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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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안젤라 여왕과 마이키 왕의 딸이자 에더리아의 공주, 독립군의 리더이면서 쉬라의 친구겸 조력자. 글리머의 뜻은 희미한 빛이라는 뜻이다.

독립군의 지도자이자 능력도 다양하고 쉬라를 돕는 역할도 많이 하지만 80년대 주역여캐의 한계인지 틸라처럼 악당들에게 잡히는 경우가 종종 많다.


2. She-Ra and the Princesses of Power(2018)[편집]


성우는 캐런 후쿠하라[1]/김자연/타네다 리사

설정과 캐릭터 디자인도 리파인되고[2] 룬스톤인 문스톤의 수호자이기도 하다. 그녀의 어머니 안젤라 여왕으로부터 마법의 힘을 물려받았고 달콤하고, 열정적이며, 의욕적인 글리머는 진정으로 친구들이 곁에 있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항상 그녀 자신의 삶의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글리머는 사랑, 충성, 우정, 공정함에 의해 동기부여가 된다. 순간이동과 빛으로 된 구를 투척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독립군을 이끌던 아버지 마이카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어머니가 딸인 그녀를 통제하고 과보호하려는 경향이 있어 이로 인해 답답해하며 자주 어머니와 갈등하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별 관계 없는 사이지만 리부트에서는 미스타코르의 마법사인 카스타스펠라가 그녀의 고모란 설정이 붙었다.

시즌 2에서 각자 작전을 말하며 자신을 미화하는 에피소드에서는 가이낙스풍의 작화로 느와르사이버펑크 취향인지 레오타드에 짧은 가죽재킷만 입은 모습으로 나온다.[3] 노엘 스티븐슨의 말에 따르면 평소에 귀여운 공주 취급 받는 것에 대한 반감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카우보이 비밥과 제임스 본드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4] 더불어 글리머가 순간이동을 막 하다가 위기에 빠지는건 자신이 던전 앤 드래곤을 처음 했을때 중요한 순간에 텔레포트 스펠이 없어서 고생하던 것에서 따왔다고 한다.

시즌 1 때부터 적극적으로 호드군에 맞서고 싶어했으며, 1화에서 몰래 보우와 숲속으로 향했다가 아도라와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호드 병사인 아도라와 싸웠으나 아도라가 쉬라로 변하는 보고 당황한다. 이후 아도라를 끌고 다니다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순진한 아도라를 보고 마음이 변하게 되고 결국 친구가 된다. 아도라가 저항군에 들어간 뒤에는 보우, 아도라와 함께 자칭 절친부대로서 종횡무진했다.

시즌 1 중반 공주 무도회가 열리자 신나하지만 보우가 자신이 아닌 퍼퓨마와 함께 간다는 사실에 당황하고 질투하게 된다. 글리머가 집착하는 모습에 보우가 화를 내고 잠시 사이가 냉랭해져서 슬퍼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 캣트라에게 납치되고 섀도 위버에게 고문을 당하는데, 아도라를 괴롭히는 섀도 위버를 보고 분노해서 한방 먹여준다. 하지만 고문의 부작용으로 마법 능력을 잃게 되고 이를 어머니에게서 숨기려 노력한다.[5] 브라이트문 전투에선 마법 없이 무기를 들고 싸웠고 결국 마법을 되찾게 된다.

시즌 2에서는 캣트라를 생포하고 저항군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마력이 바닥나기 직전이라 데려가면서 고생하게 된다. 이후 죽었던 엔트랩타가 호드 군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고 충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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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에서 아도라가 캣트라에게 붙잡히자, 협력을 제안한 섀도 위버의 힘을 빌어 공주연합과 함께 공포지대로 단숨에 이동하는 등 엄청난 힘을 보여준다. 하지만 포탈 가동을 막는데 실패하고, 결국 안젤라 여왕의 희생으로 모두 무사히 돌아오지만 어머니를 잃고 만다.

시즌 4에서 새 여왕으로 즉위하나 지나친 압박감에 크나 큰 사고를 치고 만다.
시즌 초반에는 낯선 여왕 노릇에 힘들어하면서도 그래도 적응을 하면서 여왕의 본분에 충실하려 하지만, 이후 공주 연합의 전황이 점점 나빠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자신을 보다 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섀도 위버를 총애하게 되면서 아도라, 보우와 관계는 멀어지는 가운데 분명 섀도 위버의 도움으로 점점 강해지기는 하지만 정작 전선에서는 호르드군에게 계속 밀리면서 중압감 속에 점점 엇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도라와 말다툼을 하다가 네가 무능해서 우리 엄마가 죽은 것 아니냐며 폭언을 하여[6] 사이가 크게 벌어지는가 하면, 호르드군 포로가 자백을 하지 않는다고 고문을 하려 하거나, 최종병기 에더리아의 빛의 존재를 알게 되자 행성 전체가 폭발할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사용하려고 하는 등[7] 폭주하는 모습을 보인다.[8]

결국 사이가 벌어진 아도라와 화해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희망의 빛과 접촉하여 최종병기 에더리아의 빛을 가동시킬 방법을 알아낸다. 에더리아의 빛을 잘못 쓰면 행성 자체가 박살날 수 있는 위험도 있거니와, 에더리아의 빛을 가동시키기 위해서는 공주 연합으로 전향한 스콜피아를 데리고 공포지대 한가운데로 가야 하는 위험까지 감수해야 했기에 섀도 위버마저 이건 너무 무모하다며 말리지만 글리머는 결국 스콜피아와 단 둘이서 공포지대로 떠난다. 이후 에더리아의 빛을 가동시키는 데 성공하여 공주들이 강해져 행성 전역에서 호르드군을 박살내지만, 문제는 에더리아의 빛은 행성 전체를 동력원으로 삼아 수많은 별들을 파괴하기 위해 만들어 진 위험 천만한 병기였던 것. 덕분에 에더리아 자체는 확실히 멸망하고, 에더리아의 빛이 작동한 여파로 무슨 우주적 재앙이 벌어질 지 모를 대위기 속에서[9] 아도라가 쉬라의 힘을 포기하는 자기희생 끝에 간신히 에더리아의 빛을 멈추게 한다.

이후 에더리아의 빛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행성 전체가 차원 이동 하여 전 우주의 지배자 호드 프라임이 강림하고, 글리머는 캣트라, 호닥과 함께 호드 프라임의 함선으로 끌려간다. 이후 호드 프라임은 호닥을 숙청하고 글리머와 에더리아도 처리하려 하지만, 캣트라에게 에더리아 행성 전체가 고대의 비밀병기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글리머와 에더리아 모두 이용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글리머를 살려주고 인질로 삼는다.

결과적으로 여왕으로서 나라 구하겠다고 한 행동 때문에 행성 전체가 멸망할 뻔 하고,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났더니 이후 호닥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강한 호드 프라임이 강림하는 원인까지 제공하여 행성 전체가 정복당할 위기에 빠린 셈이다.

안젤라 여왕이 "내 딸은 나보다 훨씬 행동력 넘치고 용기있다" 는 식으로 평가한 적이 있는데, 그 행동력과 용기가 폭주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제대로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호르드군 첩자이던 더블 트러블을 이중첩자로 만들어 호닥과 캣트라의 내분을 일으켜 호르드군 진영을 개판으로 만드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지략가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호르드군도 한 적 없는 포로 고문을 하려 들거나, 에더리아의 빛을 가동시켜 행성을 콩가루로 만들 뻔 하고 호닥 프라임의 침공을 불러들인 원인을 제공한 건 지나친 폭주라고 밖에는 할 수 없다. 그 섀도 위버 마저도 이런 글리머의 폭주에 당황했고, 말리려 했지만 실패했을 정도다.[10]

대략 시즌 2쯤의 과거 시점인 그래픽노블에서도 비슷한 사고를 칠 뻔한다. 전설로만 남아있던 불의 룬스톤을 찾으러 가면서 호드군을 물리치기 위해 이 힘을 써야 된다고 주장하며 다른 동료들과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불의 룬스톤이 폭주하자 생각을 바꾸게 되고 아도라에게 자신이 아도라를 너무 몰아붙혀서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시즌 5의 선공개 영상에서는 호드 프라임에게 저녁 대접을 받는데[11], 이때 아도라가 위기에 처하는 모습을 보자 눈물을 흘리며 아도라를 살려달라고 간청하며 에더리아의 심장 작동법을 흘리고 만다. 덕분에 이를 이용해 블러핑하려던 캣트라의 협잡도 물거품이 되었다.

그렇게 포로 생활을 하던중 캣트라와 얘기하며 친해지게 된다. 이후 "살아서 한번이라도 좋은 일을 해라"는 글리머의 충고와 아도라에 대한 애정으로 마음을 고쳐먹은 캣트라의 희생으로 탈출한다. 그러나 이후 연료 부족으로 불시착하게 되고 연료로 쓸 수정을 찾으러 간다. 그러나 시즌 4때 있었던 갈등으로 보우와 서먹해지나[12]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관계를 회복한다. 이후 호드 프라임의 세뇌를 차단하기 위해 보우와 함께 프라임의 탑으로 향하는데 이때 보우에게 사랑을 고백한다.[13] 세뇌된 미카왕과 싸우게 되나 아버지가 워낙 강력한지라 고전한다. 그러나 어머니를 추억하며 아버지도 잃지 않겠다고 결심한 글리머가 승리하게 되고[14], 보우도 해킹을 완료해 호드 프라임이 쓰러지나 했지만, 프라임은 호닥의 몸을 차지한뒤 에더리아의 심장으로 별을 파괴하려 한다. 그러나 각성한 아도라가 프라임을 처치하게 되고 제대로 아버지와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아도라, 캣트라, 보우와 함께 기뻐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3. 파워[편집]


이름답게 빛을 통제 할 수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다른 사람의 눈을 멀게 하거나 방향을 잃게 하는 펄스나 스트로브를 방출할 수 있다.
레이저와 같은 커팅 빔이나 "고체-포톤" 뇌진압 빔을 발사하고, 복사 빛으로 넓은 지역을 비추고, 폭발 플라즈마 불꽃을 만들어서 자신을(혹은 다른 물체) 보이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어머니와 가까운 곳에, 그녀는 도움 없이 날 수 있는 힘과 순간 이동, 조명, 빛의 굴절, 투명 능력 그리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공중에 뜨게 하는 능력도 있다.

전투력 자체는 다른 공주들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순간이동/은신 캐릭터 답게 각종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틸성이 모든 공주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뛰어나다. 시즌 4에서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자 쉬라팀의 유틸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이럴 때 글리머가 있었더라면' 하고 아쉬워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다른 공주들은 능력을 계속 펑펑 써대는데 비해서 글리머만 금방 마법력이 바닥나고 룬스톤에서 충전을 해줘야 한다는 점이 약점. 낮은 전투력과 조금만 능력을 써도 충전을 해야하는 낮은 마나량 때문에 스스로도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시즌 4에서는 쉐도우 위버에게 배운 흑마법으로 약점이었던 직접 전투력까지 보완하며 유틸과 전투력 양쪽을 잡은 완전체가 된다. 캣트라가 지키고 있는 호르드군 기지에 글리머 혼자 처들어가 발라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작중에서 글리머와 쉬라가 직접 붙은적은 없지만, 캣트라와 쉬라가 호각에서 약간 쉬라 우세라는것을 보았을 때 쉬라와도 대등하거나 글리머가 우세한 수준의 전투력까지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전투력 뿐 아니라 군주로서 가져야 할 교섭 능력이나 인사 능력도 뛰어난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다. 이런 장점이 가장 잘 나타난 것이 시즌 1에서 머미스타를 영입하는 에피소드이다. 공주 연합에 가입하는 것에 관심없던 머미스타에게 쉬라의 치유 능력으로 방어막을 고쳐주겠다며 딜을 건다거나 잉여 전력에 가까웠던 씨호크와 교감하면서 그의 문제점이던 방화광 기질을 오히려 전술적으로 이용해 전황을 뒤집었다.

글리머가 안젤라 여왕이나 켓트라 같은 지도자가 되는 법을 알고싶어 전전긍긍 할때, 쉐도우 위버가 너의 잠재력은 엄청나기 때문에 그들을 흉내낼 필요가 없다고 말한게 빈말이 아니었다. 뒤에서 지휘하는게 아니라 잠재력을 이끌어내어 최전방에서 직접 싸우는 패왕형 지도자가 어울린다고 말한 쉐도우 위버의 안목도 어느정도는 맞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이전과는 달리 지능전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호르드 군 첩자였던 더블 트러블을 다른 아군도 모르게 공주 연합 측으로 전향시켜[15] 이중 첩자로 부리며 캣트라에게 일부러 정보를 흘려 호르드군 대부분을 전장에 투입시킨 뒤 경비가 약해진 틈을 노려 직접 공포 지대에 잠입하여 에더리아의 빛을 가동시키는 놀라운 전략을 선보인다. 덕분에 에더리아의 빛의 영향으로 파워 업 한 공주들의 무력 앞에 행성 전역에서 호르드 군이 박살나고, 호닥과 캣트라가 내분까지 일으켜 호르드군 조직까지 박살났으니 사실상 캣트라 상대로 전략적으로 완승을 거둔 셈이다. 캣트라가 본작 최고의 전략가로 묘사되는 걸 감안하면 대단한 업적이다. 이후 에더리아의 빛이 가동한 여파로 행성 멸망의 위기가 찾아온 게 문제지만 말이다.

능력은 좋은데 가장 큰 문제는 물불 안가리는 성격. 제작자 노엘 스티븐슨이 작품 내에서 F-word 욕을 한번 쓸수 있다면 글리머가 그 대사를 할거라고 농담을 한 것에서 알수 있듯이 작품 내내 다혈질적인 성격이 두드러진다. 이게 공주 시절에는 어머니가 통제해주고 주변의 친구들이 다독여주면서 어떻게든 제어가 되었지만 여왕이 되면서 여러가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16] 과격한 성향이 더 강해졌다. 그런데다가 옆에서 돕는다는 쉐도우 위버부터가 능력 개화에는 능해도 이런 멘탈 관리에는 빵점인 인물이라 시즌 4 종반부에는 쉐도우 위버마저도 글리머를 어떻게 해볼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런 점에서는 적인 캣트라와 거의 판박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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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묘하게도 글리머의 부계 혈통은 모두 동양계 배우들이 성우다. 고모인 카스타스펠라의 성우는 샌드라 오이며 아버지인 미카 왕의 대니얼 대 김. 어머니인 안젤라는 힌두계 성우인 레쉬마 셰티. 이런 성우 캐스팅 때문에 팬덤에서는 쉬라 캐릭터들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글리머는 동양인 혹은 동양/인도 혼혈일것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2] 통통한 체격에 머리도 짧게 변했다.[3] 레오타드 때문인지 약간 날씬해보이기도 하지만 크게 몸매가 바뀌지는 않은 모습이다.[4] 특히 이 장면에서 캣트라와 글리머의 대화는 제임스 본드 영화의 패러디이기도 하다.[5] 한편 이때 보우와 서로가 자신의 잘못이라며(보우는 자신이 글리머와 함께 무도회에 가지 않아서 글리머를 상심하게 했다고 사과, 글리머는 자신이 질투해서 사고를 쳤다고 사과) 울다가 껴안고 화해.[6] 이 폭언을 들은 아도라는 서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인다. 글리머도 자기가 선을 넘은 폭언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사과하려 하지만 머미스타의 난입으로 흐지부지되었고, 결국 4시즌 마지막까지 제대로 화해하지 못 한다.[7] 다만 이 때는 공주 연합이 패전을 거듭하고 있던 때라 공주들 대부분이 "에더리아의 빛이 정말 위험한 건 알겠는데 이대로는 공주 연합이 다 멸망할 판이니 위험을 감수하고 써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긴가민가 하는 입장이었다.[8] 사실 이전 시즌들에서 여차하면 과격하게 변할지도 모른다는 낌새를 보여주긴 했다. 예로 시즌 2 2화에서 캣트라에 대한 분노로 눈이 돌아갈뻔 한 것을 보우가 겨우겨우 진정시킨 적도 있다.[9] 희망의 빛과 대치하던 아도라 曰 "지금 눈에 보이는 수많은 별들이 모조리 파괴될거야!"[10] 노엘 스티븐슨은 인터뷰에서 글리머와 캣트라가 서로를 싫어하는건 서로가 너무 닮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인것 같다고 얘기했다. 글리머가 밝은 모습 속에 어두운 면을 숨긴 캐릭터라면 캣트라는 잔혹해보이는 겉모습 속에 상처받은 모습을 감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시즌 4까지 가장 큰 사고를 친 두 캐릭터가 캣트라와 글리머라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그나마 글리머는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알자 블랙 가넷을 공격해 어떻게든 실수를 수습하려고 했지만 캣트라는 아도라가 간청해도 포탈로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었다.[11] 이때 먹는 음식이 프라임이 멸망시킨 문명의 음식이라는 것을 알고 동요한다.[12] 정확히는 글리머는 어떻게든 관계를 되돌리고 싶은데, 보우는 글리머를 구하고 나자 섭섭했던 일들이 생각나서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13] 사실 이 시점까지 둘의 관계를 친구로 할지 연인으로 할지 결정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둘은 너무 친해서 우정과 사랑의 중간 어딘가에 놓인 관계였다고 한다. 그런데 캐런 후쿠하라가 노엘 스티븐슨에게 이 고백씬을 어떻게 연기해야 되냐고 물었을때 스티븐슨이 로맨틱하게 연기하라고 얘기해서 결국 연인관계로 결정이 되었다.#[14] 이때의 연출이 거의 근거리 카메하메하 쓰는 수준으로 묘사된다.[15] 더블 트러블이 호르드군에게 전향하여 이중 첩자가 되었다는 사실은 글리머만이 알았다. 때문에 더블 트러블이 탈옥했다며 경비병들은 비상이 걸리고 섀도 위버도 글리머에게 "첩자가 탈옥한 지금 상황에서 공포 지대에 잠입하겠다니 제정신이냐" 는 식으로 말했을 정도다.[16] 더블 트러블의 스파이 활동으로 전황이 안좋게 변했으며, 어머니의 희생에 대한 트라우마도 심해서 아도라에게 폭언을 했다가 후회하기도 했으며, 서로 생각해둔 전략이 달라 절친이던 보우와도 갈등이 생겼다. 그런데다가 지위가 여왕이 되다보니 아도라에게 끌려가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생기기도 했으니 전처럼 아도라와 툭 터놓고 얘기하기도 힘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