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모토 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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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
2. 생애[편집]
1951년 9월 10일 사이타마현 우라와시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 재능을 발휘하였다.
도쿄공업대학 대학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그 전에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피아노 협연을 맡기도 하는 등 상당한 수준의 연주자였으며, 석사 학위를 끝마칠 당시 박사와 음악가 중에 고민하다가 음악가를 진로로 선택하였다.
1985년 11월 30일에 데뷔하였다.
3. 한국과의 인연[편집]
한국에서 뉴에이지 작곡가 중 유명한 인물로 손꼽히나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인지도가 낮다.
한국에서는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미숙입니다>에 Romance가 돌풍을 불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인기 덕분에 이 곡이 삽입된 네 번째 솔로 앨범 <Reminiscence>(Piano Solo Selection)가 한국에서는 가장 먼저 1998년 3월에 발매되었다. 그리고 루이즈 호수의 따스한 햇살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Lake Louise>[2]가 수록되어있는데, 이 곡이 초대박을 치면서 뉴에이지 앨범임에도 1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1998년 12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앨범 <Refinement>가 발매되었다. 영국 런던의 유명한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앨범으로 런던필 관계자가 아름다움에 극찬한 앨범이다.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들어간 풍성한 현악 파트가 일품이다. 국내 팬들에게 단순한 피아니스트로 평가되는 것을 넘어서, 아티스트 반열에 올려준 의미 있는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10만장 넘게 판매되었다. 당시 구라모토 유키와 앙드레 가뇽, 시크릿 가든이 국내 뉴에이지 시장을 점령했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들의 성공에 힘입어 사사키 이사오, 브라이언 크레인, 마이클 호페, 케빈 컨, 나카무라 유리코 등의 아티스트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1999년부터 내한해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곡 소개를 곧잘 한국어로 했었는데, 외워서 하는 게 아니라 더듬으면서도 자기 실력으로 해왔다. 그리고 2017년 DMZ 평화 콘서트에서는 상당히 잘 구사한다. 발음도 좋고 꾸준히 연습한 티가 난다. 국내 뮤지션 신승훈과 친분이 깊어서 SNS로 서로의 안부를 많이 주고받는다.
2021년, MBC의 요청으로 전북 김제시 죽산면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라이브 영상을 찍은 적도 있다. 동틀녘, 시골길 위에서 연주하는 몹시 어려운 부탁이었는데도 당시 일흔이었던 구라모토 유키는 이에 응해줬으며,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촬영을 시작할 타이밍을 기다려줬다고 한다. 영상 5분 10초쯤 연주를 마치고 장난스런 제스쳐로 스탭과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기도 하는 등 매너가 상당히 좋다.
2023년 5월 6일 JTBC 뉴스룸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했으며 피아노 연주도 하고 중간중간 한국어를 하기도 했다. 뉴스 홈페이지 유튜브 영상
4. 이름 순서[편집]
일본인이기 때문에 맞는 이름은 성 다음에 이름을 써서 '구라모토 유키'가 맞다. 다만 영어 표기인 유키 구라모토로 많이 알려져 있다. 심지어 네이버에 구라모토 유키를 검색하면 한자로는 맞게 쓰여 있으면서 한국어로는 유키 구라모토라고 뜬다.
이는 일본이 이름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서양식인 이름-성 순서를 오랜 시간 고집해왔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나 중국인도 서양인에게 이름을 소개할 때 이름-성 순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이름을 로마자 등 서양 문자로 표기하더라도 성을 먼저 표기한다. 그러나 일본은 오랜 시간 이름-성 순서의 표기를 고집해왔고, 2019년에 와서야 성-이름 순 표기를 시작했다.# 이 때문에 서양권에 먼저 이름이 알려진 일본인은 한국에서도 이름-성 순으로 알려지기가 쉽다.[3]
2017년 3월 7일,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했는데 역시 방송에서도 유키 구라모토로 소개한다. 영상
5. 앨범[4][편집]
- Reminiscence ― 1998년 3월
- Romance ― 1998년 7월
- Refinement ― 1998년 12월
- Lake Misty Blue ― 1999년 5월
- Sailing in Silence ― 2000년 3월
- Sceneries in Love From TV Drama Soundtrack ― 2001년 4월
- Time For Journey - 2002년 5월
- Concertino - 2003년 4월
- Pure Piano - 2004년 3월
- Heartstrings - 2005년 4월
- Piano Jewels - 2006년 2월
- Romance Collection: 10th Anniversary(한국 진출 10주년 기념 음반) - 2007년 5월
- Piano Poem - 2008년 1월
- Piano Nostalgie - 2008년 7월
- Piano Affection(Memory Of Love) - 2009년 6월
- Romance Strings - Anthology - 2011년 4월
- Reverie - 2012년 5월
- Piano Consolation - 2013년 9월
- Scores Of Piano - 2014년 1월
- The Romantist - 2014년 3월
- Heartstrings Again 'Memory Of Love' - 2014년 12월
- Misty Lake Louise - 2015년 12월
- Lovely Life - 2016년 8월
- Reminiscence2 - 2018년 5월
- Romance - 2020년 11월
- Lake Louise - 2020년 11월
6. 대표곡[편집]
1986년 일본에서 발매된 첫 피아노 솔로 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Lake Misty Blue)에 수록된 곡이다. 이름의 유래는 캐나다의 호수로,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구라모토 유키 본인은 이 곡을 은인과 같은 곡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관련 인터뷰
영화 달콤한 인생의 타이틀곡인 ‘Romance’를 작중에서 신민아가 연주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4 07:13:53에 나무위키 구라모토 유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대한민국 기준.[2] 기존 앨범 수록곡의 새 버전인데, 이 버전이 가장 인기가 많다.[3] 비슷한 경우가 국내에선 류이치 사카모토로 많이 알려진 사카모토 류이치인데 역시 영문식 표기인 Ryuichi Sakamoto로 국내에 먼저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4] 대한민국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