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아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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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장 아멜리아
파일:교구장 아멜리아 트로피.png
일어명
教区長エミーリア
영문명
Vicar Amelia
보스 정보
등장지역
야남 성당구역(대성당)
아이템
골드 펜던트[1]
BGM - Cleric Beast[2]

1. 개요
2. 공략
3. 사냥 후
4. 기타 정보



1. 개요[편집]


파일:Vicar Amelia2.jpg
변이 전
파일:Vicar Amelia.jpg
변이 후
성당 구역의 대성당에 있는 보스. 기본적으로 성직자 야수와 흡사하게 생겼지만 형태가 상당히 차이가 나는 야수. 성직자 야수의 울음소리가 짐승의 날카로운 비명소리라면 아멜리아는 막 야수가 된 탓인지 인간의 비명소리를 짐승의 성대로 내지르는 듯한 느낌이며, 흡사 젊은 여성이 고통과 분노에 찬 목소리로 울부짖는 소리다. 야수화한 후에는 두 눈을 흰 천으로 가리고 있는데, 이는 머리에 쓰고 있던 후드가 야수화의 영향으로 늘어나 얼굴을 덮은 것이다. 얼굴 부근에 상의의 소매가 너덜거리는 것도 볼 수 있다.

공격 모션이나 모습 등이 야수로 변하기 이전의 모습을 떠올리기 쉬운 형태를 띠고 있다. 야수가 되었지만 왼손에는 펜던트를 굳게 쥔 채로 주로 오른손으로만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양손으로 공격할 땐 오른손으로 왼손을 감싸서 기도하는 듯한 폼으로 공격한다.

성우는 Lucy Briggs-Owen[3]/이토 시즈카[4]


2. 공략[편집]


보스 인트로 컷신
매우 커다란 덩치에 그에 어울리지 않는 짧고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살인적인 위력의 공격, 성직자 야수와 다르게 사각을 노리기 그리 쉽지 않은 특유의 체형, 그리고 후반에 들어서면 사용해 플레이어의 혈압을 올리는 회복 패턴 탓에 블러드본의 초보자 학살 보스 중 하나로 불리는 야수형 보스.

오른쪽 팔을 이용한 공격을 자주 쓴다. 엉덩이와 오른팔은 베는 공격이 더 잘 들어가는 편. 덩치에 걸맞는 미친 데미지와 은근히 엇박자로 들어오는 횡베기가 난이도를 올리는 주범이다.

거기다 후술할 회복 능력이 이 시점에서 플레이어에게는 그냥 눈앞이 깜깜해질 수준인데, 그러므로 아멜리아는 공격을 피해도 최대한 주변에 붙어서 공격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으면 아멜리아가 고개를 숙이고 울부짖는데, 그 타이밍에 계속 평타를 갈겨주면 스턴을 먹여서 내장뽑기를 시전할 수 있다.

기본 패턴들은 한 번에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대신 딜레이가 긴 잡기/공중 띄우기/전방 휘두르기(한손/양손) 등을 포함하는 단타형 패턴, 한 타당 데미지가 약간 낮은 대신 발동 속도가 더 빠르고 연타로 공격해 최종 데미지는 가장 높은 발악 패턴, 사냥꾼이 뒤나 옆에 있을 때 빠르게 손을 휘두르는 견제 패턴[5], 그리고 뒤로 후퇴하거나 앞으로 점프하는 이동형 패턴 네 가지로 나뉜다.

이들 중 견제 패턴은 그나마 맞아도 덜 아프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멀리서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는 것보단 공격적으로 나서서 아멜리아의 측/후면을 공략하는 게 좋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발악 패턴의 경우 몇몇 동작에서 아멜리아 주변에 있기만 해도 데미지 없는 경직을 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직에 잘못 걸렸다간 후속타를 맞고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발광 패턴은 굳이 대시로 다 피하려고 하지 말고 아예 멀리 떨어지거나 발악 패턴이 닫지 않는 아멜리아의 뒤쪽으로 가는 게 좋다.

또한 아멜리아가 보스전 시작 시 시전하는 울부짖기를 한번 더 시전해 2페이즈로 들어선 후부턴 단타형 패턴들과 발악 패턴들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피하기도 까다로워지니 주의할 것.

특수한 패턴으로는 기도하는 자세를 취한 채 정면으로 바로 내려찍는 패턴, 2페이즈에 들어선 후부터 회복을 사용하는 패턴과 물어뜯기 패턴이 있다. 양손 내려찍기는 충격파 때문에 사정거리가 아멜리아의 팔 길이보다 길 뿐더러, 데미지도 매우 높다. 거리 계산을 잘못하면 순식간에 딸피고 체력이 조금만 깎였어도 일격사당할 수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이 패턴의 원거리 버전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해당 버전은 모션이 더 크지만 사거리가 보스 아레나 전체를 커버하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 다만 이 버전은 근거리 버전보다 데미지가 조금 낮은 편이다.

회복을 쓸 경우, 체력이 올라가는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지만 빈틈이 많으므로 이 때를 노리는 것이 유용하다. 빠르게 경직을 먹이면 회복하려다 방해를 받아 회복하지 못한다. 마비 안개를 쓰면 회복을 막을 수 있으나 너무 떨어져서 사용하진 말 것. 거리가 너무 멀면 닿지 않게 되니 어느 정도 접근을 해서 던지자.

마비 안개를 모두 사용해 버렸다면, 그저 빠르게 타격을 주는 수밖에 없다. 물어뜯기 패턴의 경우 머리 가까이에서 공격할 때 확률적으로 시전하는데, 주인공을 잡아 씹어먹는다. 데미지는 당연히 높으니 주의할 것.

어쨌든 야수 타입이므로 화염 피해가 기가 막히게 들어간다. 기본 무기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했다면 불 속성만 무기에 바르고 개 패듯이 패면 회복이고 뭐고 간에 스턴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순식간에 녹아버릴 수도 있다.# 마침 여기 쓰라는 듯이 알프레드가 발화 부싯깃을 건네준다.[6] 성직자 야수처럼 덩치가 크고 화염병에 맞을 가능성이 넓으므로 잘 써먹어주자. 다만, 움직임이 거칠고 꽤나 빠르게 움직이니 피를 채우려고 기도를 할때나 비명을 지를 때처럼 공격 이후에 틈이 클 때를 노려서 던져주자. 기름병과의 조합도 좋다. 화염방사기로 피해를 주는 것도 괜찮지만, 경직이 불안하니 주의할 것.

대성당에 들어가는 정문의 계단을 오르다가 낫을 들고 있는 적 뒤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오에돈 예배당의 (왼문이 아닌) 정문으로 통하는 길을 열 수 있는데, 문을 여는 장치 근처에서 고대 사냥꾼 헨리에트를 소환할 수 있다.(사냥장의 인으로 대성당 정면의 계단으로 갈 수 있는 문을 열었을 경우) 교단의 돌망치를 장비하고 경직을 넣는 타입. 헨리에트가 어그로 끄는 사이에 뒤로 돌아가 패 버리면 플레이가 훨씬 쉬워진다. 다만 헨리에트가 가는 중에 잡몹들과 일일이 전투를 벌이려고 들기 때문에 데려가기가 귀찮다.

제약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헴윅의 마녀를 먼저 공략하면서 성장한 후 오면 한결 편해진다.

다만 이렇게 어려워 보이는 아멜리아도 플레이어의 스펙이 상승한 2회차 이상에선 난이도가 확연히 내려가는 편이다. 로렌스를 제외한 나머지 대형 보스들의 공통적 약점인 '부위 파괴 시 경직' 때문.[7] 당장 회피 컨트롤이 어느정도 된다면 1회차에서도 환약 먹고 톱 단창만 잘 써줘도 아멜리아가 부위 파괴로 어쩔 줄 몰라 하다가 내장뽑기를 당해 녹아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교구장 아멜리아의 체형이 다른 성직자 야수들과 달리 팔과 다리, 머리 모두 지상에 가깝게 위치한지라 모든 무기로 타격할 수 있고, 특히 아멜리아의 팔과 다리는 서로 가까운 편이라 양손 무기로 동시 타격하기 쉽기 때문이다.

3. 사냥 후[편집]



아멜리아가 기도를 올리던 방향에 위치한 제단의 위에 어떤 야수의 두개골이 모셔져 있고 그 내부에는 빛이 소용돌이치고 있는데, 플레이어가 이것에 접근하여 조사하면 영상이 자동 재생된다.

로렌스: 마스터 윌럼, 작별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윌럼: 아하, 알고 말고. 지금, 나를 배신하려는 생각이지?

로렌스: 아뇨, 하지만 당신은 듣지 않았죠. 말했듯, 우리의 경구는 잊지 않을 겁니다.

윌럼: ...우리는 피에서 태어나, 피로 인간을 만들고, 피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 아직 우리는 눈을 뜨지 않았다...

로렌스와 윌럼: 오래된 피를 두려워하라...

로렌스: 이제 떠나겠습니다.

윌럼: 신의 뜻이니, 두려워하라, 로렌스.


이로 인해 주인공 사냥꾼은 비르겐워스의 경구[8]를 알게 된다. 이후 대성당을 나오면 게임의 시간대가 밤이 되어 있다.

골드 펜던트의 아이템 설명에 의하면, 해당 물건은 치유 교단의 수장인 교구장에게 대대로 전해진다고 한다. 즉, 플레이어 사냥꾼의 입장에서는 어렵사리 대성당에 들어갔더니 홀로 기도하던 수녀 A가 갑자기 야수화해서 공격하길래 일단 때려잡았는데, 알고 보니 그녀가 치유 교단의 현 수장이었던 것. 플레이어가 아멜리아를 사냥한 시점에서 치유 교단은 확실히 망한 것이다.

이 설정 때문인지 아멜리아를 사냥한 후에는 성당 구역의 치유 교단 소속 성직자 몬스터들의 위치가 변화한다. 교단의 종복들은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교단 거인들은 플레이어가 접근하기 전까지는 제자리에 무릎을 꿇고 대성당 쪽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 아멜리아를 추모하고 있다고 짐작할 수 있다.

플레이어 사냥꾼이 골드 펜던트를 사용하면 혈정석 아이템 '황금의 혈정석'을 획득한다. 해당 아이템의 설명에 의하면, 해당 물건은 흉하게 변한 야수에게 특히 공격력이 상승하는데, 성직자야말로 가장 무서운 야수가 되므로 이에 대비하기 위해 치유 교단은 해당 물건을 전해 내려왔다고 한다.


4. 기타 정보[편집]


보스방 입장 전 아멜리아가 변이 전에 엎드려 읊고 있는 기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출처일어판 기도문 링크.

"Seek the old blood. Let us pray... let us wish... to partake in communion. Let us partake in communion... and feast upon the old blood.

오래된 피를 구하라... 모두 기도하며... 모두 소망하며... 성찬식에 참여하자... 성찬식에 참여하자... 오래된 피로 향연을 벌이자.

Our thirst for blood satiates us, soothes our fears. Seek the old blood... but beware the frailty of men. Their wills are weak, minds young.

피를 향한 갈증은 목을 축이고 또 공포를 잠재우나니. 오래된 피를 구하라... 그러나 인간의 나약함을 경계하라. 그 의지는 약하고, 정신은 어리다.

The foul beasts will dangle nectar and lure the meek into the depths. Remain wary of the frailty of men. Their wills are weak, minds young.

부정한 짐승들은 달콤함으로 말미암아 유순한 자들을 심연으로 유혹해 갈지니. 인간의 나약함을 끊임없이 경계하라. 그 의지는 약하고, 정신은 어리다.

Were it not for fear, death would go unlamented."

공포가 아니었다면 죽음은 애도받지 못할지어니.


"密かなる聖血が、血の渇きだけが我らを満たし、また我らを鎮める...

은밀한 성혈이, 피의 갈증만이 우리를 채우고, 또한 우리를 가라앉히리라....

聖血を得よ...

성혈을 얻으라....

だが人々は注意せよ 君達は弱く、また幼い

허나 사람들은 주의하거라. 너희들은 약하고, 또한 어리도다.

冒涜の獣は蜜を囁き、深みから誘うだろう

모독의 짐승은 달콤한 말을 속삭이고, 심연에서 유혹할 터이니.

だから人々は注意せよ 君達は弱く、また幼い

그러니 사람들은 주의하거라. 너희들은 약하고, 또한 어리도다.

恐れをなくせば、誰一人君を嘆くことはない

두려움을 잃는다면 누구 하나 너를 애도하지 않으리니.

聖血を得よ

성혈을 얻으라...

祝福を望み、よく祈るのなら

축복을 바라며 참되게 기도한다면

拝領は与えられん 拝領は与えられん

배령[9]

은 주어지리라. 배령은 주어지리라."


여담으로 성직자 야수의 소개 텍스트를 읽어 본 유저들이라면 기묘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데, '야남에서는 성직자야 말로 가장 무서운 야수가 된다.'라는 도시의 소문대로 성직자인 아멜리아가 성직자 야수처럼 무시무시한 거대 야수로 변한 걸 보면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 진짜일지도 모른다.[10]

또한 성녀 아데라의 피 등 몇몇 아이템 설명에서 교단의 성직자들은 수혈액을 제공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혈질을 높인다는 언급[11]이 있기 때문에 더욱 강한 야수가 되는 모양이다.

블러드본: 더 카드 게임에서는 성배 던전의 최종보스 카드로 등장했다. 지속 효과는 플레이어의 최대 체력을 8이 아닌 6으로 설정하는 것. 이 2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야수가 되기 전 아멜리아의 모습은 종을 울리는 여자의 모델을 조금 수정한 것이다. 이전에 긴 은발과 드레스로 인해 팬아트가 쏟아져 나왔던 아멜리아였지만, 해당 링크에서 본모습을 본 사람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진짜 얼굴이라기 보다는 인게임에 얼굴이 나올 필요가 없으니 종치는 NPC를 슬쩍 갖다 사용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보인다. 비슷한 예로 다크 소울 2의 침묵의 알산나가 있다.

아멜리아의 직책인 교구장은 보통 한 지역의 성당들을 총괄하는 직책이다(예컨대 대전교구장, 춘천교구장 등). 그러나 블러드본 본편 시점에서 치유 교단은 야남 외의 지역에는 제대로 거점을 두지 않았으므로, 초반 보스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야남의 교구장인 아멜리아는 사실상 치유 교단의 수장과도 다름없는 대단히 높은 직책인 셈이다. 그러나 그녀가 야수가 되어 죽음으로써 사실상 치유 교단은 끝장난 셈.

야수로 변한 모습이 갯과 동물을 닮아 묘하게 귀여워보이는데다, 마른 몸체와 찢겨진 옷가지가 붕대처럼 감겨있는 모습 덕에 수인팬덤에서 인기가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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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용하면 야수에 대한 공격력 상승 12.6%를 지닌 황금의 혈정석을 획득한다.[2] 성직자 야수와 같은 BGM이다.[3] 가짜 의사와 성녀 아데라의 성우도 맡았다.[4] 아멜리아는 대사가 없고 내내 괴성만 질러대서 얼핏하면 성우 낭비로 보이지만, 보스전 진입 전에 잘 들어보면 목소리가 들리며, 진입한 후에도 컷씬에서 기도문을 읊는다. 여담으로 같은 프롬 작품 중에서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약사 에마를 맡는다.[5] 성직자 야수와 모션이 비슷하고, 딜레이도 대충 비슷하다. [6] 다만 1회차에는 피에 굶주린 야수 잡는 데에 다 써버려서 아멜리아 잡을 때 못 쓰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피굶야 처치한 뒤에 성당 구역에서 열리는 '치유 교단의 공방'에서 빛나는 검의 사냥꾼 증표를 입수하면 새로 구매할 수 있다.[7] 물론 로렌스도 부위 파괴 시 경직을 먹긴 하나, 이쪽은 그걸 감안해도 난이도가 흉악해서 사실상 유일한 양심(...) 취급을 받는다. [8] "오래된 피를 두려워하라.(Fear the old blood.)"[9] 신분이 높은 이나 윗사람에게 물건을 받음. 카릴 문자 '성찬식(Communion)'의 원 표기.[10] 교단제 장치무기인 루드비히 성검과 교단의 망치, 대포는 공방 사냥꾼이 사냥했던 일반적인 야수보다 훨씬 강력한 야수를 상대하기 위해 고안된 무기들이다. 아멜리아같은 경우를 보면 괜히 교단에서 공방 무기와 비교해 느리지만 위력은 더 강력한 무기들을 가지고 있던 게 아니었던 것이다.[11] 성녀 아데라는 우수한 피를 지니도록 선택받은 '피의 성녀'들 중 한 명이라는 설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