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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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준비물
3. 실행 방법
4. 끝내는 방법
5. 주의 사항



1. 개요[편집]


강령술의 일종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어렴풋이 들어봤을 법한 놀이일 것이다. 금기 중 하나인 "자기 전에 천장의 네 귀퉁이 중 하나를 쳐다보면 지박령이 나와서 괴롭힌다." 라는 전설에 입각한 강령술로, 실제 천장을 기어다니는 귀신은 모퉁이를 통해 내려오고 귀신이 가만히 서 있는 곳도 의 구석이라고 한다.[1] 이 때문에 방의 구석인 방의 네 모퉁이를 이용하여 진행하는 게임이라 볼 수 있겠다.

구체적 내용은 로슈타인의 회랑과 거의 대동소이하다.


2. 준비물[편집]


자기 자신을 포함한 4명, 가구 등이 있지 않은 빈 방. 만일 방에 가구가 있을 경우 게임 자체가 실행되지 않으니 치우거나, 치우기 귀찮다면 아예 텅 빈 방에서 진행할 것.


3. 실행 방법[편집]


놀이를 시작하기에 앞서 놀이 중간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사실에 대비해 귀신이 나타났다는 신호를 미리 정해 둔 후, 그 어떠한 생명체도 없는 빈 방에 4명의 참가자들이 들어간다. 그리고 놀이를 실행할 방에 비롯한 모든 방과 베란다 창문을 닫아 밀폐시키는데,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방을 최대한 어둡게 만든다.[2]

4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의 이름을 작게 3번 속삭인 후 말로 신호를 보낼 한 사람을 정한다. 참고로 이 신호자 외에 다른 사람이 말을 하면 참가자 4명에게 모두 불길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한다.

신호자를 정했으면 각자 자신이 위치할 귀퉁이로 향한다. 이 때 참가자들은 반드시 귀퉁이 벽을 본 상태로 서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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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자가 "하나, 둘, 셋." 을 외치면 서로 한 칸씩 옆 귀퉁이로 이동한다. 만일 타이밍이 늦었다거나 방향을 잘못 잡아 다른 참가자와 마주쳤을 경우 아무 소리도 내지 말고 잠깐 스위치를 켜서 게임을 중단한 후 몇 초 후에 불을 끄고 다시 진행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새 참가자 중에 한 명이 사라진다고 한다.[3] 만일 한 명이 사라진 것이 확인이 되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신호자가 나머지 참가자들에게 신호를 보내고 사라지지 않은 3명은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작게 중얼거린 후 벽에서 몸을 떼지 않고 스위치 쪽으로 손을 옮겨 불을 켠다. 그러면 사라졌던 한 사람이 집안 어딘가에 돌아오게 된다.[4]


4. 끝내는 방법[편집]


어느 정도 놀이를 진행하다 보면 움직여야 할 사람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는 호기심 많은 귀신이 놀이에 참여한 것이다. 만일 이 귀신을 만났을 경우 귀신에게 절대 말을 걸어선 안 되며 신호자가 나머지 참가자들에게 귀신이 나타났다는 신호를 보낸다. 이때 장난 차원에서 일부러 가만히 서있으면 된다.[5]

네 명의 참가자들은 모두 그 움직이지 않는 사람의 뒤로 모이고 벽에 몸을 의지한 채 자신들의 이름을 거꾸로 3번 속삭인 후 스위치 쪽으로 조심히 가서 불을 켠다. 그리고 닫아두었던 방문과 창문 등을 모두 열어 1~2분 정도 환기를 시킨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그 집 안에 귀신이 지박된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5. 주의 사항[편집]


  • 놀이를 실행하는 방 안에 참가자 4명 외에 애완동물을 비롯한 어떠한 생명체도 있어서는 안 된다.
  • 신호자 외엔 그 어떠한 목소리도 내서는 안 된다.
  • 귀신을 봤다고 중간에 방에서 뛰쳐나가면 안 되며 게임 도중 움직이지 않는 귀신에게 말을 걸어서도 안 된다.
  • 이 놀이를 실행한 사람들 중 일부는 환청환각 증세에 심한 가위눌림 현상에 시달리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빙의 현상까지 초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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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로부터 모서리, 귀퉁이, 구석같은 곳은 불결하다 하여 잘 가지 않는 미신이 있을 정도로 구석은 무섭고 섬뜩한 이미지에 가깝다.[2] 사실 한밤중에 하는게 가장 스릴있는 방법이긴 하다.[3] 놀이 중간에 영적 존재가 참가자 중에 한 사람을 밖으로 데려간다는 설이 있다.[4] 다만 사라졌던 사람의 경우는 자신이 게임을 했다는 사실도 중간에 사라졌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5] 이런 장난을 치다 정말로 기절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히 가볍건 해주거나, 유난히 겁내는 친구가 있었다면 아예 하지 말자. 간혹 그 장난에 기절한 척 하면서 반격을 하는 친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