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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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열성 유전병 논란
2.1.1. 반론 및 오해
2.2. 사람의 사례
2.2.1. 도덕적 의제로서 유전병 문제의 논란
2.3. 사람 외의 동물의 근친번식 사례
2.3.1. 실험 동물의 유전병 회피
2.3.2. 개와 고양이
3. 매체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근친번식(, In Breeding)이란, 부모와 새끼 개, 한 배의 새끼 등 같은 혈통끼리 교배시켜 번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상세[편집]



2.1. 열성 유전병 논란[편집]


근친번식을 금지하는 과학적 근거는 열성 유전병의 위험성이 커진다는 것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순히 1, 2세대 정도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것과 비교해 위험성이 전혀 없는 수준이다. 아주 오랜 기간 대대로 누적되어 근친이 여러 세대를 거쳐 반복된 경우라야 위험성이 걱정해야 할 만큼 커진다.

대를 이은 근친 결혼은 합스부르크 가문을 예로 들 수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대를 이은 사촌간의 근친결혼이 흔하여[1] 소두증 발병률이 높다.

그러니까 개인이 근친번식을 한다고 해서 그 자식이 유전병에 걸릴 것을(근친번식이 아닌 경우에 비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집단적으로 근친번식이 만연하고 오래 이어질 경우, 그 집단에는 열성 유전이 문제된다는 것이다. 즉 유전병을 일으키는 열성 유전자가 근친 교배를 계속할 경우 타 개체의 유전자에 의해 희석되지 않고 근친 집단 내 농도가 높아져 유전병의 발현 확률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근친번식을 허용하면 유전학상 열성(劣性)유전의 위험성이 커서 유전병을 가진 아이의 출산율이 높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실험 동물에서 근친 교배를 반복할 경우 각종 유전 질환이 높은 확률로 나타난다. 단, 여기서 말하는 실험 동물은 말 그대로 평범한 동물들을 가지고 실험한 경우다. 흰쥐 같은 실험 동물들의 예외는 아래에 서술.

근친번식의 위험성을 유전학적으로 따져보자면,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다. 심각한 유전병인 경우 열성발현(RR, Rr, rr중 rr에서 발현한다)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가상의 심각한 열성 유전병 유전자 y를 집단 내의 한 개체가 보유할 확률이 1/1000이라고 해보자. 이 개체가 다른 개체와 교접을 하여 자식이 유전병(yy)일 확률을 계산해보면, 아버지가 y을 보유할 확률 1/1000 * 어머니가 y을 보유할 확률 1/1000 * 자손이 yy으로 조합될 확률 1/4로 하여 1/4000000의 확률로 자손에게서 유전병이 발병한다.

만약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y 유전자를 보유한 " 친남매가 번식(남매혼)을 하게 된다면"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

부모가 YY*Yy일 경우, 남매가 모두 정상(YY*YY)일 확률이 1/4. 남매가 Yy*Yy일 확률이 1/4, 남매가 YY*Yy일 경우가 1/2이다. 남매가 YY*Yy라면 큰 문제는 없다. 1/2 확률로 자식에게 유전병 유전자를 물려주지만, 적어도 그 자식은 발병하지 않는다. 남매가 Yy*Yy일 경우, 그들 사이에 태어나는 자식은 1/4 확률로 유전병이 발병하며, 역시 1/4 확률로 둘 다 유전병 유전자를 가지지 않는다. 1/2 확률로 발병하지는 않지만 유전병 유전자를 물려준다.

그러나, 부모가 Yy*Yy일 경우, 남매가 YY*YY일 확률은 1/16 밖에 안되며, YY*Yy일 확률은 1/4. Yy*Yy일 확률이 1/4. YY*yy일 확률은 1/8, Yy*yy일 확률이 1/4, yy*yy라서 둘 다 유전병이 발병할 확률은 1/16 이다.그러므로 부모가 Yy*Yy인 남매의 자손이 유전병에 걸릴 확률은 1/4*1/16(Yy*Yy일 경우) + 1/4*1/2(Yy*yy일 경우)+ 1/16(yy*yy일 경우). 13/64. 물론 유전병 인자를 꼭 한 가지 종류만 가지리라는 법은 절대 없다.

일단 이건 근친번식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며 남이라도 같은 유전병 인자를 가진 사람과 결혼할 경우 아이가 유전병에 걸릴 확률은 근친번식을 할 때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 그래서 본인이나 본인과 가까운 친척이 유전병이 발현되지 않은 이상에는 1세대, 최대 2세대 근친번식까지는 유전병이나 기형 유전인자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는 한다.

이 때문에 "위의 멘델적 분포는 근친포비아에 근거한 편향된 가정일 뿐"이라든가 "애당초 전 인구수의 1/1000이나 되는 유전병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유전적 요소로 전달되는 질병은 다양하며 발생빈도가 1/1000보다 높은 유전병도 상당히 많다. 그저 종류가 다양한 만큼 당장 생명에 위협이 되어 화제가 될만한 유전병이 드물고 실제로 생체에 위협적인 경우 상당히 높은 가능성으로 유산으로 이어지고 발달한 현대 영양학과 의학으로 인해 이러한 질병을 가진 채로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 경우가 적어 이러한 착시가 생기는 것이다.

뭣보다 이러한 악성 유전자의 빈도가 적은 이유가 하디-바인베르크 법칙에 의하면 완전히 반대되는 결과를 유추할 수 있다. 아래 반론 참조.

실제로도 유전병이 심하거나 태아에 유전적 질환이 있을 경우, 많은 경우 임신 초기에 자연 유산이 이루어진다. 자연 유산은 정상인에 의한 전체 임신의 50%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많은 경우 여성들은 자신이 임신한 줄 모르고 단순한 생리 불순 정도로 알고 넘어간다고 한다. 정상 부모에서 발생하여 자연유산한 태아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보면 크고 작은 유전적 이상, 혹은 염색체 이상이 발견된다.

간략정리 및 간단요약을 한다면 유전병이나 돌연변이, 기형이라는 수질오염 분자를 결혼 및 출산이라는, 외부인이라는 타 지역의 물과 중탕과 물을 섞기 위해 막대기로 컵안의 물을 섞는 생기는 물의 흐름인 수류로 정화하고 있는 체계가 현 인류의 수질관리 방식인데 근친번식은 이걸 안하고 같은 수질의 물을 나눴다가 다시 섞기만 하고 마는 것이다. 물이 고이니 당장에야 괜찮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인물의 수질이 나아지지 않고 나빠지는 것이다. 물을 나누고 합치고 흔들어봤자 같은 베이스에서 나온 물이니 만큼 한계가 있는 것이다.


2.1.1. 반론 및 오해[편집]


한 사회를 하나로 묶고 다른 사회를 다른 물로 봐서 둘이 통혼하면 "섞어진다"라는 기준은 과학적으로 없다. 결국 다른 집단이래봤자 결국 한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것인데, 시간이 오래 지났다고 갑자기 갈라진 집단들이 "다르게"되는 게 아니다. 그게 갈라진지 수만년 전이든 수천년 전이든 갈라진 후손 집단들의 유전자 풀이 달라져봤자 기존에 있던 조상 집단이 물려준 유전자 중에서 비율이 바뀌는 거지, 없던 신종 유전자가 갑자기 생기진 않을 뿐더러 웬만해선 그게 유의미한 비율로 집단에서 발현율이 높여지지 않는다. 발현율이 높아지더라도 유전병이 그럴 확률은 희박하며, 유전병이 되지 않는 형질이 새로운 변이가 성공적으로 퍼지더라도 그게 과연 일반 대중이 "깨끗하다"라고 착각하는, 기존 형질보다 생존율을 높여주는 것일 확률도 희박하다.

결국 인류 전체가 물 한컵인 것이다. 그리고 현존 인류는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유전 형질이 결코 다양하지 않다. 외부 집단과 번식을 통해 기존 집단에 없는 피부색이나 모발색을 얻었다한들 그게 기존 집단 내부에서 번식하는 것보다 무엇이 더 건강하다는 건가? 외부 집단과 번식해서 기존 집단에 없던 유전병을 얻으면 무엇이 더 건강하다는 건가?

하디-바인베르크의 법칙의 기본 골자는, 집단의 번식은 그저 주어진 52장 트럼프 카드 덱에 그려진 문양대로 4개 집단을 나눈게 1세대라고 하면, 2세대든 3세대든 결국 거 똑같은 52장으로 새 4집단을 만들어 이리 섞고 저리 섞는 거지,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각 카드의 빈도가 늘어나지 않는다. 그 4집단이 아무리 내부로만 근친번식을 하더라도 그 쌍은 후대에 가도 아무 변화가 없다. 즉, 나머지 3집단의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는다.

"그럼 내부에서 유전적 질병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은연 걱정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허나 자신에게 되물어보자. 왜 그런 안보이는 유전병들이 있다고 자동적으로 걱정부터 하고 있을까? 정답은 유전병들이 처음부터 있던 게 아니라 근본적인 이유는 누군가가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그 집단 내에 해당 유전병 인자를 풀었기 때문이다. [2] 그리고 새로운 유전병이 생기면, 얼마든지 통혼으로 다른 집단에 퍼질 수 도 있다. 낫 모양 적혈구 증후군이 아프리카에서 처음 생기고 서구의 1600년대 이후 급작스런 부의 축적과 허구의 "발전"의 [3] 원동력인, 수백년에 걸친 대륙단위의 식민지배와 대서양 국제 노예무역 때문에 아프리카 서안에만 발현되던 병이 유독 중앙아메리카 해안가 인구에 퍼지게 되었다. 결코 우연이 아니다.

가령 다이아몬드 13장 전부가 번식율에 그닥 영향을 끼치지 않는 유전병이라고 하면, 다이아몬드 집단은 내부적으로 계속 근친번식만 한다고 치자. 그러면 해당 유전병은 격리된다. 그런데 다이아몬드들이 근친을 하지 않고 이 작은 집단의 몇 객체가 나머지 3 집단과 적극적으로 통혼하면? 다이아몬드 유전병이 모든 카드 집단에 퍼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게 수백 세대 전에 일어난 일이라서, 무의식적으로 "우리가 인지하고 있지 않는 숨은 유전병이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상상하는 거다. 허나 여기서도 유의할 것이, 통혼으로 다이아몬드병이 널리 퍼지더라도, 결국 전체 인구 중 25%뿐인 건 변하지 않는다. 더 이상 따로 격리되지 않았다는 것뿐.

그리고 원시 인류에서 당시 작은 사회 단위로 따로 떨어져 살았던 인류는 사회 내부에서 난교를 자주 했기 때문에 당연히 근친이 활발히 이어졌다. 유전병 인자가 드문 이유는 안 그래도 유아사망률이 높던 시절 이런 병을 가지고 태어난 경우 더 쉽게 죽어버려 해당 인자의 비율을 줄여버렸거나, 아니면 최초 발현자 이외 번식을 못해서 대가 이미 끊겼기 때문이다. 모든 유전자의 시초는 한 정자나 난자가 가진 유전자 변이에 일어난 것으로 갑자기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게 아니다. 특별히 해당 유전형질을 선호해서 그런 형질을 가진 개체들의 번식율에 이익이 되거나, 우연적인 상황으로 인구 내 유전자 빈도 구성 변화가 병목현상으로 더욱 극대화 되는 게 아니라면, 해당 유전형질이 인구풀에서 빈도를 높일 이유가 없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각 유전병이 수만년 동안 없어지지 않은 이유는 근친혼을 피해서 도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예시는 역설적으로 유전형질이 "열화"된 게 아니라 이미 갖고 있던 형질을 가문 내에 "격리" 시키면서, 생물학적인 이유와 전혀 무관한 정치적인 이유로 주걱턱이 된 자도 번식을 강요받아서, 결국 의도치 않은 부작용으로 해당 형질이 유난히 뚜렷하게 나타나게 된 것이지, 근친혼과 아무 상관 없다. 이들이 다른 가문과 통혼했다면 해당 형질을 널리 퍼뜨렸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형질은 우성/열성 유전자로 단순하게 있고/없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 키가 좋은 예시다. 키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는 여러가지다. 여러 인자와 함께하면 합병증이 도져 발각되는 유전형질이 단독으로 있으면 무난하게 자손에게 물려주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열성 유전병을 가진 사람이 근친을 피하고 마구마구 통혼해서 자신의 유전병을 널리 퍼뜨렸다고 상상해보자. 또 반대로 세계구급 운동선수들끼리 대대손손 근친혼을 시키더라도 후손들이 유약하고 병에 골골거리는 약골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기존 열성 유전병에 대한 근친번식 논제는 우성 유전병과 아무 상관 없다. 흔히들 착각하지만, 모든 유전병은 자연히 열성인 게 아니라, 그저 우성이던 유전병은 더욱 쉽게 발현되어 죽거나 번식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도태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존속에 대한 걸림돌을 우회해서 살아남은 헌팅턴 무도병처럼, 중년 이후에서야 발현되는 우성 질환도 있고, 꼭 치명적이지는 않아서 존속되고 있는 카일러 증후군도 있다. 이런 건 근친을 하던 말던 아무 상관 없다.

오해하지 말아야할 것이, 열성유전병을 가진 집단의 근친번식에서 우려되는 바는 "집단내 근친을 하면 집단의 열성 유전병의 발현 확률이 올라간다."가 아니라, "집단내 근친을 하면 해당 번식의 객체의 열성 유전병의 발현 확률이 올라간다"다. 한 객체에 열성 인자가 집중되어 병이 나타난다고 해도, 그게 집단내에서 유전병 인자의 빈도를 높이는 게 아니다.
대중들이 진화론과 유전학에서 흔히 혼동하는 게 집단과 객체의 개념이다.


2.2. 사람의 사례[편집]


병목 이론(bottleneck theory)에 의하면 인류 역사상 특정 시기에 인간이라는 종 자체의 총 개체수가 극도로 감소하였던 시기가 있다고 보인다. 현생 인류가 개체 수도 많고 서식지도 거의 지구 전역에 가까울 정도로 넓은 것에 비해 유전자 풀이 심하게 한정된 데에서 추정된 이론인데, 유력한 가설은 대략 7만 년 전쯤 인도네시아의 토바 화산 폭발 당시 전지구적 환경재앙으로 지구에 살아남은 인류의 수가 적게 잡으면 수천 많이 잡아도 수만에 불과했다는 것이다.[4] 즉 당시 생존한 인류들의 근친으로 인하여 현재 인류의 유전형이 결정됐다는 이론이다.

트리니티칼리지 더블린 유전학연구소 연구팀이 더블린 근처 신석기 시대 뉴그레인즈 묘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높은 계급의 남성 하나가 부모자식 또는 형제자매 사이 근친번식을 통해 태어난 자손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서쪽으로 150Km 떨어진 곳에서 이 남성의 먼 친척을 발견했으며, 왕족 근친번식을 통해 평민들과 혈통을 구분하려 한 것으로 분석했다.


2.2.1. 도덕적 의제로서 유전병 문제의 논란[편집]


2세대의 유전병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과연 근친번식을 금지하는 도덕적 근거가 될 수 있느냐는 논란이 있다. 단순한 가능성의 문제로 개개인의 선택을 사회가 제한하는 것이 과연 더 도덕적인가 하는 관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5]

피터 싱어는 <더 나은 세상>에서 근친번식 배척은 피임이 어려웠던 과거에 이루어진 사회적 진화의 결과일 뿐이고, 반대 이유로 가장 흔히 대는 유전병 문제는 잘 피임할 경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유전병 환자나 장애인의 성교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일관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마땅한 도덕적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다르게 말한다면 이는 2세를 남기지 못하는 근친관계는 허용될 수 있다는 관점이 될 수도 있다. 한 예로 미국 유타 주에서는 쌍방 중 한쪽이 성불구 상태라 아이를 만들 수 없다면 허용하는 곳도 있다. 단, 성불구 이외에도 쌍방이 반드시 일정 이상의 연령을 넘겨야 한다는 조항 역시 따라온다. 2020년 현재로는 제한연령이 만 55세 이상이어야 한다. 2010년 스위스에서도 녹색당 발의로 근친번식 합법화가 시도된 적 있다.

이런 기존의 유전병 문제에 대한 관점을 나치의 T-4 프로그램[6] 비유한다거나 우생학에 비유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틀린 비유이다. T-4 프로그램이나 우생학의 근본적인 문제는 "특정 단체나 국가의 인위적인 목적을 위해 해당 구성원의 유전자를 통제, 조정한다"는 인식이며, "의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유전적 위험성을 높이는 행위를 규제하여 후세대에 가해질 피해를 회피한다"는 목적과는 그 본질이 다르다. 비유하자면 계급에 따라 집의 크기까지 규제하는 왕정시대의 법률과, 인간적인 생활공간을 감안해 거주 공간의 크기를 일정 규모 이상으로 규정한 현대 법률의 차이만큼 거리가 있다.

무엇보다 근친번식/근친애에 대한 배타성은 유전학이 발달하지 않은 과거에서부터 쌓여온 인류의 관습이 법에 반영된 것이지 유전학이 발달이 되면서 불거진 문제가 아니었다. 유전병에 대한 우려는 근친번식에 내재된 위험 중 하나에 불과하지, 근친번식 배제의 근본적인 이유가 아니다.

즉 근친금지법 관련 유전병에 대한 관점은 "유전병이 염려되니 근친번식을 금지해야 한다"라는 주장이라기보다는, "유전병의 문제까지 감안하면 굳이 근친번식을 법적으로 보호하여 장려할 이유가 없다"가 더 맞다.

사실 1대 자손만 보면[7] 다운 증후군이나 유전병을 가진 사람들의 예를 끌고 오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근친관계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유전병이 생길 확률은 작다. 알 수 없는 부분이 많다지만 결국 통계를 내 보면 평균적인 위험도를 알 수 있고, 실제 통계를 내 보면 사촌혼의 경우 노산의 위험과 비교되는 정도#이기 때문에[8]이기 때문에, 1세대만의 유전질환에 대한 우려 주장은 현실적으로는 큰 해악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 다만 이런 일들이 관습화하였을 경우에 미칠 사회 및 생물적 영향의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는 문제는 존재한다.

2.3. 사람 외의 동물의 근친번식 사례[편집]


대체로 품종을 개량할 때 인위적으로 행해진다.

대표적으로 열대어 구피의 종을 고정시킬 때 원하는 형질을 가지고 있는 치어를 근친 교배시킨다. 같은 배에서 나온 형제,자매끼리는 물론이고, 역교배[9]도 심심치 않게 이루어진다. 이렇게 하여 고정률[10]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이러한 종류는 고정 구피로 부를 수 있다. 유전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보유한 개체와의 교배로 인한 유전 질환의 폐해는 여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 일반적으로 고정 구피는 막 구피에 비하여 환경 적응력이 약하고 수명도 훨씬 짧다. 잡종 구피(막구피)는 2~4년 정도 사는 데 비해 고정 구피는 오래 살아야 1년이며 보통 6개월 정도 산다.

이러한 문제는 금붕어 등에게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견종 항목 참고. 개나 구피는 체내 수정을 하기 때문에 체격의 차이가 있으면 교미를 시키기가 쉽지 않으며 교미를 하지 못할 정도로 허약하거나 기괴하게 생긴 개체는 도태되기도 하지만, 금붕어 등의 어류 같은 경우는 체외수정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형질을 고정시키기가 더욱 쉽다. 암컷에게서 알을 빼낸 다음 수컷의 정액을 뿌려주면 그걸로 끝이기 때문이다.

혈통 게임이란 소리를 듣는 경마에서도 근친 교배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경마 자체가 품질개량에서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교배를 통해 신체 능력과 특성은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다. 하지만 근친 교배의 위험 또한 크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실보다 득이 많을 조합은 4대손 근친(4X4) 외 근친 교배라고 한다. 3대손 이내의 근친 혈통은 위험 요소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 편.

벌거숭이두더지쥐도 여왕이 자신의 아들 중 가장 건강한 개체와 교미하여 자녀를 생산하고, 이 아들이 죽으면 또 새로운 아들을 남편으로 삼는다. 다만 이들도 무리 사이의 개체 교환이 있어서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한다.

아무르표범처럼 개체수가 매우 적은 동물은 근친번식을 피할 수가 없다.

그 이외에도 자연상에서도 마땅한 교미 상대가 없을 때 흔히 일어나는데 대부분의 동물들은 인간과 달리 발정기라는 기제 때문에 근친을 거부할 수 없으며 가족 외의 교미 상대가 있더라도 특별히 피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개나 고양이, 특히 쥐들을 사육할 경우에는 부모남매라도 상관없고 그냥 이성으로 보고 붙어먹기(...) 때문에 젖을 뗀 이후에는 떼어놓아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다큐멘터리에 나온 극동 러시아의 표범은 멸종 직전이라, 한 수컷 개체의 누나, 여동생, , 손녀와 교배가 일어나기도 했다. 유전자 레벨이니 뭐니 해도 근친번식을 피하는 것은 사람만의 사회적 특성. 당연하게도 유전병 문제를 포함한다 하더라도 교미 상대가 없어 짝짓기에 실패하는 것보단 혈연과라도 번식하여 대를 이은 후 다른 유전자 풀을 찾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캣맘으로 인해 군집한 길고양이 집단에서도 근친이 흔히 일어나며 모다손 관계까지 보인다고 할 지경. 그래서인지 꼬리 미 귀와 발 기형 등이 늘고 있다.

자연상에서 군집이 크지 않고 이동 거리가 제한될 경우 적절한 짝짓기 상대를 찾기란 매우 쉽지 않은 일이다. 어쩌다 마주쳐도 같은 성별(...)이거나 번식기가 아니거나 종이 미묘하게 다르다면 번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형제, 자매끼리라면 확실히 번식기가 겹치므로 이 점에서도 유리하다. 괜히 근친번식을 대표하는 말로 개족보(...)라는 말이 나온 것이 아닌 것.

이 때문에 멸종 위기종을 인공 증식으로 수를 늘릴 때는 동물원에서도 가능하면 다양한 개체들을 확보하려 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나라의 동물원이나 시설 사이의 개체 교환을 통해 근친교배를 최대한 피하려 한다. DNA 족보를 만드는 것은 필수.

개미꿀벌 등의 곤충들도 근친교배를 한다. 결혼비행이 있는 종이라면 근친교배 확률은 매우 낮아지지만, 일부 종은 결혼비행을 하지 않고 같은 여왕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들끼리 교미하여 번식한다.


2.3.1. 실험 동물의 유전병 회피[편집]


위에 언급된 실험용 생쥐에 대해 의문이 들 터인데, 이건 간단한 이유다. 오랜 세월간을 계속 근친교배를 이어오면서 치명적인 유전자는 개체와 함께 도태되었기 때문에, 결국 먼 후대에 와서는 생존에 별다른 해가 없는 유전자만 남은 것이다.[11]

흰쥐도 계속된 근친교배로 인해 유전자 구조가 거의 동일하게 변해버렸으나, 생존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전인자를 보유한 개체는 극도의 근친번식으로 인한 유전병 발현을 가속화한 끝에 전멸했다.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흰쥐에서 누드마우스를 포함하는 실험동물들은 거의 예외없이 근친교배를 반복해서 유전적으로 균질하게 만들어놓은 '레디메이드' 동물들이라 유전적인 차이가 거의 없다.[12] 그 자체로 하나의 비싼 상품종이다. 그렇지 않으면 연구결과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열심히 근친교배를 시켜봤자 변하는 게 없다. 이런 인공품종이 아닌 초파리에서도 근친교배로는 유전적 이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서 초기 연구자들이 고민한 적이 있다. 결국에는 방사선으로 지져서 돌연변이를 유도했다.

다만 그 과정이 인공적이고 파격적이라 유전인자풀이 아예 달라져서(사실 이러면 종 자체가 달라져서 후술할 야생쥐와는 동급비교가 불가능해진다.) 야생 래트에게는 발견되지 않는 기관지계열 질환이 발생했다. 게다가 이는 유전자 풀이 인간에 비해 좁은 쥐의 이야기이고 유전인자 변화 방식도 인간에겐 적용하기 힘든 방식이라서 이에 비하면 유전자 풀이 넓은 사람의 근친번식 문제에 그대로 대입할 수는 없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바나나감자를 예로 드는 경우도 있다. 과거 주력 품종이었던 그로 미셸아일랜드 대기근의 주요 원인이었던 감자 역병이 바로 그 예시다.

부연하자면 그로 미셸은 일부에서 말하는 것과 달리 파나마병으로 멸종한 건 아니고, 현재도 그에 내성을 가진 종류를 재배하는 농가가 존재하기는 한다. 주변에서 흔히 보이지 않게 된 것은 캐번디시 쪽이 수익성이 좋아 주류의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류의 교체의 계기가 된 것은 파나마병에 대한 그로 미셸 종의 취약성 때문이 맞다.

최근에는 주류를 차지한 캐번디시의 내성을 뛰어넘는 신 파나마병이 번지기 시작하면서 이미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새로운 주류의 교체를 고려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감자의 경우 유성 생식도 가능한 종이지만 감자 역병으로 인해 아일랜드 대기근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그로 미셸도 감자도 이러한 대대적인 역병을 다소 극복하고 살아남기는 했지만, 이건 자연적인 결과물이 아니라 이들을 재배하던 인류의 간섭이라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근친 교배의 위험성을 배제하는 근거는 될 수 없다.


2.3.2. 개와 고양이[편집]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근친교배가 만연한 동물인 의 경우를 보자면, 새로운 개의 품종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원하는 형질을 가진 개들을 교배시키고, 거기에서 얻어진 새끼들을 근친교배시켜서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복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해서 생겨난 품종의 개는 혈통증명이 된 같은 품종, 즉 유전적으로 근친인 개와 번식시키는 근친교배의 무한반복이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외형이 비슷한 개체들끼리의 교배가 아닌, 사람으로 치면 부모자식이나 형제 사이가 되는 극근친 교배는 유전병의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전문가들도 기피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원하는 형질을 얻기 위해 근친교배를 시키는 경우 원하지 않는 새끼들은 도태시키는 것도 물론이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양이스코티쉬 폴드같은 경우에는 유전병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테면 리트리버에게 암이 많은 것이나 일부 견종에서 슬개골 탈구가 많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또한 인간이 원하는 체형의 품종을 만들어내기 위해 근친교배나 무리한 브리딩을 시키는 과정에서 해당 동물들의 건강에는 매우 안 좋게 작용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외에도 품종있는 동물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개/고양이들 또한 근친상간 사례가 있다. 이 경우는 캣맘등이 뿌리는 사료에 의해 모인 고양이들이 계속 자기들끼리 번식 하면서 자연적으로 근친번식이 되는 경우라고 인터넷 상에서 주장되지만 근거가 부족한 정보이다.


3. 매체[편집]




성적 도착증 / 페티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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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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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착증이 아닌 성소수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2. Hygrophi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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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서는 근친상간, 근친혼과 더불어 근친물의 한 요소로써 왠지 인간의 변태 상상력을 끝없이 자극하는 금단의 사랑의 산물로 취급되어 성인물에서 자극적인 요소로 쓰기 위해 간혹 근친상간으로 근친임신 출산하는 근친번식이 나온다.

근친 요소가 있는 창작물의 경우, 근친상간으로 태어나도 신체에 눈에 띄는 이상을 갖고 있는 캐릭터가 드물다. 사실 여러 대에 걸친 반복적인 근친혼으로 인한 유전자 이상이 아닌 바에야 1세대 정도의 근친혼으로 신체에 눈에 띄는 이상을 갖는 것 자체가 힘드니 현실과 다르다고 하긴 어렵다. 그리고 애초에 가벼운 근친물에서는 그저 근친끼리 사랑하고 섹스해서 근친번식하고 알콩달콩 행복해지는데 중점을 둘뿐인 자극적인 에로물이 대다수인지라. 근친간 부작용이 영 나오지 않는다.

다만 근친을 악이나 비극적 운명으로 표현하는 경우의 근친물에선 근친번식과 근친번식으로 태어난 자식을 묘사하면서 근친의 부정적인 특성을 강화하는 작품이 다수.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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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eroi 2006; Mochida and Walsh 2001.[2]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형질의 발현을 두려워한다는 건 무슨 가상의 병이든 상상해낼 수 있기 때문에 비논리적이다. 그런데 유전병의 존재는 허구가 아니라 실제로 있긴 있다만, 인류 모든 집단이 모든 유전병을 동일한 확률로 가진 건 아니다. 왜 그럴까? 또, 생각해보자.[3] 반대로 동구권은 식민지 개척에 소극적이어서 부를 축적하지 못해서 억울하게 강대국에게 삼켜지거나 2차대전 전후로 나치 독일에게 유난히 자본주의 국가들이 파괴되어 공산주의 세력에게 점령당했다. 한국, 중국, 베트남이 공산화 된 이유도 일본 제국중국공산당과 연합해서 중국국민당을 양면전쟁으로 궤멸시켜 아시아 공산화에 이바지해서 마오쩌둥이 직접 일본에게 감사를 표한 것처럼.[4] 다만 2010년대부터는 천재지변에 의한 갑작스런 쇠퇴가 아닌 자연적으로 천천히 쇠퇴하다가 그때쯤 멸종 위기 수준에 이르렀다는 "긴 병목" 설이 주류로 부상해 있다.[5] 출산에 최소한의 도덕적 자격 제한을 두는 문제에 대해서는 비동일성 문제 참고.[6] 장애인들을 모조리 잡아다 학살해버린 유명한 전례이다. [7] 정략결혼이나 왕가를 세우는 등의 특이한 문화적 이유가 아닌 이상 1대 이상으로 근친번식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8] 다만 삼촌 이내의 결혼 및 근친교배의 경우, 사촌혼보다도 유전병이 생길 확률이 훨씬 더 높다(Wolf AP, Durham WH, eds. (2005). Inbreeding, incest, and the incest taboo: the state of knowledge at the turn.). Genetic disorders 부분 참고[9] 암컷이라면 아비와, 수컷이라면 어미와 교배시키는 것.[10] 자손 중 원하는 형질을 보유한 자손의 비율.[11] 만약 인간으로 이 짓을 성공하려면 여성이 죽기 전까지 쥐처럼 수 백명의 아이를 출산해야 한다.[12] 물론 완벽히 같지는 않다. 유전을 하는 생물이라면 피할 수 없는 결함인 돌연변이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