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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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arion

1. 개요
2. 역사
2.1. 선사 시대
2.2. 역사 시대
3. 지리
3.1. 대륙
3.2. 대양
3.3. 바다
4. 국가
4.1. 이너 시 지역
4.1.1. 브레보이
4.1.2. 도둑맞은 땅(Stolen Land)
4.1.3. 세계상처(Worldwound)
4.2. 가룬드 남부
4.3. 다크랜드
5. 만신전
6. 악마
7. 기타 생물들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패스파인더 RPG의 공식 세계관[1]이자 이 세계관의 주물질계에 존재하는 행성의 이름으로, 태양계의 7 행성 중 세 번째에 위치하며, 그 중 가장 다채로운 지형적 특성과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행성이다. 8개의 대륙과 방대한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대표 세계관인 포가튼 렐름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이에 따라 기본적으로 중세적 서양 판타지를 베이스로 하는 동시에, 닌자나 사무라이 등을 비롯한 오리엔탈적인 느낌의 대륙이나 총기가 존재하는 대륙 등 여러가지 테마를 포함하고 있다.

파일:Golarion_world_map.jpg

이 중 비중이 크고, 여러 시나리오에서 주 배경으로 설정하는 지역은 내해(Inner Sea) 지역으로 아비스탄 대륙과 가룬드 대륙 북부 일대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지역이다.


2. 역사[편집]


전체적으로 뱀(공룡)들이 행성을 지배했다가 그 주도권을 인간형 생물체들이 차지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지구의 역사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판타지의 세계관인 만큼 그 과정에 신적 존재 등의 개입이 있었던 것이 특징이다.

일단 필멸자들의 탄생 과정에 대해서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은데, 신들의 개입이라는 주장부터, 바다에서 살고 있던 아볼레스의 실험의 결과라는 주장까지 여러 설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선사 시대 이후부터 몇몇 문명이 일어났으나 비주기적으로 행성 단위의 재난이 일어나 문명들이 멸망하고, 그 후 다시 새로운 문명이 일어나는 등 여러 차례 문화적, 기술적 초기화가 일어났다. 이런 옛 문명들은 남아 있는 유적들을 통해서나 그 정도가 어땠는지를 짐작하는 정도.


2.1. 선사 시대[편집]


  • 창조의 시대 Age of Creation
인간형 생명체들이 탄생한 태초의 시기로, 그 이전에는 바다에 외계의 생명체인 아볼레스들이, 땅에는 볼트 빌더(Vault Builder)라는 정체불명의 생명체들이 주로 살고 있었다. 신들이 더 직접적으로 골라리온에 개입했을 거라고 예상되는 때로,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하던 신인 로바거그와 이를막으려는 신들의 전쟁이 일어났던 것도 이 시대이다. 이 과정에서 여러 신들이 죽음을 맞이했지만, 결국 로바거그는 골라리온 깊은 곳에 봉인되고, 신들은 이후로 골라리온의 운명에 되도록이면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기로 한다.

  • 뱀들의 시대 Age of Serpents
뱀족(Serpentfolk)들에 의해 골라리온의 첫 번째 제국이 탄생한 시기. 이 시대의 막바지에 인간들에 의한 첫 번째 제국인 아즐란트(Azlant)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뱀족들과 인간들의 전쟁이 격화되었다.

  • 전설의 시대 Age of Legends
인간들에 의한 첫 번째 제국이자 가장 위대했던 제국인 아즐란트의 시대. 아즐란트는 강력한 마법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고, 그때의 기술들은 현대에도 잊혀진 고대의 지식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이 시대의 막바지에 아즐란트에서 추방당한 자들에 의해 룬로드(Runelords)라 불리는 마법사들이 지배하는 타실론(Thassilon) 제국이 세워졌다.
아즐란트는 아볼레스들이 흑막으로 군림하고 있었는데, 결국 인간 지배자들은 아볼레스에게 반역의 기미를 드러냈고, 아볼레스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어스폴(Earthfall)이라고도 불리는, 스타스톤(Starstone)을 골라리온에 떨어뜨리는 재난을 일으켜 아즐란트와 타실론을 멸망시켰다. 이로 인해 Inner Sea가 생겨나고, 약 천 년에 걸친 어둠의 시대가 시작되었다.[2]


2.2. 역사 시대[편집]


  • 어둠의 시대 Age of Darkness -5293 AR
-5293 AR에 아볼레스들이 떨어뜨린 스타스톤으로 인해 두 제국이 멸망하고, 엘프들은 골라리온을 떠난다. 다크랜드에 살고 있던 드워프들은 타르긱(Taargick)이 세운 타르 타르가스(Tar Taargadth) 왕국의 결집 아래 지하세계를 떠나 지상으로 올라가는 하늘의 탐구(Quest for Sky)를 계획했고, 이 과정에서 드워프들의 학살로부터 도망치던 오크들이 먼저 지상의 땅에 도달한다. 그 후 드워프들은 목적을 달성하고 골라리온의 지표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다.

  • 비통의 시대 Age of Anguish -4294 AR

  • 운명의 시대 Age of Destiny -3470 AR

  • 즉위의 시대 Age of Enthronement 1 AR

  • 잃어버린 징조들의 시대 Age of Lost Omens 4606 AR
골라리온의 현재 진행 중인 시대. 필멸자의 몸에서 신이 된 아로덴(Aroden)이 행방불명 된 4606 AR을 기준으로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아로덴을 수호신으로 숭배하던 첼리악스 제국이 통제력을 잃어버리고, 아스모데우스를 등에 업은 세력이 내전에 승리, 제국을 장악하게 되어 Inner Sea 지역의 판도가 크게 바뀌게 된다.

실제 캠페인의 시작 시점은 패스파인더의 캠페인 세팅이 처음으로 출시된 2008년을 기준으로 한, 4708 AR이고, 현실의 연도 진행에 맞춰 골라리온의 역사도 진행되고 있다.


3. 지리[편집]



3.1. 대륙[편집]


  • 아르카디아(Arcadia)
아비스탄과 가룬드 대륙으로부터 서쪽으로 4000마일 가량 떨어진 대륙. 오래전에 린놈 왕 중 하나가 정복하려다가 실패했다거나, 아비스탄 출신의 탐험가들이 세운 식민지가 여럿 있다고 묘사되는 등 여러모로 현실의 아메리카 대륙 포지션이다. 이너 시 지역이 주된 배경인 세계관의 특성상 그렇게 중요하게 다루어지지는 않는다.

  • 아비스탄(Avistan)
이너 시 지역의 북쪽 지역. 골라리온 전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자, 지방마다 그 문화가 가장 다양한 지역이다.

  • 아즐란트(Azlant)
아비스탄과 아르카디아 대륙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대륙. 전설의 시대에 아볼레스가 일으킨 스타폴의 영향으로 멸망하였고, 현재는 부서진 대륙의 파편들만이 수많은 섬으로 남아있다. 인간의 신 아로덴이나 타실로니아 제국을 세운 룬로드들의 출신지로 묘사되는 등 여러모로 초고대문명, 그중에서도 아틀란티스를 모티브로 했다.

  • 카스마론(Casmaron)
이너 시 지역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대륙. 아라비아+인도 포지션으로, 아이코닉 캐릭터 중 일부가 이 지역 출신이다.

  • 세계의 왕관(Crown of the World)
북극권에 해당하는 지역에 위치한 대륙으로 아비스탄과 티엔-시아를 연결하고 있다. 워낙에 춥고 험한 환경이다 보니 에스키모에 해당하는 Erutaki 사람들을 제외하면 여기에 항구적으로 거주하는 인구는 거의 없는 수준.

  • 가룬드(Garund)
이너 시 지역의 남쪽 지역. 정확히는 이너 시 지역에 해당하는 곳은 가룬드 대륙 북쪽 3분의 1 정도이며, 거대한 정글지대인 음왕기 지역(Mwangi Expanse)[3] 남쪽의 가룬드 대륙은 그 위쪽 지방과는 문화권 자체가 다르다.

  • 티엔-시아(Tian-xia.)
카스마론 대륙보다도 더 동쪽에 위치한 대륙. 동양 포지션으로, 이름부터가 '천하' 의 중국어 표기이다. 기본적으로 중국풍이나 지역에 따라 일본(민카이, Minkai), 몽골(홍갈, Hongal), 한국(환꽃, Hwanggot)에 해당하는 국가들이 있고, 남쪽엔 정글이 위치하는 등 기존 서양 판타지에서 동양에 해당하는 부분은 중국이나 일본 모티브로 끝나는데 비해 동아시아-동남아시아에서 쓸수 있는 요소는 최대한 다양하게 뽑아 쓴 느낌이다. 그렇다보니 티엔샤 안에서도 새부적으로 민족이 갈라지며 Lost Omens 캐릭터 가이드에서는 각각 체격이나 문화가 다르다고 나온다. 예로 티안-민 민족은 피부 색이 다른 티안인들보다 더 밝으며 눈 색깔도 다양하다고 나오며, 티안 싱은 해양 민족으로 피어싱과 문신을 중요시한다고 나온다.

  • 사루산(Sarusan)
티엔-시아 남쪽에 위치한 작은 대륙. 다른 대륙과의 교류도 없어 아르카디아보다도 더 알려진 것이 없다.

3.2. 대양[편집]


골라리온의 나머지를 차지하는 다섯 개의 대양

  • 안타코스 대양(Antarkos Ocean): 골라리온 행성의 남극 지방에 위치. 골라리온에서 가장 거대한 대양이다.
  • 아르카디아 대양(Arcadian Ocean): 아르카디아 대륙과 아비스탄 대륙/가룬드 대륙 사이에 위치. 아즐란트 대륙의 잔해가 남아있다.
  • 엠바랄 대양(Embaral Ocean): 카스마론 대륙과 티엔-시아 대륙 사이에 위치.
  • 오바리 대양(Obari Ocean): 가룬드 대륙과 카스마론 대륙 사이에 위치.
  • 오카이요 대양(Okaiyo Ocean): 아르카디아 대륙과 티엔-시아 대륙 사이에 위치.


3.3. 바다[편집]


골라리온에서 가장 중요한 아홉 개의 바다.

  • Castrovin Sea: 카스마론 대륙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내륙해.
  • 피버 해(Fever Sea): 아르카디아 대양에서도 가룬드 대륙 서쪽 해안 인근을 이르는 용어. 원래부터 주요 통상로인 Inner Sea가 인근에 있는 지역적 특성상 해적들이 발호하는 곳이었는데, 아로덴 사후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초거대폭풍인 아벤데고의 눈(Eye of Abendego)이 나타나는 바람에 완전히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해적들의 '국가'인 족쇄 제도(Shackles)가 여기에 위치하고 있다.
  • 이너 해(Inner Sea): 아비스탄과 가룬드 사이에 있는 바다. 본래 이 두 대륙은 서로 이어져 있었지만 어스폴(Earthfall)의 영향으로 갈라져, 아르카디아 대양의 물이 들어와 이너 해(Inner Sea)를 형성했다. 아르카디아 대양과 오바리 대양을 연결하고 있으며, 골라리온 세계관에서 가장 활발하게 무역이 일어나는 지역. 이너 해(Inner Sea)와 이를 중심으로 한 주변 대륙은 포가튼 렐름페이룬, 그 중에서도 소드 코스트 지역 정도의 역할로[4] 여러 시나리오에서 주요 배경으로 다루어진다.
  • 아이보리 해(Ivory Sea): 엠바랄 대양 북동부의 바다. 세계의 왕관 남부에서부터 티엔-시아 대륙 서부의 장천 산맥(Wall of Heaven Mountain) 인근까지의 지역을 이른다. 1년 중 상당한 기간동안 얼음에 덮혀있다.
  • Shining Sea: 엠바랄 대양 북서부의 바다. 세계의 왕관과 카스마론 대륙을 가르고 있다. Ivory Sea와 마찬가지로 얼음으로 덮혀있는 경우가 많다.
  • Sightless Sea: 골라리온의 언더다크에 해당하는 다크랜드에 위치하고 있는 지하세계의 바다. 다크랜드의 최하층인 Vault of Orv의 지역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Inverted Sea라는 지역을 통해 아르카디아 대양으로 이어져 있으며, 아볼레스들이 이를 이용해 지상에 나타나곤 한다.
  • Songil Sea: 송일해티엔-시아 대륙 북동부의 바다.
  • Steaming Sea: 아르카디아 해 북부의 바다.
  • Valashmai Sea: 티엔-시아와 사루산 사이의 바다.


4. 국가[편집]



4.1. 이너 시 지역[편집]


Inner Sea Region

골라리온의 중심 서사의 배경이 되는 지역으로, 이너 시를 중심으로 아비스탄 대륙 전역과 가룬드 대륙 북부를 포함한다. 여기서 대략 설명이 나온다

  • 압살롬(Absalom)
일명 '세계의 중심에 있는 도시(City at the Center of the World)'로 내해(Inner Sea)의 동쪽, 바다 가운데 섬에 자리잡은 도시국가. 아로덴은 이 바다에 가라앉은 신성을 품은 운석 스타스톤(Starstone)을 섬째로 끌어올려 그 주위에 압살롬을 세우고 신으로 승천했다. 그 이후에도 3명의 필멸자가 스타스톤을 통해 신이 된 성지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이기도 하다. 1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지며 이 구역들에서 선출한 대표들로 구성된 의회가 통치하는데 의회의 지도자이자 의장이 프라이마크로 불린다. 의회의 의원들은 주로 귀족, 대상인, 사제들에서 선출된다.

  • 안도란(Andoran)
내해의 북부 해안에 위치한 공화정 국가. 원래 첼리악스의 식민지 중 하나였으며, 첼리악스가 내전 이후 아스모데우스를 섬기는 것을 보고 반란을 일으켜 독립했다. 귀족들을 평민으로 만들거나 추방하는 식으로 온건한 민주주의 혁명을 일으켜 공화정이 됐으며, 지금도 노예제를 철폐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 요원을 보내고 있다.

  • 벨크젠 요새령(Hold of Belkzen)
야만 오크들의 고향. 과거에 리치 신 타르-바폰의 부하였지만, 자기들이 소모품으로 이용됐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타르-바폰이 부활하자 이번에는 그에 반항한다. 본래 오크의 습성상 단합하지 않고 소규모 부족들이 난립했으나 사상 최대의 적을 마주하며 단합의 징조를 보이고 있다.

  • 우스탈라프(Ustalav)
고딕 호러풍의 국가. 타르-바폰의 침공을 받아 600년 동안 언데드의 국가가 된 역사가 있으며, 타르-바폰이 봉인된 후에도 그 흔적이 남아 네크로맨서나 뱀파이어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지역이 되었다.

  • 첼리악스(Cheliax)
국호는 제국이지만 통치자는 황제가 아닌 국왕이다. 본래 탈도르 제국의 지역이었지만 탈도르가 카디라의 공격을 받은 틈을 타서 독립하고 안도란, 갈트, 이즈거를 점령할만큼 국력을 크게 키운다. 그러나 주신인 아로덴이 예언에 따라 강림했어야 할 당일에 오히려 실종되자 국가가 붕괴될 수준의 내란이 30여년간 이어지고 식민지들도 차례차례 독립해버리면서 탈도르처럼 과거에 비해 국력이 많이 약화된 상황이다. 결국 아스모데우스와 결탁한 가문이 득세해 혼란은 끝나지만, 가혹한 법률에 의해 지배되는 악의 제국으로 변모하고 만다. 다만 망했다고 해도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의 대국인데다 세계의 질서 유지에 힘을 빌려주고 있기 때문에 선한 세력들도 손을 못대는 중.[5]

  • 나이달(Nidal)
암흑과 고통의 신 존-쿠쏜(Zon-Kuthon)을 섬기는 신정 국가. 골라리온에 현존하는 국가 중 가장 오래된 국가로 자그마치 1만년 전 암흑의 시대에 어스폴의 여파로 대재앙이 일어나는 와중 세 부족의 족장들이 존-쿠쏜과 구원을 대가로 영원히 그를 섬긴다는 계약을 맺으며 설립되었다. 기원이 이렇다 보니 존-쿠쏜 신앙이 절대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존 쿠쏜과 계약을 맺은 족장들은 흑색 삼위일체(Black Triune)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도 살아서 군림하고 있으며 그 외의 백성들도 모두 존-쿠쏜의 의향대로 철저히 지배되고 있다. 섬기는 신이 신이다보니[6] 국토에 나이트셰이드 같은 마물들이 대놓고 활보하는 인외마경이며, 불과 300여년 전 당시 한창 식민지 만들기에 열을 올리던 첼리악스에게 침공을 받기 전까지는 타국과 교류가 전무하다시피한 쇄국 상태였다.

  • 바리시아(Varisia)
나이달 북쪽의 지역. 고대 타실론 제국이 멸망한 이래 유목 민족들이 돌아다니는 한적한 땅이었으나 첼리악스 출신의 개척자들에 의해 도시국가들이 세워졌다. 그래도 미개척 상태인 지역들과 타실론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모험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이다.

  • 드루마(Druma)
상인들에 의한 과두제로 운영되는 상인들의 국가. 본래 드워프들의 식민지였지만, 배금주의적 교리를 퍼트리는 칼리스트레이드라는 어느 예언자가 나타나고 그의 추종자들이 나라를 사들이며 독립했다.

  • 다섯 왕의 산맥(Five Kings Mountains)
드워프들의 연합 국가.

  • 골트(Galt)
한 때 첼리악스의 식민지였으며, 안도란과 비슷하게 첼리악스의 혼란을 틈타 독립한 국가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렇게 독립한 후에도 제대로 된 확고한 정부가 수립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혁명이 일어나고 기존 정부 수반들이 문자 그대로 목이 잘리는[7] 상황이 무한히 반복되고 있다. 모티브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의 프랑스.

  • 게브(Geb)
가룬드 대륙에 위치한 언데드들의 국가. 주민의 대부분이 언데드이다. 국가의 수장인 게브(Geb)는 본디 네크로맨서에 후에 유령이 되었으며, 게브 외에도 지배층 상당수가 뱀파이어리치 등의 고위 언데드들이다. 언데드의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특산물은 좀비 노동력을 이용한 대규모 플랜테이션에서 산출되는 농산물이다.

  • 이리센(Irrisen)
아비스탄의 북쪽에 위치한, 북쪽의 백색 마녀에 의해 지배 받는 국가. 1400여년 전에 마녀 바바 야가가 1달도 되지 않는 사이에 나라를 점령해버리고 훌쩍 떠나버려 세워졌다. 건국 계기가 계기인 만큼 사악한 요정과 마녀가 흔히 보이는 러시아 설화 풍의 국가다. 100년마다 돌아오는 바바 야가가 낳은 딸이 여왕이 되지만, 14대 여왕이 바바 야가의 뒤통수를 친 후 바바 야가는 자신을 도와준 모험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구에 살던 손녀인 아나스타시야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를 15대 여왕으로 임명한다.

  • 이즈거(Isger)
첼리악스의 속국. 주요 상업 루트가 지나는 곳은 번성했지만 그 외의 지역은 관리를 받지 못해 산적이 득시글거린다. 특히 고블린과의 대전쟁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나온 뒤에는 더욱 치안이 나빠지고 있다.

  • 잘메레이(Jalmeray)
오바리 대양에 위치한 섬 국가.

  • 카타페시(Katapesh)
가룬드 대륙 동쪽 해안에 위치한 바자로 유명한 상업 국가. 외계에서 찾아온 상인 종족이 비밀스럽게 나라를 다스리며 자유로운 상업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문제는 너무 자유롭다보니 노예나 마약이 주요 수출품이 되어버렸다는 점이다.

  • 카이오닌(Kyonin)
엘프들의 국가. 아주 오래 전부터 있어왔으나 1만년 전 어스폴 때 거의 모든 국민이 다른 차원으로 대피해 8천년이 지난 뒤에야 돌아왔다. 타국과 거의 교역하지 않고 배타적이며, 자신들이 없던 사이 유적을 도굴한 패스파인더들이나 영토를 점령한 주변국에 대해 적대적이다.

  • 라스트월(Lastwall)
벨크젠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기사의 왕국. 탈도르 제국이 타르-바폰의 봉인을 감시하고 벨크젠의 오크들을 억제하기 위해 세운 나라로, 탈도르로부터 독립한 뒤에도 그 의무를 지켜왔다. 그러나 결국 타르-바폰이 봉인에서 풀려나면서 멸망한다.

  • 넥스(Nex)
가룬드 대륙에 위치하는 마법사들의 국가. 대마법사 넥스(Nex)가 세운 나라로, 한때 게브와 전쟁을 벌였다. 이 때의 여파로 넥스의 마법에 보호받는 도시 이외의 국토 전체가 황무지로 변하고, 넥스가 마법으로 만든 괴수들이 어슬렁거린다.

  • 마나 황무지(Mana Wastes)
가룬드 대륙에서 게브와 넥스 사이의 지역으로, 두 국가 사이에 벌어졌던 마법 전쟁의 여파로 인해 영구적으로 마법이 왜곡되거나 아예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이상 지대가 되어버린 곳이다. 마법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환경 탓에 골라리온 전역에서 최초로 총기류가 등장한 지역이기도 하다. 일단은 넥스의 영토지만 이 곳을 다스리는 알켄스터 공국은 넥스의 지배권을 무시하고 있다.

  • 라하둠(Rahadoum)
가룬드 대륙 북서부의 국가. 본래 지스카 제국의 땅이었으며 노르고버와 네티스 신앙이 활발했지만, 세렌레이 교단이 유입되며 종교전쟁이 발생하였고 60년이 넘는 전쟁으로 온 나라가 엉망이 되었던 역사가 있다. 이 때문에 유일하게 모든 종교를 금지하는 나라가 되었으며, 외국에서 오는 여행자들도 종교적 물품을 반입하거나 설교를 하면 처벌받는다.

  • 족쇄 제도(Shackles)
가룬드 대륙 서부의 해적들이 지배하는 영역으로 수많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로덴이 죽은 영향으로 대륙 북서부 바다에 영구히 지속되는 허리케인인 아벤디고의 눈이 나타나자, 이 위기를 넘기 위해 해당 지역의 모든 해적들이 하나의 함대로 단합했다. 첼리악스나 라하둠은 이들을 잡으려고 이를 갈고 있지만 폭풍 속에서의 항해에 뛰어난 해적들을 쫓지는 못하고 있다.

  • 탈도르(Taldor)
거의 6천년에 달하는 긴 역사를 지닌 제국으로, 한때 아비스탄 대륙 남부 지방 거의 전역을 영토로 두고 있을 정도로 강대한 세력을 자랑하였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영토 상당부분이 독립해 나갔으며, 전쟁과 내분으로 인해 여러모로 쇠락하고 만 상태이다. 그래도 이너 시 지역의 공용어(Common)가 바로 이 탈도르어(Taldane)인 등 그 역사로 인한 저력과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 여러 소국(Principality)들이 뭉쳐진 연합체를 기원으로 하며 현재 국호는 '제국'이지만 군주의 칭호가 황제나 국왕이 아닌 대군(Grand Prince)이다.

  • 수비아(Thuvia)
가룬드 대륙 북쪽 해안의 국가. 본래는 그저 지스카 제국과 오시리온 사이에 끼어 싸우던 유목 민족들이었으나, 3천년 전에 연금술사 키란이 불로장생약인 태양난초 비약(Sun Orchid Elixir)을 발명하며 크게 번성했다. 수비아의 다섯 도시국가는 힘을 합쳐 키란을 위한 난공불락의 요새 수준의 연구실을 만들고, 1년에 딱 6병의 태양난초 비약을 경매로 팔아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 오시리온(Osirion)
가룬드 대륙 북쪽 해안의 국가로, 모티브는 이집트. 초대 파라오가 로바거그의 첫째 자식인 거대한 황금 풍뎅이 울루나트를 쓰러뜨린 후, 잠든 울루나트의 몸을 중심으로 나라를 세웠다. 한때는 가룬드 북부를 지배한 제국이었으나 국력이 쇠퇴하며 켈레쉬의 태수국이 되는 굴욕까지 겪지만 다시 독립했다.

  • 카디라(Qadira)
사막에 위치한 중동풍의 국가. 동쪽 대륙을 지배하는 켈레쉬 제국의 태수국이며, 그 첨병으로서 탈도르와 오랫동안 싸워왔다.

  • 린놈 왕들의 땅(Lands of the Linnorm Kings)
아비스탄 북서부의 바이킹들의 고향. 초대 왕 이래로 린놈을 홀로 쓰러뜨릴 수 있는 강력한 전사만이 린놈 왕이라 불리며 바이킹들을 다스릴 수 있는 전통이 있다.

  • 맘모스 군주들의 영역(Realm of the Mammoth Lords)
아비스탄의 북쪽 중앙에 위치한 소규모 바바리안 부족 수백개의 연합체. 맘모스나 공룡 등 다른 지역에서는 한참 전에 멸종한 동물들이 살아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 누메리아(Numeria)
아비스탄 북동부에 위치한 바바리안의 땅. 약 9천년 전에 거대한 외계의 우주선이 추락하였으며, 이 때문에 우주선의 파편인 희귀금속(Skymetal)들이나 우주선에서 흘러나온 로봇이나 무기류 등의 첨단 기술 물품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한 때 이 우주선을 연구하려는 악한 마법사들의 조직 테크닉 리그(Technique League)가 위세를 부리고 있었으나, 수장이 죽어 조직이 공중분해 된 후 이 마법사들은 흩어져 바바리안 부족들에게 의탁하고 있다.

  • 하천 왕국들(River Kingdoms)
아비스탄 동부에 위치한 지역. 전설의 시대에는 엘프들의 영역이었다고 전해지며, 어스폴을 피하기 위해 엘프들이 떠나게 된 공백상태에서 온갖 무법자들, 몬스터들이 정착하면서 현재까지도 수많은 세력들이 난무하는 무법지대로 남아있다. '왕국'이라고 불리지만 사실상 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수적이나 산적, 나름 세력을 키운 군벌같은 '자칭 왕'들이 우글거리는 동네로 통일된 정부 같은 것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

  • 라즈미란(Razmiran)
라즈미르를 섬기는 신정국가. 본디 하천 왕국의 일부인 멜캇 대공국(Arch-Duchy of Melcat)이었으나 라즈미르와 그 추종자들에 의해서 정복당했고, 이후로도 주변의 하천 왕국을 병합시키며 성장하고 있다.

4.1.1. 브레보이[편집]


아비스탄 대륙의 북동쪽에 자리잡은 세습군주제 국가로 7개의 귀족 가문의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브레보이는 가레스(Garess), 레베다(Lebeda), 로도프카(Lodovka), 메드볘드(Medvyed), 오를로프스키(Orlovsky), 로가르비아(Rogarvia), 수르토바(Surtova)라는 7개 가문이 연합을 이루고있으며, 형식적으로는 수르토바 가문이 왕의 자리를 맡고있다.[8]

본래 브레보이가 있는 지역은 정복자 코랄이 지역을 통일하기전에 크게 이시아(Issia)와 로스트랜드(Rostland)라는 두 국가로 나뉘어있었는데 정복자 코랄이 정복전쟁을 벌이면서 브레보이라는 왕국을 완성하게된다.[9] 코랄은 약 10년간 왕국을 운영한 후 갑작스럽게 사라졌고, 이후 코랄의 가문인 로가르비아 가문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지만 이들도 코랄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럽게 사라지면서 브레보이에는 정치적인 공백이 발생하게 된다.

이후 브레보이는 형식적으로는 수르토바 가문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지만 사실상 그 역할은 로가르비아 가문이 돌아왔을때의 임시 역할에 가까우며 실제로는 7개 귀족가문간의 정치적 견제속에서 유지되고 있다.

종교는 주로 도시의 발전과 관련된 아바다르(Abadar)와 전쟁을 상징하는 고룸(Gorum), 내세를 담당하는 파라즈마(Pharasma)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외의 다양한 종교들이 공존하고있다.

귀족연합인만큼 각 지역의 농부와 시민들은 그 지역의 귀족가문에게 세금을 바친다. 대체적으로 로스트랜드에 사는 사람들은 농업으로 먹고살며, 이시아 지역의 사람들은 어업과 광업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인구의 대부분은 인간종족이 차지하고 있으나, 문화적으로 상당히 개방적인 국가이기때문에 상당히 다양한 지역출신의 인간들이 많은편이다. 또한 드워프나 하프엘프, 하프오크, 하플링 등의 이종족도 상당히 많다.

언어는 모두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지만 다양한 지역의 인간들이 공존하므로 억양에 있어서 차이가 많이 발견되는 편이다. 정복자 코랄의 영향인지 심지어 소수는 드래곤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4.1.2. 도둑맞은 땅(Stolen Land)[편집]


파일:pathfinder_Stolen_Land.jpg

2010년 발매된 패스파인더 어드벤처 패스 킹메이커와 2018년 발매된 동명의 게임 패스파인더: 킹메이커의 배경이 되는 지역.

브레보이의 알짜배기땅인 로스트랜드 평야(Rostland plain)의 서쪽에 위치한 날마치(Narlmarches)를 중심으로하는 지역을 말한다. 브레보이 남서쪽에 위치해있으며, 지리적으로 리버 킹덤즈(River Kingdoms) 동부에 해당한다. 동쪽으로는 터스크 워터 호수, 북서쪽에는 레이크통 호수가 존재하며 지역이 전체적으로 강에 둘러싸인 내륙의 섬과 비슷한 지리를 가지고 있다. 북서쪽에는 누메리아가 존재한다.

도둑맞은 땅은 수많은 강이 가로지르는 중요한 요충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마이본, 피탁스, 뉴스티븐, 레스토브와 같은 거대도시들의 정확히 한가운데에 위치한 만큼 교역의 측면에서는 노른자 위 땅이라고 볼 수 있다. 특이하게 그 어떤 국가나 귀족 가문도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설정상으로 여러 이견이 존재하며 학자들은 이 지역의 차원이 불안정해서 지역 자체가 먹어도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운 위험한 계륵 같은 지역이라 방치된 것이라는 주장을 하곤 한다. 하지만 중요한 요충지라는 점이 차원의 불안정과 별개로 도둑맞은 땅이 누구의 권역도 아니게 된 원인이 되기도 했을 것이다. 각 거대도시는 브레브가 내의 유력가문들이 점령 중인 곳들이고 힘의 균형을 위해서 각 가문이 서로 누구의 차지도 안 되도록 견제를 했을 것이다. 실제로 작중 주인공의 영지는 일단은 알도리 가문의 지원을 받아 도시를 세웠지만 알도리 가문은 돈과 인력은 지원했음에도 주인공은 알도리 가문과 별개로 직위를 독립적으로 위치하게 되었다. 이는 만약 지원을 통해 알도리 가문이 해당 지역을 완전히 산하로 두게 되면 정치적인 균형이 완전히 무너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둑맞은 땅의 군주와 알도리 가문의 사이는 알도리 가문의 상당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형식상 동맹의 형태를 띄게 된다. 또 도둑맞은 땅의 주인이 남작 작위를 얻을 때 자만디 알도리는 물론이고 브레보이 쪽에서도 남작의 보좌관을 끼워 넣으려고 했는데, 이는 도둑맞은 땅의 주인이 어느 쪽 편을 들어주느냐에 따라서 패권 경쟁의 균형이 급격히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이었다.

지역 대부분이 숲과 늪지로 구성된 만큼 농사를 짓기에는 그리 좋은 곳은 아니지만 풍부한 수목 자원을 바탕으로 목재생산이 용이하고 거대도시의 사이에 위치한 데다가 강줄기가 지역 전체에 흩어져있어 수상 무역이 상당히 용이하다. 다만 도로 무역의 경우 오랜 기간 방치되기도 했고, 숲과 늪지가 많아 도적과 괴물이 들끓는 만큼 다소 어려운 점이 많다. 이 부분은 주인공이 이곳의 영주가 되면서 차차 해결되어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역을 통제할 공권력의 부재로 인해 이 지역은 오랫동안 도적과 괴물들이 날뛰는 황량한 지역이되었으며, 주인공은 브레보이의 주요도시 중 하나인 레스토브시의 주요 세력인 알도리 소드로드를 이끄는 자만디 알도리의 지원을 받아 도둑맞은 땅의 소유권을 획득하기위해 모험을 떠나게된다.

브레보이도 이종족과 다양한 종교에 개방적인편이지만 도둑맞은 땅은 거대도시들의 틈바귀에 있고, 개척이 이제 막 시작된 신생지역인데다가, 괴물이 넘쳐나던 지역인지라 여러모로 매우 개방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10] 물론 이는 주인공이 해당 지역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11]


4.1.3. 세계상처(Worldwound)[편집]


파일:pathfinder_Worldwound_2.jpg

2013년 발매된 패스파인더 어드벤처 패스 래스 오브 더 라이쳐스와 2021년 발매된 동명의 게임 Pathfinder: Wrath of the Righteous의 배경이 되는 지역.

샤먼과 바바리안 부족들이 다스리던 나라 사코리스가 있던 장소로, 본래 세계와 세계 사이의 경계가 얇은 곳이었다. 이를 이용해 마녀 아릴루 보레쉬는 4606년 어비스와 연결되는 세계의 균열, 통칭 세계상처(Worldwound)를 만들고 데스카리, 바포메트를 비롯한 데몬 로드들이 끌고온 악마들의 군대 앞에 사코리스는 한순간에 무너져 악마가 들끓는 저주받은 땅이 됐다.

데몬들은 필멸자들을 죽이고 도시를 파괴한 것 만이 아니라 신성한 땅과 자연에까지 독을 흘리고 광기를 퍼뜨려 일그러뜨리고, 인간들 역시 악마를 두려워해서, 또는 악마의 힘을 탐내서 악마숭배자가 되어 십자군 조직을 내부에서부터 파괴해갔다. 거기다 이를 경계한 이단심문관까지 돌아다니며 조금이라도 수상한 자들에게 적절한 재판도 없이 처형하는데, 드루이드나 마녀들이 단지 신앙을 바치는 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악마숭배자로 오해받아 사냥당한 일도 있다.

사코리스 옆에 있던 소국인 멘데브는 새로 즉위한 여왕 갈프레이와 아로덴의 자리를 이은 신 아이오메데의 교회를 중심으로 여기에 맞섰고, 세계 각국에서 원군이 보내져 십자군이 편성된다. 그러나 무수히 쏟아지는 악마들을 뚫고 세계상처를 봉인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갈프레이 여왕은 교회가 갖고 있던 불로장생의 비약을 사용해 마지막까지 십자군을 이끌 지도자로 군림했고, 십자군은 주위 요새에 수호석을 설치해 악마들의 순간이동 능력을 제한함으로써 방벽을 세운다.

이렇게 일진일퇴를 반복하다 4718년 갑작스럽게 악마들이 케나브레스 시를 침공해 수호석을 파괴하며 5차 십자군 원정이 시작된다. 이때 어느 모험가 파티가 나서서 십자군을 이끌고, 데몬 로드 데스카리를 죽이며 세계상처를 닫는 것이 캠페인의 공식적인 결말이다.

여담이지만 5차 십자군이 실패해서 세계상처를 닫지 못했을 경우, 데몬들이 미친듯이 확장을 시작해서 반년만에 도둑맞은 땅까지 초토화된다.

4.2. 가룬드 남부[편집]


  • 므왕기(Mwangi)
가룬드 대륙 내륙 대부분을 뒤덮은 정글지대. 악마를 숭배하는 원시 부족, 보물을 찾아다니는 무자비한 개척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법 교육기관까지 다양한 인종과 생물, 문화가 뒤섞여있다.



4.3. 다크랜드[편집]


The Darklands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골라리온의 지하 세계를 칭하는 말이다. 즉 골라리온의 언더다크에 해당하는 지역. 깊이와 특성에 따라 3개의 지역으로 구분된다.

  • 나르-보스(Nar-Voth)
지하 2000피트(600미터) 정도까지의 상층부. 수많은 동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편화 되어 있어 모든 나르-보스가 서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 일부 데로듀에르가 등이 부족 단위로 살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지성 있는 종족은 거의 살고 있지 않다. 극히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면 지상에서 다크랜드로 이어지는 입구는 이 나르-보스로 이어진다.

  • 세카마이나(Sekamina)
지하 2000피트(600미터)~8000피트(2400미터) 까지의 중층부. 나르-보스보다 더 거대한 동굴들로 구성되며 지하 강이나 호수 등 다채로운 지형을 보인다. 드로우구울 등의 거점이 위치하고 있다.

  • 오르브(Orv)
다크랜드의 최하층부. 볼트(vault)라 불리는 여러개의 거대한 공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볼트는 서로 독립되어 독자적인 자연 환경과 생태계를 지니고 있다.

5. 만신전[편집]


다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세계관의 신들의 개념과 마찬가지로 골라리온 역시 여러 신들이 실재하며, 직간접적으로 필멸자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다만 창조의 시기에 있었던 사건 이후로 대부분의 신들은 주문을 내려주는 것 외에는 필멸자들의 삶에 최대한 개입하지 않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렇다보니 굵직굵직한 사건, 특히 판본이 변경될 때마다 신격의 관여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포가튼 렐름과 달리, 좀 더 필멸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느낌이 있다.[12]

일반적으로 골라리온 전역에서 널리 숭배되는 신들이 있고, 지역이나 종족에 따라 숭배되는 신들이 있기는 하지만, 신들 자체의 힘은 그 권역에 크게 제한 받지는 않는다.

자세한 것은 만신전(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항목 참고.


6. 악마[편집]


  • 다이몬[13]
  • 데몬
  • 데모댄드(Demodand)
  • 데블
  • 디브(Div)
  • 카이톤
  • 아수라
  • 오니
  • 락샤사
  • 클리포스


7. 기타 생물들[편집]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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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세계관 자체는 2판부터 로스트 오먼(Lost Omen)으로 정식 이름이 생겼다. 현재 파이조 공식에서는 주무대인 행성 이름으로만 쓰인다.[2] 다만 제작사의 말에 따르길 힘조절에 살짝 실패 했다고. 그 때문에 아볼레스들에 문명도 박살나버렀다.[3] 현실의 아프리카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그렇다보니 이 지역은 엘프들도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지역의 엘프들은 거대한 어둠과 싸워 이겼으며 어둠이 돌아올 것을 대비해 음왕기를 떠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4] 물론 이너 해(Inner Sea) 지역이 규모적으로 더 방대하긴 하다.[5] 정확히 말해서 첼리악스가 강한 대국인거도 있지만, 섬기는 신이 아스모데우스이기에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다. 골라리온에서 아스모데우스는 단순히 데빌 대빵 정도가 아니라 세계의 창조 과정에 관여한, 대신급의 신격이기 때문. 거기다 아스모데우스가 질서 악 성향, 계약이나 노예같이 주류적인 도메인의 주인인 것도 이유 중 하나다. 혼돈 성향이면 이 정도 제국 유지가 힘들었을 것이고 우르가쏘아처럼 언데드 도메인을 지니고 쾌락살인마들이 숭배하는 신이었으면 성전 맞고 박살났을 것이다.(...)[6] 존-쿠쏜은 패스파인더 RPG의 그림자 차원과 연관이 깊은 신이다.[7] 설정상 골트에서 사형에 쓰이는 것은 Final Blade라 불리는 단두대인데, 여기에 처형당하면 영혼이 그대로 날에 봉인되어 부활조차 못하게 된다.[8] 본래는 정복자 코랄이라는 인물이 브레보이를 통일하고 로가르비아 가문을 형성하여 왕의 자리를 맡았지만 작중 시점에서 약 200년전 갑자기 가문단위로 모든 구성원이 사라지는 이변이 발생하면서 수르토바가 왕의 지위를 이어받게되었다. 정복자 코랄은 정복전쟁 당시 레드 드래곤을 부렸는데, 이와 관련된 떡밥이 존재한다.[9] 브레보이의 7개 귀족가문은 브레보이 성립 이전부터 해당 지역들에 나뉘어서 반목하던 유력 가문들이었다.[10] 실제로 작중 드라이어드와 인간이 서로 함께살면서 결혼도 하던 마을도 나온다. 다만 마을내의 사랑싸움으로 저주가 난무하는 바람에 마을전체가 망했지만(...)[11] 혼돈성향으로 플레이하다보면 코볼트, 트롤, 언데드같은 괴물들도 지역의 일원으로 흡수할 수 있다. 질서성향으로 플레이할 경우 주로 인간형 종족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12] 물론 예외는 존재해서, 필멸자의 몸에서 스타스톤의 시련을 통과하고 신이 된 아로덴(Aroden)은 직접적으로 골라리온의 역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13] 던전 앤 드래곤의 설정에 등장하는 다이몬과 명칭은 동일하나, 설정상으로는 전혀 딴판이다. 가령 D&D의 다이몬이 데몬과 데블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용병 같은 이미지라면, 패스파인더(즉, 골라리온)의 다이몬은 온갖 형태의 죽음이 형상화된 존재로 자기 자신들을 포함해 모든 것의 죽음을 소망하는 존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