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한문혼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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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양상
4. 비슷한 예
5. 혼용하는 정도
5.1. 극한 국한문혼용체
6. 기타
7. 관련 문서
8. 둘러보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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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삼성전자주식회사[1]


파일:이북괴뢰불법남침.jpg

以北傀儡不法南侵

25日早曉 三八全線에걸쳐

國防部政訓局長 李瑄根大領은 二十五日早曉부터 三八線全域에걸처以北傀儡集團이 大擧不法南侵하여와서 戰鬪가 벌여지고있다고 二十五日正午 다음과같은 談話를發票하였다

【國防部政訓局長談】二十五日早曉五時부터八時사이에 三八線全域에걸쳐 以北傀儡集團은大擧하여不法南侵하고있다 即甕津前面으로부터 開城 長湍 議政府 東豆川 春川 江陵等各地前面의 傀儡集團은 거의同一한時刻에行動을開始하여 南侵하여왔고 東海岸에는 傀儡集團이船艇을利用하여 上陸을企圖하여왔음으로 全地域에걸처 우리國軍部隊는 이를擊退,目下前設各地域의 우리國軍部隊는 이를邀擊하여 緊急適切한作戰을展開하였다 其中東豆川方面戰鬪에서는 敵側이戰車까지出動시커 來襲하였으나 我軍對戰車砲에擊破當하고말었다 今次이들의無謀한來襲은第二次總選擧以來 對內對外로 加一層隆盛發展되는 우리大韓民國을 侵害破壞함으로써 傀儡集團自家의頹勢를挽回하려는 意圖아래所謂『祖統』을通하여 和平統一이니 南北協商이니를 謀略放送하다가 何等의反響도없음으로 焦燥한끝에敢行하게된 共產徒輩의常套手段임에틀임없다

이제軍으로서는 저들叛逆匪徒에對하여 確固한决意아래 斷乎膺懲의態勢를取하여 各地에서 果敢한 作戰을展開하고있으니 全國民은 우리國軍將兵을 信賴하며 微動도 하지말고 各自의職場에서 萬端의態勢로 軍의行動과作戰에 積極協力하기바라는 바이다 軍에서는 命令이없이 三八線을넘어 攻勢作戰을取할수없는 苦衷이있으나 萬全의防禦態勢로 저들이不法南侵할때 이를捕捉殲滅할수있는 準備와態勢가 具備되었으니 全國民은以北謀略放送및 流言蜚語等에속지말것이며安心하고 局部的戰况에 特히動搖되지말라 이러한時期를利用하야 秋毫라도 後方의治安이나 民心을攪亂하는者 가 있다면 이또한嚴重히 團束할것이니 各界各層에서 軍의意圖에 積極協力하기를 付託한다【號外再錄】

출처: 조선일보

△위는 6·25 전쟁 발발 직후의 기사이다.
[ 국문 해석 ]

이북괴뢰불법남침

25일 조효 삼팔전선에 걸쳐

국방부 정훈국장 이선근 대령은 이십오일 조효부터 삼팔선 전역에 걸쳐 이북 괴뢰집단이 대거 불법 남침하여 와서 전투가 벌여지고 있다고 이십오일 정오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국방부정훈국장담】이십오일 조효 오시부터 팔시 사이에 삼팔선 전역에 걸처 이북 괴뢰집단은 대거하여 불법 남침하고 있다 즉 옹진 전면으로부터 개성 장단 의정부 동두천 춘천 강릉 등 각지 전면의 괴뢰집단은 거의 동일한 시각에 행동을개시하여 남침하여 왔고 동해안에는 괴뢰집단이 선정을 이용하여 상륙을 기도하여 왔음으로 전 지역에 걸처 우리 국군 부대는 이를 격퇴, 목하 전설 각 지역의 우리 국군 부대는 이를 요격하여 긴급적절한 작전을 전개하였다 기중 동두천 방면 전투에서는 적측이 전차까지 출동시커 내습하였으나 아군 대전차포에 격파당하고 말었다 금차 이들의 무모한 내습은 제일차총선거 이래 대내대외로 가일층 융성발전되는 우리 대한민국을 침해파괴함으로써 괴뢰집단 자가의 퇴세를 만회하려는 의도 아래 소위『조통』을 통하여 화평통일이니 남북협상이니를 모략방송하다가 하등의 반향도 없음으로 초조한 끝에감행하게 된 공산도배의 상투수단임에 틀임없다

이제 군으로서는 저들 반역비도에 대하여 확고한 결의 아래 단호응징의 태세를 취하여 각지에서 과감한 작전을 전개하고 있으니 전 국민은 우리 국군장병을 신뢰하며 미동도 하지 말고 각자의 직장에서 만단의 태세로 군의 행동과 작전에 적극 협력하기 바라는 바이다 군에서는 명령이 없이 삼팔선을 넘어 공세작전을 취할 수 없는 고충이 있으나 만전의 방어태세로 저들이 불법 남침할 때 이를 포착섬멸할 수 있는 준비와 태세가 구비되었으니 전 국민은 이북 모략방송 및 유언비어 등에 속지 말 것이며 안심하고 국부적 전황에 특히 동요되지 말라 이러한 시기를 이용하야 추호라도 후방의 치안이나 민심을 교란하는 자가 있다면 이 또한 엄중히 단속할 것이니 각계각층에서 군의 의도에 적극 협력하기를 부탁한다【호외재록】



한국어를 작성할 때 한글과 한자를 병용하여 문장을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2020년대 대한민국에서도 보고서, 메일 등에서는 일부 기업 및 회사에서 굉장히 자주 사용한다. 완전한글화도 많이 이루어졌지만 격식을 차리거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삼성전자대기업에서 자주 등장한다. 중소기업 및 외국계기업도 한국지사의 경우 사용하는 케이스가 많다. 물론 한글전용이 우선이다. [인사] 삼성전자 부사장 승진자 프로필

제 3조 논문 작성 규정 - 문장은 한글국한문 혼용을 원칙으로 하며, 외국어 논문의 경우에는 영문을 원칙으로 한다.[2]

서울대학교[3]

정도는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다. 大韓民國을 읽지 못하는 정도까지만 아니면 된다.

국한문혼용의 좋은 예

ex) 그룹 계열사 퇴사 인원 [4]

ex) 소니 관련 리포트 송부의 [5]

국한문혼용은 애초에 정확성을 요구하는 논문 등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한글전용화도 편리하고 좋다. 다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국한문혼용이 꼭 필요한 이유는 정확성이 필요할 때 한글은 같지만 한자 속뜻은 다른 동의어가 남발되면 확대해석 당하거나 해서 정말 답이 없기 때문이다. 한자가 어려운 독자를 위해서는 한자병기도 가능하긴 하다. 다만 보고서 등에서 한자를 읽을 수 있는 대상을 위해 병기는 자리를 차지해서 굳이 병기를 해줄 필요는 없고, 한자 지식이 있는 경우 십중팔구 국한문혼용으로 진행한다.

국한문혼용의 극단적 예[6]

ex) 주식회사·유한회사에 있어서 자본금액을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회사에 있어서는자본금액은 등기에 의하여 공시될 뿐이고, 定款[정관]

의 절대적 기재사항이 아니므로 자본의 증가는定款變更[정관변경]의 事由[사유]가 되지 않으나, 有限會社[유한회사]에 있어서는 定款變更[정관변경]을 요한다. 株式會社[주식회사]의 자본증가는보통 新株發行[신채발행]에 의하여 행하여지며, 그 밖에 준비금의 資本轉入[자본전입], 轉換社債[전환사채]의 轉換[전환] 등에 의하는경우도 있다. 그리고 유한회사에 있어서는 出資座數[출자좌수]의 증가, 出資一座[출자일좌]의 金額[금액]의 증가 및 양자의병용에 의하여 행하여진다. 자본증가는 登記事項[등기사항]이며, 자본의 변경등기를 하여야한다(상법416, 461, 40, 317②(2) 등). #

상기와 같은 단어를 상당수 한자로 바꾸는 식의 국한문혼용은 많이 줄어들긴 했다. 삼성그룹에서도 2021년부터는 경계현 사장의 지침을 시작으로 국한문혼용을 자제하고 있다. 다만, 대한민국에서 국한문혼용은 여전히 격식을 차린 메일 등에서는 자주 사용된다. 또한, 요약 측면에서는 상술한 좋은 예처럼 국한문혼용만큼 편한게 없을 때가 있다.

2. 역사[편집]


국한문혼용체가 사용된 선조(宣祖) 언간 (1604년)

조선 초기에는 《훈민정음 언해》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자한글을 섞어 쓰더라도 한자 옆에 음을 달거나 아예 음 옆에 한자를 쓰는 경우가 많았다. 현대에도 혼용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괄호를 사용하는 대신 이 방법을 쓰기도 한다. 과거 한국에서 한글은 주로 한문과 한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사용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문과 한글을 모두 아는 선비가 다른 선비에게 글을 보낼 때는 둘 다 한문을 알고 있으니 당연히 한문 문장으로 글을 쓸 것이고, 한문을 모르지만 한글은 아는 아내나 어린이, 아랫사람에게 글을 쓸 때는 상대방이 글을 못 알아먹으면 의미가 없으니까 한글로 쓸 것이다. 예를 들자면 조선 시대의 왕실에서는 궁이 넓어 아침 문안을 제하면 왕이나 왕족들끼리 전할 것이 있다면 글로 적어 보냈다. 조선 시대에는 공주라고 해도 여자에게 한문을 가르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므로 받는 사람이나 쓰는 사람 중 한 사람이라도 여성이면 한글을 썼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들어서 양반들이 시조와 가사를 쓰며 한문에 한글을 섞어 쓰는 서체가 많이 퍼지기는 하였다. 1580년에 쓰여진 관동별곡 또한 국한문혼용체이다. 1610년의 무예제보번역속집 또한 국한문혼용체를 볼 수 있다.

참고로 한글 창제 이전에 공문서에서 쓰이던 이두문은 그 자체가 한자어를 그대로 두고 문법적 표현으로 이두를 사용하는 혼용문이었으나[7] 물론 한글이 아니라 이두이기 때문에 이것을 국"한"문혼용체라 할 수는 없다.

근대에는 1895년에 나온 유길준의 《서유견문》(西遊見聞)이 국한문혼용체로 적혔다. 유길준 자신은 최대한 국문(한글)을 살려 쓰려 했다고 밝혔는데, 당시 그가 지은 책을 본 사람들은 언문을 섞어 쓴 것은 문장이 아니라며 비웃었다고 한다. 제대로 된 한문이야말로 격조 높은 문장으로 여겼던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후 신문이나 심지어 조선왕조실록에도 간간이 나오고, 갑오개혁으로 국한문혼용체를 쓰기로 규정하면서 사용 빈도가 더더욱 늘어났다. 이 시기를 즈음으로 해서 외세의 침탈에 대한 반작용이나 계몽주의의 영향으로 고유의 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순한글로 된 신문이나 인쇄물은 물론이고 한문과 한글전용 사이의 일종의 과도기 형태로 국한문혼용체로 된 신문이나 인쇄물들이 등장했다. 일제강점기 때에도 조선인들을 대상으로 한 신문이나 잡지에서 국한문혼용체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기에 지속적으로 국한문혼용체가 쓰였고 해방 후에도 한자를 많이 아는 것이 지식의 척도였던 것은 매한가지인지라 그대로 이어졌다.

국한문혼용체는 비교적 최근까지 쓰였다.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대학생 이상의 식자층은 일상생활에서도 국한문혼용체를 사용하고 이해했으며, 고졸 이하 학력의 일반인이라도 일상생활에 쓰일 한자로 쓰여진 국한문혼용체는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많았다. 일례로 서강대학교에서는 1990년대까지 읽기/쓰기 교양 수업에서 독후감을 국한문혼용체로 쓰지 않으면 페널티를 매겼다. 대부분 국내 주요 신문들은 세로쓰기, 국한문혼용으로 발행되었다. 신문이 가로쓰기, 한글전용으로 바뀐 것은 한겨레신문을 제외하면 1990년대 중반 들어서다. 이때가 민주화와 시기를 같이 하지만 사실 정책적으로 한글전용을 실시한 주체는 박정희 정부였다. 박정희는 한글전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과 얘기를 나눈 뒤 한글전용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그는 대학생들이 가져온 한글전용 계획을 살핀 뒤 1968년 5월 내각에 1973년을 목표로 한 "한글전용 5개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자신도 문서 작성과 명패 등을 모두 한글로 바꾸었다. 10월에는 목표 연도를 1970년으로 3년 앞당기게 하는 등, 7개항의 강력한 한글전용 지시를 다시 내렸다. 거기에 한자 교육을 일시적으로 폐지하기까지 했다. 물론 엄청난 반발이 일어나 중·고등학교에서 한자 교육을 재개했지만, 한자 교육 자체가 이미 크게 축소된 뒤였다. 그때 교육을 받은 세대들이 사회의 중역이 되기까지 대략 25년 정도 걸렸는데 그게 1990년대이다. 동시에 사회 전반에 걸쳐 컴퓨터가 보급되고, 전산화, 정보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국한문혼용체 사용은 더욱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그 흔적으로 1990년대까지 신문 기사에서 사실상 한글전용 수준으로 한글이 보급되었지만 기사 하단에 명기되는 기자 이름은 여전히 한자로 표기된 경우도 많았었고(2000년대부터 기자이름도 한글로 표기된다[8]),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학 교재나 주간지에서 국한문혼용을 드물게나마 일상에서 접할 수 있었고, 눈으로나마 한자를 독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나, 이마저도 2010년대, 2020년대부터 격감했다. 다만 여전히 대기업, 대학 논문 학술 등에서는 자주 사용한다. 고려대학교 등에서도 졸업을 위한 한자시험 인증은 여전히 50% 이상 존재한다.

북한에서는 해방 후 1946년 사이에 간행된 로동신문세로쓰기에 국한문혼용체이므로,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국한문혼용체를 일반적으로 사용했을 것이다. 북한에서 전면적으로 한글 전용을 시행한 때는 로동신문이 가로쓰기로 발행되기 시작한 1948년인 것 같다. 남한 역시 동년 한글날에 '한글 전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한글 전용을 법제화한 바 있다. 남한에서 한글 전용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데 오랜 세월이 걸렸고, 지금도 국한문혼용을 주장하는 이들이 나오는 것에 비해 북한에서는 한글 전용이 별다른 논란이나 마찰 없이 비교적 빠르게 보급되었다. 물론 이는 당의 방침에 대한 저항이나 이의가 원천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북한 체제의 성격이 한몫한다. 몇 달 속성 교육으로 한글을 뗀 사람들이 국한문혼용체로 된 글을 제대로 읽을 리 없으니 추가적으로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편의성을 우선시한 것이다.

한편 연변에서는 북한의 영향으로 국한문혼용체는 잘 쓰이지 않고 한자 병기를 하는 편이다. 그래도 남북한과는 다르게 한자를 쓰는 비중이 높다. 연변 자치주의 공용어가 조선어(한국어)라지만 엄연히 중국에 속하고 중국에서 전국적으로 쓰이는 공용어표준중국어라 연변 주민들은 한자를 기본적으로 배우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 본토는 간체자를 쓰는 나라이므로 이들은 한국/대만의 정체(번체)자와 달리 간체자를 쓴다.

3. 양상[편집]


유독 법전 같은 문서에서 이러한 국한문혼용체를 많이 사용했는데, 동음이의어 때문에 의미를 혼동함을 막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법조계에서 일반에서 사용하지 않는 한자어를 남발하니까 법 공부를 하지 않은 대중들은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 단순히 어휘력 부족의 문제가 아니었다. 해당 단어에 쓰인 한자를 아는 사람이라도 그것이 법조계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 용어인지 구체적인 뜻을 알 수는 없었다.[9] 21세기 들어서는 고유어가 있으면 고유어로, 어려운 한자어는 쉬운 한자어로 바꾸고, 한글을 전용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21세기에 제정 또는 개정된 법들은 조문을 보통은 한글로만 적는다.

중간 과정으로 잠시 '한문(漢文)'식으로 괄호 치고 한자 병기를 하던 시기가 있다. 그리고 법령은 원문 그대로 적어야 하는 원칙이 있어, 시중에 나온 법전을 보면 한자만 적힌 법, 한자를 병기한 법, 한글만 적힌 법이 전부 실리곤 했다. 참고로 최초로 한글화된 법은 민사소송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 현재까지도 일부 기종의 좌석 앞의 안전 문구는 '救命胴衣는 座席 밑에 있습니다', '着席中에는 安全帶를 매십시오'[해석A]와 같은 국한문혼용체로 적혀있다. 비상구 표시도 비상구 표시도 "非常口(EXIT)"로만 적혀있는 기종이 다수다. 물론 한자를 모르면 영어를 보면 되지만, 한자도, 영어도 모르는 어린이가 이해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10] 아시아나항공을 리뷰한 몇몇 외국인 유튜버들도 이런 표기를 신기하게 본 경우가 있다. 원래는 대한항공도 아주 옛날엔 국한문혼용체 안전 안내 문구를 사용해 왔으나, 2000년대 중반 들어 모두 한글전용 및 영문으로 적었다.


4. 비슷한 예[편집]


비슷한 예로 근래에는 한글과 로마자를 섞어 쓰는 국영문혼용체도 빈번하게 사용되었으나, 한글 전용이 확산되면서 국영문혼용체의 사용 빈도 역시 국한문혼용체 못지않게 줄어들었다. 이공계를 비롯한 학문에서는 당장 사용되는 개념이나 장치들에 마땅한 한국어 번역이 없어서 현재도 국영문혼용체가 빈번하게 쓰이는 편이나 그 외에는 사실 보기 어렵다. 사실 한국인 교수가 한국말로 강의를 해도 영어 교재 영어 PPT에 하는 말도 조사만 빼면 전부 영어이다. 당장 도서관에 가서 80년대 이전에 출판된 대학 교재들이나 각종 논문들을 보면 국문, 한자, 영문이 뒤범벅된 환상적인 문장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독자가 영문을 읽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하기에, 주로 대학생 이상의 고학력층을 대상으로 한 서적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5. 혼용하는 정도[편집]


섞어 쓰는 정도는 글에 따라 다르다. 대표적으로 1980~90년대 신문에서[11] 여전히 쓰인 고유명사, 약어만 한자로 표기하는 정도였다. 심한 경우 기미독립선언서 원문같이 조사만 빼놓고 모두 한자로 범벅해 놓기도 한다. 오늘날 이렇게 쓴 글은 명사 투성이라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한자를 음과 훈으로 읽어 한자를 써도 고유어를 살리는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한문 독법에서 훈독은 사라져 한자를 음으로만 읽기 때문에, 기미독립선언서 같은 심각한 국한문혼용체는 토씨 외에는 고유어의 씨가 말라버린다. 개화기 이후의 과도기 문체에서, 얻다를 '(하다', 열다를 '(하다' 따위로 적는 등 명사뿐 아니라 동사까지 외자 한자에 '다/하다'만 붙여 쓰기 때문에 지금의 관점으로 요즘에는 영어에서 나타나는 get('하다', 'open(오픈하다'처럼 아는 사람은 아무래도 좋지만 모르는 사람은 꽤나 답답한 문체이다. 또 이렇게 되면 형태가 일본어 동사 중 종지형이 -す인 한문투 동사와 비슷해진다.


5.1. 극한 국한문혼용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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實質的意를有하는諸單語를漢字或漢字語로標記한當히極限的國漢文混用體다。卽助詞乃至語尾와幾種의例外를除한餘는全部漢字로標記한다고說해도無妨하다。如此히文을記할境遇、文章의形은加一層現代日本語文章과似할事다。何故라하니、假名漢字交文을用하는日本語에서는漢字語는勿論實質的意를有하는固有語도亦是大部分他와似한意를有하는漢字와對應시켜標記함으로因해서다。然韓國式極限國漢文混用文과假名漢字交文의間에는幾種의決定的差異가在한데、一:現代日本語에서는實質形態素라도普通漢字로記하지않는單語가在한다。[12]

▲ 위 예시는 아래 첫번째 문단의 일부를 극한 국한문 혼용체로 작성한 것이다.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는 여러 단어를 한자나 한자어로 표기한 극단적 국한문혼용체이다. 조사 혹은 어미와 몇 종의 예외를 뺀 나머지는 전부 한자로 쓴다고 말해도 문제가 없다. 이렇게 글을 쓸 경우, 문장의 형태는 조사만 교체한다면 사실상 현대 일본어의 문장과 의미가 통할 것이다. 가나·한자 혼용문을 사용하는 일본어에서는 한자어는 물론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는 고유어도 역시 대부분 비슷한 의미를 가지는 한자와 대응시켜 표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극단적 국한문혼용체 글과 가나·한자 혼용문 사이에는 몇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첫째는 현대 일본어에서는 실질형태소라도 보통 한자로 표기하지 않는 단어가 있다는 것이다. '이', '그'와 같은 비인칭 지시대명사는 일반적으로 「これ」、「それ」라고 쓰지 「此れ」、「其れ」라고 쓰진 않는다. 둘째로는 한국인은 한자를 읽을 때 무조건 음으로 읽지만, 일본인은 한자를 읽을 때 음독과 훈독이라는 두 가지의 읽는 법이 있다는 것이다.

구한말에 사용된 국한문혼용체는 갈수록 일본식 문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황현 역시 자신의 책 《매천야록》에서 이를 지적하며 한탄하기도 했다. 당시 한문 교육을 제대로 받았던 지식인은 국한문혼용체에 사용된 어투를 보고 글쓴이가 어떤 배경에서 교육을 받았는지까지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문체 차이는 세대 차이로도 이어져서, 기미독립선언서의 초안을 잡은 일본 유학파 최남선은 한문 구사 세대인 오세창으로부터 "요즘 젊은것들은 글도 제대로 못 쓴다"며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위에서 기술한 것과 같이 기미독립선언서는 극한 국한문혼용체를 택하고 있다. 단, '것'을 '事'로 쓴 것은 선언문과 다르다. 이로 인해 선언문을 직접 소리내어 읽으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 1920년대 초반 동아일보도 이러한 문체를 사용했다.[13]

단, 위의 문체는 (현토)를 붙여 읽은 정석적인 한문 문장과는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구한말에 사용된 극한국한문혼용체는 어순과 세세한 기능어 면에서 고전 한문과는 다르고, 구문 분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음수율을 고려하지 않으며, 조사 혹은 어미 역시 한국어의 좀 더 최근 형태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문 문장 식으로 위 예시의 첫 문장을 고쳐 쓰고 현토를 붙일 경우, 아래와 같은 형태에 가까울 것이다.

有實質意之單語어든而皆以漢字或漢字語로標記之者를則可謂之極限國漢文混用體也라。[14]



6. 기타[편집]


  • 국한문혼용체에서는 띄어쓰기가 간소화되는 경향이 있다. 실질적 의미는 한자, 문법적 요소는 한글로 쓰니 띄어쓰기가 없어도 가독성이 크게 낮아지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의 어문 규정으로는 국한문혼용체라도 띄어쓰기를 해야 한다.[15]

  • 새나루 입력기는 일본어 입력기처럼 단어 단위로 한자를 변환하므로, 컴퓨터에서 한자 입력이 상당히 쉬워진다. 링크

  • 한국어 위키백과의 일부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국한문혼용체 위키백과를 별도로 신설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위키백과의 형태로 개설하는 것은 실패하였다. 그 대신에 국한문혼용체 위키백과를 추진했던 이들이 국한문혼용체 방식으로 문서를 작성하는 한자위키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자어를 모두 한자로 변환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한글전용체와 다르지 않으나 어쨌든 국한문혼용체로 읽을 수는 있다. 바로가기

  • 구글 번역기에서 국한문혼용으로 이루어진 문장을 붙여 넣은 다음, 중국어 ▶ 중국어 간체로 번역하면 한자 부분만 간체자로 바꿀 수 있다. 다만, 중국어 번체에 포함된 한자만 변환되므로, 일부 한국식 한자(眞) 등이나 일본식 신자체(楽) 등은 무시된다. 주의할 점은, 중국어는 띄어쓰기가 없는 언어이므로 띄어쓰기도 모두 제거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것은 버그가 아니다.

  • 김어준의 파파 이스 118화에 출연한 강원국 당시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국민의 정부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옥중 서신 같은 글조차 깨알같이 국한문혼용체로 쓰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했다. 김대중의 문체 때문에 연설문 한번 고쳤다 하면 비서실을 비롯해 김대중을 모셨던 모두가 모여들어 "이 암호는 무엇이냐?" 하고 해독하기 바빴다고 한다[16]. 당시만 해도 권위주의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이메일이나 한글 97 같은 컴퓨터, 인터넷 등 문명의 이기가 있음에도 대통령 부속실에서 감히 대통령께 이메일을 쏘느냐고 했을 정도였다. 그러니 매번 비서실에서 출력한 원고를 들고 몇십 분을 배달 가서, 이후 대통령이 적어준 수정 원고를 보고 비서실장이 "이거 뭐라고 쓰신 거예요?"라고 물어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한편 국한문혼용체를 썼던 건 김대중과 비슷한 세대 사람들 대부분이 그랬다. 김대중은 서당 교육과 일제강점기의 공교육을 받았으니 그만큼 한자가 더욱 익숙했고, 1990년대 초반까지도 지식인들은 대부분 한자를 사용하는 것이 익숙했으며 한자를 많이 아는 것이 교양의 척도로 여겨지기도 해서 같이 3김으로 불리던 김영삼김종필도 정치 성향과는 관련 없이 평소에 국한문혼용체로 글쓰기를 즐겨 했다. 오히려 이후에 나오는 한겨레신문이나 박정희처럼 한글전용을 주장하고 실천한 경우가 당시에는 특이한 경우였다.[17]

  • 자치통감강목의 우리말 번역본이 국한문혼용체이다. 정작 본편인 자치통감은 권중달 교수가 한글 전용으로 번역했음을 생각하면 실로 얄궂은 일이다. 아마도 이쪽은 전통 한학자들이 번역에 참여해서인 듯하다.

  • 어느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동심 파괴를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국한문혼용체에 영어까지 더한(한영혼용체) 국영한문혼용체 가정통신문을 학부모에게 나눠줬다. 기사, 링크[해석B] 다만 한자어에 해당하는 단어 모두 바꾼 건 아니다. 동심이 파괴되는 부분만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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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제외 하기 내용은 전부 국문화하였음[2] 2020년대 기준으로도 제목은 국한문 혼용이 정말 많다.[3] 이외에도 대한민국 모든 대학 및 학회, 학술지 등은 논문에서 국한문혼용 규정을 두고 있다. #####[4] 중국 그룹 계열사 내부적으로 퇴사 인원이 많다는 말을 편하게 줄여 기재 가능하다.[5] 일본 소니라는 회사에 대한 리포트를 보낸다는 의미. 한자만 알아두면 길게 풀어두지 않고 읽기 편하다.[6] 2020년대 기준. 1990년대 예전에는 이정도도 한자가 적은 편이었다.[정관] [정관변경] A B [사유] [유한회사] [주식회사] [신채발행] [자본전입] [전환사채] [전환] [출자좌수] [출자일좌] [금액] [등기사항] [7] 표기상으로는 다 한자라서 이두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보면 어디가 이두 부분인지 한눈에 알아보기는 어렵다. 20세기에 개정 출판된 대명률직해와 같은 곳에서는 이두 표현에 대해서는 윗줄을 그어서 표시해두기도 한다.[8] 다만 몇몇 보수 성향 월간지 같은 데에서는 2010년대 넘어서까지도 드물게 기자 이름이 한자로 표기되는 경우가 소수 잔존해 있다.[9] 대표적으로 민법에서 선의와 악의가 있다. 일반적으로 선의와 악의라고 하면 '좋은 뜻'과 '나쁜 뜻'으로 해석하지만, 민법에서 선의와 악의는 '어떠한 사실 등을 모르고서'와 '어떠한 사실을 알고서' 라는 사실 등에 대한 인지 여부로 해석한다. 때문에 교육 없이는 전혀 알 수가 없다.[해석A] '구명동의(구명조끼)는 좌석 밑에 있습니다', '착석중에는 안전대(안전띠)를 매십시오'.[10] 이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한자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업이었던 것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서비스 스타일 자체가 중화권 환승객을 대상으로 한 높은 수준의 일반석 서비스 위주로 꾸린 경향 또한 있었다.[11] 조선일보에서 발간하는 월간지인 월간조선의 경우 2000년대에도 본문에 한자가 난무했으며, 2020년대 현재는 여느 매체들처럼 한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12] 해석: 실질적인 뜻이 있는 모든 단어를 한자 혹은 한자어로 표기하는 것이 극단적 국한문혼용체다. 즉, 조사 내지 어미, 몇몇 예외를 뺀 나머지 전부 한자로 표기한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이와 같이 글을 쓸 경우, 현대 일본어와 비슷할 것이다. 가나 한자 혼용을 쓰는 일본어의 한자어는 물론, 실질적인 뜻이 있는 고유어도 대부분 다른 것과 비슷한 뜻을 가진 한자와 대응시켜 표기함으로 인해서다. 그리고 한국식 극한 국한문혼용문과 가나 한자 교문의 사이에는 몇몇 결정적 차이가 있는데, 현대 일본어에서는 실질적 형태소라도 보통 한자로 쓰지 않는 단어가 있다.[13] 예시 1:동아일보 창간호 예시 2: 동아일보 1922년 신년호[14] 해석: 실질적인 뜻의 단어가 있다면 이를 모두 한자 또는 한자어로 쓰는 것을 일러 극한 국한문혼용체라 할 수 있다.[15] 이는 일본어에서도 모두 가나로 풀어서 쓰면 마찬가지인데 "ここでは、きものをぬいでください"라고 쓰면 "여기서는 옷을 벗어 주십시오"라는 뜻인데 반면, "ここで、はきものをぬいでください"라고 쓰면 "여기서 신발을 벗어 주십시오"가 되어 이 처럼 문장의 의미가 바뀐다.[16] 보좌관들이 한자를 모르지는 않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한자를 초서체로 흘려 쓴 탓에 고생했다고.[17]박정희도 생전 남긴 자필 원고들을 보면 3김 못지 않은 수준의 국한문 혼용으로 쓰인 글들이 절대 다수이다. 자신의 한글전용 정책에 반대하는 국어학 교수들에게 보냈던 한글전용 설득 편지도 역설적으로 대부분의 한자어를 한자로 적은 국한문혼용체로 쓰여 있었다.[해석B] 산타 방문에 관한 안내문

이 안내문은 영어와 한자를 섞어서 쓰고 봉해서 보내는 이유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산타에 대한 신비감을 지니게 하여 동심의 즐거운 추억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유아들에게는 비밀로 해 주세요.

어린이들이 산타께 보내는 카드를 만들어 가정으로 보내드립니다. (12월 12일 금요일) 산타께 직접 카드를 보낼 수 없으므로 산타 카드를 현관문 밖에 붙여 놓으면 밤사이 산타 요정이 와서 카드를 살짝 보시고 가서 선물을 준비해 주시는 것으로 유아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이러한 기대감에 산타 카드를 예쁘게 꾸미고 받고 싶은 선물을 2, 3가지 적었습니다. 받고 싶은 선물을 2, 3가지 쓴 이유는 한 가지만 쓰면 산타께서 그 선물을 준비 못 하시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2, 3가지를 써 그중에 한 가지를 골라서 준비하시라고 우리 친구들이 배려(*゚▽゚*)한 것입니다.

학부모님께서 자녀의 산타가 되어 선물을 준비해 주세요.
20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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