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MSL 시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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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의 지휘봉을 김택용이 꺾어버리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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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해설위원, 김택용의 4다크가 마재윤의 레어를 파괴한 직후


1. 개요
2. 사용 맵
3. 특이 사항
4. 곰TV와의 제휴
5. 새로운 시대가 열리다
7. 각 선수 별칭
8. 그 외



1. 개요[편집]


  • 대회 기간: 2006년 12월 7일 ~ 2007년 3월 3일
  • 스폰서: 그래텍
  •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24시간 무한채널, 곰TV
  • 조 편성
  • 우승 김택용, 준우승 없음[승부조작], 공동 3위 강민, 없음[승부조작]
  • 우승 상금: 3,000만원
  • 준우승 상금: 1,000만원
  • 결승 장소: 서울어린이대공원 DOM 아트홀 (초대가수: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 리그 슬로건: FIGHT A REAL DUEL
  • 오프닝 BGM: Drowning Pool - The Game


2. 사용 맵[편집]


파일:attachment/MSL_logo2.jpg 곰TV MSL 시즌1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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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템플
롱기누스 ll
블리츠 X
데저트 폭스1
1: 스폰서명을 붙여 사용

3. 특이 사항[편집]


  • 김택용의 3.3 혁명 발발.[1]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우승 7일만에 마재윤 무적 시대 종결. 올드 게이머 세대의 종말과 드래프트 세대의 개막.
  • 양대 리그 모두 합쳐 우승자가 준결승, 결승 모두 3:0으로 승리한 최초의 대회.[2]
  • MSL 프로토스 암흑기 3년의 끝이자 육룡으로 대표되는 스1 프로토스 황금기의 시작.
  • 양대 리그 모두 합쳐 저프전 결승에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긴 유일한 대회.[3][4]
  • 사상 최초로 SKT T1[5] 소속 선수 중 최소 1명이 진출.[6]
  • TG삼보 MSL의 최연성 이후 8시즌 만의 MSL 로열로더 탄생(김택용), MSL 로열로더로는 3번째.
  • MSL 최초의 주관사 팀 최초의 우승 배출[7]
  • 마재윤이 양대 개인리그 사상 최초 5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
  • 마재윤에게 있어서 양대 개인리그 마지막 결승 진출이자 양대 개인리그 마지막 준우승.
  • 강민의 마지막 양대 개인리그 4강 진출.
  • 오프닝 외주 제작업체 교체(P.O.M. → ImageBakery).[8]
  • 업계 최초로 오프닝에 항공카메라 도입.
  • MSL 본선 첫 진출자가 9명으로 양대 개인리그 통틀어 최다 비율(56.25%)을 기록.[9]
  • 이제동, 고인규의 첫 MSL 진출.
  • 박지호, 심소명의 마지막 MSL.
  • 김세현의 처음이자 마지막 MSL 진출.
  • 본 대회 도중에 2007년 설 특집으로 MSL 역사상 최고의 명경기들을 100경기 선정한 프로그램인 MSL 100이 방영되었는데, 선정된 경기들은 본 대회 16강까지였다.
  • WP(Winning Point) 랭킹 도입.[10]
  • 곰TV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VOD 서비스 시작
MBC MOVIES 10차 MSL 서바이버 리그 오프닝 링크
곰TV 시즌1 티저 오프닝 링크
곰TV 시즌1 오프닝 링크
전설의 2.69% 예고편 링크

자세한 대진표는 곰TV MSL 시즌1/대진표 참고.


4. 곰TV와의 제휴[편집]


팬들은 프링글스 MSL 시즌2 흥행 실패의 가장 큰 이유로 MBC GAME의 채널 보급률을 꼬집고 있었다.[11] MBC GAME은 타개책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곰TV를 스폰서로 끌어들이고 곰TV에서 무료 스트리밍 채널을 운영하게 되는데…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이전까지 방송사 홈페이지에서 저화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유료로 봐야했던 팬들에게 무료로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꿈의 세계였던 것. 그 결과 곰TV에서 MSL 채널은 손꼽히는 흥행 채널이 되었고, MBC GAME도 순식간에 인지도와 시청률을 잡게 되었다.

결국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곰TV는 곰TV MSL 시즌4까지 스폰서를 하게 되며 엠겜은 안정적으로 MSL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후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e스포츠 리그 중계권을 구입하여 방송하는 형태의 사업을 앞다투어 하게 된다. 이 리그가 그 사업의 롤 모델이 되었다.


5. 새로운 시대가 열리다[편집]


스타판과 프로토스의 미래를 바꾼 대 사건의 현장, 그리고 이 대회 결승은 성전을 가장한 일방적인 학살 따위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진정한 의미의 성전으로 추앙받고 있다. 강민 지못미


당시 MBC GAME의 결승전 예고. BGM은 머드베인의 Determined.

마재윤 2006 시즌

프로토스전 21승 3패

일반적인 프로토스가

5전 3선승제에서 마재윤을 이길 확률

[계산 펼치기 · 접기]
3/24*4/25*5/26+
21/24*3/25*4/26*5/27+
3/24*21/25*4/26*5/27+
3/24*4/25*21/26*5/27+
3/24*4/25*21/26*22/27*5/28+
3/24*21/25*4/26*22/27*5/28+
3/24*21/25*22/26*4/27*5/28+
21/24*3/25*4/26*22/27*5/28+
21/24*3/25*22/26*4/27*5/28+
21/24*22/25*3/26*4/27*5/28[1][2]

2.69%

불가능이 아니다. 명백한 가능성.


MBC GAME은 결승 예고를 통해 프로토스가 마재윤을 이길 확률이 2.69%라는 통계를 내놓았다. 사실 2.69%는 3:0이든 3:1이든 3:2든 프로토스가 이기는 모든 확률을 합친 값이었고, 이를 토대로 한 판을 이길 확률을 계산하면 약 15%다. 따라서 실제 결과였던 프로토스가 3:0으로 이길 확률만 저 계산에서 따로 빼면 약 0.341%에 불과했다. i가 포함된 복소근은 제하고 실근만 보자.[12]

그나마 '기적'이라는 말로 김택용에게 균형을 맞춰주려는 문구조차 포장성 광고였다. 마재윤 자신도 그것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았는데, 결승전 예고 동영상에서는 "글쎄요… 우승 세 번은 더 하고 오셔야 되지 않나…" 라는 도발을 했다.

말 그대로 마재윤의 지배가 끝난 대회. 애초에 16강 멤버들 중 9명[13]이나 첫 진출자였기에 이변이 벌어질 것이라 예상했고, MBC GAME 측에서도 그런 점을 고려해 본좌의 지배에 도전하는 뉴 페이스들이라는 컨셉으로 홍보를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14]

푸껫에서 놀다 온[15][16] 듣보토스가 우승을 했으니 엄청난 충격이었다. 더군다나 마레기가 롱기 리템 X까 하면서 맵 밸런스를 무시하고 양대리그에서 테란을 줄줄이 때려잡으며 본좌의 완성을 이룩했다 평가받던 시점에…

김택용은 이 대회 이후 스1 마지막까지 최고의 토스로 우뚝 선 반면, 마재윤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김택용의 한끼 식사거리로 전락해버리면서 가파르게 몰락하기 시작한다. 또한 이때 16강에 처음 진출한 선수들 대부분이 이후 스타판의 주축이 되었기 때문에 Gillette 스타리그 2004, So1 스타리그 2005와 더불어 시대를 나눈 대회로 불린다.

올드게이머 강민은 이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4강을 찍고 점점 기량이 하락하면서 은퇴 후 해설자로 활동했다.[17]

진영수는 이때의 활약으로 테란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았으나 최고 커리어는 이때 찍은 4강 한 번이 전부였다. 뜬금 4강 그리고 그 이후에는…

스타크래프트의 역사에서 볼 때, 이 리그는 세대교체의 분수령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리그 이후에 기존에 활약했던 기라성같은 게이머들, 가령 이윤열, 최연성, 강민, 박정석 등이 활약하던 시대가 모두 막을 내렸고,[18] 반면 택뱅리쌍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게이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갔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MSL 기준으로 보았을 때 심소명, 박지호 등은 이 대회를 끝으로 더 이상 MSL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반면에 처음으로 MSL 본선 무대에 진출한 선수들 가운데 김택용은 이 대회 우승 이후 추가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우승 3회와 준우승 1회의 커리어를 보유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이제동도 우승 2회, 준우승 3회, 4강 3회의 커리어를 갖게 되고, 그 외 박영민변형태, 이재호는 4강 1회, 윤용태는 4강 2회 커리어를 갖게 되는 선수들이 데뷔한다.


6. 전설로 남은 결승전[편집]


본 대회 결승전, 소위 3.3 혁명의 충격과 그 의의가 궁금하시다면 해당 항목을 참조하시라.


7. 각 선수 별칭[편집]


조지명식 때 각자에게 별칭을 주었는데, 다음과 같다. 볼드는 4강 진출자.
  • 이제동 - LEGEND KILLER
이후 이제동은 수많은 레전드를 모두 자신의 손으로 정리하고 자신이 직접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다.
  • 고인규 - UNDERTAKER
  • 이재호 - SUPER
  • 김택용 - EXTREME
  • 변형태 - FEVER
  • 김세현 - TYPHOON
  • 박영민 - SMART
공명토스라는 별명이 있다.
  • 윤용태 - THUNDER
윤용태의 별명인 뇌제.
  • 진영수 - RED SNIPER
  • 원종서 - UNLIMITED
  • 박지호 - SPIRIT
박지호의 별명 스피릿.
  • 서지훈 - PERFECT
서지훈의 별명 퍼펙트 테란.
  • 변은종 - STRAIGHT.
변은종의 명언 "사나이는 스트레이트".
  • 강민 - DREAMER
강민의 별명 몽상가.
  • 심소명 - GAMBLER
심소명의 별명 갬블러. 그런데 정말 갬블러가 되었다!
  • 마재윤 - MAESTRO
마재윤의 별명 마에스트로. 그의 지휘봉은 EXTREME에게 꺾인다.


8. 그 외[편집]





[승부조작] A B [1] 드래프트로 데뷔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MSL은 물론, 양대 개인리그에서 우승하였다.[2] 훗날 하나대투증권 MSL에서 이영호도 준결승, 결승에서 윤용태, 이제동을, ABC마트 MSL에서 준결승, 결승에서 신동원, 김명운을 3:0으로 꺾고 우승한다.[3] 스타리그의 저프전 결승은 질레트 스타리그 박성준 대 박정석, 에버 스타리그 2007 이제동 대 송병구, 에버 스타리그 2008 박성준 대 도재욱 총 세 번 있었지만, 모두 저그가 이겼다.[4] 유일하게 프로토스가 더 유리하다고 평가받은 매치업은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전이었는데, 송병구너무 못해서 다 잡은 경기들을 놓쳐버리는 바람에(1:3으로 졌는데 그 중에 패배한 2경기랑 4경기는 실수만 안 했어도 이기는 경기였다(...)) 이제동이 이겼다.[5] 동양 오리온, 4Union 시절 포함.[6] 지난 2시즌(8명 최다 진출) 때와 달리 선수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눈에 띄게 진출에 실패했고, 반면 7시즌 연속 진출에서 멈춘 최연성은 2시즌 연속 진출에 실패했다.[7] 옆동네한동욱2006년에 수립.[8] 이 대회 부터 로스트사가 MSL 2009까지 ImageBakery가 오프닝 제작과 함께 그래픽 패키지를 제공했다.[9] 이 중 6명이 드래프트로 데뷔한 선수들이다.[10] MBC GAME의 김영진 작가가 만든 랭킹으로 당시 공신력이 막장의 끝을 달리던 KeSPA 랭킹을 대신하여 보다 객관적인 랭킹을 매기기 위해 도입했으며 김영진 작가가 매주 PGR21에서 발표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폐지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6년 10월 23일자로 발표를 중단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11] 당시 MBC GAME은 온게임넷에 비해 보급률이 현저히 낮았다.[12] 이때 예고 제작한 김영진 작가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확률 말고 다른 컨셉으로 가려다가 상대 전적을 보고 '확률로 가보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에 자기가 아는 모든 수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서 위 동영상에 나오는 확률을 계산했다고. 단, 정확히 말하면 이 확률의 계산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다. 왜냐면 마재윤의 토스전 승률만을 기준으로 계산했고 김택용의 저그전 승률, 맵의 전적 등 기타 변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에 대해선 대상을 김택용이 아닌 일반적인 프로토스로 잡았으니 변명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당시 마재윤의 토스전은 그야말로 무적이었기에 혁명 이전까지는 이 확률에 대해 아무도 토를 달지 않았다. 그리고 당일 결승전에서 이 통계가 나오게 된 계산 과정이 자막을 통해 공개되었다.[13] 김택용, 이제동, 진영수, 박영민, 김세현, 변형태, 고인규, 이재호, 윤용태[14] 당시 MBC GAME은 '프로토스가 5전제에서 마재윤를 이길 확률은 2.69%에 불과하다'며 엄청나게 포장했다. 그리고 'MBC GAME이 광고하던 그 2.69%'는 현실이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엠겜의 포장질은 괜찮았다. 이때까지는… 그런데 이 '2.69%'라는 숫자도 당시 파이터포럼 최악의 찌질이 중 하나였으며, 악성 마빠였던 '개념은나의것'이라는 자가 별 근거도 없이 제멋대로 숫자를 끼워맞춰 계산한 걸 보이는 곳마다 지껄이고 다녔던 것이라…[15] 김택용의 소속팀 MBC GAME HEROSKY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 우승으로 김택용은 결승 며칠 전까지 팀원들과 푸켓에서 휴가를 즐겼다.[16] 하지만 오히려 이런 휴식이 김택용에게 있어서는 더 멘탈에 안정적으로 도움을 준 요인이 되었다.[17] 여담으로 몇 달 뒤 열렸던 다음 스타리그에서도 송병구가 박정석을 꺾고 4강에 진출했고, 그 후 박정석도 개인리그에 진출한 적은 있으나 8강 이상의 높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18] 실제로 이 리그 이후 결승전에 진출한 올드 게이머는 오로지 Daum 스타리그 2007의 변형태와 김준영, EVER 스타리그 2005때 데뷔해서 곰TV MSL 시즌2에 결승전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총 4차례 결승전에 진출한 송병구, EVER 스타리그 2008의 박성준,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기록이 삭제된 박명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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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