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생이모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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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생이모자반[1]

파일:괭생이모자반.jpg

학명
Sargassum horneri
(Turner) C.Agardh
분류
계통군
SAR 상군SAR supergroup

대롱편모조식물문Ochrophyta

갈조강Phaeophyceae

말목Fucales

모자반과Sargassaceae

모자반속Sargassum

괭생이모자반S. horneri

1. 개요
2. 높은 번식력과 유해성
2.1. 활용



1. 개요[편집]


과 비슷하게 생긴 갈조류 모자반과의 해조류. 길이는 보통 3∼5m이고, 잎은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으로 갈라져 있다.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참모자반'[2]과는 같은 모자반과에 속한다. 공기주머니가 달려 있는 것도 같다.


2. 높은 번식력과 유해성[편집]


여느 해조류처럼 포자를 통해 해류를 타고 번식하는 점은 공통이지만, 친척인 모자반보다도 훨씬 많고 튼튼한 공기주머니를 여러 개 달고 있기 때문에 다른 해조류보다도 멀리 퍼지기 유리하다. 더군다나 아래에서 언급할 대로 웬만한 황조류보다 세포 조직이 굉장히 튼튼하다보니 천적도 많이 없어 생존률도 높다. 그러니 번식을 거듭하면서 다른 해조류들을 몰아내는 건 기본이고, 후반에는 너무 많이 쌓여서 썩기 시작하며 부패물에서 암모니아를 풍기는 등 환경오염까지 일으킨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산 왕생이모자반이 골치인데 남미 및 북미 국가들의 해안에서 대량으로 증식했고 2010년도 대한민국에서도 황해를 중심으로 중국산 괭생이모자반이 왕성하게 번식하기 시작하여 해당 지역 어민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 양식장 그물에 번식해서 이나 미역과 같은 양식 해조류를 몰아내는 건 기본이요, 조개처럼 배에 덕지덕지 들러붙어 배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채취해서 먹으면 그만 아닌가 할 수 있는데, 참모자반과 같은 모자반과에 속하기에 먹을 수는 있지만 참모자반보다 훨씬 질기고 억세기 때문에 요리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원산지가 중국이다 보니 온갖 오염 물질이 농축되어 있어서 국내 해안에서 자란 괭생이모자반보다 훨씬 해롭다.


2.1. 활용[편집]


유해한 건 둘째치고 워낙 질겨서 제대로 먹을 수가 없는 만큼, 국내외로 다른 용도로 소비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떠올리고 있다. 특히 제주대학교에서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며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데, 섬유 속에 섞여 사는 미생물들을 여러 종류를 발견하고(관련 논문) 그 미생물을 활용하는 방식의 연구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 괭생이모자반을 발효시켜 비료로 쓰는 것이 대표적이며, 2022년에는 아예 해양수산부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재료로 사용하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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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 영명은 없다.[2] 제주의 토속음식인 몸국의 핵심 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