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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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식 유튜브 편집 영상

1. 개요
2. 특징
3. 대본
4. 유래
5. 신하가 기침을 하지 않았다면?
6. 패러디
6.1. 야인시대 관련
6.2. 그 밖의 패러디
6.2.1. 영상
6.2.2. 공식 매체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의 등장인물 궁예명대사. 20세기의 마지막 날인 2000년 12월 31일[1] 방영된 80회에서 궁예가 관심법을 사용하는 도중에 신하 한 명[2]이 기침 소리를 낸 것이 발단이다. 실제 작중 대사는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말이야!"다.


2. 특징[편집]


방영 당시 이 장면에 대한 이야깃거리는 딱히 없었다. 그도 그럴 게 궁예는 작중 내내 관심법을 남발해서 임팩트와 광기가 넘치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으며, 이 장면도 그 중 하나일 뿐이었다.[3] 야인시대중앙극장 습격 사건 장면과 마찬가지로 뒤늦게 발굴된 소스로 심영에서 파생된 김두한의 영향으로 발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알다시피 김영철궁예에 이어 김두한 역으로 열연했기 때문이다.

태조 왕건에서 먼저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장면들은 서인석이 연기한 견훤수달이가 죽었어![4]또 졌어! 등이 있다. 극에 몰입해서 보면 매우 비참하지만, 저 장면만 잘라서 보면 어딘가 웃픈 느낌에 인기를 끈 것. 그 이후 주목받은 것이 궁예의 대사들인데 궁예 문서에서 여러 예시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본 문서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는 기침 대신 다른 어휘로 갈아끼워 여러 가지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덕분에 방영이 끝난 지 오래되었는데도 이런저런 커뮤니티에서 자주 활용하곤 한다.

파일:기침...png
이젠 아예 태조 왕건의 부제가 되었다.

이 대사가 으로 떠오른 이후 "마구니"라는 단어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뿐만 아니라 일종의 동음이의어·다의어처럼 쓰이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음란마귀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딱히 음란한 것으로 연상되지 않는 그림이나 물체 등을 보고는 "불편하다", "음란하다", "ㅗㅜㅑ" 같은 반응을 보일 경우 "네놈 머릿속엔 마구니(음란마귀)가 가득 찼구나" 라고 하는 게 대표적이다.


메르스ver.
메르스 사태 때는 '후삼국시대의 메르스 대처법'이라는 동영상으로 유포되어 더욱 더 유명해졌다. 확실히 저 대처법을 사용한다면 가장 빨리 전염병을 진정시킬 수는 있겠지만... 왕건처럼 낙타를 죽이는 것도 방법.(?) 기침으로 전염되는 2020년 코로나 유행 때도 궁예의 방역 대책이라며 이 동영상이 패러디 되어 다시 인기를 이어갔다. 아서스 메네실스트라솔름 학살[5]과 더불어 시대를 앞서간 예방 의학의 선구자로 이야기되는 편. 참고로 북한은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시 총살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아무리 전체주의 독재 정권이라도 정권 그 자체의 존립을 스스로 위협하는 이런 정신 나간 짓을 벌일 리가 없다. 아직까지는 당 간부의 자가격리 수칙 위반으로 인한 총살 사례만 알려져 있다.

기침 소리를 내서 끔살당한 신하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은 김진오(1949년생).## 태조 왕건에서 1인 2역을 맡았다고 하며 용의 눈물 24화에서 박위를 끌고가는 관리, 55화에서는 대궐을 지키는 수문장으로 출연한 바 있다. 무명의 엑스트라 캐릭터이기 때문에, 합성물에서는 대개 마구니라고 칭한다. 2020년 10월 5일 근황올림픽에서 배우 김진오를 직접 만나 이 대사에 대한 비하인드를 들을 수 있었다.[6] 해당영상 당시 쓰인 철퇴는 신문지로 제작을 했는데, 물에 불려서 풀을 먹여 제작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꽤나 아팠다고 한다. 이외에 다른 철퇴의 경우 쇠로 하나 별도로 제작을 했었는데, 클로즈업 씬에서만 사용되었다고 한다. 또한, 촬영 당시의 수염은 가짜 수염이 아니라 실제로 기르고 있던 수염이라고 한다. 그러자 한 신하 배역은 (너 때문에) 가짜 수염인 거 다 뽀록이 난다고 불평했다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맞는 인물의 역할이 돌다 돌다 촬영 전날 본인한테 왔다고 한다. 대본 분량이 3장 반 정도였다고 하며 그리고 "폐, 폐하..."라는 대사를 한 유장자(유천궁) 배역의 원로배우 김진해는 김진오의 대학교 선배라고 한다.

궁예질이란 용어가 생겨나게 된 명대사이다. 덤으로 김영철은 이 대사와 궁예질이 인터넷상에서 다시 화제가 되면서 이걸로 화장품 광고까지 찍기도 했다.

우스갯소리로 '송악보다 더 추운 철원군으로 수도를 옮겼으면서 기침하면 사람을 때려 죽였으니 궁예는 미친 폭군이다'라고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 개드립만은 아닌 것이, 실제로 905년 궁예가 천도한 태봉국 철원성은 송악과 비교해서 그리 좋은 도읍지는 아니었다. 이 철원 천도는 궁예가 호족과 백성들의 지지를 잃고 왕건에게 권력을 빼앗기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더욱이 905년 천도하기 전인 903년~904년 겨울에는 중국 대륙을 위시한 엄청난 한파가 몰아닥쳤고, 거리상 철원을 비롯한 한반도에도 그 영향이 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었다. 지금도 주변 여건을 감안하면 성장하기 힘든 곳인데, 서울 버프로 인해 어느 정도 발전이 되었을 뿐이다. 괜히 철원군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요구하는 게 아니다.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도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라는 망대사가 나오는 시점에서 철원에 대한 묘사는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도성의 주민들은 별다른 지원도 받지 못한 채 허허벌판인 철원에 내던져졌고, 결국 도성에는 굶어 죽은 시신들이 즐비함은 물론 남은 주민들도 죄다 유리걸식하고 있었다. 맹추위에 가뭄까지 들어 식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역병까지 나돈다는 언급까지 나온다. 궁예 역시 철원 상태가 좋지 못한 사실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는 있었으나, 그저 꿈이 없어서 힘든 것이라는 헛소리나 하며 북벌만 망상하였다. 기침한 신하를 때려 죽인 장면 때문에 인터넷상에선 (개그적인 의미로) 극단적인 방역의 상징으로 쓰이지만, 정작 드라마상의 궁예는 민심 관리나 전염병 방역 등에 관심을 보이긴커녕 스스로 자신의 눈과 귀를 틀어막고 허황된 북벌만 추구했다.

드라마에서 철퇴로 처형하는 장면 자체는 그 외에도 여러 번 등장한다. 옥좌에 오른 왕건 본인도, 나중엔 고려를 배신하고 후백제에 투항해서 반역자가 된 호족들의 가족을 연좌제로 처형한 적이 있다.(165화) 이때 왕건은 '칼을 쓰는 것은 그나마 시신을 온전하게 보존해 주는 처형법이니, 저 역적들에겐 철퇴를 쓰라!'라고 명령한다. 이때 신하들은 폐주(궁예)가 다시 돌아온 것 같다며 두려움에 떤다. 다만 피도 눈물도 없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처형해버렸던 궁예와는 달리, 왕건은 처형 장면을 똑바로 보기 힘들어 하고 어린이가 살려달라고 빌자 잠깐 머뭇거리는 등, 어디까지나 꼭 필요한 형벌을 가하는 것일 뿐 그 자체를 달가워하지는 않는 기색이 역력했다. 본래 왕건은 정이 많은 성격이었고 또한 반란을 일으킨 환선길과 일가족을 처형하는 것도 주저할 정도로[7], 잔혹한 처형 방식을 피하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공산 전투를 비롯한 잇다른 패전, 그리고 의형제 신숭겸을 비롯한 다수의 장수들이 죽어나간 상황에서 그 왕건마저도 다소 멘탈이 붕괴되었고, 삼년산성 가까운 쪽에 있던 호족들의 배신으로 본보기를 보이고 분위기를 다잡을 겸 일부러 잔혹한 방식을 썼을 뿐이었다.

최응이 관심법에 걸린 왕건을 구하기 위하여 기지를 발휘하는 장면(116회)에서 '기침은 안 되는데 붓은 되냐'는 개드립이 터졌다.

이것과도 엮인다. 정확히는 이 내용의 원본 기사와 엮인다.

이 대사를 송출한 지 몇 시간 뒤 김영철은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태조 왕건 80회에서 궁예가 관심법을 쓸 때 나오는 브금은 이 장면 이외에도 보통 작중에서 불길한 상황이 나올때 많이 쓰이기도 했다.[8] 이 때문에 유튜브 스트리밍에서 태조 왕건을 실시간으로 방영할 때 이 브금이 나오면 실시간 채팅창에 "그 브금", "기침 브금"이라고 도배가 되고 이 장면부터 시청자 수도 많이 늘어나게 된다.

워낙 오래 전 작품이라 출연한 원로배우들 중 지병이나 고령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이 몇 명 있다[9].

3. 대본[편집]


참고로 이것은 대본을 바탕으로 일부분을 실제 방영된 내용으로 수정한 것이다. 대본의 내용과 비교해보면 약간의 소소한 차이는 있다. 태조 왕건 80회 전체 대본을 읽고 싶다면 이 링크를 참조

씬 11 동 조당 안

신료들이 배석해 앉았고, 궁예가 옥좌에 앉았다. 조당 안은 숨소리 하나 없이 조용하다. 궁예는 오랫동안 눈을 감고 관심법을 하고 있다.

카메라는 긴장해 있는 신료들의 면면을 훑어 다시 궁예에게 간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궁예가 서서히 눈을 뜬다. 그리고, 또 그들을 하나하나 본다. 그럴 때마다 신료들은 불안해한다.

궁예: 경들은 들으오.

모두들: 예…….

궁예: 내가 지금 한동안 입정하여 가만히 관심법으로 보았소이다.

모두들: …….

궁예: 관심법이란 무엇인가? 나의 마음으로 그대들의 마음을 읽는 것[10]

이야. 그렇게 읽어서 보았는데……. 도대체 그대들이 이 나라의 벼슬아치[11]들인지 아니면 뒷간똥막대기인지… 그걸 알 수가 없단 말이야![12] 그대들 모두 하나같이 으로 가득 차 있어. 똥 말이야!

(유장자와 박지윤을 비롯한 모든 대신들이 흙빛이 된다. 종간도 표정이 굳고, 박유도 그렇다.)

궁예: 미륵인 나는 달리려고 하는데 너희 똥막대기들이 쫓아오지를 못해! 이 말을 알아듣겠는가? 알아듣는가 하는 말이야.

모두들: …….

궁예: 나는 그대들에게 육자진언인 옴 마니 반메 훔을 외우게 함으로써 극락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었어. 그리고, 대법당을 세우고 고승 대덕들을 불러 법회를 열자고 하였는데, 소식이 없어! 이보시오, 광치나.

유장자[13]

: 예, 폐하.

궁예: 어쨌든 그대는 벼슬아치 중 가장 우두머리야. 짐의 영이 왜 서지를 않는 것인가, 왜?

유장자: (긴장하며) 소… 송구하옵니다, 폐하. 여러 가지로 독려는 하고 있사오나…….

궁예: 독려라고 하였는가? 독려……?

유장자: 망극…ㅁ…망극하옵니다, 폐하.

궁예: 나는 이 나라와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온 미륵이야. 이 인간 세계를 저 불국 정토로 인도해 갈 미륵이란 말이야. 그런데 말이야, 경들이 미련하게도 그것을 몰라. 그러니까 나라가 이 모양이 아닌가 하는 말이야. 법회라는 것은 나라의 안녕과 그대들 자신을 지옥에서 구하기 위한 것이야.[14]

그런데 왜 이리 지체를 하는 것인가? 왜!

아지태: 송구하옵니다, 폐하. 신료들이 미련하여 아직도 폐하의 진심을 모르고 있사옵니다. 이들은 지금의 조회보다도 법회의 자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큰 것인지 모르옵니다. 용서하시고, 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시오소서.

궁예: 바로 그것이야. 잘못을 알고 빌 줄 아는 것이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한 지름길이야. 왜 모두 이리 솔직해지지 못하는고, 왜?! 내 잠시 더 관심법으로 보아야겠구만. 누가 과연 이 조정에서 도태되어야 할 것인지… 누가 쓸모없는 허접쓰레기[15]

인지 말이야!

궁예는 다시 관심법을 하기 위해 눈을 감는다. 모두들 그렇게 긴장해 있다. 침묵과 불안, 공포 속에서 모두들 마른침을 삼키고 있다. 그때 어느 구석에선가 마른기침 소리가 들린다. 모두들 시선이 그리로 향한다. 궁예가 그 외눈을 번쩍 뜬다.

궁예: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신료들이 하나같이 기침을 한 관료를 바라본다. 기침을 한 신료는 긴장한 얼굴로 식은 땀을 흘리며 마른침을 삼킨다.

궁예: (대답이 없자 더 큰 목소리로)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말이야!

관료 1: (궁예의 분노에 겁을 잔뜩 먹고) 시, 시, 시, 신, 신… 신이옵니다, 폐하. (다시 마른기침 두 번을 한다)

궁예: (한참 뚫어져라 보다가) 참으로 딱하구나. 짐이 지금 관심법을 하고 있는데 어찌 기침을 할 수 있느냐, 이 미련한 것아!

관료 1: ㅅ… 소… 소… 송구하옵니다, 폐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궁예: 내가 가만히 보니, 네놈 머릿속에는 마구니(마군이)[자막]

가 가득 찼구나. 여봐라, 내군은 들으라.

내군들: .

궁예: 저자의 머릿속에는 마구니가 가득하다. 그 마구니를 때려 죽여라.

종간: …?!

유장자: (경악하여) ㅍ… 폐하…….

궁예: 염 부장은 무얼 하는가. 저 자를 쳐라!

염상: 폐… 폐… 폐하...

궁예: (매우 노하여 벌떡 일어나며) 저 자를 죽이라고 하였느니라!!! 저놈은 마군이다, 저놈을 어서 쳐 죽여라! 저놈을! 금 부장은 무얼 하느냐, 저놈을 쳐 죽이라고 하였느니라!!!

금대: 예, 폐하!

(금대, 그대로 철퇴를 빼고 들어가 관료에게 다가간다. 염상을 포함한 장군들과 신하들 경악하며 보고 있다.)

금대: 폐하의 영([16]

[17].)이시니라. 눈을 감아라.

관료 1: 살려 주시오소서. 살려 주시옵소서, 폐하… 살려 주시옵소서!

금대: (기합을 내지른다.) 이~야아아아압!!!

(금대가 관료 1에게 철퇴를 휘두른다.)

(관료 1은 철퇴를 맞고 쓰러진다.)

금대가 주변을 훑어 보더니 그대로 철퇴를 두어 번 내려 친다. 신료들이 눈을 감는다. 비명 소리와 함께 관료 1이 쓰러져 절명한다.[18]

궁예: 나는 송악에서 이곳으로 오기 전에 분명히 말하였어. 그대들 모두 철퇴를 기억하라고 말이야. 시체를 치워라.

금대: 예, 폐하. 어서 시체를 치워라!

신하 2명: 예!

(시체가 치워지는 동안 장내는 계속 얼어붙어 있다. 궁예가 옥좌에서 내려와 신료들 앞을 이리저리 훑어보며 걸어다닌다.)

궁예: 문제는 정신이야. 얼마나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가 하는 것이지. 이보시오, 광치나.

유장자: ㅇ… 예, 폐하.

궁예: 내원을 좀 도와주시구려. 그래서, 조속히 법회를 열도록 하시오. 아시겠소이까?

유장자: 예, 폐하.

궁예: 들으셨소이까, 내원?

종간: 예, 폐하.

궁예: 박 장자도 들으셨소이까?

박지윤: ㅇ… 예… 예, 폐하.

궁예: 어떠한가, 병부령도 들으셨는가?

복지겸: 예, 폐하…….

궁예: 다들 들었는가?

모두들: 예, 폐하. 망극하옵니다.

궁예: (옥좌에 다시 올라가 앉으며) 짐의 말은 곧 법이라 하였다. 경들이 짐의 말을 잘 이행하지 못하면, 곧 법이 무너지는 것이야. 나의 관심법에 말려들지 않도록들 하라. 그대들의 인생이 끝나는 것이야. 알겠는가?

모두들: 망극하옵니다.

궁예: 그대들의 목숨을 중히 여기라는 것이야. 중히…(하다가 가슴을 부여잡는다. 고통스러워한다.)

종간: (이미 눈치채고 다가와) 폐하!

모두들: …….

궁예: (정신을 차리며) 이번 법회는 황궁의 법당이 아니라 밖에서 열 것이야. 황궁 밖에서! 야단법석[19]

으로 열 것이야.(다시 고통스러워한다.)

종간: 폐하께서 주관하시는 조회가 끝이 나셨소이다[20]

! 모두들 돌아들 가시오! 모두 돌아가시오!

모두들: 예...(돌아간다)


대사 자체는 정말 별것 없는데 겨우 자신이 관심법을 하는데 부주의하게 기침을 했다는 이유로 신하를 때려 죽이는 것과, "누구인가?"로 시작하는 어이없음 + 허탈함 + 은근한 분노가 들어간 말투와 억양이 워낙 강렬한 탓에 한번 들으면 잊어지지 않고 뒷날에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음성지원이 된다. 비슷한 임팩트의 대사인 "저기 마구니가 있어!""법봉으로 때려 죽여라!"와 함께 3단 콤보로 쓰이는 경우도 많다.


4. 유래[편집]


실제 조선 시대에는 기침과 관련된 기록들이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어전 회의나 사신 접견 등의 자리에서 신하가 기침을 해서 이를 다른 신하나 임금이 직접 지적하고 처벌한 몇 가지 기록이 있다. 가령 연산군일기 12년(1506) 3월 27일에는 김새(金璽)가 왕 앞에서 기침을 했다며 이는 매우 거만한 행동이므로 국문(鞠問/鞫問)하라고 명령을 내렸다는 기록이 있다. 영조실록 44년(1768) 11월 20일에는 책문 자리에서 누군가 기침을 하자 기침을 한 사람이 누군지 이름을 대라고 영조가 명령을 내렸으나 아무도 말하지 않자 이후 몇 차례 신하들이 공손치 못하다며 힐난한 기록이 있다. 즉 어전 회의 등 왕을 접견하는 중요한 자리에서 기침을 하는 것이 신하로서 예에 어긋나는 일이었음은 사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천하의 그 연산군도 국문까지만 갔는데, 궁예는 인정 사정 없이 바로 철퇴를 날렸으니 이 정보로 말미암아 아래의 분석이 오류가 되는 것은 아니다.


5. 신하가 기침을 하지 않았다면?[편집]


궁예가 소집한 조회 자리에서 신하가 기침을 했다는 이유로 궁예에게 살해당하는 장면만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신하가 기침만 하지 않았더라면 살지 않았을까?"라는 의견도 있는데, 기침을 하지 않았으면 살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여전히 생존을 보장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궁예는 이미 조회 중에 신하 몇 명을 죽이기로 마음 먹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작중에 일어났던 일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미 아지태에게 홀려 철원군으로 무리한 천도를 강행하고 비현실적인 북벌을 추진하며 폭군의 낌새를 보이던 궁예는 백제에서 보내온 자객들에게 독화살을 맞고 사경을 헤매다 깨어난 이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가슴을 움켜쥐고 괴로워하는 이상한 증상을 보이던 중 조회를 소집해 신하들을 질타하고 이런 자리를 갖게 된다.

궁예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계획해 온 법회[21]가 지체되는 것에 대해 궁예가 신하들을 똥막대기라 나무란다. 그리고 누가 조정에서 도태되어야 하는 허접쓰레기인지 가려내겠다며 관심법을 시전하려 눈을 감고 명상을 하는데, 이 관심법에서 무작위로 걸린 신하들은 그대로 죽을 운명이었다. 그런데 이때 어떤 신하가 기침을 하였고, 그대로 궁예의 표적이 되어 철퇴를 맞아 죽으면서 다른 신하들은 운 좋게 목숨을 건진 것이다. 즉, 그 신하가 기침을 하지 않았어도 관심법을 끝마친 궁예에게 재수없이 지목당했다면 '조정에서 도태되어야 할 허접쓰레기'라는 명분으로 살해당했을 것이다. 결국 누군가는 반드시 죽어야 끝나는 조회였다.

이 사건은 궁예가 단순한 폭군이 아니라 정신이 완전히 나가버린 인물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작중 등장인물들에게 처음으로 각인시킨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기침 사건 이전에는 측근들조차 단순히 궁예의 몸 상태에 대해 걱정하거나 단순히 아지태의 국정농단에 놀아나는 데 대해 탄식하는 정도였다면, 이후에는 누가 봐도 궁예가 미쳤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변해버렸다. 이런 묘사를 강조하기 위한 장면이다보니 죽은 신하는 비중도 없는 엑스트라다. 중신들 조회에 참여할 정도면 그래도 어느 정도 지위가 되는 관료일 텐데 이름도 없이 '관료 1' 이라고 나올 뿐이며, 궁예도 그냥 "저자", "저놈"이라고만 부른다.

이전에 궁예를 진찰하던 전의는 궁예의 질병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리고 광기에 사로잡힌 것인지[22] 알고 있어서 도주하려 했지만 붙들려서 살해당했고, 그 전의를 붙잡은 종간만은 궁예의 질환이 "기질이 강인한 사람이 갑작스럽게 기가 꺾였을 경우 발병하는 일종의 정신병"이라는 정보를 이미 입수한 상황이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지경인 줄은 모르고 있었기에 궁예가 살해 명령을 내리자 식겁을 한다. 전의를 죽여서 궁예의 정신병에 대한 정보가 새어나가는 걸 막을 정도로 비정한 호위무사 염상 장군조차 고작 기침소리 때문에 사람을 죽이라는 궁예의 잔인한 명령에는 당황했을 정도다. 즉 이 장면은 궁예의 정신상태에 대한 으스스한 복선과 암시를 쭉 깔아놓은 뒤 한번에 큰 임팩트로 터뜨린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하필 이 장면만 밈화되는 바람에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해져버렸다.

6. 패러디[편집]


대부분 이 멘트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원글이든 댓글이든 소리에 관한 것이 언급이 될 때 '누가 OO 소리를 내었는가?'로 많이 활용된다. 예를 들어 '누가 웃음 소리를 내었는가?'[23], '누가 개 소리를 내었는가?', '누가 벨 소리를 내었는가?', '누가 신음 소리를 내었는가?', '누가 방귀 소리를 내었는가?' 등등. 이렇게 한번 시작되면 상기에 언급된 '참으로 딱하구나, 짐이 지금 관심법을 하고 있는데 어찌 OOO을/를 할 수 있느냐 미련한 것아!' '내가 가만히 보니 네놈 머리 속에는 OOO이/가 가득 찼구나.' '저기 OOO이/가 있어', '저자의 머리 속에는 OOO이/가 가득하다. 그 OOO을/를 때려 죽여라' 등의 댓글들이 주렁주렁 달리곤 한다. 아니면 애초부터 이렇게 글을 써서 패러디하기도 한다. 누가 하이드라 소리를 내었는가?

2020년 6월부터 KBS는 궁예물들을 신고하고 있다.[24] 이 사건으로 많은 궁예물들이 차단되고, 잉여놀이와 같은 유명 제작자들도 궁예물을 대체할 소스가 필요하게 되었다. 잉여놀이의 경우도 궁예물이 차단당하자 질병 박사를 만난 심영을 프리퀄로 대체하였다.


6.1. 야인시대 관련[편집]


내가 고자라니 소스가 대유행을 탈 때에는 동일하게 김영철이 연기한 야인시대김두한과 태조 왕건의 궁예를 배우개그로 엮기도 했다. 이 소스가 빛을 보게 된 것도 야인시대의 내가 고자라니 부분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중앙극장 습격 사건 중 심영의 연설이 끝났을 때 김두한의 개소리 집어치워 대신에 궁예가 "누가 개소리를 내었는가?" 라고 말하도록 합성하는 개그도 있었다.

그 외에도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대신, '누구인가?'라는 대사를 합성에 쓰는 경우도 많다. 주로 심영을 못 알아보거나 난데없는 인물이 등장할 때 나온다. 4분 38초 ~ 4분 42초 사이에 나온다 / 13초에 나온다. 이외에 신하랑 함께 해당 대본에서 ~는 누구인가? 신이옵니다 폐하/심영이옵니다 폐하/폐하이옵니다 폐하 같은 문답을 반복하는 1루수가 누구야 패러디스러운 장면이 심영물에 궁예가 엮일 때 함께 나온 패러디물도 있다. #


6.2. 그 밖의 패러디[편집]



6.2.1. 영상[편집]




6.2.2. 공식 매체[편집]



파일:넌마구니.png

  • 마음의소리: 1015화에서도 패러디했다. 물론 마구니구나를 패러디한 거지만.[28]






  • 월드 오브 탱크: 광고에서 누가 전차 엔진 소리를 내었는가?라는 대사로 패러디되어 나왔다. 게다가, 이 광고에 나온 캐릭터 또한 대머리다.

  • 이세계의 마왕: 심심한 마왕 작가의 블로그에 있던[29] 작품으로, 베르제뷔트가 "누구인가? 지금 누가 빵셔틀 소리를 내었느냐 말이야"라고 패러디했다.

  • 장도리: ''누가 빨갱이 소릴 내었는가"라고 나왔다. 기사


  • 주간야구: 이재형 캐스터가 2018시즌 5회에서 이를 패러디했다.

  •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기침 예절을 홍보하는 영상이다.[30]


  • 코미디빅리그: 코너 중에 2018 궁예가 있는데, 2018 궁예에서도 "누군가?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라는 대사 자체는 물론, 그 유명한 기침 소리와 금 부장, 철퇴도 그대로 나왔다. 게다가,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라고 말할때 나왔던 그 배경 음악도 그대로 나왔다.


  • SNL 코리아: 2016년 5월 7일, SNL에서도 Let Me Love You로 유명한 미국의 R&B 가수 Mario Dewar Barrett이 궁예 역으로 출연하여 해당 장면을 패러디했다. # 궁예의 뒤에 쉴드의 엠블럼이 박혀 있는 것으로 보아 닉 퓨리와의 동질감을 인식한 듯하다.

  • 차트를 달리는 남자: 패러디는 아니지만 2023년 3월 11일(328회)에 방영된 주제가 악독함 2배! 환장의 커플 범죄자들!이었는데 7위에 랭크된 차트가 세계적인 퀴즈쇼! 한 우승자의 특별(?)한 비법?!이었는데 기침 소리와 연관이 있다.[33] #


  • 2023년 9월 25일 국민일보 만평 - 그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벌어진 후폭풍 중 한 면을 다루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궁예 코스프레를 하면서 "누가 가결안을 내었능가"라는 모습을 그렸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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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교롭게도 이 날은 동 방송국 2TV에서 KBS 연기대상이 생중계되는 날이었고 궁예를 연기했던 김영철이 대상을 수상했다.[2] 연기한 배우는 김진오.[3] 사실 합성물의 영향 때문에 웃긴 이미지가 되어서 그렇지 궁예는 원래 비극적인 이미지였다. 김두한의 경우 설정상 멋있지만 청년기와 괴리가 너무 크고 작중 분위기가 격투 조폭물에서 근현대사극으로 넘어가 좀 애매한 반면, 궁예는 주인공인 왕건을 압도할 정도의 막강한 카리스마와 이에 걸맞는 능력, 존재감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이는 원래 계획보다 훨씬 극중 비중이 커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작중에서 그는 고결한 태생과 비극적인 가정사를 딛고 일어나 순수하게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거병을 하였으나, 점점 망상과 오만함에 사로잡혀 망가져가는 타락한 영웅으로 그려졌고, 저 장면은 그의 타락과 광기를 보여주는 예 중 하나였기에 실제 방영시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초중반까지 그의 고결한 인품과 영웅적인 모습을 그렸기에 그의 타락은 더욱 비극적으로 그려졌고, 따라서 이는 전혀 웃긴 장면이 아니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며 궁예 신드롬이 잊혀지고 심영물의 영향으로 개그 이미지가 덧붙여지면서 밈이 되고 패러디 대상이 된 것이다.[4] 여기서 '수달'은 태조 왕건에서 견훤의 부하로 나오는 인물 능창의 별명이다. 이와 별개로 프로게이머 이윤열의 별명이 수달이었기 때문에 이윤열이 경기에서 질 때마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이 영상이 올라오곤 했다.[5] 여기에 “닥치시오 우서!” 드립은 덤.[6] 배우 최운교의 경우 전화 통화로 대체했는데 따로 서울 올라오면 인터뷰를 하기로 하였다.[7] 결국 환선길 일가는 처형당했으나, 왕건의 배려로 공개 처형 없이 밤중에 조용히 죽었다.[8] 여담으로 이 브금은 태조 왕건의 후속작인 제국의 아침에서도 쓰였는데 태조 왕건과는 달리 브금을 편곡하여 사용했다.[9] 유장자 역의 김진해, 아지태 역의 김인태, 박지윤 역의 이신재, 강 장자 역의 김성옥이 순서대로 세상을 떠났다.[10] 사실 관심법은 본인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말하고 상대의 마음을 읽는 것은 타심통이라고 한다.[11] 해당 부분은 고증오류인데, 실제로 '벼슬아치'라는 말은 이 시대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고려 시대 말인 원 간섭기원나라에서 들어온 말인 '아치'를 벼슬에 붙인 것이다.[12] 여기서 말하는 뒷간의 똥막대기란, 불교의 선문답 겸 일화인 운문의 똥막대기에서 유래한 말이다. 참고로 '똥막대기'란 용변 후 뒷처리를 하는 데 쓰는 도구였다.# 조선 시대에는 똥에 나뭇잎, 등을 섞어 거름을 만드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이런 비유를 넣은 것을 볼 때, 제작진은 신라 말기 호족들에게서 유행하던 선불교와, 백성들에게서 유행하던 미륵 신앙의 영향을 모두 받았던 인물로 궁예의 캐릭터를 설정한 듯하다.[13] 훗날 신혜왕후가 되는 왕건의 첫 번째 부인 유씨의 아버지인 유천궁을 가리킨다. 당시 광평성(廣評省)의 수장인 광치나(匡治奈)였는데, 이 관직이 곧 고려 시대의 최고위직인 문하시중의 전신이다. 신료들 중 위치는 가장 높았지만 실권은 아지태와 종간 등이 가지고 있었으며, 궁예도 그 사실을 잘 알았기에 다른 장면에서도 (실권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그대는 벼슬아치들의 우두머리인데 이 사태에 책임이 있지 않느냐~ 는 식으로 까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14] 실제로는 북벌을 다그치기 위해서였고, 궁예가 사치스러워지는 증거였다.[15] 이 드라마가 촬영된 당시인 2000년에는 '허섭스레기'가 맞는 표현이었다. 허접쓰레기는 원래 비표준어였으나 2011년에 복수 표준어로 인정되었다.[자막] 마군(魔軍) 혹은 마구니(魔仇尼): 불도를 방해하는 일체의 것들을 마군 혹은 마구니라고 한다. 쉽게 말해 잡생각, 불결한 생각 등[16] 임금이 신하에게 내리는 명령. 관련 자료[17] 몬더그린 때문에 명(命)으로 들리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원래 뜻이나 몬더그린이나 둘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말'이란 뜻은 같다.[18] 대본 상에서는 "철퇴에서는 아직도 피가 뚝뚝 흐르고 있다."는 묘사가 있지만, 지상파 방송에서 표현하기엔 좀 잔인하다고 생각했는지 실제 드라마 장면에선 생략되었다. 다만, 108화에서 강장자와 그 주변인들을 처형할 때 쓴 법봉에는 어느 정도 묘사되었다.[19] 우리가 알고 있는 의미의 惹端法席이 아니라 野壇法席이다. 쉽게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야외에 단을 쌓아 법회의 자리를 연다는 의미. 본래는 불교 용어이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연 법회 자리는 몹시 소란스러워 의미 확장을 거치며 우리가 아는 '떠들썩하고 소란스러운 상황'을 의미하는 야단법석이 된 것. 자세한 내용은 해당 블로그 참조[20] 사물존칭으로, '끝이 났소이다' 나 '끝났소이다' 가 문법상 맞다.[21] 이 법회는 단순한 종교 의식이 아니라 하루빨리 북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관료들과 국민들에게 다시금 강조하는 자리다. 따라서 법회가 지체되는 것을 꾸짖는다는 것은 곧 북벌을 하자는데 왜 따라오지 못하느냐는 뜻이다. 하지만 태봉국은 무리한 천도와 국력 소진으로 말미암아 수도인 철원에서도 아사자와 병사자가 속출하면서 길거리에 시체가 방치되는 지경이었고, 따라서 법회 준비가 계획대로 이루어질 까닭이 없었다. 더불어 이후 어찌어찌 준비된 법회에서도 승려 석총이 궁예를 엄하게 꾸짖다가 그 자리에서 철퇴를 맞고 뇌진탕으로 끔살당했다.[22] 구세주인 미륵을 자칭하면서 자신을 숭배하라고 거들먹거리는 자가 사람이나 걸리는 정신병에 걸려서 자기 정신줄도 못 잡고 비틀댄다는 것은 몹시 망신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금 부장도 이런 사정을 알고 있기에 이 정보를 남들도 알고 있는지 확인한 후 전의를 살해해 입을 막는다.[23] 웃음소리의 경우는 98화의 장면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미 극 중에서 나온 말이니.[24] 유사사건은 야인시대 2차 창작물 저작권 위반 논란 참고.[25] 궁예의 역할은 초대 고지라 역할이고 기침을 하는 신하의 역할는 1998년 고지라 역할이다.그리고 신하들이 궁예보다 더 크다. [26] kbs의 저작권 신고로 삭제되었다.[27] 김근육이 궁예로 나왔는데 원래 대사를 쓰지 않고 야인시대에서 나온 대사들로만 짜깁기해서 대사를 만들었다.[28] 근데 바로 앞 장면이 사제의 영향을 받은 후임이 잘못 말해서 저러는 걸 보면, 아마 제대로 패러디한 것일지도?[29] 지금은 해당 블로그에 게시물이 아무것도 없다.[30]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하기 전에 나왔다.[31] 한화로 약 15억원이다. 여담으로 해당 퀴즈 쇼는 1998년에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단 6명의 우승자만 배출했을 정도로 퀴즈의 난이도가 어마어마하게 높은 퀴즈 쇼이다.[32] 해당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부부는 한 토크쇼에 출연해서 얘기를 나눴는데 찰리 曰 "속임수 같은 것 안 썼다. 속임수를 쓸 계획이 없었다. 진짜 공정하게 얻은 돈이었다." 다이애나 曰 "목이 답답해서 기침한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소송 결과 다이애나가 전자기기를 사용해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발각되어서 부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각각 18개월 형을 받았지만 집행유예와 한화 약 2,0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되었다.[33] 영국의 유명 퀴즈 쇼 프로그램인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에 참가해서 최종 우승하면 우승 상금으로 100만 파운드[31]를 얻게 되는데 2001년 9월 영국의 육군 소령인 찰리 잉그램이 해당 퀴즈 쇼의 3번째 우승자로 등극했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그의 아내 다이애나가 속임수를 써서 도움을 줘서 우승해서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속임수로 인해 부부는 바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 속임수는 바로 기침 소리였다. 그냥 단순한 기침 소리 아니야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 그냥 단순 기침 소리라고 하기엔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찰리가 정답을 외칠 때마다 방청석에서 기침 소리가 났는데 그 기침 소리를 낸 주범이 바로 그의 아내 다이애나였다. 즉 남편이 정답을 외칠 때마다 다이애나가 기침 소리로 사인을 줘 정답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위에 적힌 패러디들은 말 그대로 패러디를 한 것이고 실제 상황은 아니지만 해당 사건은 실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부부의 속임수가 들통나자 당연히 우승 상금은 무효 처리가 되었으며 부부는 이에 항의해 소송을 제기했다.[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