의인화되어 등장하는 작품도 있으며, 벅스 라이프개미, 해치의 모험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12.1. 곤충 관련 능력자들[편집]


※ 목록은 가나다 순으로 작성되었다. 등재시 숙지 요망.


12.2. 가공의 곤충[편집]




13. 여담[편집]


꽤 유명한 퀴즈로, "지구상에 동물이 많을까 곤충이 많을까"라는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곤충"이라고 바로 대답한다. 5초만 생각해 봐도 정말 간단한 문젠데, 곤충도 동물에 포함된다. 곤충이 분류학상 동물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건 사실이지만, 곤충도 동물인 만큼 곤충 이외의 동물까지 포함하는 개념인 '동물'이 당연히 더 많은 건 당연지사.[36] 이는 아이들에게 '동물'이라는 개념을 어류, 양서류, 석형류, 포유류척추동물만에 국한시킨 과학 교육의 잘못이기도 하다.무척추동물도 사람도 동물이다

대부분 곤충들은 불빛에 이끌리는 특징(주광성)을 가지고 있다. 당장에 가로등 불빛만 봐도 별의 별 곤충들이 다 붙어있다. 특히 모기와 나방이 가장 심하다. 다만 바퀴벌레와 같은 몇몇 곤충들은 빛을 싫어한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곤충 가운데 가장 힘이 세고 싸움을 잘하는 곤충을 뽑자면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장수하늘소로 한반도 곤충계 3대천왕이다.[37][38] 다만, 사람에게 위험한 곤충을 꼽아 보라면 국내에서는 장수말벌이 부동의 원탑이다. 상술한 곤충들은 힘도 세고 싸움도 잘 하지만 사람의 신체에는 유의미한 해를 끼칠 수단이 없는[39] 반면, 장수말벌은 독충인데다가 매우 체계적인 집단을 이루어 생활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다에는 곤충이 없다. 다만, 바다에서 곤충 역할을 하는 생물들은 있다. 바로 갑각류들. 그중에서도 역시 십각목들의 비중이 크다.

[1] E. 하워드 에번스 저작 1900년대의 곤충에 대한 전반적인 생태와 인간의 방역 시도와 환경적 영향 등이 담겨 있어 대중교양서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2] 이 경우는 거대종도 환경적 한계 때문에 특징적 분화가 어려운 것처럼 너무 작아도 그렇다. 특히 이쪽은 '동물'이라는 경계조차 희미해지며, 바이러스까지 가면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뭘로 분류해야 할지 의견이 분분해진다.[3] 간혹 영화나 만화에선 고대에 인간보다 거대했던 곤충이 살았다는 식으로 묘사되는데, 실제로는 지구 생태계 역사상 인간보다 크거나 무거웠던 곤충은 없었으며 흔히 고대의 거대 곤충으로 소개되는 아르트로플레우라는 곤충이 아니라 다지류이다. 흔히 인식하는 것과 달리 인간은 동물 중에서도 상당히 큰 편이며, 인간보다 큰 동물은 대형 동물로 취급된다.[4] 곤충이 자기몸에 비해 수십 배에 달하는 무게와 크기를 들어올렸다고 사람에 비해 힘이 세다는 것이 대표적으로 잘못된 비교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크기가 작아지면 몸집에 비해 큰 힘을 내기가 유리하다.[5] 대표적인 것이 날개길이 75cm짜리 대형 원시잠자리인 메가네우라.[6] 하지만 페름기 때 나타난 메가네우롭시스의 경우 산소 농도가 적었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구 상에서 가장 커다란 크기(720mm, 날개편 길이)이었다. 비행을 하는 데 온 몸의 근육을 썼기 때문에 산소를 비교적 온 몸으로 보내기 쉬웠기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7] 여기서 날개를 접는다는 건 날개죽지를 비틀어 접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상하로만 움직일 수 있는 고시류의 날개는 날개죽지를 비틀어 접을 수 없어 원시적인 날개이다.[8] 적절한 우리말 분류군이 없어 김태우 연구사의 저서에서 이름을 빌렸다.[앞날개가] 단단해져 딱지처럼 된 형태[9] 단 이 작품은 곤충에 속하지 않는 다른 절지동물들도 나오고 절지동물도 아닌 거머리가 나온적도 있다.[10] 도망가지 않는 경우는 대다수가 인간이 다가왔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 했거나, 자기 나름대로 도망친다고 하는 건데 이동 속도가 느려서 사람의 눈에는 도망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인간과 적극적으로 싸우려고 하는 곤충은 드물며, 공격을 하더라도 잡혔을 때 물어서 탈출하는 것 정도.[11] 사람이고 뭐고 눈에만 띄면 일단 물고 볼 정도로 극단적인 공격성을 가진 소수의 종을 제외하면, 벌레에 물리는 사례도 기본적으로 도저히 도망갈 곳이 없을 때 최후의 발악 같은 것이니 사람이 먼저 손대려 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주거침입이나 해충박멸 상황이 아닌 한에서 잡다가 쏘이거나 물리는 건 당연히 사람 잘못이다.[12] 외형만 놓고 봐도 개미 정도면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곤충 중에선 덜 징그럽게 생긴 편이다. 하지만 몸에 붙으면? 그 외의 모기나 파리 등은 짜증이 날 뿐, 두려워하진 않는다.근데 모기 소리는 두렵다 물론 파리 유충 같은 경우엔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배수구에서 보이면 대부분 사람들이 공포에 가까운 혐오감을 갖게 된다.[13] 물론 엄밀히 따지면 나비랑 나방은 대중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의외로 그렇게 크게 겹치는 종은 아니다. 외관상의 차이 외에도 여러모로 다른 점이 많아서 엮일 이유는 딱히 없다.[14] 설령 멸종위기종이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설령 알고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집 안에서 나타난 순간 일말의 자비도 없이 죽여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이다.[15] 이러한 이유는 곤충의 혐오감 때문이 아니라, 사람의 주거공간에 침범했기 때문이다. 곤충에 대해 잘 알지 않는 이상 뭐가 익충이고 해충인지 구별도 안 될 뿐더러 번식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없애려고 할 뿐, 집 등의 주거시설이 아닌 바깥에서 보게 되면 인간도 어지간해선 곤충을 보인다고 죽이려고 하진 않는다. 몸에 붙더라도 떨쳐버리는 선에서 끝. 그렇지만 집 안에 소형 파충류나 개구리같은 양서류가 들어오면 일반적으로는 막 죽이기보단 쫓아내려고 한다는 걸 고려하면 곤충에 대한 대접이 매우 박한 건 맞다.[16] 하지만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사마귀 등이 집에 들어왔다가 인간에게 발견되면 오히려 키워지는 경우가 많다. 이 세 곤충은 애완동물로서 보편화가 상당히 이루어져있기 때문.[17] 주로 중국, 일본의 개인 유튜버들이 많으며, 국내에도 어그로 목적으로 곤충싸움을 올리는 유튜버가 있고, 그중에는 원래 곤충의 습성을 무시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소개하는 악질 유튜버들도 있다.[18] 다만 나비 애벌레는 잎을 닥치는대로 갉아먹어 나무나 밭을 초토화시키는 해충이다.[19] 사마귀는 2000년대 초반에도 키우는 사람은 많았지만 여러 루머 때문에 인식이 좋지 않았고 2010년 초반에는 그것이 절정에 달해 꼽등이연가시의 유행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무차별 학살당했을 정도로 거의 해충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2010년 후반이 되면서 자연스래 사마귀가 익충이란 사실이 널리 자리잡히게 되고 이색 애완동물 유튜버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사마귀의 애완동물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고 이미지도 매우 크게 개선되었다. 유튜브에 '사마귀'를 검색해도 거의 모든 영상이 사마귀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영상일 정도이다.[20] 이 경기는 끔찍하고 처참한 잔인성 때문에 한국과 해외는 물론 일본 현지에서도 논란과 비난을 받았으며 머리가 잘려 괴로워하며 죽어가는 장수풍뎅이가 전갈에게 달려들다 다리까지 잘리는 장면에서 사무라이의 정신(일본 무사도의 정신), 야마토 정신(大和魂)이라고 지껄이며 감탄하고 칭찬하던 진행자들이 더 어이없던 경기였다. 애초에 체급 차이부터가 10cm나 차이난데다, 서로의 승리 싸움방식도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에 이미 예견되어 있었던 결과였던 셈이다.[21] 장수풍뎅이 같은 경우 영상처럼 뿔을 이용해 적을 들어올려 던지는 방식으로 싸운다. 즉,장수풍뎅이에겐 상대를 확실히 죽일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뜻이다. 황제전갈 같은경우 강력한 집게발과 독침같이 상대를 확실히 끝낼수 있는 공격수단이 있는대다가 경기장 자체도 그냥 좁은 밀폐된 유리관이라 장수풍뎅이가 압도적으로 불리했던 싸움이었다.[22] 척추동물들도 대중 인식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긴 하지만 이렇게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진 않는다. 거의 벌레 수준으로 혐오받는 쥐를 예시로 들면, 쥐덫을 만드는 컨텐츠는 많지만 피딩 영상, 이유없이 죽이는 영상에는 온갖 논란이 생긴다는 것을 고려해보자. 그렇기 때문에 ‘모기나 파리 죽이는 컨텐츠는 그냥 참교육 컨텐츠고 충왕전만 동물학대냐’ 라는 식의 충왕전에 대한 비판에 대한 또다른 비판도 있다.[23] 특정 종의 곤충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졌다는 것은 그 지역의 생태계가 어딘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살충제만 잔뜩 뿌리면? 당장 사람들은 벌레가 사라졌다고 좋아하겠지만, 환경오염은 물론 살충제 내성이 생긴 각종 해충이 더 들끓게 되니 오히려 역효과만 나게 된다.[24] 소고기와 돼지고기 1 kg을 얻기 위해선 수만 리터의 물이 필요한 반면, 곤충 1 kg은 고작 물 1 L로 얻을 수 있다고 한다.[25]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 멸종위기종인 두점박이사슴벌레, 물장군, 수염풍뎅이, 애기뿔쇠똥구리 역시 불빛에 날아드는 습성이 있고 이로 인한 로드킬도 자주 일어난다.[26] 사이언스 타임즈 : ‘곤충의 종말’ 피하려면 불필요한 등부터 꺼야[27] 군대개미가 단체로 몸에 들러붙는다면, 물론 이름값하듯이 쉽게 때어내긴 힘들겠지만, 죽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부상 등으로 인해 자리를 뜨거나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실제로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작은 세균조차도 피하지 못하고 체내에 침입을 당하면 속수무책으로 패혈증에 걸려 사망할 수도 있는 것이 인간이다.[28] 1950년대부터 시작해 메뚜기에 사마귀에 별별 곤충을 거대화시킨 영화들이 생겨났다. 고지라 시리즈의 모스라도 마찬가지고.[29] 엄밀히 말하면 시노부는 곤충의 움직임을 응용한 기술을 쓴다.[30] 조나하 병 의 병원충인 아폴리온을 다루는 충술사이며 아폴리온을 이용하여 온갖 무기나 도구로 변형시켜 사용한다.[31] 정확히는 Vigilante[본명] 오구로 타마오[32] 곤충들을 조종하는 힘과 곤충의 날개를 가진 곤충족 고대드래곤이다.[33] 벅스 맴버들의 곤충 DNA를 흡수하여 그 능력을 사용한다.[34] 저그는 곤충에게 척추가 달려있고, 거대한 몸집을 가졌다고 생각하면 편하다.[35] 일반 벌보다 크고 흰색의 벌. 특이하게도 이 벌의 독침에 들어있는 독을 해독하는 해독제는 이 벌이 만든 옥봉밀장이라는 꿀이다. 또한 천축에 사는 희귀한 독거미의 독에 중독된 주백통은 옥봉의 독을 이용하여 독기를 상충시켜 해독하는데, 이 말은 역으로 이 거미의 독이 옥봉의 독을 해독할수 있다는 말도 성립한다. 단, 운기조식으로 독을 제어하려는 장면이 나오는 관계로, 아마 독 성분만을 조종하여 서로 상충시키는 고도의 내가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평범한 무인이나 일반인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36] 좀더 깊게 파고들면 동물의 수나 무게로 친다면 동물과 곤충을 분리해도 여전히 동물이 더 많다. 지구의 면적 대부분이 바다라서 바다에 사는 갑각류가 지상의 곤충보다 수가 더 많기 때문이다.[37] 한반도에서는 이 곤충계 3대천왕을 1대 1로 이길 수 있는 곤충은 전무하며, 명실상부 이 곤충들은 다른 곤충들보다 압도적으로 단단하거나 압도적으로 근력이 좋다.[38] 곤충계 3대 천왕에는 못미치만 그 다음으로 센 곤충들은 장수말벌, 물장군, 외래종이지만 붉은긴가슴넓적배사마귀 정도이다.[39] 굳이 말하자면 건드렸다가 물리는 경우가 있긴 한데, 이 정도로는 그냥 약간의 통증을 느끼거나 피부가 살짝 까져서 피를 조금 보는 정도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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