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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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 에피소드 순서
완벽초인시조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 편

초신

파일:육창객에피소드.jpg

1. 줄거리
2. 개요
3. 상세
4. 평가
5. 주요 등장인물



1. 줄거리[편집]


각 3세력간의 싸움이 끝나고 1개월 후, 다시 평화를 맞이하던 때 멋진 활약을 펄친 아이돌초인군들은 근육별에서 표창장을 수여받아가며 3세력간의 싸움을 회상하며 대화하던 중, 갑자기 근육별에 결계가 펼쳐지더니 모든 아이돌초인군들이 근육별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 악마초인, 완벽초인측 곳곳마다 결계가 펼쳐져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되고 만다.[스포일러] 그 순간 사탄이 그림자 모습이 아닌 본모습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드러낸 뒤 지구를 내려보며 악마장군 따위가 아닌[1] 진정한 악마가 될 수 있는 일족을 찾았다며, 그들을 내려보내 수억 년에 걸친 원한을 풀겠다고 말하며 새로운 싸움의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어디선가 정체불명의 후드를 쓴 인물이 악마장군더 맨의 결전이 끝난 후 초인위원회가 주변을 정리한 후 아무도 없는 울루루에 홀로 모습을 드러내 울루루에 같이 파묻혀있던 더 맨의 죽도를 꺼낸 후 이를 악력으로 부러트리는 대파란을 예고한다. 같이 온 동료들과 함께 지구로 와서 향한 곳은 마그넷 파워의 근원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이 때 정체를 밝히는데, 오메가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남자의 얼굴이 드러났으며, 분명히 왕위쟁탈전 때 죽은 오메가맨 아니냐는 녹크와 리키시맨의 경악에 하라보테 머슬 또한 같이 경악하면서 의아해한다.
그러나 그는 왕위쟁탈전 때의 오메가맨이 아닌 별개인 인물임을 알아차리는데,[2] 그의 정체는 오메가맨 아리스테라디 오메가맨의 친형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의 동료들도 정체를 밝히며 자신들을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이라 소개한다. 이들이 여기로 온 것은 다름아닌 대성당의 지하에 잠든 보물로, 이를 노리고 습격하게 된다. 선배들을 대신하려는 리키시맨의 제자들이 다들 달려들지만 소용이 없었고, 이때 리키시맨은 외투를 벗어던지며 은퇴 철회와 동시에 육창객 일원인 루나이트를 막아서지만, 전부 막아설 수 없기에 다른 인원들이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에 향한다. 그때 티백맨, 카레 쿡, 변기맨, 캐나디언맨이 등장해 아리스테라를 제외한 다른 육창객들과 맞서게 된다.


2. 개요[편집]


신 근육맨 2번째 에피소드이자 10번째 에피소드로 61권부터 72권까지의 내용. 현재 316화로 완결이 났다.


3. 상세[편집]


이번 에피소드는 '과거의 굴욕을 극복해나가는 노력'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는 시작부터 아이돌초인군이 아닌 티백맨, 캐나디언맨, 변기맨, 카레 쿡 같은 조연 중에서도 잊혀진 조연들이 전면에 나섰다.[3] 유데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그런 '잊혀진 조연'들의 내면이나 스토리도 충실히 보여주었다. 이들 모두 갑자기 등장한 강적에게 맞서며 자신의 과거 약점을 극복하려 노력했던 것을 보여준다. 특히 캐나디언맨 같은 경우는 초대 때 찌질이로 나온 것을 반영, 그런 비참한 과거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캐나디언맨의 각오를 경기 내내 보여주었고, 마지막까지 그 각오를 지키면서 결국 패배하고 목숨조차 잃었지만 과거의 한심했던 자신과는 영원히 작별하게 되었다.

유데타마고의 말로는 스구루는 이미 심성이나 능력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존재라서 다루기 힘들다고.[4] 그렇다고 활약을 안하는 건 아니고, 여전히 작품의 중심축 중 하나는 근육맨이다. 작중 정의초인/그 동맹군의 사상과 반대되는 적의 사상에 정면으로 대비되며 인격의 훌륭함을 보여주는 부분이 많다. 그리고 여기서도 재밌는 점을 볼 수 있는데, 초대 때 완전히 화해하지 못했거나 스구루 편에 서는 게 확실히 보여지지 않은 캐릭터들이 주연급으로 격상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다섯 창의 뒤를 이어 나타난 운명의 다섯 왕자들도 마찬가지라서, 마리포사빅 보디는 과거 근육성의 왕좌에 매달렸던 집착을 벗어던지며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5] 그리고 이런 굴욕에 대한 극복은 앞서 1부 - 완벽초인시조 편에서 '완벽이란 후퇴도 안하지만 발전도 없는 상태'라고 하거나, '졌다고 죽여버린다면 상대가 가진 발전의 가능성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주제들이 나왔는데, 육창객과의 싸움에선 유난히 과거에 약했거나 추한 모습을 보여준 초인들이[6] 과거의 굴육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에 대한 주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근육맨 제브라의 경우 그가 가진 둘의 인격이 끝까지 갈등한 결과 패배했는데, 이 경우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결국 극복해내지 못한 결과였다.[7]

결국엔 '과거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히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는 주제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으며, 실제로 오메가맨 아리스테라&마리키타맨의 오메가 글로리어스와 근육 아타루&브로켄 Jr의 풀 메탈 재킷즈의 태그 매치에서도 그것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4. 평가[편집]


전 에피소드인 완벽초인시조 편이 근육맨의 긴 공백 끝에 부활한 만큼 각 잡고 그린 초장기 에피소드였는지라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던 반면, 육창객 편은 전체적으로 살짝 아쉬움이 남고 다음 에피소드를 위한 중간 단계 역할이 강한 에피소드이다.

'과거의 굴욕을 씻어낸다'는 주제에 맞게 그동안 활약하지 못한 캐릭터들 중, 그저 엑스트라에 가까웠던 조연들이 출연해 새롭게 변화했다는 것은 물론, 전 에피소드에 이어 악마장군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운명의 다섯 왕자와 스구루의 형 아타루의 등장, 예상치 못했던 오메가맨(정확히는 그의 형)의 등장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전 에피소드의 비장함, 위기감이 강한 탓인지 이번 에피소드의 신규 초인들인 육창객의 인상이 상대적으로 약해보였고, 전 에피소드에서 활약한 초인들 대부분이 결계에 갇혀서 싸우지도 못하는 전개로 가면서 근육맨에서도 손 꼽히는 강호초인들인 운명의 왕자들을 매칭시켜줬음에도 육창객의 강함은 어필이 잘 안 됐다.

내용 면에서도 근육 아타루의 등장에 이어 형제 태그를 결성해 싸울 줄 알았던 팬들의 기대에 오히려 브로켄 Jr를 골라 풀 메탈 재킷즈를 결성해 한동안 안 좋은 쪽으로 논란이 되었으며[8], 육창객전이 끝나고 등장한 사탄의 모습이 상당히 이질적인 디자인이라 평가가 좋지 않았다. 그마저도 저스티스맨에게 그냥 당해버렸으면서 쓸데없이 경기는 별 내용도 없이 질질 끌고, 뭐하나 건질 만한 명장면이나 의의도 없어서 보스전의 평가는 단연 역대 최악 수준이다. 저스티스맨의 작중 위상이 어떻든 구 근육맨 시절부터 오랫동안 흑막으로 활약하면서 유력한 최종보스 후보로 여겨지던 사탄이 드디어 경기 기회를 잡았음에도 카리스마도, 강함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그저 새파란 후배 캐릭터의[9] 강함을 어필하기 위한 자버로 소모되어 버린 건 긍정적인 반응은 커녕 저스티스맨의 안티만 잔뜩 양산해 버렸다. 그나마 사탄이 패배한 이후, 그 뒤에 진정한 흑막인 조화의 신이라는 인물이 언급되며 이야기 스케일이 커지게 된다.

그 자체로 완결이 나는 에피소드가 아니라 그냥 다음 에피소드와 통합해도 크게 문제 될 게 없는 에피소드인지라 전 에피소드인 완벽초인시조 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분량과 몇몇 아쉬운 연출, 김 새는 최종보스로 인해 결말부의 임팩트는 덜하다. 그래도 앞으로의 장대한 에피소드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으며, 이제껏 보여주지 못했던 잊혀진 초인들에게 활약 기회를 준 점이나 앞서 말한 주제 의식에 처음부터 끝까지 충실한 점은 고평가 받고 있다.


5. 주요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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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여기서 더 맨은 뭔가 알고 있다는 듯 웃고 있었으며, 아마 과거에 자신들이 쫓아낸 일족들의 후예들의 존재를 눈치챘을 것으로 추정된다.[1] 이때 악마장군, 그러니까 골드맨의 자아를 제어한 것이 밝혀진다. 악마장군의 구 근육맨과 신 근육맨 사이의 괴리감의 원인이 밝혀진 것이다.[2] 오메가맨에 등에 있는 거대한 손 위치가 정반대임을 눈치챘기에 별개의 인물임을 알아챈 것.[3] 특히 이들이 첫 등장했을 때 티백맨은 "이래 봬도 우리들 또한 초인올림픽 예선을 거친 파이널 리스트다."라고 전의를 다졌고, 해당 에피소드 말미엔 '아이돌(초인)만이 정의가 아니다!'라는 구절이 붙어있었다. 왕위쟁탈전도, 하다못해 꿈의 초인태그황금 마스크, 7인의 악마초인 편도 아닌 근육맨의 초창기 시절 에피소드를 거론할 정도로 이들은 조연 중에서도 잊혀진 조연들이라는 말에 부족함이 없었던 것.[4] 그래도 이 덕분에 완벽초인시조 편을 보면 각각 정의, 악마, 완벽초인 진영의 분량이 거의 1:1:1인 것을 볼 수 있다. 주인공에게만 집중되었던 분량이 다른 이들에게도 할애되어 나눠짐으로서 군상극에 어느 정도 가까워졌다. 전작인 근육맨 2세에서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였던 주역 중에서도 몇 명만 푸쉬하고 나머지는 병풍 내지는 공기화되었다는 비판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5] 마리포사의 경우 가짜 머슬 리벤저로 천벌을 받기도 했지만, 신 근육맨에서는 근육성 왕좌에 대한 집착을 버린 뒤에 가짜 기술이라는 모욕적인 멸칭을 받은 마리포사식 - 머슬 리벤저를 바탕으로 자신의 최강의 오리지널 홀드로 재구성해 승리했다. 빅 보디도 비록 자신이 가짜 왕자였을지언정 자신의 힘은 진짜라고 어필하더니, 머슬 리벤저를 연상시키는 기술을 당하자 과거의 굴욕을 넘어설 기회가 왔다며 속 시원하게 반격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끝내 자신과 더불어 왕위쟁탈전에 참가했다 싸잡혀 웃음거리가 되었던 강력팀 일원들을 회고하며 그때 그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환상의 필살기, 메이플 리프 클러치를 장장 30여 년 만에 선보여 승리하는 손 꼽히는 명장면이 그려졌다.[6] 예로 앞서부터 계속 언급되는 캐나디언맨이나 팬들에게 영원한 놀림감이었던 근육맨 빅 보디 등. 싸우는 중에도 자신의 과거의 약점을 인정하며 이를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얘기하며 이를 극복한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7] 이것도 극복은 해냈으나 그 극복을 너무 늦게 한 바람에(...) 진 것이지, 상대였던 마리키타맨이 '조금만 더 일찍 눈 떴다면 결과는 달랐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로 말했다.[8] 그래도 형제 태그를 억지로 무산시킨 것은 아니라 어느 정도 납득할 이유를 들었다.[9] 엄밀히 말하면 저스티스맨도 과거 '심판의 신'으로 잠깐 등장했던 고참이긴 하다. 이야기 전개를 위해 잠깐 등장시킨 설정상의 존재일 뿐이라 신캐릭터나 마찬가지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