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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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영화
1.1. 개요
1.2. 예고편
1.3. 시놉시스
1.4. 등장인물
1.5. 기타
2.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1. 한국 영화[편집]


귀신이 산다 (2004)
Ghost House


파일:external/img.movist.com/29_p1.jpg

감독
김상진
각본
장재영
출연
장서희, 차승원
장르
블랙 코미디, 공포, 다크 판타지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네마 서비스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네마 서비스
촬영 기간
2004년 2월 9일 ~ 2004년 8월 7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9월 17일
상영 시간
123분
총 관객 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890,000명
국내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1]


1.1. 개요[편집]


김상진 감독의 코미디 영화. 일단 코미디 공포[2]인지라 가볍게 볼만한 작품이다. 제작사는 강우석 휘하 씨네마 서비스로, 전국 289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흥행에도 성공했다.


1.2. 예고편[편집]



▲ 예고편


1.3. 시놉시스[편집]


인간對귀신 주택분쟁 코미디. ″내 집이야 나가!″ 안돼!! 못 나가~
세방살이 삼대째 박필기 드디어 문패에 이름 석자 새기다!
3대를 이어온 셋방살이 설움에 ‘네 집을 가져’라는 아버지 유언을 인생목표로 사는 박필기.
낮에는 조선소 기사로 밤엔 대리운전으로 투잡스, 쓰리잡스를 뛰면서 결국 사회생활 10년만에 대출에 융자까지 보태 거제도 바닷가 이층집을 사는데 성공했으니…
이사 첫날 문패 박으며 온 동네 떠나가도록 울부짖었다!
“아버지…나 집 샀어요~ 엉엉~~”
나보고 집을 나가라고? 여긴 우리집이거든… 넌 누구냐?
그러나 내 집을 마련했다는 기쁨도 잠시.
그런데, 부엌에 잘 꽂혀있던 식칼이 공중부양해 날라오고, 멀쩡했던 소파가 공격하질 않나,
TV속 <주유소 습격사건>을 열연중이던 박영규가 필기를 노려보며 ‘살고 싶으면 이 집에서 나가!!’라 윽박지르더니, <>의 사다코처럼 TV 밖으로 기어나오기까지…
이것이 무슨 귀신이 곡할 노릇! “사람 살려~ 박필기 살려~~”
이사 첫날… 그는 여관방 신세를 졌다.
하필이면… 왜? 우리집에 귀신이 사냐구~!!
경찰서로, 이웃에게로 귀신 곡할 사연을 호소해보지만…
필기만 몰랐던 그 집의 비밀이 있었으니 “그 집에 귀신 살아요!!”
재빨리 급매모드로 변신하지만 흥정은 커녕 돈을 얹어줘도 안 산다니…
은행 이잣날은 다가오고 언제까지 제집 두고 여관방 신세 질 수도 없고…
환장할 박필기, 마침내 귀신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는데…


1.4.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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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기 (차승원)
본 영화의 주인공. 어렸을 적부터 셋방살이를 하다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3]을 받들어 낮에는 조선공, 밤에는 대리기사까지 하면서 성실히 돈을 모아 거제에서 그럴싸한 집을 마련한다. 하필 그 집은 동네에서 귀신 나오기로 유명한 집이었고, 온갖 개고생을 하다가[4] 수백마리의 닭 환상 때문에 비오는 날 지붕 안테나를 안고 벌벌 떨다가 번개를 맞고 맛이 가버렸지만, 병원 놀이터에서 와리가리를 하던 귀신의 공을 맞고 제정신을 차린다. 이후 사건의 원흉인 이연화를 보게 되고,[5] 집을 판매하려고 사방팔방 뛰어다닌다.[6] 하지만 재수가 지지리도 없이, 하필 악덕 부동산업자에게 걸려, 집이 다락방을 제외한 전부가 태워지고 철거위기에 놓였지만,[7] 장반장과 귀신들의 도움으로 집을 지켜낸다. 이후 퇴마사가 되어 온갖 귀신을 성불하여 유명인사가 되었다는데 극중 성불의뢰를 받고 만난 귀신이 하필 자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닭모습을 해서 비명을 지르며 도망간다.[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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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화 (장서희)
본 영화의 히로인으로 귀신. 가난한 건축가와 약소한 결혼식 후, 집 완공을 기념하여 고속버스를 타고 신혼여행을 가게 되었으나, 비오는 날 버스 추락 사고가 나버려 자신은 하고, 남편은 실종이 되어버린다. 귀신이 되어 완공된 집으로 돌아오지만, 하필 둘 다 일가친척이 없던 터라 집은 이미 경매로 넘어간 후였고, 이후 입주자들을 전부 초자연적 현상으로 쫓아냈는데, 마침 박필기가 이사오게 된다. 필기에게 온갖 위협을 하나, 결국 귀신을 보게 된 필기와 티격태격하면서[10] 잘 지내다[11] 새 입주자가 집을 허물고 호텔을 짓는다고 하자, 집을 허물지 말아달라고 사정사정을 하고, 귀신들의 도움으로 악덕 부동산업자에게서 집을 지켜낸다. 또한 혼수상태인 남편[12]과 만나[13] 같이 성불한다.
필기의 여자친구. 중간에 연화가 둘 사이를 이간질시켜 한동안 사이가 틀어지기도 하지만, 나중에 필기가 철거 용역 업체들을 귀신들의 도움을 받아 물리친 후에 걱정하며 다시 찾아온다. 연화의 사정을 들은 후 그녀를 도와준다. 기가 세서 귀신에 빙의가 안 된다고 한다.

필기가 담당한 구역의 새로운 작업반장. 30년 이상의 베테랑 경력자이며, 필기와는 악연으로 시작한 사이. 규칙을 중요시 하는 필기와는 반대로 실리를 내세우는 타입. 사실 옛날 작업 현장에서 사고가 나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로, 그 이후 귀신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14][15] 이후 필기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도와주다[16] 악덕 부동산업자에게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필기를 돕기 위해 거제도 지역의 귀신을 전부 구워삶아[17] 큰 도움을 주고, 이후 자신에게 연화를 빙의시켜 성불하게 해준다.[18]

필기의 집을 사기로 했던 악덕 부동산업자. 하지만 연화의 부탁을 받고 필기가 집 판매를 거부하자, 자신의 사업에 차질이 생겨 집을 몰래 방화하고, 굴삭기와 용역업체 직원을 끌고 와 집을 철거시키려 하지만, 장 반장이 데려온 거제도 지역의 귀신들에게 저지당하고[19] 이후 방화, 거주지 무단침입, 공문서 위조 등으로 쇠고랑을 차게 되었다.[20]

필기의 아버지. 아들 필기와 함께 이사를 반복하다 노환으로 죽는다. 꽤나 올곧고 뚝심있어서 셋방살이를 하는 도중에도 틀린 거나 부당하다고 느끼는 것에 굽힐 필요 없다고 말하며, 특히 셋방살이라고 아들에 대한 차별을 하는 집주인은 내동댕이 치면서 따질거 다 따지는 성격. 집이 없는 것에 대한 유언까지 하면서 죽었음에도 귀신으로 살지는 않았다.[21] 필기의 집이 백 사장의 부하들에 의해 불타던 중 갑작스런 비에 의해 불이 모두 꺼진다. 그때 귀신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아들 필기에게 집이 겉만 탔으니 리모델링해서 쓰라고 말을 한 뒤 떠난다.[22]


1.5. 기타[편집]


아무래도 제목의 어감 때문인지, 귀신이 싼다로 제목을 비튼 목버스터성 에로 영화가 나오기도 하였다.

영화의 배경처럼 실제로 거제시에서 촬영했는데, 지방에서 흔치 않은 장면에 십여분 남짓한 촬영 때 너도나도 구경나온 인파가 백여명 정도가 몰렸다.

작중 하이라이트인 닭떼 장면은, 본래 주인공이 느꼈을 공포를 표현하기 위해서 밤에 촬영하려 했다. 그런데 밤에는 닭들도 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촬영 실패. 결국 낮에 촬영했고 대신 꿈 속 장면임을 표현했다.

2010년 이후에 본 사람이라면, 나름 익숙한 얼굴들이 몇몇 보일 것이다. 대표적으로 차승원의 친구 박성웅, 장서희의 남편 장현성, 차승원에게 처음 집을 팔았던 부동산 공인중개사 김응수, 그 외에도 파출소장 역의 윤제문, 파출소에서 난동 피우는 역의 태인호, 슈퍼아줌마 역의 황석정, 용역 역의 오정세, 마지막에 퇴마사가 된 차승원에게 퇴마를 의뢰한 부부 중 남편 장항준 감독 등 당시엔 무명으로서의 모습도 볼만하다.

알 포인트와 더불어서, 귀신에는 그림자가 없다는 일반적인 속설이 적용되지는 않는 영화이기도 하다. 연화가 거울, 유리창에 모습이 잘만 비치는데다[23] 그림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공동투자는 충무로펀드와 SBS에서 했는데, 공교롭게도 공동투자에 참여했던 SBS에서 2006년 1월 28일10월 6일에 각각 설과 추석 특선영화로 방영되었다.

흥행하긴 했지만, 영화의 완성도가 꽤 떨어지는 편인지라, 차승원이나 장서희에게 그리 썩 좋은 기억은 아니라서 양쪽 모두 예능에서 귀신이 산다를 디스하기도 했다. 그런 것 치고 장서희는 귀신으로 나오는데도 예쁘며, 차승원도 멋있게 나온다. 둘 다 젊고 왕성하게 활동하던 때라, 두 배우의 팬이라면 한번은 봐야 할 영화.[24]


2.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편집]


2007.10.07. ~ 2007.11.04.

출연자는 김시덕, 김재욱, 이종훈, 유민상.

그 유명한 마빡이후속격인 코너이다. 아닌게 아니라 김시덕이 첫 방송에 대놓고 시즌 2라고 인증했다.[25]전작과의 차이점은 귀신이 몸속에 들어갔다는 설정. 유민상은 퇴마사로 등장했기에 힘든 동작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큰 인기는 끌지 못하고 오래가지 않아 종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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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판은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되었다.[2] 말 그대로 공포물과 코미디를 조합한 장르. 공포스러운 분위기에서 코미디가 연출되는 것을 말한다. 블랙 코미디의 일종이기도 하다.[3] 윤문식 분. 셋방살이에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이 때 남긴 유언이 "필기야, 집 꼭 사라...! 꼭...! 내 집...내 집...!"이었다.[4] 심지어는 손과 발이 뒤바뀌어 버리기도 했다.[5] 본격적인 등장은 필기가 어떤 중년 부부한테 집 팔려고 소개할 때 갑툭튀한 것이지만, 사실 이전에 필기가 집 안에서 빠따를 휘두르다가 필기를 향해 날라와서 빠따에 부딪치고, 바닥에 떨어진 식칼을 밞고 미끄러져서 머리에 빠따 맞고 정신이 흐리멍텅할 때, 실루엣으로 나와서 필기 어깨에 왼팔을 올렸고, 필기도 연화를 희미하게나마 봤는지 정신을 잃고 기절한다.[6] 직접 만든 전단지까지 붙이지만, 초딩들이 낙서를 해댔다.[7] 방화로 못 쓰게 된 가구들을 바리케이드로 만들고, 그 와중에 멀쩡했던 다락방에 화염병까지 만들어서 용역들을 향해 던져댔다. 소싯적에 야구 좀 해서 시위하는 데 끌려가서 화염병 던졌다고 한다.[8] 어렸을 적, 시험 100점을 받아 닭을 잡아준다고 아버지(윤문식)가 모가지를 자르고 물이 끓었는지 확인하러 부엌에 간 사이 모가지가 잘린 닭이 자신을 덮쳐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나온다. 실제로도 닭은 모가지를 쳐도 수분간을 돌아다닌다.[9] 실제로 차승원이 닭떼신을 찍고서 조류공포증이 생겼다고 한다.[10] 애초에 서로 입장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을 정도로 완고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둘 다 사연이 있는데, 필기는 어렸을 때부터 집 없이 늘 남의 집에 얹혀 살았었고, 아버지 또한 이사를 다니다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투잡을 뛰며 집 장만을 간절히 바랐는데, 여기서 나가버리면 또 다시 집 없이 살아야 하니 절대 나갈 수가 없는 입장이었고, 연화는 집 하나 가지고 있는 게 소원이어서 남편과 같이 살 집을 고생해서 지었는데, 제대로 살아보기도 전에 죽었고, 남편은 또 행방불명인지라 남편이 꼭 올거라는 믿음 아래, 마지막으로라도 만나기 위해 귀신의 몸으로 집에 계속 머무르고 있는 입장이어서 서로 나갈 수 없는 이유가 명확했기 때문이다.[11] 마음은 열지 않은 상태. 거듭 사연을 물어봤지만 거부했다.[12] 작중에 복선이 하나 있었는데, 필기가 장 반장의 조언에 따라, 버스 사고가 일어났던 곳에서 남편 혼령을 찾다가 다른 사고로 죽었던 지박령들을 만날 때, 연화 남편의 혼령만 안 보였다. 귀신이 될려면 일단 죽어야 된다는 사실로 본다면, 남편이 혼령조차도 안 보인다는 것은 아직 죽지 않고 숨이 붙어있는 채로 어딘가에 있다는 말이 된다. 이후 남편의 혼령과 만나는데, 남편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서... 당신과 만나기 위해서... 당신을 만나려 해서 차마 죽을 수 없었어."라며 비로소 숨을 거두고 아내와 만난다. 여담으로, 남편 배역은 당시까지만 해도 무명 배우였던 장현성이 연기했다.[13] 한바탕 난리가 다 끝나고, 한 할머니 귀신이 남편이 어디 있는지를 알려줬다. 자기 옆 병실에서 어떤 남자가 연화의 이름을 불러댔다고 한다. 참고로 이 할머니는 한순례가 연기했는데, 바로 심영의 어머니를 연기한 배우이다. 김영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래전에 고인이 되셨다고 한다.[14] 친구는 귀신이 되어 매일 같이 작업현장에 나와 일을 한다고 한다. 필기가 대리기사 업무 중 차로 밀어버린 귀신이 바로 장 반장의 친구.[15] 이것도 복선이 있는데, 포장마차에서 술에 떡이 된 필기를 집에 데려와준 뒤 갈려고 할 때, 연화가 이 둘을 보고 있는 걸 눈치챘는지 연화가 있는 쪽으로 다가오더니 "무슨 원한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서로 잘 지내는 게 어떨까? 내가 보기엔 이것도 인연인 듯 싶은데.."라고 말하는 장면이있다. 이걸로 장 반장이 귀신을 볼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16] 사실 이 인물이 스토리 전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처음 필기의 집에서 연화를 보고 장 반장이 한 대사 한 마디가 이전까지 계속 초자연 현상을 일으켜서 쫓아내려고 했던 연화의 마음을 변하게 해, 필기와 첫 접촉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물론 서로 대면하는 건 필기도 귀신을 볼 수 있게 되고 나서부터.)[17] 친구 귀신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추었다.[18] 본래 수경에게 빙의하려 하였으나, 기가 워낙 강해 빙의가 안 되었고, 인형에게는 오래 빙의할 수 없어 장 반장에게 빙의한다.[19] 이 때 최후의 발악으로 자기가 직접 망치로 벽을 마구 치나 역부족이었고, 그 뒤에 바로 빡친 필기한테 제대로 두들겨맞고 뻗어버렸다.[20] 게다가 야밤에 공사장비 끌고 와서 농성해댔기 때문에 소란죄도 적용되었을 수 있다.[21] 아무래도 아들을 되려 셋방살이를 시켰다는 미안함도 있고, 그 이후에 아들이 집까지 구해서 귀신으로 살 이유는 없었던 듯하다.[22] 필기는 이 때 죽을뻔 했지만, 비를 내리며 나타난 아버지가 자기가 늦었냐고 말하자, 아무런 부정도 하지 않고, 그냥 '보고 싶었어요 아버지...' 한마디만 하는데, 이게 꽤나 감동적인 장면. 그리고 그 와중에도 자신의 아들을 힘들게 했던 연화를 꾸짖고 떠난다.[23] 다만, 투명하게 비친다.[24] 사실 본문 제일 위에도 써있듯이 가볍게 보는 영화로 생각하면 볼 만하고, 비디오도 인기 있던 편이었다.[25] 김시덕 曰 시즌 2를 하려고 했는데 그 전 출연진들이 모두 도망가서 새로 모은게 김재욱, 이종훈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