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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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줄거리
3. 오타쿠 관련 논란
4. 흥행 및 평가
5. 실화 관련
6. 여담



1. 개요[편집]




2013년 4월 18일에 개봉한 한국복수물이자 사회고발물 독립 영화로, 감독은 이지승, 영어 제목은 아줌마(Azooma), 관람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이다.

보험 회사에 다니며 10살 딸아이를 홀로 키우는 아줌마(장영남)는 어느 날 늦은 귀가로 딸의 하교를 챙기지 못하고, 딸은 낯선 남자(황태광)에게 납치되어 끔찍한 성폭행을 당한다. 아줌마는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어린 딸을 안고 오열하고, 딸을 유린한 성폭행범을 잡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지만 담당 형사(마동석)는 절차상 문제를 운운하며 육체적 상처보다 더 가혹한 정신적 고통만을 딸에게 안겨주자 이에 아줌마가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이야기다.

2. 줄거리[편집]




3. 오타쿠 관련 논란[편집]


범인의 집에 빨간 두건모에화시킨 그림을 붙여둔 연출 때문에 마치 오타쿠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 같다고 한때 루리웹의 어느 글에서 길고 긴 논쟁이 벌어졌다.[1] 링크 문제의 그 모에화(수위가 조금 있으니 주의) 원본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또한 영화 속에 등장한 블로그는 촬영을 위해 만든 것으로 촬영이 끝난 뒤로도 방치되었다. 하필이면 거기도 빨간 두건을 에로 동인지로 그린 것을 무단으로 가져와 올린 것.[2] 블로그를 보면 2008년부터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속 글들은 2012년부터 올라왔다. 물론 영화 속에 나온 그림들은 지워졌고 모조리 "빨간동화", "빨간모자1" 이 한줄글로만 땜빵해둔 상태로, 프로필과 촬영 세트이니 양해바란다는 두 흔적만 남겼다.[3] 해당 블로그의 실제 주소는 여기이나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건지 영화와 관련된 흔적은 거의 사라진 빈 블로그가 된 상태다. 2022년 9월 30일부로 다음 블로그가 서비스를 종료해 현재는 아예 사라졌다.

저작권 문제도 있는데 설정상 범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려진 에로 동인지와 범인의 집에 걸린 빨간 두건 캐릭터는 외국 저작물도 보호 가능하기에 저작자가 소송을 건다면 법적 문제에 오를 수 있다.


4. 흥행 및 평가[편집]


독립 영화라 그런지 소규모로 상영하여 전국 관객 14,537명을 기록했다.

빈곤 영화의 투혼! 편집술과 장영남 연기에 감복!

유지나 (★★★★)


‘법 앞에 선 미친년’이 날리는 완벽한 복수의 돌직구

황진미 (★★★)


미국 벨로이트 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이나 네이버 영화의 본 영화 항목을 보면 일반 관객들의 평가는 영 좋지 못하다. 주로 비판받는 부분은 어떠한 설명도 없이 시간을 앞뒤로 뛰어넘으며 반복된 장면을 보여주는 편집과 심하게 과장된 사회상이다.


5. 실화 관련[편집]


영화는 2003년에 발생한 실제 사건을 영화로 만들었다.

실제 사건과는 차이가 있는데
  • 영화와는 달리 실제 사건의 주인공은 복수를 한 게 아니라 찾아내 경찰에 신고했다.[4]
  • 실제 사건에는 남편에 대한 언급은 없다.
  • 가해자는 살해되는게 아니라 법적 처벌을 받았다.

영화 제작진은 실제 주인공을 찾고 싶어했지만 찾지 못했는데 실제 주인공을 찾는다는 캠페인을 하다 "피해자 상처들추기"라는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이 사건으로 경찰의 무능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실제 범인은 이미 성폭행 전과 2범이었다. 거기다 당시 경찰이 피해자 아동에게 상처 들추기식의 수사를 한 것 또한 어느 정도 사실인 듯 보인다.


6. 여담[편집]


결말에 주인공이 복수하는 부분은 보는 이에 따라 잔인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런 것에 무감각하다고 해도 좀 뜬금없다 느껴질 정도로 잔인하다. 치아를 갈아버리는 데다 혀에 혈액 응고를 막는 주사를 놓는 등 각종 잔인한 치과 시술이 나온다.

극중 뉴스 보도에 의하면 주인공에게 치과 시술을 받은 그 남자는 결국 사망에 이른듯 하고 남편(배성우)과 그 내연녀가 용의자[5]로 나온다. 의도한 건지 결론적으로 남편에게까지 복수한 셈. 재미있는 부분은 남편이 자기 딸을 강간한 남자에게 복수했다는 식으로 보도되었다는 것.

다만, 남편과 내연녀는 수사 결과 무혐의로 풀려날듯 하며, 오히려 자기 딸을 강간한 범죄자를 찾아내 복수한 아빠로써 여론은 우호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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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타쿠의 원조인 일본에서는 미야자키 츠토무에 대한 과격 보도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방송에서 대놓고 "오타쿠"라 쓰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의 대중매체는 오타쿠에 대한 표현은 매우 민감한 소재라 거의 쓰지 않는다.[2] 참고로 그 동인지 작가는 redlight다.[3] 여담으로 스포일러라고 하긴 그렇지만 해당 블로그도 문제가 되는게 프로필에 "빨간동화 망가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 오셔요~ 모든 취향을 존중합니다. 고어는 서로이웃입니다. 야동은 친추합니다 ㅋ"라고 써졌으며 영화 개봉 뒤에도 오래토록 남아있었다. 이 부분도 관객들 사이에 "야동이나 고어물을 즐기는 사람은 무조건 잠재적 범죄자"라는 편견을 심어줄 가능성이 있는데 그래도 잠깐 나오고 말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쓰는 관객은 없었다.[4] 40일을 추적해 찾아냈다고 한다.[5] 흥신소 직원과 주인공이 각각 가발을 쓰고 남편, 내연녀와 최대한 비슷해 보이게끔 분장한 모습이 CCTV에 그대로 찍혀 그걸 본 경찰들은 남편과 내연녀로 착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