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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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1996~2000


(1996)
그들의 포옹
(1996)
1.5
(1996)

(1996)
아이싱
(1996)
애인
(1996)
화려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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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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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숟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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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깃털
(1997)
의가형제
(1997)
별은 내 가슴에
(1997)
딸의 선택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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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1997)
영웅반란
(1997)
달수의 홀로 아리랑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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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복수혈전
(1997~1998)
사랑
(1998)
피아노
(1998)
세상 끝까지
(1998)
추억
(1998)
맨발로 뛰어라
(1998)
내일을 향해 쏴라
(1998)
애드버킷
(1998)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
(1999)

(1999)
청춘
(1999)
왕초
(1999)
마지막 전쟁
(1999)
국희
(1999)
허준
(1999~2000)
뜨거운 것이 좋아
(2000)
아줌마
(2000~2001)





파일:백상예술대상_로고.png TV부문 대상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
(1999)

국희
(2000)


김수현
(2001)
파일:백상예술대상_로고.png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
(1999)

국희
(2000)


아줌마
(2001)

파일:MBC 로고(1986-2005) 화이트.svg 월화 특별기획 드라마 {{{#FFCC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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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희 (1999)

파일:dhgywazgeek0d.cloudfront.net/watcha/image/upload/c_fill,h_720,q_80,w_1280/v1463567217/t170a9-24221.jpg

[[영상물 등급 제도|{{{#white 국내 등급}}}]]
15세 이상 시청 가능
방송 시간
· / 21:55
방송 기간
1999년 9월 13일 ~ 1999년 11월 16일
방송 횟수
20부작
방송사
파일:MBC 로고(1986-2005).svg[[파일:MBC 로고(1986-2005) 화이트.svg
장르
시대극
제작사
파일:MBC 로고(1986-2005).svg[[파일:MBC 로고(1986-2005) 화이트.svg
제작진
연출
이승렬, 이주환
조연출
이재규
극본
정성희
출연
김혜수, 정선경, 손창민, 정웅인, 정동환, 박영규, 전무송

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4. 둘러보기



1. 개요[편집]




  • 연출: 이승렬, 이주환
  • 극본: 정성희(패션 70's, 자명고, 근초고왕)[1]


2. 상세[편집]


1999년 9월 13일부터 1999년 11월 16일까지 방영된 MBC월화 드라마. 김혜수, 정선경, 손창민, 정웅인, 박영규, 정동환, 전무송 출연.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여성의 제과점부터 시작하는 기업 창업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주인공 '국희'의 이름도 쿠키몬더그린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작가가 크라운제과의 창업주 윤태현의 창업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크라운제과가 후원했다. 작중에 나온 땅콩샌드는[2] 국희 땅콩샌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3] 드라마 방영 후 수십년이 지난 2023년 현재까지 팔리고 있는 장수 상품이 되었다. 해당 과자의 제품명을 보면 '국희' 부분만 글꼴이 예스러운 걸 볼 수 있는데 당시 드라마 타이틀에서 썼던 글꼴 그대로라서 그렇다.

병원 원장 민영재(정동환)는 독립운동에 투신하며 전재산을 정리하여 갓난아기인 어린 딸 국희(김혜수)를 절친한 친구 송주태(박영규)에게 맡긴다. 송주태는 친딸처럼 국희를 키우겠다고 영재에게 약속하지만, 13년 후 국희는 주태의 집에서 구박데기처럼 자라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친일파가 되어 재산을 불린 주태는 광복을 맞이하자 영재가 되돌아와서 재산을 되찾을 것을 우려하여 일본군 장교 나카무라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하여 영재를 암살한다. 한편 주태에게 거의 버림받은 처지가 된 국희는 서울까지 흘러들어가게 되고, 제과 장인 장태화(전무송)가 운영하는 제과점[4]에 취직한다. 광복 이후, 장태화는 한국 전쟁 당시에 총탄 파편에 맞은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국희는 장태화가 데려온 두 전쟁 고아들과 함께 장태화의 뜻을 이어 태화당을 제과 전문 기업으로 육성시키려는 꿈을 품는다. 이 와중에 송주태의 풍강제과와 대립하게 되면서, 송주태의 악행을 밝히고 태화당을 큰 기업으로 성장시키게 된다.

초기 기획 단계의 제목은 《여인의 야망》이었다.

김혜수와 정선경은 각각 장희빈(KBS)장희빈(SBS)에서 장희빈 역할을 맡은 접점이 있다.

3. 등장인물[편집]


  • 민국희(김혜수)(아역: 박지미[5])
어떠한 역경이 있어도 굴하지 않는 캔디같은 여자. 아버지 친구 송주태의 집에서 거의 하녀처럼 지내고 있어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다. 상당히 머리가 좋아서 송주태의 친딸 신영이 낙방한 해주 명문 여학교 입학 시험에 합격하지만, 집안에서 학교도 보내주지 않는다. 중학교에 입학하기위해 경성까지 흘러들어오지만, 결국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국희는 경성에 눌러앉게 된다. 이 때 우연히 장태화가 운영하는 제과점에 들어가 주인이 없는 사이 야무지게 손님을 대접하고 계산까지 해낸다. 국희의 총명함과 성실함을 높이 산 장태화는 국희를 채용하고 딸처럼 지극히 아낀다. 해방 이후 부상 후유증으로 앓던 장태화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지만 결국 장태화는 사망하고, 국희는 장태화가 데려온 두 후배들과 함께 스승 장태화의 뜻을 이어 태화당을 이끌기로 한다. 이 때 송주태가 운영하는 풍강제과와의 대립, 사채업자 상훈과의 갈등을 겪으면서 마침내 태화당을 제과 기업으로 성장시킨다.[6]

송주태의 친딸. 기본적인 인성은 착한 편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응석받이 외동딸로 자라서인지 꽤나 건방지고 이기적이었고, 꼬마애라서 철이 없는 나머지 자기 집에서 구박받는 국희를 자기 하녀처럼 대하는 면모가 있었다. 그래도 그런 부모밑에서 이 정도의 인성을 갖춘 아이로 성장한 것만 해도 대견하다. 국희의 재산을 빼돌린 아버지 덕택에 어린 시절에는 공주처럼 자라났다. 상당히 패기 넘치는 성격이다.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지만 집안의 반대를 겪다가, 국희를 꼬드겨서 함께 경성으로 가출하기도 한다. 레코드 사장 앞에서 오디션까지 치르는데, 이 때 부른 노래는 바로 오빠는 풍각쟁이. 하지만 사장은 어린 신영을 보자마자 너는 섹시함이 부족하다고 퇴짜를 준다. 그래도 성장한 이후에는 결국 가수로 성공하면서 아주 잘나가는 국내 톱스타가 되었다. 엘레나라는 예명을 쓰고, 아버지 회사의 광고모델이 되기도 한다. 성장하고서도 좀 오만한 편이지만, 어린 시절에 비해 굉장히 개념인이 되었다. 성장한 뒤 조우한 국희를 반가워하지만, 그녀가 짝사랑하는 최민권이 국희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자 갈등을 겪기도 한다. 아버지가 민영재에 이어 최민권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알게 되자 크게 멘붕한다. 이에 동남아 순회공연(투어)와 미국 유학이 걸린 고별 공연에서[7] 암살자로부터 최민권을 지키기 위해 대신 총에 맞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하지만 총알이 폐에 손상을 입힌 탓에 더 이상 가수를 하지 못하게 된다. 이후 아버지의 악행을 깨닫자 진심으로 국희에게 미안해하며 풍강제과를 넘겨준다. 여러모로 부모님에 비하면 본성은 착한 개념인으로 사실은 어렸을 때부터 철이 없을 뿐이고 그렇게 나쁜 성품을 가진 아이는 아니었다.

민영재를 존경하여 그의 밑에서 일하던 독립운동가. 독립 후에는 경무대 경제 비서관 일을 한다. 국희와 신영이 연모하고 있는 사람이다. 국희에게 고백을 받지만 아버지 민영재에 대한 존경과 신영도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마음을 쉽게 받아주지 못 한다. 후에 국희가 송주태의 계략으로 땅콩샌드에서 구더기가 나오는 바람[8] 에 빠져 태화당의 땅콩샌드가 반품되는 등 곤경에 처하자 그녀를 위로하며 버팀목이 되어주며 최종적으로는 국희와 맺어진다. 사실 국희를 위해 한 일은 위로 정도 밖에 없지만[9]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젊은 여성 CEO를 후린 대단한 사나이(...)

국희의 친아버지. 영호의 형.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유학해 의학을 배우고 고향 해주에서 의원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김구 선생의 부름을 받아[10] 독립운동에 투신하며 전재산과 갓난아기인 국희를 친구 송주태에게 맡겼는데 이것이 바로 화근이 되었다. 광복을 맞이하자 재산을 잃을 것을 두려워하는 송주태가 자신의 동생에 대한 복수를 할 겸해서 민영재를 암살하라고 보낸 나카무라의 총에 의하여 암살당한다.[11] 국희의 어린 시절 단 한 번 국희를 만난 것 빼고 부녀가 만난 적이 없다. 귀국하기 전 오래 못본 딸이 미안해 당시로는 귀한 과자들을 한 봉지 구해서 기차에 타는데, 나카무라에게 총을 맞으면서 봉지가 쓰러져 사탕이 굴러떨어지는 연출이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 드라마의 최종보스. 밀정 출신. 자신의 여동생이 민영호에게 강간당하고 자살했기에 민씨 집안에 대한 적개심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원래 민영호를 죽이려 했으나 타깃인 민영호가 전사하게 되자 대신 영호의 형 민영재를 암살하게 된다. 작중에서 악덕 기업인이 할 짓은 다 한다. 일제 강점기 시절 해주에서 국수 공장을 운영할 때는 사람이 먹을 음식에 표백제로 양잿물을 집어넣질 않나, 해방 이후 풍강제과를 운영할 때는 허위 광고와 허위 마케팅을 일으키질 않나, 탈세를 저지르질 않나, 국희의 아이디어를 훔쳐서 출원하질 않나... 특히 작중에서 국희를 껄끄럽게 여겨 공장장 자리 제의, OEM 제의 등을 겉으로는 국희를 위하는 척하며 제안하면서 특허 이의신청 등을 무마하거나 경쟁자를 일찌감치 제거하려는 식으로 대응한다. 뿐만 아니라 최민권이 민영재 암살의 배후를 파악하자 결국 최민권을 암살하려 한다. 다행히 신영의 저지로 무산되고 결국 재판소에 의해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12] 부모님이 민영재 집안의 소작농 출신이었기 때문에 민영재와 친구였지만, 열등감을 느끼면서 자랐다. 어린 시절만 보면 나름대로 우정을 쌓으며 자라났던 신영 - 국희의 관계와 반대되는 케이스.
여담으로, 이 드라마SBS시트콤 순풍산부인과와 같은 시기에 1999년 가을 동안 방영되었는데, 매주 월요일화요일 밤 9시 25분에는 SBS에서 코믹한 사고뭉치 사위로 나오는 걸 본 뒤 바로 9시 55분에 MBC로 채널을 돌리면 사악하고 냉혈한 악역으로 변신하는 박영규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순풍산부인과의 그 코믹하고 얼빠진 모습만 알던 어린 시청자들이 국희에서 보여주는 잔인하고 비열한 사장님 악역의 모습을 보면서 박영규의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력에 감탄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사실 박영규의 원래 이미지는 송주태처럼 무거운 분위기가 강했다. 그러다가 침체기를 겪던 그를 부활시킨 작품이 바로 순풍산부인과였고, 이 때 코믹한 이미지가 생긴 것이다. 이후 한국 사극 해신의 설평이나 정도전이인임을 보면 무게감 있는 모습을 확연히 알 수 있다.

국희가 제과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를 제공한 인생의 스승. 송주태에게 버림받은 거나 다름없는 국희를 딸처럼 보살폈다. 국희의 총명함을 높이 사서 국희를 직원으로 특채한다. 기본적으로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이지만, 송주태에게 안 좋은 걸 배워서 한천에 양잿물을 넣은 국희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하지만 국희의 본심을 알아주고, 국희에게 올바른 기업가 정신을 일깨워준다. 정이 많고 상냥한 성격이어서 국희 말고도 6.25 전쟁 때 부모를 잃은 두 아이를 마치 친자식 마냥 데려와서 정성껏 길렀다. 그러나 전쟁 때 후유증으로 병에 걸리게 되고, 국희와 다른 직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목숨을 잃게 된다. 사망 직전, 국희에게 태화당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 김상훈 (정웅인)[13] (아역: 김정우)
어렸을 때 해주에서부터 국희에게 호감을 가진 동네 오빠. 어렸을 때는 선량한 성격으로 아버지 만복의 전당포 사업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13년 후 재회했을 때는 냉혹한 사채업자가 되어 있었다.[14] 처음에는 본의 아니게 국희에게 상처를 주었으나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다 국희를 위해 마음을 고쳐먹고 변화한다. 국희를 좋아해서 최민권을 질투하면서도, 국희가 곤란할때는 최민권이 나서기 전에 국희의 어려움을 국희 모르게 해결하며 후에 최민권이 곤경에 처했을 때 국희를 위해 법정에서 최민권을 변호하는 증언을 해주는 키다리아저씨 같은 로맨티스트.
실제로 국희의 사업의 시작부터 성공까지, 그 과정에서 생긴 모든 어려움은 김상훈이 해결했는데, 국희 일행이 천막공장 앞에 펌프를 설치했으나 어설퍼서 실패했는데 김상훈이 새벽에 몰래가서 고쳐놓았다.[15] 태화당이 과자 제조기를 만들때 몰래 금전적인 도움을 준 사람도 김상훈이었으며, 땅콩샌드에서 송주태의 계략으로 구더기가 나오는 일이 터져서 국희가 망할 뻔했을 때도, 구더기 사건의 진실[16]을 파악하고 태화당이 유니세프의 입찰권을 딸 수 있었던 건 모두 김상훈의 역할이 컸다.
작중에서 국희가 김상훈의 사랑을 거절한 것은 태화당의 땅을 빼앗은 것 때문인데 국희는 매번 자신의 어려움이 해결될 때마다 최민권이 도와줘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해 최민권을 더욱 사랑하게 됐으나 사실 김상훈이 다 해결했던 것이다. 국희에게 사랑을 거절당한데다 만날 때마다 매번 김상훈의 가슴에 비수 꽂히는 일까지 하니 김상훈으로서는 몰래 도와줄 수 밖에 없었던 것. 이에 대해 김상훈의 친한 동생인 정식이 그런 국희를 보다 참다가 폭발해서 국희를 찾아가서 매번 형이 도와줘서 위기를 극복하는데 왜 최민권만 보느냐고 따지고 그제서야 최민권이 아닌 김상훈이 자신을 도와준 것을 알고서 고맙다고 할 정도로 국희가 김상훈에게만 비정하게 대해서 방영 당시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상훈에게만 모질게 대하는 국희에 대한 비판도 꽤 있는 편이었다.

  • 김만복(박인환) : 상훈의 아버지이자 해주에서 제법 큰 전당포를 운영하는 인물. 돈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지만, 평소에 국희와 마주쳤을 때는 살갑다 못해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광복 후 해주를 비롯한 38선 이북 지역이 조선로동당 휘하에 넘어가면서 자신의 재산을 노린 공산당 일당이 몰려오고, 이들의 린치를 견디면서까지 금괴를 끝끝내 숨겼다가 겨우 상훈에게 업혀서 38선 앞까지 도달하지만 극심한 구타 후유증으로 결국 사망하고 만다. 이로 인해 상훈이 흑화하여 거물급 사채업자가 된 것.

  • 정식 : 상훈의 부하들 중 가장 서열이 높은 오른팔 역할이며, 해주에 있던 시절 만복의 전당포에서 일해온 인연으로 상훈과 함께 월남해서 그런지 상훈을 으로 부른다. 국희가 계속해서 상훈을 냉대하자 이를 보다 못해 월남하던 때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고 상훈을 대변해준다.

  • 나카무라 이치로(송금식): 일제강점기 해주에 주둔했던 일본군 헌병대장이자, 경성에서 제과 공장을 운영하며 송주태와 인연을 맺은 인물. 광복 직후 자신의 제과 공장을 송주태가 매입하는 조건으로 열차에 탑승한 국희의 아버지 민영재를 총으로 살해하며[17] 훗날 최민권에게 붙잡혀 민영재의 묘에 용서를 빈다.[18]


  • 다나카 준이치(이성용) : 일제강점기 해주의 일본군 병원에서 근무한 군의관. 정통 군인이 아닌 의사 출신으로 해주 지역 의사 민영재와 절친했던 터라 페니실린을 비롯한 의약품을 몰래 지원해주는 등 독립군의 뒷배를 봐준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나카무라 이치로 헌병대장의 명령으로[19] 패전 직전인 1945년 체포되어 일본으로 송환되고, 징역 10년형을 받고 복역하다가 1951년 감형으로 석방된 뒤에는 도쿄에서 의료기기 상점을 운영한다. 아직 한일 수교가 안된 탓에 최민권이 홍콩을 경유하여 텔렉스로[20] 연락하는데 성공했으며, 민영재를 죽인 범인이 나카무라 이치로임을 최민권에게 알려준다.

  • 암살자(작중 이름 불명)(김세준) : 송주태가 최민권을 암살하기 위해 고용한 살인청부업자. 과자 봉지 속에 총을 감춰놓고 공연장에서 몰래 민권의 뒤통수에 헤드샷을 날리려고 했으나 암살 계획을 이미 알고있던 신영의 활약으로 그녀의 가슴에 쏘고 만다. 이후 공연장에서 관객들 속에 숨어 도망치는 것으로 등장 끝.


  • 민영호(출연자 미상) : 민영재의 동생. 약학전문학교 재학시절 독립운동에 투신하다 일제에 발각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풀려나지만 철통같은 감시를 받게 된다. 그래서인지 집안에서는 검약하고 절제된 생활과는 달리 밖에서는 감시를 피하기 위해 파락호로 지냈는데 그게 문제가 되어 송주태의 여동생을 강간하게 되었다. 송주태의 여동생은 강간당하자마자 수치심에 못 이겨 자살을 했고 이는 송주태가 자신의 집안을 망하게 함과 동시에 자신의 조카인 국희의 몰락에 분기점을 주게 된다. 이 일이 있은 후 일제의 감시가 누그러지자 형인 영재와 함께 조선을 몰래 빠져나가 독립운동을 하러 갔고 광복 직전에 전사한다.



극중 김상훈의 밑에서 일하는 부하들 중 1명으로 나온다. 영상. 여기서 모자를 쓴 대사있는 부하는 무려 가두쟁패전에서 켄 역할을 했던 박상현.



4. 둘러보기[편집]




[1] 그 유명한 막장사극 근초고왕 때문에 말이 많은 작가지만 그래도 시대극에서는 본좌급이다.[2] 드라마에선 '동그라미'로 나오는 그 과자이다.[3] 정확히는 70년대에 출시되어 80년대 후반에 단종된 땅콩샌드 제품을 국희라는 말을 추가하여 재발매한 것이다.[4] 정확히는 생과자집[5] 천국의 계단에서 김태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배우이다. 현재는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 중이다.[6] 마지막회에서 국희는 유니세프 입찰권 획득을 통해 벌어들인 720만 환으로 풍강제과를 인수하고 태화당을 태화제과로 확장하는데,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사들인 일화를 오마쥬로 한 듯 하다.[7] 부른 노래는 권혜경이 불렀던 <호반의 벤치>.[8] 국희와 다른 두 동생이 땅콩샌드 시식회까지 열며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한 남자가 먹어보니 맛있다고 몇 박스나 사갔다. 이걸보고 국희 일행이 좋아했지만 그 남자는 송주태의 풍강제과의 지방 공장의 공장장의 먼 친척으로 송주태에게 매수된 사람이었다. 과자에 구더기가 생긴 것도 생산된 과자에 하자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일부러 과자에 구더기가 생기게끔 환경을 조성한다음 구더기가 생기게 한 것이다.[9] 다만, 국희의 (친동생이 아닌 장태화가 625때 데려온 전쟁고아인) 여동생이 급성 폐렴에 걸렸을 땐 국희 일행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며칠 간 지내도록 한 적은 있다.[10] 민영재가 가산을 정리할 때 송주태에게 '선생님으로 부터 온 편지'를 보여주는데, 한자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정부장 김 구'라고 쓰여있다. 참고로 김구 선생의 고향이 해주[11] 원래 설정은 송주태에게 암살당하는 것이 아니라, 항일전쟁 중에 병에 걸린 상황에서 단 하나 남은 페니실린을 역시 병에 걸린 최민권에게 놓아주면서 자기 딸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다. 당시 MBC 드라마 홈페이지에 민영재가 암살당할 때까지도 이런 소개글이 올라와있었다.[12]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고, 판사도 송주태의 죄가 사형감이라고 했지만, 송주태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감형하여 대신 무기징역으로 판결한 것이다. 송주태의 나이가 작중에서 노년에 접어들었기 때문인데, 조금만 더 젊었어도 얄짤없이 사형이 선고되었을 것이다.[13] 이 배역에는 이창훈이 한때 거론되었으나, KBS 미니시리즈 출연 계약분이 남아 있다는 이유로 고사했다.[14] 자세한 것은 김만복 항목에 후술.[15] 김상훈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가게에서 자전거를 고치거나 하는 등 손재주가 있는 인물로 묘사되었다.[16] 최민권은 국희를 위로만 할 뿐 실질적인 도움은 주지 않았지만, 김상훈은 해당 기사를 제보한 사람에 대해서 조사하고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직접 찾아가서 기사의 제보자가 풍강제과 측 사람이라는 것과 기자 본인이 기사 작성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까지 밝혀내서 기자를 압박했고 전화를 들어 다른 신문사에 기자가 돈을 받고 허위기사를 작성한 걸 제보하려는 행동을 취하자 기겁하며 원하는게 뭐냐는 말에 정정보도를 내라고 해서 정정보도가 된다.[17] 13년 후 사업차 송주태와 재회했을 때 국희와도 만났는데, 민국희라는 이름을 듣자 민영재를 떠올린 듯 표정이 순간 굳었다가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국희와 악수한다.[18] 이 장면은 백범 김구를 암살한 안두희가 백범묘 앞에서 울며 참회하는(척한) 모습에서 따온듯하다.[19] 나카무라 이치로가 군병원에서 부상병과 같이 있을 때 마침 다나카 준이치를 만나기 위해 일본군으로 변장한 민영재를 불러세워 치료를 부탁했고, 나중에 송주태를 통해 민영재의 정체를 알아채고는 다나카 준이치의 반역 행위까지 눈치챈 것.[20] 현재의 팩시밀리 이전 단계로, 전신 타자기를 전화망으로 연결하여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통신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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