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지 (r2021030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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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발생 경위
4. 기타 시리즈
5. 원인
6. 관련 문서


1. 개요


空白地. 삼국지 시리즈 내에서 주인이 없는 도시.

2. 상세


게임 상의 설정으로는 후한 조정에서 파견된 무명의 관리가 통치하거나 무정부 상태의 지역이다. 그렇기에 시리즈에 따라 공백지를 공격하면 약소하지만 병력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공백지로 설정된 땅의 태수가 누군지 기록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경우가 많지만 어차피 나와봤자 삼국지 메인 스토리에서 볼 때 엑스트라급 비중일 뿐이니 코에이측이 만들지 않은 게 많다.
시리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플레이어 혹은 컴퓨터가 전쟁이나 이동으로 점령할 수 있으며, 재야장수가 봉기하여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거나 처음부터 신장수를 이용하여 신군주를 위시한 신세력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런 연유로 매 시나리오마다 이걸 염두에 두고 일부러 공백지를 남겨두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삼국지 게임보이판 1에서는 공백지로 이동하면 일정 확률로 공백지와 전쟁을 한다. 웃긴 건 어디서 모았는 지 플레이어가 병사 100 이상을 모아도 공백지 CPU는 200 넘게 가지는 경우가 많다.

3. 발생 경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한번 점령한 성은 다시 공백지로 만들 수 없는 것은 삼국지 5 이후 시리즈의 특징이다. 대개 동탁이 낙양을 버리고 가는 이벤트 발생 시에 낙양이 공백지가 되거나 삼국지 6삼국지 9에서 이민족에게 패배하였을 경우 그 성이 점령 되지 않고 공백지가 되는 예외적인 경우만 있다. 삼국지 10, 삼국지 11에서는 도적 발생 시 그 도적 군대에게 도시가 함락 당하면 공백지가 된다. 또, 삼국지 10에서 군주 플레이어가 방랑군을 결성하면 지금까지 먹은 땅이 싹 다 공백지로 전환된다.
그리고 해당 도시에 장수가 전부 죽어서 장수가 단 한 명도 남아있지 않을 경우에도 공백지가 되기도 한다. 삼국지 6부터는 장수 없이 영토 점령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초반 시나리오에서는 AI가 옆에 버젓이 빈 땅이 있는데도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그 지역이 아예 다른 세력으로 점거된다거나, 본거지가 이동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 삼국지 9 이전의 시리즈에서는 유저가 그 땅을 강제로 점거했을 경우 이벤트가 끊긴다.
문제는 그 이후의 역사 이벤트는 모두 끝나도록 설정되어 있다는 것. 덕분에 정말 보기 힘든 역사 이벤트도 많았다. 그래서 이후 시리즈에는 강제로 세력이 재편되도록 시스템이 바뀌었다. 그렇게 역사 이벤트를 최대한 살리게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만약 도시를 힘들게 내정하고 다 키워놨는데 이런 강제 재편 이벤트가 생기면 그야말로 죽 쒀서 개주는 상큼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물론 후반부 시나리오로 가면 괜찮다.

4. 기타 시리즈


하지만 코에이의 다른 게임인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나 징기스칸 시리즈에서는 공백지가 없다.
징기스칸 시리즈의 경우는 공백지가 아예 없고[1], 노부나가의 야망 전국군웅전, 무장풍운록에서는[2] 지역의 무장을 다 다른 나라로 이동시켜서 그 지역을 공백지로 만들 수 있었으나 패왕전 이후로는 암살 등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인공적으로 공백지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 다만 천상기의 경우는 유일하게 처음부터 공백지가 나오는데, 바로 우에노 성.(上野城). 노부나가의 야망 천도에서는 그 세력의 장수가 0이 되어도 그 세력의 땅은 공백지가 되지 않고 랜덤으로 다이묘의 자손을 하나 생성하여 가문을 잇도록 하고 있다.
이 두 시리즈에서 신군주 시스템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세력의 휘하 세력 혹은 재야 인물로만 존재할 수 있거나, 시리즈나 파워업키트에 따라서 게임을 시작할 때 신군주가 입지할 성을 필드상에 하나 새로 만들어서 거기에 집어넣는 방식이다.

5. 원인


왜 이런 공백지가 생기냐에 대해서는 "후한 말 개판오분전 상황에 대한 고증이다." 혹은 "역사 상 실효 지배를 못한 지역에 대한 고증이다."[3] 심지어는 "등장인물이 적어[4] 무리하게 영토를 확장 했다가는 게임이 지루해지므로 조치를 취한 거다." 등의 많은 설이 있지만 게임 상 공백지가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다. 바로 플레이어를 위시한 신군주 세력을 염두했기 때문이다.
사실 삼국지를 해본 사람 치고 역사대로 게임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당연히 플레이어마다 각자 좋아하는 사람이 통일하는 전개를 하려 할 것이고, 더 나아가 본인이 원하는 자체 세력[5]으로 천하를 통일하려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유로 해서 전통적으로 초반 시나리오인 189~190년 반동탁연합이나 194~195년 군웅할거 시나리오가 제일 인기가 많다. 당연히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공백지를 설정해줘야 신군주 플레이가 용이해지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 게임이 팔린다. 게다가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징기스칸 4 처럼 도시를 새로 만들어 비집고 들어가는 것도 시스템 상으로 귀찮은 구석이 많다.
그 때문인지 도시 하나로 어쩌기 어려운 삼국정립 이후의 시나리오에서는 공백지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그마저도 하드코어 플레이어들을 배려해 어거지로 공백지를 만들어 내는 경우도 많다.

6. 관련 문서



[1] 4에서는 어느 세력의 모든 장수가 사망하면 주인없는 도시가 되기는 한다. 하지만 게임 특성상 생성무장이 계속 등용될 수 있으므로 정말 보기 어렵다.[2] 1탄, 전국판은 다이묘만 등장해서 인공적으로 공백지를 만드는 것이 불가.[3] 실제 삼국시대 중국 남부 지역은 미개척지도 많았고 토착 세력도 존재해 실효 지배를 못한 경우가 많았다.[4] 많아봐야 1000명이 채 되지 않고 그마저도 코에이 임의대로 등장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듣보잡이고 뭐고 죄다 등장 시키는 것도 무리가 있다.[5] 참고로 신군주 시스템은 삼국지 2에서부터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