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가/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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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곽가를 다루는 항목.


2. 게임[편집]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편집]


곽가(삼국지 시리즈) 참조.


2.2. 진삼국무쌍 시리즈[편집]


곽가(진삼국무쌍) 문서 참조.


2.3. 영걸전 시리즈[편집]


곽가(영걸전 시리즈) 문서 참조.


2.4. 삼국지전기[편집]


흰 장발의 날카로운 인상의 책사로 등장. 1편에서는 조조군 핵심 장수로 연쇄를 통한 포박이 통하지 않는다. 조조편에서는 처음부터 이용할 수 있는 무장으로 사마의가 등장하기 전까지 조조군 참모로서 활약한다. 루트에 따라서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하는데, 단연 압권은 적벽에서 화계를 역이용해 불이 붙은 선단을 이끌고 주유에게 돌격해 함께 폭사하는 것. 다른 세력편에서는 스토리 상 모습을 비추진 않지만 최종전까지 죽지않고 살아서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게임 성능으로는 사기 특성인 책사를 보유하고 있다. 2편에서는 사마의를 제치고 위나라 전용우호전법을 가진 장수가 되었다. 대신 사마의한테는 시작부터 금륜나락이라는 사기 전법이 있으니…


2.5. 연희 시리즈[편집]


곽가(연희 시리즈) 문서 참조.


2.6. 토탈 워: 삼국[편집]


발매 당시엔 유니크 특성만 있는 클론 무장이었으나, 1.3.0 패치에서 고유 일러스트, 모델링를 가진 유니크 무장이 됐다.
성우디도

파일:TW3K_1.3_GuoJia_Portrait.png

손책이 있을 시 주유가 따라 등용되는 것 처럼 순욱이 등용된 세력에 따라 등용되는 이벤트가 있다.[1] 이에 따라 순욱은 처음 한복 세력에 있는데 원소로 플레이 시 한복과 합병 이벤트가 일어나 순욱이 들어오게되고 곽가까지 들어와 조조로 플레이하는거 보다 쉽게 획득이 가능하다. 그러나 등용되기 전부터 조조세력에 호감도가 있어 조조도 어렵지 않게 등용이 가능한 듯.

천명, 군웅할거, 배천에서는 한나라 소속이며, 갈운에서부터 조조 소속으로 활동한다.

천명DLC에선 초기 등장 나이가 군웅할거와 달리 30대 중반으로 나오는 버그가 있다.

토탈워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누군가와 닮았다고 그 사람과 똑같은 말투로 말하고 그 사람의 유행어를 따라하는 캐릭터가 생겼다


3. 만화[편집]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편집]


조조보다 늙어보이고 비대한 몸집으로 그려진다. 원술 토벌을 빌미로 유비가 군대를 빌려가자 조조에게 실수하신 것이라고 말하고 그 이후 문관들의 비중이 적은 작품답게 이후 완전히 사라졌다.


3.2. 삼국전투기[편집]


곽가(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3.3. 여자 제갈량[편집]


분량 때문에 제목의 제갈량을 제치고 진 주인공 대접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여자 제갈량 문서의 등장인물 항목 참고.


3.4. 창천항로[편집]



군사란 한도 끝도 없이 전쟁을 좋아해야 한다. 그리하여 항상 머릿속에선 아직 보지 못한 적과 겪지 못한 혹독한 전쟁을 향해 계속해서 싸워나가야 한단 말이다.

지금 군사가 직소해야 할 전쟁은 말이다. 천하가 얼어붙어 다만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전쟁, 가장 패왕답고 가장 조조 맹덕다운 전쟁이다.

―조조에게 만리장성 이북의 오환 정벌을 진언하기 전 날 곽가가 보인 가치관


곽가야. 지금 내게 이 장성을 넘으라고 진언하는 군사를 일개 군사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작중 조조의 대사에서


묘한 일이로군! 조조님의 시를 가장 이해 못하던 곽가가 가장 조조님다운 시를 이끌어내고 있다니...

패왕이 스스로 군을 이끌고 장성을 넘었다. 이 북벌의 성과는 그것만으로도 이미 달성한 것이나 다름 없어.

그러나 지금의 곽가는 그 정도의 성과가 아닌 그 몇배의 전과를 구하고 있을 테지. 그러한 순수군사인 곽가에게 나는 단순한 패배감 이상의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작중 가후의 대사에서


최근 너는 내 뜻에 구애받지 않고 실로 개인적인 욕구에서 전략을 이끌어 낸다.

―조조가 평한 곽가와 다른 책사들간의 결정적인 차이


하지만 조조님, 지금은 남쪽을 공략할 새로운 전략만이 계속해서 넘쳐나고 있습니다.

―곽가의 유언



초월자인 조조라는 사나이를 누구보다도 이해하지 못했으나, 마지막에는 누구보다도 그에 최고로 근접했던 순수군사로 평가된다.[2][3]

작품 내에서 '조조처럼' 시구나 문학 등으로도 자신을 드러내려 하는 다른 군사와는 달리 순수하게 전략과 전쟁만을 그리는 순수군사로써의 모습이 조명받는다. 개차반같은 성격[4]이지만 조조에게 유독 약하다. 종종 조조가 몸을 떡 주무르듯이 주무르면 볼이 붉어지고 신음소리를 내는 기묘한 모습을 보인다.(...)[5]

첫 등장 당시 원소에게 나타나 대면을 하는 것으로 원소는 곽가의 이야기에는 감탄할 점이 많으나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이제껏 자신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냐는 말에 자신의 판단을 다른 사람들의 평에 내맡기는 사람이라며 원소의 우유부단함을 간파했으며 이윽고 자신의 천명을 다해 모실 분을 쉽게는 못 정한다면서 원소 밑에는 안 간다고 말했다. 이윽고 황제에 대해서 물어본 뒤 유우를 옹립하겠다는 원소의 말에 자기는 서쪽으로 가겠다라고 답하면서 조조와 같은 부류임을 보이고는 목을 치라고 말하려는 원소에게 자신을 죽인 무지한 인간으로 후세에 오명을 남길 것이다라는 말로 그를 압도하며 물러난다.

이후 다시 나타난 것은 청주병의 첫 전투[6] 이후로 순욱의 부름에 따라서 오게 되는데 오자마자 청주병이 남다른 것을 알고 이 자들까지 품은 조조의 기량에 의문을 가진 뒤 조조와 대면할 당시 대놓고 모든 답이 자신에게서 나오지 않으면 성이 차지 않으며 지모를 갖추고 귀공을 받드는 사람은 가련한 사람이라며 대놓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조조에 의해 감옥에 갇히는 신박한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감옥에서도 청주병을 받아들이고 대학살마저 힘의 표출로 보였다면서 훌륭하다고는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난세를 평정하려 하지 않고 연주에서 이런 짓을 하는 이유를 물으며 소리친다. 힘이 있음에도 천하에 대한 야심을 보이지 않는 조조야말로 오히려 천하를 혼란에 빠지게 한다면서 그것이 악귀의 소행이라고 말하며 소리를 계속 지른다. 이에 조조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상당히 입바른 소리를 한다며 계속 잘만 떠들면 목은 안 자르겠다고 전하라고 하자 더욱 열이 받은 듯 자르고 싶으면 자르라는 말과 함께 목이라도 떠들어주겠다, 10년이고 20년이고 떠들어주겠다 라고 소리를 지른다. 여하튼 이때 이후로 조조의 마음에 들어서 군사가 된 모양이다.

이후 여포군과 조조군이 싸울때 순욱의 계산으로 가용할 수 있는 500명의 청주병으로 정욱이 선정한 지형 하에서 여포를 이기는 전략을 짜게 되는데 직접 조조를 미끼로 사용해서 여포를 끌어들여 격파하는데 성공한다.[7] 이후 조조와 함께 천자를 봉대하러 가며 중원 정벌과 그 이후에서도 조조에게 매번 직언으로 태클을 거는 역할, 그리고 여포를 치러 가는 조조의 의중을 파악하는 형식으로 순욱, 순유, 정욱과 함께 조조군의 메인 참모로 활약했고 관도대전에서도 활약을 보인다.

관도대전 이후에는 사실상 조조군 주류 분위기에서 밀려난 듯 보였으며 이전까지의 딱딱한 모습이 아닌 술과 여자에 꼻아버린 모습으로 군략에 대해 논의를 벌이는 군사들에게 일갈하며 등장했고 맨 위의 대사를 통해 자기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서 말한 뒤 순유에게 네가 그리는 다음 전쟁이란 뭐냐? 라는 질문에 가장 조조다운 전쟁이라 말한 뒤 내일 진언하겠다며 물러간다. 그리고 다른 참모들에게까지 조조를 영원히 이해 못할 거라며 뒷담까지 까였으나 북방 정벌을 진언[8], 오환군과의 전투에서 장료와 콤비를 이루어 이능력을 가진 오환족장의 용병술을 군사의 안목을 통해 멋지게 깨부순다. [9] 이 원정 부분을 보면 조조가 곽가에 대해 정말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제까지 책사들의 진언을 통해 자기가 판단하고 새로 조합하여 본인이 직접 병사들을 움직이는 것이 다수 나왔다면 여기서는 곽가에게 네 생각대로 병사들을 움직여 보겠느냐?라며 전적인 지휘권을 전부 곽가에게 넘겨주는 것을 보인다.

장료와 함께 답돈을 기습하면서 조조에게 서신을 보내는데 조조는 곽가가 이제까지 철저하게 전쟁에 집중되었던 모습이었던지라 갑자기 지금까지와는 달리 전쟁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아닌 글을 통해 보여주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답돈을 처형한 뒤 갑자기 보이는 곽가의 모습에서 왠지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예감한 모습을 보여 이제까지는 티격태격댔으나 그 많은 시간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조조가 원정 중 시를 보내는데 순욱과 순유가 실로 조조님다운 시라면서 또 허도의 문인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고 하자 가후가 등장하여 이제껏 조조의 시를 제일 이해 못하던 곽가가 지금 가장 조조다운 시를 이끌어낸다며 묘하다고 한다. 그리고 오로지 군사로 살아가는 자신 역시 지금의 곽가에게 패배감을 금할 수 없는데 조조의 행동에 이어 시문으로까지 그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순욱과 순유를 비롯한 책사들과 문관들의 초조감이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관도전에서 책사진들을 보면 조조가 하는 행동에 뭔가 의미가 있는지 찾아보려는 경향이 강했을 정도로 조조의 행동에 의존적인 경향이 있었다.

이에 순유가 이 북벌 자체는 승산은커녕 아예 전쟁 자체의 형태[10]조차 없다면서 곽가를 지지하는 마음이 있기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라며 반박한다. 허나, 가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군사가 마음이니 인격이니 하는 소리는 지략이 죽어간다는 증거라면서 위쪽의 대사를 하며 되받아친다. 두 사람 사이에서 대화를 듣고 있던 순욱은 지금의 북벌이야말로 이제껏 원소를 이긴 것으로 천하를 사실상 통일한 것으로 생각해 안일함에 빠져있던 자신들 조조군에게 큰 경종을 울리게 되었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가후는 다시금 곽가를 인정하면서 패배감 이상의 위기의식[11]마저 느낀다고 말하는데 투항 이전까지 조조를 죽이겠다 말하고 그에 제일 근접한 순간까지 다다른 데다 오로지 군사로 살아가는 가후마저 인정할 정도로 당시 곽가는 위에서 서술한대로 오로지 군사의 길을 걷는 것 따위가 아닌 순수한 군사 그 자체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답돈을 처형한 이후 포로가 된 오환군을 규합하고 이후 북방 민족들과의 싸움에서 흩어진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조조군이라 불리는 독립유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과거 크게 소리치던 시절을 보이면서 진언. 이에 조조는 옛 한고조 시절의 한신군이냐며 묻자 곽가는 그렇다고 말하면서 그 병사들이야말로 조조가 나서기도 전에 조조의 의지를 실행한다고 말한다.

조조 : 또 하나의 그 조조군을 이끄는건 군사인 곽가냐?

곽가 : 외람되오나, 제게 장료군과 오환 병사를 주셨으면 합니다!


곽가의 그 말을 듣자 조조는 그 병사들을 이끄는 것이 곽가 본인이냐 묻고 곽가는 장료와 더불어 그가 이끄는 부대, 그리고 오환병의 총 지휘권을 달라고 주청한다. 그러자 조조는 곽가에게 나에게서 독립하여 나라를 세울 생각이냐?라고 질문하며 곽가는 이에 부정한다.

조조는 오환 병사들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가족들을 돌봐줘야 한다고 먼저 운을 띄우고 곽가는 그 말에 자신은 머릿속에서 나오는 전략을 토대로 병사를 움직이는것 밖에 못하는 사람이라고 답한다. 하지만 조조는 그런 머릿속에서 나오는 상상을 전략이 아닌 현실에 대입하라고 말한다.

곽가 : 하지만 제게 정치 같은건...

조조 : 그거다 곽가. 정치다. 자신이 하고 싶은 전쟁을 계속 생각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정치로 이어진다. 그것으로 좋은 거다! 경사스러운 일 아닌가! 마침내 내 신하로부터 이 탄생하는 것이다!


조조의 말에 곽가는 자신에게 있어 정치라는건 어렵다는 듯 말을 꺼내며 조조는 그런 곽가의 말에 매우 화색을 표하면서 자기가 생각한 군사의 모습을 말하면서 이제 자신의 신하로부터 왕이 탄생한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한다.[12]

이후 병석에 누워 임종을 앞둔 상황[13]에서 조조가 방문하여 곽가가 생각하는 왕도를 듣고자 했으며 곽가는 지금 이야기한 나라나 정치 또한 재미있는 것이라고 하나, "지금은 남쪽을 공략할 새로운 전략만이 계속해서 넘쳐나고 있습니다"라며 순수 '군사'다운 일관된 모습을 보이며 숨을 거둔다.

작품 내에서 조조측 군사중 유일하게 조조의 군략에 가장 가까운 인물로 평가[14]되며[15] 있는 간지, 없는 간지 다 내뿜고 사망한다. 사족으로 곽가가 숨을 거둘 때 조조의 표정이 매우 격하게 변하는데, 본 작품에서 이런 묘사는 그리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 본 작품에서 하후연의 최후와 더불어 상당히 인상 깊은 장면.

이후 적벽에서 패배할때 곽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곽가가 죽기전에 강동정벌에 대한 계책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었고 오환정벌 또한 강동에 연결시키는 등 곽가가 없었기에 이 남벌계획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듯한 느낌을 보여준다. 실제로 곽가가 죽기 전에 생각한걸 본다면 만약 살아있었을 경우 실로 곽가답고 전무후무한 남정을 보여줬을 것이다.

작품 특성상 평소 별다른 존재감이 없던 인물이라도 피아를 가리지 않고 에피소드에서 메인급의 인물 만큼은 조조급으로 연출을 밀어주는데 곽가는 그런 인물들중에서 작중에서 군사 포지션으로 푸쉬를 받은건 곽가가 유일하다. 실제 역사에서 어쨌든지 창천항로 작중에서 이미 조조는 모든것을 알고있는 초월자 수준이고[16] 나머지 군사들은 조조가 이미 다 끝낸 생각을 말하거나 쫓아가지 못해서 쩔쩔매는 쩌리 포지션인 경우가 많고 기껏해야 정욱의 은퇴나 순욱의 사망때 밀어주는 정도다. 적측의 군사들은 말할것도 없을정도. 거기에 그 초월자 수준의 조조와 전략과 정치적 측면에서 상호간에 서로 주고받는 대화를 성립시키는건 곽가가 유일하다. 나머지 책사들은 그저 조조에게 진언해서 그걸 조조가 판단해 자체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조조 쪽에서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등 일방통행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볼때 곽가의 대우는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곽빠 인증 [17]


3.5. 화봉요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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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팔기 중 넷째. 가후의 평가에 따르면 (9,10권 시점에서) 수경팔기 중 최강이었으나 포텐셜 최강인 방통, 제갈량이 조금씩 활약하게 되면서 별로 의미는 없어졌다. [18] 그래도 현재 조조 진영의 모든 군사적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가장 화려하게 활약하고 있는 군사. [19] 또한 사람을 꿰뚫어 보는 눈도 뛰어나 언제 골칫거리가 될지 모르는 사마의의 위험성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어 항상 그를 견제한다. 항상 전담의사인 화타가 따라다니며 초장부터 피 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시한부 인생이란 콘셉트.

초반부터 이미 관도에서의 결전을 염두에 두고, 원소 세력을 쓰러트린다는 것을 일생의 목표로 삼아 모든 전략과 전술을 이끌어 나갔다. 가후처럼 '암흑 병법'의 주창자이기 때문에, 일부러 조조군을 궁지로 몰아붙인 뒤 성장시키는 쪽을 택했다. [20]

방통의 출사로 위기에 처한 후에도 순욱과 손을 잡아 순조롭게 상황을 호전시켰고, 사마의가 합류하면서 그를 이용해 여포를 완전히 쓰러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순욱이 원방과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어 후방으로 이송된 후 대 원소 전선을 총괄하게 되었고, 원방이 동문 학생을 이용해 자신에게 역병을 옮겨 생화학전으로 나오자 아예 원가 전체에 독살을 시도(...)하는 등 조금 찌질한 음모 대결을 벌이고, 백마/연진에서의 전투 이후 드디어 원방과 정면대결하는데...발렸다.

하나 한번 패배했다고는 해도, 순욱과 가후가 없는 상황에서도 순유, 사마의와 협조해 전선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21] 사마의와 협조해 오소 전투라는 결정타로 이어질 모략을 준비 중이더니, 급기야는 오소에서 성공적으로 모략을 실행한 원방양청으로 하여금 찔러 죽이게 하는 충격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

항복한 관우를 붙들어 두기 위해 죄 없는 유비의 어린 아들까지 독살하는 등, 가후 이상으로 음습한 타입의 책사. 그 자신도 어차피 자기가 걷는 길의 끝에 있는 것은 지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나 사마의, 원방 같은 상대와 비교될 때는 오히려 정도를 걷는 인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의 과거에 따르면 가족이 전부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부모가 희생해서 그 인육을 먹고 곽가가 살아남았다고 한다.

죽음을 앞두고, 사마의의 심중을 떠본 후, 조조에게 제갈량이 유비에게 출사 할 것이며, 유비와 제갈량을 얕보지 말라고 말한다. 또한 강동의 주유 그리고 방통 등에 대해 알려주면서 이들 역시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자신들은 강적인 원소를 쓰러뜨리고 천하무적이 되었지만 그들의 최대 약점인 '방심'이라는 약점을 물려받았으며, 사마의가 단 1번 조조의 목숨을 구해낼 것이며, 이후에는 주저 말고 사마의를 숙청하라고 진언한다.

죽기 직전에도 화용도에 진을 설치하게 하는 등 여러 책략들을 짜내던 중, 사이가 좋지 않았던 순욱에게 자신이 이뤄놓은 모든 것들을 인정받고 순욱의 품속에서 숨을 거둔다.

곽가 사후 순욱은 곽가가 한 황실의 기반을 다시 닦았다고 평하였고, 제갈량은 곽가가 자신의 악명으로 조조의 기반을 닦았다고 평한다.

그리고 그의 생전 양수를 통해 적벽 대전에서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여 놓았다. 그 대안은 바로 가후와 순욱의 감시에서 사마의를 자유롭게 하여 그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 즉, 자신의 후임으로 삼는 예비책을 마련해놓았다.


3.6. 일기당천[편집]


곽가(일기당천) 참조.


3.7. SD건담 삼국전[편집]


곽가 버사고 문서 참조.


3.8. 삼국지톡[편집]


파일:삼국지톡 곽가.jpg
2019년 12월 31일 공개된 협천자 35편에서 첫 등장. 조조보다 15살이나 어리다는 점과 병약해 요절했다는 점을 살린, 댓글 왈 '요즘 급식' + 멸치 캐릭터로 등장. 자세한 것은 곽가참고


4. 영상 매체[편집]



4.1. 삼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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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왕금심이 연기했다. 한국 더빙판 성우는 정훈석.

순욱정욱이 등장할 때 같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으며 척 보기에도 문관이라는 인상이다. 조용하지만 조조의 앞에서도 자신의 원칙을 고수한다. 워낙 침착하고 온화한 인상인지라 타 매체를 보고 이쪽을 보면 심히 괴리감이 느껴진다.[22] 다만 특유의 성깔은 묘사가 되어있다. 원술이 황제를 자칭하자 조조가 황제에 오른 원술과 황제가 될 생각을 못하는 원소 중 누가 더 멍청하냐고 백관들과 웃고 떠들자 조용히 나서서 그딴 건 중요하지 않고 원술을 토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조조에게 진언하기도 한다. 하비에서 여포와 싸울 때 물로 공격하자고 제안했는데 조인이 성을 지키는 해자를 어떻게 공격에 이용하겠냐 말하자 시크하게 왜 안 되냐며 따지기도 한다. 나중에 조조가 하비를 평정하고 유비를 서주목에 봉한다고 했냐 물어보고 조조가 기억 안 난다며 발뺌하자 그런 적 있는지 생각해내라고 조조를 갈군다.

다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 수 없는 공기 상태가 되어버렸고 어느 순간 그냥 사망...아니, 사망처리도 없었다. 삼국은 그에게 외모를 주고 비중은 주지 않았어. 그러니까 죽었다는 언급 자체도 없다. 적벽대전 때 조조가 곽가의 죽음을 한탄한 일화도 생략되었음은 물론이다.


4.2. 대군사 사마의[편집]


오늘날의 국정원이라고 볼 수 있는 교사부의 수장으로, 서로 신뢰함에도 숨기는 것이 있는 조조-순욱의 관계와는 달리 정말로 온전히 조조의 이상만을 위해 행동하는 부하이다. 순욱이 믿음직한 사업 파트너라면 곽가는 측근 중의 측근.

조조가 둘에게 후계자에 대해 물을 때의 묘사부터가 조조의 부하로서 이들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데, 순욱은 조조에게 죽간과 붓을 받고 잠시 생각한 뒤 망설임 없이 써나가지만, 곽가는 생각하다 조조의 눈치를 본 후 답변을 적어나간다. 조조의 부하로서 자신의 이상을 유지하는 순욱과 조조의 이상만을 위해 헌신하는 곽가라고 하는 캐릭터들의 특징을 잘 나타낸 묘사.

초반에 사마의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고분분투할때 넌지시 힌트를 주기도 하며 여러모로 조조를 위해 뒤로 움직이는 모양새를 보여준다.



그리고 6화에서 사망. 사망 직전에는 손책의 유언에서 따와 내정과 외정을 맡길 인재들에 대한 조언을 하고 사마의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조조 측근 중 처음으로 사마의의 비범함을 알아차린 인물이고 유성에서 숨을 거두기 직전, 그를 조조의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였으나 그러기 전에 자신이 죽으니 만일 온전히 부하로 만들지 못한다면 죽이라고 조조에게 간언하였다. 관우 토벌 당시 조조가 사마의를 죽이고자 생각했던 것이 7번이라고 했는데 곽가의 유언 이후 사마의라는 인물을 위험시 여겼다고 볼 수 있다.

곽가 사망 이후 그의 일이었던 교사부는 조비가 맡게 된다.

조조가 관우 토벌 이후 낙양성에서 연회중 먼저 떠나간 신하들을 위해 술을 부으며 이름을 호명할 때, 전위 순욱 방덕 하후연 조앙 조안민 관우와 함께 호명된다. 다른 인물들은 죽음 순인데 조씨일가와 관우는 마지막에 배치. 이후 단가행 떼창까지 이어지는 씬은 가히 명장면.

이 때 이들을 기리며 땅에 술을 붓는데, 곽가가 죽기 전에 했던 부탁이 자신을 떠올릴 때면 좋은 술을 땅에 부어달라는 것이었다.


5. 기타[편집]



5.1. 쾌도난담 삼국지 죽이기[편집]


저자 나그네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다만 역시 그답게(...) 곽가의 자인 봉효(奉孝)를 이상하게 해석했는데, "곽가가 어렸을 때 너무 양아치라서 부모님이 '제발 효도 좀 해라'라는 의미로 지었다."라고 했다. 근데 이건 완전히 근거 없는 해석이다. 조인의 자도 '자효(子孝)이고,근데 조인은 젊었을 적엔 망나니였다 어라? 모개의 자도 '효선(孝先)'인 등 자에 '효'가 들어간 인물은 많다. 애초에 이름, 호, 자 등에 좋은 의미를 짓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심지어 한나라 황제들의 시호에는 죄다 '효'가 들어간다! 이런 우스갯소리에 불과한 것을 나그네는 진지한 해석으로 내놓았으니 비판받을 부분이다. 이 사람은 동시에 법정의 자인 효직(孝直)를 같은 맥락으로 해석했다. 젊었을 때 개망나니라서 "효로써 바르게 행하라"라는 의미로 지은 것이라나... 위나라에서 효헌황제, 촉나라에서 효민황제라는 시호를 받은 헌제는 정말 인성이 개막장이였나 보군. 유비는 대체 얼마나 덕이 없었으면 자에 덕이 들어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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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욱은 조조 세력에 호감도가 높아 조조 인재 모집란에 나타날 확률이 크다고 한다. 단, 순욱은 아직까진 게임 상에서 클론 장수라 일찍 죽을 수 있어서...[2] 작중 초반에는 조조의 모든 의견에 딴지를 걸며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대표주자로 나섰으나 이후 다른 누구보다도 조조의 사상이나 가치관을 깊이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런 이해력은 작중 내를 통틀어 거의 곽가가 유일하다. 오죽하면 작중 초반부에서 조조와 극렬할 정도로 계략의 대립을 보이며 그를 죽일 뻔했던 가후조차 곽가에게 패배감만이 앞선다고 말할 정도.[3] 다만 초반에 조조가 참모들과 문답놀이(...)를 하고 모습을 보고 곽가가 한 일침인 "당신은 책사가 필요없는데 뭣하러 참모를 두느냐? 이미 머릿 속에 정답이 정해져있고 그 답이 나올때까지 질문만 할거면." 이라고 말하는 팩트 폭행 부분에서 알 수 있듯, 조조에 대한 이해도 자체는 초반부터 다른 참모들보다 월등했다. 곽가가 나중에는 조조의 이해자가 되었다는 건 조조를 잘 간파했다는 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4] 곽가가 유비에게 정중한 어조로 간접적으로 까니까 '너 평소엔 막말하는 양반이라는데, 평소처럼 얘기 안하면 대답 안할거야'라고 반박할 정도. 곽가는 얼굴이 붉어졌고 조조는 웃었다.[5] 전반적으로 기묘한 연출이 일상인 작품이고 조조는 작중 신적인 연출을 많이 받아서 누구나 조조 앞에선 빈틈 투성이인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되는 것으로 연출된다. 딱히 곽가가 이상하게 묘사된 것은 아니다. 다만 다른 인물들보다 그 갭이 살짝 도드라질 뿐...[6] 서주 대학살 이후 시점[7] 오죽하면 조조도 직접 책략을 수행하면서 놀라움과 더불어 이런 책략을 자기 자신에게 내세운다는게 상상 이상이라는 듯 생각할 정도.[8] 다른 사람들이나 여타 인물들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무모한 진언이었으나 결국에는 높게 평가받은 업적으로 작용했다. 단순히 중화대륙만을 바라보고 있던 다른 군웅들에게 그보다도 더 높은 벽이 있음을 제대로 보여준 원정이었다고 순욱이 평가하면서 자기가 말한 그대로를 실현시키는 위엄을 보인다.[9] 이때 북방 기병대와 근접할 정도로 기동력을 끌어올리는 장료와 잠시 합류했을 때에 장료가 너무 무리하는것 아니냐고 하자, "군사란 병력을 지휘할 체력만 있으면 충분하다." 라고 말하며 그 간지를 내보인다.[10] 애초에 장성 자체를 넘어서 이런 북진을 한다는 것이기에 이제까지의 예시 자체가 거의 없는 일인 만큼 참고할 만한 것도 없어서 순전히 처음부터 만들어나가는 형태의 전투라는 소리다. 대다수의 사서나 병서에서도 과거의 사례들을 필수로 넣어서 그걸 토대로 작전을 세우기에 이런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시작하는 이런 원정이야말로 정말로 무모한 원정이라고 여기는 것이 당연했다.[11] 단순히 패배했다는 것이 아닌 이후 자신이 넘볼 수 없는 더 큰 존재로 자라날 것 같은 두려움이 들었다고 봐야한다. 즉, 가후는 이제까지 조조를 죽이는 것으로 천하를 넘보려 했던, 즉 조조만 없다면 자기 자신이 제일이라고 생각했으나 곽가의 저런 모습을 통해 이제는 조조에 이어 곽가라는 거대한 존재를 느낀 것이다. 즉, 가후는 이 시기부터 곽가라는 존재를 조조에 버금간다고 인정한 것이다.[12] 일전 장수와의 두 번째 전투 이전에도 조조는 자신을 섬기려는 자는 그저 자신만을 위해 일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며 그저 복종이 아닌 그 다음을 요구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곽가의 대화에서 그저 신하가 아닌 왕의 자질이 드러나자 매우 기뻐한 것이다.[13] 임종을 앞둔 상황이어도 북소리가 들려오고 수전에서 자신들이 육성한 오환 기마대를 사용한다면 전대미문의 전쟁이 될 것이라면서 두근거리는게 실로 곽가다운 모습[14]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여기서 조조는 적벽대전 이전까지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끝판왕에 모든걸 꿰고있는 조느님 수준으로 묘사된다. 그런 괴인의 경지에 그 많은 인물들 중 제일 가까이 도달했다는 것.[15] 오환족의 족장 답돈이 조조가 직접 군사를 몰고 있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이때 조조는 후방에서 복면을 쓰고 정체를 숨기고 있었다.[16] 적벽 이전까지. [17] 그나마 조조와 곽가 경지에 제일 가까웠다고 말할 수 있는 인물이 가후이긴 하나, 시기가 흘러갈수록 다른 군사들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18] 사실 가후의 평가와는 별개로, 곽가 스스로도 방통이나 제갈량이 자기보다 위라고 파악하고 있다. 서주 전투에서 제갈량이 개입할 움직임을 보였을 때 '녀석이 나를 어떻게 넘어설지 내 눈으로 보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실제로 사마의가 협조했다고는 하나, 요원화의 평가 등을 종합해 보면 이때 제갈량은 이미 곽가를 능가한 것으로 보인다.[19] 사실 작가가 삼국지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물 중 하나가 곽가인지라, 남의 활약(주로 순유)까지 곽가의 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20] 여포를 상대로도, 초반에 아직 세력이 크기 전에 때려잡을 수 있었으나 그랬다간 완전히 준비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원소를 상대해야 하므로 멀리 돌아가는 길을 택한 것.[21] 이때, 곽가가 자신을 포함한 이 3인조를 '세 갖바치'라고 표현했는데, '갖바치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는 중국 격언을 떠올리게 하는 블랙 유머(?)다. 게다가 원방이 사용한 풍후팔진도 역시 제갈량과 연관이 있으니 뭔가 복선 같기도 한데...[22] 다른 매체에서는 침착과 신중은 순욱이 가져가고, 파격과 번뜩임은 곽가가 가져가는데 여긴 그 반대를 넘어서 순욱이 곽가의 두가지마저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