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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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원인
3. 관절염의 종류
4. 통증에 대한 오해
5. 치료
6. 영양제



1. 개요[편집]


/ arthritis

관절염증.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이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의 통증이다. 그러나 관절에 통증이 있다고 모두 관절염이라 할 수는 없으며, 붓거나 열이 동반되어야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다. 관절염이 있을 경우 의사들은 이것이 급성인지 만성인지, 관절 자체의 문제인지 관절 주위의 문제인지, 기계적 문제인지 염증으로 인한 문제인지, 중추 관절인지 말단 관절인지 등을 파악하여 관절염이 원인을 알아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된다.

보통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이 잘 알려져 있지만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이 있는 부위면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무릎 외에 잘 알려진 부위는 허리, 고관절, 손가락 관절 등이다. 무릎 관절과 같은 큰 관절의 염증은 인공관절수술이 있지만 손가락 관절염은 인공관절의 효과가 없기 때문에 손가락을 아껴 쓰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2. 원인[편집]


  • 노화로 인한 관절염이 주를 이룬다.
  • 어린아이들도 걸린다. 대표적으로 소아 류마티스. 크면 낫지만 커서도 약을 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젊은 나이대에서도 발병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 축구, 농구, 등산 같은 관절에 부담이 가는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
  • 비만
  • 가사노동: 가사 노동에서 무릎을 너무 잦게 사용하면 자주 발생한다.
  • 병역: 무릎에 안 좋은게 무거운 물건을 짊어지는 것, 등산같이 무릎에 부담이 많이가는 행위, 과도한 무릎 사용인데...군대는 이걸 모두 다 충족하고서 질 떨어지고 오진 잘하는 의료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군대가서 무릎 망가졌다는 소리가 자주 나오는게 괜한 소리가 아니다. 망가질만한 환경이니까 망가지는 거다. 특히 걸을 때 체중의 2.8배 부담이 무릎에 가해지는데 계단에 오를 때는 3.2배, 내려갈 땐 5.7배라고 한다. 이제 자신의 군 생활을 되새겨보자.(...)

이런 여러 원인 때문에 연골 소모가 커지다보니 관절염의 전조증상을 앓다가 이게 악화되면서 관절염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더군다나 병원에 자주 못 가거나 별거 아닌 통증이라 생각하고 파스를 붙여서 버티면서 안 가는 것도 조기에 잡는 데 실패하고 악화돼 버리는 경우가 잦다.


3. 관절염의 종류[편집]


분류
세부 분류
증상
급성 관절염
장액성 관절염
외상에 의해서 나타난 관절염. 원인불명의 것도 있지만 대개 하나의 관절에만 발생한다.
장액섬유소성
관절염
급성관절류머티즘 때에 일어나는데, 관절강 내에 혼탁한 삼출액이 괸다. 이후 염증이 가라앉아도 심한 운동장애를 남긴다.
화농성 관절염
관절의 개방창 또는 임질, 장티푸스, 성홍열, 패혈증 같은 전염병에 다발성을 보인다. 생후 1~2개월 유아는 가 심하게 상하여 치료할 수 없는 탈구를 일으킨다. 성인의 경우에는 골막골수염에 걸려 화농부가 터져 고름이 관절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1]
만성 관절염
특수성 관절염
결핵성,매독성 또는 중년 이후의 남자에 많은 요산대사 장애로 인한 통풍성 관절염.
다발성
관절염
만성 관절류머티즘에 의한 것이 많은데 급성장액성 관절염에서 이행되거나 결핵, 매독, 임질의 경과 중에 다발성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패혈증의 하나인 경우도 있다.
변형성 골관절염
나 관절의 노화, 외상이 원인.
혈우병성 관절염
혈우병을 앓을 때 관절 내의 출혈에 의한 것.
류마티스성 관절염
자가면역질환이다. 심해진다면 항암제(!)까지 복약해야 할 수도 있다.


4. 통증에 대한 오해[편집]


흔하게 연골이 닳아서 통증이 있다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연골은 신경세포가 없으며, 통증 자체는 염증이 생긴 활막이 자극을 받기에 활막을 통해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연골을 받치고 있는 뼈에도 신경과 혈관이 많아 그 부하를 받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한 오해 때문에 "연골이 닳지 않기 위해 운동을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낭설도 나온다. 허나, 다리 구조상 십자 인대와 측부 인대가 있어 이 근육들이 강하게 지탱해줘야 관절이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되려 운동을 해야 연골이 닳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노화와 무리한 동작의 경우는 되도록 운동을 피해야 한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일수록 연골이 이미 결손이 있는 경우만 운동을 하면 안될뿐이지, 통증이 없는 일반인들은 운동을 되려 해야 한다.

더 정확하게는 연골이 닳지 않은 사람은 무릎관절에 통증이 없을 때에는 운동해도 괜찮지만, 반대로 무릎 관절에 통증을 느끼게 되면 그 시점부터는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는 아예 관절을 쓰지 말아야 된다. 통증이 생겼다는 것은 염증이 생겼다는 것이고 이 염증이 있을 때 움직여서 생긴 연골 조각들이 연골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연골을 되려 깎아내기 때문이다. 만약 통증이 있을 때 관절을 쓴다면, 설사 그 통증이 사라졌더라도 점차 관절염이 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운동은 기본으로 하되, 아무리 건강한 정상인이더라도 관절염이 나타났을 때에만 미래를 위해 관절 사용은 쉬어야 한다.


5. 치료[편집]


관절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급성일 경우에 운동이나 무거운 것을 들지 말고 안정을 유지한다. 그 외엔 슬개골 연화증, 반월판 손상 등, 연골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물리치료와 체중감량, 자세교정, 때때로 주사치료를 병행하면서 골관절염으로 악화되는 것을 최대한 미루다가 언젠가 연골이 다 닳아버려서 관절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버리면 진통제나 스테로이드도 쓰다가 궁극적으로는 인공관절 치환술과 절골술을 병행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일부 병원에서는 줄기세포 치료법등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줄기세포 치료제들 중에서도 연골이 다 닳아서 말기에 이른 관절염을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기술은 없다. 하지만 이를 역으로 보면 말기가 아닌 조기에 발견한 관절염은 치료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2019년 들어선 코오롱의 골관절염 치료제라 알려진 인보사는 사기 논란이 생기고 있다.

연골은 자연재생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절염에 주로 쓰이는 약은 경증일 경우 항염제, 좀 더 악화되면 히알루론산, 스테로이드를 주입해서 통증과 증상을 완화하여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치료제가 개발되기 시작하여 일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카티스템은 태아의 줄기세포[2]를 이용하는 상품으로 2012년에 연골 재생의 효과가 확인되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고, 조인트스템은 2021년에 국내 3상에 성공했다. 카티스템은 꽤 주목 받는데, 일본은 2상까지를 생략하고 3상 승인, 말레이시아에선 아예 현지 임상 생략, FDA에선 2상을 생략해도 좋다는 가이드라인을 받았다.# 조인트스템도 2021년에 미국 1차 임상을 진행 중이라 한다.

카티스템의 국내 임상3상의 결과는 병변의 크기가 2 내지 9 cm2인 ICRS Grade 4[3]에 해당하는 무릎연골 손상 또는 결손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103명의 환자(시험군 50명, 대조군 53명)를 대상으로 48주(약 1년) 관찰결과 ICRS grade 1 이상 개선율이 97%라고 한다.[4] 그리고 60개월(5년)을 기준으로 통증완화, 기능향상, 연골재생이 우수하였다고 한다.[5]

카티스템은 환부의 뼈을 구멍내어 치료약을 넣기에 수술 형식인데, 수술 비용이 바이알당 1000만원 전후다. 카티스템의 제작 회사에선 스멉셀을 이용한 주사형 치료제를 개발하여 21년에 1상을 통과했는데, 비용은 상당히 낮아질 거라고 한다. 조인트스템은 주사형이며 환자의 지방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사용한다. 비용은 배양 600, 시술 300 정도 필요하다는 듯.

그 외에도 카티라이프라는 게 있는데, 환자 본인의 건강한 늑골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하여 7주 정도 배양한 후 연골 조직체를 환부에 넣는 형식이다. 비용은 1000~1500만원 정도라 한다. 연골재생률 자체는 카티스템보다 더 높지만 늑골을 채취하기 위한 수술이 별도로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고양이가 관절염/관절통에 좋다는 미신이 퍼져 있어 애꿎은 길고양이를 잡아 고아먹거나(나비탕) 가죽을 벗기는 민간요법이 존재한다. 민간요법이 다 그러하듯 의학적 근거는 없다(...). 하지만 관절염이 워낙 완치가 어렵고 고통스러운지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인 듯 수요와 공급이 존재한다. 종종 뉴스에 실릴 정도.

서울대학교 재활학과 정선근교수는 무릎 관절염환자에게 통증, 붓기, 압통을 느낀다면 실내자전거나 드래드밀걷기로 무릎부담에 약한 운동을 하다가 어느정도 회복되면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운동과 종아리근육을 강화하는 뒤꿈치들기 같은운동을 권장하고있다.## 자기체중의 무게의 부담을 가장 덜받는 자전거타기를 가장 권장한다. # 반대로 계단걷기 달리기 데드리프트는 무릎에 악영향을 준다. # 무릎펴기운동도 중요하다. #


6. 영양제[편집]


식약처 기능성 원료 목록. 보스웰리아, 강황, 콘드로이친, 글루코사민, MSM 등이 있다.

NIH는 여러 성분의 관절염에 대한 효능은 연구 수 부족 등으로 인해 부정적인 경향이 있다.

  • 글루코사민: 불확실. 무릎 외는 연구 적음. 효과 적음. 글루코사민 하나로 효과를 보는 근거는 적음. 와파린 조심.
  • 콘드로이친: 부정적.
  • MSM 계통[6]: 연구 적음. 체취, 알러지 등 부작용 보고됨.
  • SAMe: 불확실. 연구 적음. NSAID급이라는 연구도 있으나 위약 이하의 도움이라는 연구도 있음. 장기적 부작용 연구가 없음. 여러 질환과 상호작용.[7]
  • ASU[8]와 보스웰리아 추출물: 불확실.[9] 상당히 경미한 효과.(2014)
  • 바르는 약초: 아르니카, 컴프리 효과는 불확실. 고추 계통은 부정적이며 피부 트러블 가능.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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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를 2차 화농관절염이라고 한다.[2] 동종제대혈이라고 불리도 한다[3] 해당 부위를 기준으로 연골의 하부가 모두 드러나 뼈가 보이는 상태. 반면 하부에 연골이 남아있는 상태는 Grade 3이다.[4] 기존의 미세골절술은 71%이다.[5] https://www.youtube.com/watch?v=0qIRjhMTzL4 42:30초 참고. 구체적인 수치는 바로 앞 각주의 식약청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6] DMSO는 피부에 바른다.[7] 문서가 없으니 추가로 적는다. 우울증에 몇 주는 약간의 효과가 있으나 경구 섭취가 아니었고 연구도 부족. 조울증은 증상 악화 우려. 동물 실험에서는 간 질환에 도움을 주나 인체에는 아직 모른다.[8] Avocado Soybean Unsaponifiables. 아보카도&대두의 기름 추출.[9] May produce improvement라 하며 비교적 긍정적이다. 그 외는 성분은 might help로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