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캠프

덤프버전 :

1. 개요
2. 상세
2.1. 그린캠프 훈육분대장(조교)
2.2. 그린캠프 교육대장
3. 문제점
7. 3군 공통 사항
9. 그린캠프에 간 캐릭터



1. 개요[편집]


Green camp

기원은 2003년 육군본부 군종감실 책임하에 시작된 '비전캠프' 프로그램이며, 2009년을 기점으로 비전캠프 프로그램 자체를 일정한 공간에서 반복하는 개념으로 전군에 보급되었다.[1]

공식적으로는 육군 내 관심병사 관리를 위해 군단 단위에서 주관하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자대나 신병교육대에서 지휘관이 복무하기 어렵다라고 판단하는 병사들을 이쪽으로 보낸다. 군단 사령부 안에 위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군단사령부와 위치가 너무 멀 경우 사단 자체적으로 그린캠프가 있는 경우도 있다.

가끔 그린캠프 입소자들이나 조교들이 그린베레 국군 버전이라면서 특전사라도 갔다온 것 마냥 농담을 하기도 한다.


2. 상세[편집]


대한민국 국군징병제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곳이다. 모병제일 경우 분명 이등병 선발시험이 존재하며 여기에 올 정도면 모병제일 경우 그 이등병 선발시험에서 탈락할 정도의 인원이라는 얘기다.[2]

그린캠프는 주로 사단이나 군단사령부 안에 있으며 훈련 시설이 모여있는 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그린캠프 생활관과 그린캠프 교육대장이 주로 업무를 보는 그린캠프 행정반이 있다. 또 그린캠프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작은 교육실이나 그린캠프 전용 교육실을 쓴다. 참고로 생활관은 구식 침상이거나 아무것도 없는 평평한 방에 침구류가 있는 곳이다.

그린캠프는 군기교육대와 지금은 사라진 영창과 달리 복무기간이 인정되며, 월급도 그대로 나온다. 따라서 부적응으로 참을 수 없다면 그린캠프를 신청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린캠프를 갔다온 후에 주변에서 더욱 무시받을 가능성이 높아서 절대 꾀병을 부릴 생각으로 가선 안 된다.

그린캠프에 입소하면 1~2주일 동안 (보호자 역을 할) 도우미[3]로 선정된 선임 1명과 함께 기간병인 그린캠프 분대장이 있는 그린캠프 생활관이란 곳에서 지내게 되며 타 부대 아저씨들도 함께 오기 때문에 동원훈련 예비군들처럼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

또한 도우미 선임은 후임 입소자와 함께 행동해야 하며, 불침번도 서는 경우가 많은데 불침번 근무자들이 저마다 다른 부대 아저씨라 어떤 계급이건 간에 흔들어 깨우는 게 가능하다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다. 그런데 입소 인원이 적은 경우에는 캠프가 운영되는 2주 내내 비번 없이 불침번을 전담하는 경우 역시 존재한다. 도우미 아저씨들이 많아져도 그만큼 각 부대에서 내로라 하는 관심병사들도 많다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상근예비역도 그린캠프에 입소할 수 있다.(#) 상근 출퇴근 지각으로 탈영처리되는 경우에도 징계 후에 오기도 한다.

그린캠프 2주 후 입소퇴소가 본래 FM이지만 간혹 수개월 단위로 있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 아예 진급을 진급식도 없이 계급 진급이 되는 때도 있다. 또 캠프대장의 재량으로 퇴소가 늦어질 수 있다.

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그린캠프에서 복용할 경우에는 도우미의 인솔하에 교육대장이 보는 앞에서 복용해야 한다.

그린캠프의 효용론에 대해서는, 현역병을 비롯한 대부분의 군인들은 없느니만 못한다는 취급을 받고 있다. 애초에 2주라는 기간이 긴 것도 아니고, 수십 명에 달하는 그린 캠프 인원들이 모두 상담을 받고 집중관리를 받으며 군 적응력 회복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상담사도 끽해야 1명, 많아야 2-3명이며 이들 역시 인원의 한계로 인해 단체 상담이나 MMPI 같은 심리검사 정도만 하는 편이다.

노래 치료, 영화 치료로 정말 치료가 될지는 의문이다. 치료라고 해서 특별한 게 아니고 영화 치료면 심리영화를 보여주고 감상문을 적게 한다. 이런 활동이 없으면 봉사활동을 나가는데 대개 군 부대 주변 환경정화활동이 끝이다.

편하긴 편하기 때문에 부담을 덜어준다는 면에서는 도움이 되는 부분도 분명 있다. 근무도 안 서고 일과시간에 훈련을 받거나 작업을 하고 일과가 끝나면 자유시간이 주어지는 꿈같은 부대가 존재한다면 모를까, 일이등병때 관심병사가 되는 경우중에는 의외로 육체적으로 고되거나 정신적으로 압박감이 심한 업무와 근무지옥에 시달리며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아서 근무라도 안 세우고 일이라도 안 시키며 먹고놀다가 10시되면 풀 취침을 보장해주는 그린캠프 생활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고 할 수도 있다.

14년 군번 출신의 증언에 의하면 입소 후 자대 복귀를 두려워하고 오히려 심적으로 더 부담감을 느끼며 마음 편히 지내다 가지 못하는 인원이 절대다수다. 심지어는 퇴소 후 더 고통에 시달리며 다시 그린캠프에 입소하게 되거나, 심하면 현역복무부적합심사에 회부된 상태로 재입소하여 군대와 영영 작별을 고하는 인원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인원은 마이페이스라 남들이 뭐라고 하든 군 생활 꾸역꾸역 다 채워서 만기전역자 타이틀을 따겠다거나, 미래에 받을 선임대접이고 뭐고 군 생활을 이미 포기하고 군 생활중에 몇 주라도 꿀을 빨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온 인원들인데, 다르게 말하면 진짜 이 수준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그린캠프에 입소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간혹 뭐 현역부적합심의에 올라간 상황에서 거의 전역이나 복무전환이 확정되다시피한 경우 부대에 따라 지휘관과 병영상담관이 적극적으로 뜻을 모아서 남은 군생활 쉬다가 편하게 나가라는 배려 차원으로 입소를 권유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단 현역부적합심의 자체가 병사나 지휘관 입장에서 아무리 전역이나 복무전환을 시켜야한다고 생각해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남은 군 생활을 걸고 하는 도박에 가깝다. 하물며 그냥 자대에서 관심병사 수준의 취급을 받으며 어떻게든 군생활 18개월을 다 채우고 나가야 할 사람이 여기에 온다는 건 심히 좋지 않은 판단이다. 지휘관이나 상담관이 권유를 해도 한 번쯤 더 생각을 해 볼 문제다.

이렇듯 관심병사들을 도우고 보듬어 주어야 할 그린캠프가 오히려 전과기록 취급받는 상황이며, 심하면 군대판 정신병원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군 병원에 정신병원이 있지만 주로 고층이나 고립된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 군인 또는 민간인은 허가 없이 출입이 불가능하다.

관심병사의 부대 적응을 돕는다는 성격상 일이등병이 입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특이한 경우로 상병, 병장을 달고 그린캠프에 입소한 경우가 있었는데[4], 그 상병의 경우는 원인불명의 허리 통증을 호소하였다는 죄목(?)으로 "어 너 그거 신경성이야. 그린캠프 가서 2주 동안 쉬다 와." 라며 입소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경우로 함께 생활하던 선임병의 지속적인 부조리가 트라우마가 돼서 상병까지 정신적 고충을 겪던 이가 그린캠프에 입소하기도 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상병 짬을 먹고 현역부적합심사을 시작할 가능성은 적다.[5]

그 밖에도 간부가 죄를 덮어씌워 유배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예컨데 비취인가를 폐기하라고 행정병한테 시켰는데 사실은 이것을 폐기하면 안 되는 것일 때 혹은 부대 내에서 후임이 사고를 쳤을 때 선임에게 문제를 씌울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거기 갔다오면 적응돼서 돌아온다", "관심병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식의 감언이설이 필수적으로 곁들여진다. 심지어 그린캠프를 갔다와도 관심병사 낙인이 전역할 때까지 계속 간다. "쟤 그린캠프 갔다왔대." 라며 기수열외 당하게 된다. 그린캠프를 다녀온 병사에 대한 인식은 아주 나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군본부가 그린캠프를 지속하는 이유는 현역 복무 부적격자를 걸러내기 위함이다. 그린캠프에서도 나아지지 않고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병사는 선술된 위 절차를 거쳐 병역관리심사대에 입소하게 되며, 이 심사대 입소 기준이 사단, 군단 주관 그린캠프를 이수했느냐다. 따라서 부적격자를 걸러내기 위한 일종의 요식 행위로써 그린캠프를 보내는 부대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또한 관심병사를 그린캠프로 보내면 2주가 됐든 한 달이 됐든 관심병사가 없어지기 때문에 부대 입장에서는 걱정거리를 덜어놓는 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부러 사격이나 유격 훈련 등등의 훈련 일정에 맞춰서 그린캠프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6] 이 경우 평소에는 부대에서 데리고 있다가 큰 훈련 일정이 잡히자마자 그린 캠프에 맡겼다가 훈련이 끝나면 찾아오는 방식으로 관리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중요한 훈련은 손발이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이러는 건데 삑사리를 낼 정도로 문제가 심한 인원을 훈련에 참여 시키기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군 생활을 도저히 할 수 없어 전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그린캠프를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현역부적합심의 처리를 받는 것이 좋고, 그런 게 아니라면 굳이 행정보급관, 중대장의 감언이설에 낚여 갈 필요가 없다. 어디까지나 그린 캠프 입소에는 관심병사 본인의 사인과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안 쓰면 그만이다. 결국 그린캠프의 입소는 지휘관의 판단으로 결정되지만 입소 여부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선택인 것이다.


2.1. 그린캠프 훈육분대장(조교)[편집]


그린캠프에는 훈련소와 똑같이 조교라는 직책의 병사가 있다. 하지만 신교대유격 조교와 달리 입소자들이 다른 부대에서 온 아저씨들이기 때문에 함부로 반말하거나 굴릴 수 없다.[7] 조교를 뽑는 경우는 상.병장계급의 병사 중[8] 타에 모범이 되는 군생활을 하며 상담능력이 있는 자를 기준으로 하여 지휘관 추천으로 선출한다.[9] 인솔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예비군 조교와 맞먹는 분위기다.[10]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장난을 당할 때도 있다. 그냥 간단히 통제권이 있는 아저씨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이들의 일은 입소자들을 인솔하거나 교육받는 것을 관찰하며 그린캠프 교육을 안 하는 때에는 보통 작업을 하기 일쑤다. 왠지 땡보직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전군을 통틀어 가장 빡센 보직이다. 군필자들은 알겠지만 군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관심병사 본인들도 힘들지만 그 주변사람들은 더 힘들다. 그런데 그린캠프는 각 부대의 관심병사들이 모이고 모인 곳.[11]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오죽하면 "조교들이 먼저 그린캠프 입소해야할 상황"이라는 말까지 나올까.[12] 한 가지 예를 들자면 간헐적 폭발 장애[13]가 있지만 병역면제 사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자대에서 말썽을 부리다 그린캠프에 입소한 병사가 있다고 치자. 다른 사람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르는 그 병사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관리자 격인 조교에게 있다. 그 밖에 자해하는 병사나 몽유병이 있어 자고 일어난 아침에 사라진 병사가 있다면? 하루하루 마천루 상공에 걸린 작두날을 걷는 듯한 군 생활을 보내는 것이 바로 그린캠프 조교이다. 그것도 자대에서 군대를 넘어 상식적으로 관리가 불가능해져서 보내진, 후임이라 할 수 있는 병사들에 의해서.

실제 그린캠프 분대장으로 전역한 병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대에서 군생활 잘 하다 간부의 권고에 의해 아무것도 모른 채 전입을 가니 군 생활을 모범적으로 한 대가가 이것이었나 하고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래도 무사고 전역하니 세상 온갖 또라이같은 어려움을 다 들어줄 수 있게 되었다고. 실제로 훈육분대장 복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관심병사의 이상행동을 줄일 수 있다고. 물론 이야기를 듣는 게 정신적 피해가 크지만, 그래도 이상행동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에 비하면 차라리 낫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어려움이 사단장 등의 영관급이 잘 이해하거나 잘 보이면 표창장 등을 받기도 하는데 잘하면 포상휴가도 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것도 부대에 따라서다. 반기(6개월)에 4박 5일씩 휴가를 주는 부대도 있었다. 제2작전사령부 예하 모 캠프에서는 분대장, 행정병에게 월 1박 2일의 휴가와 붙여 쓸 수 있는 외박을 줬다 카더라...

또한 그린캠프 기간병 중 4명 중 1명 꼴로 조교 대신 캠프의 행정을 맡는 행정병 업무를 맡는 병사들도 있다. 주로 조교와 도우미 선임이 입소생들을 관찰하고 기록한 내용을 상향식 일일결산 식으로 매일 받아 기록한다. 제2작전사령부 예하 모 사단 그린캠프 기간병은 본부근무대 같은 소속이 있더라도 따로 떨어져 나와서 부대 생활을 하다 보니 행정병이 인사, 재정, 군수, 정훈 등등의 각 처부에서 할 일들을 재깍재깍 처리할 줄 알아야 했다.


2.2. 그린캠프 교육대장[편집]


그린캠프 교육생들을 관리하는 간부로 주로 부사관 중에 상사 이상의 계급의 사람이 담당하며, 교육대장 밑에 교육지원을 하는 간부들은 그린캠프 교육담당관이며 중사 이하의 계급이 대부분이다. 행정을 담당하는 행정담당관이라는 간부가 있는 곳도 있다. 물론 중사 이하의 계급인 경우가 대부분.

문제가 발생한 병사를 관리하는 곳이니만큼 장교는 배치되지 않는다.


3. 문제점[편집]


중앙에서 관리하는 비전캠프와 달리 그린캠프의 운영은 각 부대에 일임되어 있기 때문에 운영 현황이 제각각이다. 또한 2011년 황인성 이병 자살 사고를 다룬 PD수첩의 "어느 병사의 일기, 그는 왜 죽음을 택했나"편에서는 24시간 감시는 물론, 화장실에서 대변을 봐도 그 안까지 따라가진 않더라도 밖에서 수시로 말을 거는 등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실제로 화장실에서 목을 매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지나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그린캠프가 "편한 곳"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그린캠프의 현실은 "일과가 적은 곳"은 맞지만, "감시도 많은 곳"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곳이 아니다.

관심병사 중에서도 고위험군들만 모이는 곳이라서 군기교육대와 같이 핸드폰을 쓸 수 없다.[14] 자살, 자해 도구들도 당연히 뺏기며, 운이 안 좋으면 하루종일 감시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린캠프는 님비 현상의 대명사 중 한 곳이다. 어떤 사람이건 그린캠프를 한 번만 갔다와도 즉시 관심병사 및 기수열외 취급되며, 이 경우는 그린캠프를 반복하게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따라서 진심 아니면 아예 손 하나 대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된다. 고작 며칠 꾀병 부리다가 남은 기간 전체를 구겨버릴 수 있다.

하지만, 님비 현상 덕분에 꾀병이나 장난 사유의 그린캠프 무단 입실을 줄일 수 있었다.[15] 그린캠프가 편하다는 점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그린캠프를 갔다온 뒤에 벌어질 일이 매우 끔찍하기 때문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를 자해, 자살, 폭력 등을 방지하고자 입소시 소지품 검사를 해 일단 끈이란 끈은 다 뺏는다. 전투화조차 중간에 케이블타이를 묶어 끈을 풀지 못하도록 통제를 하고 심하면 활동복의 줄도 빼버리고 개인 식기를 지참했다면 젓가락, 포카락 혹은 식판까지 뺏는 등 자대에서 경험하지 못한 통제와 감시는 다 받게된다. 당연히 면도기도 행정반에서 필요할 때마다 받아써야 하고 야간에 화장실을 갈 경우에도 분대장이 따라붙기 때문에 괴롭다. 아무리 군 생활이 뭐같고 제약이 심하다지만 여기는 법무부 교정본부 경북북부교도소의 중범죄자 수준으로 감시하고 통제하는 곳이니 이래저래 시달리다 보면 필연적으로 감시와 통제에 익숙해지거나 반발심이 생겨 더 더욱 자대에 적응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그린캠프를 본부대보충중대 같은 다른 부대 옆이나 안에서 행하고 다른 부대 간부들까지 끌어들일 경우, 서로 마찰을 빚기도 한다. 실제 강원도 모 부대 그린캠프에 입소한 모 상병 도우미 병사가 타 부대 중사에게 폭행당한 일이 있었고[16] 심지어 그린캠프 입소자가 보충중대 조교한테 "너 뭐야?!"라는 소리를 들었으나 그린캠프 입소자라고 해서 별 일 없이 넘어간 일도 있다. 심지어 경기도 가평군 모 부대 그린캠프에서는 모 상병이 멘토병사(도우미)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

그리고 그린캠프 담당 간부를 유능한 인재로 뽑기는 한다. 일례로 제1군단 그린캠프의 경우 군단 내에서 아주 모범적인 간부를 지원을 받아 엄격한 심사 끝에 오게 된 엘리트 원사가 캠프장이였다. 업적도 아주 화려하게 쌓아온 사람이었는데, 성격도 정말 좋아서 주위 부대 간부들이랑도 스스럼없이 대하고, 군단장이나 참모장, 국회의원 등이 자주 방문하는데 거기서도 나긋나긋 웃는 얼굴로 잘 대했다. 밑에 있는 또다른 간부인 행정지원관도 마찬가지... 사실 말단 기간병 분대장(병사)도 가정환경과 성격 좋은 인물로 차출하는데, 그들을 통솔하는 간부를 비유망주나 싸이코로 뽑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여기로 보내지는 사람들이 저마다 문제가 있고, 이를 달래고 수습하며 못 볼 것까지 겪다 보면 제 아무리 유능하고 의욕이 있더라도 캠프를 맡는 날이 길어질수록 점점 입소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라는 편견을 가지고 밀착 감시를 인권을 침해할 정도까지 하게 된다.[17] 게다가 캠프를 맡는 과정에서 일부는 이러려고 지원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서 캠프 업무와 감시 외엔 무관심하거나 무능해질 정도로 의욕을 상실하기도 한다. 그래서 입소 시 담당 간부가 사람 좋을 수도 있는데, 좀 더 지내다 보면 이미 흑화해 사이코 같거나 의욕이 없을 수도 있으니 참조.

애초에 여기는 군대 자체를 이를 갈며 증오하는 사람들 모임이다 보니 절대 여기로 오는 병사들을 놀라게 하면 안 된다. 그래서 커리큘럼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며 개인화기도 없다. 그 대신 감시만 엄청 빡빡하게 한다. 그리고 입소자가 아주 막 가는 사람들이고 현역 부적합 전역이 목적인 사람들인지라 통제고 나발이고 다 무시한다.

4. 대한민국 육군[편집]



4.1. 수도군단[편집]


수도군단의 경우 2019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보충중대의 막사를 사용하고 있고 1층 그린캠프 생활관과 강의실이 있고 2층이 병역심사관리반, 3층이 보충중대 본부가 사용한다.

교육은 미술 치유, 음악 치유, 독서 치유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고 피자도 먹으면서 영화 감상을 했다. 기상 시간은 06시 30분으로 같으며 기상 후 바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가며, 그 후에 08시 30분까지 쉴 수 있으며, 09시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은 50분정도 하고 10분 정도 쉬며 12시에 점심을 먹으러 간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바로 낮잠 시간이 주어지며 14시에 교육을 시작한다. 17시까지 교육을 하며 17시 10분에 저녁 식사를 하러가며 PX 이용은 자유다. 저녁 먹은 후 휴대폰 불출이 이루어지며 21시에 반납한다.


4.2. 제1군단의 사례[편집]


제1군단 휘하 사단들은 예전에는 자체적으로 그린캠프를 운영했었지만, 지금은 모두 폐쇄하고 군단에서 통합하여 관리한다. 제1군단의 그린캠프는 제1군단 본부와 함께 있는 모 부대 막사의 신축과 동시에 입주하였다. 사실 그때 정계 인사들의 방문으로 인해 예정보다 더 빨리 입주하였다. 기간은 1개월 단위로 2주를 정해서(시기에 따라 다르다) 첫째 주 월요일에 입소하여 둘째 주 금요일에 퇴소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현역복무부적합 심의를 진행하거나 자대 적응에 문제가 많겠다고 판단되는 병사는 퇴소를 보류하고 다음 그린캠프 일정 전까지는 남아 있는다. 하지만 이 사실은 퇴소 당일까지, 보류 당사자에게라도 알려주지 않는다. 미리 알려줘서 얘기가 돌았다간 퇴소를 꺼리는 병사들 때문에 곤혹을 치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린캠프의 프로그램은 제1군단이라는 부대의 지위상 많은 민간 봉사자들의 자원을 받아 다채롭게 구성되어있다. 비중이 높은 프로그램은 미술 치료와 음악 치료, 상담 치료이며, 그 외로 최면 치료, 웃음 치료, 하이킹 등이 있으며 때에 따라 약간씩 바뀐다. 보통 캠프 일정의 끝자락에 민간에 나가 자원 봉사를 하게 되고, 운이 좋으면 민간의 마트나 편의점을 잠깐 이용할 수 있다.

그린캠프 조직은 부사관 2명(원사, 중사)과 분대장 몇 명으로 구성되며, 시기에 따라 입소 인원이 상이하지만 최대 8인이 들어갈 수 있는 신식 침대형 생활관이 3개 있고 분대장이 함께 자며, 불침번은 분대장이 당직 형식으로 선다. 새로 만들어진 건물인 데다 지원을 많이 받았는지 건물 시설도 모두 신식이고, 비품들도 좋은 것을 쓴다. 두 곳의 휴게실에 탁구대, 보드 게임, 도서관이 존재하며 공중전화도 여러 대가 설치돼있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은 없으며(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그린캠프 특성상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생활관에는 당연히 IPTV가 각각 설치 돼있고, 교육관마다도 TV가 있고 그 TV로 교육을 진행하거나 개인정비 시간, 주말에 최신 영화를 틀어준다.

퇴소식 전날 저녁에 보통 피자나 햄버거 같은 사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교육하면서 강사에 따라 간식거리들을 보상으로 내걸어(강사가 직접 사오는 경우도 있으나, 애초에 교육 비품으로 그린캠프에서 제공한 경우가 많다) 자신의 재량에 따라 많이 얻을 수도 있으며, 그린캠프에서도 자체적으로 간식거리들을 하루이틀 단위로 꾸준히 배급해준다. PX는 매일 저녁 한 차례, 주말에는 2차례 정도 희망자에 한해 단체로만 가서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생들끼리는 불가능하고, 무조건 간부의 승인하에 분대장 인솔하에 가야만 한다. 흡연은 분대장이랑 같이 건물 밖으로 내려가서만 가능하다.

식사는 주변 여러 부대들이 함께 쓰는 통합 식당으로 정해진 시간에 전원이 무조건 같이 5분 정도 걸어내려가서 먹는다. 그린캠프 인원들은 입소한 동안에는 그린캠프에서 제공하는 츄리닝(여름에는 그냥 활동복 상의)을 입고, 자신의 자대와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단 채로 다녀야 한다. 원래 자대에서는 1, 2번 보고 전역할까 말까한 높은 계급의 장성 분들과 민간의 높으신 분들이 자주 방문하신다. 그런 방문을 자주 접하는 간부들과 분대장들은 준비는 나름 열심히 하지만 이젠 시큰둥한 눈치다.

그린캠프에 입소한 인원들은 아무래도 자대 전입한지 얼마 안 된 이등병, 갓 진급한 일등병들이 대부분이며, 상등병도 두 세명은 오고, 어쩔 땐 전역을 얼마 안 남긴(그래도 2~3개월) 병장이 드물게 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보통 잠시 쉬러 오는 게 대부분... 이렇듯 그린캠프에 온다 해서 무조건 전역 심사를 받는 건 아니고, 전역을 무조건 희망하는 인원들과 고민하는 인원, 전역 생각은 없고 잠시 힐링하러 온 인원 등으로 나눠진다. 그렇다고 원하거나 원치 않는다해서 무조건 자기 의사대로 되는 건 아니고, 결국 심사관의 판단하에 이루어지게 된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담당 구역을 맡아 청소는 해야 한다. 하지만 건물이 매우 깨끗하고 규모가 크지도 않은 데다 이전 입소자들과 분대장들이 깨끗하게 사용, 청소했기 때문에 금방 끝난다. 매일 아침 첫 수업은 강연 100°C라는 KBS의 프로그램 녹화본을 틀어주는데, 억지 감동을 이끌어내는 내용이 대부분이라서 거부감이 든다는 평이 많다. 교육 중에는 정말로 자기가 교육을 못 들을 정도로 힘든 게 아닌 이상 집중하고 참여해야하는 게 규율이기 때문에 따르지 않으면 자대처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잔소리를 들을 각오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인원이 인원이기에 애초에 다들 참여도도 매우 떨어지는 편인지라 강사들도, 간부 분대장들도 많은 부분 이해를 해주는 편이다. 그리고 반대로 교육을 잘 받는다고 혹여나 군 생활을 잘 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일은 없으니 일부러 교육에서 말썽을 부려서 민폐 주지 말자. 그린캠프 입소 시에도 간부들이 말해주지만, 그린캠프 생활을 잘 한다고 해서 자대 생활을 잘 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육군에서 제일의 전문가들인 그린캠프 간부들이 거짓말을 하거나 일차원적으로 병사들을 지도하고 평가하지는 않는다! 실사례로 이 전우가 관심병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그린캠프에서 활발하게 짧은 기간 동안 친구도 많이 만들고, 잘 웃고 다니던 전우도 그린캠프 퇴소 전날 현역복무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가 전환되었다.


4.2.1. (구)제30기계화보병사단 구 그린캠프[편집]


구 제30기계화보병사단의 그린캠프는 구 제30기계화보병사단 교회 맞은 편의 조그만 야산 위에서 운용되었었다. 쓰이지 않는 방공진지 옆에 샌드위치 판넬로 만든 건물을 쓰며, 식사는 야산 옆 공병대대 식당을 이용했었다.

종교활동, 식사 시간 외에 야산 밑으로 못 내려가는 걸 빼면 아무것도 시키지 않으며,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기이한 곳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할 짓을 찾아 빨래를 하고 빨래가 마르는 걸 몇 시간 동안 뚫어져라 쳐다보거나 개미집을 파거나, 썩은 나무를 파서 사슴벌레 애벌레를 잡는 소일거리를 하는데, 심지어 감시를 겸한 분대장 도우미들도 할 일이 없어 이런 시간때우기 소일거리에 가세하면서 덩달아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했다. 임펠 다운 6층

또한 식사 끝나고 올라가기 전에 공병대대 PX를 이용할 수도 있었는데, 거기서 취식을 하든, 그린캠프까지 가져와 먹든 개의치 않았다. 물론 과자 얻어먹으러 분대장 도우미가 접근해올 수는 있다 관물대에 기대거나 물론 허리에 모포대고 비스듬히 기대도 개의치 않으나, 바닥에 눕는 것은 심하다 생각하는지 제재했었다.

또한 전화도 아무 때나 쓸 수 있으며, 여타 그린캠프와 달리 화장실에 가도 누군가가 따라오지 않았다. 입소자들도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듯 별 반발없이 운용되었었다.

2020년 11월 30일 제30기갑여단으로 줄어들면서 그린캠프가 폐지되었다.

4.3. 제2군단의 사례[편집]



4.3.1. 제7보병사단[편집]


비전캠프 때부터 사단 본부 성당에서 운용되며, 화천이나 춘천으로 자원봉사를 나가기도 하며 군종병이 최신 영화를 틀어주기도 한다.

다만 명칭이 그린캠프로 바뀔 시점에 보충 중대 부지로 이전되었다.

4.3.2. (구)제27보병사단[편집]


(구)제27보병사단 같은 경우 사단 의무대 안에 위치해 있었으며 '힐링캠프'라 칭했다. 정기캠프와 상시캠프가 있는데, 정기캠프 시설은 위에 있고 상시캠프는 아래에 있다. 상시캠프 같은 경우는 정기캠프에서 오거나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바로 상시캠프로 온 이들이 교육생으로 채워진다. 상시캠프는 시설 자체가 그다지 좋지 않고 7팀 정도만이 들어갈 정도로 좁기 때문에 2017년 경 리모델링되었다. 2022년 11월 30일에 사단 폐지로 그린캠프가 폐지되었다.

4.4. 제3군단의 사례[편집]


제3군단 그린캠프의 경우 원통시내부터 한계교차로까지 가다보면 한계교차로에 조금 못 가서 위치해 있으며, 그린캠프 건물은 2층이며, 시설은 열악하다. 정기캠프 시설과 상시캠프 시설 모두 2층에 있다 정기캠프 생활관은 계단에서 바로 앞에 있으며 2개의 생활관이 서로 마주보고 있고 상시캠프 생활관은 정기캠프 생활관 뒤에 있다. 정기캠프는 총 12명까지 입소 가능하고 상시 캠프는 8팀 까지 입소 가능하다. 오후 4시 30분에 일과가 끝나면, 쉬면서 영화나 각종 TV를 보다가 오후 5시 30분이 되면 휴대폰 불출과 동시에 저녁 식사를 먹는다. 밤 8시가 되면 샤워를 하고, 밤 9시가 되면 휴대폰을 반납하고 밤 9시 30분까지 청소를 한다. 제3군단 그린캠프에는 PX가 없어서 그린캠프 분대장이 다른 부대의 PX를 이용해서 구매해 오기 때문에 본인이 구입하고 싶은게 있다면, 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본인이 구입하고자 하는 물품을 종이에 적고나서 그 종이에 본인의 이름을 적어서, 나라사랑 카드와 같이, 그린캠프 분대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4.5. 제5군단의 사례[편집]


제5군단 그린캠프의 경우 입소 명령 및 승인이 떨어져도 더럽다 싶을 정도로 입소일이 밀리는데, 이는 매 기수마다 공석이 없을 정도로 많이 보내기 때문이다. 입소 기다리다 호봉수가 최소 2는 올라갈 정도.

145정보대대 윗건물에 존재하는 2층에 있다. 생활관은 3곳으로 침상 형태이다. 텔레비젼이 있으며 중, 상사 한 명씩 교육대장, 부대장을 맡는다. 분대장으로 3명 이상의 병사가 있는데 가끔 일병이나 이병이 올 때도 있고 주로 상, 병장이 맡는다. 분대장은 입소생에게 번호를 달아주고 몇 번 교육생 또는 이름을 불러준다. 존댓말을 쓰도록 하고 있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은 금지하나 PX는 주기적으로 분대마다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하는데 심리드라마(푸른거탑에도 나오는), 그림그리기, 춤 추기, 웃음치료 등등 다양한 것을 진행한다. 세탁소와 전화방이 같이 있다.

가끔 도서관에도 가게 해주며, 바둑, 장기가 있다. 구두닦이를 제외하고는 밖에 나갈 수가 없다. 점호도 물론 한다. 불침번을 계속하며, 휴일에도 누워서 쉴 수 없게 하니 정말 지옥이다.

가끔 빵 같은 부식이 나오는데 진짜 품질은 별로다. 등산을 할 때도 있는데, 이날에는 근처(포천시)에 있는 사우나에 갈 때도 있다.

4.6. (구)제8군단의 사례[편집]


2023년 5월 1일 제8군단이 제3군단과 통합되어 해체가 확정됨에 따라 제8군단 그린캠프가 2023년 4월 30일까지 운영되었었다.

4.6.1. 사단 그린캠프[편집]


제8군단 휘하 사단들은 모두 자체적으로 그린캠프를 운용한다.

(구)제23보병사단 그린캠프의 경우 사단 본부에 있는 교회 건물을 개조해 신바람(...)아카데미라는 괴상한 건물로 바꾸어 여기에서 그린캠프 입소자를 받고 있다. 기간은 2주라고 명시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10일이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다른 그린캠프 프로그램과 비슷하나 (구)제23보병사단 특성상 해안가에 나가서 환경정화활동을 한다. 마음씨 좋은 교육대장을 만날 경우 편의점을 이용하게 해준다. 불침번은 도우미, 입소자 모두 서지만 의자에 앉아서 선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불침번 시간도 1시간으로 짧은 편. IPTV는 두 대가 있는데 입구에 있는 텔레비전은 구식 텔레비전이라 화면이 작다. 한 대는 모니터형 TV로 되어 있어 텔레비전 보기가 편하다. 1주차에 교육대장과 전문상담사와 개인상담을 하게 되며 이 상담결과를 바탕으로 퇴소식 당일에 진행되는 그린캠프 결과 보고서에 '군단' 그린캠프 입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여기에는 자신의 소속 자대 중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쉽게 말해 부적격자를 군단으로 보내는 것이다.

이곳 그린캠프에는 장교는 없으며, 모두 부사관들만 있다. 그린캠프 1소대장 한 명, 2소대장 한 명, 교육대장 한 명으로 총 세 명의 간부가 그린캠프 인원들을 관리한다.

가끔 사단장(!!!)이 출몰해 그린캠프 인원들을 둘러보고 간다. 흠좀무.....

퇴소식 전날 저녁에는 저가형 피자 스무판 가량과 콜라를 주나, 민간 사회의 음식에 굶주린 군인의 특성상 십분도 안 되어 바닥난다. 흡연은 입구 옆 항아리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으므로 흡연자 입장에서는 편하다. 단 의자가 없다(...) 앉아서 피우는 걸 선호하는 흡연자는 조금 불편하다. PX이용은 매일 일과 후 저녁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2인 1조 이상으로 다녀오면 된다. 단 사단 PX거리가 좀 멀고 사단본부 특성상 높으신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약간 불편할지도.

퇴소식 당일에는 9시쯤에 퇴소심의가 진행되며 그린캠프 인원들은 따로 사단 교회에서 대기하게 된다. 심사과정을 입소자들은 절대로 알 수 없다. 퇴소심의는 보통 3시간쯤 걸리며 오래 걸릴 경우 사단 내 수색중대 병영식당에서 밥을 먹게 해준다. 비단 퇴소식만이 아니라 그린캠프 입소자들은 2주간의 캠프 기간 동안 여기서 밥을 먹는다.


4.6.2. 군단 그린캠프[편집]


제8군단 휘하 사단 그린캠프에서 적응이 안 돼서 군단 그린캠프로 입소하였을 경우, 사단, 여단, 군단 직속에 관계없이 모두 양양에 있는 제8군단 비전센터로 입소하게 된다. 제102기갑여단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밥이 상당히 맛있는 게 특징. 여기도 10일간의 그린캠프 기간이 있으며 사단 그린캠프보다는 좀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사단에 비해서. 2015년 9월 기준으로 이곳은 독립중대 취급을 받아 모두 침대형 생활관으로 리모델링이 되었다. 단 텔레비전은 구식이다(...) IPTV는 모두 적용되어있으므로 그나마 위안이 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놀이치료, 웃음치료, 영화치료, 봉사활동이 있으며 특이하게도 강릉시에 있는 특수학교로 봉사활동을 가며 잠깐이나마 사회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멘티들이 상담치료, 미술치료 등을 받는 동안 도우미(멘토)들은 한 생활관에 모여 하루종일 다큐멘터리만 보게 한다(..) 게다가 불침번도 비번 없이 매일 서는 경우도 있으니 10일간 그저 죽을 맛이라고 보면 된다. 혹시나 그린캠프에 멘토로써 끌려가게 된다면 휴가증이나 외박증을 반드시 보장 받아 놓을 것. 10일 동안 가해지는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다.

불침번은 도우미(멘토)만 선다. 게다가 의자가 앉아서 서며, 전투복으로 환복도 안 한다. 입소자들은 10일동안 불침번 없이 편하게 치료받으면 된다. 단 자대보다는 편하지만 제한 사항이 좀 많다. 옆 탄약중대의 건물 하나를 빌려쓰는 셈이라 눈치도 많이 봐야하고,실제로도 탄약중대 간부들과 그린캠프 간부들과의 사이는 별로 좋지 않다. 탄약중대 간부들은 관심병사들과 같이 생활하는 것이 부담되어 싫어하고, 그린캠프 간부들은 사소한 활동 하나하나에도 탄약중대 간부들의 허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귀찮아한다.[18]

이외에도 간부들의 재량으로 심리영화 대신 최신 영화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교육대장(그린캠프의 최선임간부)가 없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간부들이 주로 하사, 중사로 구성되어 있어 젊다보니 자신들도 심리영화 보기는 싫어한다. 이 최신영화는 주로 PC로 받아놓거나 이것이 있는 간부들의 스마트폰을 스크린에 연결하여 보여주는 식.

이 그린캠프에는 특이하게도 상시캠프라는 숨겨진 캠프가 하나 존재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후술.

PX는 2일에 한번 저녁 7시30분~8시까지만 이용가능하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은 없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있긴 있는데 탄약중대 사이버지식정보방이라 그린캠프 인원은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PX이용이 주된 즐거움이 되는데, 2일에 한번 열지만 각종 훈련 때문에 안 열리는 경우도 있으니 사재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냉동식품의 경우 일체 불허하지만, 컵라면의 경우 강의실에서 먹고 깨끗이 치운다는 조건으로 먹게 해 준다. 또한 라면과 식사를 같이 먹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있으니 주의하자.

사이버지식정보방이 없는 대신 그린캠프 끝나기 하루 전에 일괄적으로 양양군에 있는 찜질방에 데려가준다. 제102기갑여단 수송대의 협조를 얻어 버스를 배차내서 가는 형식으로 운영하며, 찜질방에 PC방이 있어(꽤 고급사양이다.) 찜질방 가는 4~5시간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온라인 게임도 가능. 롤, 피파, 서든은 무리없이 돌아가고 블소도 잘 돌아간다. 단 요금이 비싼 편이니 주의할 것. 한 시간에 1500원.

이 찜질방 PC는 20대로 한정되어 있는데 도우미와 입소자를 합하면 40명이 넘어가서 목숨을 건 쟁탈전이 벌어진다. 그도 그럴것이 휴가나 외박 나가서나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여기선 그냥 할 수 있으니....팁을 하나 주자면 찜질방에 들어가서 씻고 이용을 하는데 2인 1조가 되면 무조건 아래로 내려갈 수 있으니 도우미 선임과 빨리 씻고 간부에게 보고를 하고 빛의 속도로 내려가서 컴퓨터를 점거하면 된다. 사실 이렇게 해도 1분만 늦으면 이미 풀방(...)이다. 작정하고 자리 잡은 사람들은 찜질방 끝나는 5시까지 사용하므로 자리가 나길 기다리는 건 무리다.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찜질방 이용이 끝나면 다시 씻고 버스에 탑승해서 그린캠프로 돌아간다. 돌아가기 전 민간 사회의 담배를 구입할 수 있으므로 민간 사회 담배를 애용하는 흡연자들은 쟁여놓는 게 좋다. 또한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도 들리게 해 준다. 여러모로 사단 그린캠프보다 좋은 점이 많다. 왜냐하면 독립중대 취급을 받고, 제8군단 직속 부대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교육대장의 입맛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찜질방이 끝난 저녁에는 간단하게 저녁식사 후에 8시쯤 다과회를 한다. 간부들이 하는 말은 늘 똑같다. '너희들에게 과자를 뿌리려고 했으나 그러면 좀 없어보여서 속초시 명물 닭강정을 뿌린다. 교육대장님께 잘먹겠습니다라고 해라' 라고 한다. 즉 닭강정을 뿌린다. 게다가 양이 많아 간부들까지 먹고도 남으면 그린캠프에서 기르는 개한테 준다(...) 닭강정까지 먹고 흡연하고 나면 천국이 따로 없을 정도. 제8군단 휘하 그린캠프 경험자들은 모두 이 찜질방+닭강정이 제일 좋다고 한다. 2016년 기준 최근에는 메뉴가 닭강정에서 피자로 바뀌었는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제8군단 그린캠프에서의 특이한 교육을 하나 꼽자면 숲속 힐링 프로그램이다. 아무래도 위치가 위치인지라 주변에 산과 자연공원이 많은데 그중 산속에 있는 하나의 기관에서 운영하는 건물을 빌려 1박 2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등산이라고 부르기는 민망할 정도의 낮은 난이도 트래킹을 하고 자연의 냄새, 소리 등을 이용해 촉각을 자극시키는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또 기억으로는(2016년 멘토로 입소해 기억이 가물가물...) 땅따먹기와 같은 야외 활동도 했었고 새소리, 물소리, 나무소리 등을 들으며 야외에서 낮잠(!)을 자고 따뜻한 차를 마시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야외에서의 여러 활동을 귀찮아 하는 인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호응도와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린캠프 마지막 날에는 사단 그린캠프와 마찬가지로 퇴소식이 진행되며, 이 퇴소식에는 안전장교+법무장교+전문상담관+교육대장+입소자 소속부대 중대장or 행정보급관이 참여하며 입소자의 퇴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퇴소 후 결과는 4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자대 복귀. 군단 그린캠프에서 치료가 되었다고 판단되는 인원에 한해 자대로 복귀시킨다.

두 번째로 그린캠프 재입소. 현부심에 넘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군 적응이 어려운 병사는 군단 그린캠프를 재입소시킨다. 세 번째로 상시캠프 잔류. 그린캠프의 숨겨진 캠프인 '상시캠프'에 입소하게 되며 현역부적합심의 절차를 모두 밟고 병역심사관리대로 넘어갈 때까지 군단 그린캠프에 남는 걸 뜻한다. 주로 현역부적합심의 대상자가 많이 잔류한다. 네 번째로 자대 복귀 후 현역부적합심의 처리. 현역부적합심의 인원 중에 상태가 비교적 심하지 않은 인원은 이렇게 된다. 말 그대로 자대에 가서 현역부적합심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렇게 4가지의 처리 결과를 받은 입소자들은 모두 제 갈 길로 간다. 재입소하거나, 상시캠프에 남거나, 자대로 가거나.


4.6.3. 상시캠프[편집]


이하 서술할 아래 내용은 다른 부대에는 없는 제8군단 그린캠프에 대한 특수한 경우이니 일반화 하지 말 것.

아까도 선술했듯이 제8군단 그린캠프에는 '상시캠프'가 존재한다. 현역부적합심의 결과 대상자들을 자대로 보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그린캠프에 계속 남기기도 뭐해서 상시캠프로 남게 하는 것. 생활관 하나를 5~8명이 같이 쓰며 상시캠프는 그린캠프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존재한다.

1. 특정한 교육활동이 없다. 대부분 오전에는 병영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체육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담당 상시소대장 재량에 따라 유연성 있게 바뀐다.[19]
2. 일과 개념이 없다. 하지만 장기같은 보드게임은 일과시간이 끝나는 17시 이후에 할 수 있게 해준다.
3. 10일간의 그린캠프와는 달리 상시캠프는 기간이란 개념이 없다. 왜냐하면 현역부적합심의가 처리되어 병역심사관리대로 입소할 때까지가 상시캠프 기간이다. 분대장들의 말로는 빠르면 2~4주, 늦으면 3개월, 매우 늦으면 6개월이라고 한다. 아주 예외적으로 102기갑여단은 병역심사관리대로 안 가고 바로 전역한다.
4. 도우미들이 없으며 모두 다른 사단에서 온 '아저씨'들이다. 즉 친구들끼리 또는 형동생하는 관계로 군생활 하는 느낌을 받으며 매우 편하게 있을 수 있다.
5. 상시소대 분대장의 권한이 아예 없다. 애초에 분대장도 다나까를 안 쓰며 통제를 하지도 않는다. 유일한 통제는 청소, 점호 뿐. 그래서 분대장과 형 동생하며 지내는 해괴한 광경이 연출된다.
6. 간부들의 태도가 달라진다. 그린캠프와 달리 상시캠프는 얘가 며칠이나 남아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자기 부하들처럼 부려먹는다. 실제로 최장기간 대기한 인원은 무려 6개월이나 상시캠프에서 대기하고 병역관리심사대로 갔다.
7. 그린캠프 인원들이 가는 찜질방에 같이 갈 수 없다. 유일한 낙은 PX, TV뿐이다. 그래서 맨날 TV프로그램 가지고 싸운다.
8. 제8군단 직할대 원사들이 당직을 선다. 원사들의 재량에 따라 TV, 공부연등을 하게 해 준다.(그린캠프 교육담당관(중사)도 당직을 선다.)
9. 취침 시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나, 입소자가 많아 침대가 부족할 경우엔 멘토들은 강의실에 야전침대를 펴서 그 위에 군용매트리스를 올리고 잔다. 허나 다음날 교육 등으로 강의실을 써야 한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치워야되며, 취침 시 다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다.[20]
10. 규정상 한 번 입소한 멘토와 멘티는 퇴소하기 전까진 부대 밖으로 일절 나갈 수가 없다. 허나 입소하고 난 뒤 멘토의 교체를 원한다면 입소 전에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한다. 원래 이것도 안 되지만 해당 그린캠프 교육대장이 배려해 주는 모양.

즉 상시캠프는 현역부적합심의 결과를 기다리기 위한 대기장소의 개념이다. 따라서 여기에 입소하게 되면 처음에는 자대보다 나은 시설과 아저씨들과 생활한다는 것에 대해 좋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혹시나 현부심에서 빵꾸를 먹고 다시 올리게 될 경우, 6개월 넘게 대기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남들이 병역심사관리대로 떠나는 걸 보며 느껴지는 자괴감, 시도때도 없는 교육대장의 호출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또한 시간이 매우 안 간다. 상시캠프로 오게 되면 안 그래도 느린 대한민국 국방부의 시계가 가히 급수적으로 느려지게 된다. 그나마 자신이 할 거라도 찾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멍 때리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TV가 유일한 낙이라 TV가지고 정말 많이 싸우게 된다. 서로 아저씨들이라 명령으로 제압할 수도 없고...

이곳 입소자들은 여기 온 이상 자대 복귀는 요원해졌으니[21] 서로서로 언제 먼저 전역할지 얘기뿐이다. 그리고 하나둘씩 떠나는 입소자들과 새로 들어오는 입소자들을 보며 자신도 언제 전역할지 기다리는 편이다. 하지만 대기 기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고 문제있는 아저씨들[22]과 오래오래 있을수록 정말 정신이 붕괴될 수도 있다. 그래서 행정보급관, 중대장에게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 계속 쪼아 하루빨리 병역심사관리대로 입소하는 게 답이다.

여담으로 위에서 서술했듯이 불침번은 멘토들만 서게 되는데, 제8군단 그린캠프에선 근무 투입신고와 교대신고를 생략하고, 멘토들끼리 1:1로 알아서 교대한다. 사실 투입신고와 교대신고는 군에서 필수적인 절차이지만 당직사관들이 귀찮아서인지 아니면 근무자들을 배려해서인진 몰라도 생략해버렸지만, 이렇게 운용되던 어느 날 어떤 멘토가 다음 근무자를 깨운 뒤 곧바로 침대로 가서 자버렸는데, 문제는 깨운 다음 근무자가 정신을 못차리고 다시 자버려서 그날 새벽 상시캠프 쪽 불침번 근무자는 초번과 둘번을 제외한 다른 근무자는 공백이었던 사건이 발생했다.[23] (불침번 근무기록이 없으니 그날 당직사관의 근무기록도 날아가버렸다.) 근무교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근무자와 깨웠는데 다시 자버린 근무자도 잘못이었지만, 그 길고도 긴 새벽시간 내내 불침번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도 안 한 당직사관도 미친 게 확실하다. 애초에 이런 부실한 근무실태에서 근무를 제대로 설 의욕이 간부나 병사나 있을 리도 만무. 하여간 이 사건을 계기로 투입신고와 교대신고는 철저하게 지켜지게 되었다.

10시 이후에 당직사관과 분대장조교들이 야식을 자주 시켜먹는데, 인심이 좋으면 이따금 불침번들에게도 나눠준다.

제1군단 예하 제2기갑여단에 소재하는 제1군단 그린캠프에도 상시캠프란 것이 있었는데, 이곳은 1소대당 9명 정도 편성되는 일반 그린캠프와 달리 1소대당 3명이라는 소수정예(...)로 운영되며, 등산이나 봉사활동 등 일반 그린캠프에서보다 더 스케일이 큰 활동(...)을 하고, 개인정비 시간에는 일반 그린캠프 입소자와 상시캠프 입소자가 섞여서 활동하는 방식이었다.


4.7. 제37보병사단[편집]


제37보병사단에도 그린캠프가 있으며, 사단본부 내 본부근무대 소속이다. 여기도 다른 부대의 그린캠프와 다를 것이 없다.

입소 시에는 해당 부대 간부 인솔하에 입소한다. 퇴소도 역시 간부 인솔하에 퇴소한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의 경우에는 평일에는 이용이 불가능하며, 주말에는 그린캠프 내에 있는 분대장 따라서 이용 가능하다.

사단 PX 이용, 종교활동도 분대장과 같이 이동한다. 물론 다과회도 있으며, 특히 주말에는 자유시간이라 터치가 크게 없다. 진짜 편하다.


4.8. 제50보병사단[편집]


제50보병사단의 그린캠프는 사단의무대 안에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월요일에 입소하여 다음 주 금요일에 퇴소하는 식이다. 상시로 입소도 가능하다. 입소할 때 선임병과 함께 오지는 않는다. 입소 및 퇴소는 간부가 인솔해준다. 사이버지식정보방 이용은 불가능하다. PX 이용은 주 2회 가능하며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 불침번도 서지 않는다. 그린캠프에 있는 동안 사단 의무대 안의 군의관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4.9. 제53보병사단[편집]


제53보병사단에도 그린캠프가 있다 사단본부 내에 있으며 외부봉사활동과 심리치료 상담 종교활동 등 다른 사단의 그린캠프와 다를 것이 거의 없다.

단 입소할 때 선임병과 동행하지 않는다.[24]

사이버지식정보방 이용이 불가능하다. 기간병은 교대로 이용한다. 종교활동을 위해 그린캠프 내에 분대장과 같이 이동하는데 불교>기독교>천주교 순으로 가는 길이 힘들다. 자기 교육생이 종교활동을 가고 싶다는 이유로 강제등산을 하게된다

천주교를 제외한 불교와 기독교는 등산을 해야만 갈 수 있는 구조이다.[25] 따라서 종교가 없는 분대장은 매주 지옥을 맛본다 본격 교육생 복불복

PX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PX의 실질적 매출을 담당한다.[26]

사단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건물 밖만 나오면 시내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기간병인 분대장뿐 아니라 입소한 병사들도 심리적 타격이 매번 크다.


4.10. 육군훈련소[편집]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장병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육군훈련소에 그린캠프가 없을 리 없다. 훈련병/기간병을 불문하고 이 곳에서 퇴소하면 병역관리심사대는 수도방위사령부로 가며 그린캠프가 사령부와 철책 사이에 있기 때문에 보통은 갈 일도 없고 지나간다 해도 무슨 건물인지 알 수 없으며 식사는 근처 대대에서 리어카를 가지고 받아와서 배식한다. 교육대장은 원사로 보임한다.


5. 대한민국 해군[편집]


여기는 블루캠프라고 부른다. 육군에서처럼 관심병사로 지정된 수병 및 해병들이 입소하며 해군본부 군종실에서 관리한다.


6. 대한민국 공군[편집]


공군은 아예 이런 캠프가 없다. 현역부적합심의 이전의 절차가 면담과 보직 이동밖에 없다.

아무리 공군은 100% 지원제에 면접으로 걸러서 받는다지만 군대 특성상 부적응자는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해군도 똑같이 지원제지만 블루캠프가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일단 보직이동 혹은 파견으로 달래보고 그래도 정 안되면 윗분들의 판단 하에 현역부적합심의에 들어갈 수 있다. 현부심에 들어갈 경우 제27예비단으로 보내지는 경우가 있다.


7. 3군 공통 사항[편집]


현역부적합심의의 통과율은 육해공 모두 매우 높다. 애초에 통과될 각이 보여야 현역부적절심의 대상에 들어가니까.

실제로 육군훈련소 지구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현역부적합심의 개시 판정을 받고 자대를 배치받고 나서도 일과 수행 자체를 하지 않았던 모 관심병사도, 그린캠프 등등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이유로 상병 꺾일 시기가 될 때까지 자대에 묶여있었던 경우가 있었다. 이 인원은 결국 병역관리심사대를 입소하고 나서는 전역 처리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8. 미군[편집]


미군에서도 그린캠프와 비슷한 병력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있으나 대한민국 국군과는 달리 PTSD에 걸린 전쟁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미군 기지인 바그람 기지에는 CSF2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치된 자유회복센터(FRC)가 있는데 그린캠프와 비슷하게 심리전문가가 있으며 안정을 돕기 위해 푹신한 쇼파와 Xbox 게임기가 있었다고[27][28]한다. 기사. 이러면 군기만 더 빠지지 않겠냐 싶지만 그렇게치면 대한민국 국군에도 사이버지식정보방에다 어떤 부대는 PlayStation 2까지 있으니 똑같이 군기가 빠져있어야한다는 이치다.[29]

9. 그린캠프에 간 캐릭터[편집]


  • 슬기로운 폐급생활 - 김원식[30], 고문환[31]
  • 신병 - 성윤모[32]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4 23:15:04에 나무위키 그린캠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윤민재. (2008). 군인 인권과 사고(자살)예방프로그램 연구. 민주주의와 인권, 8(1), 79-109.
김주현 et al., (2010). 한국 육군 일개 사단에서 군 복무 부적응자들의 정신의학적 평가:그린캠프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대한불안의학회지, 6(2), 131-136.
[2] 정말로 프랑스 외인부대는 지원자의 과반수가 탈락한다. 선발 시험을 통과해도 많은 수가 중도탈락해, 실제로는 지원자 중 10% 정도만 자대 배치를 받는다. 단 해당 항목에도 있지만 훈련이 정말 혹독해서 10% 정도만 남는다기보다는 중간에 이게 아닌갑다 싶어서 나가는 사람들이 다 빠지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모병제 국가라면 받았다가 오히려 마이너스만 될 법한 폐급 자원은 걸러내겠지만 상황에 따라 그 기준이 한없이 낮아질 수 있기에 미군에서도 경계선 지능, 자폐도 입대 시켜서 문제가 되고 있다. 정확하게는 징병제이기 때문이 아니라 원래라면 걸러야 했을 사람마저 억지로 끌고 오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3] 모범병이라고 하는 부대도 있다. 또 모범병 없이 입소하는 경우도 있고[4] 병장은 선임 병장이 딱히 없으면 후임인 상병이 도우미가 되거나 동기인 상병이나 병장이 될 수도 있다.[5] 상병 1~2호봉 정도는 현역부적합심사 대상에 오를 수도 있다.[6] 힘든 훈련을 열외할 경우, 꾀병 취급의 수준도 그만큼 강력해져서 더 심한 부담을 가지게 되므로 사격이나 유격 훈련을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는, 뼛속까지 고문관이라서 누가 봐도 힘들다고 하는 수준에 해당되는 경우다.[7] 부대에 따라서는 분대장이 병사들에게 반말하는 것 정도는 허용하는 부대도 있다. 다만 이런 부대에서도 교육생들끼리는 계급 상관없이 경어가 원칙. 다나까 안 쓰는 것만 빼면 예의상 유격 조교처럼 경어를 써야한다. 물론 자기가 아는 동기나 친구가 교육대상자로 입소하면 일부러 훈련소 조교 기믹을 취하며 장난치는 경우도 있다. 거의 하급부대에 있는 일반 병사였다가 특발되어온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동기나 전 선후임을 만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8] 다만 상등병 진급을 앞둔 일등병이 조교로 선발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사단의 경우 신병교육대에서 부터 조교 병사를 차출하는 경우도 있음.[9] 실제 관리하기가 매우 힘든 관심병사들이 입소자이므로 나이가 많아 어른스럽거나 몸이 좋은 병사를 뽑는 경우가 많다.[10] 그러나 아래 서술에도 나와있듯이 오히려 동원 예비군 조교가 꿀이라고 여길 정도로 헬게이트다. 동원 훈련이야 후딱 끝내고 가자는 마음가짐의 예비군 특성상 그렇게 진상을 부리지 않는 경우가 많고 훈련 횟수도 1년에 한두 번 정도니.[11] 캠프에 올 정도면 B급 이하일 가능성은 없다. B급 이하 관심병사들은 지휘관이 직접 통제하는 방법으로 다루기 때문이며, 보내더라도 그린캠프의 2박 3일 버전인 비전캠프로 보낸다. 기본이 A급 관심병사로 그중에서도 자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만 모은 곳이다.[12] 조교라도 상위 그린캠프로 입소하는 거라면 가능하긴 하다.[13] 흔히 말하는 분노조절장애.[14] 자살과 관련된 검색을 하거나 그 외의 위험한 영상을 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쓸 수 없도록 한다. 그러나, 핸드폰을 쓰지 않는다면 군인의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부 부대에서는 핸드폰 사용을 제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15] 물론 그린캠프 입소 조건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꾀병을 부린다고 해서 쉽게 입소할 수 있는 게 아니다.[16] 그린캠프 대상자가 폭행을 당했다고 되어있었지만 도우미가 폭행을 당했다. 보도화면[17] 물론 몇 몇은 스스로 이런 편견이 생겼고, 밀착 감시로 인한 문제점을 인지할 수 있는데,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저것밖에 없으니 개선하기는 쉽지 않다.[18] 581 탄약중대.[19] 가끔씩 논밭을 걷는다.[20] 멘토들만 취침 시 몇 몇 멘토 아저씨들이 밤에 쉴새없이 떠들어대서 다른 멘토들이 잠을 못 이룬다. 다행히 당직사관들이 이를 인지하고 있기에 순찰을 하거나 소리가 커지면 와서 제지시키기도 한다.[21] 설령 여기서 사고 쳐도 자대나 다른 부대로 보내버리진 않기 때문.[22] 실제로 상시캠프로 오는 인원들의 대부분이 가정사가 불우하거나, 한 군데씩 정신에 나사가 빠진 문제 인원들이 많다. 어떠한 증후군을 앓고 있거나, 자해 및 자살 시도를 계속 해서 온 인원도 있다.[23] 아침에 그 근무자는 행정반에 끌려가 당직사관에게 근무교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심하게 털리고 진술서까지 쓰게 되었으나, 나중에 당사자에게 들어보니 사관 본인도 잘못했는데 자기한테만 지랄하는 게 좆같아서 진술서도 2~3줄만 대충 적고 내버렸다 카더라.[24] 간혹 그린캠프 기간병 1명당 배정된 교육생이 많아서 운영에 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의 특이한 케이스로 선임병이 따라오는 경우가 있다.[25] 특히 불교는 영외로 가서 기간병의 부담 또한 배가 된다.[26] 한 때는 생활관 문을 열면 바로 앞에 사단 우체국이 있었으나, 건물 리모델링을 하면서 외부 출입문을 새로 뚫었다.[27] 바그람 공군기지는 현재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면서 버려진 상태이다. 또한 미군 철수 이후 뒤이어 난입한 현지인 고물상들에게 물건을 약탈당했고, 지금은 탈레반에 점령당한 상태이다.[28] 사실 이정도 시설은 어지간한 큰 미군 부대라면 갖추고 있는편 독신장병 복지향상제도에 의해 구비하는 편 다만 심리상담사는 없다. CAC 센터 라고 부른다. [29] 여담으로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북한군을 보자. 구 일본군의 판박이에다 군생활 10년가량에 휴가도 편히 쉴틈도 아예없는 북한군이 과연 군기가 충만할까?[30] 그린캠프에 갔다온 횟수만 3번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전 부대원들에게 엄청난 폐급으로 악명이 높다. 그런데 본인은 그린캠프가 에이스들만 가는 영광의 장소라고 전경민한테 자랑했다...[31] 후임인 송근석을 성추행하다 이를 목격한 장민욱에 의해 헌병대에 넘겨저 국군교도소에 갈 위기에 놓이자 탈출구를 찾기 위해 인사과에 김동현 인사과장을 찾아가 그린캠프를 보내달라고 요구한다. 이미 유죄가 확정된 상황이였기에 김동현을 고문환을 타이르고 달래며 설득했지만 막무가내로 나오는 고문환을 보고 참았던 분노가 폭발해인사과에서 쫒아내려던 찰나, 고문환은 최후의 발악으로 커터칼로 그린캠프 안보내주면 죽겠다며 자해시도를 한다. 어쩔 수 없이 진급에 눈이 먼 대대장에 의해 고문환은 그린캠프에 가는데 성공하지만 송근석의 국방헬프콜 신고로 결국 국군교도소에 수감되는 최후를 맞이한다.[32] 장삐쭈가 실제로 만난 후임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원작에서는 자신의 의가사 제대 작전을 위해 부대원들에게 빅엿을 먹이며 뚜껑이 열릴 대로 열린 지호진 중대장에게 영혼까지 털리며 그린캠프로 퇴장하는 것으로 끝났지만 드라마판에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는 사실을 심진우가 폭로하면서 구속된다. 실제 모티브가 된 그 후임은 아무런 처벌도 안 받고 의병전역을 했다고 장삐쭈는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