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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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주
具惠珠 / 乙部 一花


파일:칼소 혜주.jpg

이름
구혜주[1]
나이
11세
직업
초등학생
가족
아버지 구도준, 어머니
이복언니 구은조
이모[2]

1. 개요
2. 성격
3. 작중 행적
3.1. 1부
3.2. 2부
4. 인간관계
5. 평가
6. 어록
7. 여담



1. 개요[편집]


엄마 사랑해. 그러니깐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네이버 웹툰 칼가는 소녀의 등장인물이자 1부[3]서브 주인공.

구도준의 또 다른 딸이자 구은조의 이복 여동생. 11살이다.

중국어판 이름은 具惠珠(쭈 후이 주/jù huì zhū).
일본어판 이름은 乙部 一花(오토베 이치카).

2. 성격[편집]


같은 반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원리원칙을 중시하고[4]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에게도 기죽지 않고 할말은 다하는 직설적인 스타일인 듯. 이런 당당한 성격으로 자란건 혜주 본인이 어떤 심한 말을 들어도, 언제나 자기 편인 자랑스러운 부모님에게 사랑받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자각이 있기 때문이라는 언급이 나온다.[5] 결국 자신과 자신의 부모에 관한 추악한 진실을 깨닫고, 등장 이래 처음으로 처절하게 오열하며 멘붕하게 된다. 그리고 부모에 대한 혐오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그나마 친엄마의 원래 성격이 정상에 가까운 편인 은조와는 달리 혜주는 부모 둘 다 인성이 매우 악질인데도 본인은 매우 정상이다. 때문에 두 쓰레기들 사이에서 인간적이고 개념있는 혜주가 나온 것이 신기하다는 반응도 꽤나 많다.


3. 작중 행적[편집]



3.1. 1부[편집]


베트남 혼혈이라는 이유로 학급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채사랑으로부터 구은조가 자신의 이복언니란 것을 알게 되고, 아빠가 은조의 뺨을 때리자 뭐하는거냐, 언니들이 나를 사고에서 구해줬다며 소리친다. 후에 일의 전말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라도 은조와 혜주가 좋은 사이로 지냈으면 좋겠다는 독자들과,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독자들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일단 혜주 자체는 아무런 죄가 없지만 불륜으로 생긴 아이라 사실상 은조 모녀가 아빠에게 버림받는 기폭제 역할을 했고, 행복하게 자라났지만 그 행복은 은조와 은조 엄마 두 사람의 고통으로 만들어졌기 때문. 더군다나 은조 아빠의 행보로 봐서는 절대 은조를 돌아보거나 하는 쪽으로 바뀌지 않을텐데 두 사람이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간다한들 혜주는 마냥 좋을지 몰라도 은조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것.[6]

34화 마지막 부분에 어쩐 일인지 울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이후 채사랑이 영화를 보던 중 혜주에게 귓속말로 "구은조와 혜주는 아빠가 같은, 진짜 피가 섞인 자매 사이"라고 말해줘 충격받아 울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5화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주이의 전남친인 태오와 짝꿍이 되면서 주이에게 남의 남자랑 바람 피우니까 좋냐는 막말을 듣는다.[7] 이 말에 대해 자신의 가정의 상황을 떠올리고 충격받고, 그대로 화장실에 틀어박힌다. 이후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자신을 데리러 오며 걱정하는 엄마에게 자기가 외동이냐며 구은조 언니를 아냐고 묻는다. 하지만 혜주의 엄마는 자신에게 자식은 혜주뿐이라며 부정한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계속 자기 엄마의 말조차 믿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 이에 대한 혼란으로 은조와 대화하기 위해 다시 연락해 만났지만 은조가 자신의 아빠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자 진실을 알아차리고 충격을 먹는다. 그순간 갑자기 학교에서 사라진 자신을 찾던 혜주의 엄마가 직접 그 장소로 와서 혜주를 데려간다. 차를 타고 가면서 혜주의 엄마는 요즘 선생님이 혜주의 학습 태도가 불량해졌다고 말했다며 말을 돌리지만, 엄마의 그런 태도에 말 돌리지 말라며 방금 만난 언니가 구은조 언니이고 자기도 다 아는데 왜 구은조 언니를 모른다고 거짓말 했냐고 눈물을 흘리며 따진다. 이에 혜주의 엄마는 끝까지 다 아니라며 거짓말을 하고 감추려고 하자, 더욱 실망해서 뭐가 다 아니냐며 아빠랑 엄마 사이에 내가 생겨서 아빠가 이혼한 거라며 일갈하고 완전히 멘붕해서 펑펑 운다. 이후 자신의 아빠인 구도준이 집에 도착했을 때 엄마는 주저앉아 있고 물건이 난장판으로 떨어져 있었던 것을 보아 난동을 피운 듯. 아빠가 얘기를 하자며 가까이 오려고하자 "가까이 오지 마! 더러워!" 라며 친부에 대한 혐오의 감정을 표출한다. 결국 더이상 부모와 얘기하고 싶지조차 않아서 자신의 방에 들어가려고 한다. 이에 구도준이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혜주인 거 아냐고 뻔뻔하게 말하자 "그래서 은조 언니는 날 위해서 버린거야?"라고 일갈한다.

충격으로 인해 멍하고 있는데 주이한테 시비를 걸린다. 본인은 무시하고 지나치려다가 주이에 의해 얼굴에 상처를 입고 만다. 이를 본 태오가 사과를 하라고 하는데도 주이는 뻔뻔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혜주에게 '그래놓고 또 잘난 너희 아빠한테 이르려고! 툭하면 우리 아빠 우리 아빠 거리잖아!'라며 적반하장으로 소리치자 이에 욱해서 주이의 머리채를 잡고 싸운다. 이에 교무실에 불려오게 되어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데 그동안의 일로 많이 충격 먹었는지 스스로 선생님에게 부반장을 그만두겠다고 할 정도. 주이와 싸운 일로 부모님도 소환되었는데 교무실로 나온 직후, 엄마와 아빠가 은조를 언급하면서 싸우는 것을 목격한다. 혜주를 보자마자 태세전환을 하고 달래며 주이의 집 어디냐며 묻는 부모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며 말린다.[8]

집으로 도착하자마자 차에서 내린 직후, 자기를 붙잡으려는 아빠에게 아빠랑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며 어디론가 갈려고 하면서 이전에 은조 언니랑 만난 건 자기가 먼저 만나자고 한거라며 소리친다. 왜냐는 아빠의 말에 보고 싶어서. 친해지고 싶어서. 그래서 내가 먼저 보자고 연락 했어. 그래서 내가 어떻게 언니랑 친해지겠어. 내가... 내가 얼마나 밉겠어. 왜겠어! 나 때문에 은조 언니가 불행해졌잖아! 라고 한다. 그럼에도 자기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은조 탓을 하는 아빠에게 아빠는 미안하지도 않아? 아빠야말로 좀 알면 안 돼? 라고 하다가 갑자기 지나가던 자전거 운전자에 의해 사고를 당한다. 이후 71화에서 병원에 입원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목숨을 잃지는 않았으나 밥을 먹으라는 엄마를 봐주지도 엄마의 말에 대답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인다.

81화에선 은조의 아파트로 찾아와서 적반하장으로 대하려는 엄마를 보고 부른다. 은조가 이전에 자신이 준 팔찌를 찬 것을 보고 좋아해하나, 왜 은조 언니가 여기 있는지 의아해한다. 이내 사랑이를 보고 다시 반갑게 인사하나 오히려 사랑이의 싸늘한 반응을 보고 당황한다.

84화에선 집에 들어가기 직전, 부부싸움을 하던 부모의 험악한 대화를 우연히 듣는다.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밥 차려주겠다는 엄마의 말을 무시한 채 방으로 들어가 웅크린다.

85화 후반에 집으로 들어가려다가 마침 집을 나가려는 아빠와 마주친다. 결국 아빠에게 완전히 버림받는 비참한 상황을 맞이한다.

87화에서 은조의 연락을 받자 만나서 할 얘기가 뭘지, 아빠가 나간 것을 언니도 알고 있는지 궁금해하다가 아침밥을 못 먹어 꼬르륵 거리는 배를 잡는다. 항상 다 같이 밥을 먹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엄마가 안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이내 울컥했는지 조용히 운다.[9] 학교를 끝내고 은조와 만나기로 한 장소로 달려오자마자, 은조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대상이 잘못되었다면서 오히려 너에게 상처주어서 미안하다는 은조의 말에 언니도 그땐 어렸고 어릴 때 알고 겪었으니 그래서 더 미안하다며 이제 안 것도 그냥 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언니도 이보다 더 아팠냐고 묻는다. 네가 안 해도 되는 사과이지만 그래도 사과는 받는다며, 그리고 내 사과도 받아주라며 그러니 이제 이거까지 미안해하면서 힘들어 하지 말라는 은조의 말에 정말 고맙다며 펑펑 운다.

102화에선 교무실에서 선생님과 면담 후, 밖에 있는 주이에게 살짝 시비가 걸린다. 이내 조용하자, 주이가 요즘 뭐냐며 묻는 질문에 자기가 잘 못한 것이라며, 그래도 다시 잘 하면 된다면서 그러니 너도 잘 도와주라고 말한다. 태오가 중간에 끼어들어 서로 화해한 것이냐고 묻자 주이가 태오를 쫓아달려가 혼자 남은 뒤, 나는 그대로라며 나는 충분히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다짐한다. 집으로 돌아온 뒤, 엉망이 된 집 상태를 보고 엄마 대신 설거지도 하고 집을 정리한다. 이내 엄마가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반가워 하는 태도로 어서 오라며 피곤하냐며 묻다가 집안일 대신 해 준 것을 자랑하려는 찰나, 엄마의 싸늘한 눈빛을 보게 된다. 곧이어 엄마에게 혹시 아빠가 왔었냐는 질문은 듣자 아니라고 하며 내가 집안 청소 다 해놨다고 얘기를 하나 오히려 치우지 말라는 핀잔만 듣는다.[10][11]


3.2. 2부[편집]


113화에서 엄마와 같이 이전에 사랑이가 아빠의 뺨을 갈겼던 영상이 올라온 뉴스를 보는 것으로 잠시 한 컷 등장. 영상에선 아빠의 얼굴도 보여졌던데다가 당시 본인도 옆에 있었으니 앞으로의 생활에 엄청난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를 보고 본인을 알아본 엄마에게 저게 너 맞냐며 대체 저 때가 언제냐며 추궁을 듣는다. 은조를 사건의 원흉으로 인식하는 엄마에게 저 땐 오해가 있었고 아빠가 먼저 은조 언니 때려서 사랑이 언니가 때린 거라며 해명하지만 오히려 누가 네 언니냐며 아빠가 왜 집을 나갔고 대체 왜 안들어오냐는 망언만 듣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주이와 친구들이 같이 영상을 보면서 뒷통수로 나온 혜주를 보고 이거 혜주 아니냐며 잠시 깔깔 대다가 뻘쭘해하더니 주이는 마침 근처에 있던 혜주를 혹시 하는 반응으로 혜주를 쳐다본다.

119화에선 집에서 엄마를 기다렸는지 집으로 들어오는 엄마를 반가워하며 맞이한다. 많이 기다렸냐고 묻고 그동안 미안했다고 엉엉 우는 엄마를 위로하면서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아빠랑 이혼하라고 한다.

120화에서 엄마를 꼬옥 안아주며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사랑한다고 말한다.

123화에서 직접 등장은 없지만 진주제약회사의 강 팀장이 사랑이의 명예회복을 위해 구도준의 불륜을 폭로한 것과 영상 제보자의 뉴스 인터뷰에서 그날의 진상[12]도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말그대로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125화에선 엄마에게 잘 다녀오라는 말을 듣고 이따 보자며 학교로 등교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엄마가 직장에서 나쁜 시선을 받게 되거나 강제로 해고 당한 것으로 암시되는데 본인도 곧 학교에서 나쁜 시선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6화에선 학교를 가던 도중에 돌아왔는지 아니면 조퇴하고 돌아왔는지는 불명이지만 회사에서 반차를 쓰고 집으로 돌아온 엄마를 보고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 물어본다.[13] 그리고 자기도 엄마 일찍 보고 싶어서 온 거라고 해맑게 대답한다. 혹시 힘드냐고 묻는 엄마의 질문에 하나도 안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너무 큰 잘못을 저질러서 그게 혜주에게까지 가는 거 같다고 미안해하는 엄마에게 아니라고 말리나, 혜주에게는 아무 죄가 없지만 엄마에게는 있다는 말에 잠깐 멈칫한다. 곧이어 아무도 모르는 곳이나 바다가 있는 곳이라던가 아니면 혜주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이사를 가고 싶냐는 엄마의 말에 엄마 회사는 어떻게 할거냐며 거긴 엄마가 힘들게 들어간 곳 아니냐고 한다. 자긴 괜찮다는 엄마의 말에 학교는 어떻게 할거냐는 말을 하자, 지금 학교 다니고 싶냐는 질문에 학교는 다니고 싶지만 엄마가 힘들면 이사가도 된다고 강하게 말하다가 엄마의 포옹을 받으며 그럼 우리 계속 여기서 살자며 절대 엄마 눈치 보지 말고 우리 혜주 원하는대로 다 하고 살라며 너를 위해 이 죗값 다 받겠고 아빠랑 이혼하겠다며 사랑한다는 말에 눈물을 흘린다.

132화에서는 직접 등장이 없지만 간접적으로 언급되는데, 혜주 엄마의 회사 사람들이 조롱의 목적으로 베트남어 교재를 '선물'하고, 그 안에 베트남어로 그 엄마에 그 딸이라고 적힌 포스트잇을 붙이는 등 혜주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어버린 상황.[14] 그동안 평판은 나름 좋았던 부모도 이렇게 조롱을 받고 있는데, 그동안 괴롭힘을 자주 받던 혜주는 이보다도 더 심한 괴롭힘을 받는 것은 거의 확정이다.

133화에선 학교에서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앉아 있다가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반응한 모습으로 아주 잠깐 등장. 그동안의 추측들대로 따돌림을 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교실 밖에서 대놓고 기웃거리며 자신을 뒷담화 하는 다른 반 애들의 대화를 들으며 힘들어한다. 그러다 주이가 어쩔티비 말투로 다른 반 애들을 물러가게 한 다음(...) 축 처져 있는 혜주를 붙잡으며 너 부반장 아니냐며 쟤네들 못 오게 했어야 하지 않냐며 너 답지 않다고 소리친다. 이에 주이에게 고맙다고는 하지만 재수 없다는 반응만 얻는다(...). 체육시간에 혼자 있다가 주이가 다가와 마침 우린 셋이고 넌 혼자니까 같이 팀 하자고 한다. 이후 주이랑 같이 앉아서 쉬면서 태오를 보는 주이에게 꼭 태오여야 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태오 만큼 좋아한 사람은 없고 또 자기가 잘못 한 만큼 잘하면 돌아올지도 모르고 그리고 이 세상에 태오는 하나 뿐이라고 하는 주이에게 너도 이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라며 이제 태오를 그만 좋아하라며[15] 충고해준다. 그동안의 예상과는 달리 그동안 본인과 가장 적대적이던 주이와 가장 가까이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이대로 전개가 좋게 진행되고 또 주이가 제대로 갱생한다면 주이와 적대 관계에서 친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155화에서 은조가 아르바이트하는 서점에서 이주이와 함께 등장한다. 주이와 화해하여 친구가 된 후 재민이 화보집을 사러 왔다고. 다만 주이는 재민이를 좋아하는 반면[16] 혜주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은조가 그럼 좋아하는 사람 없냐고 묻자 없다고 한다. 사랑은 괴로우니깐 앞으로도 안 만들 거라고. 그리고 엄마아빠가 이혼할 거라고 말해준다. 사랑이와 함께 보자고 웃으며 말하는 것을 등장 종료.

4. 인간관계[편집]


  • 구도준: 자신의 아버지. 부모님에 대한 진상을 알기 전까지는 자랑스러워하는 인물 중 하나였으나, 사랑이와 은조에게서 직접 진상을 알게 된 이후에는 대놓고 혐오하게 된다. 반면 구도준은 혜주를 책임지겠답시고 일방적으로 희진과 은조 모녀를 버렸지만 혜주에 대한 태도를 잘 보면, 자기 자식으로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소꿉놀이의 인형 겸 본인의 잘못을 덮기 위해 일부러 애정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는 사실로 밝혀진다. 엄마에게 대놓고 아빠랑 이혼하라고 단호하게 조언하는 것을 보면 이 작자가 저지른 진상과 추태로 인해 가족으로써의 정도 전부 사라진 듯.

  • 엄마: 아빠와 마찬가지로 자랑스러워하는 인물 중 하나였으나, 진상을 알게 된 이후에는 구도준과 함께 대놓고 혐오하게 된다. 그래도 아직 부모의 보호가 필요한 나이대이기도 하고 일단 혜주를 엄마로서 챙겨주긴 하다 보니 아버지보다는 그나마 관계가 낫다. 물론 이전처럼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다행히도 혜주 엄마가 희진을 직접 만나 적반하장으로 따지려다가 오히려 그녀의 사연과 입장을 듣고 반성하여 집으로 돌아와 혜주에게 미안해하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해하여 관계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구은조: 아빠의 전처 소생의 딸이자 자신의 이복언니. 처음 만났던 당시에는 아직 서로가 정체를 모르고 있었기에 살갑게 대화하는 등, 나쁘지 않은 관계였다. 하지만 은조가 자신의 이복언니임과 동시에 부모에 대한 진상을 알려주자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은조를 원망하기는 커녕 오히려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사과한다. 또한 언니의 인생을 망친 자신의 부모에게 직접 팩폭을 날리는 등, 비록 복잡한 가정사로 이루어졌지만 사이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 한희진: 아빠의 전처. 아직 서로가 존재 정도만 아는 사이인데다가, 애초에 입장상 사이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는 관계다.[17] 다만 혜주는 본인의 친부모와는 달리 개념이 제대로 박혀있는데다 은조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는만큼, 만약 희진을 직접 만나게 된다면 은조 때처럼 엄청난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서로가 현재 처한 상황이 비슷하다. 본인과 원치않게 가까운 사이인 남자(구도준, 태오)에게 집착하는 상대(혜주의 엄마, 이주이)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입었거나 애꿏은 괴롭힘을 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은 그 남자에겐 연애적 관심이 없거나 아예 없는 정도 다 떨어진 상태이다.[18]

  • 채사랑: 첫 만남 당시엔 은조처럼 서로 살갑게 대화도 했으나, 은조의 복수를 도와주기 위해서였고 망설임 없이 혜주에게 가정사의 진상을 슬쩍 말해주었다. 결국 그로 인해 혜주의 가정이 파탄나는 계기가 되었다. 당연히 채사랑 쪽에서는 혜주를 좋게 보지 않는 편이며 네가 안녕을 묻지 말라고 대놓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를 원망하는 묘사는 딱히 없다.

  • 이주이: 같은 반 여자애. 혜주가 베트남 혼혈이고 전남친 태오와 가까이 지낸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함께 단체로 괴롭히고 있다. 당연히 혜주도 가만있지 않고 당당하게 주이의 잘못을 지적하고, 자신에게 시비를 걸며 막말을 퍼붓는 주이를 일방적으로 때리기까지 한다.[19] 이때문에 주이는 전남친인 태오에게도 질책을 듣고, 학교 선생님에게도 크게 혼나면서 반성문까지 쓰는 등, 매번 혜주에게 역으로 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인물들 중 대놓고 혜주와 가장 적대적인 사이. 다만 102화에서 주이에게 너도 잘 도와주라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잘 되면 서로 좋게 화해할 것으로 추정된다.[20]

  • 태오: 같은 반 친구이자 자신의 짝꿍. 태오는 혜주에게 호감이 있는지 주이가 괴롭힐 때마다 혜주를 변호해주며 잘 대해준다. 혜주도 태오에겐 이성적인 호감만 없을 뿐이지 친한 친구로 잘 지내는 중이다. 현재 은조를 제외하면 그나마 사이가 좋은 편에 속하는 인물.[21]

5.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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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자랑스러운 나의 엄마 아빠...

의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22]

구혜주

본작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

비록 출생 자체가 불륜의 결과물인데다 은조 모녀의 불행의 기폭제이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부모와는 달리 본인의 인성은 매우 좋은 편이다. 부모의 실체와 가정사의 진상을 알아차려도 그것을 부정하며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는 커녕[23][24] 그동안 자랑스러워 하였던 부모에게 직접 팩폭을 날리는 개념찬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혜주의 불쌍한 행적으로 인해 혜주가 너무 불쌍하다, 혜주네 부모는 불행해져도 혜주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등, 혜주를 동정하는 독자들이 매우 많은 상태다. 은조의 엄마인 희진은 남편에게 버림받은 삶에 지쳐 의욕을 잃었을 뿐이지 자식인 은조를 미워한 적이 없고, 은조 역시 자신의 엄마를 미워하긴 커녕 동정하며 아직도 애정을 가지고 대한다.[25] 하지만 혜주의 경우 은조와 달리 의지할 부모에게 깊은 혐오감을 가져버린 상태라서 은조와 달리 부모가 어떻게 해줄 수도 없다는 점에서 더욱 불행하다. 그나마 혜주의 부모가 죄책감을 가져 은조의 엄마와 혜주에게 사과한다면 가정이 회복될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그럴 가망이 안보인다는 점,[26] 온갖 고난을 겪으며 고독과 악의에 그나마 내성이 생긴 은조와 사랑과 달리 아직 주변에 쉽게 휩쓸리는 어린 나이에 은조의 복수를 위한 악의에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이 작품 최대 최악의 피해자라 할 만하다.

이복 언니와 더불어 친부의 악행으로 인해 개고생 하는 건 비슷하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은조는 친엄마인 희진이 이제서라도 정신을 차리면서 모녀 관계도 좋아지고, 주변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며[27], 든든한 정신적 조력자들(사랑이, 재민이, 은이 아주머니 등)과 함께 지내며 위안을 얻으면서 점점 오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혜주는 친부모가 알고보니 쌍으로 막장이기에 이제는 정신적으로 기댈 인물도 없고, 주변 친구들에게 자주 괴롭힘을 받는데다가, 그나마 사이가 괜찮은 인물인 짝꿍 태오도 혜주에게 실질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어린 아이인지라, 어찌보면 은조보다도 더욱 불행한 처지이다.

은조와 더불어 작중 최고의 인격자 중 하나. 부모와 무난하게 행복하게 살던 중 느닷없이 나타난 아빠의 전처 소생의 딸인 이복언니와 엮이면서 충격적인 진상을 알게되고, 이로 인해 부모를 불신하면서 본인도 불행해졌는데도 진상을 부정하거나 은조를 원망하기는 커녕 은조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는데다가, 이복 언니보다도 더 오랫동안 같이 지냈고 그동안 자랑스러워하던 부모에게 직접적으로 팩폭으로 일침을 하면서 나잇값을 못 하는 한심한 부모보다도 훨씬 어른스럽고 인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사랑이와 은조와 처음 대면했을 당시 가정사의 진상을 알려주기 전까진 서로 살갑게 대화도 나누었으나 비록 은조의 복수를 위해서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가정이 파탄내는 계기를 심어준 사랑이를 딱히 원망하는 묘사도 없다. 사랑이와 다시 만났을 때 오히려 반갑다며 먼저 인사를 할 정도.[28]

결국 과거 이복 언니처럼 똑같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버림받는 모습을 보여주어 혜주에 대한 동정을 날리는 독자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은조에게 문자로 전부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것으로 진짜 사과를 해야 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혜주가 미안해하냐는 반응도 많다.

다만 명백히 큰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자신을 만들어 사실상 은조를 불행하게 만든 인물 중 하나인 자신의 엄마를 여전히 사랑해주며 살갑게 대하는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이는 이복 언니인 구은조 또한 마찬가지.[29]

더 글로리에서 나오는 하예솔이라는 인물과 비슷하면서도 차이점이 있다. 예솔이의 경우에는 엄마쪽은 한 학생의 인생을 지옥처럼 만들었고 삼촌과 엄마가 낳은 아이[30]였고, 혜주의 경우에는 아빠엄마불륜을 저질러 전처이복언니를 버리고 현처[31]와 살게 되었다.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을 알게된 혜주와 예솔이 자신의 이들에게 적개심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또한 과거가 드러나진 이들때문에 주변 아이들과 지인들에게 지탄을 받았다.[32] 다행히 예솔이는 아빠와 유학을 가서 다시 시작하는 나름의 해피엔딩을 맞이 하게 되었고, 혜주의 경우에는 엄마가 개과천선을 하여 약간이나마 안정감을 얻게 되었다.


6. 어록[편집]


전 데요. 제가 구혜주인데요.


아빠!! 지금 뭐하는 거야!! 그런게 아니야!!

아빠야말로 뭐하는 거야!! 사랑 언니랑 은조 언니가 나 사고날뻔한거 구해 줬다고!!


가까이 오지 마! 더러워!!


그래서 은조 언니는 날 위해서 버린거야?


어.. 언니!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그냥 모든걸 대신해서 제가 사과할게요!

언니도 어렸잖아요. 언니도 어릴 때 알고 겪었잖아요! 그러니까 그래서 더 미안해요... 이제 안 것도 미안하고... 그냥 다 미안해요... 언니도 이만큼 아팠죠? 아니 더 아팠죠?


정말 고마워요 언니.


..엄마. 아빠랑 이혼 해.

엄마 사랑해. 그러니까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치만 너도 세상에서 하나야. 또 나타날거야. 태오만큼 좋아할 사람. 네가 더 소중해야지. 그만 좋아해.


없어요. 앞으로도 안 만들래요. 괴로우니까요.

언니. 엄마 아빠 이혼할 거에요. 제가 이혼하라고 했어요.



7. 여담[편집]


  • 공부를 딱히 잘하는 편은 아닌 듯. 정작 본인의 이복 언니는 시험에서 100점을 맞을 정도의 우등생이다.

  • 일단 은조와의 갈등을 푼 것과는 별개로 앞으로의 전망이 매우 불안한 상황. 부모가 불륜으로 본인을 가져 전처 가정을 불행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으로 큰 충격을 먹어 부모와 사이는 완전히 파탄났지, 결국 친부는 본인을 버리고 집을 나갔고 친모는 슬픔에 방에 처박힌 상태로 본인을 방치하기 시작한 상황이다. 그리고 혜주는 이미 주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있는데, 어떠한 경로든 부모에 대한 진실이 주변에 알려진다면 더욱 심한 괴롭힘을 받을 수 있는데다가 현재 혜주는 주변에 제대로 도와줄 사람이 없는 상황이다. 결국 113화에서 친부가 사랑이에게 뺨을 얻어맞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하필 본인도 바로 옆에 있었던 모습도 같이 찍혔고 주변 사람들 중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아져 심각하면 본인 또한 안 좋은 구설수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123화에서 친부의 불륜 진상도 뉴스에 올라오게 되면서 본인도 구설수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건 사실상 확정되었다.[33] 정말 최악의 경우에는 그동안 예상했던 것처럼 친구들에게 더욱 심하게 왕따 당하는 것은 물론, 반 친구들 중에서는 사실상 유일하게 자신의 편인 태오와의 관계도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 이복언니 은조와는 외모[34], 성격[35], 주변 인간관계[36] 등 여러 부분에서 정반대의 특성을 의외로 많이 가졌다.
[1] 의도인지는 불명이지만 이름이 "구해줘"와 비슷한 어감이다. 아이러니하게 이복언니의 이름은 "구원자"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다만 이쪽은 작가 피셜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2] 잠시 언급만 나왔다.[3] 은조의 복수 이야기[4] 같은반 여자애가 혜주에게 자리 번호를 이주이와 바꿔달라고 강요하자 맘대로 하라며 순순히 바꿔주는데, 오히려 여자애가 그런 혜주의 행동에 더 당황해한다.[5] 정작 혜주가 그렇게 자랑스러워 하는 부모님은 불륜으로 이뤄진 관계고, 혜주 본인조차 출생부터가 은조 모녀의 인생을 망가트리면서 태어났다.[6] 만일 아버지의 불륜으로 태어난 이복여동생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는다고 생각해보자. 만남 자체는 좋을지 몰라도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살며 사랑받는 건 여동생 쪽이다.[7] 하지만 주이의 전남친인 태오는 이미 주이와 헤어진 상태이고 혜주는 단순히 태오와 옆 짝꿍이여서 말 몇 마디 정도 주고받는 사이이다.[8] 이 때의 표정으로 인해 베댓 중에는 벌써부터 저러는데 혜주 사춘기 되면 부모가 어떤 취급 받을지 훤하다는 반응이 나왔다.[9] 마침 반성문 쓰던 중이던 주이가 그런 혜주를 보고 의아해한다.[10] 참고로 이유가 가관인 것이, 나중에 남편이 돌아와서 이 꼴을 보면 동정심이라도 생기게 일부러 전시 해 놓는다는 목적이다. 엄연히 치울 수 있는 체력은 있는데다가 일단 챙겨는 주어야 할 어린 자녀가 있음에도 오히려 방치한 채로 자기 감정만 우선시하는 추태를 보인다는 것에서부터 혜주 엄마의 인성은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다.[11] 어찌보면 남의 행복을 빼앗아 그동안 잘 살아왔던 대가로 아무리 잘 일어서려고 다짐한다해도 그 원흉인 혜주의 부모가 마음을 고쳐 반성하지 않는 이상 혜주의 이런 행동들도 전부 부질없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12] 사랑이가 구도준을 때리기 전, 구도준이 은조에게 다짜고짜 뺨을 때리며 막말을 한 것[13] 자세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엄마가 반차를 쓰고 일찍 집에 돌아왔을 때 이미 집에 있던데다가 엄마에게 힘들지?라고 한 것을 보면, 엄마가 회사에서 포스트잇 테러를 받은 것 처럼 본인도 학교에서 포스트잇 테러를 받거나 따돌림을 심하게 받아 조퇴를 하고 돌아왔을 가능성이 있다.[14] 이에 대해선 비록 불륜남녀는 욕해도 자식까지 저렇게 욕하는 건 선을 넘었다고 하는 독자들의 반응도 꽤 있다.[15] 즉, 이제 그만 태오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의미다.[16] 주이의 집착이 착한 태오까지 질리게 한 걸 보면 재민이가 누굴 좋아하는지 알게 되기라도 하는 날에는... 다만 한때 연애 상대이던 태오 때와는 달리 재민이에 대해서는 일단 연예인 덕질 하는 것에 더 가까운 편인지라 재민이가 은조를 좋아하는 것을 알더라도 의외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설령 그렇다 쳐도 겨우 초등학생이 고작 그런 이유로 고등학생한테 개기는 일은 상식적으로 상상하기 힘든 일이기도 하고...[17] 희진 입장에서 보면 혜주는 전남편이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한 결정적인 원인이자, 더나아가 남편과 놀아나고 자신의 인생을 망친 불륜녀가 낳은 사생아다.[18] 차이점이라면 태오는 주이와 이미 오래 전에 헤어진 상태이고, 인성도 좋아서 이성적인 호감만 없을 뿐이지 혜주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하지만 구도준은 과거 일방적으로 처자식을 내팽개치고 불륜을 저지르다가 혜주까지 임신시키고, 이에 희진과 이혼하고 혜주의 엄마와 재혼한 뒤 현재까지 뻔뻔하게 잘 살아왔다. 결국 그로 인한 자업자득으로 딸 혜주에게 과거의 불륜이 모두 들통나 경멸받고, 현처인 혜주의 엄마와의 사이마저 박살나면서 가정이 파탄난다. 당연히 희진과 은조 모녀에겐 사람 취급도 못 받는 건 덤.[19] 다만 이때 당시 혜주는 자신의 부모에 대한 진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는데, 하필이면 주이가 또 잘난 너희 아빠한테 이를 거냐는 막말을 퍼붓자 완전히 폭발해버린 것이다.[20] 하지만 주이가 혜주를 괴롭혔던 전적들을 생각하면 주이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거나 사과하지않는 한 혜주에게 한 짓은 결코 용납될 수가 없다. 그나마 혜주가 착해서 조용히 넘어간거지 그동안 주이가 혜주에게 가한 괴롭힘들은 당장 학폭위가 열려도 할말이 없는 수준이다. 실제로 주이는 혜주와 관련된 일로 학교 선생님에게까지 불려가 여러번 질책을 받고 반성문까지 쓴바 있다.[21] 다만 현실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륜 부부의 자녀에게 큰 거부감을 느낀다는 걸 생각하면, 태오도 만약 혜주의 가정사를 알게 되면 은조 급으로 인성이 좋은게 아닌 이상 거부감을 느낄 수는 있다. 사실 이건 인성이 좋고 나쁨과 상관없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은조가 너무 지나치게 착한 것도 있고.[22] 사실 혜주 입장에서는 느닷없이 찾아온 이복 언니이복 언니의 친구 때문에 몰랐던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았고 그로 인해 아빠는 자신을 두고 떠났고 엄마는 자길 방치하게 되는 결과를 마주하게 되었다.[23] 은조에게 직접 진상을 듣기 전에는 사랑이가 한 말이 거짓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혜주의 이런 태도는 오랫동안 부모님과 행복하게 살던 어린 아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진실을 생판 남에게 갑작스럽게 듣게 된 상황인지라,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할 만했고 이마저도 은조에게 모든 진상을 들은 뒤 완전히 그만뒀다.[24] 정작 혜주의 부모는 정반대로 자신들의 가정이 파탄난 책임을 은조 모녀에게 전가하는 등, 초등학생인 딸보다도 파렴치한 모습을 보여준다.[25] 이렇게 비록 한때는 파탄났지만 심각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위로할 정도로 강한 은조 모녀의 애정은, 희진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정신차린 이후 은조와 관계를 다시 회복하는 원동력이 된다.[26] 그러나 엄마가 희진을 직접 만나 사연을 듣고 반성하면서 희진에게 사과도 하긴 했으니 그나마 어느정도는 나아진 셈.[27] 은조는 학교에서 외톨이처럼 조용히 지내긴 해도 사랑이 외의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에서도 그렇고, 혜주처럼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다는 언급과 묘사는 없다.[28] 물론 즉시 사랑이의 냉정한 반응을 듣고 뻘쭘해 한다.[29] 그러나 여기엔 어느정도 반론이 없지 않은데, 오랫동안 변명의 여지 없이 방치당한 은조와 달리 10년 이상 부모와 함께 화목하게 살아왔던 세월이 있는데다가, 아빠는 일방적인 변심으로 스스로 자신의 가정을 파탄냈지만 엄마는 비록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도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려 하는 면을 보이고는 있다. 그리고 혜주가 아직 부모의 보호가 필요한 초등학생인데다가 부모 외에 도와줄 가까운 어른이 없다는 것이 암시된 만큼 비록 나쁜 사람이지만 그나마 자신의 가장 가까운 보호자인 엄마에게 애정을 주는 것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30] 예솔이는 그런 것에 모르는 눈치였으나 전재준의 색약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31] 현재 아빠는 현처와 자신마저 버리고 혼자 다른곳에서 살고 있다.[32] 예솔이의 경우에는 학교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수근거림으로 인해 친구와 손절을 당했으며, 혜주는 학교 아이들의 뒷담화 및 엄마의 직장 동료들에게 간접적으로 모욕을 당했다.[33] 더군다나 혜주 성격상 진상을 숨기거나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그대로 사실을 밝히거나 순순히 인정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불안한 상황이 되었다. 애초에 본인부터가 불륜의 씨앗인 동시에 이 사태까지 오게 만들어버린 원인 중 하나인데 혜주의 착한 성격을 잘 아는 독자들이야 그나마 혜주를 동정하기라도 하지, 혜주에 대해 모를 작중 제3자들은 혜주까지 맹비난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에 이전까지만 했어도 혜주 엄마와 나름 친하게 지내던 직장 동료들도 진상을 알자마자 혜주 엄마는 물론, 애꿎은 혜주까지도 조롱한 것을 보면 다른 사람들의 반응은 안 봐도 뻔하다.[34] 어두운 피부에 단발머리(혜주) ↔ 하얀 피부에 긴 장발(은조)[35] 밝고 활기찬 성격의 혜주 ↔ 어둡고 조용한 성격의 은조[36] 부모는 인성이 막장이며 본인은 주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혜주 ↔ 주변 친구들과도 친하게 잘 지내는 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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