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롬마쉬 헬스크림(드레노어의 전쟁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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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보
2.1. 가로쉬와의 만남, 강철 호드의 결성
2.2.1. 전쟁의 군주
2.2.2. 얼라이언스, 호드와의 충돌
2.2.3. 6.1패치: 계속되는 전설 퀘스트
3. 비판
4. 그 외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media.blizzard.com/artwork-grommash2-large.jp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Grommash_Hellscream_WoD.jpg
파일:attachment/그롬마쉬 헬스크림/gromdarkportalle.jpg
시네마틱 트레일러의 그롬마쉬 헬스크림
인게임 시네마틱의 그롬마쉬 헬스크림

영명
Grommash Hellscream
헬스크림
-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된 단편 소설 링크
종족
마그하르 오크
성별
남성
직업
전사
진영
강철 호드
직위
강철 호드의 대족장 → 마그하르 오크의 대족장
지역
타나안 밀림, 지옥불 성채
상태
생사불명
인간관계
골카(사별한 아내), 골마쉬 헬스크림(아버지), 자나크(친구), 가로쉬 헬스크림(평행세계의 아들, 조언자), 대군주 게야라(부하)
성우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영어 WoW), 시영준(한국 WoW)[1]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 세상의 주인이 될 것이다. (We will never be slaves! But we will be conquerors.)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네마틱 트레일러 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등장한 평행세계의 그롬마쉬 헬스크림. 주 무대인 드레노어에 재등장한다.

본래 세계의 그롬과는 달리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지 않은 갈색 피부이다. 이름 표기는 이전까지와는 달리 원래 이름 '그롬마쉬'를 고수하고 있는데, 아제로스의 그롬[2]과 구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풀네임을 노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보[편집]


파일:external/i3.sinaimg.cn/dypx.jpg
게임상의 그롬마쉬 헬스크림. 시네마틱과 원화 해석이 달랐는지 앞머리를 모두 뒤로 묶어 인상이 달라졌다.

그롬마쉬 헬스크림, 강철 호드의 대족장
살아있는 전설, 그롬마쉬 헬스크림은 오크 종족의 힘과 영혼을 위한 투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존재입니다.


"전쟁의 울음소리를 들을 때, 발 밑의 땅이 전율하는 걸 느낄 때, 전쟁노래 오크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깨닫게 된다."

전쟁노래 부족의 오만한 족장, 그롬마쉬 헬스크림은 싸움에서 달아난 적이 없습니다. 그는 전설적인 도끼 피의 울음소리를 들고, 홈이 파인 도끼날을 휘둘러 처연한 비명을 전장에 흩뿌리며, 공격대를 이끌고 전투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뛰어난 기량에 비해 자제력은 부족했습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되던 공격 끝에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되자, 그는 죽기를 거부하고 절대적인 열세를 극복하며 복수를 일궈냈습니다. 그의 용맹함은 드레노어 전체에 위세를 떨쳤고, 그렇게 그롬마쉬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그의 아들 가로쉬는 이런 거인의 그림자 아래에서 태어났습니다.

오크 부족을 연합하기 전, 그롬마쉬에게 한 이방인이 접근했습니다. 한 순간에 그롬마쉬의 신임을 얻은 이 수수께끼의 조언자는 그롬마쉬의 그림자 아래에서 자라난 소년이 다 자란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오크들을 악마 군주에게 노예로 바치려 하는 배신자가 있다고 그롬마쉬에게 알렸고, 족장은 그 정보를 이용하여 배신자의 계략을 노출시키고, 자신의 몸을 던져 거의 모든 오크 부족을 하나로 통일했습니다. 그의 카리스마와 힘을 통해 강철 호드는 자유로이 자신들의 운명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롬마쉬는 탈라도르에 있는 샤트라스 요새와 어둠달 골짜기에 있는 드레나이의 신성한 사원, 그리고 서리불꽃 마루에 있는 서리늑대의 거점을 정복하려고 합니다. 이 대장정이 성공하면, 드레노어는 강철 호드의 손에 정복되는 수많은 세계 중 첫 번째가 될 것입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2.1. 가로쉬와의 만남, 강철 호드의 결성[편집]


판다리아에서 재판 중이던 가로쉬 헬스크림카이로즈의 모략으로 탈옥해 35년 전 과거의 드레노어로 건너가 그롬과 만나게 되며, 그롬마쉬는 가로쉬가 전해준 미래의 호드가 보유한 최신 기술들을 바탕으로 강철 호드의 중심이 된다. 원래 역사와 달리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지 않고 그대로 쏟아버리고, 블랙핸드의 검은바위 부족이 아닌 전쟁노래 부족이 강철 호드를 이끌게 된다.

35년 전 그롬마쉬의 나이는 21세로, 가로쉬가 많게는 40대 중반 정도로 추측되는 것과 비교해보면 묘하다. 가로쉬는 일부러 자신이 아들임을 밝히지 않는 대신, 악마의 피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려주고 기술력을 지원하여 강철 호드를 일으킬 것을 부추긴다.

아니나 다를까, 평행세계의 그롬마쉬에게는 본 시점에선 아들이 없다.(다만 이 후의 격전의 아제로스에선 재혼하여 아들이 겨우 생겼다.) 오우거들과의 전투에서 아내를 잃었으며, 아내에 대한 언급을 피하려 한다. 처음엔 가로쉬를 내쫓으려 하며 가로쉬의 설득에도 반신반의하지만, 가로쉬가 준 시간의 환영의 조각을 통해 (평행세계의) 미래를 엿보게 되고 호드를 규합할 결심을 한다. 그런데 그롬마쉬는 2차 대전쟁의 종료 시점까지만 보았고, 이후 스랄의 유년기를 지켜보던 도중 가로쉬의 방해로 그 이후를 보지 못한다.

소설의 그롬마쉬는 아내의 죽음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롬마쉬 본인이 자기 자신의 나약함이라고 생각하는 일종의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원래 세계의 그롬마쉬는 자신을 직시하지 못하고 자신의 일부였던 이 나약함을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에 두 번이나 만노로스의 피를 마셨지만, 결국은 만노로스를 죽이고 오크를 해방함으로써 이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그롬마쉬는 자신이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는 장면까지만 보고, 이후 만노로스를 죽이는 부분은 가로쉬의 방해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나약함에 대해 경악하게 되며, 이후 강철 호드를 설립해야 한다는 또다른, 더 강한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가로쉬가 그롬마쉬를 찾아가기 전에 가장 고민한 부분도 '이 세계에 존재했던 가장 강한 오크 중 하나에게, 사실 당신은 약한 존재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부분이었다.

(35년 전)
(타나안 밀림 북쪽, 킬제덴의 옥좌에서 그롬마쉬가 굴단이 건넨 만노로스의 피가 담긴 뿔잔을 받는다)
굴단의 말: 마셔라, 헬스크림. 운명을 손에 넣어라. 너희가 세상의 주인이 되리라. Drink, Hellscream. Claim your destiny. You will all be conquerors.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말: 그렇다면, 굴단. 그 대가는 뭐냐? And what, Gul'dan, must we give in return?
굴단의 말: 모든 것... Everything...
(가로쉬를 돌아본 그롬마쉬는 잔을 도로 부어버린다. 그러자 만노로스가 나타나서 그롬마쉬를 위협한다)
만노로스의 말: 감히 내 선물을 거부해? 고작 저따위 잡것들을 데려온다고 해서, 죽음을 피할 줄 알았나? You would reject this gift? And did you bring these mongrels here... just to watch you DIE?'
(그롬마쉬와 만노로스가 서로 대치할 동안 가로쉬의 신호에 따라 강철의 별이 조준된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외침: 가라! Now!
(만노로스가 창을 휘둘러 강철의 별 발사를 막으려 하자, 그롬마쉬는 발사기 한 대를 직접 만노로스 방향으로 조준한다. 강철의 별이 날아가서 폭발할 동안, 그롬마쉬는 점프해서 만노로스의 머리를 도끼로 내려찍는다. 그리고 죽어가는 만노로스가 폭발하기 직전에 가로쉬가 몸을 날려 그롬마쉬를 폭발 범위에서 밀쳐낸다)
굴단의 말: 이건 우리 운명이 아니었는데... This was not our destiny...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역사는 바뀐다. Times change.
(가로쉬가 만노로스의 이마에 박힌 피의 울음소리를 뽑아서 그롬마쉬에게 돌려준 뒤)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외침: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 세상의 주인이 될 것이다. We will never be slaves! But we WILL be conquerors.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한국어 인트로/영어 인트로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만노로스의 공격으로 고장난 강철의 별을 날려 타격을 입히고, 폭발 속에서 나타나 만노로스를 피의 울음소리로 머리를 찍어서 죽여버린다.[3] 이때 만노로스가 죽어가며 폭발하는 바람에 워크래프트 3 오크 엔딩과 정확히 똑같은 구도로 폭발에 휩쓸려 황천길로 가는 듯 싶었으나, 이 광경을 나그란드에서 보고 기억했던 가로쉬가 재빨리 몸을 던져 구해낸다.

2.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편집]



2.2.1. 전쟁의 군주[편집]



전쟁의 군주 2부 그롬마쉬 편의 묘사에 따르면, 오우거들과 오랜 세월에 걸쳐 피터지는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아내를 포함한 전쟁노래 부족원들 다수를 잃었고, 그 복수를 위해 무모하게 오우거들을 추격하다가 사로잡히는 신세가 된다.[4] 오우거들의 대장인 높은망치의 군주는 고통스럽게 죽일 생각으로 그롬마쉬를 나무에 묶어놓고 물과 음식은 일절 주지 않는 고문을 가함과 동시에 그가 그렇게 싫어하는 나약함을 인정하면 고통없이 죽여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그롬마쉬는 영양실조에 걸려 죽기 직전의 상황이 돼서도 결코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이 늑대에겐... 아직 이빨이 있다!"라고 말하며 항복 선언을 하는 줄 알고 들으러 가까이 온 오우거 대장의 목덜미를 이빨로 물어뜯어 죽인 뒤 뼈만 남기고 살을 먹어치워 탈출에 성공한다.[5] 그의 용맹함에 감동받은 전쟁노래 부족의 생존자들은 하나로 뭉치게 되었고, 그롬마쉬는 다른 오크부족 사이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전설적인 영웅으로 숭상받는다. 이 일이 그롬마쉬에게는 엄청나게 인상깊은 일이었는지 후일 자신이 묶여있던 나무를 베어와서 왕좌로 삼고 당시 물어죽인 높은망치의 군주의 머리를 나무에 매달아놓았다.[6]

단편소설의 시점까지는 그롬마쉬가 아내의 고통을 덜어주려 그녀를 안락사시켰을 거란 짐작이 대세였지만, 이 영상을 통해 전사로서 죽길 원한 골카를 그롬마쉬는 "넌 이빨 빠진 늑대다."라고 말하며 죽게 내버려두고 떠났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정한 모습이지만, 사랑했던 아내를 자기 손으로 죽인다는 것은 그에겐 매우 괴로운 일인지라 차마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그 이후로도 골카의 환청에 시달리거나, 가로쉬를 보며 그녀를 그리워하며 단지 나약함과 패배를 인정하지 못했을 뿐 그롬마쉬는 아내를 깊게 사랑했다.

한편 "이 늑대에겐 아직 이빨이 있다!" 역시 골카에게 이빨 빠진 늑대라고 말하는 것과 대조되는 장면으로 자신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여기의 '전쟁의 군주'들은 모두 메인 유니버스, 즉 카이로즈가 가로쉬를 데리고 간 또다른 드레노어가 아닌 아웃랜드의 바탕이 된 역사 이야기다. 바리안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가 메인 유니버스의 아웃랜드에서 온 마라아드이기 때문. 다만 가로쉬가 태어나지 않고 넬쥴의 아내가 살아있는 등 약간의 차이는 있어도 그롬마쉬의 각성이나 카르가스의 탄생 등은 평행 세계의 드레노어에서도 동일하다.

2.2.2. 얼라이언스, 호드와의 충돌[편집]


죽고 싶어 안달이 났나 보군... 그럼 네 저승사자의 얼굴을 바라보아라.

일어서라, 강철 호드여! 대족장에게 바쳐라. 놈들의 머리를!


게임에선 드레노어로 처음 넘어간 뒤 어둠의 문을 파괴하는 초반 퀘스트가 끝나자 모든 전쟁군주 중 마지막에 등장한다. 전쟁군주로서 오크 올스타를 거느리며 등장하는 모습은 많은 플레이어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호드 플레이어는 퀘스트 내내 얼굴 볼 일은 없고, 높은망치에서 카르가스와 함께 등장하는 게 두 번째 만남이다.

반면,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어둠달 골짜기 퀘스트 중 넬쥴의 아내였던 룰칸이 어둠달 부족의 자초지종을 설명할 때 그롬마쉬와 가로쉬의 형상을 볼 수 있는데, 그녀의 말대로라면 그롬마쉬는 다른 전쟁군주들을 모을 때 협박까지 사용한 듯하다. 넬쥴은 "강철 호드에 들어올래? 몰살당할래?" 식의 협박으로 넘어간 대신 자신의 아내와 조상에 대한 경의도 모조리 버렸다. 또한 넬쥴이 검은 별을 소환하기 위해 이렐의 언니 사마라를 제물로 바친 뒤에도 그롬마쉬가 나타나고, 넬쥴이 검은 별을 소환하면 그롬마쉬는 카라보르를 칠 거라는 대화가 이루어진다. 카라보르 사원을 공격한 강철 호드 역시 그롬마쉬가 직접 지휘하는 병력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예언자 벨렌의 희생과 플레이어, 구원자 마라아드, 총독 아카마, 이렐 등의 활약으로 검은 별이 정화된 나루 '크아라'가 그롬마쉬의 강철 호드 함대들을 모두 격파하고 카라보르를 지켜낸다.

나그란드 선조의 땅에는 그롬마쉬의 아버지인 골마쉬 헬스크림의 영혼이 있고, 그를 자유롭게 해 주는 퀘스트가 있다. 골마쉬 역시 죽어가면서도 거대한 그론을 죽여 오크들 중 최고의 전사임을 증명했는데, 아들인 그롬마쉬도 최고의 전사이며 손자인 가로쉬까지 강력한 전사임을 감안하면 헬스크림 가문이 왜 오크들 사이에서 명문인지 알 수 있다.

그롬마쉬가 강철 호드 전체의 대족장으로 활동하고 있어선지 나그란드에 있는 전쟁노래 부족은 그롬이 아닌 가로쉬가 전쟁군주로서 지휘하게 되었다. 본인은 아제로스 침략을 위해 타나안 밀림에 주로 있는 모양.

주둔지 대장정 마지막에 등장해서 타나안 밀림으로 오라는 엄포를 놓고 사라진다. 전설퀘스트 3장을 완료시 환영으로 재차 악마의 피를 마실걸 요구하는 굴단과 단호히 거절하는 그롬마쉬의 환영을 잠시 볼 수 있다. 그리고...

2.2.3. 6.1패치: 계속되는 전설 퀘스트[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롬마쉬의 테마가 BGM으로 흐르는 '계속되는 전설 퀘스트' (영어 버전)
타나안 밀림 입구. 블레이드퓨리의 통치라는 요새에 있던 그롬마쉬에게 굴단이 찾아온다. 굴단은 그에게 세상의 주인이 되겠다더니 패배하기만 했다며 너의 부하는 개죽음을 당했다며 조롱한 뒤 피의 울음소리를 던져주며 가로쉬가 평행세계에서 온 그의 아들임을 알려주며 그롬마쉬의 멘붕을 유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롬마쉬는 끝끝내 피를 마시기를 거부하고 굴단에게 돌진한다. 하지만 굴단은 마법으로 그를 간단하게 제압하여 요새 벽에 처박아버린다. 그 후 피를 마실 걸 종용하는 굴단에게 그롬마쉬 곁을 지키고 있던 킬로그 데드아이가 굴단 앞으로 다가가 그의 이름을 외치며 만류하는 그롬마쉬의 목소리를 뒤로 하면서 악마의 피를 마셔 처음으로 악마의 피를 마신 전쟁군주가 된다.

이 영상에서 원문과 한국번역에서 뉘앙스에 차이가 있다는 논란이 있다. 원문에서는 그롬이 "가로쉬... 내 아들...?"이라고 반문하는 말투였지만, 정작 번역판에서는 "가로쉬... 내 아들..."이라고 되짚는 말투로 마치 그롬마쉬가 가로쉬가 자신의 아들이란 걸 알고 있었다는 뉘앙스이기 때문이다.


2.2.4. 6.2패치: 격노하는 지옥불 [편집]



은 물론 맞설 거다...

그들의 전쟁을 지켜봤다. 두려움을 모르는 모습을...

어떤 사악한 괴수를 불러내도 소용없다. 그들은 살아남을 거다. 꺾이지 않는 의지로..

그들은 오리라! 그들은 싸우리라!! 그들은 피로 칼을 흠뻑 적시고, 승리하리라!!!

6.2 패치 '격노하는 지옥불' 트레일러에서는 킬제덴의 옥좌 위에서 굴단에게 포박당한 상태로 등장한다. 굴단은 원래 그롬마쉬는 자신의 첫번째 전사가 될 운명이었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말한다. 굴단이 바위둑을 무너뜨려 만노로스의 지옥피가 산 아래로 흘러내리게 되고, 이 피에 의해 지옥불 성채타나안 밀림이 변질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롬마쉬는 자신만만해하는 굴단에게 얼라이언스호드가 반드시 맞설 것이며, 그들은 강하고 기어이 굴단을 죽일 거라 말한다. 이를 보면 그롬마쉬는 적이지만 얼라이언스호드를 내심 인정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옥불 성채에서 맨 처음엔 지옥 군주 자쿠운 뒤의 기둥에 묶여있으며, 자쿠운을 처치하면 해방된다. 카드가가 풀어난 그롬마쉬에게 이제 어쩔 거냐니 너흰 먼저 가라며 자신은 '전리품'을 조각해야 된다고 자쿠운의 시체를 푹푹 찌른다. 정작 죽인 건 공격대라는 것을 상기하면 가관인데, 이건 오역이다. 영문은 carve a trophy인데, carve는 고기를 자른다는 의미도 있다. 즉, 자쿠운을 잡기 전에 놈의 심장을 꺼낸다는 말은 행동과 연관시키면 그냥 심장을 꺼내겠다는 말이다. 아키몬드와 전투에 카드가, 이렐과 함께 등장한다. 이후 음성추출 파일에서 '아키몬드-그롬마쉬_이벤트'라는 음성파일이 확인되어, 본래 역사와 같이 자신을 희생해서 운명을 따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종 보스 아키몬드 처치 후 아키몬드가 굴단을 문 너머 아제로스로 날려버린 뒤 쓰러지자 그롬마쉬는 듀로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드군 오프닝처럼 우린 자유라고 사자후를 내지른다. 이후 드레노어에서 잔존한 강철 호드를 이끌고 계속 생존한다.


2.3. 격전의 아제로스[편집]


호드의 마그하르 오크 동맹 종족 퀘스트에서 등장한다. 시간상으로는 35년이 지났다고 한다. 빛의 결속이라는 빛의 광신도들을 이끄는 이렐의 폭정에 맞서 싸우고 있는데, 이미 듀로탄이 전사하고 많은 마그하르 오크들이 투항한 상태이다.[7] 마그하르 오크의 병력 요청을 위해 드레노어로 넘어온 호드 플레이어와 아이트리그는 고르그론드에서 드레노어의 그롬마쉬를 도와 드레나이와 싸우지만 이렐이 직접 지휘하는 드레나이의 대군 앞에 무너진다. 듀로탄의 딸 대군주 게야라의 마그하르 오크 무리와 플레이어를 탈출시키기 위해, 그롬마쉬는 자신을 희생할 각오를 치르며 시간을 벌어준다. 그렇게 그는 듀로탄의 분량을 뺏어갔다.[8]

대총독 이렐의 외침: 그롬마쉬 헬스크림. 오랜만입니다.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외침: 대총독. 이거... 영광이로군.

대총독 이렐의 외침: 마지막으로 빛을 받아들일 기회를 드리고자 왔습니다.

대총독 이렐의 외침: 당신 종족은 이 세계의 생명의 불씨를 꺼뜨리고 있습니다... 결국 이 땅은 말라붙고 파멸할 겁니다.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외침: 어찌 보지 못하는 겐가, 이렐? 이 세계를 파멸시킨 것이 바로 빛일세!

대총독 이렐의 외침: 옛 친구를 잃게 되어 고통스럽군요, 그롬마쉬. 정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당신 방식대로 이 일을 처리하죠.

(이후 그롬마쉬는 동족이 차원문을 열어 탈출할 시간을 벌기 위해 란트레서와 돌진한다)

마그하르 영입 퀘스트 '빛의 압제' 스크립트 일부.


칼날의 란트레서와 함께 그롬마쉬가 이렐의 드레나이 군세에게 돌진한 직후, 플레이어 일행과 마그하르가 곧바로 차원이동으로 아제로스에 도착하기에 그롬마쉬와 란트레서의 생사여부는 알 수 없다.

이쪽 세계의 그롬마쉬도 아들이 있는데, 영입퀘에서 '빛의 압제'퀘스트를 수행할 때 게야라의 말 및 대총독의 연설문에 따르면 빛의 결속으로 넘어가 빛의 결속 오크들을 이끌고 있다고 한다.

대총독의 연설문 일부: 많은 고귀한 오크가 빛을 받아들였습니다! 헬스크림 님[* 간단하게 헬스크림 님으로 번역됐지만 원문은 총독(Exarch) 헬스크림이다. 총독은 드레나이 중에서도 거의 지도자급의 자리.]은 종족의 모범이 되셨지요. 하지만 슬프게도 그의 친부가 진실한 길을 거스르고 있습니다.(후략)[9]

대군주 게야라의 말: 나루 지도자들은 드레나이에게 오크에게도 자신들의 영향력을 퍼뜨리라고 시켰지. 자진해서 개종한 자들은 극소수였고 대부분은 강제로 빛을 받아들여야 했다. 심지어 드레나이 편에 서서 동족에게 대항하는 오크도 있었다... 대족장님마저 놈들에게 아드님을 잃었고! 우리는 그 배신자들을 빛의 결속 오크라고 부른다.(후략)


격아에서 시영준은 캐스팅이 되지 않은건지 퀘스트 중에 그롬마쉬를 클릭하면 그냥 오크, 그것도 기존 오크 남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3. 비판[편집]


파일:Nodap.png
파일:BlackhandGrom.png

굴단은 실패했어... 드레노어는 이제 자유다!!!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에필로그 시네마틱 영상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최악의 캐릭터 중 1명으로, 후반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한꺼번에 말아먹었다. 등장부터 강렬한 포스를 발휘하며 당초 최종 보스 후보로 손꼽히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갑자기 계획이 수정되면서 확장팩의 스토리 혹평과 함께 본인의 명성까지 추락한 셈이다.

지옥불 성채 엔딩에서 위의 짤방처럼 드레노어의 자유를 운운하며 우렁차게 포효하는데 이를 본 드레나이들이 환호하고 아키몬드 레이드 파티(영웅, 카드가, 이렐, 듀로탄 등)도 별 말 없이 넘어간다. 엊그제 서로 적이었던 양반들이 아니라 10년 지기 전우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 이러한 연출의 실패는 과거 높은망치에서 욕을 먹었던 것과 비슷하며 신화 난이도 한정으로만 특수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비단 엔딩 영상뿐만 아니라 일반 · 영웅 난이도 아키몬드와의 전투도 그롬마쉬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데 일조했는데, 그롬마쉬는 아키몬드를 공격하던 중 도망갈지도 모르는 굴단과 잡무리를 제거하기 위해 아키몬드가 아닌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이때 그롬마쉬가 지옥사냥개 등의 쫄들을 막아주는 큰 역할을 수행하지만 실제로 플레이해 보지 않고 아키몬드를 킬하는 동영상만 보면 완전 중도 이탈로 느껴진다. 반면 신화 난이도에서는 뒤틀린 황천에서 이렐과 같이 아키몬드의 얼굴 바로 앞에 위치한 상태로 끝까지 싸우기 때문에(일반, 영웅의 황천에는 일부 플레이어들만 들어갔다 나오고 잡몹들만 출현) 진짜 모든 것을 걸고 싸운다는 느낌을 주기에 전투 자체는 상당히 연출이 좋다. 아무리 평행세계 그롬마쉬도 만노로스를 잡았고, 오크가 노예가 될 운명에 저항하기 위해 그랬다지만 탈라도르 등지에서 보인 강철 호드의 행패는 끔찍하기 그지 없었다. 그런 그롬마쉬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책망도 받지 않고 어울리니 기가 찰 수밖에...

유저들은 이후 추가 패치 등으로 후속 스토리가 공개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었지만 결국 드군이 끝날 때까지 그런 건 없었다. 군단 인터뷰에서 애초에 스토리면에선 추가 패치할 계획조차 없었다고 했으며, 그 대신인지 군단 스토리는 많이 신경써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롬마쉬가 호드에 상징성이 매우 큰 인물인 만큼 제작진도 악역으로 죽게 하기는 다소 부담스러웠을 테지만, 플레이어들이 느끼기엔 그의 강철 호드가 한 짓들을 생각하면 아키몬드와의 싸움에서 목숨을 희생해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시나리오가 더 합당했다.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강철 호드의 수장으로써의 죄값을 치르는 동시에 그가 호드에 미치는 상징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하는 것이 최선의 결말이라고 생각했다. 정 비판을 덜받게 하면서 살려내고 싶었다면 그롬마쉬를 죽기 직전의 상황까지 이르게 만든 뒤 이렐 등이 간신히 살려주면서 살아가면서 속죄하라는 식의 연출이라도 했어야 마땅했다. 원래 그롬마쉬는 워크래프트 3에서 자신을 구해준 스랄에게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제대로 사과하고 잘못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었거늘, 이런 식으로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은 대다수의 유저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고, 블리자드는 점점 스토리를 엉망으로 짠다는 비아냥만 듣게 된다.[10] 덧붙여 그롬이 가지고 있는 호드의 상징성도 상당히 훼손될 것이다. 물론 그롬마쉬가 죽지 않아도 무조건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건 아니지만 그러려면 뭔가 그럴 징조가 있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을 설명해 주는 게 딸랑 6.2 패치 트레일러뿐이며 그나마 제대로 된 설명도 거의 없다. 최소한 가로쉬의 죽음처럼 어느 정도의 시나리오를 짰어야 하는데.. 블리자드는 그걸 신경 안 쓰고 내는 바람에 드군의 그롬마쉬는 한순간에 철새가 되어 버렸다.

대체 어쩌다가 이렐, 듀로탄, 그롬마쉬가 이렇게 친해졌는지, 전세계의 모든 와우저가 느낀 점은 별반 다르지 않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머시니마로 엔딩 내용을 조롱하는 장면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 차라리 엔딩 신에서 그롬마쉬는 실의에 빠져있고 듀로탄이 '드레노어는 자유다!'라고 했거나, 그롬이 듀로탄에게 족장 자리를 물려주고 조용히 내려오는 것으로 했어도 이 정도로 까이진 않았을 거라는 의견이 있는데, 확실히 막판 태세전환은 그렇다쳐도 영웅들 사이에서 저러니... 무엇보다 그롬마쉬를 살려놓은 이유는 블리자드 쪽에서 전쟁 후 드레노어를 다스릴 사람이 필요해서라고 밝혔는데, 진짜 침략자인 군단에게서 드레노어를 구하고자 가족의 '희생'을 바라보며 싸운 오크는 듀로탄과 서리늑대 부족이지 그롬마쉬와 전쟁노래가 아니다. 듀로탄이 차후 대족장 자리에 올라서 드레노어 오크들을 통치한다고 하면 모를까, 그롬이 대족장이 된다면 이웃 종족 드레나이가 쉽게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다.

또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지옥불 성채 엔딩에서 나오는 오크 병사가 입은 옷은 전쟁노래 부족의 옷인데, 정작 인게임 내에서 아키몬드를 잡고나면 오크쪽은 서리늑대 부족밖에 없다. 이러한 모습은 그롬마쉬와 강철호드는 한 것도 없이 나댄다는 느낌을 매우 심하게 준다. 실제로 지옥불 성채에 다가가는 과정을 봐도 '개개인'의 협력은 있었지 조직적인 수준의 지원은 없었다. 이러니 플레이어들 입장에선 뜬금없다. 차라리 원래 기획했던 파랄론 폐허를 추가하서 스토리를 더 진행시키거나, 지옥불 성채 이전 공격대를 하나 더 만들어 그롬마쉬가 개심하는 스토리를 진행한 뒤 지옥불 성채로 향하는 게 아쉬웠던 공격대 개수도 조절할 수 있고 현재 스토리보다 훨씬 나았을 것이다.

차라리 굴단이 막판에 악마 군세를 이끌고 나오지 말고 그롬마쉬가 지옥불 성채에서 마지막 보스로 장렬히 전사했으면 개연성이 맞아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가로쉬가 죽은 것도 악마 세력이 아닌 아제로스에서 온 용사들에 의해 쓰러진 것이나 다름 없으며 그롬마쉬가 자신의 아들을 몰아붙인 아제로스의 용사들을 더욱 증오하게 되는 계기도 마련된다. 그리고 그롬마쉬의 사후 굴단이 호시탐탐 드레노어의 강철 호드 세력을 흡수하거나 혼란을 틈타 몰래 아제로스로 빠져나가 불타는 군단과 공작을 부리는게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른다고. 그럴 경우 타 세력의 개입 없이 강철 호드로 드레노어의 전쟁 군주를 끝맺고 군단으로 이어질 수도 있긴 하다.

아무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사실상 제작진들도 흑역사 취급하는 듯하며, 하고자 하던 이야기와 컨덴츠들을 폐기하면서까지 서둘러 마무리를 짓다보니 오크들의 위대한 영웅이었던 그롬의 평가가 안 좋을 수 밖에 없어진 것이다.

결국 그롬은 워크래프트 3의 최고 인기 캐릭터를 표지모델로 내세운 확장팩[11]들중 유일한 실패작이 되었다.

4. 그 외[편집]


탕수육 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너나 먹어라, 굴단. / 탕수육 말고 깐풍기.

찍어 먹으라고? 내 대답은 이거다. 뿌.뿌.뿡.

드레노어의 탕수육 패러디 영상의 보너스 드립


턱의 문신이 기존에 알려진 모습과는 좀 다른데, 이는 그가 턱 전체에 문신을 하기 전의 젊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단편소설에서 턱 문신이 족장을 상징하는 문신이라고 언급되는데, 가로쉬가 턱에 한 것과 동일한 모양이다. 그래서 가로쉬와 만났을 때 이 문신을 한 것을 보고 "넌 부족도 없고 소속도 없는데 족장의 문신을 했으니 그건 자기 자신의 족장이라는 뜻이냐?"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가로쉬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기에, 그롬마쉬는 그저 가로쉬를 정신병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킬로그 데드아이 등의 캐릭터에 기존 설정에서의 모습과 차이를 둔 것은 강철 호드의 전쟁군주들의 외양에 기존 워크래프트의 캐릭터들과 구별되는 차별점을 두기 위함으로 보인다.

그롬마쉬의 한국판 성우는 시영준이 맡아 중후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가로쉬의 성우인 이상범과는 이전에도 스모모모모모모에서 부자지간으로 캐스팅 된 바 있다.

블리즈컨 2016에서 코스프레 대회에서 그롬마쉬 헬스크림을 분장한 사람이 진짜 그롬마쉬가 게임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압도적인 완성도를 보여주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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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소개 영상에서는 정성훈이 맡았다.[2] 스랄이 세운 기념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리지널 시점부터 그롬의 풀네임은 그롬마쉬였지만, 그를 언급할 땐 대부분 '그롬'만을 썼다.[3] 워크래프트 3 오크 엔딩에서는 가슴팍을 찍어서 죽여버린다.[4] 물론 무력이 굉장해서 오우거들이 잡는데 엄청 고생했다.[5] 이때 굶겨져 야윈 그롬의 팔을 보면 팔이 거의 뼈만 남아 공간이 있는데 자신을 묶은 밧줄을 계속 붙잡고 있다. 야윈 뒤로는 빠져나올 수 있었으나 다시 묶일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저 묶인척을 한것이다.[6] 이 장면은 바바리안 코난의 오마주이다.[7] 자진해서 개종한 오크는 극소수이며, 대부분은 강제로 빛을 받아들였다고 한다.[8] 작중 시점에선 듀로탄이 빛의 결속과의 싸움 중 죽었다고 간략하게 설명될 뿐이다.[9] 영어 원문: Many noble orcs have embraced the Light. Exarch Hellscream has been an example for his people to follow. Yet sadly, even his own father resists the true path.[10]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스토리 전개 때문에 다음 확장팩을 처음 소개하는 현장에서 스토리 담당이 된 아프라샤비가 초반에 멧젠의 이름을 이야기 언급하자 바로 야유가 터져나왔다. 아프라샤비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지 곧바로 멧젠을 살짝 디스했다. 하지만 원흉이 따로 있었는데... 그 사람은 다름아닌 아프라샤비다.[11] 아서스 메네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첸 스톰스타우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