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omy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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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 Sunday

1. 헝가리의 피아니스트 셰레시 레죄(Seress Rezső)가 1933년 발표한 노래
1.1. 빌리 홀리데이 버전과 이후의 리메이크
3. 인디 그룹 Pia가 발표한 노래
4. 1과 2를 바탕으로 MC 스나이퍼가 2004년 발표한 노래
5. 채동하의 솔로 1집 타이틀곡
6. 장나라의 데뷔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의 8번 트랙



1. 헝가리의 피아니스트 셰레시 레죄(Seress Rezső)가 1933년 발표한 노래[편집]


원제는 헝가리어로 슬픈 일요일이란 뜻의 Szomorú Vasárnap(소모루 버샤르너프). 당시의 우울한 시대상[1]과 맞물려 많은 사람의 자살을 부른 곡으로 유명하다. 작곡자인 레죄는 노래가 작곡된 지 한참 뒤인 1968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1933년 처음 발표된 버전은 연주곡이었고 제목도 세계의 끝이라는 뜻의 Vége a világnak 였으나 1935년, 작사가 야보르 라슬로(Jávor László)에 의해 가사가 만들어졌고 제목도 현재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가사가 붙은 판본은 헝가리의 가수 칼마르 팔(Kalmár Pál)의 곡으로 처음 나왔다. 셰레시 레죄가 직접 부른 가이드 녹음도 남아있고 35년에 곡을 최초로 부른 칼마르 팔의 녹음도 남아있다. 확실히 우울한 곡조이긴 하다.

비슷한 제목의 도시전설 검은 일요일과 이 음악의 이야기와 이 소문이 많이 비슷하다. 이 노래에 저주가 걸려있어 이 노래를 듣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자살을 하게 된다는 등 이 노래와 관련되어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기 때문이다.[2] 다만 여러 얘기를 종합해 보면 이 노래가 당시 자살한 사람들에게 어떤 계기로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 정도는 가능하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당시 글루미 선데이가 헝가리 사람들이 제목만 보면 멜로디가 떠오를 정도의 국민노래였다는 것이다. 즉 노래가 워낙 유명해서 사람들이 죽기 전에 듣기 쉬웠던 것이지, 노래를 들었다고 해서 죽은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


1.1. 빌리 홀리데이 버전과 이후의 리메이크[편집]


1941년 빌리 홀리데이가 이 곡의 가사를 영어로 번안하여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것은 이 버전이며 이후 셀 수 없이 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리메이크되었다. 영어 가사 역시 죽음과 자살에 대해 직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Sunday is gloomy

My hours are slumberless

Dearest the shadows

I live with are numberless

우울한 일요일

잠조차 들지 못하고

내 삶에 셀 수 없이 가득한

어둠만이 다정해라

Little white flowers

Will never awaken you

Not where the black coach

Of sorrow has taken you

작고 흰 꽃들은

그대를 깨워내지 못하리

슬픔의 검은 마차

그대를 데리고 간 곳에서는

Angels have no thought

Of ever returning you

Would they be angry

If I thought of joining you?

Gloomy Sunday

천사들이 내게

그대를 돌려줄 리 없으니

내가 그대와 함께하겠다

마음먹는다면 천사들은 분노하려나

우울한 일요일

Gloomy is Sunday

With shadows I spend it all

My heart and I have

Decided to end it all

우울한 일요일

어둠만이 내게 함께하네

내 마음과 나는 이제

모든 것을 끝내리라 마음먹었네

Soon there'll be candles

And prayers that are said I know

Let them not weep

Let them know that I'm glad to go

곧 촛불과 기도가 있으리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다 사람들은 말하리

그들을 울지 않게 하소서

내가 기쁘게 떠남을 알게 해 주소서

Death is no dream

For in death I'm caressing you

With the last breath of my soul

I'll be blessin' you

Gloomy Sunday

죽음은 단지 꿈이 아니며

죽음 속에서 나는 그대를 어루만지리

나의 마지막 숨결로서

나는 그대를 축복하네

우울한 일요일

Dreaming I was only dreaming

I wake and I find you asleep

In the deep of my heart dear

꿈이었으리 모두 꿈이었으리

꿈에서 깨어나면 그대는 잠들어 있으리

내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서 그대

Darling I hope that

My dream never haunted you

My heart is telling you

How much I wanted you

그대여 나의 꿈들이

그대를 괴롭게 하지 않았기를 바라네

내 마음이 그대에게 말해주리

내가 그대를 얼마나 원했는지



빌리 홀리데이 버전


비요크 버전


자우림 버전. 리메이크 앨범인 5.5집 <청춘예찬>의 8번 트랙이다.


이소라 버전. 리메이크 앨범 <My One And Only Love>의 11번 트랙이다.


탁성록 버전


2. 글루미 선데이(영화)[편집]


1을 기반으로 1999년 제작된 독일과 헝가리의 합작 영화.


3. 인디 그룹 Pia가 발표한 노래[편집]


2003년에 인디 그룹 Pia가 '서태지 컴패니'의 '괴수 인디 레이블'에서 발표한 2집 3rd Phase의 3번 곡의 제목. 1과 2와는 제목만 같고 내용은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4. 1과 2를 바탕으로 MC 스나이퍼가 2004년 발표한 노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Be in Deep Grief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채동하의 솔로 1집 타이틀곡[편집]


SG워너비의 리더였던 솔로 가수 채동하가 SG워너비가 되기 훨씬 전에 낸 솔로 1집 <Nature>의 타이틀곡.

약간이라도 1 및 2와 관련 있는 MC 스나이퍼의 곡과 달리 이 곡은 전혀 상관이 없다.

그대는 참 많이도 추억을 남겨두고 갔네요.

보이는 것 가는 곳 어디든 있는 그대

알고 있나요 그 추억이 얼마나 내겐 잔인한 건지

이제는 이별로 이젠 기억으로 날 두 번 울리는 사람

이렇게 될 것을 끝내 잃고 말 것을

왜 내 전부를 걸고 사랑했었는지

* 반복

가끔 생각이나 할까요. 혹시 미워하고 있나요

사랑한 죄밖엔 없는 날.

만일 나처럼 힘들다면 차라리 그댄 잊고 살아요.

나 하나만으로 돼요.

그땐 몰랐죠. 지난 날엔 얼마나 내가 행복했는지

보잘 것 없는 날 그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만든 사람

그렇게 갈 것을 잊어달라 할 것을 왜 내게 그렇게도 잘해준 건가요

* 반복

그래요 나 하나로 됐어요. 이렇게 바보처럼 사는 건

그대를 사랑한 내 탓이니까요.



6. 장나라의 데뷔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의 8번 트랙[편집]


역시 1번 및 2번 항목과는 아무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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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헝가리는 대공황으로 큰 타격을 입어 실업률이 1933년 36%까지 올라가는 막장 상황이었으며, 이전부터 트리아농 조약으로 영토와 인구의 대부분을 상실한 것이 국민적 트라우마로 남아 사회가 뒤숭숭했다.[2]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던 도중 연주자들이 집단으로 자살했다는 괴담도 퍼져 있으나 근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