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도르
덤프버전 :
분류
호그와트 창립자 중 한 명에 대한 내용은 고드릭 그리핀도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4대 기숙사 중 하나이다. 주인공 3인방의 기숙사로 스토리의 중심이 된다.
마법사 세계의 훌륭한 마법사를 다수 배출했으며, 특히 오러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기숙사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리핀도르의 자랑이 되는 마법사는 당연히 알버스 덤블도어.
2. 명칭[편집]
이름은 다른 기숙사와 마찬가지로 창립자의 성씨에서 따왔다. 기숙사의 상징동물은 보다시피 사자지만, 이름의 어원은 작품 외적으로 판타지 세계에서 용기를 주로 상징하는 환상종 그리핀에서 유래한 듯. 여기에 한층 더 나아가 그리핀 뒤의 '도르(dor)'를 프랑스어의 d'Or(=de+or)로 보고 황금의 그리핀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있다.
사실, 정확한 발음은 "그리핀도어"이다. 영어에서는 모음화 R 현상이 나타나 단어 끝 R 발음이 모음처럼 발음되기 때문. 하지만 국내에서는 다른 기숙사와 마찬가지로 20주년 개정판에서 조차 수정되지 않았는데, 이미 기존의 표기가 너무 뿌리 깊게 박혀있기 때문이다.
3. 성향[편집]
-
1991년 반장 퍼시 위즐리의 기숙사 소개(펼치기·접기) - 축하해! 나는 반장인 퍼시 위즐리야.
네가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온 것을 환영해.
우리의 상징은 동물 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자야.
우리 기숙사의 색은 진홍색과 금색이고 우리 기숙사 휴게실은 그리핀도르 탑에 있어.
여기는 간단히 말하자면 호그와트에서 가장 좋은 기숙사야.
여기는 가장 용감하고 대담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야.
예를 들면 알버스 덤블도어!
맞아! 덤블도어 말야.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마법사가 그리핀도르 출신이야!
만약 이 사실로도 소개가 충분하지 않다면... 나도 모르겠다.
난 오래 노닥거릴 시간이 없어!
호그와트에서의 시간을 즐기도록 해.
어떻게 안 그러겠어? 우리 학교에서 가장 좋은 기숙사에 들어오게 됐는데.
금세기 최고의 마법사라 불리는 알버스 덤블도어를 배출해내고 해리포터 완결 시점에서는 영웅이나 다름없는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까지 배출한 명망있는 기숙사다 보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인식이 매우 좋다.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도 호그와트 입학 당시 정보를 수집해 그리핀도르를 가장 좋은 기숙사로 인지하고 있었으며, 주인공 해리 포터 역시 자신이 그리핀도르 기숙사 소속이라는 사실을 항상 자랑스러워하고 긍지로 여기고 있다. 포터모어 기숙사 소개에서 다른 기숙사의 반장들인 가브리엘, 로버트, 젬마는 자신들에 대한 안 좋은 통념이 사실이 아님을 해명하거나, 장점을 어필하려고 구구절절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는 데 반해, 퍼시의 입을 빌어 소개되는 그리핀도르는 그냥 "우리 기숙사 출신 중에 덤블도어 있음. 더 이상 설명 안 해도 되겠지?" 이걸로 땡친다. 심지어 마법 세계 최고의 마법사 덤블도어가 본인들 학교 교장이니 설득력은 더더욱 올라간다(...).
하지만 그리핀도르의 기숙사 덕목인 용기가 항상 긍정적인 일만 행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방향이 잘못된 용기는 만용이 되고 타인에 대한 배려 없는 용기는 그저 자만심이 낳은 눈살 찌푸려지는 오지랖이기 때문. 주인공 소속이라고 반드시 좋은 일만 하는 집단이라는 클리셰는 이미 꽤 이른 시기인 중반부터 깨진다.
이런 단점을 드러내듯 생각 없이 일을 저지른 인물들도 많은 편인데, 학교 폭력을 일삼던 제임스 포터나 한때는 권력욕에 찌들었던 퍼시 위즐리 등이 좋은 예시이며 시리즈 최악의 악인 평가를 받는 피터 페티그루도 그리핀도르 소속이다. 또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는 레타 레스트레인지를 따돌리고 뒷담화한 여학생도 그리핀도르 소속이었고, 호그와트 미스테리의 얼굴은 나름 예쁘지만 인성이 나빠서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에밀리 타일러와 해당 게임의 메인 빌런이자 저주받은 보물을 찾기 위해 일개 학생에 불과한 로완 칸나를 금지된 숲에서 아바다 케다브라로 죽인 파트리샤 레이크픽도 그리핀도르 소속이다. 슬리데린이라고 무조건 악역이 아니듯이 그리핀도르라고 해서 무조건 선역은 아니다. 그리핀도르는 애초에 용기 자체를 중요시하는 기숙사지, 그 용기의 방향성을 따지는 기숙사가 아니다. 오히려 선량한 마음과 정의감은 후플푸프가 중요시하는 덕목이다. 그리핀도르는 명예와 영광을 쫓는 경향이 많아서 오러를 가장 많이 배출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어둠의 마법사들 또한 많이 배출한 기숙사다.[6]
즉 더 큰 선을 위해서 용기를 부리는데 그게 조금의 어긋난 과정은 무시할정도로 과감하게 뛰어드는 부분은, 출세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슬리데린과 공통된 부분이 많다. 해리가 슬리데린을 거부하자, 분류 모자가 그리핀도르로 보낸 것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셈. 주인공이 있는 기숙사라 좋게 보이는 거지, 학교 입장에서는 사건을 해결하긴 해도 입학부터 졸업할 때까지 뒤에서 남몰래 끊임없이 사고 치는 3인방이 마냥 좋게 보이지만은 않을 것이며, 작중 몇몇 교수들에게 그런 점을 자주 지적받는다.[7]
4. 기숙사 입구[편집]
기숙사의 입구는 뚱보 귀부인 초상화의 뒷문. 암호를 말해야 열어준다. 이 뚱뚱한 귀부인은 1편에서는 점잖은 귀부인의 모습이었다가, 비중과 대사가 어느 정도 있었던 3편부터는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개그 씬도 보여준다.[8] 영화에서 1편의 배우는 엘리자베스 스프리그스였으나, 1편 출연 후 사망하셨기 때문에 3편에선 돈 프렌치가 맡았다. 거기에 더해 기숙사 입구의 위치도 은근슬쩍 달라졌다.
5. 작중 묘사[편집]
주인공 3인방(해리 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기숙사인 만큼, 거의 모든 이야기가 이 기숙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리 포터 시리즈 7권 내내 기숙사 점수에서 우승한다. 다만, 기숙사 점수를 정상적으로 채점할 만한 상황이였던 1~3권 한정이다. 4권에서는 세드릭 디고리의 추모식으로 대신했고, 5권에서는 해리가 종강 연회에 참석하지 않아서 우승 기숙사가 어디인지 알 수 없다. 6권에서는 알버스 덤블도어의 사망으로 마법 세계가 뒤집혔으며, 7권부터는 해리가 호그와트를 자퇴하며, 볼드모트와 호그와트 전투로 인해 학교가 박살이 났으니 태평하게 기숙사 점수 따질 상황이 아니였다.
주인공 3인방 일행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온갖 이유로 감점당하다가 마지막에 사건을 해결한 성과로 대역전하는 것이 특징.[9] 처음부터 높은 점수로 우승한 적은 없고, 거의 꼴찌였다가 마지막에 큰 점수를 받아 한 번에 역전하는 인생 한 방의 모습을 보인다. 어떻게 보면 꾸준히 학교 생활을 성실히 하여 점수를 모은 다른 기숙사 학생들이 자괴감을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에서 원래대로라면 주인공 3인방이 받은 벌점으로 꼴찌인 상황에 슬리데린은 꾸준히 상점을 모아서 기숙사 컵을 수여받아야 하는데 볼드모트와 관련된 사건을 해결한 것을 공표할 수 없으니까 갑자기 온갖 상점을 준 게 그 예시다.[10]
6. 역대 기숙사 암호[편집]
주인공 기숙사인 만큼 입장하는 모습도 가장 많이 나왔다. 기숙사 암호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부활절 한정 등 자주 바뀌는 편이다.
20주년 재번역 기준으로 기술한다.
기숙사 암호 [펼치기 · 접기] - 마법사의 돌 - 카푸트 드라코니스(Caput Draconis), 돼지 코(Pig Snout)
비밀의 방 - 꿀빨이새(Wattlebird)
아즈카반의 죄수 - 포르투나 메이저(Fortuna Major), 겁쟁이 똥개(Scurvy Cur), 오드스보드킨스(Oddsbodikins), 수다쟁이(Fibbertigibbet)[1]
불의 잔 - 허튼소리(Balderdash), 크리스마스 전구(Fairy Lights), 바나나 튀김(Banana Fritters)
불사조 기사단 - 밈뷸러스 밈블토니아(Mimbulus Mimbletonia)[2], 주사위는 던져졌다(Alea Iacta Est)[3].
혼혈 왕자 - 딜리그라우트(Dilligrout), 싸구려 장식(Baubles), 절제(Abstinence), 촌충(Tapeworm), 퀴드 아지스(Quid Agis)[4][5]
7. 관련 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1. 주요 인물[편집]
7.2. 기타 인물[편집]
- 데니스 크리비
- 지미 파크스
- 유안 에버크롬비
- 비키 프로비셔
- 제프리 후퍼
- 앤드루 키르케
- 잭 슬로퍼
- 드멜자 로빈스
- 리치 쿠트
- 베니 리
- 뚱뚱한 귀부인[12]
- 니콜라스 드 밈시 포르핑턴 경
- 얼리샤 스피넛
- 퍼트리샤 스팀슨
- 엘파이어스 도지
- 휴고 그레인저위즐리[13]
- 세레스티나 월벡
- 플리몬트 포터
- R. J. H. 킹
- 메리 맥도널드
- 케니스 타울러
- 엘로이즈 미전
- 나탈리 맥도널드[14]
- 파트리샤 레이크픽
- 벤 코퍼
- 재 킴
- 안젤리카 콜
- 에밀리 타일러
- 피파 맥밀런[15]
- 사쿠라 아카기
- 나이젤 월퍼트[16]
- 코맥 매클래건
8. 여담[편집]
- 이 기숙사의 이름이 붙은 Eriovixia Gryffindori라는 학명의 거미가 있다. 마치 호그와트 기숙사 배정 모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리고 이 거미를 발견한 과학자들이 마침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열성 팬이기도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4 22:18:42에 나무위키 그리핀도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정확한 발음은 그리핀도어[2] 영국을 상징하는 동물도 사자다. 뿐만 아니라 붉은색 또한 의미가 있는데, 붉은 바탕에 물푸레꽃색(스페인 국기의 가운데에 들어가는 짙은 노란색이다. 금실로 수놓여 금색인 경우도 있다.) 사자 3마리가 나란히 그려진 것은 잉글랜드의 국장이다.[3] 전임 사감은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장으로 승진 후 이임하였으며, 팬덤에서는 네빌 롱보텀이 2008년부터 사감이 되었으므로 그 사이의 사감은 미상.[4] 3편에서 습격으로 인해 캐도칸 경이 잠시 자리를 맡았던 적도 있다.[5] 작중에서 가장 많이 비춰지고, 풀린 설정도 많은 기숙사라 그런지 소개문 자체가 굉장히 짧다.[6] 현실에서도 수많은 역사가 증명하듯 용기가 만용으로 변질되거나 근거 없는 긍정성을 가지면 오히려 용기 없는 경우보다도 사회적으로 엄청난 해악을 가져온다. 이경규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7] 심지어 영화판 한정으로 기숙사감인 미네르바 맥고나걸조차 "왜 너희 셋이 가는 곳마다 말썽이 생기는 거지?" 라고 말한 적이 있다. 론 : 믿어주세요 교수님, 저도 6년 동안 그게 궁금했어요. 해리 : ... 헤르미온느 : 너희가 자꾸 사고칠 궁리밖에 안 하잖아!!![8] 유리잔을 목소리로 깨보겠다고 악까지 쓰다가 그래도 안 깨지니 돌벽에 직접 깨버린다(...). 그래 놓고 자기 목소리 실력 뛰어나다고 정신 승리를 시전한다.[9] 3권의 경우에는 주로 퀴디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이 반영되었다.[10] 어릴적에 봤던 어린이들도 추후 다시 봤을때 아무리 공표할 수 없는 내용이지만 경연대회를 연 것도 아니고 갑자기 온갖 상점을 주면서 역전을 당한 슬리데린을 동정하는 사람도 있다.[11] 개인 문서가 있는 인물[12] 그리핀도르 기숙사 입구 초상화 속 여인.[13]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아들이며, 로즈 그레인저위즐리의 남동생이다.[14] 불의 잔 기숙사 배정 장면에서 나오는 카메오. 작가가 불의 잔을 쓰던 중에 만났던 백혈병에 걸린 소녀를 위해 넣은 캐릭터다.[15] 프리퀄 게임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 등장하는 단역 여학생. 성이 맥밀런이라는 걸 감안하면 어니 맥밀런의 친척으로 추정[16] 영화판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