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정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2011년 11월 특별 귀화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前 여자 쇼트트랙 선수다.
2. 선수 경력[편집]
초등학교 5학년 때 스케이트를 위해 서울로 혼자 전학을 갔다. 서울 월촌중학교 재학 중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화민국 국적이라는 신분 때문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2011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없었다. 다행히 2011년 1월 1일에 전면시행된 대한민국 개정 국적법에 의하여 고등학교 2학년 때 체육 우수 외국인 인재로 선발되어[6] 그 해 12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고, 2013-14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되었다.
2.1. 2013-14 시즌[편집]
2014 소치 동계올림픽 3000m 계주에 출전했다. 준결승전에 출전해 대한민국을 조 1위로 결승에 올려 놓는 데 기여했고 결승전에서 심석희의 맹활약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참고로 예비선수(국가대표 선발전 5위)에게도 메달을 따게 하기 위해서 대한민국은 준결승에서 일부러 선수를 교체했다. 원래대로라면 국선 4위로 계주에만 참가하는 조해리가 빠지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이라 할 수 있겠으나, 조해리가 국가대표 선발전 4위였지만, 경험과 호흡이 중요한 계주이므로 올림픽 이전 월드컵과 이후 세계선수권에서도 공상정과 김아랑이 번갈아 가며 출전했다. 올림픽 이후 열린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동계체전 쇼트트랙 여자 고등부 500m에서 우승했다.
2.2. 2014-15 시즌[편집]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참가하였으나 3차 선발전 진출에 실패했다. 참가 직전에 발목에 새까만 멍이 들었을 정도로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둘째날 1,000m에서는 예선에서 넘어질 때 펜스에 크게 부딪쳐 허리에까지 부상을 입었다.
2015 주니어 세계선수권 선발전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개인전 에 참가했다. 1500m 1위, 1500m 슈퍼파이널 2위, 1000m 3위를 기록하며 종합 1위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자가 되었다.
2.3. 2015-16 시즌[편집]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통과하여 2차 선발전에 진출하면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500m 2위, 1500m 5위, 1000m 6위, 3000m 슈퍼파이널 4위를 하며 최종 4위로, 2015-16 시즌 예비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하지만, 6월에 갑자기 허리 부상을 당해 국가대표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3. 수상 기록[편집]
4. 여담[편집]
- 부모님이 모두 한국 화교 2세다. 2011년 기사에 의하면 5살 때 아버지로부터 "너는 대만 사람이다."라는 말을 들었고, 이에 충격을 받아 "한국 사람 할래"하면서 울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공상정은 화교학교가 아닌 서울 용동초등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이따금 친구들이, “중국 사람”이라고 놀리면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화를 낼 정도이다. 중국어를 잘 못하는 것은 물론 중국 음식도 잘 못 먹는다. 또 다른 인터뷰에 의하면 대만 국가대표를 2번이나 제의 받았으나 수락하지 않은 이유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본인에게는 대만이 '남의 나라'인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공상정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은 사실상 모두 한국 사람이다. 상정이는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확고하다”고 전했다. 2014년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가족들도 모두 한국 국적으로 귀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한국 화교 출신이란 점, 귀여운 외모, 재밌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어 빙상돌이라는 별명이 생겼으며 쇼트트랙계에 얼빠들을 양산했다.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이 패러디한 빠빠빠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었다.
- 출생일 기준으로는 1997년 생인 심석희가 더 어리지만[8] 해설진들이 자꾸 공상정이 대표팀 막내라고 말하다가 정정하는 실수를 많이 한다. 아무래도 두 선수의 키가 14cm나 차이가 나다 보니 키가 작은 공상정이 막내 이미지로 각인된 것으로 보인다.
- 한국 화교가 소지한 대만 여권은 무호적이기 때문에 대만에서 비자를 받아야 하고,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해야 하며, 투표권도 없고, 해외 여행 시에도 실제 대만 여권의 무비자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공상정 선수는 준 자국민으로 취급되는 대만, 마카오, 중국, 홍콩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한국 여권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만 방문 시에는 입국허가증을 발급받고, 양안관계에 의해 준 자국민으로 취급되는 중국·홍콩·마카오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 여행증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 2021년 5월 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했음을 선언했다. 지난 시즌 내내 몸이 좋지 않았고, 이겨내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해 보았으나 결국 은퇴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 본인의 동의도 없이 계약 연장을 하지 못해 은퇴하는 것처럼 잘못된 정보를 전하는 바람에 바로잡아야 할 필요성을 느껴 글을 작성했다고 한다.
-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현지 문화에 동화되어 현지인의 정체성을 가졌다. 또한 가족이나 친척과의 만남을 제외하면 화교 커뮤니티에 별로 참여하지 않으므로 공상정은 사실상 화교라기 보다는 화예에 더 가깝다.
- 부모님에게 배워서 약간의 중국어를 할 수 있다. 국제대회에서 훈련을 할 때 중국, 대만 선수들은 공상정이 중국어를 알아들어서 전략이 새어나갈까 봐 공상정을 피해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 인터넷 예능 조밥 곽선생에 소개팅녀로 출연했다. 홍대 오락실에서 게임하다가 섭외되었다고 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빠니보틀, 곽튜브를 비롯한 출연자들이 전혀 알아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빠니보틀은 쇼트트랙을 빙상 종목이 아닌 육상 종목으로 알고 실수하는 장면도 나온다[9]
[1] 2011년부터 '우수 외국인 인재 특별귀화자'는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는 조건 하에 복수국적을 허용한다. 대만도 복수국적을 허용한다. 따라서 대한민국과 대만의 복수국적이다.[2] 국내대회 한정으로 에선 최강자였다.[3] 중화민국 국적의 한국 화교 2세로, 외과의사이자 춘천 하나병원 원장을 맡고 있다.[4] 2021년 5월 2일 결혼했으며 건양대학교 의대를 나온 의사이다.[5] 아내와 마찬가지로 건양대학교 의대를 나온 의사이다.[6] 특별귀화하기 전에 대만 빙상연맹으로부터 2번에 걸쳐 국가대표 제의를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다.[7] 본래 중국 산둥성에서 살던 할아버지가 1949년 국공내전으로 중화민국 정부가 대만으로 밀려나면서 중국 공산당 세력을 피해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8] 하지만 심석희가 1월생이기 때문에 공상정과 띠로는 쥐띠로 동갑이다.[9] 참고로 공상정과 빠니보틀은 같은 춘천시 출신 인물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3 08:49:13에 나무위키 공상정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