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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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창작물에서
3. 현실에서
3.1. 장점
3.2. 단점
4. 기타
5. 이 자리에 앉는 캐릭터
5.1. 주인공이 근처에 앉는 경우



1. 개요[편집]


말 그대로 학교 교실의 창가 쪽 맨 뒷자리. 일명 주인공 포지션. 일종의 클리셰이다.


2. 창작물에서[편집]


학교 생활을 다룬 작품, 특히 비주얼 노벨계 작품에서는 높은 확률로 이 자리에 주인공이 위치한다.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배경이나 스토리가 그려지는 특성상 교실 전체의 모습을 그려내기 용이하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창문으로 교정을 바라볼 수 있기에 이벤트를 발생시키기 쉽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구도를 잡을 때 창가 쪽을 보고 있는 주인공의 얼굴과 상체를 클로즈 업하면 그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 책걸상을 생략하고 기타 학생들을 일일이 그릴 필요가 없는 편리함도 좋다. 사실 만화/애니메이션에서는 이게 가장 큰 이유인 경우가 많다. 교실 중앙에 앉은 캐릭터는 그릴 때마다 뒷배경에 다른 학생들을 그려야 하는 반면 구석자리 캐릭터는 뒷배경을 벽과 창문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앉는 캐릭터를 부각시키면서 주변 인물들과의 격리감을 나타내며 "해당 캐릭터의 고독감"을 드러내는 데 쓰이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주로 주인공이 아닌 히로인이 이 자리[1]에 있는 경우가 많고, 주인공이 왠지 외로워 보이는 히로인을 신경 쓰는 시츄에이션을 유도하곤 한다. 반대로 주인공이 쿨한 성격이거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을 경우엔 창가 뒷자리에 있는 주인공을 신경쓰는 히로인이라는 묘사로도 사용.

만약 주인공이 이 자리에 앉을 경우 히로인은 높은 확률로 그 옆 분단에 앉는다. 간혹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엔 서브 주인공급의 주요 조연 캐릭터가 앉고 주인공은 그 앞이나 옆에 앉는 경우도 있다. 또 전학생이 생길 경우 이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3. 현실에서[편집]


대체적으로는 시험날 가장 끝번호를 출석번호로 갖는 학생들이 많이 앉는다. 성에 ㅎ이나 ㅊ이 들어가는 경우에 상당히 많이 앉는다. 왼쪽부터 앉는다면 대체로 김씨가 차지.


3.1. 장점[편집]


실제 현실에서도 이 자리는 딴짓하기가 수월한 편이고, 에어컨이나 히터, 사물함 등 편의시설(?)과 인접해있는 위치이기에 인기가 좋은 편.[2] 창가에 턱이 있을 경우 그 곳에 교과서나 문제집들을 올려놓을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할 수도 있다.

교탁에서 가장 멀기 때문에 다른 자리에 비해 교사들의 통제에서 눈꼽만큼 자유롭다. 그래도 다 보이지만.

교실의 공기가 탁할 경우 아주 살짝 창문을 열어놓고 환풍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서 편리하다. 멍하니 딴 생각을 하면서 밖을 쳐다보며 시간을 때울 수도 있다. 모두가 교탁을 바라보는 교실구조 특성상 떠들기 시작하면 앞쪽으로 소음이 집중돼 시끄러워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맨 뒷자리에 앉으면 앞자리에 앉는 것보다 소음으로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공부 외에 다른 면에서는 편리하다. 굳이 공부할때의 장점을 찾자면 자습을 교실에서 할 경우 문쪽보다는 들락날락하는 것에 신경을 덜 쓸 수 있다.


3.2. 단점[편집]


장점만큼 단점도 많다. 특히 한국은 일본과 여러 가지 사정이 매우 다르므로 단점이 더 부각되며, 문 근처 뒷자리에 비해서 대접이 안 좋다.[3]

일단 딴짓하기 좋은 위치는 공부하기에는 부적절한 위치라는 뜻이기도 하다.[4] 우선 칠판이나 선생님과 거리가 멀어서 수업내용을 알아보기가 힘든 데다가 창가 쪽 자리 특성상 햇빛 등으로 역광현상이 발생하면 커튼을 치지 않는 이상, 필기같은 행동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그리고 햇빛이 책에 반사되면 눈이 부셔서 책을 제대로 볼수가 없다. 절대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당신이 이 문서를 읽고 있는 자리뽑기에서 맨 뒷자리 걸린 범생이라면 수업시간에 몰폰 하고싶어서 근질근질해보이는 친구에게 바꿔달라고 하자. 99% 흔쾌히 승낙할 것이다. 아니 그 전에 그 친구들로부터 무수한 교체의 요청이 쏟아질 것이다. 대신 교사가 허락을 안 해 준다

게다가 꼭 딴짓하기 쉽다고만 할 수도 없다. 반 전체를 염두에 두고 수업해야 하는 입장에서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는 오히려 가장 눈에 가장 잘 띄고는 한다. 오히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운데 제일 앞 자리가 교탁에 가려 사각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로 어디에 앉든 간에 웬만한 교사들은 어떤 놈이 무슨 딴짓을 하는지 거의 다 안다. 교탁이 괜히 높은 게 아니다. 다만 이건 교사가 학생들 쪽을 유심히 보고 있을 때의 이야기고, 혼자 설명하는데 열중하는 등의 이유로 학생들을 의식하지 않고 있다면 눈이 잘 안 가기는 한다. 그리고 보려고 마음 먹으면 볼 수 있다는 거지, 거리도 멀고 앞자리 학생들 때문에 가려져서 비교적 잘 안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상황에 따라 안전할 수도, 위험할 수도 있는 자리라는 것. 물론 딴짓을 안 할 거라면 상관없지만...

여기에다 냉난방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고, 외풍이 심하거나 하는 소위 '조건이 안 좋은 교실'의 경우 이 자리는 지옥이다. 겨울에는 외풍으로 동태가 되고, 여름에는 뜨거운 햇살이 직격하여 바베큐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음 방지 시설이 제대로 안 되어 있을 경우 외부의 소음까지 강타. 덤으로 맨 뒷자리는 50%의 확률로 쓰레기통이나 청소용구가 바로 뒤에 배치되어 있을 수 있기에 지저분할 수도 있다. 나머지 50%는 뒷문 쪽. 그래서 급우들로부터 '쓰레기통'이라는 칭호를 획득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5] 결론적으로 맨 뒷자리보단 한두 칸 앞쪽이 나은 경우가 더 많다. 위에서 말했듯이 시스템 에어컨인 경우는 조건이 좋아도 바람이 안 와서 더울 수 있다.[6]

학교 교실에는 보통 뒷부분에 빈 공간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에 굉장한 소음공해를 겪을 수 있다. 특히 남고라면 교실의 뒤 쪽 빈 공간은 여러 가지 스포츠를 하기에 적절하기 때문에 각종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장점에서 서술한 소음 관련 이득은 수업시간 한정이다.

급식 레이스에서 뒤처지기 쉽다는 점도 있다.


4. 기타[편집]


  • 학교대사전에서 최외각전자라고 하는 자리에 속해있기도 하다. 교탁과 교사를 원자핵이라고 생각하고 학생을 전자라고 생각하면 딱 들어맞는다.
  • 이 자리의 안티테제에 해당되는 자리가 특석이다. 특석은 교탁 바로 옆에 붙어있는 단 1개의 자리이다.


5. 이 자리에 앉는 캐릭터[편집]


◇은 주인공, ☆은 전학생.



5.1. 주인공이 근처에 앉는 경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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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옆단의 3~4번째 자리쯤.[2] 다만 시스템 에어컨이 달린 학교의 경우는 꽝이다.[3] 그래도 범생이들이 아닌 한 앞자리보다는 선호도가 높긴 하다.[4] 반대로 공부하기 가장 좋은 자리는 당연히 앞자리다.[5] 일본의 경우 쓰레기통이 대부분 교실이 아닌 복도에 있다.[6] 일본은 홋카이도를 제외하면 여름에 기후가 덥고 장마 때문에 습한지라 현실에서도 한국 교실과 같은 외풍 문제가 없고, 미디어에서도 미화할 만한 근거가 생기는 것이다.[7] 29화 이후에는 무라쿠에게 이 포지션을 넘기게 되었다.[8] 반이 바뀐 후에도 유지되었다.[9] 연재 초기 2학년 1학기때는 교실 맨 뒷줄 중앙, 2학기 때는 교실 맨 앞 복도쪽에 앉았고 3학년에 와서야 주인공 자리를 얻는다.[10] 본래는 전학생이 아니나 11권 이후로.[11] 14화를 잘 보면 우사기가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에 앉아 있다.[12] 대나무 나라에서 나뭇잎 마을로 유학을 온 유키와리 카에 공주의 호위 임무를 맡게 되면서 우즈마키 히마와리와 함께 닌자 아카데미에 입학, 창가 쪽 뒷자리에 앉게 된다.[13] 과거 1학년에 재학했을 당시 한정.[14] 1학년 때 한정.[15] 3학년 때 한정.[16]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는 신적 능력 때문이다. 그리고 은 언제나 하루히의 앞자리로 간택되기 때문에 자리가 어떻게 바뀌던 절대 맨 뒷자리에 앉질 못했다고...[17] 시즌2부터[18] 림샤이코스 편[19] 애니판 한정.[20] 애니판 한정.[21] 단 이 작품에서 학교 내부를 배경으로 하는 일이 거의 없고, 토우마는 거의 항상 밖에서 미친듯이 구르는게 일상이라 이 클리셰의 혜택(?)과 사실상 무관하다.[22] 심지어 유일하게 짝꿍도 없다![23] 어릴적 한정.[24] 이쪽은 좀비가 된 탓에 자리 자체가 고문석 화.[25] 창가에 앉아서 고독하게 있는 주인공을 히로인이 신경쓰는 보통의 클리셰와는 달리 이쪽은 그 자리에 앉은 주인공이 옆자리의 히로인을 신경쓰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된다.[26] 투명앤서 pv를 보다보면 창문을 바라보는 등의 연출이 있다. 그리고 바로 옆 자리에 앉은 인물이...[27] 주인공과 사이가 나쁜 반동인물인데도 이 자리에 앉는 케이스[28] 3학년 한정.[29]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르시시스트+허세 기믹이 있는 네타 캐릭터라 최대한 주인공스러운 자리에 배정된 것이다.[30] 그 앞자리에는 이분이다.[31] 2학년 한정. 1학년 때에는 맨 뒤 구석자리긴 했으나 교실 뒷문 쪽이었다. 참고로 옆자리에는 이 사람이 앉아있다.[32] 다른 작품들과 달리 창문이 오른쪽에 있다.[33] 시즌 2 한정. 2차 드림 페스티벌 카드에서 자리가 공개되었다.[34] 12화에서 한 학원물 패러디 한정.[35] 28화까지만.[36] 1학년 때 한정.[37] 49화에서부터는 아테나에 대한 부담 때문에 맨 앞자리로 자리를 바꾼 상태.[38] 애니판 한정.[39] 미유가 전학오기 전까지 맨 뒷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