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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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숙정
邱淑貞 | Chingmy Y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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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구숙정 (邱淑貞, Chingmy Yau Suk-ching)
출생
1968년 5월 16일 (55세)
영국령 홍콩
국적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
원적지
광둥성 카이핑시
신체
165㎝ 48㎏
언어
광동어, 표준중국어 , 영어
직업
배우, 사업가
배우자
심가위 (1999~)
자녀
장녀 심월 (2001~)
차녀 심일 (2004~)
삼녀 심신[1] (2010~)
데뷔
1988년 영화 '최가손우'
활동기간
1988년~1999년

1. 개요
2. 상세
3. 여담
4. 출연작
4.1. 영화



1. 개요[편집]


홍콩의 前 배우. 구숙정(邱淑貞, Chingmy Yau, 광동어: Jau1 Suk1 zing1 야우숙징, 표준중국어: Qiū Shūzhēn 추수전).


2. 상세[편집]


1968년 5월 16일 홍콩 출생으로, 1987년 20세 되던 해에 미스 홍콩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연예계에 입문했다. 미스 홍콩 참가 당시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턱 성형 루머 때문에 논란이 생겨 중도하차하게 된다. 이 논란으로 인해 더욱 유명해지며 직후 TVB 방송국과 계약하게 되었고 TV를 보던 왕정 감독이 구숙정의 미모에 꽂혀 이후 왕정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2]

165㎝의 키에 귀여운 외모와 장난끼 가득한 발랄한 미소를 가진 배우인 구숙정은 TV드라마로 데뷔했고, 이후 CF 활동을 했다. 초반에는 이른바 3급편이라고 불리는 에로물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하였고 왕정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여러 영화에 출연하던 중 섹시하지만 다 벗지는 않는 구숙정 특유의 캐릭터를 만들게 된다.[3] 적라고양 촬영 당시 구숙정이 노출 씬에 거부감을 보이자 노출 범위를 최소화하고 촬영장에 여자 스탭을 동원하기도 하는 등 왕정 감독의 특별한 배려가 있었다고 한다. 포스터 자체도 상당히 선정적인데 정작 본편에서는 노출이 별로 없다. 그래서 1990년대 남성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그 영화는 왕정이 제작만 하고 감독은 곽요량이 맡았다는 게 함정

특기는 태극권으로 실제로 무술을 할 줄 아는 배우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이 태극권 실력을 이용하여 사극물에서 액션 연기 등을 많이 하였고[4], 이후로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들을 맡았다.

왕정 감독의 총애를 받은 배우로도 유명하며[5], 왕정 감독과는 한때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가 등장한 56편의 영화 중 22편이 왕정 감독의 작품이다. 연기 스타일도 악동같이 짓궂으면서 어설픔이 묻어나는 귀여운 캐릭터와 특히 잘 맞는다. 녹정기건녕공주, 소림오조의 홍두 역이 대표적.[6]

국내 액션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1990년대 이연걸과 함께 한 3편의 영화에서[7] 썸타는 사이로 등장하여 인지도가 높아졌다. 뛰어난 무술연기로 유명한 이연걸의 상대역에 맞게 화려한 액션을 펼치는 것도 볼거리. 하지만 홍콩 현지에서는 왕정 감독의 총애를 받지만 연기력은 항상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실제로 정극 연기에서는 많은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똑같은 3급판 에로물로 시작하여 더 심한 편견을 받았으나 스스로 연기력을 갈고 닦아 1993년과 1994년에 각각 금마장, 금상장 여우주연상 후보까지 오르는 등 장족의 발전을 이뤘으나 홍콩 반환과 함께 배우생활을 접은 엽옥경과는 대조적이다.

1996년 이후로는 왕정 감독의 품을 벗어나 다른 감독들과도 작업을 해봤지만 연기력과 표현력이 이전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다.[8] 그나마 마지막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던 작품이 관금붕 감독의 <쾌락과 타락>이다.

1999년 10월 2년 간의 열애 끝에 홍콩의 패션 재벌 심가위와 결혼했다. 본인 역시 연기에 한계를 느껴 배우로 길게 가고 싶은 미련을 버린지라 결혼과 함께 사실상 영화계를 은퇴했다.

실제로 2000년 이후 영화판에서 그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지금은 3명의 딸들과 함께 평범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3. 여담[편집]


국내 연예인 중 김희철과 인연이 있는지 만나서 인증샷을 찍기도 했고 연락도 한다고 한다. 2015년 김희철이 절강TV 방송인 일로상유니의 MC로 출연했을 때 자신의 이상형, 첫사랑이라고 발언한 것이 인연이 되어 만남을 주선받았다. 2019년 미우새에 출연한 희철이 그 얘기를 하자 박수홍은 안믿었는데 희철은 구숙정 딸 사진까지 보여줬다. 그러나 국내에서 구숙정을 기억하는 사람은 대부분 40대 이상의 홍콩 영화 팬들이고, 그보다 젊은 사람들은 구숙정이 누군지도 모르는지라, 방송 이후 구숙정이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희철은 아는형님에서도 구숙정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서술한 이연걸을 비롯해서 성룡, 유덕화, 주윤발, 견자단, 주성치, 양가휘 등 당대 최고의 인기 홍콩 남성 배우들과 함께 영화에 출연해본 이력을 가지고 있다.


4. 출연작[편집]



4.1. 영화[편집]


  • 1988년 최가손우
  • 1988년 최가손우틈정관
  • 1989년 정장추녀자속집
  • 1991년 정고전가 - 바나나역
  • 1991년 도패
  • 1991년 여락(五億探長 雷洛傳: 雷老虎)
  • 1991년 여락2 뇌락정구[9]
  • 1992년 도성대형 신가전기
  • 1992년 도성대형2 지존무적
  • 1992년 녹정기 - 건녕공주 역
  • 1992년 녹정기2 신룡교 - 건녕공주 역
  • 1992년 성룡의 시티헌터 - 세이꼬 역
  • 1992년 적라고양(赤裸羔羊)
  • 1993년 추남자
  • 1993년 의천도룡기 - 소소
  • 1993년 초급학교패왕[10] - 춘리[11]
  • 1994년 소림오조 - 홍두 역
  • 1994년 도신 2 - 해당 역
  • 1995년 자희비밀생활[12] - 서태후
  • 1995년 도성 2 가두도성
  • 1995년 탈출 - 혜정 역
  • 1996년 홍등가의 혈투(紅燈區, Street Angels)[13]
  • 1997년 산사초(算死草)
  • 1998년 Hold on Tight[14] - 아문 역/로사 역[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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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 성으로 알려져 있으나 晨은 새벽 신이라는 뜻이다.[2] 참고로 주성치의 대표적인 페르소나 장민도 왕정이 발굴한 사람이다.[3] 한때 사람들이 기존 영화 장면에 노출 컷이 있는지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본 적도 있으나 그런 장면은 하나도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후 기존 영화들의 HD 리마스터링으로 풀린 노출 신을 자세히 보면 중요부위는 전부 철저하게 공사(패치) 작업을 한 후 촬영되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4] 대표작인 의천도룡기나 소림오조를 보면 상대역인 이연걸과 함께 상당히 볼만한 액션을 뽑아낸다. 소림오조에서 이연걸과 옷을 가지고 합맞추는 장면은 매우 볼만하다.[5] 왕정 강독의 총애를 받은 또 다른 유명 여배우로는 서기(舒淇)가 있다. 왕정은 생활고로 대만에서 홍콩으로 건너와 펜트하우스 등의 성인잡지에 올릴 나체 사진을 찍던 무명 시절 서기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6편의 영화 출연을 계약한다. 하지만 첫번째 영화 옥보단 2 옥녀심경을 촬영하던 중 서기는 노출 없이도 성공할 배우라고 판단, 이후의 작품에서 서기의 노출을 점차 줄이게 되고 이후 서기는 일체의 노출 연기를 사양하면서 연기파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6] 여담으로 역시 악동같으면서 귀여운 외모와 연기로 유명세를 구가한 주인과 비교하는 사람도 있다.[7] 의천도룡기 영화판, 소림오조, 이연걸의 탈출. 세작품 모두 왕정이 감독이다.[8] 다만 <자희비밀생활>에서는 서태후의 성격 변화를 나름대로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9] 원제는 오억탐장 뇌락전: 부자정구(五億探長: 父子情仇). 1편에서 주인공 여락(유덕화)의 첫사랑으로 나왔으나 영화 초반 갑작스런 화재 사건 이후 행방불명이 된다. 경찰 여락은 우연히 만난 조폭 보스의 딸(장민)과 결혼하여 승승장구하게 된다. 2편에서 첫사랑 여인(구숙정)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여인이 자신의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음을 알게 된다. 홍콩에 일부다처제가 있을 때라서 그녀를 자신의 두번째 아내로 삼으려고 하지만 법이 바뀌어 경찰 고위직인 여락이 두번째 아내를 둘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조폭과 결탁한 여락과 또다른 부패경찰 안동(진패)의 권력다툼이 이어지던 중 홍콩의 부패를 발본색원하려는 염정공서(ICAC)가 설립되게 되었고 염정공서 핵심인물로 여용현(곽부성)이 임명된다. 여락의 첫사랑 여인이 혼자서 키운 아들(곽부성)이 염정공서를 지휘하며 부패한 경찰 간부이자 자신의 친아버지 여락을 조사하게 된다. 부패경찰 여락(呂樂) 이야기는 실존인물을 소재로 한 것으로 영화의 소재가 된 여락은 염정공서의 조사를 피해 캐나다로 이주를 했다가 대만으로 돌아와서 2010년 5월 13일에 사망했다. 위세가 대단해서 삼합회 보스조차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고 하며 유덕화 주연 영화 여락 1, 2편 및 금전제국, 추룡 등의 영화가 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유덕화는 영화 추룡(2017)에서 또 한 번 여락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여락과 결탁한 삼합회 보스 파호 역은 견자단이 연기했다.[10] 스트리트 파이터 2를 홍콩 영화인들이 자기네들 방식으로 어레인지한 영화.[11] 춘리가 2명인데 딸 춘리를 담당했다. 엄마 춘리는 원경단이 담당했다.[12] 국내에는 <외전혜옥란>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됨.[13] 이 시기부터 구숙정은 왕정과 작업하지 않는 일이 많아졌다.[14] 원제는 <愈快樂愈墮落(쾌락과 타락)>으로 관금붕(關錦鵬, Stanley Kwan)이 연출했다.[15] 1인 2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