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리/평가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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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구두리 1. 장점[편집]
전체적으로 하리나, 강림이보다는 아니지만 주인공다운 면을 많이 보여주며, 캐릭터성은 무난한 편.
2. 단점[편집]
2.1. 줄어드는 비중[편집]
극초창기부터 등장했던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구하리보다도 더 박한 취급을 당했고 갈수록 비중이 낮아지고 있었다.
1기에서는 나름 하리, 강림과 함께 포스터 센터였으나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하리 시점, 하리 중심의 인간 관계로 진행됐다. 2기에서 스토리의 비중이 최강림, 구하리, 리온 레이몬드에게 옮겨 가며 두리의 비중이 확 줄었다. 특히 흑마법사는 더 약한 두리의 고스트볼X를 쉽게 빼았을 수 있었을 텐데도 무시하고 하리의 고스트볼X만 노렸다. 고스트볼X는 주로 하리가 사용하고 5화와 12화, 21화 뿐이다. 그마저도 12화, 21화에선 하리와 고스트볼을 동시에 소환해서 단독으로 사용한 건 5화뿐이다. 본편 3기에는 고스트볼X의 주요 기능인 귀신들끼리 합체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다시 비중이 높아지나 했으나 4기에서 강림과 귀도 현, 하리, 그리고 귀도퇴마사의 비밀을 풀게 되면서 다시 스토리에서 두리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거기다가 기억, 하리 본편에서 못 나온 리온과 이안이 나온 고스트 시그널에도 언급만 되고 나오지 않았다. 5기에 들어와서도 마찬가지. 특히, 5기에선 분명 하리와는 전혀 다른 능력을 가져 차별화가 될 수 있음에도 또 다시 비중이 줄어들었다.
애니뿐만 아니라 실사판인 기억, 하리 시리즈에서는 중학생이라서 그런지 등장은 커녕 겨우 언급만 된 게 끝이다. 1기는 애초에 두리를 제외하고 학년이 같은 주역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특성상 출연이 어려웠지만, 2기는 펜션으로 놀러간 게 메인이었으니 나올 법 했음에도 하리톡에서 '호적메이트'라는 가명으로 언급된 게 전부였다. 신비는 인형으로라도 직접 출연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나마 뮤지컬 판 3기에서는 분량이 매우 많다. 1기, 2기에서는 구두리의 담당배우들이 구두리 외의 다른 역할들도 맡았는데[1] 3기에서는 담당배우가 구두리만 맡은데다 시놉시스에 의하면 대놓고 구두리의 생일파티를 위한 내용이다. 4기에서도 역시 담당배우가 구두리만 맡은터라 3기를 기점으로 뮤지컬판에서는 비중이 많아졌다. 이 외에도 극장판 3기에서도 작품의 주제가 하리-두리 간의 우애여서 두리 자신도 하리가 구해야 할 인물로써 비중이 상승했고, 개인 활약도 메인 주역이라고 할 만큼 컸다.
또한 취습 역시 좋지가 않다. 고스트볼 사용 말고도 누나 하리는 네비로스나 취생 편 등에서 미소녀라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으나, 두리는 미소년이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거의 없다. 오히려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놀림만 당한다. 딱 한 번 1기 3화에서 다이어트 소원을 일시 성취함으로서 주변사람들에게 아이돌 수준의 미소년이란 평가를 받은 예는 있었지만 너무나 일시적이었다. 그나마도 다음날엔 심각한 저체중이 되었기 때문도 있다. 3화 이후로는 여전히 뚱뚱한 외모 자체는 변화가 없어서 미소년이라는 말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래도 하리와 달리 시즌 별로 본인의 심리와 정신적 성장이 담긴 에피소드[2]를 받는다.[3]
2.2. 팬덤에서의 인기[편집]
게다가 단순히 애니에서만 비중이 낮아진 게 아닌 애니 밖에서도 사정이 비슷해서 인기가 아예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하다 못해 하리와 가은 그리고 현우는 팬아트 등 2차 창작에서 자주 보이는데 반면 두리는 곁다리로라도 잘 등장하지도 않는다. 가은이나 현우 좋아하는 팬은 봤어도 두리 팬은 못 봤다, 신비 의인화는 봤어도 두리 관련 2차 창작은 못 봤다. 하는 말이 나올 정도다. 더 나아가 "분량이 적은 이안이나 희원, 사라, 지훈보다도 인기가 밀리는 것 같다."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아예 2차 창작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가 하리나 신비 같은 다른 캐릭터와 같이 있는 그림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1기 방영 당시 했던 인기투표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비아파트 공식 앱에서는 일반 회원에게 댓글 달아주고 두리의 댓글에 일반 회원들이 답장을 보내는 것을 보면 공식 앱에서는 인기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그렇지만 아직 전체적인 인기 면에서는 여전히 다른 캐릭터들[4]들에 비해 부족한 편이고 공식 앱 역시 2022년 8월을 끝으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3. 왜 비인기 캐릭터가 되었나?[편집]
다른 등장인물들과 나이대가 달라서 어울리기 힘들어서라는 주장도 있지만, 유력한 주장은 다음과 같다.
3.1. 외모 문제[편집]
유아~소년 만화에서 뚱뚱하거나 얼굴이 못생겼다고 평가받는 캐릭터는 어지간하면 보이지 않는다. 청년층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만화 이상에서는 일상적이고 좀 못 생긴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판이나 어디까지나 그 캐릭터 나름대로의 성격적 면모를 이해 가능한 독자층의 창작물이나, 개성이 뚜렷한 못생긴 캐릭터의 수요층이 있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만화에서 못생긴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하기란 힘들다. 어찌보면 외모지상주의 피해자인 캐릭터로도 보이는 편.
김현우, 구하리와 같이 평균적인 체중을 가진 정도라면 어떻게 해서든 외모 보정을 넣고 다른 모습을 부각시킬 수 있지만, 체형 자체가 어디 튀어나온 캐릭터는 뭘 입어도 옷 맵시가 안 맞거나 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우, 하리와 같이 어느 정도 띄워주기도 힘든 편이다.
3.2. 부족한 인간관계[편집]
구두리는 다른 주역 캐릭터들과 달리 본인과 관련 있는 인간 캐릭터가 주역 캐릭터들과 일회성 캐릭터들이 다수이다. 주역이 아닌 경우여도 자신의 가족들 외에는 별다른 인간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며, 러브라인이 아닌 그저 친구로 그려지는 아이들도 전부 일회성 캐릭터들 뿐이었다. 애초에 두리는 다른 주역들보다 2살 어려서, 주역들이 뭉치며 일어나는 일상, 특히 학교 생활에서 붕 뜰 수밖에 없다.
외전인 '신비한 어휘력 학습만화'에서는 '윤지영'이라고 탈북인 출신인 소녀가 나오는데, 두리는 이 아이에게 호감을 가진 듯 하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본편과 상관없는 외전이므로... 그나마 4기 6화에서 드디어 '유정'이라고 두리가 좋아하는 일회성 캐릭터가 나타났고, 마지막 부분에서 유정이 두리에게 다음에도 놀러오라고 말했다.
3.3. 성격 문제[편집]
두리의 성격은 겁이 많고 잘 운다. 그러면서도 일상에서 누나에게 장난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고, 포용력이나 용기와 같은 좋은 면모를 보인 적은 많지 않다.[5] 물론 아직 어린 캐릭터인 만큼 크게 문제가 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외모도 딱히 미형이 아니고 캐릭터성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낮은 데다가 구하리처럼 특정한 인물들에 대한 태도의 급변화를 부를 루트[6]가 그다지 나오지 않기에 그냥 주인공 동생 뚱보 찌질이라는 평가 그 이상을 얻기 힘들다.
어떻게 보면 포켓몬 애니 시리즈의 정인의 문제점과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나마 모종의 사건을 통해 외형적, 내면적 각성을 거치며 캐릭터가 성장한다면 사정이 나아지지만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 인기 캐릭터 대신 비주류 캐릭터를 손 보며 추가로 돈을 들이기란 꺼려질 것이다.
3.4. 밋밋한 캐릭터성[편집]
전반적으로 출연 빈도가 낮고, 타 주역과 준 레귤러(이안, 사라), 몇 화 등장하지 않은 미형 단역 캐릭터(희원, 지훈)에 비해 캐릭터성이 매우 옅고 밋밋하다. 특히 팬 사이에서 구두리의 특출난 활약에 대해 거의 거론되지 않으며, 타 캐릭터의 영향으로 인지도가 높아지지 못하고 후에 등장한 레귤러[7]에 밀려난 비중을 갖기도 한다.
또한 신비아파트 시리즈가 일상 파트 내부에서 일상물의 요소를 차용하고 있으나 이어지지 않는 전개를 특징으로 판타지 요소가 부가적인 요소에 지나지 않는 일반적인 일상물이 아닌 선형적인 판타지 애니메이션인 탓에 캐릭터의 개성과 성격, 성장이나 활약이 중요시되는데 구두리는 다른 캐릭터와 작품 전개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는 캐릭터성이 중복되는 취약점이 존재한다. 잘 까불고 겁쟁이인 성격은 이미 김현우와 겹치며 신비와 잘 어울려 노는 건 2기 파트2에서 레귤러로 추가된 금비와 겹치고, 지켜야 할 동생이라는 캐릭터성도 4기에서 최강림, 구하리가 어느 정도 가져가 버렸다.
3.4.1. 다른 뚱보 캐릭터와 비교[편집]
창작물에서 대표적인 뚱보 캐릭터론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만퉁퉁이 있다. 이쪽은 인성이 좋진 않으나 강렬한 설정[8] 때문에 작품 특성을 잘 반영한 캐릭터이며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고 관련 러닝개그 덕에 큰 인기를 얻었다.
만퉁퉁의 경우 엄청나게 끔찍한 노래 실력이란 강렬한 캐릭터성이 유명해진 사례로, 주인공은 아니지만 작품 내에서 꾸준히 모습을 보여주어 팬덤에게나, 팬덤이 아닌 사람들에게나 인지도가 큰 캐릭터이다. 그러나 두리는 아직까지는 파격적이거나, 강렬한 캐릭터성을 보여주기 어려워지는 상태.
한국 애니메이션의 뚱뚱한 등장인물론 캐릭터성 면에선 에릭과 퉁퉁이의 중간쯤 되고, 긍정적인 면도 부각되는 캐릭터인 김선돌(돌돌이)이 있다. 인기는 다른 인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이 비슷하지만 김선돌은 원작에서도 어느 정도 비중을 챙겨주고, 애니메이션에서도 자두 특공대에 묶여 나오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비중이 큰 캐릭터이다. 그리고 미래에 준수한 미남으로 정변했으며, 작가[9]의 남편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 때문에 자두와의 커플링 팬덤도 매니악하게 존재한다.
구두리의 경우 퉁퉁이와 선돌이의 안티테제처럼 묘사되는 캐릭터이지만 퉁퉁이와 선돌이에 비해서는 캐릭터성을 자주 펼치지 못하고 있으며, 저연령 대상 작품이라서 더욱 부각된다. 오히려 캐릭터성이 지나치게 밋밋해서 주연 치고는 팬덤에서도 인기가 전혀 없는 편이다.
4. 결론과 현황[편집]
현 시점에서 애니 본편에서의 대우, 비중 문제는 확실히 꽤 개선되었지만, 팬덤에게는 여전히 외면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두리가 팬덤에게 외면 받지 않으려면 애초에 성격은 괜찮을 지 몰라더 이런 생김새로 인기있기를 바라는 건 사치라는 반응과 개선이 되려면 살은 반드시 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5. 관련 문서[편집]
[1] 1기 구두리는 그나마 그 다른 역할이 하나였지만, 2기에서는 구두리를 제외하고 3개 역할을 맡았다고.[2] 1기-팬텀토르소 편, 3기-토면귀 편, 4기-토이마스터 편, 극장판 3기, 5기-블록마스터M 편[3] 그에 비해 누나인 하리는 극장판 3기 전까지 주인공인데도 본인의 심리와 정신적 성장을 담은 에피소드가 없다고 꾸준히 지적 받았다.[4] 하리, 가은, 강림, 현우[5] 팬텀토르소, 인큐버스, 토면귀 에피소드 때 귀신을 퇴치한 사례가 존재하기는 하다.[6] 예시로, 최강림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다.[7] 이가은, 김현우, 금비[8] 아주 처참한 노래 실력[9] 안녕 자두야는 이빈 작가의 자전적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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