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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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패럴리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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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북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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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북 (2018)
Green Book


파일:그린 북 한국 포스터.jpg

<colcolor#fff> 감독
피터 패럴리[1]
각본
닉 발레롱가[2]
브라이언 헤이스 커리
피터 패럴리
제작
짐 버크
브라이언 헤이스 커리
피터 패럴리
닉 발레롱가
찰스 B. 웨슬러
기획
스티븐 파네스
쾀 파터
옥타비아 스펜서
촬영
신 포터
음악
크리스 보워스
출연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장르
코미디, 드라마
제작사
드림웍스 픽처스
파티시먼트 미디어
이니스프리 픽처스
씨네틱 미디어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 ENM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유니버설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GV 아트하우스
개봉일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80px-Toronto_International_Film_Festival_logo.svg.png 2018년 9월 11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8년 11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1월 9일
상영 시간
130분
제작비
2,300만 달러
마케팅비
3,75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84,842,631 (2019년 4월 11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308,958,906 (2019년 4월 11일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수
426,597명 (2019년 4월 12일 기준)
스트리밍
파일:넷플릭스 로고.svg[3]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6.1. 영화가 인종을 다룬 방식에 대한 논란
6.1.1. 비판
6.1.2. 비판에 대한 반박
7. 흥행
8. 수상 및 후보
9. 기타



1. 개요[편집]


비고 모텐슨마허샬라 알리가 주연을 맡은 피터 패럴리 감독의 로드 무비.

제43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3관왕[4]에 이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 예고편[편집]




주인공들이 타는 차량은 1962년산 2세대 캐딜락 드 빌 세단이다.[5]


3. 시놉시스[편집]


언제 어디서든 바른 생활! 완벽한 천재 뮤지션 돈 셜리

원칙보다 반칙! 다혈질 운전사 토니

취향도, 성격도 완벽히 다른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백악관에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는 흑인에게는 여전히 위험하기로 소문난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투어 기간 동안 자신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로 토니를 고용한다.

거친 인생을 살아온 토니와 교양과 기품을 지키며 살아온 셜리. 생각, 행동, 말투,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 북'에 의존해 특별한 남부 투어를 시작하는데...



4. 등장인물[편집]






5.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때는 1962년, 주인공 토니 발레롱가는 뉴욕 브롱스의 나이트클럽 종업원이자 바운서로 평판이 높다. 가족은 아내 돌로레스와 두 아들이고, 이탈리아계 미국인 가문답게 일가친척이 모두 가깝게 지내고 있으며, 인종차별적인 면모도 갖고 있다.[6][7]

어느 날, 직장인 브롱스 클럽이 두 달간 문을 닫게 되자 토니는 생계를 위해 푸드 파이트[8] 대회에 나가거나 시계를 전당포에 맡겨 돈을 마련해야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8주 간의 미국 남부 전역 순회 공연 예정인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 박사[9]의 운전기사 겸 보디가드에 채용된다. 처음엔 셜리가 자신이 구하는 것은 옷 다림질과 구두닦이 등의 시중까지 들어줄 집사라고 하자, 토니가 그런 것은 못 한다며 박차고 나간다. 하지만 셜리는 여러 곳에서 하나같이 당신을 추천했다며, 그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고 매너있게 아내 돌로레스에게 직접 허락까지 맡으며 채용하기에 이른다.[10][11]

토니는 공연 기획사 담당자에게 '그린 북[* The Negro Motorist Green Book. 흑인 여행자들이 출입 가능한 숙박 시설, 음식점을 지역별로 모아놓은 책. 1936년 발행된, 실제로 존재한 책이다. #]'을 건네받고서 베이시스트 올레그, 첼리스트 조지와 함께 투어를 시작한다. 하지만 토니와 셜리 두 사람은 성격, 취미 등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 첫 만남부터 계속 삐걱댄다.[12] 셜리는 행사에 함께 해야할 토니의 불량한 태도와 말투 등을 고쳐주려 하지만, 토니는 '남들이 싫어하든 말든 뭔 상관?'으로 일관한다. 그래도 토니는 자기가 맡은 일에는 충실해서, 셜리가 스타인웨이 피아노로 공연하게 되어있는데도 관리가 안 되어 내부에 쓰레기가 든 낡은 피아노를 무대에 올려놓은 것을 보자 공연 전에 공연장 담당자를 물리력을 행사해가며 갈궈 기어이 스타인웨이로 바꾸기도 한다.

이후, 토니는 켄터키 주를 지나다 '진짜 켄터키 치킨'을 발견하고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다는 셜리를 설득해 치느님의 은총을 알려준다. 셜리는 처음엔 치킨을 먹길 꺼리지만[13][14] 한 번 맛보고는 토니가 하나 더 주자 군말없이 받아든다[15] 반대로 셜리는 돌로레스에게 문법과 문맥이 엉망인 채로, 낭만이라곤 없는 내용의 편지를 쓰는 토니를 위해 셰익스피어의 솜씨와 같은 유려한 미사여구를 곁들인 감상적인 편지를 쓸 수 있게 도와주고 이탈리아계 특유의 짧은 발음들을 교정해준다.[16]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둘은 서로의 방식을 받아들이며 가까워진다.

그러나 남부 지역에 만연한 인종차별은 순회공연 내내 셜리를 괴롭히게 된다. 바에서 백인 양아치들에게 조리돌림을 당하거나,[17] 양장점에서 흑인은 정장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건 안 된다고 거절당하거나[18], 떡 하니 있는 저택 화장실 대신 야외에 있는 푸세식 화장실을 쓰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이에 셜리는 미련없이 가게를 나가거나 30분 거리의 숙소에 가서 용변을 보는 등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면서도 칼같이 대응한다. 토니는 '나한테 저랬다면 바로 머리통을 쏴버렸을 것'이라며 그의 절제심에 감탄을 표하는데, 같이 투어를 하던 올레그가 그냥 북부 지역 투어만 했다면 지금보다 3배 많은 페이를 받을 수 있었지만, 셜리는 차별의 벽을 넘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굳이 남부 투어를 선택한 것이라고 부연설명을 해준다.[19]

어느 날은, 셜리가 YMCA 클럽에서 남자와 같이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고 마는데,[20] 토니가 그들을 잘 구슬리는 해결사 기질을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21]

다음 날, 토니는 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동향 친구들을 만나는데 그들은 흑인의 시종 노릇이라니, 관두고 우리와 일을 하자고 제안한다. 학식이 뛰어난 셜리는 그들의 이탈리아어를 모두 알아듣고 있었고, 나중에 다시 그들을 만나러 나서려는 토니에게 정식 매니저로 채용할 테니 가지 말라며 붙잡는다. 그러자 토니는 "어디 안 간다. 이 일을 계속 할 거라는 말을 전하러 나가는 거였다."고 대답하며 피식 웃는다.[22] 그리고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셜리가 사과하자, 토니는 "뉴욕 나이트 클럽에서 일평생 일했다. 그쪽 세계 돌아가는 게 얼마나 복잡한지는 이미 잘 안다"며 개의치 말라고 한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셜리는 자신이 걸음마를 떼자마자 피아노를 시작했고, 유명 음악 학교에 흑인 최초로 입학해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대중 음악을 한다고 이야기해준다.[23] 이에 토니는 "베토벤이나 '죠팽' 연주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다, 당신의 음악은 당신만 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 이에 셜리는 고마워 하지만 "그래도 쇼팽 연주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최소한 나처럼은 아무도 칠 수 없다"고 자부심을 드러내며 농담한다.

얼마 후,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길에 불시검문을 받게 되는데,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도 모자라 이탈리아 이민자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던지는 백인 경관을 토니가 못참고 폭행을 해버리면서[24] 둘은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다[25]. 셜리는 자신이 벌인 일이 아님에도 단지 검둥이라는 이유로 자유를 박탈하고 변호사와 연락할 권리마저 뺏기는 건 부당하다며 경관들에게 호소하고, 겨우 전화 한 통화를 사용할 권리를 얻는다.[26] 그런데 잠시 뒤, 서로 농담을 주고받던 경관들 사이에 전화 벨이 울리고 서장이 받게 되는데, 금새 사색이 되어 어쩔 줄을 몰라한다. 그에게 전화한 사람은 주지사였고, 셜리가 연락한 인물은 바로 바비 케네디.(...)[27]

위기를 벗어나 예정된 공연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차 안에서 셜리는 "전혀 기뻐할 일이 아니다."며 토니에게 화를 내고[28] "난 평생 흑인 차별 언사를 참아왔는데 당신은 흑인이라고 불리는 게 그렇게 싫었나?"며 강하게 다그친다. 이에 토니는 "겉만 흑인이지 전혀 그들을 모르고[29] 어울리지도 못하는 댁보다는 밑바닥 삶을 살아온 내가 더 흑인에 가깝겠다!"고 대꾸한다. 이에 폭발한 셜리는 차에서 뛰쳐나가고 토니도 따라나간다. 돌아오라는 토니의 일갈에 셜리는 울먹이며 "난 백인 부자들이 문화적인 척 할 수 있게 그들에게 돈 받고 피아노 치지만, 무대에서 내려오는 순간 난 그들에겐 그저 일개 검둥이일 뿐이라고. 왜냐하면 그게 그들의 진짜 문화니까. 그리고 난 그 고통을 혼자서 짊어진다고, 왜냐하면 난 내 인종 사이에서도 받아들여지지 못한다, 그들과 같지 않다는 이유로. 그래서 내가 흑인답지도 않고, 백인인 것도 아니고, 남자답지도 못하다면 나는 도대체 뭐야?"라고 울부짖는다.[30] 그 날 밤, 한 방에서 잠을 자면서 토니는 셜리에게 연락을 끊었다는 동생에게 먼저 연락을 해보라고 권유를 하고, '세상에는 먼저 다가서는걸 두려워해 외로운 사람이 많다'는 말을 해준다.

드디어 투어의 마지막 공연 날. 그러나 그 곳은 공연복 환복할 장소가 식당 옆 허름한 창고인 데다, 지배인은 디너 쇼의 메인 연주자 셜리를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곳 식당에서 저녁을 먹을 수 없다고 제지한다. 문 앞에서 실갱이를 벌이다 토니가 예와 같이 물리력을 행사하기 직전까지 가는데, 셜리가 말리며 '토니 당신이 원한다면 공연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토니는 마지막 공연을 파토낼 경우 예정된 보수를 다 받을 수 없는 입장이었지만, 셜리를 데리고 그 재수없는 백인 클럽을 박차고 나가버린다.[31]

결국 둘은 근처 허름한 흑인 클럽에 들어가 소울푸드를 먹어치운다. 그리고 토니가 바텐더에게 여기 유명 피아니스트가 있다며 즉흥 연주를 제의하며 분위기를 띄워줬고, 오직 스타인웨이 피아노로만 연주하던 셜리는 클럽 무대의 낡아빠진 피아노로 가서는 올려져있던 브랜디 잔을 바닥에 내려놓은 뒤[32] 그야말로 신들린 즉흥 연주를 하게 된다. 재즈 퍼커션들이 잼에 동참하며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흥을 돋우며 한바탕 파티가 벌어지고, 토니는 그러한 셜리를 보며 파안대소한다.[33]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셜리가 두둑한 돈을 가진 걸 본 남자들이 셜리의 차를 털려는 중이었는데, 이를 본 토니는 허공에 권총을 쏴서 그들을 쫓아낸다.[34] 즉, 토니는 정말로 총을 가지고 있었다. 셜리는 당황하면서도 그럴 줄 알았다며 중얼거린다.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뉴욕으로 돌아가기 위해 폭설이 내리는 악천후를 뚫고 열심히 차를 달리던 두 사람에게 또 다시 경찰의 불심검문이 온다. 백인 경관은 퉁명스러운 어조로 늦은 밤 여기서 뭐하고 있는 겁니까 라며 물으며 후레쉬로 토니와 셜리를 비춘다.[35] 이에 굳은 얼굴로 무슨 문제라도 있냐고 묻는 셜리에게 경관이 당연히 있고말고 라며 대답하자 셜리의 표정이 험악해진다. 하지만 이내 경관은 뒷바퀴가 펑크가 나 차가 기울어진 채 운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토니는 그 사실을 확인한다. 즉, 이 경찰관은 생트집이 아니라 정말로 위험한 사고를 막기위해 차량을 멈춘 것.[36]. 게다가 친절히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인사를 건네기까지.[37] 그러한 경관의 행동에 둘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듯한 마음을 가지고 여정을 계속한다. 그리고 셜리는 예전 그 옥석을 안 돌려주고 갖고 있는 거 안다면서 차 선반에 올려놓고 부적처럼 집에 도착하길 기대해 보자고 말한다. 하지만 이후 토니는 수시간 넘게 혼자 운전을 하다보니 피곤에 쩔어 거의 조는 수준이 되어, 그냥 포기하고 숙소에 묵자고 하는데, 이에 셜리는 토니를 뒷좌석에 재운 뒤 자신이 직접 눈 속을 운전해 기어이 뉴욕에 도착한다.

토니의 집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위해 친지, 가족이 모두 모여 잔치상을 차렸다. 토니는 셜리에게 같이 올라가자고 제안하지만, 셜리는 거절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시중드는 집사에게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라며 보낸 뒤, 텅 빈 외로운 집안에서 크고 아름다운 자신의 의자를 바라보며 무언가 생각에 빠진다.

토니 역시 찜찜한 탓에 말이 적었고, 이에 가족들이 분위기를 바꾸려고 "그 깜둥이 밑에서 일한 소감이 어때? 힘들지 않았나? 그 놈이 뭔가 사고친 건 없고?"라고 우스갯소리를 하자 "그런 사람 아니니까 함부로 말하지 말아라."며 정색한 탓에, 가족들 역시 머쓱해하며 말을 고친다.[38] 그렇게 가족들에게 순회공연 중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려던 찰나 손님이 찾아오고, 전당포 주인 찰리[39] 내외를 맞이하는데, 문 뒷편에 바로 셜리가 있었다. 뜨거운 포옹과 함께 가족들에게 셜리를 소개하고, 가족들은 잠깐의 당황 후 모두가 셜리를 환대한다. 셜리가 토니의 아내에게 "두달동안 남편을 빌려줘서 고마웠습니다"라고 말하자 토니의 아내는 셜리를 안아주면서 "편지 도와주신 거 고마워요."[40]라고 속삭이고 셜리가 미소지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에필로그에는 실제 인물들이 소개된다. 이후 돈 셜리는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여 유명한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고, 스트라빈스키는 "환상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 평했다. 토니 '립' 발레롱가는 자신이 일하던 클럽의 지배인이 되었다. 둘은 이후에도 우정을 유지하다 2013년에 몇 달의 차이로 각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6. 평가[편집]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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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Top 250 128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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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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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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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Book takes audiences on a surprisingly smooth ride through potentially bumpy subject matter, fueled by Peter Farrelly's deft touch and a pair of well-matched leads.

- "그린 북"은 피터 패럴리 감독의 능숙한 터치와 잘 어루러지는 두 배우의 앙상블을 통해, 좌충우돌할 위험이 있는 이야기를 놀랍도록 부드럽게 풀어낸다.

- 로튼 토마토 컨센서스


누가 더 약자인지 서로의 불행을 경쟁하지 않는, 어른의 우정.

1960년대 미국, 아프리카계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가 인종차별이 극심한 미국 남부로 투어공연을 떠난다. 나이트클럽 경호원인 백인 토니를 운전사로 고용하면서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자 사이 싹트는 우정을 그린 로드무비. 사회적 지위, 인종, 교양, 성격까지 정반대지만 인종차별이라는 거대한 부조리 앞에서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교감의 다리를 놓는 과정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과장된 상황이나 억지 농담은 없다. 은근히 미소로 번지는 여유가 돋보이는 노련한 연출. 마허샬라 알리의 기품 있는 몸짓과 비고 모르텐슨의 투박한 언어가 캐릭터에 생동감 있는 색을 입힌다.

- 송경원 (씨네21) (★★★☆)


이 우정, 그린라이트!

공통분모가 전혀 없는 두 사람이 우정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특별할 게 없다.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출발 전과 달라진 나'를 발견하는 로드무비 형식의 성장기 또한 많이 봐 온 서사다. 흑인에게 쏟아지는 사회적 편견, 백인들의 이중성, 인간 존엄과 용기 등 영화가 품고 있는 소재 역시 신선할 게 없다. 그런데 이 모든 기시감이 만나는 <그린 북>은 특별하다. 허투루 낭비하는 장면이 거의 없는데, 그 안에 인물의 심리가 꼼꼼히 삽입돼 있고, 그것이 종국엔 인물들을 깊게 이해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비고 모텐슨과 마허샬라 알리의 더할나위 없는 연기 또한 파란 불. 작은 동작과 분위기만으로도 캐릭터를 온전히 설명해 내는 섬세함은, 1차원적인 말로 상황을 설명하기 바쁜 영화들이 배워야 할 덕목이다. 그나저나 <덤 앤 더머>,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등을 만든 피터 패럴리 감독에게 이런 감수성이 있었다고? 아, 이 몹쓸 놈의 '편견'을 반성하며.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당길 때와 밀 때를 정확히 아는 각본. 감탄과 공감을 함께 끌어내는 연기.

- 이동진 (★★★★)


길 위에서 타인을 배우다

- 김현수 (씨네21) (★★★☆)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의 재해석. 언제 봐도 먹히는 <별난 커플>식 구도

- 임수연 (씨네21) (★★★☆)


인종차별 없는 그린 사회를 지향하는 북

- 허남웅 (씨네21) (★★★★)


백인 시점의 “내가 첫 흑인 친구를 사귀기까지”

- 김혜리 (씨네21) (★★★)


심각한 주제를 넉넉한 웃음으로

- 이용철 (씨네21) (★★★★)


평단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극찬을 받았으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인종차별과 화합이란 진지한 주제를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케미와 유머, 탄탄한 각본을 통해 너무 무겁지 않게, 유쾌하고 훈훈하게 잘 담아낸 수작 로드 무비라 평가받는다.

다만 작품상을 받은 것에 대해는 논란이 있다. 그린 북의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 함께 노미네이트 된 로마, 더 페이버릿 등의 작품과 비교해 과연 그린북이 작품성 면에서 더 뛰어나냐는 것이다.[41] 게다가 영화 자체의 완성도와 별개로 실존인물들에 대한 왜곡이 많이 들어갔다고 평가 받는 영화인 터라 이 영화가 작품상을 탄 것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이 많은 편. 다만 그러한 영화 외적인 잡음을 제외하고는, 예술성은 물론 '상업성'도 중요시 하는 아카데미의 특성상 그린 북도 수상 가능성이 높은 영화임은 분명하여,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도 아카데미와 마찬가지로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3개 부문에서 수상하였으며, 미국 제작자 조합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작곡가이자 음악 칼럼니스트 성용원에 의해 돈 셜리의 예술가적 기질과 사회에서의 예술가를 대하는 태도를 논한 리뷰가 소개되었다.


6.1. 영화가 인종을 다룬 방식에 대한 논란[편집]



6.1.1. 비판[편집]


인종차별 비판 영화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흑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비판이 다수 제기됐다. 아무래도 감독, 작가, 프로듀서 등이 모두 백인이다보니[42] 너무 백인 입장에서 편의적으로 스토리가 전개됐고, 흑인들을 무시했다고 느낄 만한 부분이 있다는 것.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 특히 흑인들은 이 영화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43]

우선 토니가 아무리 영화 말미에 흑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의식을 버린 모습을 보여줬다지만, 그 이전까지 인종차별을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거나 대가를 치르지 않는 것은 의아한 부분이다. 보통 영화에서 악인으로 시작한 캐릭터가 나중에 개과천선하는 경우 최소한 통렬한 반성을 하며 용서를 구하는 장면이라도 넣어서 절대 이전의 잘못을 얼렁뚱땅 넘기지 않도록 한다. 그런데 그런 장면을 넣지 않은 건 제작진이 흑인 차별이 그렇게 중대한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는 것. 게다가 영화의 엔딩은 셜리가 토니를 용서하는 장면이 아니라, 토니가 셜리를 집에 초대함으로써 포용해주는 장면이다. 차라리 셜리가 토니를 초대함으로써 화합의 제스쳐를 취하고 토니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용서를 받는 식으로 갈 수도 있었겠지만, 끝까지 백인이 상황 주도권을 쥐고 타 인종에게 은혜를 베푸는 서사를 선택한 것이다.

사실 엔딩만 문제가 아니라 러닝타임 내내 영화는 토니가 영웅 행세를 하게 해준다. 분명 토니와 셜리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둘 다 좋은 쪽으로 발전하고 인종을 뛰어넘는 우정을 맺는다는 이야기지만 실상 토니가 셜리에게 주는 도움이 더 크고 많다. 셜리가 토니에게 가르쳐주는 건 연애편지 쓰기, 음악적인 교양 등 소소한 것들이고, 토니는 항상 당당하게 그런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토니는 셜리가 동성 성관계를 하다가 경찰에 잡혔을 때 구해주는 등 보다 큰 도움을 주고, 이때마다 셜리는 고개를 들지 못하거나, 토니에게 훈계를 듣기도 한다. 중반에 토니가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착각한 셜리가 봉급을 올려주겠다는 등의 말을 하며 애걸복걸하는 장면도 기이하다. 물론 외로운 부자가 인정 많은 가난한 자에게 정을 주고 메달리게 되는 거야 흔한 클리셰지만, 굳이 흑인이 얼마 전까지 인종차별을 하던 백인에게 이 정도로 비굴하게 구는 장면을 넣은 건 보는 사람에 따라 이상하고 불쾌하게까지 느껴질 수 있는 지점이다. 흑인과 백인 캐릭터는 고용주와 피고용인, 갑과 을 설정일 때조차 결국 백인이 우위에 서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 할리우드의 고질병이 아닌가 싶어지는 부분이다.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에서처럼 백인이 갑이고 흑인이 을일 땐 흑인이 완전히 굽히는 것으로 나오는데 말이다.

사실 할리우드 영화는 예전부터 인종차별을 비판한다고 하는 작품도 영화 내내 백인이 주도권을 쥐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영화는 백인이 흑인을 구해주는 영웅으로 나오며, 흑인은 계속해서 백인의 비위를 맞춰주고 띄워주며, 인종차별 근절이 백인이 흑인에게 시혜를 베푸는 문제인 것처럼 묘사된다. 그래서 이런 클리셰를 일컫는 '백인 구원자(White Savior)'라는 표현도 있을 정도다.[44] 코미디언 세스 마이어스가 자신의 토크쇼에서 스케치 코미디를 통해 이런 영화들을 잘 정리해 비판했다.# 백인 구원자형 영화에 반드시 등장하는 클리셰들, 가령 반드시 주조연의 '비교적 착한 백인'이 있으며 영화 중에 꼭 극단적인 인종차별주의자가 나타나서 문제를 일으키면 그 '비교적 착한 백인'이 대신 해결해주고, 유색인종 주인공의 부하 직원으로 그려지는 해당 백인이 자신의 직급이나 분수에 넘치는 언행을 끊임없이 하는 등을 지적하였다.

한국 관객들 사이에선 이게 뭐가 문제냐는 식의 반응이 많이 나오곤 하는데 , 다음과 같이 역지사지를 해보자. 어떤 영화에서 동양인을 차별하는 흑인이 한국인과 만나 친구가 되고, 엔딩에 가선 해당 한국인을 포용해주기로 하면서 자기 집에 초대해주는 것으로 끝난다고 생각해보자. 흑인은 자신이 이전에 동양인을 차별한 것에 대해 한 번도 벌을 받거나 참회하지 않으며, 한국인은 그런 흑인이 자길 초대해준 것에 대단히 감동해 한다. 그리고 영화는 그것을 매우 아름다운 장면인 것처럼 연출하며 끝난다. 만약 이런 영화가 나온다면 한국에서 "동양인 차별한 것이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인 것처럼 비겁하게 넘어갔다" "저 한국인은 배알도 없느냐, 차별 안 하는 건 당연한 건데 그거에 감지덕지하고 그런 놈이 식사 초대해준다니까 감동 받아 하느냐" "왜 저 흑인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추궁 한 번 못하냐" 등등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 영화가 인종차별에 대해 내놓는 결론이 결국 '서로 으르렁거리지 말고 친하게 지내면 될 일'이라는, 사회적 강자의 시선에 입각한 풀이법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는 사실상 피해자인 흑인들 측에게 '좋게 좋게 넘어가자'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역시 역지사지를 해보자면, 일본에서 일본인과 한국인의 우정을 그린 영화가 나왔는데 그 영화에서 일본 측이 취해야 할 조치, 태도에 대해선 은근 슬쩍 넘어가고 그냥 서로 화합하자는 식으로만 간다면 한국인들 중에 불편해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그리고 매력적인 배우들의 유쾌한 명연기 덕분에 눈치 못 채고 넘어가기 쉽지만, 사실 의아하고 불쾌한 전개가 많고 특히 흑인들 입장에선 곱씹어볼 수록 기분 나쁘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6.1.2. 비판에 대한 반박[편집]


토니와 셜리 두 인물은 각자 백인과 흑인의 대표가 아니다. 백인인 토니는 이탈리아 이민자 계통이므로 당대 선민 백인 주류에 속해있지 않다. 흑인인 셜리 역시 흑인 주류 사회와 외따로 살아온 탓에 당대 흑인 주류에 속해있지 않다. 셜리는 흑인 문화에 대해 무지한 데다 다른 흑인들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소외감마저 느낀다. 작중에서 토니는 백인이 아니라 인간 토니고, 셜리는 흑인이 아니라 인간 셜리다. 또한 영화는 관객을 가르치려고 하기 보다는, 토니와 셜리 두 사람의 우정이 형성되는 과정 그 자체에서의 희로애락을 극적으로 다루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토니와 셜리라는 개인에 주목하는 대신 그들을 백인과 흑인으로 구분하고 그들 사이 교류의 가치의 정도를 재는 것은 본 영화를 즐기는 데 있어 바람직한 자세는 아닐 것이다. 인종 갈등이 두 사람의 관계를 더 인상적으로 보이게 하고, 보다 흥미로운 서사를 성립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애당초 이 영화가 다루는 것은 두 인간의 우정이지 인종 갈등의 해소가 아니라는 것이다. 결말부에 이루어진 것은 토니와 셜리가 친구로 거듭난 것뿐이며, 차별이 만연한 나머지 세상은 변함없이 그대로다.

'백인 구원자' 클리셰에 대한 가장 큰 반박은 토니는 이탈리아계이기 때문에, 영국계 백인들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노예제와 흑인 탄압의 주체는 영국계 백인들이었고, 이탈리아계 백인들에게 같은 책임을 씌울 수 없으므로 이 영화를 일반적인 백인 구원자 영화와 동일시할 수 없다는 것.[45] 실제로 작중에서도 화장실 조차 쓰지 못하게 차별하는 백인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셜리에게 토니가 '나는 이탈리아인이고, 오히려 노점상 하는 유대인들과 같은 처지'라고 반박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영화와 가장 비슷하다고 일컬어지는 작품인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와 비교해도 훨씬 낫다는 의견도 많다.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흑인이 백인의 운전 기사로 나왔고 거의 일방적으로 시종 노릇을 했지만, 이 경우는 오히려 백인인 셜리가 흑인의 운전 기사로 나왔고 서로 어느 정도 대등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또한 셜리는 일방적으로 토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토니에게 매너와 문법 등을 가르치며 교양을 쌓게 해 준다[46]. 아내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게 돕고 경제적인 위기에서 토니를 구해준 것 역시 셜리다. 또한 셜리는 토니와 함께 하며 사회적 지위가 향상된 것도,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것도 아니다. 애초부터 인종의 차이를 제외하면 사회적 계급과 금전적 부유함은 토니보다 셜리가 아득히 위에 있었으며, 셜리는 이미 '흑인들에 대한 선입견과 차별을 깨겠다'는 명확한 신념을 갖고 이를 실행하고 있는 인물이었다. 일방적인 백인 구원자 서사와는 거리가 멀다.

7. 흥행[편집]



7.1.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10,051명
10,051명
미집계
96,365,800원
96,365,800원
1주차
2019-01-09.(수) 1일차
12,416명
100,884명
6위
104,664,150원
988,655,504원
2019-01-10.(목) 2일차
11,461명
7위
94,180,450원
2019-01-11.(금) 3일차
13,264명
7위
118,596,032원
2019-01-12.(토) 4일차
26,917명
7위
245,207,142원
2019-01-13.(일) 5일차
25,460명
7위
230,360,650원
2019-01-14.(월) 6일차
11,366명
6위
94,362,260원
2019-01-15.(화) 7일차
12,316명
6위
101,284,820원
2주차
2019-01-16.(수) 8일차
7,989명
55,873명
10위
65,332,380원
539,560,740원
2019-01-17.(목) 9일차
6,324명
12위
52,321,730원
2019-01-18.(금) 10일차
7,375명
11위
67,130,230원
2019-01-19.(토) 11일차
14,763명
11위
136,052,590원
2019-01.20.(일) 12일차
13,548명
10위
124,406,940원
2019-01-21.(월) 13일차
5,876명
8위
48,279,310원
2019-01-22.(화) 14일차
5,632명
8위
46,051,560원
3주차
2019-01-23.(수) 15일차
4,499명
29,494명
8위
35,982,230원
283,541,860원
2019-01-24.(목) 16일차
3,780명
11위
30,354,730원
2019-01-25.(금) 17일차
3,868명
10위
34,162,660원
2019-01-26.(토) 18일차
7,288명
10위
65,005,000원
2019-01-27.(일) 19일차
6,468명
10위
58,102,710원
2019-01-28.(월) 20일차
3,598명
10위
28,345,640원
2019-01-29.(화) 21일차
4,134명
9위
31,653,390원
4주차
2019-01-30.(수) 22일차
3,227명
28,825명
7위
19,370,600원
311,860,890원
2019-01-31.(목) 23일차
2,164명
11위
17,177,230원
2019-02-01.(금) 24일차
3,750명
8위
33,248,750원
2019-02-02.(토) 25일차
6,293명
7위
58,901,900원
2019-02-03.(일) 26일차
6,550명
7위
60,429,100원
2019-02-04.(월) 27일차
6,841명
6위
64,105,370원
2019-02-05.(화) 28일차
6,278명
7위
58,627,940원
5주차
2019-02-06. 29일차(수)
6,652명
28,441명
8위
60,444,430원
247,043,300원
2019-02-07. 30일차(목)
2,755명
10위
22,249,530원
2019-02-08. 31일차(금)
2,995명
11위
25,953,270원
2019-02-09. 32일차(토)
5,592명
9위
50,092,860원
2019-02-10. 33일차(일)
5,926명
8위
52,451,790원
2019-02-11. 34일차(월)
1,929명
9위
15,634,960원
2019-02-12. 35일차(화)
2,592명
8위
20,216,460원
6주차
2019-02-13. 36일차(수)
1,767명
16,094명
10위
14,167,050원
137,683,060원
2019-02-14. 37일차(목)
1,479명
15위
11,810,150원
2019-02-15. 38일차(금)
2,155명
14위
18,764,550원
2019-02-16. 39일차(토)
3,490명
14위
32,631,410원
2019-02-17. 40일차(일)
4,025명
14위
34,814,600원
2019-02-18. 41일차(월)
1,372명
16위
11,002,500원
2019-02-19. 42일차(화)
1,806명
15위
14,492,800원
7주차
2019-02-20. 43일차(수)
1,435명
10,697명
16위
11,330,380원
87,481,120원
2019-02-21. 44일차(목)
867명
22위
6,791,850원
2019-02-22. 45일차(금)
1,041명
20위
8,679,700원
2019-02-23. 46일차(토)
2,164명
18위
19,372,280원
2019-02-24. 47일차(일)
1,971명
18위
17,128,030원
2019-02-25. 48일차(월)
987명
20위
7,932,390원
2019-02-26. 49일차(화)
2,233명
15위
16,256,490원
8주차
2019-02-27. 50일차(수)
2,478명
42,136명
15위
15,406,800원
355,997,437원
2019-02-28. 51일차(목)
3,522명
15위
27,485,350원
2019-03-01. 52일차(금)
10,302명
11위
90,883,113원
2019-03-02. 53일차(토)
10,469명
9위
93,878,724원
2019-03-03. 54일차(일)
8,146명
9위
71,960,810원
2019-03-04. 55일차(월)
3,254명
7위
25,886,200원
2019-03-05. 56일차(화)
3,965명
7위
30,496,440원
9주차
2019-03-06. 57일차(수)
2,138명
-명
8위
16,792,350원
-원
2019-03-07. 58일차(목)
2,643명
7위
18,520,030원
2019-03-08. 59일차(금)
3,098명
7위
23,133,960원
2019-03-09. 60일차(토)
7,293명
6위
53,903,360원
2019-03-10. 61일차(일)
6,266명
7위
45,877,870원
2019-03-11. 62일차(월)
2,761명
6위
18,772,740원
2019-03-12. 63일차(화)
-명
-위
-원
합계
누적 관객수 426,597명, 누적 매출액 3,592,033,610원[47]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내 안의 그놈, 말모이, 위 스틸 스틸 더 올드 웨이(이상 2019년 1월 9일),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 다이노 어드벤처: 육해공 킬러 엘리트, 돈 겟 아웃!, 디스 크레이지 하트, 레드 스프링 아포칼립스, 리지, 마지막 전투, 빌리어네어 보이즈클럽, 사무라이 검신 주베에, 스페이스 인커밍, 신 배틀로얄: 극악 소년원, 신 배틀로얄: 극악 소년원 2, 완벽한 그녀의 비밀, 요코하마 갱스터, 정상회담 살인사건(이상 2019년 1월 10일)까지 총 19편이다.

2018년 12월에 기획전으로 선행 상영되었으며, 2019년 1월 9일에는 이동진의 라이브톡이 열린다.


7.2. 북미[편집]


제작비는 2,300만, 마케팅비는 3750만 달러로 극장 총 수익 3억 416만 달러를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기록했다.


7.3. 일본[편집]


2019년 3월 1일에 개봉했다.

[  개봉 1주차 순위  ]
파일:fe234frwrgbethn.png

개봉 첫주차에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날아라 사이타마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에 그쳤다.

[  개봉 2주차 순위  ]
파일:wef23fefqfasdfasfaf.png

개봉 2주차에도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날아라 사이타마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에 그쳤다.

[  개봉 3주차 순위  ]
파일:wvsdwergrfgvsdg53.png

개봉 3주차에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캡틴 마블, 극장판 프리큐어 미라클 유니버스, 날아라 사이타마, 너는 달밤에 빛나고에 밀려 박스오피스 6위로 내려 앉았다.

[  개봉 4주차 순위  ]
파일:wef34ytrehg64ygfhdgh.png

개봉 4주차에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날아라 사이타마, 캡틴 마블, 범블비, 극장판 프리큐어 미라클 유니버스, 너는 달밤에 빛나고에 밀린 박스오피스 7위로 내려 앉았다.

[  개봉 5주차 순위  ]
파일:wef234fwefjiu88we.png

개봉 5주차에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덤보, 날아라 사이타마, 캡틴 마블, 범블비, 극장판 프리큐어 미라클 유니버스, 소년들에 밀려 박스오피스 9위로 내려 앉았다.

[  개봉 6주차 순위  ]
파일:sxcwsdcvwefwsdv.png

개봉 6주차에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덤보, 날아라 사이타마, 캡틴 마블, 범블비, 소년들, 극장판 프리큐어 미라클 유니버스에 밀린 박스오피스 9위에 그쳤다.

[  개봉 7주차 순위  ]
파일:sdfwefsdfwefsdnfkmsflgmofjmbvsmf.png

개봉 7주차에는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헌터 킬러, 덤보, 날아라 사이타마, 캡틴 마블, 할로윈에 밀린 박스오피스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7.4. 독일[편집]


독일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8주차

2019년 9주차

2019년 10주차
드래곤 길들이기 3
그린 북
캡틴 마블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독일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7.5. 아르헨티나[편집]


아르헨티나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8주차

2019년 9주차

2019년 10주차
드래곤 길들이기 3
그린 북
캡틴 마블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아르헨티나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7.6. 파라과이[편집]


파라과이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8주차

2019년 9주차

2019년 10주차
더 웨이 홈
그린 북
캡틴 마블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파라과이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7.7. 스페인[편집]


스페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5주차

2019년 6주차

2019년 7주차
한 지붕 아래
그린 북
알리타: 배틀 엔젤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스페인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8. 수상 및 후보[편집]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수상 / 남우주연상, 편집상 후보
  •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 수상
  •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NBR) 작품상, 남우주연상 수상
  •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수상 / 감독상, 뮤지컬 코미디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후보[48]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남우조연상 수상
  •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후보
  • 미국 프로듀서 조합상 작품상 수상
  •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 남우조연상 후보


9. 기타[편집]


  • 영화 속 배경인 1960년대백인유색인의 구분(짐 크로우법)이 엄격하고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시대였다. 제목 '그린 북'은 당시 존재하던 흑인 여행자를 위한 'The Negro Motorist Green Book'[49]에서 따온 것이다.

  • 위와 관련하여, 극중 구금 씬에서 경찰서장이 높으신 분들의 전화에다 "아뇨 주방위군의 출동 사태는 바라지 않습니다 각하"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1957년 리틀록 사건을 상기시키는 대사다. 즉 리틀록 사건 이후 5~6년이 흘렀고[50] 중앙 정가에서는 유색인종 차별이 공식적으로는 터부시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딥 싸우스'에는 현재진행형임을 보여 준다. 실제로 영화상의 배경이 되던 1960년대 중후반은 흑인 인권 운동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던 때였고 돈 셜리는 마틴 루터 킹 등과도 교류했다.

  • 비고 모텐슨은 이 영화를 찍기 위해 약 20kg를 찌웠다고 한다. 그 덕에 영화상에서도 피자, 치킨 등을 맛깔나게 먹어치운다. 심지어 (커팅하지 않은) 피자 한 판을 반으로 접어 그대로 꾸역꾸역 먹는 씬도 있는데 이때 관객들 반응은 상영회차를 막론하고 경악 반 탄성 반. 잘 보면 토니뿐만 아니라 출연하는 모든 이들이 무엇인가를 먹는 장면을 꼭 넣었다. 그것도 참 푸짐하게... 이것은 일종의 영화적 장치라고 할 수 있는데, 돈 셜리는 홀로 와인을 마시거나 깔끔한 식사만을 추구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토니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을 생애 처음 먹어보더니 막바지에는 흑인 클럽에서 맨손으로 소울푸드를 함께 먹어치운다. 돈 셜리의 고립된 심리가 토니와 마음을 열면서 자연스럽게 대중과 소통하고 극중 갈등이 해소되는 훌륭한 연출이라 할 수 있겠다.

  • 마허샬라 알리는 피아노 연주와 콘서트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유명 피아니스트와 직접 미팅을 가지며 예정되었던 한 시간 미팅이 세 시간 동안 이어질 정도로 집중했다고 한다, # 그가 루크 케이지에서 연기한 코튼마우스도 피아노 연주에 소질 있는 캐릭터인데, 캐릭터뿐만 아니라 배우 본인도 어느 정도 소질이 있는 것 같다.

  • 영화에서 돈 셜리의 연주곡 중 귀에 익은 곡이 하나 나오는데, 1949년 뮤지컬로 초연되고 1958년에 개봉한 영화 'South Pacific'의 'Happy Talk'란 곡이다. 한국 관객에겐 이마트송으로 잘 알려졌다. 본 문서 중간에 써 있는,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계약대로 준비하지 않고 "깜둥이가 아무거나 주면 치면 되지"라고 인종차별 막말하는 현지 스태프를 떠버리 토니가 주먹으로 응징하는 그 장면 바로 뒤에 등장한다.


  •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스크리닝 반응이 좋아 추가 상영되기도 했으며, 결국 영화제 관객의 투표로 결정되는 관객상을 수상했다.[51]

  • 영화에서 묘사된 돈 셜리에 대해 유족들은 사실과 심각하게 다르다며 불편함을 나타낸 바 있다고 한다. 이들의 주된 주장은 돈 셜리와 가족들은 사실 가까운 사이였으며, 토니와 셜리가 그리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비고 모텐슨은 돈 셜리 유족 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불공평하다", "유족들이 돈 셜리 박사와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다는 증거가 있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 때문인지 보통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때에 흔히 등장하는 "Based on a true story"가 아니라 "Inspired by a true story(실화로부터 영감을 얻음)"라는 자막이 영화 첫 부분에 등장한다...였는데 프로듀서로 참여한 친아들 닉 발레롱가가 오스카 백스테이지에서 영화 제작 완료 시까지 셜리의 가족이 존재한지도 몰랐다는 발언으로 또 물의를 일으켰다.# 그린북 엔딩 장면에선 셜리와 토니의 인생을 짤막하게 요약하였는데, 각자의 사진은 존재하지만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은 등장하지 않고 마지막 '토니와 셜리는 2013년 몇달 차이로 세상을 떠날때까지 친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문구만 나왔다.

  • 한국에는 단순히 유족들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대한 영화라고 흔히 알려져 있는데, 평소 셜리와 친했던 친구들, 그에게 피아노 레슨을 받았던 사람들 등 그와 가깝게 지냈던 사람들의 증언으로는 영화에서 묘사된 마허샬라 알리의 연기가 셜리를 놀랍도록 똑같이 재현되었다고 칭찬했다.

  • 유족들의 항의와 영화를 위해 조사한 그와 평생 친하게 지냈던 주변인들의 셜리에 대한 증언은 완전히 다르다.

  • 영화의 실제 주인공 토니 립의 아들이자 제작과 각본을 참여한 닉 발레롱가는 트럼프가 "9.11 테러 당시 어떤 무슬림들은 환호했다"는 차별 발언을 하자 "100% 동의한다. 뉴저지에 사는 이슬람교도들은 트윈 타워가 무너졌을 때 환호했다. 나도 CBS 지역 뉴스에서 봤다"며 동조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 토니 립이 일하는 코파카바나 나이트클럽은 현존하는 뉴욕에서 가장 유서 깊은 나이트클럽이다. 마피아 항목에 코파카바나에 관한 토막글이 있으니 참고.

  • CGV 포토티켓이 그린북 메인 포스터의 청록색 색감을 표현하지 못해 전부 파란색으로 프린팅되어 블루북이라고 불리우는 웃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

  • 고난을 겪는 소수자들을 백인 남성이 구원하는 이야기를 들어 "백인 구원자 서사"라 칭하는데, # 그린 북 또한 일부 평론계에서는 같은 이유로 비판받았다. 비고 모텐슨은 그러한 비판에 "그린북은 좋은 영화고 시련을 견딜 수 있으며 유니버설은 이 문제를 방관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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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생인 바비 패럴리 감독과 함께 패럴리 형제로 유명하며 덤 앤 더머,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메리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등을 감독했다.[2] 이 영화의 주인공인 토니 립의 아들. 극 중 카메오로 잠깐 등장하며 형님 프랭크 발레롱가 또한 발레롱가의 가족 역할로 출연한다.[3] 2022년 12월 29일 공개.[4] 뮤지컬코미디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그 해 최다 수상작이다.[5] 실제 영화 촬영에는 동갑내기 차량 총 3대가 투입되었는데, 두 대만 온전히 굴러나녔고 한 대는 정차해 있는 장면에 쓰였다. 세 차량 모두 시트는 같은 색상 재질로 천갈이는 물론 인테리어도 맞춰 바꿨고, 차량 색상은 영상 효과를 위해 공장 출고 원색과는 살짝 다른 색상톤으로 도색했다.[6] 흑인 정비공 둘이 집 수리를 할 때 돌로레스가 음료를 대접하는데, 그들이 쓴 컵을 싱크대에서 꺼내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린다. '가지'나 '석탄'이라는 멸칭을 쓰는 덤. 다만 이는 토니 가족의 심성이 나쁘다기보다, 당시 사회에 만연했던 인종차별 의식과 마초적인 집안 분위기에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7] 토니의 장인어른은 이탈리아어로 자기 딸을 검둥이랑 둘 수 있냐고 말하기도 한다. 단순히 인종차별을 넘어 혐오와 두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8] 자그마치 핫도그 26개를 먹었다![9] 카네기 홀 건물의 꼭대기 층에 산다. 토니 역시 주소가 잘못된 거 같다며 당황했다. 집 안에는 온갖 화려한 장신구들이 있고, 금으로 된 왕좌(!)까지 있다. 면접 때 셜리가 거기에 앉아서 얘기를 한다. 이 때 토니는 셜리의 박사 학위에 대해 피아노 연주 박사같은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심리학 박사다. 나중에 슬쩍 나오지만 돈 셜리는 클래식을 연주하다가 시대적 한계로 인해 피아노를 잠시 접고 시카고 대학에서 심리학을 연구했다.[10] 토니가 면접을 보러 온 입장에서 셜리에게 비아냥거리는 말투와 불량스러운 태도를 보였지만, 그런 대담한 면이 오히려 남부 지역에 만연한 인종차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11] 셜리의 면접이 있은 후 술집에서 어떤 인물들이 토니에게 클럽이 닫힌 동안 할만한 소일거리를 제시하는데, 연출의 분위기를 보면 이탈리아 마피아와 관련된 불법적인 일임을 알 수 있다. 토니는 흑인 운전수 일을 할 지언정 그들이 제시한 일은 정중하게 마다하는데, 이는 그가 거칠고 교양과 거리가 먼 사람일지언정 범죄의 세계에는 발을 들이지 않을 만큼의 분별을 가지고 있는 사람임을 시사한다.[12] 토니는 어려서 뒷골목 생활을 보냈고 말보다는 주먹으로 해결하며 무엇이든지 게걸스럽고 지저분하게 먹는 반면, 셜리는 박사 학위자에 그 시대의 '검둥이'답지 않은 절제된 감정표현과 언제나 타인을 정중히 대하는 신하다운 예절, 그리고 교육, 지식 무엇하나 빠질 것이 없는 인물이다. 셜리는 일상 대화를 할 때도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표현을 구사한다.[13] 치킨 문서에서 서술된 바와 같이 프라이드 치킨은 원래 흑인들의 비참한 삶에서 비롯된 음식이다. 그러한 배경을 알지 못하고, 알아도 별 신경 안 쓸 토니에겐 그저 맛있는 음식에 불과하겠지만, 자신이 백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모습을 보이며 살아온 셜리로서는 의도적으로 피해왔었을 음식. 그런 치킨을 제대로 된 식기조차 쓰지 않고 맨손으로 먹는 것이 셜리로서는 몹시 곤혹스러웠던 것이다.[14] 이후의 또다른 장면에서 연주 후 만찬 때 흑인인 셜리를 위한답시고 치킨을 잔뜩 내놓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미국에서 '흑인들은 후라이드 치킨을 좋아한다'는 전형적인 인종차별적 스테레오 타입이다. 노예제 시절의 흑인들이 먹을 수 있던 고기는 닭고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후라이드 치킨은 일종의 노예제의 상징인 셈. 이 때문에 일부러 후라이드 치킨을 멀리하거나 백인들 앞에서 먹지 않는 흑인들도 있을 정도. 셜리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현대에는 후라이드 치킨을 좋아하며 문제삼지 않는 흑인도 많고, 아예 자신들의 문화라며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15] 닭뼈는 어쩌냐는 셜리에게 토니는 창밖에 버리라고 하고, 셜리가 그대로 하자 토니는 신나서 음료컵도 창밖에 버리는데, 순간 셜리가 정색하고 차가 후진하면서 토니가 컵을 다시 줍는 개그도 나온다. 이 때 콜라 컵은 다람쥐들이 먹을 텐데 하고 투덜대는 토니가 일품[16] 편지를 받은 아내가 감동하여 좋아하는 것은 물론, 자랑을 한 모양인지 친한 부인들도 로맨틱하다고 부러워하고, 남편들도 진짜 잘 썼다며 감탄한다. 처음에는 셜리가 말하는 그대로 받아쓰기할 뿐이었지만, 나중에는 셜리의 도움 없이도 술술 쓸 정도로 솜씨가 좋아진다.[17] 해결사 토니가 윽박지르고 총이 있는 척하며 위기를 모면한다. 후에 밝혀지지만 토니는 사실 진짜로 총을 갖고 있었다.[18] 옷을 입어보는 그 자체로 더럽혀지니 옷을 살 게 아니라면 입어보지도 말라는 뜻으로, 토니가 흑인이 쓴 컵을 버렸던 것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이다.[19] 참고로 올레그와 조지는 당대 미국인들에게도 은근히 차별받던 러시아계 미국인으로, 비슷한 처지의 셜리를 스스럼없이 대하며 그를 존중해준다.[20] 당시 미국에서는 동성애가 불법이었다. 게다가 72년까지 동성애는 정신병으로 분류되었다.[21] 앞서 바에서 린치당할 때는 강하게 나가며 해결하더니, 이번엔 경찰들을 잘 구슬리는 정반대의 방식으로 해결한다. 바에서는 그냥 양아치 깡패들을 상대한 거지만 이번 상대는 경찰인데다, 셜리의 행위가 당시 법으로도 명백한 위법이었기 때문. 이에 셜리는 토니의 해결법이 마음에 안 들어 그건 잘못됐다고 말한다. 당연히 토니는 고마워할 줄도 모르냐면서 또 싸운다.[22] 정황상 이들 역시 마피아와 관련된 범죄를 제의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셜리가 토니를 붙잡은 이유는 그가 범죄의 길로 빠지는 것을 막고자 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23] 흑인이 클래식을 연주하는 걸 대중이 받아들여주지 않을 거라는 권유에 의해 말이다.[24] 인종 분리 정책 시행에 의해 '백인', '유색인'의 엄격한 구분이 구별되기 전의 미국 사회에서는 이탈리아계, 아일랜드계, 동유럽계, 유대계 백인들도 거진 준유색인 취급을 받으며 차별을 받고는 했다. 해당 경관은 토니가 이탈리아계임을 밝히자 "너도 반쯤은 검둥이니 흑인 운전기사 일을 하는 것도 알 만 하다"는 차별적 폭언을 하여 매를 자초한다.[25] 셜리는 아무것도 안 했지만 하필 해당 지역이 일몰 후 흑인의 통행을 금지하는 동네라 같이 구금된다.[26] 이 때 다른 경관들은 들은 채도 안 하지만, 젊은 경관 한 명이 "(전화할) 권리는 있습니다."라며 조심스레 설득한 덕이다. 이 젊은 경관은 앞선 불시검문 상황에서도 인종차별적 발언과 모욕적인 언사를 던지는 선임 경관과 달리, 셜리를 끌어내라는 말에 "창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결국 선임 경관의 재촉에 마지못해 끌어내던 양심적인 인물이다.[27]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이다. 형제빨로 먹고 산 건 아니라,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으며 이후 대통령 유력 후보까지 오른 유명 정치인이다. 다만 후보 경선 중에 암살당했다. 앞서 셜리가 공연하기 전, 그가 백악관 초청 공연을 2번이나 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그리고 셜리는 케네디 형제를 빽으로 여기는 게 아니라 나라를 바꾸려는 인물들이라고 진심으로 존경하였고, 그렇기에 이런 부탁을 한 것을 굉장히 수치스럽고 괴롭게 여긴다.[28] 셜리는 자신의 존엄성을 중요시하는 인물이라 '이런 구질구질한 일로 도움을 굽신거린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못 견딘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을 만든 게 토니이니.[29] 영화 초반 자동차 라디오에서 아레사 프랭클린, 리틀 리처드, 샘 쿡, 처비 체커같은 흑인 음악가들의 음악이 흘러 나왔는데 셜리는 그들을 전혀 알지 못했다.[30] 흑인에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가해지는 본질적 차별, 그리고 상류층이라는 사실에 같은 흑인 커뮤니티에서도 눈총을 받는 것에 대한 괴리감과 외로움을 혼자 짊어지고 있었고, 그래서 매일 밤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셔댔던 것으로 보인다.[31] 이 때 공연 트리오 일원들과 식당 내 모든 사람들, 특히 흑인 종업원들의 표정을 보면 사이다 장면이 아닐 수 없다.[32] 일전에 셜리는 '이런 건 클래식 피아니스트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자신의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들려준 바 있다. 그런데 낡은 피아노로 재즈를 연주한 것은, 새로운 포용도 하겠다는 상징적인 장면이다.[33] 마치 목각인형과 같이 백인들의 전유물과 같은 고급 공연을 하였던 셜리가, 소울푸드를 먹고 일반 서민들을 위해 벌이는 신나는 공연 씬은 이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셜리가 처음 친 곡은 쇼팽 에튀드 op. 25 no. 11 '겨울바람' 중 일부이다.[34] 이들이 셜리의 돈에 눈독들이는 걸 토니가 봤기에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고 셜리에게 돈을 함부로 보이지 말라고 충고해준다.[35] 이전의 불심검문 상황과 똑같은 어투다.[36] 사실 그 시점에서 토니와 셜리가 있는 곳은 미국의 북부였으며,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미국 북부의 경찰들은 남부의 무식하고 싸가지없는 경찰과는 다르게 꽤나 친절하며 인종차별적 행동도 남부에 비해 꽤나 적은 편이다.[37] 모든 백인들이 인종차별적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는 영화의 메세지를 담은 장면이고, 이는 케네디나 셜리같은 사람들이 힘겹게 이루어낸 것이라 할 수 있다.[38] 이전까진 상대적인 일이던 인종차별 문제를 자신의 친구가 된 셜리가 겪게 됨으로써 그 심각함을 깨닫고 성장한 모습이기도 하다.[39] 일전에 시계를 맡길 때, 주인은 토니가 걱정되어 말을 건냈는데, 토니는 굉장히 싸가지 없게 대답을 내뱉었다. 아마도 돈에 찌들려 날카롭던 시기라. 참고로 토니의 처남 조니가 토니의 시계를 대신 되찾아주러 전당포에 들러 찰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초대한 것인데, 정작 조니는 "그냥 해본 말인데 진짜 오셨어요?"라고 말한다. 물론 장난이고 찰리를 반갑게 환영해주고 자리를 만들어준다.[40] 토니의 아내 돌로레스는 비교적 인종에 대해 거부감이 없었다. 영화 초반에 흑인 수리공이 방문했을 때, 그들을 차별없이 대했고, 오히려 토니가 그들이 입을 댄 컵을 쓰레기통에 버리자, 토니의 행동을 나무란다.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욱하는 성격도 잘 알고 있고, 인종차별적인 행동도 알고 있으니 혹시나 셜리와 일 하다가 사고를 칠까봐 걱정을 했는데 셜리와의 투어 과정에서 토니의 천박한 편지 말투가 갑자기 사라지고 말도 안 되게 아름답고 고상해졌으니 당연히 그녀는 셜리의 덕이었음을 알 수 있었고, 가족의 인종차별적 언행을 고쳐줄 정도로 성숙해졌으며, 전당포까지 이용해야 할 정도로 힘들었던 삶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으니 돌로레스로서는 셜리가 은인으로 여겨졌을 것이다.[41] 로마의 경우 아카데미 심사위원에게 아니꼬운 위치에 있는 작품인데, 안그래도 보수적인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편견을 가진 넷플릭스 제작 영화이다.(소규모로 3주동안의 극장과 함께 넷플릭스 스트리밍이 동시에 공개되었다.) 또한 제작비의 10배가 넘은 돈을 작품상 홍보에 사용해 '넷플릭스가 작품상에 미쳤다'는 쓴 소리를 듣는 등 반감을 사기도 하였다.[42] 직접적으로 제작에 참여하기보단 투자 등에 참여한 Executive Producer 중에는 흑인이 1명 있긴 했다. 바로 배우 옥타비아 스펜서.[43] 실제로 해당 작품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수상하자 거장 흑인 감독 스파이크 리가 시상식장을 퇴장하려고 한 일화는 유명하다.[44]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포카혼타스가 대표적인 예다.[45] 상술되었지만 미국 내 백인사회에서도 출신지에 따른 차별은 빈번했다. 특히 토니 같은 이탈리아계는 주류 백인사회에 받아들여지지 못해 범죄자가 되거나, 일용직 노동자로 근근히 먹고살아야 하는 처지가 되기 쉬웠다. 남부 경찰이 토니가 '이탈리아'계라는 걸 알자 마자 '넌 반은 흑인이니까 흑인 운전수 할 만하네'라고 조롱한게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빈번한 일이었으니.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은 모두 영국계 백인들 몫. 아얘 '하얀 흑인'취급을 받은 아일랜드 출신 백인들은 말할것도 없고.[46] 특히 이 '교양'은 '백인 구원자'를 다룬 작품군에서 '백인 주인공'이 '흑인 조연'에게 전파하는 것으로 다뤄져왔다.[47] ~ 2019/04/12 기준[48] 3관왕으로 시상식 최다 수상을 했다.[49] 유색인종만 쓸 수 있는 숙박 시설을 안내해주던 책이다.[50] 더군다나 존 F. 케네디 시절에도 리틀록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적도 있었다.[51] 대체로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영화들은 그 해 시상식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영화 역시 영화제 이후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