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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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東別曲
2.1. 관동별곡 전문 및 현대어 풀이
2.2. 이해
2.3. 배우는 사람을 위한 팁



1. 고려경기체가[편집]


고려 중기~말기의 문인인 안축의 작품으로 《근재집》에 실려 있다. 2와 마찬가지로 관동의 경치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2에 비해선 유명하지 않아 일반적으로 국문학대학에서 전공한 사람이 아니면 이 경기체가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1]경기체가 형식에 대해 '고려 시대 문인들은 이렇게 시 쓰면서 놀았대요'라는 문학사적 의미 말고는 작품으로서의 문학적 의미는 희박하다고 보는 입장이 학계 내에 적지 않다. 한편 이황은 경기체가의 대표격인 한림별곡을 언급하며 '한림별곡 부류'를 대차게 비판했는데 이황의 비판 이유와 현대 문학자들의 비판 이유는 좀 다르다.

국문학자들이 경기체가를 낮게 평가하는 것은 대략 아래의 2가지 이유 때문이다.
  • 국문(한글/한국어)으로 지었음에도 한자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여 자국어문학/민족문학으로서 가치가 높지 않다.
  • 시가 문학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서정성'이 약하고 지나치게 교훈적, 교술적인 내용이 많다.
물론 이러한 입장이 여전히 학계의 정설로 있지만, 근래에는 민족주의에 입각한 민족문학론이 상당한 반론에 부닥치고 있는 실정이고, 애초에 안축이 이 작품을 지은 시기는 훈민정음 창제보다 백년 쯤 전, 민족어에 대한 의식이 희박하던 시절이었다. 또한 특정 문학 작품을 교술적, 교훈적이라고 (그래서 시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평가하는 것이 지나치게 현대인의 입장에 매몰된 것 아니냐라는 입장도 제기되는 등, 여러모로 재평가의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황이 '한림별곡 부류'라며 경기체가 전반을 비판한 이유는, 유학자답게 겸손하고 절제하며 자기수양에 힘쓰는 모습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술 마시고 풍류 즐기며 노는 내용, 서로서로 글솜씨가 뛰어나다고 칭찬하는 내용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해당 내용은 이황이 <도산십이곡>을 지으면서 남긴 발문 <도산십이곡발>에 자세히 나와 있다.


2. 정철가사[편집]


정철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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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인 정철이 남긴 가사. 이상과 현실의 대립에서 현실적 가치를 택해 관찰사를 하겠다는 뜻이다. 주 내용은 만물을 관찰하며 임금을 찬양하고 임금에 충성하는 뉘앙스가 대부분. 하지만 이걸 공부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한 점은 상당수가 인정한다.

백광홍이 지은 '관서별곡'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서 '송강가사'에 전한다. 강원도 관찰사에 임명된 저자가 관동팔경을 유람하면서 그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고 올바른 정치를 할 것이라 다짐하는 내용의 장편 가사다.

정철을 옹호하는 측은 실제로 정철은 강원도와 그 뒤에 간 전라도에서 선정으로 이름이 높았다며 옹호한다. 당시 교통이 발전하지 않고, 해발 1,500m가 넘어가는 백두대간 을 넘어다녀야 하는 강원도의 지형을 생각해보자. 지금도 쉽지 않은 게 강원도 순행인데, 조선시대강원도지사(관찰사)가 산을 넘어다니며 각 지방을 순회하고 그것을 노래로 남긴 것이다. 일단 당시 도민들은 "우리 마을에 도지사님 오신다!"는 것만으로 정철에 대한 인기가 높았을 것이다. 살면서 한 번 보기 힘든 높으신 분이 마을에 직접 방문하는 것이니까.

관동별곡을 보면 진짜 강원도의 모든 지방을 순회했고, 지방의 명물이나 관광지들도 모조리 방문하면서, 도민들의 민심 청취 및 민원 처리에 나섰음을 알 수 있다. 정철의 이런 행보는 이전까지의 강원도 관찰사(도지사)들과 분명히 달랐다. 그래서 당시 강원도민들의 정철 지지율이 매우 높았던 것이다. 대신에 도지사가 방문하지 않는 동안 지역에서 왕 노릇하던 동네 아전들과, 안 그래도 불편한 교통에도 불구하고 전 지방 순회를 강행하는 정철을 수행해야 할 비서진들은 죽어나갔지만 말이다.

그러나 반론도 많은데 당시 정철이 부임하던 강원도의 상황을 몰라서 하는 소리로, 정철이 부임한 선조 13년에 강원도는 초여름에 냉해피해를 입었고 바로 다음 달에는 홍수피해에 시달린 탓에 도 전체가 흉작, 기근에 시달리며 한양에서 구휼과 면세를 해야 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도정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금강산 같은 유람지까지 가서 논 행태가 결코 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당장 작중에서 5월에 동해로 놀러간 걸 묘사하고 있는데 바로 전달인 4월달에 회양·평창에서 심각한 냉해 피해가 심각하다고 정철 본인 입으로 보고하고 있었다. 하다못해 3월의 금강산 유람은 사정을 몰라서 그랬다고 변명의 여지라도 있지만 동해 유람은 변명의 여지도 없다.

거기에 잘했다던 전라감사 시절에도 전라감사직을 마치고 도승지로 승진하자마자 사헌부에서 바로 탄핵에 들어갔고 결국 정철은 사직하고 다시 함경감사 외직을 돌아야했다. 정철의 이시기 업적으로 불리는 훈민가도 내막을 들여다 보면 정철이 살아있던 시기나 정철이 죽고 서인이 집권한 인조시기에도 별 두각을 안보이고 완전히 잊혀졌다가 정철이 죽은지 100년 가까이 지난 효종때까지 잊혀지다가 이후원이 발굴해서 알려진 경우다. 결국 옹호측이 말하는 정철의 선정은 아무리 좋게 바줘도 추측의 영역이고 당시 기록을 보면 적어도 정철이 부임할 때 강원도 상황이 유람하면서 노닥거릴 정도로 녹녹한 건 아닌 게 드러나며, 이후 승진도 막히고 제법 오랜기간 외직에서 돈 것을 생각하면 적어도 강원감사 시절에 특별한 두각을 보이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전 기간이 되면 출제 우선 순위에 꼽히는 고전 문학이다. 그래서 1998년도[2], 2015학년도 수능에 2번이나 출제되었고, 평가원 및 교육청 모의고사에도 수시로 출제된다. 평가원 모의고사 및 수능에 4번 이상 출제된 유일한 고전 문학 작품이다.[3][4]

2010년 6월 모의평가에서도 관동별곡이 출제되었는데, 고전이 참 오래간만에 원문으로 출제되어 학생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2014년 11월 모의평가에서도 출제되어 역시 학생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참고로, 약간 다르지만 1997년도 수능에서는 수리탐구 2 영역의 지문에 언급된 적[5]이 있다고 한다. 수능 출제 성향으로 봤을 때 약간 특이한 편.

그리고 2015학년도 수능에 마침내 국어 B형의 고전문학 지문으로 나왔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수능완성에 실리면서 출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바로 다음해인 2021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출제되었다. 수특 직접연계가 아니라 작가 연계인것으로 확인되며 고어 원문으로 출제되지는 않아서 해석에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고 문제 난이도 역시 그렇게 높지 않았다. 다만 관동별곡을 처음 본 수험생들은 잘 해석이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여러 재외국민특별전형 준비학원 국어선생님들의 공통된 의견으로는 '매년 인서울 대학 중 어딘가는 반드시 나온다'라고 하며 격년 정도로 다른 대학들에서 나온다고 한다. 결국 2007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지역균형선발전형 면접에서 암송하라는 질문을 했다. 그러나, 1980년대까지만 해도 거의 외우는 게 당연한 분위기였다고. 아직도 암송하는 노인 분들이 계시고, 40대 이상 중에서도 암송 가능한 사람들이 꽤 된다. 시험에 너무 자주 나오니 통째로 외우는 것이 편했기 때문이다. 특히 강원도 내 상당수 고등학교에서는 작품의 배경 탓인지 중간, 기말고사에도 출제 빈도가 높다.

많은 이들에게 노력을 요하는 작품인 것은 맞지만 국어 변천사 연구에서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작품임은 틀림없다. 당시 사림의 신분을 가진 이가 한글(당시의 경우 언문)을 사용하여 완결시킨 몇 안 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출사표가 중등교육에서 한국의 관동별곡과 대등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7차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상)에 수록되었다. 당시에 국어 교과서가 국정 교과서였기에, 어느 학교에서든 고등학교 1학년에 관동별곡을 배웠다.

2015개정 신사고 고1 국어에 전문이 수록되어 있다. 해석본도 없이 그대로 나와[6] 학생들의 혼을 탈출시키게 만들었으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였다. 게다가 시험 범위로 출제까지 되니... 선생님들이 문제의 난이도 조절을 잘 해야 할 것이다.


2.1. 관동별곡 전문 및 현대어 풀이[편집]


[출처]

애 病이 깁퍼 竹의 누엇더니,
-
자연을 사랑하는 병[7]이 깊어 대나무숲에 누웠더니[8]
ᄇᆡᆨ에 方을 맛디시니,
-
팔백 리나 되는 강원도를 맡기시니
어와 聖이야 가디록 罔ᄒᆞ다
-
아아, 임금의 은혜야말로 갈수록 망극하다.[9]
드리ᄃᆞ라 慶 ᄇᆞ라보며,
-
영추문으로 달려들어 경회루의 남문[10]을 바라보며
고 믈너나니 玉이 알ᄑᆡ 셧다.
-
하직하고[11] 물러나니 옥대나무[12]가 앞에 섰다.[13]
ᄆᆞᆯ을 ᄀᆞ라 黑로 도라드니,
-
평구역[14]에서 말을 갈아 타고 흑수[15]로 돌아 드니,
은 어듸메오, 雉이 여긔로다.
-
섬강이 어디인가 치악산이 여기로다.
ᄂᆞ린 믈이 어드러로 든단 말고.
-
소양강에 내리는 물이 어디로 든다는 말인가?[16]
에 白ᄇᆡᆨ도 하도 할샤.
-
한양을 떠난 외로운 신하는 흰 머리만 늘어가는구나.[17]
ᄌᆔ 밤 계오 새와 北의 올나ᄒᆞ니,
-
철원[18][19]에서 밤을 겨우 새워 북관정에 올라가니,
이 ᄒᆞ마면 뵈리로다.
-
삼각산[20] 제일 높은 봉우리가 보일 것만 같구나.[21]
터희 烏이 지지괴니,
-
궁예왕의 대궐터에서 까막까치가 지저귀니,
을 아ᄂᆞᆫ다, 몰ᄋᆞᄂᆞᆫ다.
-
나라의 흥망을 아는가, 모르는가?[22]
녜 일홈이 마초아 ᄀᆞᄐᆞᆯ시고.
-
옛날 회양[23]과 이곳의 이름이 마침 같으니,
ᄎᆡ를 고텨 아니 볼 게이고.
-
급장유[24]의 풍채를 이 곳에서 다시 볼 것인가.[25]
이 無ᄉᆞᄒᆞ고 時이 三인 제,
-
관내가 무사하고 호시절이 삼월인 때,
시내길히 風으로 버더 잇다.
-
화천[26] 시내길은 풍악[27]으로 뻗어 있다.
ᄒᆡᆼ을 다 ᄯᅥᆯ티고 石의 막대 디퍼,
-
간소한 차림으로 좁은 산길에 막대를 짚어,
ᄇᆡᆨ 겨ᄐᆡ 두고 萬 드러가니,
-
백천동을 곁에 두고 만폭동 계곡에 들어가니,
ᄀᆞᄐᆞᆫ 무지개, 玉 ᄀᆞᄐᆞᆫ 龍의 초리,
-
은 같은 무지개, 옥 같은 의 꼬리가[28] [29]
섯돌며 ᄲᅮᆷᄂᆞᆫ 소ᄅᆡ 十의 ᄌᆞ자시니,
-
섞여 돌며 뿜는 소리가 십 리 밖까지 퍼졌으니,
들을 제ᄂᆞᆫ 우레러니 보니ᄂᆞᆫ 눈이로다.
-
들을 때에는 우레 같더니, 가까이서 보니 이로다.[30]
ᄃᆡ ᄆᆡᆫ 우層의 仙이 삿기 치니,
-
금강대 맨 위층에 학이 새끼를 치니,
의 첫ᄌᆞᆷ을 ᄭᆡ돗던디,
-
옥피리 소리 같은 봄바람에 선잠을 깨었던지,
이 半의 소소 ᄯᅳ니,
-
흰 저고리, 검은 치마를 입은 듯한 이 공중에 솟아 뜨니,
西 녯 主을 반겨셔 넘노ᄂᆞᆫ ᄃᆞᆺ.
-
서호의 옛 주인을 반겨서 노는 듯하구나.[31]
눈 아래 구버보고,
-
소향로봉, 대향로봉을 눈 아래 굽어보고,
ᄉᆞᄃᆡ 고텨 올나 안ᄌᆞᆫ마리,
-
정양사 진헐대에 다시 올라 앉으니,
이 여긔야 다 뵈ᄂᆞ다.
-
여산과 같은 참모습[32]이 여기에서 다 보이는 듯하다.
어와, 造이 헌ᄉᆞ토 헌ᄉᆞ할샤.
-
아아, 조물주의 재주가 대단하구나.
ᄂᆞᆯ거든 ᄯᅱ디 마나, 셧거든 솟디 마나.
-
날려거든 뛰지 말거나 서려거든 솟지 말거나 할 것이지,[33]
을 고잣ᄂᆞᆫ ᄃᆞᆺ, 白ᄇᆡᆨ을 믓것ᄂᆞᆫ ᄃᆞᆺ,
-
연꽃을 꽂아놓은 듯, 백옥을 묶어 놓은 듯,
을 박ᄎᆞᄂᆞᆫ ᄃᆞᆺ, 北을 괴왓ᄂᆞᆫ ᄃᆞᆺ.
-
동해를 박차고 나오는 듯, 북극[34]을 괴고 있는 듯하다.
놉흘시고 望ᄃᆡ, 외로올샤 穴
-
높이 솟은 망고대, 외로워 보이는 혈망봉은
하ᄂᆞᆯ의 추미러 무ᄉᆞ 일을 ᄉᆞ로리라
-
하늘에 치밀어 무슨 일을 사뢰려고
디나ᄃᆞ록 구필 줄 모ᄅᆞᄂᆞᆫ다.
-
수많은 세월이 지나도록 굽힐 줄을 모르는가?
어와 너여이고, 너 ᄀᆞᄐᆞ니 ᄯᅩ 잇ᄂᆞᆫ가.
-
아아, 너로구나. 너 같은 이 또 있겠는가?[35]
ᄀᆡᄃᆡ 고텨 올나 衆 ᄇᆞ라보며,
-
개심대에 다시 올라 중향성 봉우리를 바라보며,
을 歷히 혀여ᄒᆞ니
-
만 이천 봉을 똑똑히 헤아리니,
마다 ᄆᆡᆺ쳐 잇고 긋마다 서린 긔운,
-
봉마다 맺혀 있고 끝마다 서린 기운,
ᄆᆞᆰ거든 조티 마나, 조커든 ᄆᆞᆰ디 마나.
-
맑거든 깨끗하지나, 깨끗하거든 맑지나 말 것이지,[36]
뎌 긔운 흐터 내야 人을 ᄆᆞᆫᄃᆞᆯ고쟈.
-
저 기운을 흩어 내어 인재를 만들고 싶구나.
도 그지업고 體도 하도 할샤.
-
(산봉우리의) 형상도 끝이 없고 자세도 많기도 하구나.
삼기실 제 自ᄌᆞ이 되연마ᄂᆞᆫ,
-
천지가 생겼을 때에 자연히 되었건마는,
이제 와 보게 되니 有도 有ᄒᆞᆯ샤.
-
이제 와서 보게 되니 조물주의 뜻이 깃들어 있구나.
의 올나 보니 긔 뉘신고.
-
비로봉 정상에 올라 본 이가 그 누구인가?[37]
이 어ᄂᆞ야 놉돗던고.
-
동산과 태산 어느 것이 더 높단 말인가?
조븐 줄도 우리ᄂᆞᆫ 모ᄅᆞ거든,
-
노나라가 좁은 줄도 우리는 모르거든,
넙거나 넙은 天 엇ᄯᅵᄒᆞ야 적닷 말고.
-
넓고 넓은 천하를 어찌하여 작다고 했단 말인가?
어와, 뎌 디위ᄅᆞᆯ 어이ᄒᆞ면 알 거이고.
-
아아, 저 정신적 경지를 어찌하면 알 것인가?
오ᄅᆞ디 못ᄒᆞ거니 ᄂᆞ려가미 고이ᄒᆞᆯ가.
-
오르지 못하거니, 내려가는 것이 괴이할까?
골 ᄀᆞᄂᆞᆫ 길로 獅ᄉᆞᄌᆞ을 ᄎᆞ자가니,
-
원통골의 가느다란 길로 사자봉을 찾아가니,
그 알ᄑᆡ 너러바회 化쇠 되어셰라.
-
그 앞의 넓은 바위가 화룡소가 되었어라.
이 구ᄇᆡ구ᄇᆡ 서려 이셔,
-
천 년 묵은 늙은 이 굽이굽이 서려 있어,[38]
의 흘녀 내여 滄ᄒᆡ예 니어시니,
-
밤낮으로 흘러내려 넓은 바다에 이었으니,
을 언제 어더 三ᄅᆞᆯ 디련ᄂᆞᆫ다.
-
비구름을 언제 얻어 흡족한 비를 내리려는가?
예 이온 플을 다 살와 내여ᄉᆞ라.
-
그늘진 벼랑에 시든 풀[39]을 다 살려 내려무나.[40]
門,,문재 너머 디여,
-
마하연, 묘길상, 안문재를 넘어 내려가
외나모 ᄡᅥ근 ᄃᆞ리 佛ᄃᆡ,, 올라ᄒᆞ니,
-
썩은 외나무다리를 건너 불정대에 올라가니,
을 半애 셰여 두고,
-
[41]천 길 절벽을 하늘 가운데 세워 두고,
한 구ᄇᆡᄅᆞᆯ 촌촌이 버혀 내여,
-
은하수 큰 굽이를 마디마디 베어내어
실ᄀᆞ티 플텨이셔 뵈ᄀᆞ티 거러시니,
-
실처럼 풀어내서 베처럼 걸었으니,
열두 구ᄇᆡ, 내 보매ᄂᆞᆫ 여러히라.
-
도경에서는 열두 굽이지만, 내가 보기에는 더 여럿이라.
이제 이셔 고텨 의논ᄒᆞ게 되면,
-
이태백이 이제 있어 다시 의논하게 되면,
이 여긔도곤 낫단 말 못 ᄒᆞ려니.
-
여산 폭포가 여기보다 낫다는 말은 못 할 것이다.
을 ᄆᆡ양 보랴, 東ᄒᆡ로 가쟈ᄉᆞ라.
-
산중 경치만 보겠는가? 동해로 가자꾸나.
輿ᄒᆞ야 山의 올나ᄒᆞ니,
-
가마를 타고 천천히 걸어 산영루에 올라가니,
와 數ᄂᆞᆫ 離을 怨ᄒᆞᄂᆞᆫ ᄃᆞᆺ,
-
영롱한 푸른 시냇물과 여러 소리로 우는 산새는 이별을 원망하는 듯하고,
를 ᄯᅥᆯ티니 五이 넘노ᄂᆞᆫ ᄃᆞᆺ,
-
깃발을 휘날리니 오색 빛깔 넘노는 듯하고,
을 섯부니 海ᄒᆡ이 다 것ᄂᆞᆫ ᄃᆞᆺ.
-
북과 피리를 섞어 부니 바닷구름이 다 걷히는 듯하다.
길 니근 ᄆᆞᆯ이 醉을 빗기 시러,
-
백사장 길에 익숙한 말이 취한 신선[42]을 비스듬히 실어,
바다ᄒᆞᆯ 겻ᄐᆡ 두고 海ᄒᆡ로 드러가니,
-
바다를 곁에 두고 해당화 꽃밭으로 들어가니,
ᄇᆡᆨ야 ᄂᆞ디 마라, 네 버딘 줄 엇디 아ᄂᆞᆫ.
-
갈매기야 날지 말라, 내 너의 벗인 줄을 어찌 아느냐?[43]

도라드러 叢 올나ᄒᆞ니,
-
금난굴을 돌아들어서 통천 총석정에 올라가니,
ᄇᆡᆨ 남은 기동 다만 네히 셔 잇고야.
-
백옥루[44]의 남은 기둥, 다만 넷이 서 있구나.
의 셩녕인가, 鬼로 다ᄃᆞᄆᆞᆫ가.
-
공수[45]의 작품인가? 귀신의 도끼로 다듬었는가?
구ᄐᆞ야 六은 므어슬 象톳던고.
-
구태여 육면 돌기둥은 무엇을 본떴는가? [46]
을란 뎌만 두고 三랄 ᄎᆞ자가니,
-
고성을 저만큼 두고 삼일포를 찾아가니,
ᄂᆞᆫ 宛ᄒᆞ되 四ᄉᆞ은 어ᄃᆡ 가니,
-
붉은 글씨는 뚜렷한데 [47], 사선은 어디로 갔는가?
예 사흘 머믄 後의 어ᄃᆡ 가 ᄯᅩ 머믈고.
-
여기서 사흘을 머무른 후에 어디 가서 또 머물렀는가?
거긔나 가 잇ᄂᆞᆫ가.
-
선유담, 영랑호는 거기에 가 있는가?
ᄃᆡ 몃 고ᄃᆡ 안돗던고.
-
청간정, 만경대 등 몇 군데에 앉았던가?
ᄂᆞᆫ ᄇᆞᆯ셔 디고 졉동새 슬피 울 제,
-
배꽃은 벌써 지고 소쩍새가 슬피 울 때,
으로 義ᄃᆡ예 올라 안자,
-
낙산사 동쪽 길 따라 의상대에 올라 앉아,
을 보리라 밤듕만 니러ᄒᆞ니,
-
일출을 보려고 한밤중쯤 일어나니,
이 집픠ᄂᆞᆫ 동, 六이 바퇴ᄂᆞᆫ 동,
-
상서로운 구름이 지피는 듯, 여섯 용이 떠받치는 듯,
바다ᄒᆡ ᄯᅥ날 제ᄂᆞᆫ 萬이 일위더니,
-
(해가) 바다를 떠날 때에는 온 세상이 일 듯하더니,
의 티ᄯᅳ니 毫을 혜리로다.
-
하늘에 치솟아 뜨니 터럭도 셀 수 있도다.
아마도 녈구름 근쳐의 머믈셰라.
-
행여나 지나가는 구름 근처에 머물까 두렵도다.[48]
은 어ᄃᆡ 가고 咳ᄒᆞ만 나맛ᄂᆞ니,
-
시의 신선은 어디가고 침 튀긴 것[49]만 남았느냐?
ᄒᆞᆫ 긔별 ᄌᆞ셔히도 ᄒᆞᆯ셔이고.
-
천지간 굉장한 소식이 자세히도 되었구나.
의 躑을 므니ᄇᆞᆯ와
-
저녁놀 비껴드는 현산의 철쭉꽃을 이어 밟아
이 鏡로 ᄂᆞ려가니,
-
신선이 타는 수레를 타고 경포로 내려가니,
을 다리고 고텨 다려,
-
10리의 흰 비단을 다리고 다시 다려,[50]
울흔 소개 슬ᄏᆞ장 펴뎌시니,
-
소나무 숲 속에 실컷 펼쳐졌으니,
믈결도 자도 잘샤 모래ᄅᆞᆯ 혜리로다.
-
물결이 잔잔하여 모래알까지도 헤아리로다.
ᄒᆡᄒᆞ야 亭ᄌᆞ 우ᄒᆡ 올나가니,
-
한 척의 배를 띄워 정자 위에 올라가니,
너믄 겨ᄐᆡ 大이 거긔로다.
-
강문교 넘은 곁에 대양이 거기로다.
ᄒᆞᆫ댜 이 氣, 闊ᄒᆞᆫ댜 뎌 境,
-
조용하구나, 이 기상.[51] 광활하구나, 저 경계.[52]
이도곤 ᄀᆞᄌᆞᆫ ᄃᆡ ᄯᅩ 어듸 잇단 말고.
-
이 경치 갖춘 데가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ᄉᆞᄅᆞᆯ 헌ᄉᆞ타 ᄒᆞ리로다.
-
박신과 홍장의 사랑[53]이 야단스럽다 하리로다.
이 됴흘시고,
-
강릉 대도호부의 풍속이 좋구나.
이 골골이 버러시니,
-
절효정문[54]이 고을마다 널렸으니,
이 이제도 잇다 ᄒᆞᆯ다.
-
집집마다 벼슬 받을 만한 일[55]이 이제도 있다 하리라.
西 ᄂᆞ린 믈이
-
진주관 죽서루 아래 오십천에 내리는 물이
ᄇᆡᆨ 그림재ᄅᆞᆯ 東ᄒᆡ로 다마 가니,
-
태백산 그림자를 동해로 담아 가니,
ᄎᆞᆯ하리 漢의 木의 다히고져.
-
차라리 한강으로 돌려 남산에 대고 싶도다.
이 有ᄒᆞᆫᄒᆞ고 風이 못 슬믜니,
-
관리의 여정은 유한하고, 풍경은 싫지 않으니,
도 하도 할샤, 客ᄀᆡᆨ도 둘 듸 업다.
-
회포가 많기도 많구나. 나그네의 시름도 달랠 길이 없구나.
사ᄉᆞᄅᆞᆯ ᄯᅴ워 내여 斗로 向ᄒᆞ살가,
-
신선의 뗏목을 띄워내여 북두성, 견우성으로 갈까,
을 ᄎᆞᄌᆞ려 丹의 머므살가.
-
신선을 찾으러 단혈에 머물러 살까?

을 못내 보와 望의 올은 말이,
-
하늘의 끝을 내내 못 보아 망양정[56]에 오르니,
바다 밧근 하ᄂᆞᆯ이니 하ᄂᆞᆯ 밧근 무서신고.
-
바다 밖은 하늘이니, 하늘 밖은 무엇인가?
ᄀᆞᆺ득 노ᄒᆞᆫ 고래, 뉘라셔 놀내관ᄃᆡ,
-
가뜩 성난 고래를[57] 누가 놀라게 하기에,
블거니 ᄲᅳᆷ거니 어즈러이 구ᄂᆞᆫ디고.
-
(물을) 불거니 뿜거니 어지럽게 구는 것인가?
을 것거 내여 六의 ᄂᆞ리ᄂᆞᆫ ᄃᆞᆺ,
-
은산[58]을 꺾어내어 온 세상에 내리는 듯,
의 白ᄇᆡᆨ은 므ᄉᆞ 일고.
-
오월의 드높은 하늘에 백설은 무슨 일인가?
져근덧 밤이 드러 風이 定ᄒᆞ거ᄂᆞᆯ,
-
잠깐 사이에 밤이 되어 풍랑이 가라앉거늘,
의 明을 기ᄃᆞ리니,
-
해 뜨는 곳 가까이서 밝은 달을 기다리니,
이 뵈ᄂᆞᆫ ᄃᆞᆺ 숨ᄂᆞᆫ고야.
-
상서로운 달빛이 보이는 듯 숨는구나.
을 고텨 것고, 玉ᄅᆞᆯ 다시 쓸며,
-
구슬 발을 다시 걷고, 섬돌 층계를 다시 쓸며,
돗도록 곳초 안자 ᄇᆞ라보니,
-
샛별이 돋아 오를 때까지 곧바로 앉아서 [59]바라 보니,
ᄇᆡᆨ ᄒᆞᆫ 가지ᄅᆞᆯ 뉘라셔 보내신고.
-
연꽃 한 가지[60]를 누가 보내셨는가?
일이 됴흔 世 ᄂᆞᆷ대되 다 뵈고져.
-
이리 좋은 세계를 남들에게 다 보이고 싶구나.[61]
ᄀᆞ득 부어 ᄃᆞᆯᄃᆞ려 무론 말이,
-
신선주를 가득 부어 달더러 묻는 말이,
은 어ᄃᆡ 가며, 四ᄉᆞ은 긔 뉘러니,
-
'영웅은 어디 갔으며, 사선은 그 누구인가.'
아ᄆᆡ나 맛나 보아 녯 긔별 뭇쟈 ᄒᆞ니,
-
아무나 만나 보아 옛 소식을 묻고자 하니,
ᄒᆡ예 갈 길히 머도 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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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이 있는 동해로 가는 길이 멀기도 멀구나.

을 볘여 누어 픗ᄌᆞᆷ을 얼픗 드니,
-
소나무 뿌리를 베어 누워 선잠이 얼핏 드니,
ᄭᅮᆷ애 ᄒᆞᆫ 사ᄅᆞᆷ이 날ᄃᆞ려 닐온 말이,
-
꿈에서 한 사람이 날더러 이르는 말이,
그ᄃᆡᄅᆞᆯ 내 모ᄅᆞ랴, 上예 眞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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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내가 모르랴? 그대는 하늘나라의 신선이라.
一일字ᄌᆞᄅᆞᆯ 엇디 그ᄅᆞᆺ 닐거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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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경[62] 한 글자를 어찌 잘못 읽어 두고,
의 내려와셔 우리ᄅᆞᆯ ᄯᆞᆯ오ᄂᆞᆫ다.
-
인간 세상에 내려와서 우리를 따르는가?
져근덧 가디 마오 이 술 ᄒᆞᆫ 잔 머거 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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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가지 마오. 이 술 한 잔 마셔 보오."
기우려 滄ᄒᆡ 부어 내여
-
북두칠성[63] 기울여 동해 바닷물[64]을 부어 내여,
저 먹고 날 머겨ᄂᆞᆯ 서너 잔 거후로니,
-
저 한 잔 먹고 날 먹이거늘, 서너 잔 기울이니,
이 習ᄒᆞ야 兩ᄋᆡᆨ을 추혀 드니,
-
봄바람이 산들산들하여 두 겨드랑이를 추켜드니[65],
애 져기면 ᄂᆞᆯ리로다.
-
구만 리 하늘을 날 수 있을 것만 같구나.
이 술 가져다가 四ᄉᆞᄒᆡ예 고로 ᄂᆞᆫ화,
-
"이 술 가져다가 온 세상에 고루 나누어,
ᄉᆡᆼ을 다 醉ᄎᆔ케 ᄆᆡᆼ근 후의,
-
억만 백성을 다 취케 만든 후에
그제야 고텨 맛나 ᄯᅩ ᄒᆞᆫ 잔 ᄒᆞ쟛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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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다시 만나 또 한 잔 하자꾸나."
말 디쟈 鶴을 ᄐᆞ고 九의 올나가니,
-
말이 끝나자 (신선은) 학을 타고 아득한 하늘로 올라가니,
소ᄅᆡ 어제런가 그제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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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들려오는 옥피리 소리가 어제던가 그제던가.
나도 ᄌᆞᆷ을 ᄭᆡ여 바다ᄒᆞᆯ 구버보니,
-
나도 잠을 깨어 바다를 굽어보니,
기픠ᄅᆞᆯ 모ᄅᆞ거니 ᄀᆞ인들 엇디 알리.
-
깊이를 모르거니, 끝인들 어찌 알리?
이 千의 아니 비쵠 ᄃᆡ 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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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달이 온 세상에 아니 비추이는 데 없다.[66]

2.2. 이해[편집]


조선의 대표적인 기행가사로, 강원도 관찰사가 된 저자 정철이 관동의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고 올바른 정치를 하리라 다짐하는 내용을 매우 아름다운 한국어 문체로 풀어서 문학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유교 문화, 도교 문화의 영향이 나타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섬세하고 화려한 기교가 인정되는 작품이다. 사실 입시위주 교육에서 맞아 가면서 외워서 그렇지, 시험을 떠나서 음미하면서 감상하고 분석해 보면 명문장도 이런 명문장이 없다. 기본 뼈대는 4음 4보격의 문체를 따르며 시조처럼 마지막 행에서 3,5,4,3으로 꼬아주는 센스는 잊지 않는다.[67] [68]

시상이 4단으로 나뉘면서 진행되는데, 1단에서는 자연 속에서 은거하다 자리가 떨어지자마자 발벗고 나와 경쾌하게 부임하는 모습이 나왔고 (전개가 빠른 편이다) 2단에서는 내금강의 절경, 3단에서는 외금강과 해금강과 동해안의 관동팔경[69] 유람으로 정리된다. 4단은 신선을 만나 풍류와 속세 사이에 갈등하는 작품 속의 또 다른 주제의 클라이맥스가 나온다.

특히 4단에서 '나 사실 전생에 신선이었음' 이라고 드립치는 가사를 임금(당시 선조)에게 주고도 '건저의 사건' 전까지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보면 배짱이 매우 큼을 알 수 있다. 한편으로는 자기가 신선에서 인간이 된 이유가 황정경이라는 경전의 글자를 잘못 읽어서 인간세계로 유배왔다고 썼는데, 정철이 말년에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정부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가 일본군이 전부 철수했다는 거짓정보를 올린 점 때문에 파멸하고 비참하게 객사한 사실을 생각해보면, 어찌보면 자기예언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사실 2단 3단에서도 신선과 동일시하는 드립을 쳤다. 연산군이나 숙종 때 이 글을 써서 줬으면 참수당해서 남대문 앞에 걸려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술 먹고 직무유기해서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며 지은 시"라는 논란이 있는데, 옹호 측은 "정철은 주민들에게 선정을 펼쳐 꽤 평가가 좋았으며, 이 시 역시 강원도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민심을 살피고 여러 명소들을 방문하는 하나의 의전 중에 지은 시라고 봐야 한다"는 주장을 펴며, 반대 측은 "정철 부임 당시 강원도는 각종 자연재해로 심각한 기근을 겪는 상황이라 적어도 금강산 같은 유람지에서 노닥거릴 상황은 아니었으며 정철은 강원감사 이후로 승진이 막혀 전라감사와 함경감사 같은 외직을 돌아야 했다"는 사실을 들며 정철을 비판한다.

2.3. 배우는 사람을 위한 팁[편집]


관동별곡은 기행가사이므로, 연군지정을 중심으로 외울 경우 기행문의 원관념을 해석하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많다. 즉 비유적 표현이 많이 쓰였다는 의미이다. 먼저 전체 체계(서사-본사1-본사2-결사)의 구조를 이해해야한다.

가장 복잡한 2단과 3단의 여행기정은 다음과 같다.

2단은 만폭동 → 금강대 → 진헐대 → 개심대 → 화룡소 → (마하연, 묘길상, 안문재) 불정대
로 산에 오르다 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부분은 등산시 보이는 폭포와 산이 주로 용 등으로 비유된다.

3단은 산영루 → 총석정 → 삼일포(고성) → 의상대(낙산) → 경포대(강릉) → 진주관 죽서루 → 망양정 순서로 왕명에 따라 동해안을 따라가고 있다. 당연히 보이는 것은 바다의 파도가 고래나 은산 등으로 비유된다.

중간에 노룡이나 취선(취한 신선) 등 정철 자신의 원관념도 체크 해야한다. 선정의 포부나 임금바라기 등은 출제하면 바로 맞출수 있다. 대구법, 연쇄법, 은유법 등 관동별곡에는 수많은 표현법이 담겨있다.

관동별곡은 문학과 수능까지 갈래와 표현법 등에서 연관되는 내용이 굉장히 많은 작품이다. EBSi 장동준의 관동별곡 강의가 무료인만큼 강의를 들으면서 꼼꼼히 공부해두면 언젠가는 도움이 될테니 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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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문학 교과서에 지나가듯이 실려있고, EBS 올림포스 고전문학에 경기체가가 2편 정도 실려있어 고등학생 때 공부해본 사람도 있다.[2] 당시 출제된 문항을 살펴보면, 관동별곡에 빈칸에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시구는? 으로 물어보기도 하였다.[3] 1998수능, 2010 6평, 2015 수능, 2021 6평[4] 현대 문학 작품 중에는 관촌수필이 4번 출제되었는데, 이건 수능에 무려 3번 출제된 작품이다.[5] 당시 한국지리 문항에 언급됨.[6] 하술할 현대어로써의 해석과 풀이가 없다는 뜻이지 그래도 특정 단어에 각주를 달아 의미를 써놓긴 했다. (예시 - 뉴하쥬: 신선이 먹는다는 술 등.) 그러나 일부도 아니고 전문이 수록되어 있으니 망정이다.[출처] 장동준관동별곡 강의를 참조.[7] '천석고황', '연하고질'이라고 한다.[8] 반론 : 강호=인간세상/속세, 죽림=은거지 속세에 시달리다 은거해서 편안하게 지내는데 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9] 이 뒤로도 종종 임금의 은혜를 예찬하는 부분이 나오곤 하는데, 이를 한자성어로 '연군지정(戀君之情)'이라고 한다. [10] 광화문[11] 임금님께 작별을 고함.[12] 쉽게 임명장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13] '생략법'으로 관찰사를 부임하는 과정이 속도감있게 전개[14] 오늘날의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인근. 양정역 부근이다.[15] 하류 지역에 한하여 여주 개군면에 속했으나, 1963년 개군면이 양평군에 편입된 이후로는 완전한 양평군 소속 하천이다. 용문역 인근으로 건넜다.[16] 소양강북한강에 합류하여 한강 상류로 흐른다. 즉 '소양강은 흘러흘러 임금이 계신 한양으로 흐르는구나' 라는 의미.[17] 나라를 걱정한다는 뜻. 한자성어로 '우국지정'이라고 한다.[18] 동주는 고려시대 철원 및 주변을 이르는 말이다.[19] 최영의 본관인 철원 최씨를 동주 최씨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20] 지금의 북한산. 임금이 계신 한양을 상징한다.[21] 절대 본 것이 아니다. ‘보이겠구나’이므로 실제로 보지는 못하고, 말 그대로 보였으면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22] '인생무상', '맥수지탄'[23] 중국 한나라의 지명.[24] 과거 중국 회양에서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을 잘 돌보았다고 전해지는 관리.[25] 그의 모습을 이 땅 회양에서 다시 보여주리라는 뜻이다.[26] 강원도 화천군과는 한자가 다르다. 원문의 화천은 꽃 화()자를 쓰며, 강원도 화천군은 빛날 화()자를 쓴다. 현재 북한의 금강군 일대로 추정된다(이북 5도 행정구역 기준으로는 회양군 안풍면). 결정적으로 지금의 화천군은 당시에는 낭천(浪川 또는 狼川)으로 불렸으며, 지금의 명칭으로 바뀐 것은 대한제국 시기인 1902년이다.[27] 가을의 금강산.[28] 폭포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29] '대구법'이 사용되었다.[30] 폭포 물이 천둥처럼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흰 눈처럼 흩날린다는 뜻이다.[31] 자연을 아내로, 학을 아들로 삼아 함께 살았다는 옛 중국의 시인 임포의 고사를 인용한 것이다.[32] 금강산이 중국의 여산처럼 아름답다는 뜻이다.[33] 금강산의 수많은 봉우리들을 일컫는다.[34] 여기서 말하는 북극은 북극곰이 사는 그 북극이 아니라, 북극성을 말하는 것이다.[35] 굳건히 지조를 지키는 이는 망고대, 혈망봉 뿐이라는 뜻이다.[36] 만 이천 봉이 전부 맑고 깨끗함을 의미한다.[37] 비로봉 정상에 오르니, '동산에 올라 노나라가 작고, 태산에 올라 천하가 작다'고 한 공자의 어록 인용.[38] 화룡소 물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39] 헐벗고 굶주린 백성.[40] 선정의 포부를 드러내는 대목.[41] 조물주가[42] 화자 자신을 일컫는다.[43] 자신을 신선과 동일시하고 있는 거다(...)[44] 옥황상제가 사는 곳.[45] 중국의 명장.[46] 이는 주상절리를 관찰한 것이다. 지구과학1 과목에서 이 지질구조가 무엇인지 물어보기도 한다.[47] 신라 시대의 화랑도였던 영랑과 그 동무들이 곳곳을 여행하다 삼일포 남쪽 절벽에 붉은 글씨로 자신들의 이름을 써 놓았다는 고사를 인용한 것이다.[48] 간신의 무리가 임금의 총명을 가릴까 두렵다. 이태백의 시구 인용.[49] 남긴 말을 일컫는다.[50] 호수의 맑고 잔잔함을 빗대어 표현했다.[51] 경포 호수의 기상.[52] 동해 바다의 경계.[53] 고려우왕 때 인물인 강원 감사 박신과 강릉 기생 홍장의 사랑 이야기를 인용한 것이다.[54] 충신, 효자, 열녀 등을 표창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붉은 문이다.[55] 비옥가봉이라는 이 고사성어는 요순시대의 태평성대를 언급하는 데에도 쓰인다.[56] 망양정이 위치한 울진군은 현재 경상북도에 속해 있지만 1962년까지는 강원도 관할이었다.[57] 파도를 의미한다.[58] 흰 물결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59] 밝은 달을[60] 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61] 온 백성에게 고루고루 은혜를 베풀고 싶다는 선정의 포부.[62] 도가의 경문. 천국의 신선은 황정경을 한글자라도 잘못 읽으면 인간 세상으로 유배를 간다는 전설이 있다.[63] 국자를 표현한 것이다.[64] 술을 표현한 것이다.[65] 춤을 추는 모습을 에둘러서 표현했다고 해석된다.[66] 보통 고전시가에서 빛나는 무언가는 임금인데, 임금의 선정이 온 세상을 비춘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67] 이 때문에 정격 가사로 분류된다.[68] 3,5,2,5로 가르치기도 한다.[69] 가장 남쪽에 위치한 월송정을 제외한 7곳이 언급되어 있다. 이중환택리지에도 낙산사월송정 대신 청초호시중대가 언급된 것을 보면 팔경에 확실히 들어가는건 6곳이며 나머지 둘은 사람에 따라 왔다갔다 했다고 보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