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빈 홍어 군중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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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패러디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14년 6월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배경으로 한 트위터 대화에서 비롯한[1], 2015년 8월 29일 웃긴대학을 거쳐 대중화된 드립.

유래는 문서 상단의 트윗 이미지. 극우 인터넷뉴스 올인코리아[2] 조영환[3] 대표가 "아테네가 스파르타와 전쟁할 때, 시민들이 투표로 전쟁을 선택하였기에 엄청난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였다"는 내용의 트윗을 남겼다. 아무래도 조영환이 펠로폰네소스 전쟁페르시아 전쟁을 혼동한 모양. 이에 대해 jaiwoozy라는 일반인 유저가 아테네가 패배했다고 지적해줬다.

그런데 오류를 지적한 트윗을 본 조영환은...

"골빈 홍어 군중인간. 이런 놈은 북한에서 사는 게 팔자인데, 우째 잘못 태어나서 남한에서 분에 넘치는 호강을 할까? 하지만 멀지 않았다. 니놈들이 천벌을 받아서, 어디에 구원이 있을까 물어도 하늘과 땅은 대답해주지 않을 것.”

이렇게 갑자기 저주 섞인 악담으로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다.

지적한 유저는 조영환에 대해 반대를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조영환이 말한 내용이 틀렸다는 사실을 지적해 주었을 뿐이다. 설령 저 유저가 조영환에게 반대를 했다고 해도 인신공격을 받아도 싼 것도 아니고 말이다. 어쩌면 단답형으로 '졌는데요' 한 마디만 한 걸 조영환이 다소 무례하다고 여겼을 수는 있고, 혹은 저 말을 '그 때는 아테네가 이겼지만 이번에는 지게 생겼는데요'라는 투로 비꼰 것으로 받아들인 것일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역시 인신공격이 정당한 건 아니고, 저 유저가 정말 그런 의도로 썼다는 정황도 없다.

게다가 이건 근본적으로 본인이 잘못된 내용의 글을 올린 데서 기인한다. 그런데 그걸 자신에 대한 반대로 여기고 저런 악담을 퍼부은 것은 본인 인성이 쓰레기임을 인증하는 꼴이다. 더군다나 지역드립 발언까지 하였으니, 저변에 깔린 사상까지 짐작케 해 주는 발언.

이 트윗은 인터넷에서 짤방으로 퍼지는 등 순식간에 유명해졌다.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 곧장 튀어나오는 지역드립과 함께 군중인간이라는 기이한 단어사용 덕분에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극우세력 일각에서 애용하는 니체의 군중도덕론을 인용하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고, 아니라면 대강 군중심리에 휩쓸리는 인간이라는 의미인 듯하다. "어디에 구원이 있을까~" 운운하는 부터는 성경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신의 트윗이 조롱거리로 퍼진 것을 알게 되자 아테네가 로마를 비롯한 서구제국의 근거가 된다는 제국의 해석을 참조하거라. 아테네가 정치문화전쟁에서 최종 승리국가임을 알거라.라는 트윗을 올려 정신승리를 시전했다. 정작 오류를 지적해준 당사자는 단지 아테네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졌다고만 말했을 뿐, 아테네 자체를 비하하거나 한 적은 없음을 감안하면 그저 동문서답.[4][5] 결정적으로 본인이 스파르타와 전쟁할 때 아테네가 이겼다고 했는데 지적을 받자 전쟁이 아니라 문화에서 이겼다고 말한 것은 그냥 궤변이다. 결국 본인도 쪽팔린 걸 알았는지 이 트윗 역시 삭제하였다.

여담으로 조영환은 원래는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15대,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17대,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인물이다.[6] 다만 모조리 낙선. 열린우리당 분당과 탄핵열풍 과정에서 보수 논객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언행 관련으로 구설수에 많이 올랐는데, 가장 유명한 일이라면 후지타 사유리에게 욕설을 했던 것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연말에는 JTBC 정치부회의이상복 부장에게 말 닮았다고 디스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윤석열이 과거 최순실의 태블릿PC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변희재, 최대집, 김용민, 안진걸 등과 함께 윤석열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


2. 패러디[편집]


패러디를 할 경우엔 보통 가운데의 홍어 부분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골빈' 부분만 빼고 다 바뀌기도.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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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기적으로 투표독려만 가능한 했던 선거 당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2] 보면 알겠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좌우합작이 이루어져 대부분이 정권에 등을 돌린 상황에서도 열심히 박근혜 정부를 쉴드쳤던 곳이다. 조영환의 공격적 태도가 괜히 견지되고 있는 것은 아닌 셈. 게다가 조영환 본인도 태극기 집회에 참가하고 있고.[3] 1958년 울진 출생으로 계명대학교 기독교사회윤리학과 학사, 하버드 대학원 기독교사회윤리 석사를 졸업하고,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 GTU 철학박사를 수료하였다.[4] 내용 자체도 실제로는 옳다고 볼 수 없는데, 아테네의 민주주의가 주목받는 것은 고대에 존재했던 민주정이자 서구 문명의 초기 형태인 그리스 문명이라는 점에서이지 이후의 로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뚜렷한 연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은 아니다. 이후의 로마가 공화국이긴 했지만 아테네식 민주주의와는 차이가 컸고 영향받은 것도 없는 데다 그나마도 제국으로 바뀌어 갔으며, 이후의 서구 문명을 주도하는 세력이 게르만족으로 넘어가면서 상당 부분 단절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양보해도 아테네가 정치문화전쟁의 최종 승리국가라는 식으로 합리화하기는 어렵다. 당장 미국식 민주주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여겨지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역사의 최종승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5] 게다가 17세기 이후 나타난 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자들의 논의에서 아테네식 민주주의는 플라톤의 말마따나 우민화와 비합리로 빠질 수 있다고 여겨져 대부분 경계하고 배제되어 왔다. 이러한 시각은 현재까지도 거의 동일하다.[6] 15대와 17대는 고향인 울진군이 포함된 선거구에 출마하였고, 19대는 부산 북구·강서구 을 지역에 출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