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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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1957년 경상남도 부산시(현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경남중학교, 경남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 동 대학교 대학원 체육교육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이세기 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비서관을 지내며 정치에 입문하였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민주자유당 정책위원회 의장 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보좌관, 한나라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 경선 전당대회에서 박근혜를 지지하며 친박에 속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강서구 갑에 출마하여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통합민주당 신기남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한나라당에서 제2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통일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통합당 신기남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주 상하이 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를 지냈다. 2015년 썰전에 출연하여 친박에서 멀박이 되었던 사연을 이야기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강서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바른정당에 입당해 원외위원장이 되었다. 그리고 유승민 캠프에 속했다. 그 후 새로운보수당 창당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1월 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였다.
이후 새로운보수당이 자유한국당과 합당 후 미래통합당으로 출범하면서 미래통합당에 입당하였고 치열한 경선 끝에 당으로부터 강서 갑에 네 번째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저번 총선에서 패배를 안겼던 금태섭은 경선에서 탈락하였지만 대신 공천받은 후보한테 득표수 19,878표, 득표율 17.52% 차이라는 엄청난 참패를 당했다. 정치신인 강선우에게 강서구 갑 선거구 역대 최다득표율 당선자 기록을 헌납한 것은 덤. 이로서 19~21대 총선에서 연속으로 민주당의 신기남, 금태섭, 강선우에게 패하는 기록을 남겼다.
강서 갑은 서울에서 유독 진보 정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18대 때 당선이 이 지역구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 보수 정당 후보 당선이기도 하다. 그만큼 어려운 보수 정당에게는 어려운 지역이기 때문에 나서려는 후보도 없을 뿐더러 15년 이상 지역구를 지켜왔기 때문에 대안 후보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중국 전문가이자 외교 전문가다. 특히 중국 공산당 유력 정치인·외교관들과는 개인적으로 통화를 할 만큼 '중국통'이다. 1990년대 초 한중 수교 때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을 100번 이상 왕래했다. 미국 정치인들과의 인맥도 넓어 서로의 집을 방문할 정도다. 때문에 의원 재직 당시 활동이 해외 및 외교안보 쪽으로 치우치다보니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활동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핸디캡도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당선됐던 만큼 2022년 1월 24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기 위한 전직 국회의원들의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
원외 활동으로 더 많이 알려져있다. 여의도 출근 40년이 넘어 영향력 있는 전현직 정치인들과의 교류가 타 정치인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해외 정치인 혹은 외교관들과 우리나라 정치인들간 다리를 놓아주거나 유력 정치인들 사이 만남 주선 부탁을 많이 받는다.
2023년 1월 첫째 아들 결혼식 때 1000명이 넘는 전·현직 정치인들과 국내외 유력인사들이 참석했다. 당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이 잠행 중이던 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를 받고 싶어했지만 만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결혼식장에서 이 둘을 같은 테이블에 배석하게 해 만남을 주선하기도 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 둘의 만남은 MBN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통일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2. 썰전 출연 및 중국통 정치인[편집]
2015년 9월 10일자 썰전에 임시 패널로 자리해서 솔직하지만 재치있는 입담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치인들 중 최고의 중국통으로 알려져 있는데, 썰전에서 밝힌 바로는 2005년경 당시 지방 당서기에 불과했던 시진핑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개한 인물이 당시 구상찬 의원이였다고 한다.
그때 박근혜는 지방의 모 강연에 가고 있는 중이였는데, 구상찬 의원이 시진핑 서기는 포스트 후진타오로 불린다. 앞으로 이분(시진핑)과 친해지면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스케줄을 바꿔서 시진핑과 만났다고 한다. 이후에 시진핑이 본인을 위해 스케줄을 변경해서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감동받았고, 그 이후 시진핑이 중국 주석에,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그 만남의 느낌이 이어져 서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했다.
해당 방송분에서, 중국 열병식과 시진핑 그리고 영화 '암살'의 개봉과 함께 주목받았던 상해 임시정부에 관련된 주제들을 디테일하게 설명하였다. 그리고 본인은 '멀(어진)박' 이라고 지칭하였다.
그 이후 10월 15일 북한 로동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하여 썰전과의 전화 인터뷰를 하였다. 김정은의 변화와 중국 초청 인사들의 면면, 그리고 북-중 정상회담 예측과 북한 신무기 공개 분석까지 깨알같은 분석을 하였다. 이에 패널 김구라는 '우리가 물어볼 얘기까지 다 해주신다' 라고 하였고, 이철희 소장은 '전화연결 안 했으면 큰일날뻔 했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준석이 중국 출장중에 구상찬 총영사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벽면에 중국 정치인들과 찍은 사진으로 가득했다고 한다. 이에 이철희 소장이 '자기들끼리 무지하게 해먹는다'라며 질투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