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머리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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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머리두루미(관학, 관두루미, 아프리카관두루미)
Crowned crane
(Black crowned crane, Grey crowned crane)


파일:Balearica pavonina.jpg

학명
Balearica
Brisson, 1760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두루미목(Gruiformes)
아목
두루미아목(Grui)

두루미과(Gruidae)
아과
관머리두루미아과(Balericinae)

관머리두루미속(Balerica)

검은관두루미(B. pavonina)
회색관두루미(B. regulorum)


파일:The-big-five-animals-in-the-Ngorongoro-Crater.jpg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회색관두루미와 검은코뿔소.

1. 개요
2. 생김새
3. 생태
4. 동물원 현황
5. 기타



1. 개요[편집]


관머리두루미는 두루미목 두루미과에 속하는 조류이다.


2. 생김새[편집]


목이 길며, 머리에 주황색, 또는 황금색으로 된 관 장식의 깃털(관모)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종류가 있는데, 검은관두루미와 회색관두루미가 있다. 상술했듯 검은관두루미는 세네갈, 기니비사우, 감비아, 말리, 차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등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지역 국가들과 수단, 남수단, 에티오피아, 케냐 북부 지역 등지에서 서식하며, 회색관두루미는 우간다, 탄자니아, 케냐, 르완다, 부룬디,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 공화국, 모잠비크 등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서 분포한다. 이 때문에 검은관두루미는 서아프리카 관학이라고도 부르고 회색관두루미는 동아프리카/남아프리카 관학이라고도 부른다.


3. 생태[편집]


다른 두루미들과는 다르게 부리가 짧으나 먹이를 사냥하기 적합하다. 식성은 특히 회색관두루미의 경우 육식 중심의 잡식성이며 주로 벌레, 개구리, 뱀, 물고기, 수생동물들을 잡아먹으며 배가 고프면 식물이나 씨앗, 곡물, 새알도 잡아먹는다. 수명은 야생 상태에서는 50년 정도. 관머리두루미류는 1쌍씩 암수가 서로한테 구애하는 구애춤을 춘다. 이것은 다른 두루미과에 속한 새들하고 흡사하다.

다만 여러 종류의 두루미들처럼 다른 속에 분류되어 있다. 다른 두루미들과 다르게 나무 위에 앉을 수 있는 원시적인 분류군에 속한다. 과거 관머리두루미를 뺀 나머지 나무에 앉을 수 있는 두루미 분류군은 거의 다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의 두루미보다 작으며 천적으로는 표범, 사자, 하이에나, 나일악어, 인간 등이 있다. 그렇지만 모성애나 부성애가 강해서 알과 새끼를 지키려면 지나가는 코끼리와도 싸울 정도라는 말도 있다.


4. 동물원 현황[편집]


우치공원 동물원,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동물원, 천년학 힐링타운에서는 회색관두루미를 전시하고 있다. 검은관두루미의 경우 회색관두루미에 비하면 비인기 종인지라 전시한 곳이 얼마 안 된다. 먼저 서울대공원은 기록이 불분명하다. 또 에버랜드 한정으로는 로스트 밸리에서 검은관두루미를 사육한 적이 있으나 2022년 4월 쯤에 폐사했다. 그 전에도 오월드에서도 검은관두루미를 전시했으나 비공개 처리되어 보유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제주 화조원과 네이처파크를 제외하면 검은관두루미를 더 이상 볼 수 없다.[1]

미국의 경우 샤이엔 마운틴 동물원과 덴버 동물원, 매릴랜드 동물원, 로스엔젤레스 동물원, 세인트루이스 동물원,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도 관두루미들을 사육하는 중인데 샤이엔 마운틴 동물원과 덴버 동물원, 샌디에이고 동물원, 세인트루이스 동물원은 회색관두루미만 사육하고 있으며, 매릴랜드 동물원은 검은관두루미만 사육하고 있고, 로스엔젤레스 동물원은 검은관두루미와 회색관두루미를 둘 다 사육하고 있다.


5. 기타[편집]


나름대로 회색관두루미가 꽤 유명한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출현한 곳이 많다. 문제는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마구 잡아대서 멸종위기에 놓여있단 것.

  • 아프리카 국가인 우간다와 나이지리아의 국조이다. 특히 국조로 지정한 우간다에서는 국기와 국장에도 이 새가 새겨져 있다.
파일:우간다 국장.svg

파일:external/images.kbench.com:8080/k178632p1n1.jpg

  •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 식량 자원으로 등장하는 야생동물들 중 하나로 등장. 한국어판에서는 왕관두루미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 영화와 관련된 도시전설오즈의 마법사에 자살한 사람의 시체가 나오는 장면이 있다는 루머가 있는데, 그 시체라고 알려진 것의 정체는 사실 촬영장에 데려다놓았던 이 새라고 한다. 이유는 영화의 판타지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였다고.

  • 아프리카에선 이 새를 반 가금적으로 사육하여 농경지의 해충이나 뱀을 퇴치한다.

  • 라이온 킹(2019)에서도 등장하며 작중에서 심바 선포식과 결말인 심바의 자식 선포식에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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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제주 화조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흰머리수리나 카라카라, 아메리카황조롱이도 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