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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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wangjushinsegaelogo.jpg
정식 명칭
주식회사 광주신세계
영문 명칭
Gwangju Shinsegae Co., Ltd.
설립일
1995년 4월 10일(29주년)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무진대로 932 (광천동)
업종명
백화점
기업 규모
대기업
상장 유무
상장 기업
상장 시장
유가증권시장 (2002년~ )
대표이사
이동훈
종목 코드
037710
웹 사이트
기업 홈페이지


파일:2023_광주신세계타운.jpg

광천사거리에서 촬영한 광주신세계백화점[1]

1. 개요
2. 지분 관계
3. 규모
4. 역사
5. 사업 내용
5.1. 광주신세계백화점
5.2. 이마트 광주점 / 광주신세계 신관
5.3.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 (예정)
6. 코로나19 관련
7. 여담



1. 개요[편집]


광주광역시 서구에 소재한 광주신세계백화점을 운영하는 광주 지역 법인이다.[2]


2. 지분 관계[편집]


지역 법인이란 말에 걸맞게 신세계그룹 계열이지만 이마트, 기타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지분 관계가 없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을 운영하는 신세계의정부역사(주)만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역법인에서 직접 운영하는 백화점이기 때문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이 아닌 ‘광주신세계백화점’이 정식 명칭이다.

그동안 광주신세계의 최대 주주는 이마트 계열의 수장인 정용진이었다. 이로 인해 광주신세계 법인은 신세계그룹 일가의 지배 구조와도 연관이 있는 등, 여러모로 신세계그룹 입장에서도 꽤 중요한 법인 중 하나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2021년 9월 14일 정용진의 광주신세계 지분 52.08%를 (주)신세계가 모두 인수하면서 (주)신세계는 (주)광주신세계의 지분 62.5%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되었다.


3. 규모[편집]


광주를 대표하는 백화점답게 규모는 작아도, 지방 기준 압도적인 평당 매출을 보여주는 곳이다. 2021년 기준 연 매출 1조 원을 훌쩍 넘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나 대구신세계보다 2~3배 높으며, 현대백화점 판교점보다 훨씬 높다. 연 매출 기준으로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는 롯데백화점 인천점이나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과 비교해도 매장 면적은 절반 정도밖에 안되나, 평당 효율은 롯데백화점 본점이나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게다가 롯데백화점 광주점을 제외하고는 지역내 경쟁 점포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비좁은 매장 면적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전국 백화점 연 매출 순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2017년 대비 2021년의 매출이 25% 정도 증가했는데,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옛 신세계백화점 인천터미널점 대비 8% 정도에 그쳤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제자리 걸음에 그쳤으며, AK플라자플래그십 스토어라고 할 수 있는 수원점은 -20% 하락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그나마 높은 13%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광주신세계가 훨씬 높았다. 그나마 비슷한 점이 많은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만 약 24%의 성장률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실제로 2017년에는 광주신세계가 전국 매출 15위, AK플라자 수원점은 전국 매출 17위였다. 하지만 2021년에는 광주신세계가 전국 매출 12위로 신장한 반면에, AK플라자 수원점은 전국 매출 22위를 기록하면서 격차는 오히려 벌어진 상황이다.

2022년 현재 전라도의 많은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점,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라서 매장 면적을 3배 정도 확대하여 명품관도 늘리면 연 매출 1조 2,000억 원~1조 5,000억 원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지역의 중론이다. 쉽게 말해서 전국 매출 5위권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것. 실제로도 허풍이 아닌 것이 경제 규모가 비슷한 충청도는 5대 메이저 백화점이 총 6개나 있으나[3], 전라도는 3개 밖에 없다.[4][5] 그만큼 백화점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광주광역시 내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연 매출 3,000억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신세계로서는 후술할 복합 쇼핑몰 개발 사업의 무산이 굉장히 뼈아플 것이다.

4. 역사[편집]


광주신세계는 지역 향토 백화점들이 그래도 아직은 잘나가던 1990년대 중반에 대기업으로는 드물게 수도권 외 지역에 진출한 케이스로, 1998년에 진출한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보다 3년이나 먼저 광주에 진출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1995년에 오픈한 향토백화점인 송원백화점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15년간 위탁 운영하는 형식으로 진출했다. 하지만 상권이 쇠락해가던 구도심에 위치한 곳이라 15년이 지난 2013년에 추가 계약 연장없이 철수했고 현재는 NC백화점이 입점해서 영업중이다. 2015년에는 현대백화점이 다시 광주에 진출하기 위해서 신세계백화점 맞은 편 100m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견본주택 부지를 팔라며 소유주인 한 건설업체에게 매입 제의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는 현재 3대 백화점이 전부 있는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보다 십수년 빠른 것이었다. 부산, 대구 각 지역에 마지막에 들어온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부산엔 2009년, 대구엔 2016년 들어왔다. 대신 규모만큼은 역대급으로 들어온 것이 함정이다. 그런데 반대로 보면 그만큼 광주에 경쟁 상대가 드물었다는 소리도 된다. 대구는 사실 오래전 1970년도에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하였지만, 소리소문없이 퇴점하였고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재개장하기 전인 2010년대 초중반까지도 루이비통, 구찌, 까르띠에 등을 보유했었던 대구백화점 같은 향토백화점이 있어 그 위세가 롯데백화점 대구점,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경쟁상대가 될 정도로 꽤 강했었다. 또 부산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일찍 진출해서 향토백화점 몰락시키고 시장을 잡고 있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 사회의 요청에 따라 세금을 지역 지자체에 납부하는 지역 현지법인 형태로 설립되었다.지금은 사라진 대농그룹 계열의 미도파백화점도 춘천점은 ‘춘천미도파’라는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하였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신세계그룹의 백화점 부문이 아닌 별도의 계열사로 잡혀있고, 주식시장에도 2002년 별도로 상장되었다. 호남 지방의 현지법인을 표방하고 나온 기업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광주 지역과 상생을 추구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신세계본사의 주거래 은행은 신한은행이지만, 광주신세계는 주거래 은행이 광주은행이다. 때문에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방 진출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지방 진출을 꿈꾸는 대기업과 지방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지자체에 참조 케이스로도 거론된다.# 물론 그렇다고 아예 욕을 안먹는건 아니고, 여기도 대기업이라 지역 중소상인들 몰락시킨다는 비판은 있다. 대신 지역 시청을 배불리는 현지법인이라는게 그나마 방패가 되고 있는 형편이다.

어쨌든 이런 케이스 덕분에 이미 부산권에서 많은 매출을 가져가고 있는 롯데백화점과 여기서는 우수 사례였지만 부산에선 현지법인이 아닌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역시 지역 정치권과 시민 사회에서 현지법인 설립에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솔직히 광주랑 대구, 대전에도 현지 법인 설립했는데, 유독 부산만 안 그러는 걸 보면... 대구권에서도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지역사회 기여도가 낮다는 비판이 종종 나온다.# 당초 현지법인 설립을 약속하고 대구에 진출한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지역은행인 대구은행에 매출을 입금했다가 본사로 보내니 실질적인 현지법인 설립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구신세계처럼 완전히 현지법인을 설립한게 아니라서 비판을 받기도 한다. 실제 대형 유통업체들의 지방 진출시 지자체의 건축 허가와 현지법인 설립이 연계되어 여기저기서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광주신세계와 유사한 지역법인 케이스로는 과거 청주진로백화점, 대전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2016년에 설립한 대구신세계 역시 현지법인으로 있다. 신규 오픈한 대전신세계 역시 현지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5. 사업 내용[편집]



5.1. 광주신세계백화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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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백화점 (1995)

파일:광주신세계27주년.jpg

개점일
1995년 8월 25일(28주년)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무진대로 932 (광천동)
휴무일
없음 (연중무휴)
영업 시간
정상 영업 (~) - 10:30~20:00
연장 영업 (~, 공휴일) - 10:30~20:30
식당가 영업 - 11:00~20:30
소유
금호고속
운영
(주)광주신세계[6]
웹 사이트
광주신세계 안내

연도
순위
연 매출
신장율
2016년
13위
6,183억 원
2.8%
2017년
15위
6,135억 원
-0.8%
2018년
13위
6,388억 원
4.1%
2019년
15위
6,188억 원
-3.1%
2020년
13위
6,392억 원
3.3%
2021년
12위
7,652억 원
19.7%
2022년
14위
8,444억 원
10.3%

1995년 8월 25일에 개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 무진대로 932에 위치하고 있으며, 버스 터미널유스퀘어의 부속 건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터미널 바로 옆이라는 특급 입지와 당시에 광주에서 가장 큰 매장 크기 덕분에 향토 백화점이었던 충장로 화니백화점과 가든백화점을 아예 압살해버리고 오픈한지 불과 1년만에 광주 백화점시장을 완전히 장악해버렸다. 1998년에는 더 넓은 매장과 다양한 시설을 갖춘 롯데백화점이 뒤늦게 광주에 상륙해 잠시 매출 1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결국 2007년 광주신세계가 다시 1위를 탈환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7]

2021년 연 매출은 7,6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9.7%나 신장했다. 2년째를 맞는 코로나19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2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기준 신세계백화점 점포들 중에서 6번째이자, 전국에서는 14번째로 많은 매출을 올리는 백화점으로 신세계의 핵심 점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당기순이익도 477억 원으로 꽤나 높은 편이다.

현재 광주광역시는 물론이고, 전라도를 대표하는 고급 백화점이다. 2023년 기준으로 루이 비통, 크리스챤 디올, 몽클레르, 델보의 전라도 단독 매장을 비롯하여 구찌, 버버리,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생 로랑, 페라가모, 엠포리오 아르마니, 막스 마라, 오메가 등의 명품 브랜드가 다수 입점했다. 특히 3대 명품중 하나로 꼽히는 루이 비통의 경우 2004년에 입점했는데, 비슷한 인구가 거주하는 대전광역시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는 2008년에 입점하고, 인천광역시의 옛 신세계백화점 인천점[8]에는 2011년에 입점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꽤나 빨리 입점한 편이다. 때문에 광주광역시의 구매력과 명품 수요 등을 이야기할 때, 종종 거론되는 예시들 중 하나다. 다만 프라다롯데백화점 광주점에는 입점했으나, 의외로 신세계 광주점에는 입점하지 않은 상태.

이 외에도 광주신세계는 샤넬에르메스 부티크도 유치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로 명품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을 공략할 때 제일 먼저 서울(수도권)을 공략한다. 2번째로는 경상도, 3번째 전라도, 마지막으로 충청도에 매장을 오픈, 확장하는 경우가 많다. 강원, 제주 지못미 디올 같은 경우에도 서울에 먼저 론칭을 한 뒤, 부산, 대구지역에 매장을 내고, 그 다음 광주에 매장을 냈다. 이후 충청도인 갤러리아 타임월드에도 매장을 오픈했으나, 2013년 철수 후 2021년 대전신세계에 입점하면서 재진출했다..

그런데 광주신세계의 치명적인 약점은 ‘한 층당 면적이 작고, 총 영업면적도 많이 작다’는 것이다. 광주신세계의 영업 면적은 3만 1700여㎡로, 이마트 쪽에 있는 신관 B1층까지 합산한 수치로, 순수하게 본관만 계산한다면 가장 작다는 신세계 마산점과 비슷하다. 안그래도 작은 건물인데 1층은 터미널과 연결된 공공 시설이라 대부분을 시민 광장으로 사용하고 있고, 현재 입점해 있는 부티크들도 1층에 있던 약국, 사진관, 패스트푸드점, 헤어샵, 서점 등 터미널 관련 시설을 내보내고, 겨우 입점시킨지라 공간 활용과 관련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이의 제기가 있었다. # 결국 구찌프라다 등 꽤 많은 명품 브랜드들은 그나마 넓은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접수해 간 상태다. 그래도 구찌는 2018년 신세계에 입점하긴 했다.

2018년에는 특급호텔 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사실상 무산되고, 신세계백화점 자체 조사 결과 광주신세계 회원들이 타 지역 신세계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이 1년에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지자 대대적인 신규 명품 브랜드 유치에 나섰다. 이때 케링그룹의 구찌,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발렌시아가몽클레르, 럭셔리 워치 IWC가 신규 입점했다. 당시로는 특이하게 1층의 명품관이 아니라, 2층의 핸드백 매장을 정리하고 입점했다. 결국 1층 버스 터미널 공간 활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 같다. 굳이 1층이 아니더라도, 시장성이 있다고 평가되었는지 2층에 입점하게 되었다. 실제로도 매출이 잘나온다.

2021년에는 구찌의 남성 단독 매장이 2층에 입점했고, 페라가모는 1층에서 2층으로 매장을 이전했다. 기존 페라가모 매장 자리에는 루이비통 남성 단독 매장이 2022년 오픈했다. 그리고, 2021년의 마지막날에는 호남권의 유일한 롤렉스 부티크가 철수하면서, 지역 시계 애호가들이 눈물을 흘렸다. 현재 그 자리에는 롤렉스의 산하 브랜드 튜더가 입점했다.[9] 2022년 9월부터 1층 매장을 백화점과 유스퀘어 문화관 사이 통로 구간까지 확장하면서, 델보를 입점시켰고, 발렛 라운지를 개설했다.

여담으로 2010년대 들어서 인천점이 눈앞에서 날아가는 사건을 겪은 신세계가, 롯데가 이 곳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에 급했는지, 정용진 부회장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여러 차례 만나고 결국 2013년 부지 임차계약이 만료되자마자 5,000억 원을 들여 2033년까지 임차계약을 연장했다. 그러고서도 마음이 안 놓였는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문제로 떨어져 나왔던 금호산업 인수전에[10] 신세계가 참여해 의아하다는 시선을 받기도 했다. 금호산업(현 금호건설)[11]은 건설업 위주의 회사로 광주신세계백화점 부지도 보유하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이기 때문에 신세계그룹이 이 기회에 부지는 물론이고 아예 항공업에 진출하려는 게 아니냐는 시선을 받았다. 그런데 롯데쇼핑이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를 안 했다는 걸 알고 이후 단순한 백화점 방어 차원이었다면서 발을 빼기도 했다.#

다만 2020년대부터는 시장의 판세가 뒤집힐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데, 임동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부지 개발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한술 더 떠 이 곳을 일반 현대백화점도 아닌 ‘더현대 광주’로 오픈하겠다고 선포했다. 신세계가 있는 광천동과 거리도 그리 멀지 않은데다, 광주에는 아예 존재하지않고 전국적으로도 보기드문 더현대 서울의 플랫폼을 그대로 들고 오기에 광주신세계 입장에선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앞선 서술에도 있듯이 광주광역시 자체는 매출과 소비력이 바탕되는 곳인데 광주신세계백화점의 발목을 잡은 것은 1990년대에 지어진 협소한 매장면적과 터미널과 연계되어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1층 공간이었다. 그런데 더현대 광주가 큰 규모로 오픈하게 되면 그간 광주신세계에 제대로 입점하지 못했던 브랜드들이 롯데 광주점을 제끼고 바로 입점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결국 신세계에서는 광주신세계의 신관 2층과 본관 1층을 확장 리뉴얼신관 건립이라는 승부수를 던지기에 이른다. 게다가 공개된 신관의 크기가 무려 신세계 센텀시티점 본관과 맞먹는 초대형 크기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본관의 완공 당시 크기보다 크고, 대구 신세계의 1.6배나 되는 면적이다. 거기다 점의 이름도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쳐 파크’로 바꾼다고.[12] 신세계에서는 신관 건립과 함께 를 입점시켜 지역 1번점 전략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가능할지는 미지수이지만..[13][14] 현재 본관은 신관이 오픈하게 되면 판매 매장은 전부 빠지게 되고 문화시설로 운영되게 된다.


5.2. 이마트 광주점 / 광주신세계 신관[편집]


파일:이마트광주점.jpg

2006년 7월 4일 개장했으며, 광주광역시 서구 죽봉대로 61에 위치하고 있고 지상층 대부분은 이마트 광주점으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 일부는 광주신세계 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곳은 신세계백화점 확장을 위한 땅으로 지난 2000년에 (주)광주신세계가 매입했는데, 당시 백화점 매출성장세가 기울자 사업방향을 급선회해서 규모를 대폭 줄이고[15] 백화점이 아닌 할인점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16]

본래 (주)광주신세계가 이마트 광주점까지 통째로 운영했고, 매장 관리만 (주)이마트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영업했다. 하지만 2018년 11월 13일에 광주신세계의 대형할인점 사업부문인 이마트 광주점을 (주)이마트에게 넘기겠다고 공시했고 2019년 1월 1일 자로 완전히 이마트로 넘어가게 되었다.[17] 언론에서는 정용진-정유경 남매가 신세계그룹에서 맡는 부문의 교통 정리라고 보고 있다. 2018년을 끝으로 옛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운영하던 이마트 인천점 역시 폐점하면서,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이마트 매장은 없어졌다.

파일:광주신세계신관안내도.jpg
지하 1층은 오랫동안 ‘패션 스트리트’라는 이름으로 백화점과 마트 사이를 잇는 중간지점 정도로 운영됐는데, 2019년부터 광주신세계 신관으로 개명하고 브랜드를 대폭 물갈이해서 운영하고 있다. 10년 넘게 사용한 이름을 굳이 바꾼 이유는 현재 추진 중인 신관이 이 자리에 지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고객들로 하여금 그 존재를 미리 각인시키기 위함인 듯 하다. 그리고 이곳도 엄연히 백화점 매장이기 때문에, 백화점 영업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때문에 이마트 광주점이 오후 10시까지 영업해도 지하는 백화점과 똑같이 더 일찍 문을 닫는다. 반대로 대형마트들이 의무적으로 문을 닫는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는 이마트는 불이 꺼지고 매장입구도 닫혀있지만, 지하에 신세계 신관은 영업을 한다.

이곳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 그리고 지오다노디키즈 등 캐주얼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Apple의 리셀러 스토어도 있다. 예전에는 파파이스 등이 입점한 푸드코트가 있었으나, 현재는 매장을 넓히기 위해 사라졌다. 본관과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길이가 무려 122m로 꽤나 길지만, 무빙 워크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사업(Art & Culture Park)을 위해 2024년 1월 경에 영업 종료할 예정이다.관련기사

5.3.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 (예정)[편집]



파일:광주신세계 아트앤컬쳐파크.jpg
파일: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 조감도.jpg
파일:광주신세계 증축 3.jpg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 조감도

파일:광주신세계복합1.jpg
파일:광주신세계복합2.jpg
특급호텔 복합시설 당시 조감도

2022년 8월 17일 (주)광주신세계가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라는 이름으로 신관을 새로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전 복합쇼핑몰 계획과 동일하게 현 이마트 광주점 및 야외주차장 부지를 이용할 예정이다. 다만 예전 설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설계를 도입했다. 백화점 위로 들어설 예정이었던 250실 규모의 특급호텔은 근처 더현대 광주가 예정된 임동 방직공장개발사업에서 이미 계획 중이라 수요 문제로 제외되었다.

세부개발안은 광주신세계를 ‘아트 앤 컬처 파크’라는 이름으로 대폭 확장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실외 주차장과 이마트 광주점 부지를 활용해 새로 개발되는 신관은 연면적 24만8천422㎡(7만5천148평),영업면적 13만2230㎡(약 4만평)이다. 완공 후 영업면적은 약 16만330㎡(4만8000평)에 달하며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7층으로 지어진다.

현재 백화점 면적(약 1만1200평)보다 4배 이상 늘어나며 부산 센텀시티(영업면적 19만1735㎡)에 이어 국내 백화점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올해까지 기본 설계를 마친 뒤 내년까지 교통영향평가와 건축허가 등 인허가를 받고 이르면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26년이다.

미술관급 갤러리 2곳과 개방형 대형 서점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보강하고 옥상공원과 반려동물 공원 등이 있는 ‘빛고을 옥상정원’, 실내 폭포 등 휴식 공간도 마련한다. 현재 입점한 루이비통에 더해 에르메스샤넬 유치도 추진해 호남 최초로 이른바 ‘에루샤’를 모두 입점시킨다는 계획도 내놨다. 광주신세계는 점포 확장으로 2만5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는 한편 지역 우수 인재 인턴십, 지역 대학 산학협력 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시설 건축에만 9000억원을 들일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법인 유보금 2500억원을 사용하고 증자 등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예정 부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마트 광주점은 휴업 후 철거되며 새 건물이 완공되면 지하에 다시 입점할 예정이라고 한다.

6. 코로나19 관련[편집]


  • 2020년 12월 2층 매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해당 직원이 감염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흘가량 근무하였고, 이 과정에서 백화점 내에서만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고객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확진자가 근무한 매장을 포함한 백화점 영업을 강행하여 지역 사회에서 비판을 받았다기사. 이 과정에서 직원 개인의 자율에만 의존해야 하는 아프면 쉬기 수칙 지침 등 백화점 내 방역에 허점이 지적되었는데, 결국 수많은 백화점의 직원 확진이 잇따르던 가운데 이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건으로 현실화가 되었다.

  • 2021년 1월 2층 화장품 매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번에는 매장 임시폐쇄와 해당 내용에 대한 안내를 진행하였다.



7. 여담[편집]


  • 한때 여자 농구단 부천 하나원큐의 전신인 광주 신세계 쿨캣을 운영한 적도 있으나 광주에서 부천으로 연고를 이전한 다음 하나은행에 매각했다.
  • 근처 아파트 외벽이 붕괴되어 건축물 잔해들이 전신주 고압선에 부딪히며 근처 광주신세계백화점, 유스퀘어를 비롯한 인근 건물이 정전됐다. 인근에 있는 유스퀘어 및 광주 신세계 백화점은 광주에서도 손에 꼽히는 중심지이자 시가지이다보니 고분양가로 거래되었으나 이번 참사로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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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화점 오른쪽 유스퀘어 문화관과 지상 1층으로 연결하고 있다. 뒷편에 이마트 광주점과는 지하 1층으로 왕래할 수 있으며 그곳에 백화점 신관이 존재한다.[2] 이마트 광주점도 광주신세계에서 운영했으나 2018년 12월 31일자로 (주)이마트로 이관했다.[3] 신세계 아라리오점(천안), 대전엑스포점(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대전), 센터시티(천안), 현대백화점 충청점(청주), 롯데백화점 대전점까지 총 6개. 대전에는 향토백화점 세이가 있다.[4] 원래 광주에도 현대백화점이 있었으나 철수했다.[5] 사실 충청도에 백화점이 7개, 메이저 5대 백화점 기준 6개나 있는 것은 충청도 향토기업이자 갤러리아의 모기업인 한화그룹이 충청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영향도 크다. 백화점 운영사 중에서 롯데도 부산 기반이 탄탄한 편이지만 한화그룹의 충청도에서의 아성과는 비교할 바가 되지 않는다. 갤러리아 전국 5개 매장 중에 2개가 충청도에 있으며, 사실상 아울렛에 가까운 진주점을 제외하면 절반이 충청도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비수도권 기반은 충청도에서만 나온다. 신세계와 현대는 대전과 천안에서 그런 갤러리아를 견제하기 위해서 입점했는데, 신세계가 내세우는 지역 1번지 전략에 유일하게 실패한 곳이 천안이다. 그나마 대전에서는 신세계 대전엑스포가 타임월드를 제대로 견제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대전, 천안의 갤러리아로 원정나가는 수요를 청주 내부로 끌어오는 목표를 많이 달성한 편.[6] 건물주인 금호고속에 보증금 5270억 원을 내고 2033년까지 임차권 확보했다.[7] 이후 롯데 광주점은 점점 떨어지는 매출에 만년 2등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매출액이 전국 백화점 중에 중간은 간다. 가까운 전주점이나 타 광역시의 롯데백화점들과 비교해도 매출이 잘나오는 편.[8]롯데백화점 인천점[9]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하기 위해 광주신세계에서 철수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10] 금호산업이 금호터미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 주인이 누구인지에 따라서 신세계가 퇴출될 수 있었던 상황.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신세계가 이렇게 당했다.[11] 박삼구 회장 일가가 그룹에서 가장 비중이 큰 아시아나항공은 넘겼지만 금호산업과 금호고속은 보유하고 있다.[12] 더현대 광주가 복합문화시설로 들어오기 때문으로 보인다.[13] 최근 에루샤는 추가출점을 극히 제한하고 있고, 초대형 크기로 오픈한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광교, 롯데백화점 동탄점, 대전신세계 역시 모두 물을 먹은 바 있다.[14] 다만 광주 신세계가 이미 오래전에 루이 비통을 유치했고 나머지 두개 브랜드와도 입점을 협의했던 적이 있다는 사실이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보이는 포인트이다.[15] 당초 1만5천평(광주신세계 복합쇼핑몰)→5천2백평(이마트 광주점)[16] 이마트로도 매출을 상당히 올리긴 했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이마트를 허물고 백화점으로 다시 지으려 하고 있는 걸 보면 그때 백화점으로 확실히 밀고 나가는게 더 좋은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17] 다만 운영권만 넘긴거지, 건물 및 토지는 여전히 광주신세계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마트는 광주신세계에 임차료를 내면서 광주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