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땅 아비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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禁断の地アビセア
Vision of Abyssea

1. 개요
2. 주요 등장인물
3. 스토리



1. 개요[편집]


파이널 판타지 XI의 추가 시나리오 중 하나.

2010년 6월 8일부터 다운로드 판매로 제공되고 있으며, 총 3부작으로 제공되었다. 2부는 같은 해 8월 24일, 3부는 같은 해 11월 24일부터 제공.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확장팩 지라트의 환영알타나의 신병이 먼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프로마시아 미션까지는 미리 클리어해 둘 필요가 있지만, 의외로 프로마시아의 주박은 먼저 설치되어 있을 필요가 없다.[1]

기본적으로는 전투지역 확장 컨텐츠로서 기획되었으며, 보수는 아비세아 지역내에 서식하는 NM(노트리어스 몬스터)를 잡아서 얻을 수 있는 전리품 교환으로 받을 수 있다. 메인 스토리도 존재하지만 내용은 짧은 편. 사실상 NM과의 전투를 위해 구성된 컨텐츠이다.

참고로 아비세아(Abyssea)는 프랑스어로 심연, 나락이라는 뜻이다. 영어의 Abyss와 비슷.


2. 주요 등장인물[편집]


  • 요아힘(Joachim)
쥬노 항구에 혼자 서있는, 흰 장비를 입고 안대를 한 흄족 남성. 정체는 이세계 '아비세아'에서 건너온 인물이었다. 아비세아는 기본적으로는 바나 딜의 평행세계이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지금의 바나 딜과는 다르게 멸망의 위기에 처했다는 것. 모험가에게 아비세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보고, '금단의 입'을 건너가 아비세아를 도와달라고 부탁해온다. 요아힘 본인은 바나 딜로 건너와서 아비세아를 도와줄 자질이 있는 모험가들을 물색하는 사이에 존재가 바나 딜 쪽에 고착되어버려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었으며, 그 대신 귀환에 필요한 힘을 '트레버서 스톤'에 보충하여 아비세아를 도와줄 모험가들에게 건네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플레이어 캐릭터는 그에게서 트레버서 스톤을 제공받아, 스톤이 부여하는 시간만큼 아비세아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3. 스토리[편집]


각지에 출현한 새로운 '금단의 입'.

그것은 모험가에게 갑자기 열린, 또다른 세계로의 출입문이었다.

그 앞에 기다리는 것은, 멸망이 운명지어져 신에게조차 버림받은 세계.

핏빛과 같은 붉은 하늘은 세계의 종말을 알리고 있다.

대지는 무너지고, 잠겨…… 새로운 형상의 몬스터가 출현한 금단의 땅 '아비세아'.

그 하늘에는 거대한 달이 조용히 빛나고 있었다……


아비세아는 평범하게 크리스탈 대전쟁이 끝나고 20년이 지난 시점의, 기본적으로 바나 딜과 완전히 같은 세계였으나, 갑작스럽게 나타난 새로운 몬스터 '아비세안'들의 대량 침략과 수수께끼의 천재지변으로 인해 산도리아 왕국은 국가기능이 정지되고, 바스톡 공화국은 정부가 함락당해 멸망한 상태이며, 윈더스 연방은 하늘의 탑에서 가까스로 농성하는 상태이다. 당연스럽게 국가간의 상업은 사실상 붕괴, 경제활동도 불가능하며 사방으로 흩어진 피난민들은 연락이 단절되고 고립된 상태에서 각자 저항군을 조직하여 아비세안의 침공에 미약하나마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모험가는 몬스터 아비세안들과 싸우면서 아비세아의 진실에 근접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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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세아는 프릿슈, 세르테우스, 그리고 모험가가 프로마시아와의 결전에서 패배한 세계선의 평행세계였다. 알타나 미션의 설정을 분기점만 바꿔서 재탕한 것처럼 보이는 건 기분 탓일 거다

즉, 모험가가 원래 있던 세계에서는 모험가 일행이 프로마시아의 그릇을 쓰러트리고, 그릇에 갇혀있던 '공허한 어둠'들이 모두 어머니 크리스탈로 돌아가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아비세아에서는 모험가 일행이 패배하여 모험가와 세르테우스를 비롯한 주변의 수많은 생명들이 '공허한 어둠'으로서 프로마시아의 그릇에 먹혀버림으로서 세계가 멸망으로 치닫게 된 것. 단, 프릿슈만은 공허한 어둠이 밀도리온에 의해 강제로 제거된 특수한 인간이었기 때문에, 프로마시아의 그릇에 먹히지 않고 혼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세르테우스가 몸에 봉인하고 있던 대량의 '공허한 어둠'을 먹어치운 프로마시아는 강대한 힘을 가진 신룡으로 변모하여, 5개로 갈라져 있는 어머니 크리스탈을 하나로 되돌렸으며, 아비세아를 진세계로 되돌리기 위해 세계를 재구성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붉게 물든 하늘과 지진이 바로 그 전조현상이었던 것. 또한 신도 알타유를 월면으로 전이시켜 낙하시킬 준비를 하는 동시에, 새로운 몬스터 '아비세안'을 탄생시켜 인간들을 모조리 죽이게 하였는데, 인간들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공허한 어둠'은 원래 모두 프로마시아의 일부분이었고, 프로마시아가 자신의 소망인 완전한 죽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몸을 완전히 되찾아 완전히 부활해야 했으므로, 이를 위해 먼저 '공허한 어둠'을 가진 인간들을 절멸시켜야 했던 것이다.

바나 딜의 밀도리온이 그랬던 것처럼 아비세아의 밀도리온도 프로마시아의 부활을 예견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역량 부족 탓에 결국 프로마시아의 부활을 막아내지 못한 것을 자책하고 있었으며, 아비세안의 공격에 대해서는 '신의 대행자들에 의해 인류가 다시 하나로 되돌아가는 것'이라며 자포자기한듯한 말을 한다. 하지만 바나 딜의 길가메쉬가 그랬던 것처럼 아비세아의 길가메쉬도 가만히 앉아서 멸망당하지는 않겠다고 결의하면서 모험가를 신도 알타유로 보내줄 방법을 밀도리온과 함께 물색한다.

모험가는 아비세아 세계의 신도 알타유에 혼자 남아있는 프릿슈를 찾아가 신룡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신룡을 쓰러트림으로서 일단은 아비세아 세계가 멸망으로 치닫는 것을 멈추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신룡이 제거된 것만으로 아비세아가 곧바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는 건 아니었다. 모험가의 보고를 들은 길가메쉬는 '아비세아는 한동안(FF11이 섭종할 때까지)은 이런 상태일 테니 가끔씩이나마 도우러 와 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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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마시아 미션 진행 여부에 따라 작중 선택지가 다르게 나오는 부분은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