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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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孔雀石 / Malachite
공작석의 성질
화학식
Cu2CO3(OH)2
결정계
단사정계(Monoclinic)
굳기
3.5-4.0
비중
3.6-4.0
벽개
{2-bar,0,1}면에 완벽하고 {010}면에도 어느 정도 발달
분류
탄산염 광물
결정형
포도상, 종유상, 침상, 각주상[1]
주요 색상
녹색

파일:external/gwydir.demon.co.uk/malachite2.jpg
전형적인 공작석의 모습. 나이테 자라듯이 성장하여 볼록볼록 자란 표면을 갖는다.

1. 결정 구조
2. 지질학적 배경
3. 역사 및 용도



1. 결정 구조[편집]


구리양이온으로 들어가고, 수화 상태인 탄산염 광물. 아래 분자 구조 그림에서 파란색 커다란 이온이 구리 이온이며, 작은 갈색 이온이 탄소이다. 그들을 빨간색으로 칠한 산소가 이어주고 있으며, 탄소가 세 개의 산소와 이어진 삼각형 모양의 구조가 CO3 이온을 이룬다. 구리는 그들 사이에 위치하면서 여섯 배위수를 만들어 결정을 구축하고 있다. 수소(흰 색)는 구리의 여섯 배위 중 하나에 결합하게 된다. 쪼개짐은 이 수소가 들어가 빈공간이 만들어지는 곳이 약대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결정형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로 쪼개짐이 발달할 정도로 잘 자란 공작석은 자연계에서 극도로 드물다.

파일:external/crystallography365.files.wordpress.com/malachite.png


2. 지질학적 배경[편집]


구리와 탄산염이 물이 풍부한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결정이 꽤 느슨함을 고려할 때 높은 압력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리 흔한 광물은 아니며, 보통 구리 광산에서 2차적으로 변질 혹은 풍화될 때 자라나는 광물이다. 이 때문에 다른 탄산염 광물이나 탄산염 광물과 잘 어울리는 광물이 함께 발견되기 마련이며, 이에는 남동석(azurite), 방해석 등이 포함된다. 특히 남동석의 경우 남동석이 산화하고 수분 함량이 달라진 것이 바로 공작석으로, 이 때문에 남동석과 함께 산출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주변의 석회암이 탄산염을 공급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구리 광산과 석회암이 함께 있는 곳에서 잘 자라게 된다.


3. 역사 및 용도[편집]


Malachite라는 이름은 특징적인 녹색 및 이 광물의 모양을 닮은 식물인 아욱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비롯됐다고 하며, 예로부터 녹색 안료로 사용되었다.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잠비아, 나미비아, 프랑스 리옹 지방, 북아메리카 서남부 등지에서 주로 출토·채굴된다. 이스라엘의 팀나벨리에서는 고대부터 3000년 정도 채굴되어 왔다.

오늘날에도 장식용, 안료, 불꽃에 들어가는 금속중 하나로 쓰인다.1800년대까지는 녹색 페인트의 원료로 쓰였다.

품질이 좋은 경우에는 가공하여 보석으로 쓰이기도 한다. 표면을 잘 다듬었을 때 나타나는 특유의 녹색과 띠가 매력적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에르미타주 박물관에는 이 공작석으로 만든 잔이 전시되어 있다. ##

FIFA 월드컵 트로피에도 공작석이 상감되어있다. 하단부 초록색으로 된 두 개의 줄이 바로 공작석.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41VdnTAsTkL._UY395_.jpg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는 레드 마운틴의 화산 성분이 퇴적되어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 점은 에보니와 동일[2]해서 구조 상 에보니와 가장 가깝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까지는 색이 현실의 공작석과는 매우 다르고 번쩍거리까지 하는 것이 공작석이라고 보기에는 영 보기 힘든 광물이었지만,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부터는 현실의 공작석과 색과 질감이 같아졌다. 글래스라는 경갑 방어구 제작에 사용된다. 덤으로 공작석이 월장석보다 구하기 더 수월한 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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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주상으로 자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2] 다만 에보니는 퇴적된 뒤 변성 작용을 한 번 겪는다.[3] 공작석은 카인즈그로브에 가면 획득할 수 있는데 공식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갈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