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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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실험자가 심리학 실험에 참여했을 때 연구자가 피실험자에게 "이거 해 보세요, 저거 해 보세요." 하면서 시키는 오만가지 것들. 무슨 설문지 같은 걸 작성하라고 시키는 것이나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부탁하는 것과는 다르다.
특히 인지과학이나 신경과학 쪽에서는 얼굴을 고정시킨 후 모니터에 떴다가 사라지는 점을 눈으로 쫓아다니라거나 뭐 그런 이상한 요구를 하기도 한다. 순순히 따라주자.
기억심리학 쪽에서는 "네 자리 숫자가 모니터에 뜰 겁니다. 각 자리마다 1씩 계속 더해 가세요"[2] 나 "세 자리 숫자가 모니터에 뜰 겁니다.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쉬지 말고 계속해서 3씩 빼세요"[3] 같은 걸 시키기도 한다. 이는 작업기억(working memory)이라고 부르는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시키는 것. 물론 수학시험이 아니므로 이 연산이 틀렸는지 아닌지 자체는 아무도 확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간혹 이걸 시키면서 그와 동시에 눈으로 점을 쫓아다니라고 하는 극악한 과제를 시켜서 여러분을 정신없게 만들기도 하는데, 이 경우 연구의 목적은 바로 그 정신없는 상황 중에 벌어지는 일을 알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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