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고블린(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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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그린 고블린
Green Goblin


파일: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그린고블린.jpg

본명
해럴드 테오폴리스 "해리" 오스본
Harold Theopolis "Harry" Osborn
다른 이름
그린 고블린
Green Goblin

종족
인간 (강화인간)
국적
미국
성별
남성
소속
오스코프
가족 관계
노먼 오스본 (아버지)
등장 작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담당 배우
데인 드한
해외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승훈 (기내더빙)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다 아키라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평가
5. 기타



1. 개요[편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해리 오스본이며 그린 고블린이다. 배우는 데인 드한. 한국판 기내더빙 성우는 최승훈.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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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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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이전의 모습

침대에 누워있는 병든 아버지 노먼 오스본을 찾아오는 장면으로 첫 등장. 해리는 11살에 노먼에 의해 기숙 학교로 보내지고, 16살 생일 때는 노먼으로부터 위스키 술을[1] 선물받는 등, 사랑이라는 것을 전혀 받지 못한 유년기를 보내왔기에 노먼을 증오하며 살아왔고, 피터 파커의 아버지 리처드 파커의 장례식 때 피터와 만난 게 계기가 되어 친한 친구로 지내왔다.[2]

노먼은 자신이 앓는 레트로바이러스에 의한 병[3]은 유전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자신은 이를 어떻게든 고치기 위해 수많은 연구를 하며 오스코프를 세웠던 것이며, 딱 지금의 해리 나이일 때 첫 증상이 나타났다고 알려준다. 그래도 자식이라고 위하는 건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금까지의 모든 연구 자료를 담은 스크린 인식 타입의 초소형 외장하드[4][5]를 선물한 뒤, 오스코프의 CEO 자리를 넘겨주고 사망한다.

이사진 회의에서 자신을 견제하려는 이사 중 하나이자 노먼의 변호사였던 도널드 멩켄과 신경전을 펼치던 와중에 8년 만에 피터 파커와 재회한다.

해리는 자신의 목 부근에 병의 증상이 나타난 것을 발견하고 살펴보던 중, 노먼이 준 물건을 우연히 터치테이블 위에 떨어뜨렸는데, 테이블이 이것을 인식해 파일이 뜨자, 이것이 초소형 외장하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하드에 있는 정보에서 과거 리처드 파커가 연구를 통해 유전자 조작 거미를 만들어 노먼의 병을 치료하려 했단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이 거미를 통해 자신의 병을 해결해보려 했지만 이미 거미는 다 죽인 후였다.[6] 허나 스파이더맨이 유전자 조작 거미에게 물려 능력이 생겼다는 사실을 눈치챈 해리는 스파이더맨 사진을 데일리 뷰글에 파는 피터에게 스파이더맨에게 피를 받기 위해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피터는 피터로서 한 번[7], 스파이더맨으로서 또 한 번, 총 두 번 해리의 부탁을 거절했고, 이에 해리는 '스파이더맨은 희망을 주기는커녕 앗아가는 자다'라며 분노한다.[8]

이후 비서[9]에게서 거미의 독은 미리 추출해서 비밀리에 보관 중이며, '스페셜 프로젝트'란 이름 하에 비밀리에 관리 및 실험중이라는 말을 듣고는 이를 자세히 알아보려다가 멩켄이 주도한 이사회의 음모로 맥스 딜런의 사망을 은폐 및, 불법적으로 구속하여 실험했다는 누명을 뒤집어 쓰고 해고당한다.[10] 하지만 해리는 이를 기회삼아 레이븐크로프트 수용소에 갇혀 있던 일렉트로를 찾아가 '우리는 서로 배신당한 사람들이다. 나는 당신이 필요하다'[11]라며 설득하고, 일렉트로와 협력하여 자신을 해고한 멩켄을 찾아가서 일렉트로가 전격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다시 살려낸 후[12], 해리가 총으로 위협해 '스페셜 프로젝트'에 보관되어 있는 거미의 독이 치료제라 확신하며 자신에게 주사하라 한다.[13]

파일:external/cdn.screenrant.com/Amazing-SPider-Man-2-Green-Goblin-Dane-DeHaan.jpg
거미독을 주사받고 나서 변이된 모습.

"스파이더맨, 이 사기꾼!!"

"You're a Fraud Spider-Man"

하지만 거미의 독은 리처드 파커의 유전자로 조작되었기 때문에 파커 가문에게만 효과가 있었고, 파커 가문이 아니었던 해리는 독을 주입한 뒤 역으로 병이 더 강해져 몸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고통에 휩싸이고 만다. 결국 거미 독으로 인해 극도로 고통스러워하던 해리는 비밀리에 보관 중이던 강화 슈트를 발견하고는 필사적으로 기어간 끝에 슈트를 착용하고, 슈트에 내장되어 있는 생명유지 및 치료 시스템으로 죽음을 면한 뒤[14] 그린 고블린이 되어 광기와 배신감에 물든 채로 스파이더맨을 찾아간다.[15]

(그웬과 함께 일렉트로를 퇴치한 스파이더맨. 상황을 수습하려는데, 갑자기 그린 고블린이 날아오면서 웃음소리를 내자 당황해 주변을 둘러본다.)

피터: 그웬, 거기 있어. (Gwen, stay there.)

(말을 마치자마자 그린 고블린이 눈앞에 나타난다. 그런데 그린 고블린은 그웬을 잠시 쳐다보더니 잠시 당황한 듯 스파이더맨과 그웬을 번갈아 보고, 그제서야 모든 걸 깨달았다는 표정을 짓는다.)

해리: 피터... 나한테는 '스파이더맨이 안된댔다'고 말했지? 사실은 네가 안된다고 했던 거였어! (Peter... When you said "Spider-man said no," you meant "You said no!")

피터: 해리... 무슨 짓을 한 거야? (Harry... What did you do?)

해리: 네가 날 이렇게 만든 거야... 내 친구라면서...!! 날 배신해?!! (What you made me do... You're my friend...!! and You! BETRAYED!! ME?!!!)


스파이더맨이 그웬 스테이시와 같이 있는 걸 본 해리는 단번에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피터임을 알아채고, 스파이더맨에게 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앗아간다고 비난하고는 스파이더맨의 희망을 앗아가기 위해 그웬을 납치해서 오스코프 발전소 시계탑 위에서 떨어뜨린다. 이에 스파이더맨이 필사적으로 구조를 시도하여 그웬은 일차적으로 목숨을 건지지만 해리는 재차 그웬을 죽이려 들고, 결국 스파이더맨이 해리를 상대로 시계탑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싸움을 벌인 끝에 해리는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에 목이 졸려 졸도하지만, 그웬은 추락사하고 만다.[16]

사건 이후 해리는 일렉트로가 갇혔던 레이븐크로프트 정신병원에 수감되는데, 수감된 이후에는 증세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17]

이후에는 정신병원으로 면회를 온 '피어스'라는 인물과 손을 잡게 되고, 그와의 거래를 통해 자신이 아는 범죄자들을 '가능한 인원이 적을수록 좋다'는 말과 함께 소규모 팀을 구성하겠다는 포부로 스파이더맨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것으로 등장은 종료되는데, 이는 시니스터 식스를 예고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으로 남았다.



3. 능력[편집]


무기는 원작 코믹스가 같다보니 여러모로 샘 레이미의 그린 고블린과 유사하다. 호박처럼 노란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폭탄이 있고, 강화복은 생명유지 장치가 달려있어 부상이나 위급한 병에 걸려도 이를 자동으로 치료해준다. 또한 강화복엔 각종 무기가 달려있는데 대표적으로 칼날이 튀어나오는 단검이 있다.

시계탑에서의 싸움 중 스파이더맨의 손을 힘으로 떼어내는 연출이 있다.[18][19] 강하게 튕겨나가는 버스를 조금 밀려나는 정도로 제자리에서 멈춰낼 정도의 근력을 가지고 있는 스파이더맨[20]을 잠시나마 이겨낼 정도면 슈트가 합쳐진 근력이 무시무시한듯.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더 이어졌다면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4. 평가[편집]


사실상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진 주인공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극중 비중이 매우 높은데 해리가 노먼 오스본의 포지션을 물려받은데다, 병으로 점점 죽어가는 와중에 회사 사람들에게 배신당해 회장자리도 잃어버리고,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하던 스파이더맨조차 도움을 주지 않고 외면하자[21] 끝없는 절망감과 분노에 휩싸여 일렉트로와 손을 잡질 않나, 끝내 그린 고블린으로 각성하고 이후 후속작에선 흑막으로 활동할 것을 암시하는 등 이래저래 극중 내내 미친 존재감을 선보인다. 다른 시리즈의 그린 고블린역을 맡았던 윌렘 대포의 임팩트가 넘사벽이라서 그렇지, 데인 드한의 그린 고블린 역시 준수한 연기력으로 더더욱 빛을 발한다.

다만 작의 최종 보스치고는 전투신도 3분 남짓하게 짤막하게 나오다가 끝났고 일렉트로에 비해 싸움을 너무 못해서 좋은 액션을 보여준 것도 아니었기에 평이 미묘하다.[22] 글라이더를 타고 다니는 해리는 매우 불리한 환경인 시계탑에서 스파이더맨의 엄청나게 화려하고 아크로바틱한 액션에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거밖에 보여주질 않아서[23] 별반 활약은 없다. 사실 쌈박질만 계속 해오던 피터에 비해 해리는 고블린으로써의 능력과 장비를 빼면 실전경험이 없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에 가깝다. 아마 제대로 된 활약은 후속작에서 기대해야 할 듯했으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흥행 부진으로 인한 리부트 결정으로 2부작으로 완결되어 버리면서 더는 의미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5. 기타[편집]


  • 이 작품에서도 피터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지만 다른 작품과 달리 해리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인 노먼의 영향과 점점 갈수록 악화되는 유전병 때문에 삐뚤어지고 있었고, 결국 해리는 스스로의 손으로 절친인 피터를 공격하고 그의 연인인 그웬을 계획적으로 살해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원수 사이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후속작이 안 나오는 한 원작에서처럼 갱생하고 다시 돌아설 수 있는 여지는 날아가버렸으며 어스파의 인간관계가 거의 파토 직전까지 온 셈. 초반부에 아직 해리가 본격적으로 타락하기 전에 그웬에게 피터와의 관계에 대해 조언과 응원을 건넨 장면을 생각해보면 참 착잡한 느낌이 드는 내용.

  • 여담으로 데인 드한은 리즈 시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연상케 할 만큼 미친 외모의 소유자인데, 그린 고블린으로 분장한 모습이 너무 흉측해서 수많은 여성 관객들의 안타까움을 샀다.[24] 다만, 엔딩에서는 거미독이 꽤 해독되었는지 본래 외모를 어느 정도 되찾는다.

  • 공개된 삭제 영상에서 그린 고블린이 된 후 시계탑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이 나오는데 신체가 변하는 장면이 좀더 디테일하게 보여지고 본편에서 도망갔던 맹켄이 진압 팀을 끌고 와서 해리를 제압하려고 하나 폭탄으로 진압 팀이 제압당하고 맹켄은 해리에게 붙잡혀 공중에서 떨어뜨린다.[25] 후에 예고편에서 나온 장면처럼 펠리시아를 보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생김새가 추악해진 것을 확인하고 펠리시아에게 화를 내고는[26] 글라이더를 타고 날아가버린다.

  • 스파이더맨 3에디 브록과 포지션이 비슷하다. 모종의 이유로 스파이더맨을 원망하게 되고 타락해서 후반부에 지나가는 악당과 손을 잡고 최종보스가 된다든지, 주인공의 친구(베놈-해리 오스본, 그린 고블린-그웬 스테이시)까지 죽이는 모습과 피터가 걱정하고 경고했는데도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안 좋은 결말을 맞이하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에디 브록은 첫 등장부터 자기가 스파이더맨을 더 잘 찍는다며 그 스파이더맨의 정체 앞에서 빈정대거나, 사진 조작이 피터에 의해 들통나 직장에서 해고되고 신문 1면에 자신이 조작범이라는 게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을 반성은 커녕 오히려 피터의 탓으로 몰아 그를 죽이려고 했으며, 심비오트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말에도 자긴 악인인 게 좋다고 하는가 하면, 마지막에도 베놈을 포기하지 못해 폭발에 휘말려 죽는 등 성정 자체에 문제가 많았다. 그에 비해 이쪽 해리는 타락하기 전엔 특별히 인성 문제를 보인 적은 없고 그 타락의 계기도 시한부 상태에서 이사회의 음모 때문에 회장직에서 퇴출되며 궁지에 몰리게 되자 자신의 죽음을 필사적으로 피해보려다 일이 잘못된 것이라서 어느 정도 동정의 여지는 있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제작 과정에서 캐스팅 제의가 왔으나,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기를 선호하는 데인 드한이 고사함으로써 출연이 불발되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트릴로지의 그린 고블린이 주 악역으로 등장하는 만큼 똑같은 그린 고블린 캐릭터로 인해 생기는 포지션이 겹치지 않아 잘됐다는 시선도 있고, 어스파 시리즈가 반 강제적으로 끝남으로써 해결되지 않은 어스파 세계관의 피터 파커와의 관계를 노 웨이 홈에서 매듭 짓는 좋은 결말을 맞이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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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법적 음주 가능 연령은 만 21세로 한국보다 훨씬 기준이 높다. 원래 북미에서 만 16세는 'Sweet sixteen'이라고 해서 일종의 성년식으로 기념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런 중요한 생일 선물로 마시지도 못할 독한 술을, 하다못해 아버지가 보내주는 것도 아니라 '노먼 오스본이 보내는 선물'이라고만 쓴 쪽지를 넣어서 집사를 통해 선물한 것. 정황상 이 쪽지도 본인이 쓰거나 명령한 것이 아니라 집사가 써 넣었을 가능성도 의심해 볼 수 있을 정도이다.[2] 단 샘 레이미의 시리즈처럼 친구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버릴 수 있을 정도로 깊은 우정은 아니었다.[3] 수전증에서부터 시작하여 피부가 점차 녹색으로 변하고, 손톱이 짐승의 그것처럼 길어지며, 눈두덩이가 거무스름하게 패이는 등 외모가 고블린처럼 변한다.[4] 그런데 이게 어떤 물건인지도, 사용 방법도 알려주지 않은 건 조금 개연성이 떨어진다.[5] 사실 트레일러를 보면 원래는 피터 파커를 계속 감시해왔다는 정보도 안에 있었는데, 이 장면은 촬영해놓고 사용되지 않은 거 보면 급히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가 개연성이 떨어졌을수도 있다.[6] 리처드 파커가 죽인것도 있고, 이사회에서 사태를 묻기 위해 죽인 것도 있었다.[7] 엄밀히 말해서 피터로서는 계속 부정적으로 반응하다가 결국에 "노력은 해볼게."라고 적당히 말해주었다. 만족스러운 대답은 아니었겠지만, 이후 '스파이더맨'이 해리의 눈 앞에 나타나기는 했으니 해리가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아내기 전까지) 피터에게 배신당했다고 느끼지는 않았을 듯.[8] 당시 해리는 아버지보다도 빠르게 상태가 악화되어 하루하루 죽어가던 터라, 자신은 커트 박사처럼 나약하지 않다고 강변했으며, 설사 피의 부작용으로 죽더라도 지금보단 낫겠다는 심정이였다.[9] 원래는 노먼 오스본의 비서였지만 해리가 회장 자리에 오르자 그대로 자신의 비서로 삼아버렸다. 여담으로 그녀의 이름은 다름아닌 펠리시아.[10] 스페셜 프로젝트의 허가는 해리를 축출하기 위한 음모를 위해 몰래 해리의 명의로 허가되어 있었다.[11] 이 때, 영 미심쩍어하던 일렉트로를 향해 "당신이 필요해요(I need you)"를 간절하게 외치며 설득하는 해리의 모습이 희대의 명장면.[12] 이때 해리 오스본이 하는 대사는 병원 응급실에서 전기충격을 가할때 의사들이 쓰는 말인 "클리어"다. 일렉트로의 전기 능력을 이용한 말장난.[13] 이때 잘 보면 뒤에 닥터 옥토퍼스의 기계팔과 벌처의 날개, 라이노의 슈트가 전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14] 슈트를 착용하는 장면의 BGM이 크라이시스 2의 OST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데, 실제로 작곡을 맡은 한스 짐머는 크라이시스 2의 메인 테마를 작곡하기도 했다.[15] 여담으로, 해리가 그린 고블린이 되어버린 이후 멩켄이 오스코프 보안 병력들을 끌고 오자 해리가 폭탄을 이용해 보안 병력들을 죽이는 장면, 해리가 그린 고블린으로 변해버린 모습을 펠리시아가 목격하는 장면, 보안 병력들을 쓸어버린 해리가 멩켄을 공중에서 떨어뜨려 죽이는 장면이 있었으나 삭제되었다. 자세한 것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항목의 삭제 영상을 참고.[16]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의 해리 오스본은 스파이더맨과 힘을 합쳐 추락하는 히로인을 구했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해리 오스본은 스파이더맨과 적대하더니 히로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셈이다.[17] 슈트가 없는 상태로 있는 것을 보아 거미 독 때문에 스파이더맨의 회복능력을 어느 정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18] 단 이때 스파이더맨은 한손으로 그웬을 잡고있었고 한발로 시계탑의 톱니바퀴를 고정시킨데다 무엇보다 해리에게 깔려있던 포지션이었다보니 이 자세 에선 힘을 제대로 줄 수가 없긴 했다.[19] 거기에 일렉트로와의 전투때 부상도 상당히 큰 걸로 보이는데다(본인 입으로 뼈도 부러진거 같고 근육도 찢긴거 같다고 언급) 일렉트로와의 전투가 끝나자마자 바로 그린고블린과의 싸움에 돌입했다 이래 저래 피터에게 너무 불리한 상황이였다.[20] 비교적 호리호리한 몸과 별개의 장비가 없는 점, 근력보다 속도와 기술 중시의 연출이 많은 점 때문에 종종 간과되지만, 스파이더맨의 힘은 영웅들 중에서도 수준급이다. 주인공 버프 등을 제외한 기본 근력이 15톤, 즉 상황에 따라 캡틴 아메리카의 30배 이상이다. 수많은 영웅이 추가되기 전의 마블에선 스파이더맨보다 힘이 센 건 토르, 헐크, 더 싱 뿐이라는게 공식이었다. 빌딩도 통째로 들어올리는 힘이 영화상에선 많이 너프되고 너프된게 앞의 예시.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매 스파이더맨 영화마다 무거운 걸 붙들거나 들어올리는 연출이 들어가는 것을 생각해보자.[21] 사실 이후 해리가 스스로 거미독을 주사하고 그린 고블린이 된 것을 생각해보면 스파이더맨의 판단이 옳은 셈이었지만 해리 입장에선 전혀 알 길이 없으니…[22] 단 일렉트로는 전기인간이 된 후 처음엔 힘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다가 실험체가 되어 잡혀있던중 오스본의 설득에 각성하여 자신의 힘을 완벽히 컨트롤해냈던반면 그린 고블린은 죽기직전 슈트의 힘으로 살아나 바로 스파이더맨을 죽이고자 달려갔기 때문에 아무리 슈트의 힘을 받았다지만 싸움의 숙련도 차이가 달랐던것을 감안해야한다.[23] 해리의 액션은 별로지만, 스파이더맨은 소니 액션의 정수를 보여주는 듯한 엄청난 움직임을 보여준다. 특히 거미줄의 탄성으로 몸을 튕기고 그 탄력으로 해리의 머리를 헤드킥하자 일시적으로 실신하는 추태까지 보여줬다. 곧 다시 정신을 차리고 그웬을 건지려던 스파이더맨의 목을 조르지만.[24] 심지어 샘스파의 해리 고블린은 표정만 좀 사악해지고, 피터와 싸우다가 호박폭탄에 맞아 오른쪽에 심한 흉터가 생겼으나 그것을 제외하면 외모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더 비교가 되던 상황.[25] 하지만 이 부분은 CG로만 구현되어 있다.[26] 다만, “빨리 나가!”라고 하는 걸 보면 그에게 최소한의 호의를 베푼 그녀가 이성을 잃은 자신에게 화를 입지 않도록 배려해줬다는 해석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