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멸망/사례/위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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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2.1. 취약 국가 지수
2.2. 위험군 목록의 작성 지침
3. 위험군 목록
3.1. 아프리카
3.2. 아시아
3.3. 기타 대륙
3.3.1. (북미) 아이티★○×
3.3.2. (남미) 베네수엘라★◎
3.3.3. (오세아니아) 나우루


1. 개요[편집]


국가의 멸망을 초래할 위기를 겪고 있거나 이에 준하는 각종 문제점으로 그 정도가 심각한 국가를 다룬 문서.


2. 내용[편집]



2.1. 취약 국가 지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취약국가지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국제전문지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와 싱크탱크인 평화기금은 취약국가지수(Fragile States Index, FSI)를 개발하여 2005년 이후 매년 출간한다. 2013년까지의 명칭은 실패국가지수(Failed States Index)였으나 2014년부터 본 명칭으로 바뀌었다.

파일:취약국가지수 2021.svg
2021년 취약국가지수 지도
푸른색으로 갈수록 안정적이며 붉은색으로 갈수록 취약하다.
3가지 분류로 구성했고, '사회'(인구압력증대, 특정 그룹에의 핍박, 대규모 난민의 발생, 두뇌의 유출)와 '경제'(계층간의 경제적 불평등, 경제 상황의 악화), '정치'(정권의 약한 정당성, 지속적인 공공서비스의 악화, 대규모 인권 침해 상황, 보안기관의 대두, 파벌화된 엘리트 계층의 대두, 대외관계 불안정)의 총 12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최고점은 120점으로 높을수록 국가가 취약하다. 90점 이상은 위험, 90~60을 경고, 60~30을 안정, 30점 미만을 지속가능으로 구분한다. 평가 항목이 국가 멸망/원인/목록과 비슷하다.

2014년에는 순위에서 1위는 남수단으로 120점 만점에 112.9점의 고득점을 올렸다. 12개 중 7개의 평가항목에서 만점 10.0이나 그 직전인 9.9를 부여받았으며, 단 3개의 항목에서만 9점 이하의 점수를 얻었다.[1] 남수단부터 소말리아,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이라크 등 총 34개국이 '위험'으로 분류한 국가이며 주로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의 분쟁지역에 있다.

178위(=저득점 1위)는 핀란드로 18.7점이다. 이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가 있으며, '지속가능'으로 분류한 국가는 상기 12개국으로 끝이다. 이런 국가들은 거의 북유럽 및 오세아니아에 있다.

대한민국,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대다수의 선진국은 이들 안정권 국가의 바로 위 순위인 30~50점 사이에 있는데, 2020년 기준 점수는 한국의 경우 32점으로 159위(저득점 20위), 일본은 32.3점으로 158위(저득점 21위), 미국은 38.3점으로 149위(저득점 29위)다.

실패국가지수 2005~2011 기간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그 노인네가 부임한 뒤의 이탈리아나 경제위기의 여파로 경제에 치명타를 입고 극심한 혼란상태에 빠진 그리스, 내전으로 오른 리비아[2], 시리아, 말리 등을 빼면 대체로 순위가 일정한 편이다.

북한은 최근 들어 점수가 조금 떨어졌는데, 높은 경고 등급으로 현재 30위권 초반이며, 점수는 89.1점으로 32위(저득점 146위)이다. 이는 북한의 극한 빈곤 및 세계 최악의 독재정치와 그를 정당화시키는 체제, 연이은 도발 등의 문제가 있으나, 2021년까지의 북한 내 별다른 급변사태는 없고 취약국가지수는 소말리아 같은 무정부 상태에 독재자나 폭군의 철권통치보다 더 높은 점수를 매기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그에 반해 대한민국의 경우 일본, 미국, 영국보다 나은 순위인 178개국중 159위(순위가 낮을수록 긍정적)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상당히 성공한 사례로, 대외적인 기준에서도 아주 안정적인 나라임이 드러난다. 인구 구성의 압박, 유랑민과 난민, 집단간의 갈등, 경제발전의 불균형, 빈곤과 경제침체, 공공 서비스의 공급, 치안 유지 등의 항목에서 점수가 매우 긍정적이며, 인력 유출이나 외부의 간섭 부문 점수도 이전보다 많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3]

160~170위권의 안정권은 호주, 캐나다선진국 중에서도 인구가 매우 적은 국가들만 들어가며 특히 170위권의 극히 안정된 국가군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북유럽 국가들의 몫이다. 이들 안정권 국가의 공통점은 사회복지제도의 정착을 통하여 경제적 불균형을 꽤 해소했고,[4] 분쟁지역과는 동떨어진 곳이어서 극히 안전하다는 것이다.


2.2. 위험군 목록의 작성 지침[편집]


  • 대륙별로 먼저 나누어서, 그 안에서는 건국된 순서대로 적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역사적 관련성이나 파급성을 인정하면 나란히, 또는 그 상호 연관성이 밀접하면 더해서 서술할 수 있다.
  • 기준은 멸망하지 않은 나라로서, 취약국가지수 90점 이상이어야 한다.
    • 미승인국 및 취약국가지수가 산정되지 않은 소규모 국가[5]의 경우에도 위험한 나라들이 들어간다.
    • 이미 멸망한 국가는 국가 멸망/사례에 작성한다.
  • 각 항목에는 반드시 그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세부적인 내용이 있어야 한다. 다만 사례들의 세부적인 내용(사실관계, 인물평가등)에는 오류가 있거나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관련 서적이나 논문을 통해 얻는것을 권한다.

표기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식별 기호
(☆) 국가 멸망의 원인은 10개 미만이지만 사회의 붕괴 양상이 전형적인 국가
(★) 멸망 당시 10개 이상의 국가 멸망의 원인에 복합적으로 해당하거나 해당하였던 국가
(◆) 국가 멸망의 원인이 5개 부문 모두에 걸쳐있는 그랜드슬램에 해당하거나 해당하였던 국가
(◎) 현재 독재자가 집권 중인 국가.
(○) 과거에 독재자가 존재했었으며 현재 물러났지만, 그 여파가 남은 국가
(×) 무정부 상태
(🎎) 사실상 괴뢰국인 경우.
(⑩) 취약국가지수가 100점 이상 110점 미만인 국가
(⑪) 취약국가지수가 110점 이상인 국가


3. 위험군 목록[편집]


대륙별 → 건국년도 순


3.1. 아프리카[편집]


사실 여기 나와있는 국가들이 전부는 아니다. 2022년 기준 취약국가지수가 99.6점인 기니나 96점인 카메룬, 95.4점인 부룬디, 94.3점인 모잠비크등 상황이 좋지 않은 국가들이 많다.

3.1.1. 나이지리아★◆○[편집]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원인
전쟁
보코 하람과 남부의 내전
내란
국가를 샤리아화 하려는 보코 하람
끊임없는 쿠데타
내정
극단주의 세력의 만연 (보코 하람)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국론의 관리 실패
다양한 민족과 종교의 관리 실패
여성과 아동을 심각하게 탄압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공황
비참한 성장률
바닥을 드러낸 국고
재해
장기적인 환경 악화
결과
진행중
소요(쿠테타)

나이지리아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으로써 생산량이 많은데다 석유라는 지하 자원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내부 문제가 심각하다. 2020년 취약 국가 지수 수치에는 14위(...)로 30위의 북한보다 낮은 수치다.

북부에는 IS와 맞먹는 테러단체 보코하람이 설치고 있으며, 이들은 남부의 기독교를 없애고 샤리아화를 하기 위해 끊임없는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기독교를 모두 박멸하겠다고 교회, 은행, 학교 등을 습격해 애꿎은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있다.

보코 하람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정부군도 문제인데, 여성들과 노인 등을 상대로 성폭행을 빈번하게 저지르고 있다. 심지어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아 아기를 낳게 하고 파는 행위가 발각된 적도 있다. 상세한 내용은 아기공장 참고.

설상가상으로 나이지리아의 여성들은 아이를 많이 낳아 나이지리아의 인구는 많지만, 정작 그 인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나이지리아의 경제 성장률은 저조하며, 이로 인한 빈부격차와 실업률이 심각하다. 석유 수출로 번 돈은 인프라 확충으로 투자되지 못하고 여기에 인구 폭증까지 겹쳐서 사회 전반에 인프라가 매우 낙후되어 있어서 풍부한 노동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3.1.2. 아프리카의 뿔 (지부티 제외)[편집]



이탈리아와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6] 아프리카의 뿔은 독립 이후에도 삶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도리어 자신들끼리 국경과 민족 분쟁을 하면서 최빈국으로 내려 앉았고, 모두 취약국가 지수 하위권을 벗어나질 못한다.


3.1.2.1. 소말리아★◆○×⑪[편집]

파일:소말리아 국기.svg
소말리아 연방 공화국의 국기

원인
전쟁
역량을 초월하는 전쟁 개전(오가덴 전쟁, 소말리아 내전)
내란
정변
내정
정부의 부재
극단주의 세력의 만연 (알샤바브)
실패로 돌아간 개혁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막장인 지도자 (시아드 바레)
다양한 민족과 종교의 관리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
공황
국가 경제의 파탄
바닥을 드러낸 국고
재해
장기적인 환경 악화
결과
진행중
소요(분리독립)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27px-Somalia_map_states_regions_districts.png

위는 소말리아의 현 상황 지도. 파란색이 소말리아 과도정부, 노란색이 소말릴란드, 암녹색이 알샤바브, 회색이 중립지역, 깃발 꽂힌 곳은 UN 평화유지군 주둔지다.

막장국가의 대명사로 꼽히며, 실제로 육지는 무제한 배틀그라운드, 바다는 원피스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상황. 가장 오랫동안 취약국가지수 1위에 군림한거에 더해 취약국가지수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국가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의 주인공이니 말 다한셈이다. 흔히들 시리아처럼 내전 이후로 소말리아가 막장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내전 이전 정부가 존재하던 시절에도 이미 상황이 좋지 않았다. 모가디슈 전투의 발단 부분에 설명된 바레 정권의 서술과 오가덴 전쟁 참고. 다만 내전으로 소말리아가 이전 독재정부 시절보다 더한 헬게이트로 바뀐 것은 사실이다.

이쪽은 독재정권의 폭압적인 통치에 반발한 여러 무장세력들이 연합하여 정부를 전복시킨 후 자기들도 분열하여 총질하는 바람에 새 정부를 세우지 못했고, 덕분에 한동안 중앙정부 자체가 없으니 공권력 자체가 사라져 치안 유지 따위는 꿈도 못 꾸는 상태가 되었다. 늦게나마 과도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공권력이 자국에도 뻗치지 못해서[7] 부족단위 국가인 7~8지역으로 나뉘었다. 이들 중 소말릴란드는 자치권만을 요구한 타 국가들과 다르게 아예 독립국 선포를 해버렸다.

소말릴란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미승인국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주권국가인 소말리아보다는 전체적으로 안정돼있어[8] 치안 상태가 본국인 소말리아보다 양호하다. 내전이 절정에 달한 시기에는 온 국토에 군벌들이 난립하며 힘 없고 돈이 없는 시민들을 쥐어 짜기에 이를 견디지 못한 수많은 소말리아인들이 난민이 되어 나라를 떠나거나 해적이 되는 형편이었다. 그나마 부유한 사람들도 치안을 유지하는 소말릴란드푼틀란드나 돈이 많다면 모가디슈의 부촌이나 보다 안전한 해외로 떠난다. 하지만 이조차 손가락 갯수 만한데, 소말리아에서 부유한 이들이 자신의 돈벌이 지역에서 절대 빠져나갈 리가 없다.

이후 에티오피아군이 2006년에 치안 유지와 ICU 공격을 목표로 소말리아에 들어왔는데 일단 ICU를 밀어내는 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3년 만에 철수했다.[9][10] 소말리아에서 입양되거나 멀리 이민을 간 뒤 성인이 된 사람들이 자신들의 고향인 소말리아에 가자마자, 멘붕이 오고 어쩌면 자기도 저리 살았으리라는 것에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그나마 최근 들어서는 알 샤바브와 알 카에다가 이전보다 약화되고 과도정부의 힘이 뻗치는 지역이 늘어나고, 중부 푼틀란드 지역도 과도정부에 자치구 선언을 하고 민주화 및 치안 유지, 해제 관계 단절 등에 성공하여 단숨에 경제력이 높아지고 교육률도 높아지는 등 예전보다는 나아지는 모습이니 다행이라면 다행. 하지만 긴 소말리아 국토의 일부 중간 지역만 안정을 찾았을 뿐, 중간중간의 위험 지역은 오히려 세가 늘어서 아직 전체적인 치안 상황은 이전과 별 다를게 없다.


3.1.2.2. 에리트레아☆◎[편집]

파일:에리트레아 국기.svg
에리트레아의 국기

원인
전쟁
에티오피아-에리트리아 전쟁
내란
없음
내정
막장인 지도자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국민 대다수에 대한 심각한 감시와 탄압
지배층에서 만연한 부패
국가경제 관리의 총체적 실패
병영국가화와 군국주의화
부패한 특권층의 권력·재력 독점
공황
국가 경제의 파탄
바닥을 드러낸 국고
결과
진행중
소요(특권화, 악습화, 이탈)

이 나라는 별명부터가 아프리카의 북한이니 말 다했다. 에티오피아로부터의 독립운동을 주도하다가 독재자로 타락한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의 집권 하에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학정과 빈곤 속에서 살고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 IMF가 추산한 에리트레아의 1인당 GDP는 시리아, 예멘보다도 훨씬 낮고 북한, 아프가니스탄과도 별다른 차이가 없는 646$에 불과하다. 에리트레아에 독립적인 언론은 존재하지 않고, 구색정당조차 없이 오직 민주정의인민전선 하나의 당만 합법 정당으로 활동할 수 있는 데다가, 2003년 이래로 20년간 명목상의 선거조차 전혀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아페웨르키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외딴 사막에 있는 수용소에 끌려가고 있다.[11]

게다가 2022년 기준으로도 에리트레아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10명 중 1명도 안 되는 데다가(6.8%) 해외 여행도 아닌 국내 여행을 하려고 해도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18~50세 사이의 국민들은 성별 관계없이 1주일 중 6일 동안 하루 12시간씩의 막노동만 하는 군대에 말만 1년 6개월 복무지 실제로는 평균 6년 동안 복무해야 한다고 하니 이쯤이면 지도자에 대한 우상화만 없을 뿐이지 북한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이런 지옥과도 같은 고국을 탈출하려는 난민들을 국경에서 사살하거나 자국의 인권 탄압을 서방권과 망명자들의 날조라고 우기는 것 역시 북한과 판박이다. 얼마나 해외로 도피하는 국민들이 많은지 인구수 대비 난민 비율도 세계 1위나 되는 데다가 유럽 난민 사태를 겪은 유럽인들도 에리트레아인 난민만큼은 사실상 삶이 전쟁이라며 시리아 난민과 함께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할 정도니 말 다한 셈이다.

게다가 에리트레아는 국경을 놓고 과거의 식민지배국이던 에티오피아와 분쟁을 벌이고 있으니, 에리트레아가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으며, 더구나 나라에 구리, 금, 화강암, 대리석, 탄산칼륨과 같은 방대한 양의 자원이 매장되어 있는데 아페웨르키의 학정 때문에 대부분이 미채굴 상태로 남아 있어 경제 발전은 요원하기만 하다.

3.1.2.3. 에티오피아★◎⑩[편집]

파일:에티오피아 국기.svg
에티오피아의 국기

원인
전쟁
오가덴 전쟁, 티그라이 전쟁
내정
극단주의 세력의 만연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막장인 지도자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 멜레스 제나위)
국경 갈등, 분쟁
공황
국가 경제의 파탄
바닥을 드러낸 국고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기근
재해
장기적인 환경 악화
결과
진행중
소요

한때 열강이었던 이탈리아에게 굴욕을 안겨주고 6.25 전쟁대한민국을 도운 에티오피아는 자국에서 많은 문제를 겪었다. 인구는 증가하는데 사막화로 경작지는 감소하고, 에리트리아의 독립 문제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 결국 내륙국이 되질 않나, 과거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소말리아와 국경으로 뜨질 않나, 군데군데에서 시위쿠데타로 인하여 정권이 위협을 받고 있었다.

그나마 위의 두 국가들과 비교하면 에티오피아는 천국일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소말리아가 내전으로 완전한 무정부 상태에 빠질 때 놀라운 성장률과 함께 치안도 개선되고 있고, 민주주의를 도입한 데다, 관광 요소도 많이 늘리는 등 노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좋은 쪽으로 흘러가면 에티오피아는 2030년 정도에 최빈국을 벗어날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2020년부터 내전이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를 낳았고 현재도 내전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상자는 물론 정부군과 반군 양 측의 전쟁범죄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정치 문제를 심각하게 겪고 있는 나라다.[12] 거기에 가난하여 국민들 대부분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 지리적으로 온대 고산지대는 인프라 건설 유지에 불편하고 저지대는 반사막 기후라서 충분한 투자가 없으면 개발이 불리한 것은 매한가지이다. 에티오피아가 제정 시절에는 건실한 나라였다가 혁명 이후 막장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사실 이미 에티오피아는 하일레 셀라시에가 집권한 에티오피아 제국 시절부터 기근이 종종 발생하고 근대화는 황실이 있는 수도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며 부족들이 지방의 실권을 가진 봉건제 국가였다. 한마디로 에티오피아는 인구 대다수가 농민이던 상황에서 인구만 급속히 증가하면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3.1.3. 부르키나파소☆◎[편집]


파일:부르키나파소 국기.svg
부르키나파소의 국기

원인
내란
2022년 부르키나파소 쿠데타
내정
극단주의 세력의 만연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등의 급진 이슬람교 무장 세력)

공황
국가 경제의 파탄
불안정한 치안
재해


사실 부르키나파소는 토마 상카라라는 탁월한 지도자 아래 아프리카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선진국이 될 기회가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상카라가 절친이던 블레즈 콩파오레의 손으로 암살당한 이후로 아프리카의 흔한 파탄국가로 전락해갔다.

과거에는 북부지역을 빼면 치안이 굉장히 좋았으나 2015년부터 ISIL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급진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치안 위협을 받았으며, 교회에서 기독교인이 사망하는 등의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도 잦아졌으며, 이후 2022년에 군사 쿠데타가 발발하였다. 자세한 것은 2022년 부르키나파소 쿠데타 문서를 참조.


3.1.4. 콩고민주공화국(자이르)★◆○⑩[편집]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svg
콩고민주공화국의 국기

파일:자이르 국기.svg
과거 자이르 시절의 국기

원인
전쟁
외세의 개입
내전
내란
정변
내정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실패로 돌아간 개혁
막장인 지도자 (모부투 세세 세코, 로랑 데지레 카빌라, 조제프 카빌라)
다양한 민족과 종교의 관리 실패
국론의 관리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공황
국가 경제의 파탄
바닥을 드러낸 국고
자원의 저주
재해
장기적인 환경 악화
초강력 범유행전염병 (에볼라, 에이즈)
결과
진행중
소요(쿠테타, 봉기)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서도 독보적으로 넒은 영토와 엄청난 양의 지하자원[13]을 가지고 있는 자원부국이다. 이렇게 써놓으면 자원의 축복을 받은 나라들 중 하나로 보이겠으나... 그 광물들이 이 국가에 축복을 가져다 줬으면 이 항목에 올라왔을 리가 없다.

벨기에의 식민지에서 독립한지 얼마 못 가서 정부 내에서 카사부부 대통령(친미파)과 루뭄바 총리(친소파)의 관계가 극도로 안 좋아지고, 벨기에가 카탕가 주 총리 촘베를 지원하여 독립을 선포하며 내전으로 돌입했다. 이후 모부투 국방장관이 카사부부의 지원을 업고 루뭄바를 내쫓고 정권을 카사부부에게 이양하고, 정부와 촘베가 화해하며 일단락되는 듯 하였으나 카사부부 대통령이 촘베에게 정권을 이양하자 모부투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엎어버리고 자신이 지도자가 되었다. (이때 모부투가 국가 명칭을 자이르로 바꿨다.) 이후 한동안 내전은 없었으나 모부투는 폭압적인 독재정치를 펼치며 미국의 지원금을 착복하는 등 막장 지도자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고, 당연히 나라의 발전 따윈 없었다.[14] 모부투가 얼마나 착복을 해댔냐고 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 받던 총 원조액의 절반 가량을 혼자서 받아왔음에도 모부투가 집권할 동안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1.4%에도 미치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웃 르완다에서 내전이 터지며 자이르에도 다시 내전이 터졌다.(1차 콩고 전쟁) 르완다 내전에서 패퇴한 후투족 민병대들은 난민들과 섞여 자이르로 도망쳐서 르완다에 계속 공격을 가하였고, 르완다 역시 그걸 빌미로 자이르를 공격하고 자이르 내 투치족을 무장시켜 반군을 조직하여 자이르에 혼란을 초래했다. 이후 자이르 내 투치족 반군 vs 자이르 정부군+후투족의 양상으로 내전이 계속되다 결국 우간다와 르완다의 지원을 받은 투치족 진영이 승리하여 정권을 잡아(국명도 이때 콩고민주공화국으로 회귀) 1차 콩고 전쟁이 종결되었다.

그러나 투치족이 승리하고 카빌라 정권이 세워진 뒤에 르완다와 우간다가 자국의 이득(광물자원 취득+콩고의 불안정화로 자국 안정화)을 노리고 반군을 재조직시켜 콩고는 이번에는 국제전을 벌였다. 국력면에서는 콩고가 우세했으나 워낙 오랜 내전으로 군대가 막장이라 임진왜란 개전 당시 조선군처럼 탈탈 털리기를 반복. 일시적으로 수도 킨샤사에 전기를 공급하는 수력 발전소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하는 등 상황이 극단적으로 나빠지자 정부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앙골라, 차드, 짐바브웨, 나미비아, 리비아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개입하고 수단 역시 반군편으로 개입하여 말이 내전이지 사실상 아프리카 대전 수준으로 규모가 커진 상태로 전쟁이 지속되었다. 이후 평화 협정이 체결되었으나 개입한 나라들은 발을 빼지 않았고, 반군들은 분열하여 자기들끼리도 내전을 벌이고, 반군/정부군 진영과 관계없이 자기 지역을 지키려는 민병대나 광물 밀수출로 개인적인 이득을 노리는 민병대/지역 군벌(일명 "마이마이")들이 난립하여 더욱더 혼란의 수렁에 빠졌다.(2차 콩고 전쟁)

그나마 2006년 카빌라의 아들이 정권을 잡고 다당제 민주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자 반군 입장에서는 반군 조직 대신 당을 조직하면 되니 정부와 평화 협정을 맺으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군대를 철수시켰지만 동부 지역은 1차 내전 당시의 후투족 민병대와 친르완다 반군이 여전하여 무법천지로 가고 있고, 위에서 말한 마이마이들은 여전히 광물을 캐서 돈을 벌며 인권과 자연환경을 박살내고 있고, 북동부 지역에서는 토착종족인 헤마족과 렌두족 간에 격렬한 충돌이 발생하여 6만명이 죽었고, 서북부 동고 지역에서도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2007년에는 대통령과 부통령 사이에 무력 충돌이 있는 등 전쟁 종결이라는 말이 정말 무색한 상황이다. 결국 2012년에 들어 동부 지역이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에 완전히 넘어가며 내전이 재발했다.

경제 역시 나아질 기미를 안보이며, 정부의 부정부패도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에볼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리고 대통령도 당초 약속과는 달리 독재로 가고 있으며 사법 체계도 사실상 정권에 유리한 쪽으로 돌아가면서 거의 붕괴됐다.[15] 르완다는 개입을 멈추지 않고, 또한 앞에서 설명한 것을 보면 콩고가 나아지는 것을 바라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정말 희망이 안 보이는 암울한 상황이다.


3.1.5. 짐바브웨☆◎[편집]


파일:짐바브웨 국기.svg
짐바브웨 공화국의 국기

파일:attachment/zwr100billion.jpg
1000억 짐바브웨 달러 지폐. 하지만 1000억 달러로 고작 달걀 3개밖에 못 산다.
원인
전쟁
없음
내란
쿠데타
내정
막장인 지도자 (로버트 무가베, 이언 스미스)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국민 대부분을 심각하게 탄압
실패로 돌아간 개혁
공황
국가 경제의 파탄
바닥을 드러낸 국고
살인적인 초인플레이션
재해

결과
진행중
소요(쿠테타)

짐바브웨는 소말리아,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독립한 아프리카 다른 나라들처럼 참혹한 내전을 겪진 않았지만, 독재자의 삽질 하나하나가 워낙 강렬하다 보니 나라가 개판이 된 경우이다. 우선 이언 스미스의 로디지아 백인 정권 시절 로디지아아파르트헤이트라는 흑백 분리, 차별 정책으로 악명이 높았던 이웃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정권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정권을 쥔 소수 백인들이 국민 대다수의 흑인들을 홀대, 억압하는 등 오십보백보인 수준이었고, 결국 남아공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왕따 국가로 전락하고 지속되는 흑인들의 저항으로 백인들이 정권을 잃고 백인 정권 시기 흑인 저항 운동을 펼치던 흑인 지도자 로버트 무가베가 대통령이 되었다. 여기까지만 보자면 만델라해피 엔딩같지만... 문제는 무가베가 한때에는 김정일도 능가한다는 평까지 받을 정도로 극악무도한 독재자되면서 오히려 백인 정권 시절보다 더 답이 없는 상태로 추락했다는 것.

백인들을 용서하고 포용했던 만델라의 남아공과 다르게 무가베의 짐바브웨는 백인들을 토지 반강제 몰수 등의 방법으로 몰아부쳤고 그 결과 농업 관련한 인프라 같은 기초적인 것조차 제대로 인수인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인들이 탈주한다. 한 때 아프리카의 빵바구니로 불리던 비옥한 짐바브웨는 백인 농장주들이 추방당한 이후 생산성 높은 농장들이 흑인 농민들이 자급자족 옥수수 농사를 짓는 작은 농장들로 쪼개지고 수많은 농기계들이 버려지고, 그렇다고 제조업이나 2차 산업이 발전한 것도 아니라서 걷잡을 수 없이 몰락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가 바로 역사에 길이남은 초인플레이션이다. 2017년 11월에 일어난 쿠데타는 보통의 쿠데타가 재앙이어야 하거늘 짐바브웨의 막장적인 상황때문에 오히려 축복으로 보일 정도.

결국 무가베는 군부 쿠테타로 인해서 퇴진하게 되고 후임 대통령에 에머슨 음낭가과가 차지함으로서 한 시름 돌리게 되었으며, 이후 114점을 자랑하던 충격적인 취약국가지수가 90점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무가베가 남긴 경제적 실정의 여파와 에머슨 음낭기과도 무가베가 저지른 실정을 제대로 수습하지도 못하며 그 자신이 무가베에게 지지않는 실정을 저지르고 있어 나라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1.6. 니제르★◆◎[편집]


파일:니제르 국기.svg
니제르의 국기

원인
전쟁
보코 하람과의 전쟁
내란
봉기
정변
내정
막장인 지도자(세이니 쿤체)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
극단주의 세력의 만연 (보코 하람, 알 카에다)
지배층에서 만연한 부패
다양한 민족 및 종교의 관리실패
심각하게 낮은 인간개발지수
실패로 돌아간 개혁
공황
국가 경제의 파탄
바닥을 드러낸 국고
자원의 저주
재해
장기적인 환경 악화(사막화, 사헬)
결과
진행중
소요(정변, 봉기, 이탈)
니제르는 과거에는 치안만큼은 가장 안전한 국가였지만, 지금은 아프리카 테러조직의 교차로가 돼 막장인 치안과 함께 국가 경제가 파탄났다.

얼마나 막장이나면 니제르군을 돕던 미합중국 육군 특전사 4명이 사망할 정도였으며, 이 사건은 심지어 미합중국 육군 특전사의 기록에도 남아있을 정도로 심각한 사건이다.

심지어 보코 하람차드에서 점점 넓어지고 있고 ISIL도 호시탐탐 노려보고 있다. 그리고 투아레그족 때문에 자원의 저주도 겪고 있는 상황.


3.1.7. 말리★◆◎[편집]


파일:말리 국기.svg
말리의 국기

원인
전쟁
투아레그족과의 전쟁
내란
내전
쿠데타
내정
투아레그족의 반란
투아레그족 반군을 지원하는 극단주의 세력의 만연 (알 카에다)[16]
내전 발발이후 지도자의 부패

공황
미국과 UN의 경제제재
파탄난 경제
재해
장기적인 환경 악화(사막화, 사헬)
잦은 홍수
코로나19
결과
진행중
소요(정변, 봉기, 이탈)
2011년 까지 말리는 비록 가난했지만 치안도 좋고 민주주의 지수도 2011년 6.01점, 2012년 6.36점으로 '결함있는 민주주의'로 분류된 수준이였다.

그러다가 말리 내전이 일어나면서 투아레그족 반군은 반란을 일으키고 며칠만에 북부지방 거의 대부분을 빼앗기게 된다. 이후 말리의 민주주의 지수는 권위주의로 추락하였으며 2020년 내전에 대한 대처 미흡과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말리는 결국 쿠데타가 일어났다.


3.1.8. 리비아★◎[편집]



원인
전쟁
리비아-차드 전쟁
외세의 개입 (오디세이 새벽 작전)
내전
내란
정변 (무아마르 알 카다피)
봉기 (1차 리비아 내전)
혁명 (아랍의 봄)
내정
독재자 (무아마르 알 카다피)
갑자기 사망하거나 부재 상태인 지도자 (무아마르 알 카다피)
권력 다툼 (하프타르)
국론의 관리 실패(부족간의 갈등)
극단주의 세력의 만연(이슬람 극단주의)
공황
미국의 경제제재
재해
사막화, 2023년 리비아 대홍수
결과
진행중
소요(쿠테타, 봉기, 분리독립, 이탈)

파일:external/pietervanostaeyen.files.wordpress.com/2000px-libya2.png

왼쪽 표기는 정부군/친정부/세속주의 세력. 가운데 표기는 반정부 세력. 맨 오른쪽 표기는 이슬람주의 과격파들.

2016년 당시의 상황. 현재에는 과격파들이 거의 없어졌다.

2010년 이전까지의 리비아는 안정적이고 부유했던 나라였고 자마히리야라는 일종의 직접 민주주의 체제가 잘 이루어진 편이었다. 그러나 2011년, 튀니지의 영향을 받아 반카다피 시위가 일어났고, 이에 카다피는 국민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희대의 오판을 하게 된다. 이렇게 정부의 강경진압을 기폭제로 내전으로 커진 후 카다피 세력을 축출하고 민주화 세력이 민주주의 신정부를 세우는데 성공했지만 신정부는 정말로 제대로된 정규군 하나 조직하지 못했고, 결국 리비아 내전 때 카다피 축출을 모토로 들고 일어난 각지의 민병대를 해산시키지 못한 채 그냥 손가락만 빨고 있었다.[17] 이미 각지의 민병대 세력이 너무 강해져 다들 힘없는 중앙정부를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가 위치한 서부 트리폴리타니아 지역과 왕정 당시부터 카다피 집권 이전까지 지역감정이 심했던 동부 키레나이카 지역이 칼리파 하프타르를 중심으로 정부를 선포한 후 석유를 중앙정부를 무시하고 팔았다는 소식으로 2014년 새해 소식을 장식한 것만으로도 말 다했다. 정말 현재 리비아에는 일부 공군세력 외의 군은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다.

그리고 이렇게 혼란으로 개판이 된 틈을 타 시리아와 이라크 방면에서 세력을 불리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리비아로 세력을 확장했다.

이렇게 정부, 민병대 가릴 것 없이 분열되고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까지 끼어들어 내전이 장기화되자 투아레그족 등 여러 부족과 민족들도 독립 시도를 하고 있어 어쩌면 국가가 부족단위로 쪼갈라질지도 모르는 상황. 그래도 일단 정부군과 반군으로 선이 그어져 있는 다른 국가들이나, 정부 자체가 붕괴해서 무정부 상태인 소말리아와 달리 여긴 정부 자신이 스스로 분열한데다 분열 이전에도 제대로된 군사조직 하나 조직 못했다. 두 정부가 다시 화합하던가, 아니면 둘중 하나가 패배해서 통합정부가 들어선다 해도 이미 군은 약화댈대로 약화된데다 위에서 언급했듯 온갖 세력들이 날뛰고 있으니 다시 안정화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설사 내전이 종식되고 통합에 성공한다 해도 세속주의 정부군과 이슬람주의 반군끼리 내전을 겪고 내전이 세속주의 정부군의 승리로 종식된 이후에도 여전히 이슬람주의 테러 조직들, 내전 당시 반군 잔당 세력들이 여전히 날뛰고 있는 이웃나라인 알제리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2015년 10월 유엔의 중재로 각 정파들이 통합정부를 구성하는 통합 정부 구성안이 도출되었으니 지켜봐야 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에도 크고 작은 분쟁들이 일어났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23년 리비아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여 6년간 이어진 내전의 사망자에 버금가는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그에 따라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는 등, 또다른 정국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이번 대홍수는 태풍같은 열대성 저기압과는 거리가 멀 것만 같은 리비아에서 급작스럽게 발생한 재난인지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3.1.9. 남수단★◎⑩[편집]


파일:남수단 국기.svg
남수단의 국기

원인
전쟁
외세의 개입
내전
내란

내정
막장인 지도자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다양한 민족과 종교의 관리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일부 정치·경제적 특권층의 권력·재력 독점
국론의 관리 실패
공황
바닥을 드러낸 국고
자원의 저주
재해
장기적인 환경 악화
초강력 범유행전염병 (에볼라 수단형)
결과
진행중
소요(쿠테타, 봉기)

영국, 이집트 케디브 왕조 시절에는 인프라 투자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수단과 내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기준으로도 저개발 지역으로 남게 되었다. 수단에서 독립하였으나 대통령이 헌법을 개정하여 독재를 시작하는 막장 짓을 저질렀고, 결국 내전으로 치닫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거기다가 이 곳은 한 술 더 떠서, 에볼라 수단형의 근원지이다! 그러니까 에볼라 수단형의 잠재적 위험성도 있는 지역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1인당 GDP가 이 나라의 안타까운 상황을 말해준다. 그나마 2020년 평화 협정으로 내전이 종식되며 부족 간에 대화의 여지가 생겼다.

3.1.10. 차드☆◆◎⑩[편집]


파일:차드 국기.svg
차드의 국기

원인
전쟁
차드-리비아 전쟁
내란
보코 하람과 하위 파벌
내정
막장 폭군인 지도자 (프랑수아 톰발바예, 이센 아브레, 이드리스 데비, 마하마트 데비 이트노)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일부 정치·경제적 특권층의 권력·재력 독점
기독교 신자들과 이슬람교 신자들의 끝없는 갈등
공황
자원의 저주
재해
차드 호 소멸, 사막화
결과
진행중
군정 독재
군정에 대한 시위로 정부와 쿠데타 위기
잦은 홍수 및 가뭄

독립 이후 단 한 번도 파탄국가, 독재국가 타이틀을 벗어던지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 주변국과 관계도 좋지 않으며 리비아와 전쟁에서 승리했음에도 리비아의 경제는 쥐꼬리도 따라잡지 못하는 수준이며 수단과 몇 차례의 전쟁끝에 단교하고 남수단과도 관계가 형편없어 외교도 망친 사례이다. 게다가 내전으로 인해 정부군과 반군 양 측의 전쟁범죄가 심각하며 대통령인 이드리스 데비가 반군의 공격에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리비아-차드 전쟁으로 쑥대밭이 된 북위 16도 이상 지역은 아직도 복구가 안 된 상태.

심지어 국민들 대다수는 이미 아사하고 있는 중이다. 무려 85%의 국민이 기아문제를 겪고 있으며 농업 중심의 국가임에도 농사를 지으려 해도 국토 대부분이 사막이라 농사 짓기도 쉽지가 않은 상황. 문맹률도 전 세계 1위로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 국민이 고작 25% 밖에 되지 않는다.

3.1.11. 중앙아프리카공화국★○⑩[편집]


파일: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기.svg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기

원인
전쟁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전
내정
막장인 지도자(장 베델 보카사)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다양한 민족과 종교의 관리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일부 정치·경제적 특권층의 권력·재력 독점
국론의 관리 실패
공황
바닥을 드러낸 국고
재해
장기적인 환경 악화
결과
진행중
소요(쿠테타, 봉기)

여긴 아예 내전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 초토화되었다. 현재 전 지역이 출국권고 상태이고, 정부군과 반군들의 분쟁과 총기난사, 전쟁범죄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건 마찬가지. 이 나라도 난민들이 많이 탈출했다. 게다가 사막화까지 심각하다.

파일:2020 세계기아지수.png
또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아지수를 기록한 나라이기도 하다.


3.1.12. 수단◎☆⑩[편집]


파일:수단 공화국 국기.svg
수단의 국기

원인
전쟁
수단 내전
내정
남수단과의 계속되는 대립
이슬람 근본주의
막장인 지도자(오마르 알바시르)
막장인 경제
공황
바닥을 드러낸 국고
재해
장기적인 환경 악화
결과
진행중
소요(내전,남수단과의 대립)
여기도 한 막장력하는 국가로, 국가가 정말 평화로울 날이 없다. 경제가 막장인것은 물론이요, 사막화가 심각하고 내전이 잦은데다가 종교, 민족 문제로 불거진 남수단 내전이 남수단 독립으로 끝나가자 같은 아랍계 무슬림 중에서 유목민 아랍인들이 농민 아랍인들을 살육하는 다르푸르 학살이 일어나고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의 폭정이 벌어졌다. 2020년에 바시르가 축출되어 그나마 희망이 보이나 싶더니 군부가 쿠데타를 벌여 정부를 전복하는 등 완전 막장인 나라다.

2023년에는 2023년 4월 수단 쿠데타가 내전으로 번지면서 더더욱 나라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다.


3.2. 아시아[편집]


아래에는 등재되지 않았지만, 2022년 기준으로 91.3점의 취약국가지수를 자랑하는 레바논도 있다. 원래 레바논은 아랍 지역에서 민주주의가 가장 잘 굴러가는 나라 중 하나였고, 지중해 무역으로 나름 경제도 잘 굴러갔지만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로 나라가 난장판이 된 것이 아직도 복구되지 않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차라리 프랑스더러 다시 위임통치 형식으로 지배해달라고 호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3.2.1. 미얀마◎⑩[편집]


파일:미얀마 국기.svg
미얀마 군사정부가 총선을 앞둔 2010년 10월 21일에 바꾼 국기

원인
전쟁
없음
외란
서방국의 경제제재[18]
내란
군부의 소수민족 탄압(미얀마 내부갈등)
2021년 미얀마 쿠데타
2021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
극단주의 불교도의 테러(아신 위라투)
내정
천룡인이나 다름없는 군부와 군부의 개망나니 지도자들(네 윈, 탄 쉐, 민 아웅 흘라잉)
국민 대다수에 대한 심각한 감시와 탄압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문민통제
부패한 특권층의 권력·재력 독점
다양한 민족의 관리 실패[19]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로힝야, 카렌, , 카친족)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공황
오랜 서방 제재로 인한 국가 경제의 파탄
군부와 소수민족의 마약 수출
재해
댐 붕괴(스와 차웅 댐)
결과
진행중
소요(특권화, 준 내전상태(2021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이탈)
문민통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싶다면 이 나라의 역사를 보자.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건국 초부터 문민통제에 실패하여 군부가 기득권층으로 군림하면서 국가를 제대로 파탄냈다. 더 암울한 것은 군부를 몰아낸다고 해도 소수민족들과의 갈등이 매우 심하여 이로 인해[20] 제 2의 유고슬라비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다. 제일 좋은 케이스가 사실상 독립국들이나 다름없는 다름없는 느슨한 연방국으로 겨우 유지되는 것이고, 최악의 경우, 소수민족은 다 독립해 나가버리고, 버마족은 군부독재를 유지하면서 독립해버린 소수민족과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군부뿐만 아니라 불교 극단주의도 만연해 버마족은 군부, 불교 극단주의, 소수민족 무장투쟁을 모두 상대해야만 하는 헬게이트가 열렸다.

3.2.2. 이라크★◆◎[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Flag_of_Iraq_%281991-2004%29.svg.png
파일:이라크 국기.svg
둘 다 이라크 공화국의 국기로, 위는 후세인 정권 시절 국기이고, 아래는 현재 국기다.

원인
전쟁
역량을 아득히 초월하는 대전쟁의 주범 (걸프 전쟁, 이란-이라크 전쟁)
패전해 정복을 겪음 (이라크 전쟁)
전세계의 다국적군에게 참패당함 (걸프 전쟁)
내란
대규모 종교전쟁(이라크 내전)
내정
막장인 지도자(사담 후세인[21])
갑자기 사망하거나 부재중인 지도자 (사담 후세인)
극단주의 세력의 만연(ISIL)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국론의 관리 실패
무리한 청산
다양한 민족과 종교의 관리 실패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공황
국가 재정의 파탄
바닥을 드러낸 국고
재해
장기적인 환경 악화[22]
결과
진행중
소요(분리독립)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05px-Syrian%2C_Iraqi%2C_and_Lebanese_insurgencies.png

위는 자칫하다간 나라가 망하기 직전이었던 2015년 상황.[23] 각각 붉은색은 시리아/이라크 정부, 각각 노란색은 로자바, 이라크 쿠르디스탄/페쉬메르가, 검은색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초록색은 자유 시리아군, 흰색은 알 누스라가 장악한 영토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이라크는 후세인이 대통령이 되기 훨씬 전에는 원래 멀쩡한 나라였으나 사담 후세인이 정권을 잡으면서 국가가 막장이 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후세인이 대통령 되기 이전에도 이라크는 영국의 식민지배에서 독립 후 내부적으로 끓임없는 군사 쿠데타와 군부 독재자들의 독재정치, 부정부패, 영국 식민지 시절 수니파, 시아파, 쿠르드족, 아랍인 구분 없이 식민종주국이었던 영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획정된 국경선, 민족, 종교 분포까지 그야말로 내부적으로 무척 불안정한 국가였다.[24] 게다가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하여 전쟁을 벌였는데 초반에는 이란이 밀렸지만, 후반에는 이라크가 이란에게 밀리게 되어 이라크군이 화학무기까지 써 가며 발악한 끝에 겨우 이란군이 이라크 영내로 들어오는 사태를 막았을 정도로 이라크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이 때 전쟁으로 국력이 소모된 것은 물론, 전쟁 중 쿠웨이트 등 주변 아랍 국가들에게 빌린 돈과 신용거래로 빌려온 무기들은 이라크에 엄청난 빚더미를 앉겨줬다.[25]

거기에 대통령인 사담 후세인은 그 상황을 타개한답시고 1990년 걸프 전쟁을 일으켜 이라크와 아주 다른 나라인 쿠웨이트가 옛날 영국이 잘라간 자국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내세우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뒤 사실상 불가능해진 특정국가 및 타국 영토의 병합을 쿠웨이트에 저지르려다[26] 미국, 프랑스, 사우디 등 주요 서방세계 강국들 밑 국제사회 여러 나라들의 세계적인 비난과 군사 개입을 초래하여 철퇴했다. 그리고 이후 미국 주도의 경제제재가 추가되어 안 그래도 전쟁 부채로 막장으로 간 경제를 더더욱 바닥으로 떨어트렸다. 전쟁 중 이란(이란-이라크 전쟁)과 미국(걸프전)은 시아파나 쿠르드족에게 봉기를 유도하고, 그리고 봉기가 일어날 때마다 후세인은 독가스로 군대와 경찰력을 보내 무력 진압하면서 훗날 이라크 분열의 씨를 뿌렸다.

10년 뒤에는 미국한테 본토까지 밟혔다. 또 미국이 뒷수습을 개판으로 하고 철군해서 이라크 전쟁 뒤에도 내전이 재발했다. 시아파로 찬 이라크 정부는 수니파 이라크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이가 갈리는 원수 중에 상원수. 후세인 시절엔 그래도 후세인이 독재로 그 갈등을 봉합하고 있었기에 지금처럼 내전이 일어난 수준은 아니었는데, 후세인 정권이 무너지고 그 동안 쌓인 게 많았던 시아파들은 정부를 장악하고 종파 간의 화합을 추구하지 않고 수니파에 대한 정치적 보복으로 갈등을 배로 심하게 만들었다...[27] 거기다 북부 쿠르드족은 중앙 정부를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터키에 원유를 수출하는 등 사실상 독립했다.

그리고 2015년 초까지 이라크군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장비는 미국의 지원으로 나름 좋지만[28] 국토의 30% 이상을 ISIL에게 점령 당하면서 해외 국가들이 무기수출을 잠시 고민하는 바람에 급히 필요했던 공격헬기전투기가 매우 모자랐다.

일단 오랜 내전 끝에 이라크군의 짬밥과 숙련도가 커지고 2016년부터 이라크 내부 상황이 안정 되가면서 해외 국가들로 부터 주문한 무기들이 많이 들어오고 이라크군의 전력이 급상승하여 자국 내 IS의 점령지를 모두 탈환하며 2017년에 내전이 종식되었지만, 그야말로 급한 불만 끈 처지이기에 시아파와 수니파 간의 갈등과 이라크 북부에서 독립을 하려는 쿠르드족과의 마찰등으로 내부 불안과 주변국과의 마찰로 인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우선 내전을 종식시켰고 내부 상황이 조금씩 안정의 길을 찾아 가려고 노력을 해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내부갈등이 심각했던 이라크의 상황이 ISIS의 준동 이후로 시아파, 수니파 할 것 없이 서로 싸우지 말자는 이라크인이라는 정체성으로 뭉치는 데 어느정도 성공해[29], 타 국가들과 달리 이라크는 막장테크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약간이나마 있다는 희망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란-이라크 전쟁 발발부터 이라크 내전 종식까지 무리 37년이나 걸렸다. 이 무지하게 긴 세월동안 이라크는 매일매일이 전쟁터였고, 그로 인해 이라크의 국가 운영을 위한 인프라가 대부분 박살난데다 사망하거나 실종된 이라크 사람이 엄청 많다는 것이다.[30] 두 번 다신 이런 비극이 터지지 않기 위해선 전쟁과 갈등을 그만두고 전후 복구를 해야 하지만, 상술했다시피 급한 불만 끈 상태라서 아직 잔불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복구를 하던 도중에, 혹은 복구를 하기도 전에 또 불씨가 커질 위험이 있고 이를 해결할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


3.2.3. 스리랑카[편집]


파일:스리랑카 국기.svg
스리랑카의 국기
원인
전쟁
없음
외란
없음
내란
길고 긴 대규모 내전(스리랑카 내전)[31]
스리랑카 국민들의 대통령궁 점령
내정
특정 가문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부패한 정부
일대일로 참여[32]
공황
코로나 19로 인한 관광산업의 붕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수출 타격
디폴트 선언
재해
없음
26년 간 지속된 스리랑카 내전이 진행되는 동안 국가가 파탄 지경에 이르렀으나 내전이 종식되며 1인당 국민 소득과 교육 수준이 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아졌다. 아직까지 걸리는 점은 때때로 발생하는 이슬람 단체에 의한 테러와 가난한 경제로 인한 빈부격차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관광업이 직격타를 먹고 설상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쳐 차 수출이 막혀 버리는 등 악재가 겹친 끝에, 결국 디폴트를 선언하고 말았다. 거기에다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했던 실책까지 겹쳐, 모든 걸 잃어버리고 다시 파탄까지 내몰리는 지경에 이를 수 있는 상황.


3.2.4. 예멘★◆⑩[편집]


파일:예멘 국기.svg
예멘 공화국의 국기

원인
전쟁
외세의 개입
두 차례에 걸친 내전 (예멘 내전, 2차 예멘 내전)
내란
봉기
정변
혁명 (예멘 민주화 운동)
내정
극단주의 세력의 만연 (알 카에다, 후티, ISIL)
실패로 돌아간 개혁
지도층에 만연한 부패
국론의 관리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공황
국가 경제의 파탄
재해
마약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악화되는 환경과 병드는 사람들, 전염병 (콜레라)
결과
진행중
소요(분리독립)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24px-Yemeni_Civil_War.svg.png

2016년 5월 기준 예멘의 현 상황 지도. 녹색이 시아파 후티 반군. 빨강이 예멘 수니파 정부군, 하양이 알카에다이다.

2022년 기준 취약국가지수가 111.7점으로 전세계 1위다. 그 소말리아와 남수단까지 제친거다![33]

예멘은 오스만의 지배를 받다가 남부를 영국이 먹고, 영국이 물러간 후 독자적으로 유지되던 북부는 자본주의 성향의 공화국이, 영국 식민지 지역이었던 남부는 공산화되어 서로 대치하다 후에 통일해서 이득을 보자는 합의로 통일을 이루었지만 정작 통일 후에 북예멘과 남예멘 사이에 정부 주도권을 놓고 내전이 일어났다. 이 내전 자체는 빨리 진압되었지만, 예멘 자체가 지역 부족들의 세력이 강한 나라라 지역에서는 부족들과 군벌들이 중앙정부 무시하고 따로 놀고, 알카에다가 침투해서 세력을 넓히는 등 아프가니스탄과 비슷하게 정부가 없는 거나 다름없이 되었다. 석유가 나오자 이것으로 저 세력들을 진압할 수 있으리라 했으나 오히려 그쪽 배만 불려지고 상황은 제자리.

그리고 2011년 민주화 열기로 독재정부가 무너지고 새로 민주주의 정부가 들어섰으나, 높은 실업율+부패한 제도+서구식 민주주의=안보공백으로 혼란은 계속되어 서북부에서는 시아파 무장단체 후티가, 남부에서는 남예멘 분리주의자들, 북부에서는 알카에다가 날뛰었다. 결국 이들 중 후티가 수도를 장악하고 실권을 잡았다. 후티는 한동안 대통령에 협조적이었으나 정부가 연방제가 들어간 새헌법을 발표하고, 연방제 때문에 자원이 풍부한 남부로 진출할수 없게 된 후티는 결국 쿠데타를 일으켰고, 기존 정부가 거기에 반발하며 내전이 터졌다. 이후 정부가 계속 밀리고 후티가 우세해지자 시아파가 잘 되는 꼴 못보던 수니파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입하여 내전이 더욱더 심화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내전으로 인해 예멘은 피폐해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난민으로 나라를 탈출하고 있다. 특히 예멘은 이슬람 근본주의까지 심각하며 후티는 이슬람 근본주의 통치로 폭정을 일삼고 있다.

3.2.5. 시리아★◆◎⑩[편집]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아랍 공화국의 국기

원인
전쟁
내전
외세의 개입[34]
내란
봉기 (시리아 민주화 운동)
혁명 (아랍의 봄)
내정
극단주의 세력의 만연 (ISIL)
실패로 돌아간 개혁
국론의 관리 실패
다양한 민족과 종교의 관리 실패
통합적인 지방 관리의 실패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
막장인 지도자(하페즈 알아사드, 바샤르 알아사드)
공황
국가 경제의 파탄
바닥을 드러낸 국고
재해
장기적인 환경 악화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결과
진행중
국치(유린), 소요(쿠테타, 봉기, 분리독립)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80px-Syria_and_Iraq_2014-onward_War_map.png

나라가 쫄딱 망하기 직전으로 갔던 2015년 상황.[35] 각각 붉은색은 시리아/이라크 정부, 각각 노란색은 시리아/이라크 쿠르드족, 검은색과 자주색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초록색은 자유 시리아군, 흰색은 알 누스라가 장악한 영토다. 다행스럽게도 2019년 2월부터 위의 이라크 항목에 서술했듯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는 멸망 수준이다.

내전 이전에는 억압적인 독재정권 정도를 제외하면 그래도 안정적인 나라였다. 그런데 2011년, 민주화 열기가 시리아에도 번지고, 막장이 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소수 집단인 알라위파 출신의 아사드의 독재에 반대하는 시위로 시작하였으나, 강경 진압 후 아사드가 세속주의 성향의 바트당 주도 정권이라 소수 종교를 아사드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배려해 줬으나, 이를 감당하지 못 하고 결국 내전으로 비화되었다. 그리고 그 내전이 11년 가량 지속되면서 초기의 민주화라는 명분은 온데간데 없이 그야말로 너죽고 나죽자의 지옥으로 변모하였다. 아사드 일당은 화학탄까지 써가며 애꿎은 주민들을 학살하고 있고, 수니파 반군은 이에 맞서 처음에는 세속 자유주의자들이 주도하는 FSA가 맞섰지만 얼마 가지 않아 알누스라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대체되었다. 양측 모두 패배는 말살을 의미하기에 사생결단을 하며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거기에 희대의 테러 집단까지 발호해 나라 상황은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내전에 피해보는 것들은 결국 죄없는 민간인들. 현재 국민 수명도 40대로 추락했으며, 내전 이전 시리아 인구의 절반 정도가 난민이 되어 타국을 떠돌아다니는 상황으로, 소말리아와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인외마경, 생지옥으로 전락했다.

만약 반군(FSA 쪽)이나 시리아 정부 둘 중 하나가 승리한다 해도 내전으로 황폐화된 인프라와 국토, 패한 세력의 잔당 처리, 내전 중 세력을 키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난립한 민병대들, 분열할 대로 분열한 국론, 승리한 쪽의 보복, 내전 중 사망하거나 난민이 되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인구 등 산더미처럼 쌓인 문제들을 해결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거기에다 승리한 쪽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라면 차라리 내전이 계속되는 것이 오히려 100배는 나을 것이다. 당장 그나마 내전을 시리아보다 빨리 끝내고 내전 자체도 시리아보다 덜 복잡했던 리비아도 현재 완전히 개판이 되었는데, 그보다 더 심각한 상황의 시리아가 과연 내전 종결 후에도 다시 내전 이전의 평화와 안정을 되찾을지는 의문이다.

다행히도 IS는 망했지만, 여전히 반군과의 싸움은 지속되고 있고, 튀르키에와 이스라엘과도 관계가 석연치가 않다.


3.2.6.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⑩[편집]


파일:아프가니스탄 국기.svg

원인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외란
서방국의 경제제재
내란
2021년 아프가니스탄 내전
내정
막장인 지도자 (하이바툴라 아훈드자다,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
탈레반 파벌간의 이해관계 충돌
공황
오랜 서방의 제재와 내전으로 인한 국가 경제의 파탄
재해
2022년 6월 아프가니스탄 지진
결과
진행중
소요(특권화, 내전상태(아프가니스탄 내전)
탈레반 집권 이전이나 이후, 여전히 막장이다. 국가를 다시 찬탈한 탈레반과 구 아프간 이슬람 공화국 재건을 목표로 두고 있는 저항군 세력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쩌다가 저 지경이 되었는지 알고 싶다면 국가 멸망/사례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항목을 보자.


3.3. 기타 대륙[편집]




3.3.1. (북미) 아이티★○×[편집]


파일:아이티 국기.svg
아이티 공화국의 국기

원인
전쟁

내란
봉기
정변
현직 대통령 암살
내정
막장인 지도자 (프랑수아 뒤발리에, 장 클로드 뒤발리에)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실패로 돌아간 개혁
일부 집단을 심각하게 탄압
공황
프랑스가 100여년 동안이나 뜯어간 독립 배상금
국가 경제의 파탄
바닥을 드러낸 국고
재해
초거대 자연 재해 (2010년 아이티 지진, 2021년 아이티 지진)
장기적인 환경 악화

결과
진행중
소요(쿠테타, 악습화)

아이티는 아프가니스탄처럼 현대에 들어서 급속하게 개막장이 된 나라가 아니라, 이미 독립 이후부터 아이티는 나라 전체가 파멸할 기미가 보였다. 자세한 건 아이티의 근대사 부분 참고. 하여튼 항목에서 나왔듯이 미군정 시절까지의 근대사까지도 여러 요인이 겹쳐 이미 아이티는 최빈국이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산업 시설도 있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진짜 최대 문제는 프랑수아 뒤발리에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 그리고 이 인간이 얼마 안 가 우간다이디 아민 뺨치는 희대의 막장 지도자로 변신하면서 안 그래도 최빈국이던 아이티는 더 망했다. 물론 다른 남미 국가들에도 독재자들은 많았지만, 그래도 최소한 그 나라의 독재자들은 경제를 발전시키거나, 아니면 국가 파탄을 내도 어느 정도 현상유지는 시켰다.[36] 그런데 뒤발리에는 오히려 없는 살림을 지가 스스로 더 박살내서 아이티 경제는 그냥 바닥이 아니라 아예 지각을 뚫고 내핵으로까지 수직낙하했다.

이후 참다 못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프랑수아 뒤발리에의 아들인 장 클로드 뒤발리에를 쫓아내고 민주적 선거를 통해 아리스티드가 대통령이 되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반 년만에 군부 쿠데타로 쫓겨나고, 2002년UN의 도움으로 다시 돌아와 막장이 된 경제를 수습하기 위한 정책을 시도하고 군부가 다시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군부를 해체시켰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 때문에 해산된 군인들이 반발하여 조직한 무장조직들이 준동하였고 아리스티드는 다시 쫓겨나고, 워낙에 개판이 된 상황 때문에 UN이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당연하지만, 선술했듯 완전히 파탄이 난 경제 때문에 국가 최대 수입이 해외원조이며, 먹을 것도 없어서 세균덩어리 진흙으로 쿠키를 구워 먹을 정도로 심각하다. 환경 파괴도 심각한데 녹화사업 이전 한국과 현재 북한과 비슷하게 계속된 벌목으로 인하여 울창하던 삼림들은 황폐화되었다. 이웃 도미니카 공화국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 수준.[37] 인접한 국가들 사이 경제격차가 매우 심한 사례의 표본으로 쓰인다. 위에서 말한 벌목으로 인해 파괴된 삼림으로 국경을 구분할수 있을 수준.

거기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10년 아이티 지진으로 인해 안 그래도 지각을 뚫고 내핵까지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은 내핵에 도달한 것을 넘어서 지구를 관통한 수준으로 막장이 되었다. 막장인 경제 때문에 대충 지은 건물들은 말 그대로 과자집처럼 부서지고 초토화되어 대부분의 인프라 시설이 파괴되었고, 지진 후에는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되어 진흙쿠키조차도 먹기 힘들 수준이 되었다. 지진이 난지 몇 년이 지난 후에도 당시에 무너진 건물들은 고대로 방치되어 있고, 심지어 당시 같이 무너졌던 대통령 관저도 방치 중이다. 그나마 최근 지진 피해와 전임 독재자들의 상처를 못해도 나름대로 수습해나가고 있다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 이었지만 2021년 7월 7일 현직 대통령이 용병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에게 피살당하고 동년 8월에는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피해를 입는 등 혼란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는 아예 국민들과 갱단이 서로 전쟁을 하고 있는 무정부상황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3.3.2. (남미) 베네수엘라★◎[편집]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파일:베네수엘라 민간기.svg
공식 국기
공식 민간기[38]

파일:쓰레기가 된 베네수엘라돈.jpg

베네수엘라 돈은 위처럼 차라리 저렇게 종이접기를 해서 가방을 만들어 파는 게 훨씬 이득일 정도로 그 가치가 심각하게 추락하고 말았다.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화폐는 아예 종이 단가로만 땡처리한다. 즉, 환전에 저울을 사용하여 돈의 가치가 아닌 돈의 무게를 재서 환전한다.
원인
전쟁
없음
내란
대통령 암살 시도
봉기 (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
내정
심각한 빈부격차
막장인 지도자 (우고 차베스, 니콜라스 마두로)
지도층에서 만연한 부패
개혁·적폐청산의 실패
국민 대부분을 심각하게 탄압
전세계 최악의 범죄율과 살인율을 가진 붕괴된 치안
극에 달하는 여야갈등
공황
미국과의 관계악화로 인한 경제제재
국가 경제의 파탄
바닥을 드러낸 국고
계속되는 망명
자원의 저주
짐바브웨보다 극심한 초인플레이션 사태
재해
의료체계 붕괴에 따른 인재와 그에 따른 매우 높은 사망률
결과
진행중
소요(쿠테타, 봉기, 이탈)

2010년대 이후 전세계적으로 막장 국가의 대명사로 불리며, 무분별한 포퓰리즘과 비전 없는 국가 운영이 어디까지 한 국가를 추락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하여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독보적인 남미의 최빈국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좋지 않은 국가이며, 어지간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조차 가볍게 상회할 정도로 처참한 상황이다. 뉴욕 타임스의 베네수엘라 경제위기 특별기사에 의하면, 현대사에서 한 국가가 전쟁이나 내전 없이 완벽하게 무너진 최악의 케이스로 꼽힌다고 한다.[39] 실제로 술리아 주 등 수도 카라카스에서 멀리 떨어져 정부의 행정력이 약한 지역은 라틴아메리카판 고난의 행군이라고 불러도 무방할만큼 비참한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경제적으로는 이미 국가 경제가 증발했다고 할 정도로 심하게 파탄났다. 베네수엘라의 돈인 베네수엘라 볼리바르는 이미 가치를 포기해서 제2의 짐바브웨 달러가 되어버렸고 돈의 무게를 달아서 환전하는데 1백만 베네수엘라 볼리바르가 암시장에서 대한민국 원으로 10원밖에 안 할 정도[40]로 이미 그 가치는 사라졌다. 국민들이 식료품을 구매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가자 동물원에 난입하여 동물을 도축해 고기를 먹을 정도로 식생활 수준의 처참함이 극에 달한다. 과장된 표현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지금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다. 이 와중에 니콜라스 마두로라는 대통령은 이 엄청난 인플레이션인데도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독약 처방을 내렸다. 그리고 국민들한테 배급할 식량을 포르투갈에서 사오기로 했는데 베네수엘라 정부에서 식량값을 지불하지 않아서 무산되었다. 국고가 너무 없어서 식량을 수입할 자금마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자원의 저주까지 터져서 원유는 풍부한데 원유의 가치는 대폭 낮아졌다. 그래서 지금 베네수엘라의 인접국인 콜롬비아에서 뭐가 유행하냐 하면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대량으로 구매해다가 콜롬비아에 제값을 받고 팔아먹는 것이다. 이러면 대략 400배의 엄청난 폭리를 취하게 된다. 이렇게 베네수엘라는 풍부한 지하자원조차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계속 줄줄 새는 걸 방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범죄율이 전세계 1위로 범죄자 천지이며 심지어는 경찰관이 행인을 납치해서 몸값을 요구하는 짓을 저지르는 게 만연하다. 진짜 경찰이든 가짜 경찰이든 다르지 않다는 평이 나올 정도. 이들 중 진짜 질 나쁜 강도는 살인부터 한 뒤 시체의 주머니를 뒤진다. 걸리면 형량이 훨씬 세지겠지만 피해자를 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고할 사람을 없애서 그만큼 경찰에 신고당할 확률도 줄어든다. 치안이 개판이라 부유층은 항상 헬리콥터로만 이동한다. 심지어 2018년 8월 3일에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도 암살당할 뻔했다. 심지어 총알 살 돈이 없어서 조직적인 범죄조직은 베네수엘라 밖으로 나가고 있음에도 치안 문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는데, 이는 반대로 말하자면 목숨도 불사하는 생계형 범죄의 만연=국가 이전의 원시적인 약육강식 질서로 회귀나 다를 바 없다는 소리가 된다.

기반 시설도 모조리 마비되었다. 2019년 3월 7일에는 수력발전소 변전소 고장으로 국토의 80%가 최대 7일간이나 정전되면서, 병원의 환자들과 미숙아들이 죽고 대규모 약탈이 벌어지는 막장사태까지 일어났다. ##2 3월 25일, 또다시 국토의 91%가 암흑천지가 된 정전사태가 터졌다. # 이에 대부분 지역에 휴업과 휴교령이 내려졌고, 발생 후 72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복구에 들어갔다. 전쟁만 없을 뿐 아프리카파탄국가들 수준의 나락으로 떨어진 셈이다. 이젠 3월 29일,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여러 주요 도시에서 또다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

정치도 여야 대립이 극에 달해 국정운영 자체가 안되고 있다. 오죽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베네수엘라를 방문해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를 불러다가 중재하는 일까지 벌어졌지만 표면적인 화해에 그첬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나라의 우환은 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를 통해 확실한 망국의 징조로 구체화 되기에 이르었다. 이후 5월 1일, 마침내 과이도가 자신을 지지하는 일부 군세력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비호로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시민들과 군의 유혈충돌으로 발전할 것 같았다. 그러나 과이도 측의 거의 유일한 우방이던 국제사회와 자유진영의 잘못된 조치에 2주도 안되어 순식간에 진압당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말짱 끝. 이후 베네수엘라는 차베스의 전철을 밟아가는 부도덕하고 실패한 마두로 정권이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은 채 반외세라는 이념과 사병화 된 군사력의 힘으로 지탱되는 파탄국가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렇게 국가와 국제사회가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 않으니, 현대사 최악의 엑소더스라고 불릴 수준의 대규모 난민이 발생했다. 2018년 기준 무려 인구의 10%가[41] 나라를 탈출했다는 기사가 떴다. 나라를 탈출한 국민들은 경제수준대로 행선지를 정해 탈출했는데 정말 노숙자 수준의 거지는 걸어서 갈 수 있는 콜롬비아나 브라질 등의 바로 붙어있는 인접국, 목구멍에 풀칠은 가능한 수준이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등 조금 더 먼 나라, 돈 좀 만지는 수준이면 아예 스페인, 미국으로 탈출했다.

2020년대 현 시점에는 모든 방면에서 전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극심하게 몰락했으며, 정권 수뇌부 역시 북한 이상으로 대놓고 국민들이 아닌 본인들의 권력 유지만을 탐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서 이 문서의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좋지 않은 사례로 꼽힌다. 이 문서에 적혀있는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오히려 잘 살 수 있었던 나라인데도 말이다.[42]

그렇다고 국민들이 차베스주의를 포기하는 것도 아니고, 여전히 외세에 반대하는 여론이 거세다. 여론조사 기구 “인테르라세스(Hinterlaces)”가 실시한 전국적인 설문에 의하면 76%가 마두로를 대통령직에서 축출하려는 가능한 국제적인 간섭에 반대한다고 답변하였고, 87%는 베네수엘라에서 어떠한 군사적 간섭도 거부했다. 후안 과이도의 쿠데타가 실패한 것도 국민들의 지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민심은 '마두로도 싫지만 외세, 특히 미국은 더 싫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후안 과이도가 정권 전복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미 단물 다 빠진 신자유주의 경제이념으로는 베네수엘라의 근본적인 문제점인 빈부격차와 만성적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란 불가능했을 것이다.

베네수엘라가 어쩌다 이러한 국민들이 무능하고 부도덕한 정권의 개돼지가 된 지경이 되었는지는 우고 차베스 문서를 살펴보자. 차베스는 베네수엘라인들의 지지를 등에 업어 급진적인 좌익 개혁을 시행했지만, 정치권은 이에 반발해 연정하던 정당들이 야당에 붙는가 하면 언론, 대기업의 지원 아래 자신을 끌어내리려는 쿠데타가 일어나기까지 했고 이는 곧 차베스의 포퓰리즘 독재와 경제 파탄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척을 져서 경제제제를 받고, 국영 석유기업인 PDVSA의 파업으로 연구개발부서인 Intervep의 인력을 80% 해고시킨 후 다시는 석유 관련 일을 못 하게 못박아버린 자폭을 해 버리는 것이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기득권 대기업들은 민심이 떠나도록 수입품 가격을 임의로 조작하기도 하는 등, 적폐세력들이 아직도 베네수엘라를 주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들어서 코로나바이러스-19라는 큰 재앙까지 겹쳤다. 다만 이미 의료붕괴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어떻게든 틀어막고는 있지만 이미 6월부터 5000명대를 넘겨 위험한 상황이다. 또한 베네수엘라를 불신하는 미국의 경제제재를 여전히 받고 있어[43] 경제난도 매우 심각하다.


3.3.3. (오세아니아) 나우루[편집]


파일:나우루 국기.svg
나우루의 국기

원인
전쟁

내란

내정
실패로 돌아간 개혁
각계층에서 만연한 부패
공황
국가 경제의 파탄
바닥을 드러낸 국고
자원의 저주
재해
장기적인 환경 악화

자원의 저주의 모범적인 예시 사례에 해당한다. 부를 누리던 시절 당시에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방만하게 경제를 운용하다 자원 절벽에 다다르자 기반 산업의 부재로 인해 지금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국토가 바다로 가라앉기 시작하는 수몰 위기에 와서 가만 있어도 국가가 멸망할 위기에 처했다.

[1] 그리고 그 3개 항목은 아주 높은 점수가 없는 항목들이다. 이 3개 항목에서는 9.5를 넘는 나라가 없다.[2] 2011년 111위 - 2012년 50위(1차 내전 종료) - 2013년 54위 - 2014년 41위. 게다가 '외부의 개입' 지수는 1년새 2011년 4.4에서 2012년 9.0이 되었다. 오타가 아니다![3] 외부의 간섭 부문은 2006년 7.0에서 2020년 4.7로, 인력유출 부문은 2006년 5.5에서 2020년 3.6으로.[4] 적도기니는 45위이다. 1인당 GDP는 $13,350로 웬만한 신흥공업국 정도이지만 극소수만이 부를 누리는지라 경제발전 불균형 지수가 8.8에 달하고, 인권 문제는 더더욱 심해 인권 및 법률체계 지수와 정부의 정당성 지수에서 각각 9.5와 9.7을 기록한다. 참고로 북한의 정부의 정당성 지수가 9.9인데, 9.7이면 거의 북한 수준이라는 뜻이니 이건 뭐... 또 소득 수준과 상당한 관계를 보인다는 공공 서비스 지수도 7.4로 7.6인 파키스탄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실 경기침체 지수의 4.2와 난민과 국내실향민 지수 3.6만 아니었더라면 위험일 나라다.[5] 나우루 등[6] 에티오피아는 예외이다. 이 쪽은 아에 독립을 유지했으며, 2차 세계대전에 이탈리아에 점령당했긴 했지만 과거에 이탈리아군을 물리친 전적이 있었다.[7] 그도 그럴게 과도정부가 나올 당시의 소말리아 내부 상황 때문에 외국에서 과도정부를 차렸다.[8] 소말릴란드는 심해도 여행자제 수준으로 어딜 가든 여행금지 수준인 소말리아 본토보다 낫다.[9] 사실 소말리아인들의 극렬한 저항도 한몫했다. 어이없어 보이지만 그렇게 자기들끼리 싸워대던 소말리아인들이 에티오피아군이 들어오자 다함께 힘을 모아 저항했고 과도 정부도 비협조를 분명히 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물론 철수하자마자 원상복귀.[10] 문제는 ICU가 과도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이슬람 군벌세력이긴 했지만 그래도 알 샤바브 같은 극단주의 조직은 아니었고 그 규모 자체가 상당히 커서 나름대로 치안 유지 세력을 꾸려 해적을 소탕하는 등 점령지 치안 유지를 해가며 활동하고 있었는데, 에티오피아가 ICU를 쓸어버린 후 과도정부의 통제력이 미치지 못했던 지역은 치안이 훨씬 더 불안정해졌다.[11] 정작 아이러니하게도 에리트레아는 1993년에 독립한 이래로 사형을 단 1번도 실시하지 않은 사실상의 사형 폐지국이다.[12] 2020년에 발생한 내전도 발생한 원인에서 정치 문제가 가장 크다.[13] 구리, 콜탄, 다이아몬드, 망간, 우라늄, 아연, 코발트 등... 없는 광물이 거의 없다. 거기에다 석유까지 발견되었으니 정말 지하자원이 풍부하다.[14] 그래서 콩고에서 모부투의 별명이 착복왕이다.[15] 오죽하면 한국 법원에서 한국으로 망명한 콩고 난민의 난민 관련 소송을 받은 뒤 콩고에 사법부의 독립성이 존재한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삼권분립이 지켜지는 정상적인 국가 기준으로 콩고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을 정도.[16] 이 마저도 나중에 알 카에다가 투아레그 반군에 배신을 때려버린다(...)[17] 물론 카다피 축출 당시의 자유 리비아군이 리비아군을 계승하긴 했지만, 카다피 시절 정부군과 비교해 보면 그 규모나 통제력, 조직력 등이 심히 떨어진다.[18] 특히 미얀마산 루비가 유명한데 경제제재로 안 팔려서 심각한 상황이다[19] 미얀마의 앞날이 어두운 가장 큰 이유. 군부를 몰아내도 나라가 찢어지고, 르완다 내전, 유고슬라비아 내전 급의 대학살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20] 미얀마 왕국 시절부터 소수민족들과의 갈등이 있었지만 군부가 소수민족들을 차별하고 탄압하면서 이 문제를 크게 악화시켰다.[21] 위키에는 항목 생성이 안 되었지만, 후세인이 정권을 잃고 실각한 이후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출신의 수니파 세력들을 탄압, 홀대하고 시아파들을 우대하며 전란으로 파괴, 분열된 나라를 재건, 통합하긴 커녕 자기들끼리 부정부패와 축재, 비리를 일삼고 수니파와 시아파간 내부 분열을 조장하던 시아파 출신의 아흐마드 찰라비 전 이라크 과도정부 대통령과 이야드 알라위 전 이라크 총리, 이브라힘 자파리 전 이라크 총리, 알라위, 자파리의 뒤를 이어 수니파를 탄압하다 내전을 폭발시킨 누리 알 말리키 전 이라크 총리, 후세인 집권 이전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그나마 나라를 안정적으로 통제 하던 하심 왕정을 무너뜨리고 어설프게 공화국으로 개헌하려다 이후 독재자로 전락하여 국가를 파탄내버린 압둘 카림 카심 전 이라크 총리 역시 포함된다.[22] 시리아에서 시작된 똑같은 환경 악화 여파가 여기에게도 들이닥쳤다.[23] 왼쪽이 시리아, 오른쪽이 이라크다.[24] 사실 아프리카와 중동,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이렇게 내전과 전쟁, 종교분쟁, 민족분쟁 등이 끊이지 않는 생지옥이 되어버린 것도 전부 다 영국, 프랑스 등 서양 열강이 식민지 시대 때 자기들 편리에 맞게 일방적으로 확정시켜버린 국경선 때문이다.[25] 처음부터 이란의 국력이 이라크보다 강했다.[26] 실제로 민족, 언어, 종교 등 아랍, 이슬람권인거 빼면 역사적인 배경 등을 다 감안해도 원래 이라크와 다른 나라 맞다. 실제로 몆몆 사이트에서 원래 한 나라였던 곳을 이라크 등 중동 지역 국가들이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였을 때 영국 등 유럽 제국주의 열강들이 이라크와 쿠웨이트로 분할시켰다는 잘못된 정보들이 돌고 있는데 실제로 영국 식민지 지배를 받기 전에도 이 두 나라들은 한 나라, 한 민족인 적이 없었다...[27] 실제로 미국이 철군한 다음 날 신정부의 말리키 총리는 "이라크 계몽 위원회"라는 친정부/친미 수니파 조직과 수니파 부통령을 혐의를 뒤집어 씌워 숙청했다. 그 때문에 앞에서 말한 친정부 수니 조직이 활동하던 지역은 IS의 점령지가 된 상태였고, 숙청당한 부통령은 쿠르드 자치정부 구역으로 도망쳤다.[28] M1 에이브람스를 굴리는 소수의 국가다.[29] 사담 후세인이 생전에 그렇게 하고 싶어했던 거다(...)[30] 골 때리게도 이라크 정부와 미국 정부가 통계를 공개하는 것을 거부한 바람에 얼마나 죽거나 실종됐는지 추정도 못하게 됐다고 한다. 그 때문에 얼마 안 되는 소수의 자료로 추정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일반적인 추정치로 계산해보면 이 37년간 죽거나 실종된 사람이 무려 최소 41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라크 국민이 2021년 기준으로 4100만 명 수준인 것을 생각해보면, 그동안 이라크 국민 100명 중 최소 한 명이 전쟁으로 죽거나 실종되고 말았다는 참혹한 결과가 나온다. 더 심각한건, 이게 끝이 아니고 통계가 되지 않은 사망자들이 더 있다.[31] 1983년 7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약 26년간이나 이어져 온 전쟁이니 그럴 만 하다.[32] 흔히 일대일로에 참여해서 망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스리랑카의 높으신 분들이 일대일로를 이용해 중국을 등쳐먹었다 쪽이 더 가깝다.[33] 2019년 부터 4년 연속이다.[34] 비단 여기에 링크된 나라들 뿐만 아니라 터키, 프랑스, 영국 등의 국가들과 국가는 아니지만 외세라 볼수 있는 헤즈볼라(정부군 편으로 개입), 알 카에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등의 무장조직들도 내전을 악화시키는데 크게 일조했다.[35] 왼쪽이 시리아, 오른쪽이 이라크다.[36] 당장 이웃 나라독재자는 나라를 사유화했을지언정 그 사유물(...) 살림은 잘 했다. 특히 삼림 보존은 최고의 업적으로 꼽힌다.[37]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아이티를 비교하는 건 실례인게, 도미니카 공화국은 중앙아메리카에서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건실한 국가다. 1인당 GDP가 10000달러를 넘긴다. 오히려 도미니카 공화국뿐만 아니라 쿠바자메이카, 바하마 같은 다른 카리브해의 섬나라들과도 심각하게 비교될 지경.[38] 왼쪽 상단에 국장이 빠져있다.[39] 북한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지금도 진행 중인 전쟁과 잦은 전투 및 무장공비 침투 등을 여러 번 저질렀고 자체적인 내부 정책마저도 엉망진창으로 운영한 데다 대기근대홍수까지 겪어 나라 꼴이 비참해진 것이다.[40] 공식환율로는 1백만 베네수엘라 볼리바르가 대한민국 원으로는 5천원 수준이지만 암시장에서 훨씬 저렴한데 이는 실질적인 돈의 가치가 그만큼 심각하게 추락했다는 얘기다.[41] 공식적으로 잡아도 230만명이고 비공식적으로는 400만 명에 달한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부산광역시김해시 인구 전체가 나라를 떠난 셈이다.[42] 원유 매장량 세계 1위에 관광자원도 풍부하고 준수한 농토까지 갖추고 있는데다가, 내륙국가도 아니어서 나라만 잘 운영했다면 인프라를 갖추고 자유롭게 수출입도 할 수 있다. 오히려 엄청나게 좋은 백그라운드를 타고났으며 어떠한 외세의 개입이나 자연재해도 없었음에도 나라를 파탄상태로 몰아넣었고, 실제로 과거엔 그 신이 내려준 장점에 힘입어 부국이었던 시절이 있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 나라 지도층들의 무능과 쓰레기스러움은 사실 이 문서에 적힌 그 어느 나라들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문서엔 북한, 아이티, 짐바브웨 등의 심각한 파탄국가들이 널렸지만, 그 국가들은 절대다수가 자원도 없고, 그런 주제에 외세의 침공을 받고,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심각한 자연재해까지 겪은 절망적 상황에 보너스로 막장 독재자가 출현한 상황으로, 그 시점에서 아무리 지도층들이 정신을 차려서 나라를 재건하려 해도 잘 해봐야 개도국 수준인 절망적인 뒷배경을 가진 나라들도 널렸다. 당장 이들만큼이나 처참한 상황에서 폴 카가메라는 그나마 유능한 인물이 집권하여 푸틴급으로 오래 독재하는 르완다도 여전히 최빈국이다.[43]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제재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의결했다. 특히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경제제제를 받기 시작한 시기가 민주당이 집권한 오바마 정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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