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탄랑

덤프버전 :

고사성어






삼킬
이리


1. 겉뜻[편집]


호랑이를 이용하여 늑대를 잡는다.


2. 상세[편집]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유명한 계책.

유비에게 서주 태수를 주어 유비와 여포사이를 멀어지게 하려는 계책[1]이 실패 하자 순욱이 그 다음 계책으로 생각한 것으로, 원술에게 유비가 공격을 준비 하고 있다는 거짓 정보를 흘린 후 유비에게 어명으로 황제를 자칭한 원술의 토벌을 명하여 유비와 원술사이에 전투가 일어나게 한 뒤 그 사이 여포서주를 공격하여 차지하게 만든다.

원술에 출정하기에 앞서 유비서주를 비우는 것을 염려하여 아우인 장비를 남겨두지만 술을 좋아하는 장비가 염려되어 3가지 금령을 내리고 출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이 된 장비여포에게 서주를 뺏기게 된다.

정사에는 이호경식이나 구호탄랑같은 단어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유비가 원술과 싸우는 사이 여포가 서주를 차지한 건 역사대로지만, 그게 순욱의 계략이었다는 건 사서에 적혀있지 않다.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사용가능한 계략으로 자주 등장하는데, 적세력의 태수를 부추겨 독립을 하게 한다.

삼국전투기에서의 묘사는 이렇다. 유비와 관우가 원정을 나가고, 서주를 지키던 장비는 손건과 와인[2]을 마시는데, 와인으로 병나발을 불다가 섬세한 디켄딩을 보여주는 등 와인에 조예가 깊은건지 아닌건지 종잡을 수 없는 모습으로 손건을 황당하게 만든다. 이 때 조표가 덤벼들자 순삭하지만, 여포에 장료, 장패, 고순 같은 전쟁 전문가들까지 덤벼들어 수적 열세에 몰리자 손건과 함께 겨우 포위망을 뚫고 도망친다. 연의에 나온 유비가 술을 금했다거나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됐다거나 하는 부분은 생락하고, 단순히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도망친 것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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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호경식지계, 두 호랑이 사이에 먹이를 주는 것으로 두 호랑이가 서로 싸우게 만드는 계략인데, 여기서는 유비와 여포를 호랑이로, 서주 태수 자리를 먹이로 비유하면서 실행했다.[2] 깔리나 까베르네 소비뇽이다. 물건이 인물소개부분에 등장한 유일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