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영화)

덤프버전 :

1. 미국 영화
2. 애니메이션
2.1. 내용
2.2. OST
2.3. 여담
2.4. 한국 출시
3. 한국 영화



1. 미국 영화[편집]




1966년에 개봉한 F1 경주 영화로, 당시 실제 차량들과 현역으로 뛰던 전설적인 드라이버들과 함께 찍은 기념비적인 영화이다. 수퍼 파나비전 70으로 촬영하고 70mm 시네라마로 상영하는 등 퀄리티면에서는 당대 최고급이었으며, 지금 보아도 전혀 낡아보이지 않는다. 실제 GT40 차량을 개조해 카메라를 달아 촬영하는 등 현장감을 살리려 노력했으며, 실제 그랑프리가 진행되는 동안 드라이버들과 해당 트랙에서 실제로 촬영한 것에 추가 촬영분을 합쳐 만들어졌다.[1] 솔 바스의 오프닝으로도 유명하다.

제임스 가너, 이브 몽땅, 미후네 토시로, 제시카 월터 등 배우진도 화려한 편이며 모리스 자르가 음악을 맡았다. 900만 달러의 제작비로 20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기록 영화로서의 가치 역시 상당한데, 모나코 등 당시 트랙들을 실제로 달리는 차량들의 모습은 물론, 당시 거의 공개되지 않은 스쿠데리아 페라리 마라넬로 공장의 실제 모습이 등장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연출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데자키 오사무 감독이 이 영화를 보고 컷을 만화처럼 나눠서 쓰는 화면 분할 연출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2]

2. 애니메이션[편집]


원제: Flåklypa Grand Prix, 영어 제목: The Pinchcliffe Grand Prix
1975년 노르웨이에서 제작한 스톱 모션 애니매이션이다.


2.1. 내용[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영어판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자전거 수리공 테오도르(Theodore Rimspoke)는 Pinchcliffe 마을에서 친구 부엉이 램버트(Lambert), 검은 오리 소니(Sonny Duckworth)와 함께 산다. 어느날 소니는 신문을 통해 테오도르의 전직 조수 루돌프(Rudolph Gore-Slimey)가 테오도르가 개발한 레이싱 카 엔진 및 디자인을 도용하여 F1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사실을 알아채고, 테오도르에게 레이싱 참가를 독려한다. 하지만 테오도르는 레이싱 카를 만들 자금이 없다며 웃어 넘기는데…

그러자 소니는 중동 석유 부자 압둘 벤(Abdul Ben Bonanza)을 찾아가 투자를 종용하려다 압둘의 하인 고릴라에게 홀대를 당하지만 우연히 소니가 들고 간 레이싱 디자인이 압둘의 흥미를 자극, 투자를 받아내고 레이싱 카 제작에 성공해 F1 그랑프리에 도전한다.


2.2. OST[편집]


OST가 뛰어난 편이며, 특히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한 'Reodors ballade'(아래 영상에서도 가장 처음에 나온다.)가 유명하다. 영화 내용은 기억하지 못해도, 해당 음악은 한번 쯤 들어본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듯.




2.3. 여담[편집]


1975년 개봉한 이래 노르웨이에서만 55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 노르웨이 영화 역사상 최다 관객ㆍ최장 상영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한다. 노르웨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노르웨이 전체 인구가 2015년 현재 520만이 조금 넘는다. 즉 총 인구수보다 많은 관중을 기록한 셈이다. (출처: #)

IMDB에 올라온 바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 때마다 TV로 방영해준다고 한다.

노르웨이에서 만들어진 뒤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권에 수출했고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일본 상영 당시 제목은 'ピンチクリフ・グランプリ'


2.4. 한국 출시[편집]


1989년 7월 15일 여름방학 특선으로 개봉했다. 손정아의 나레이션으로 TV 광고를 했으며 윤승운은 신문 광고용 만화를 그렸다.

국내 개봉 문구는

3세부터 100세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


이후 아주비디오에서 개봉판을 VHS 비디오로 냈다. 다만 이상하게도 번역/윤승운(만화가)이라는 자막이 나온다. 비디오를 보면 노르웨이어가 얼핏 들리는 사운드에 한국어를 더빙했다.

지상파에서는 1991년 3월 1일, 3.1절 특집 영화로 KBS2에서 방영했으며 새롭게 더빙해 이 더빙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3. 한국 영화[편집]


그랑프리 (Grand Prix, 2010)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상영 시간
109분
개봉일
2010년 9월 16일
관객
170,446명
감독
양윤호
출연
김태희, 양동근
콘티
강숙
제작
네버엔딩스토리
배급/제공
싸이더스 FNH
국내 등급
12세 관람가



달려라!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을 위해


승마를 주제로 한 김태희, 양동근 주연의 2010년 영화. 기승은 여성 기수 유미라가 대역으로 촬영했다.
흥행 실패로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였는데, 김태희의 남편 정지훈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과 신기한 유사점이 발견되어 회자가 되었다.

  • 관객수가 17만명으로 1 UBD이다.

  • 레이싱 영화다. 한쪽은 자전거, 한쪽은 승마. 때문에 말복동으로 불린다.

  • 한국마사회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영화답게 개봉 당시 직원, PA(아르바이트)에게 공짜표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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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실제 F1 차량은 아니며 F3 차량을 개조해 촬영했다. 안전 문제도 있고 해서 F1의 속도감을 그대로 재현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로우 앵글의 온보드 캠은 충분한 속도감을 보여준다.[2] 데자키가 최초로 시도한 것은 아닌데 계속 쓰면서 이를 대중화 시킨 건 데자키 오사무이다. 이후 토미노 요시유키 같은 감독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