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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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번역 문제
2. 독일에서의 운용
2.1. 탄생
2.2. 종전 이후의 구축전차
2.3. 돌격포와의 구분
3. 구축전차에 대응되는 타국군의 병기
3.1. 미군
3.2. 영국군
3.3. 소련군
3.4. 일본군
3.5. 이탈리아군
3.6. 스웨덴군
4. 구축전차 일람
5. 등장 매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驅逐戰車/Jagdpanzer(독일어)[1]/Tank destroyer(영어)[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Jagdpanther_Thun_1.jpg
야크트판터
기갑차량 격파를 핵심 임무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기본기능까지 일부 제한한 전차의 분류를 말한다.[3] 흔히 쓰이는 표기인 '구축전차' - '야크트판처' 라는 한자 번역은 독일의 야크트판처를 일본에서 번역한 것이다. 구축함과 마찬가지로 무엇을 만든다는 '構築'이 아니라 뭔가를 쫓아낸다는 '驅逐'. 요약 하자면 전차를 잡기 위해서 만든 전차.

과거 전차엔진의 한계로 인해 화력이냐 기동력 + 방어력이냐 양자택일을 해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전차도 기동력과 방어력 쪽을 택한 돌격전차와 화력 쪽을 택한 구축전차로 나뉘어 생산하게 되었다. 돌격전차의 경우 장갑이 뛰어나고 시속 50km 이상의 고속기동이 가능한 대신 화력이 다소 빈약했고 구축전차는 화력이 엄청난 대신 시속 20~35km 정도에 불과한 엄청 느린 속도에 포탑을 없애고 차체에 직접 포를 설치한 형태인 탓에 조준을 하려면 차체 자체를 돌려야 했다. 포탑을 떼어냈으니 피탄면적이 줄어들어 적의 공격에서 좀더 자유로워졌고 그 대신 화력이 증가한 게 구축전차의 장점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격추된 P-51 머스탱이 발생하면서부터였다. 격추되어 더 이상 날지 못하는 P-51 머스탱의 엔진을 어떻게 재활용할까 계속 이리저리 머리를 굴린 연구가 구축전차의 생명력을 절단한 것이다. 사실 당연한 게, 항공기하늘에 떠야만 하기 때문차량과는 비교도 안 되는 고출력을 요구했다. 계속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이 엔진을 전차에 달아보면 어떻게 될까?에 도달하게 되었고, 실제로 P-51 머스탱에 달고 있었던 롤스로이스 멀린을 전차에 맞게 개조한 롤스로이스 미티어를 전차에 달아보니 출력이 2배에 근접하는(340마력 → 600마력) 전차로 탄생한 크롬웰 전차가 나왔고 그 결과 화력을 늘리고도 기동력에 아무 지장이 안 가는 전차인 MBT가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기본적으로 구축전차는 화력만 따지면 타 병과의 전차와 동등 또는 그 이상 수준이다. 이는 장갑이 강력한 적 전차를 잡기 위해 일반적인 전차로서 필요한 것들을 포기했는데 화력이 약하다면 그 순간 그 차량은 더 이상의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 폐물이기 때문이다. 결국 P-51 머스탱의 엔진이 달린 전차로 인해 구축전차는 되려 도태되어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고대유물로 전락했으며 이미 생산된 구축전차는 포를 떼어버린 후 감시장비를 설치한 정찰장갑차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2차 대전 이후 구축전차 분류는 사실상 폐기되었고 MBT라는 물건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사실상 2차 세계대전 이후 완전히 사라진 장비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사실 적 전차 사냥에만 특화된 전차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보유전차대수는 너무 적고 쓸 일은 많은데 적 전는 더럽게 많았던 독일의 급박한 상황에서 나온 일종의 궁여지책이므로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1.1. 번역 문제[편집]


독일어의 '야크트판처(Jagdpanzer)'는 영어식으로 직역하자면 '헌팅 탱크(Hunting Tank)' 정도로 번역될 수 있다. 이 독일어 단어에 대해서 한국일본에서는 번역어로서 '구축전차'라는 표현이 완전히 자리 잡았지만 이는 사실 오역에 가까운 용례인데, 일단 1차적으로는 '구축전차'라는 단어 자체가 1944년독일에서 '야크트판처'라는 단어가 조어되기 이전인 1930년대부터 일본에서 별개의 의미로 쓰이던 단어였던 것을[4] 2차대전 이후 일본의 전후세대가 '야크트판처'의 번역어로 재활용한 것이었기 때문이고, 보다 근본적으로 파고 들어가자면 애초에 독일어 단어 '야크트(Jagd)'를 '구축'으로 번역하는 것 자체가 오역에 가까운 과도한 의역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반명사로는 '질풍'이 되어서 영어의 '스톰(Storm)'에 대응되고 군사용어로는 '돌격'이나 '강습'이 되어 영어의 '어설트(Assault)'에 대응되는 독일어 단어 '슈투름(Sturm)'의 번역어로 '돌격'이나 '강습'이 그대로 쓰이듯, 일반명사로는 '사냥'이 되어서 영어의 '헌트(Hunt)/헌팅(Hunting)'에 대응되고 군사용어로서도 무언가에 대항하고 무언가를 사냥한다는 뜻으로 쓰이기에 영어의 '디스트로이(Destroy)'에 대응되는 독일어 단어 '야크트(Jagd)'의 번역어 역시 한국일본에서는 '구축'으로 정착한 상황이다. 영어의 '헌팅'이라면 몰라도 한국어일본어의 '사냥'이나 '수렵'은 군사용어로는 쓰기가 약간 애매한 말이기에, '야크트'가 영어로 '구축'을 뜻하는 '디스트로이'에 대응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같은 번역어를 적용시킨 것이다. 일본에서 먼저 '야크트'를 '구축'으로 번역하는 관례를 만들었고, 이를 한국도 그대로 답습해서 '야크트'를 '구축' 혹은 '파괴' 등의 번역어로 번역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일본 이상으로 '야크트'를 '구축'으로 번역하거나 혹은 '파괴'로 번역하는 관례가 뚜렷히 지켜지고 있는데[5][6], 이는 아무래도 한국어에서는 '야크트'의 직역인 '사냥'이나 '수렵'을 군사용어로 쓰기가 일본어 이상으로 난감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일본어라면 '예거(jäger)'를 직역해서 '엽병'으로 번역하고[7] '팔시름예거(Fallschirmjäger)'도 '강하엽병'으로 직역해서 번역하니 '수렵'을 '야크트'의 번역어로서 군사용어로 쓰더라도 의외로 크게 어색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예거'를 '엽병'으로 번역하거나 '팔시름예거'를 '강하엽병'으로 번역하는 일본식 직역을 일본어 잔재론이나 왜색 논란 등을 의식하여 되도록 피하는 관례가 있는 한국어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물론 '야크트'를 '구축'으로 번역하는 것 자체도 따지고 보면 일본식 의역이란 모순이 있으며 '야크트'를 '파괴'로 번역하는 것도 한국식 의역이긴 하나 상기한 일본식 의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이라 일본어 잔재론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는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엽병'이나 '강하엽병'과 같은 전형적인 일본식 직역에 비해서는 한국어 문장에서 보다 어색하지 않게 쓰일 수 있는 번역어로 받아들여진 듯 하다.

'야크트판처'를 '구축전차'로 번역하는 게 본래 잘못된 용례임에도 관용어로서 정착한 것도 여기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독일군의 '야크트판처'는 본래 '돌격포'로서 만들어진 차량들이고 이게 대전차 차량으로서 기갑 병과로 배치되는 과정에서 병과간의 정치적 알력다툼으로 인해 '야크트판처'라 불렸던 건데, 여기서 '돌격포'라는 호칭 역시 독일어 '슈투름게쉬츠(Sturmgeschütz)'를 위의 번역 관례에 따라 한자어로 옮긴 결과물이므로 '야크트판처'도 동일한 번역 관례에 따라 기계적으로 '구축전차'라 불러 버린 게 한일 양국에서 정착한 것이다. 이 문제 때문에 한국의 월간 밀리터리 잡지 플래툰과 월간 모형 잡지 취미가의 주요 필진 중 한 명인 이대영은 '돌격포' 즉 '슈투름게쉬츠'와 '대전차 차량'을 의미하는 '야크트판처'를 모두 '대전차 자주포'라는 하나의 표현으로 통합해 번역하여 잘못된 일본식 표현에서 탈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이 주장이 타 출판사의 모형 잡지인 모델러2000에 대한 도발 논란으로 비화되어 취미가와 모델러2000 간의 분쟁으로 번지기도 했다. 상술한 대로 '야크트판처'는 본래 '돌격포'를 정치적 이유로 다르게 부른 것일 뿐인데 여기서 그 '돌격포' 역시 잘못된 표현이라고 이대영이 주장했던 것이 분쟁의 원인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야크트판처'를 '구축전차'로 번역하는 건 잘못된 용례이나 '슈투름게취츠'를 '돌격포'로 번역한 것까지 잘못된 용례인 건 아닌데 이대영이 이를 무시한 탓에 분쟁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돌격포 문서를 참조.

이렇다 보니 한국의 밀덕계에서는 굳이 한자어로 된 잘못된 번역어를 쓰지 말고 독일어 Jagdpanzer를 그대로 음차한 '야크트판처'를 사용하자는 목소리도 강하며 나무위키야크트판처 문서 및 구축전차 문서나 더위키의 야크트판처 문서 및 본 문서에서도 이렇게 잘못된 한자어 표기 대신 독일어 음차 표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에 근거한 서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는 또 한편으로는 굳이 기존에 잘 쓰던 한자어 대신 음차 표현을 써야 하느냐는 경로의존성 문제에 부딪히게 되고 있기도 하다. 이와 동시에 SS의 계급에 관련한 번역 문제와 비슷한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는 한계도 있다. 굳이 독일어 단어만을 특별하게 취급해야 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문제이다. 하지만 널리 쓰이는 한자어 표기인 '구축전차'가 부정확한 표현인 것도 사실인데다 과거 이 표현을 놓고서 모형 잡지끼리 설전까지 오간 업계 관계자들의 흑역사도 존재했었기에 논란은 좀처럼 종식되지 못하고 있다.


2. 독일에서의 운용[편집]


"당시 독일 기갑부대는 거의 대부분 방어전투를 하고 있었는데, 야크트판터는 이런 방어전투에 딱 어울리는 무기였다. 기다리고 있다가 발포만 하면 되기 때문이었다."- 영국 크롬웰 프로덕션, '2차 대전사' <독일 전차의 완성, 타이거> 편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구축전차를 보유했던 세력은 추축국독일 뿐이었다.


2.1. 탄생[편집]


구축전차의 등장은 독일의 전차 생산량으로는 전쟁규모를 감당할 수 없어 성능이 부족해진 전쟁 초기 전차의 생산을 중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차 형태를 포기하고 구축전차(3호 돌격포, 헤처, 4호 구축전차)로 변환하여 생산라인을 유지하면서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 있었지만 사실 생산단가 차이는 10% 남짓에 불과했고[8], 후반의 판터, 티거 2의 경우는 전차로서의 성능이 충분한데도 구축전차를 병행 생산하여 안그래도 힘겨운 독일의 생산/유지보수 능력에 부하를 주게된다.

독일군의 경우 대전차전의 핵심인 화력의 확보를 위해 돌격포처럼 포탑을 포기한 관계로 다목적성, 특히 대보병전 능력이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일단 매복한 후에 적 전차를 저격할 때는 매우 유리하지만 저격에 실패하거나 후속전차가 있으면 근접전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 때 구축전차는 무한궤도만으로 차체를 회전해야 적 전차를 조준할 수 있으므로 구동계에 무리가 간다. 야크트판터는 본래의 차체인 5호 전차 판터와 비슷한 중량을 유지했지만 포탑이 없었기 때문에 궤도를 판터의 2배 이상 자주 갈아줘야 했다. 그리고 차체 선회속도가 느려서 장갑이 빈약한 측면에 적의 공격을 받으면 그대로 망하기 십상이라는 문제도 있었다.

나름대로 중장갑을 장착한 차량도 있었기 때문에 매복을 실패하거나 첫 탄이 빗나가더라도 차탄을 쏴서 적 전차를 격파할 때까지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었기 때문에 밥값을 하긴 했다.(야크트티거 전투실 정면은 250미리. 미국의 프로토타입 중전차 T34라도 불러와야 할 판이다!) 물론 측면으로 우회하면 훅 가는 것은 같은데다가 덩치가 커지는 바람에 은폐가 힘들어져서 공군한테 더 쫓기게 된다. 게다가 당시 독일 기술력으로는 무리인 수준까지 중량을 늘렸기 때문에 현가장치가 아주 잘 망가졌다.

사실 독일군의 구축전차 분류는 굉장히 중구난방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야크트판처(Jagdpanzer)'라는 명칭 자체가 1944년 9월에서야 등장했고 그나마도 기존의 대전차 자주포, 돌격포를 기갑 병과로 옮겨오면서 구축전차라는 새로운 분류를 만든 것에 불과한데다, 보고서에서도 기존의 명칭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빈번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군의 경우 돌격포의 개발 목적에 공세지향적 대전차 병기로서의 활용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구축전차, 대전자 자주포, 돌격포를 명확하게 구분할 방법도 이유도 없다.#



2.2. 종전 이후의 구축전차[편집]


애초에 구축전차라는 분류 자체가 제대로 된 전차를 배치하기가 어려워진 독일의 사정으로 나온 기형적인 물건을 가리키는 특수용어다. 전후에는 주로 독일어권 국가에서 나타났으며 라케텐야크트판처, 카노넨야크트판처, IT-1, SK-105 퀴라시어 등이 구축전차라고 불렸다.

구축전차가 나치 독일의 패망으로 사장된 이후1960년대부터 대전차미사일이 발달함에 따라 주포 대신 보병전투차, 공수장갑차 등 장갑차에 미사일을 운용하는 대전차 차량이 속히 배치되었다. 미국의 경우 M551 셰리든이나 MBT-70처럼 전차 주포에 미사일 운용이 가능한 건런처를 운용했었고, 동시기 소련의 경우 미사일 전차라는 분류에 구축전차라는 이름을 붙여 IT-1, 오비옉트 775 등의 미사일 전차가 개발되었는데 자기네들도 영 아니라 생각했는지 이전에 미국이 했던 것처럼 1980년대부터 전차 주포에서 운용 가능한 포발사 미사일을 운용했다.

파일:attachment/Jagdpanzer_Kanone_90_mm.jpg
전후 서독의 독일연방군은 2차 대전기 독일군 구축전차의 후계차량이라 볼 수 있는 카노넨야크트판처를 운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카노넨야크트판처의 90mm 포의 성능이 모자르다는 지적과 시대에 뒤쳐진 병기라는 의견들이 나오게 되어 퇴역했다. 하지만 퇴역한 차체들을 재활용해서 대전차미사일 발사기들을 장착한 라케텐야크트판처를 운용했다.

스웨덴Strv-103은 포탑이 없다는 점에서 2차 대전기의 구축전차나 자주포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외형과 별개로 엄연하게 주력 전차로 분류되는 차량이다. 또한 ASU-85SU-122-54 같은 냉전시기에 등장한 소련의 (대전차)자주포는 위에서도 쓰여있듯 그냥 자주포로 분류된다.

그 외에 1975년에 서독에서 MBT-70의 차체를 바탕으로 주포 2개로 무장한 VT 전차(VT tank) 시리즈를 기획했으나, 여러 가지 문제로 개발이 취소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VT1-2_Bild3.jpg
생긴 모습. 사진출처:위키백과

냉전 초기의 영국미국은 2차대전 소련의 전차 웨이브에 맞서 싸운 독일의 구축전차를 보고 효과가 좋았다고 생각했는지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소련의 유럽 침공에 대비하여 FV214 컨커러M103 전차같은 중전차를 만들어서 적 전차를 잡아내는 구축전차 역할을 맡기려 하였다. 그러나 1950년대 후반부터 성형작약탄대전차미사일같은 효과적인 대전차 병기들이 발전하면서 중전차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었고, 2세대 전차들이 본격적으로 배치되던 1960년대 중반~197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중전차는 퇴역의 길을 걷게 된다. 컨커러는 센추리온 전차가 업건되고 치프틴 전차의 배치가 개시되면서 퇴역했고, M103도 70년대를 넘기지 못하고 퇴역했다.

2.3. 돌격포와의 구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돌격포와 구축전차의 차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간단히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돌격포는 중화력 지원을 상정해 만든 기동성 있는 화포로 기본적으로는 자주포의 일종이며, 구축전차는 대전차전을 상정하고 만든 전차의 일종이다. 이렇듯 상정된 용도는 다르지만 사실 차량 자체로만 본다면, 독일군의 경우 병과간의 정치적 알력다툼으로 인해서 같은 차량을 배치된 부대의 소속 병과에 따라 포병 소속이면 돌격포로 부르고 기갑 소속이면 구축전차로 부르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돌격포가 보병 지원용 자주포 용도에서 대전차 자주포 용도로 용도변경이 이루어지고 이후 포병 병과에서 기갑 병과로 이관되면서 자주포가 아닌 전차로 서류상의 취급을 하기 위해 굳이 구축전차라고 호칭이 바뀐 것이다. 즉 돌격포와 구축전차의 차이는 본질적으로 없다.

3. 구축전차에 대응되는 타국군의 병기[편집]



3.1. 미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Tank destroyer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구축전차에 대응되는 미국의 병기를 주로 차량형 Tank destroyer로 본다. Tank destroyer 개념은 대전차 자주포, 대전차 차량을 비롯한 대전차 병기를 포괄한다.

이외에도 냉전 초기에는 만일 일어날 소련의 유럽 침공에 대비하여 소련의 전차 웨이브를 막을 것을 목표로 미국은 구축전차와 유사한 역할을 중전차M103 전차에게 맡기려 했다. M103 전차는 2차대전기 독일보다 여유있는 상황에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포탑에 대구경 주포(120mm)를 장착할 수 있었다.

3.2. 영국군[편집]


구축전차와 유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17파운더로 무장한 셔먼 파이어플라이A30 챌린저를 운용했다. 다만 이들은 운용상 대전차 자주포에 더 가깝다.

냉전 초기에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소련의 기갑웨이브에 대비하여 구축전차와 유사한 역할을 FV214 컨커러 중전차에게 맡기려고 했다. 여기에 컨커러보다 더 강력한 화력이 필요하다고 영국 육군이 판단해서 183mm 주포로 무장한 FV215FV4005 중자주포가 개발되기도 했다.


3.3. 소련군[편집]


파일:external/wiki.warthunder.com/SU-152_Garage.jpg

소련군은 미국이나 독일과는 다르게 2차대전 당시에는 전문적인 대전차 차량이라는 물건이 없는 대신 다목적 운용이 가능한 자주포들이 대전차 전투를 겸업했다. 돌격포, 구축전차, 대전차 차량같은 분류 없이 자주포 딱 하나로만 분류했다.

소련의 다목적 자주포들은 주포부터가 타국의 다른 대전차 차량들과는 달리 기존의 곡사포나 야포를 사용했으며, 이런 대포는 원본이 원체 큼지막했기 덕분에 압도적인 화력으로 적 전차 따위는 물론이고 토치카도 한방에 날려버렸다. 소련은 이런 다목적 자주포를 많이 만들었는데 SU-122SU-76M같이 비교적 초기형 자주포들부터 포격능력과 함께 대전차전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저 유명한 SU-152와 ISU-152도 일반 자주포 업무와 장갑을 살려서 보병 지원과 대전차전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9]

그 댓가로 소련군 자주포들은 원본이 되는 곡사포에 비해 짧은 사정거리[10]에 장탄수도 적었지만, 타국의 자주포에 비해서 두꺼운 장갑을 가지고 있어 적 전차와 마주쳐도 무력하지 않은데다, 그 뒤에는 어마무시한 수의 견인포와 카츄사 로켓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대구경 곡사포들은 화력은 출중했어도 느린 재장전 속도와 전차포에 비하면 낮은 명중률로 대전차전에서는 여러모로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다목적 자주포를 계속 생산하면서도 대전차전에 좀 더 특화된 자주포를 개발하게 되는데 이 특별히 대전차전 임무에 특화된 자주포가 SU-85SU-100였으며, 이 자주포들은 대공포가 베이스가 되는 직사포를 채용해서 대전차전 용도에 좀 더 치중하였다.

소련군의 다목적 자주포 이외에도 냉전기에는 미사일 전차라는 개념이 등장했는데, 포탄을 발사하는 일반적인 포 대신에 미사일 런처로 무장하여 미사일을 운용하는 전차들을 미사일 전차로 분류한다. 대표적으로 IT-1이 있는데, 이 전차는 대전 이후 개발되어 3년간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다. 주포가 없고 오직 미사일만 쏠 수 있는 전차로서 이름의 IT는 Истребитель танков = Tank destroyer 를 의미한다.

IT의 이름이 붙은 전차들은 IT-1 이외에도 대전 중 몇몇 연구된 것이 있다.[11] 소련은 쓸모가 없어진 경전차 생산라인을 대전 초기 이후에도 써먹기 위해 경전차에 큰 포를 올려서 대전차용으로 써먹기 위한 IT 계열 차량을 연구한 적이 있고 IT-45나 IT-76 같은 전차를 연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SU-76 자주포에게 밀려서 프로토타입으로 끝났고 유일하게 양산된 IT-1도 단 3년간 제한적으로 사용된게 끝이다.


3.4. 일본군[편집]


운용한 차량중에서 공식적으로 구축전차로 분류된건 5식 구축전차 호루가 유일하다.

구축전차는 아니지만 호니같이 포전차로 분류된 자주포들이 대전차 임무를 맡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구축전차는 아니지만 대전차 자주포 역할을 맡기 위해 호니35식 포전차 나토가 개발되기도 했다.

3.5. 이탈리아군[편집]


구축전차로 분류되는 차량을 공식적으로 개발하거나 운용하지는 않았지만, 대전차 임무는 이탈리아 군의 자주포들이 맡았다.

3.6. 스웨덴군[편집]


2차 대전기에 독일군 구축전차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Pvkv m/43가 개발되었다.

4. 구축전차 일람[편집]


구축전차는 형태가 아닌 분류이다. 무포탑 전차라고 구축전차가 아니고 구축전차라고 무포탑이 아니다.




5. 등장 매체[편집]



5.1.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편집]


파일:ZRdnjfw.jpg
파일:gaFRmzG.jpg

(선택 시)

"구축전차, 보고합니다!"

"독일 최정예 전차대!"

"나를 뚫고 지나가야 할 걸?"

"부술 수 없는 장갑은 없지!"

(이동 시)

"진격!"

"앞으로!"

"간다!"

(공격 시)

"그것도 장갑이냐?"

"실력을 보여주지!"

"누가 센지 알려주마!"

"산산조각을 내 주마!"

"고철만 남겨주마!"


독일군의 고유 유닛으로 나온다. 레드얼럿2에서 유일하게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는데 처음 들으면 상당히 우스꽝스러워서 계속 클릭질을 하게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독일식 영어 억양을 묘사하기 힘들어서 로컬라이징 한듯하다. 성우는 유리의 복수에서는 스튜어트 네스빗[12]/이장원.[13]

맷집도 제법 강하고[14] 대전차 화력은 160으로 아포칼립스 탱크와 엇비슷하다. 두방이면 그리즐리 탱크가 박살나고 V3 로켓 발사기프리즘 탱크는 한방에 제거 가능할정도이다. 다른나라 특수유닛과 마찬가지로 공군사령부를 건설해야 생산 가능한 독일군 전차 유닛이다. 가격도 9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15] 전차전 용도 외에도 밥차 사냥용으로 탁월하다. 광물 제련소로 튈 수 있는 크로노 굴착기와 달리, 전투 굴착기는 튀지도 못 한다. 덕분에 보라매가 있는 한국과 더불어 연합군 진영의 선택율 쌍두마차를 달린다. 그랜드 캐논 러쉬 때문에 암묵적으로 금지되는 프랑스는 논외로 하고.

대기갑 유닛이기에 엘리트 구축전차는 공포의 엘리트 아포칼립스와 1:1 일기토도 가능하며 다수전이 되면 일방적으로 발라버린다 #(!)[16] 다만 보병이나 테러 드론이나 건물에는 솜방망이 딜이며 공성전에는 무용지물이며, 보병 막겠다고 괜히 보냈다가는 적 보병들 승진이나 시켜주는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 구축전차가 이길 수 있는 보병은 100원짜리 소련군 보병과 참호모드를 하지 않은 G.I. 딱 둘이며 그것도 체력 1칸 남고 겨우 이긴다. 당연히 이니셰이트나 참호모드 G.I에게는 진다. 보병을 만나면 그냥 밟고 가자.[17] 물론 구축전차 땡러쉬를 하는 멍청이는 없겠지만.

실전에선 거의 안쓰이는데 바로 목이 안돌아가고 사거리가 짧아서 라이노 탱크가 컨트롤좀 해주면 별 대응도 못하고 방향만 틀다가 터진다. 배째라이노라고 라이노만 오는건 아니고 앞에서 군견들이 몸빵하고 있는데 목고자+짧은 사거리로 앞의 개만 때리고 정작 라이노는 커버하지도 못하는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안쓰이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다

유리군 상대로는 중반에 사기마그네트론개틀링 탱크 같은 핵심 차량 유닛들을 상대하기에 아주 좋은 특수유닛이다. 하지만 고수의 경우라면 구축전차만 계속 뽑았다가는 막사에서 브루트 부대를 때거지로 양산해서 모조리 이 유닛의 대사 그대로 다 박살이 난다.[18] 게다가 브루트들은 덩치가 크다는 반영으로 탱크에 깔리지도 않으며 군견의 한방 공격도 안통한다. 이 때문에 독일을 했다면 유리군이 상대일 경우 중반까지 바로 끝내야 한다. 후반에 마스터마인드가 등장하면 역으로 구축 전차들이 서로 싸우다가 자멸하는 꼴도 보게 된다.

5.2. 걸즈 앤 판처[편집]


구축전차도 규정상 전차도 참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인공 학교인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을 포함하여 몇몇 학교의 전차도부 전력으로 구축전차들이 등장한다[19].

주인공 팀인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전차도부의 심각할 정도로 낮은 화력[20]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75mm 장포신을 탑재한 3호 돌격포 F형이 들어갔다. 승무원인 하마팀 멤버들도 독빠에 화력덕후스러운 처자들이라서 구축전차의 역할은 잘 수행하는 중[21] 엄밀히 3호 돌격포는 돌격포이긴 하지만 구축전차나 대전차 자주포 용도로도 사용되기도 했으니까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성금을 모아서 헷쳐 개조 킷(...)을 구입한 학생회 거북이팀이 38(t)전차를 개조하여 헤처 구축전차를 만들었다. 다만, 실제로는 헤처와 38t는 차체 설계 기반이 같을 뿐, 세부직인 치수는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키트만 덮는걸로 개조하지는 못하고 엔진실 등의 위치를 세세하게 변경해야 한다.

결승전 상대인 쿠로모리미네 여학원4호 구축전차, 야크트판터, 야크트티거엘레판트라는 빠방한 전력을 끌고왔으나 헤처한테 궤도가 끊기고 포르셰 티거한테 터져나가는 등, 무력한 모습만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시가지에서 M3한테 뒤통수를 맞고 리타이어당하는 엘레판트와, 그 M3를 쫓다가 제풀에 굴러떨어져서 리타이어하는 야크트티거...


5.3. 월드 오브 탱크[편집]


해당 문서 참조.

경전차, 중형전차, 중전차, 자주포와 함께 구축전차 병과가 등장한다. 하지만 분류 기준이 애매해서 실제로는 자주포, 대전차 자주포, 돌격포로 분류되는 차량들까지 구축전차로 묶여있다. 주력 전차로 운용하기 위해 개발된 스웨덴의 Strv 103도 여기서는 외형 때문인지 구축전차로 분류된다.

5.4. Warhammer 40,000[편집]


섀도우소드와 파생형들은 베인블레이드를 바탕으로 포탑을 제거하고 고정된 상부 전투실과 대형 무장을 달았다. 특히 섀도우소드는 타이탄을 사냥(Titan-killer)하는 역할인 만큼 구축전차 본연의 의미와 매우 비슷하다. 소형으로는 스틸리젼의 리먼러스 전차를 베이스로 한 레이저 디스트로이어가 있다.


5.5. 워 썬더[편집]


지상전에 등장한다. 구축전차, 돌격포, 대전차자주포, 다연장로켓 등을 모두 포괄하는 '대전차 차량'의 하위개념이다. 그래서 식별표지는 모두 대전차 차량을 뜻하는 연두색 쐐기 모양의 표지로 같지만, 항공기 등을 통해 전차 각각의 자세한 차종이 표시되지 않을 만큼 먼 거리에서 보면 구축전차, 자주포, 대전차자주포, 다연장로켓 등의 세분화된 이름으로 표시된다.

5.6. 강철의 왈츠[편집]


강철의 왈츠/전차 소녀/구축전차항목으로.
물론 2015년 서비스 시작부터 2016년 1월 패치 이전에는 돌격포 (ATG)였다. 그흔적은 몇몇 전차소녀의 대사(음성)에서 알수있다.


5.7. 기타 매체[편집]


포트리스 시리즈의 등장 병기중 듀크 탱크(방구탱)가 전형적인 구축전차의 디자인을 따왔다. 그때문인지 방어력은 모든 탱크들 중 방어력은 가장 좋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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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전차 차량 전반이 아니라 단순히 구축전차만을 의미하는 좁은 범주의 단어로, 영어식으로 직역하자면 Hunting Tank가 된다. 참고로 한국일본에서는 Jagdpanzer의 번역어로 구축전차라는 표현이 완전히 자리 잡았지만 Jagd를 '구축'으로 번역하는 것은 오역에 가깝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본 문서의 본문을 참조.[2] 독일의 Jagdpanzer라는 말보다 훨씬 먼저 등장한 표현으로, 한국어로는 주로 대전차 차량으로 번역된다. 대전차 차량 전반을 뜻할 수 있는 단어이기에, 단순히 구축전차만을 의미하는 독일어 Jagdpanzer나 그 직역 표현인 Hunting Tank보다도 훨씬 넓은 범주의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3] 즉 우리가 생각하는 무포탑 전차의 형태를 구축전차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구축전차로 분류해야 구축전차라는 것이며, 이는 모든 병기(전차 뿐 아니라)의 분류가 동일하게 철저하게 사용자가 정하는 것을 따른다.[4] 당연히 본문에서 언급한 대로 그 당시에는 '구축전차'라는 단어가 '야크트판처'의 번역어로 쓰이던 게 아니었었다. 독일어의 '야크트판처'보다 일본어의 '구축전차'가 더 먼저 나왔던 말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 시점에서는 의미도 지금과는 달랐던 것이다.[5] 물론 '야크트플룩초이크(Jagdflugzeug)'는 '전투기'로 번역되고 '야크트봄버(Jagdbomber)'는 '전투폭격기(전폭기)'로 번역되는 등의 예외는 있다.[6] 이와 같은 사례로 독일어 '체어슈퇴러(Zerstörer)'가 일반명사로는 '파괴자'가 되고 해군 용어로서는 '구축함'이 된 것을 들 수 있다. 역시 일반명사로는 '파괴자'이고 해군 용어로는 '구축함'인 영어 '디스트로이어(Destroyer)'의 한자어 번역을 그대로 복붙한 것이다.[7] '예거(jäger)'가 본래 일반명사로는 '사냥꾼'이란 뜻의 단어인 것에서 착안한 번역어이다.[8] 다만 구축전차가 판터보다 고작 10% 쌌다고 해도 해당 공장에서 판터를 생산하기에는 공장의 설비를 뜯어고쳐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더 싸다.[9] 일설에는 2차대전기에 소련에서 양산된 자주곡사포가 없는 이유가 대숙청의 영향으로 유능한 포병이 다 죽어서라는 소리를 하나 당시 소련 견인포와 로켓포는 세계 최고 규모였기 때문에 말이 안되는 소리다.[10] 예를 들어 ISU-152는 양각의 한계로 간접조준경을 사용해도 최대사거리가 7km밖에 안된다. 이는 원본 야포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11] IT는 IT-28 처럼 가교전차로도 쓰인다. 하지만 이 IT-28도 양산되지 못했다.[12] 오리지널에서 독일 총리를 연기한 배우.[13] 가디언 G.I., 데몰리션 트럭, 데졸레이터와 중복이다.[14] 라이노 탱크와 체력이 400으로 같고, 장갑 유형도 똑같다.[15] 소련군 공장이 있다면 675원으로 감소한다.[16] 골칫거리로 테슬라 탱크가 있지만 이쪽은 장갑이 일반 전차의 장갑이라....[17] 단, 영웅, 테슬라 돌격대, (방벽)가디언 G.I., 데졸레이터 돌격대는 안깔린다. 게다가 테슬라 돌격대와 가디언 G.I., 데졸레이터 돌격대는 대전차 유닛인 만큼 공연히 밀어버리려 하다간 되려 털릴수 있다.[18]유리 클론의 경우는 세뇌 공격을 보고 뽑았다가는 군견에게도 물려 죽는다. 게다가 군견과 브루트는 입는 피해가 보병 판정이며 마인드 컨트롤에도 둘다 면역.[19] 사실 전차도의 참가 가능 기준을 정하는 것 중 하나는 폐쇄형 전투실의 유무이기 때문에 전투실만 오픈탑이 아니라면 대전차 자주포돌격포도 쓸 수 있다.[20] 이게 과연 제대로 된 전차인지 의문이 가는 화력의 치로가 당당히 섞여 있다. 다른 전력도 38(t), M3 리, (3회전에야 추가된) 샤르 B1 Bis... 사실상 구축전차가 없으면 제대로 화력을 내는 물건이 4호 전차 한 대밖에 없었던 심각한 상황. 결승전 직전에야 포르셰 티거가 추가된다.[21] 매복후 저격, 근거리 전투로 Tank Destroy 의 역할을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