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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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세기 건담 시리즈 (시대순)
기동전사 Z 건담

기동전사 건담 ZZ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기동전사 건담 ZZ (1986~1987)
機動戦士ガンダムΖ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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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장르
로봇(리얼로봇)
원안
야타테 하지메
원작
토미노 요시유키
총감독
캐릭터 디자인
키타즈메 히로유키
미술
이케다 시게미(池田繁美)
메카니컬 디자인
신도샤(伸童舎)
아키타카 미카12~47화
메카니컬 베이스 디자인
코바야시 마코토
이즈부치 유타카
디자인 협력
야스히코 요시카즈
오오카와라 쿠니오
후지타 카즈미(藤田一己)
메카니컬 작화감독
우치다 요리히사(内田順久)
촬영 감독
사이토 아키오(斉藤秋男)
음악
사에구사 시게아키(三枝成章)
음향 감독
후지노 사다요시(藤野貞義)
애니메이션 제작
파일:선라이즈(기업) 로고.svg[[파일:선라이즈(브랜드)로고 화이트.svg
제작
나고야 TV
파일:SOTSU logo.svg
파일:선라이즈(기업) 로고.svg[[파일:선라이즈(브랜드)로고 화이트.svg
방영 기간
1986. 03. 01. ~ 1987. 01. 31.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나고야 TV[* 이후 다시 전개된 TV판 건담은 테레비 아사히에서 방영되는 것으로 바뀐다.] / (토) 17:30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47화
국내 심의 등급
심의 없음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2. 특징
3. 스토리 흐름 - Z 건담의 직계 후속작
3.1. 전반적인 스토리 해석
4. 평가
4.1. 상세
5. 흥행
6. 재조명
7. 정통성 논란
9. 주제가
10. 회차 목록
11. 블루레이 박스의 비화
12. 상품화 된 것들
12.1. 서적
12.2. 프라모델
12.2.1. 구판
12.2.2. HGUC
12.2.3. MG
12.2.4. RE/100
13. 등장인물
14. 등장메카
14.1. 에우고 / 카라바 / 지구연방군
14.3. 기타
1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기동전사 건담 ZZ 로고.png

1986년에 방영된 3번째 건담 시리즈. 기동전사 Z건담의 직계 후속작으로써 전작이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주에 방영되었다. 당시 건담의 인기가 매우 높았던 만큼 우수한 인력이 투입되어 제작된 것으로도 유명한 작품.

흔히 ZZ 건담 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제목은 "기동전사 건담 ZZ"ZZ가 뒤에 들어간다. [1]


2. 특징[편집]


전작이 기동전사 건담의 후속작으로 시작했지만[2] 상당히 암울한 분위기의 작품이 되었고 방영 당시 실적은 부진[3]했다. 이런 경위로 후속작인 ZZ는 밝은 분위기에 어린이와 청소년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갔으며 개그묘사를 강조하게 된다. 이 때문에 초반부의 묘사는 건담 시리즈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시트콤에 가깝다.[4]

하지만 후반부에는 인물들이 비참하게 죽어나가는 전개가 이어지며 역시 건담과 토미노는 어디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 되었다. 이것이 이 작품의 평가가 갈리는 부분이기도 한데 초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후반의 급격히 무거워진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고, 후반부 팬은 초반부를 못 봐주겠다고 하는 등 그 어느 쪽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극단의 작품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사실상 Z건담과는 한 작품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는 편. 그도 그럴 것이 방영당시 Z 마지막회가 방영한 바로 다음 주에 ZZ 1회가 방송되었다. Z의 결말이 후일담 그런 거 하나 없이 대충 썰렁하고 찝찝한 건 어차피 다음 주에도 방송하니까 그런 것. ZZ의 1회가 총집편인 것도 그런 이유. 제목이 다르다고 다른 작품으로 떼어서 볼 게 아니라 둘을 묶어서 100회 정도의 TV판 한 작품으로 보는 쪽이 방영 당시의 시청 환경과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다.[5]

하여간 내외적으로 건담 시리즈에서 상당히 개성적이면서도 팬들 입에 여러이유로 오르내리는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우주세기에서 주제와 관련된 설정은 은근 충실한 작품이기도 하다. 우주세기는 지구 오염 이야기나 인구 과잉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 점에 대해서 심도있게 표현된 작품들은 그다지 많지가 않다. 식량문제도 0083에의 스타더스트 작전이 콜로니 식량 생산에 의존시키기 위해서라는데 콜로니에서 어떻게 식량을 생산하는가도 딱히 등장한게 많지 않다. 물세, 산소세를 내는데도 버거워서 맞벌이를 해야 할 판인 콜로니에서 농사를 만족스럽게 어떻게 하는가? 뭘 생산해서 어떻게 소모되는가 같은게 그렇게 심도있게 묘사되지가 않는데, 이것들에 대해서 그나마 제대로 다룬게 ZZ이다. 환경 오염에 대해서 어촌의 어부들이 네오지온군의 총알받이로 일해야 할만큼 어업이 쇠락할 정도로 오염되었단 묘사가 존재하고 농사같은 부분도 콜로니 고위층이 포도 농사를 하는게 나오고 콜로니제 와인보다 지구제 와인이 더 고급스럽다는 얘기도 언급된다.[6]


3. 스토리 흐름 - Z 건담의 직계 후속작[편집]


Z건담의 최종화로부터 일주일 뒤, 살아남은 티탄즈의 잔당인 야잔 게이블Z건담 탈취를 샹그릴라 칠드런쥬도 아시타에게 의뢰하게 되고 에우고의 아가마 크루와 만나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2쿨 부분까지는 Z건담의 엉망진창인 엔딩 내용은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못한 것이란 이론을 전개, 쥬도 아시타로 대표되는 샹그릴라 칠드런 = 선입관에 사로잡히지 않은 청소년들이 시대의 흐름에 휘말린 뒤 각오를 다지고 살아가려는 의지를 굳히는 희망을 주는 내용이었다. 또한 적군인 네오 지온 소속으로 등장하는 인물들 또한 제각기 신념과 행동방침을 가진 악역이라 할 수 없는 악역들이었다.

하지만, 엘피 플의 죽음을 기준으로,[7]전작인 Z건담이 남겨둔 대량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군 측의 주요 인물들이 사망하게 되고, 적군 측의 인물들은 강화인간 수술 등으로 인해 정줄을 놓게 된다. 작품 초반 마슈마 세로로 대표되는 개그 캐릭터 집단이던 네오 지온이 순식간에 군기 잡힌 정예군으로 변하는 것은 실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8] 이 덕에 ZZ건담 초기의 건담이지만 나름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았던 라이트 시청자들과 Z건담의 유지를 이어받은 매니아 시청자들이 완전히 갈라졌다. 라이트 시청자들은 결국 무겁고 비참해진 ZZ건담을 버렸고 Z건담의 시리어스한 전개를 좋아했던 매니아들은 초반부의 매우 가벼운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참 전에 이탈한 상황이었다. 그것 때문에 갑작스런 극 전환이 ZZ건담의 최대 패착이라고 주장하는 건덕후들도 많다.

주요 인물들이 사망하거나 정신이 날아가는 전개는 Z건담의 최종장에서 다루다 실패한, "소통하지 못한 자들의 슬픈 최후" 라는 상황을 다른 전개방식으로 다룬 것인데 Z건담은 "소통에 실패한 자는 파멸뿐"이라는 시궁창 엔딩이었지만, ZZ건담은 현실은 시궁창, 그러나 이 시궁창을 후세에 물려줄 수는 없다라는 형태로 전개하여 카미유 비단처럼 어린 나이에 끝없는 충격과 사고에 휩싸여 정신붕괴에 이르는 비극을 피해가게 된다.[9]


3.1. 전반적인 스토리 해석[편집]


ZZ건담의 경우, Z건담의 뒤치다꺼리를 하면서 액시즈라는 이름으로 갑자기 난입했던 네오지온의 최후를 다루어 전반적인 스토리 해석이 여러가지로 갈린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좌절하지 말고 내일로 향하자"[10]"어른들이 저지른 일의 해결을 아이들에게 떠넘기지 말자."란 형태로 보고 있으며 본토에 해당하는 일본 쪽은 후자 쪽을 정설로 취급하고 있다.[11]

실제로 ZZ건담이라는 작품 자체가 Z건담이 남긴 터무니없는 엔딩의 뒷수습을 하는 작품이며, ZZ의 메인각본인 엔도 아키노리가 짜증이 나서 공개적으로 때린 제작비화 인터뷰에서 어른=Z건담, 아이들=ZZ건담이라고 코멘트하였기 때문에 ZZ의 메인 주제는 자기가 싼 똥을 다음 세대로 떠넘기지 말고 자기가 치우자라는 해석이 정설로 굳어졌으며 훗날 본인도 어느 정도 시인하였다.

쥬도 아시타와 샤아 아즈나블 등 캐릭터들의 대비 관계를 통한 고찰


4. 평가[편집]


이미 팬층이 두터워진 기동전사 건담에서 갑작스럽게 바뀐 이야기 때문에 기동전사 Z 건담에서 많은 팬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는 상황이었다.[12] 이런 분위기 덕분에 ZZ는 이미 부담감을 갖고 시작되었다. 심지어 Z때보다 내외적으로 더욱 많은 변화가 있었던 ZZ는 초반 인기몰이가 쉽지 않았다.

특히 이때는 이미 1980년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시기였고 이전의 건담만이 갖고 있던 리얼로봇의 매력은 마크로스 시리즈와 같은 작품들도 공유하였으며 어린 연령층에선 드래곤볼을 필두로 한 소년만화로 유행이 바뀌던 시기였다. 게다가 로봇디자인도 기존의 퍼스트, 제타때와는 다르게 확실히 호불호가 많이 갈렸기에[13] 여러모로 두들겨 맞았다.

이렇게 혼란을 겪으며 시작했는데 설상 가상으로 얼마 안가 방영 종료 1년도 안 되어 역습의 샤아라는 우주세기 1기를 화려하게 마무리 짓는 명작이 극장가에 걸리면서 더블제타는 애매하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던 것이다.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 2010년대에 들어오면서 굴지의 히트작인 기동전사 건담 UC에서 더블제타의 설정을 여기저기 끌어쓰는 경향이 생기고, 2017년에 마스터 그레이드 Ver.Ka가 발매되었다. 결국 30여년만에 불안했던 더블제타의 존재가 제대로 자리잡게 되었다.

평가 역시 그때는 혹평이 많았지만, 시리즈가 40년간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 결과 지금은 수작 이상의 평가를 받게 되었다. 자세한 사항들은 아래에 자세히 후술.

카우보이 비밥, 혈계전선 등으로 유명한 본즈의 간판 애니메이터 카와모토 토시히로를 발굴하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작화감독으로 참여했던 카미무라 사치코가 카와모토의 원화를 보고 그를 제자로 삼게 된다.


4.1. 상세[편집]


작품의 전반적인 내용은 Z건담이 어른들의 전쟁과 폭력에 청소년 주인공 카미유 비단이 미쳐가는 내용이었다면 이 작품은 청소년 주인공 쥬도 아시타가 제멋대로인 어른들에게 일갈하면서 전쟁 비판을 하는 구성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덕분에 전작들을 보고 본다면 상당히 시원한 맛이 든다.

악역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좋지가 않다. 샤아 아즈나블제리드 메사의 계보를 잇는 듯한 라이벌 캐릭터인 마슈마 세로는 개그 캐릭터로서의 면모가 강해져서 결국 실패를 면치 못했으며 후반에는 결국 전작의 악역이었던 하만 칸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형태로 노선이 변경된다. 마슈마 뿐만이 아니고 초반부터 여러 악역들이 얼굴을 비추지만 카리스마 있는 악역은 결국 없었다는 평이다.

대신 작품 후반에는 엘피 플의 죽음을 통해 갑작스럽게 급진지모드로 나가게 된다. 뜬금없이 초반에 개발살났던 마슈마가 되돌아오지 않나, 캐라 슨도 각성해서 다시 돌아오고 뉴타입과 강화인간들의 피로 피를 씻는 싸움이 반복된다. 다만 후반부의 평가는 오히려 초반부에 비해서 좋은 편.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사상 최초로, 모에를 노린 캐릭터들을 다수 등장시켰으며[14][15]이런 다채로운 여성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건담 시리즈에서 최초로 긴머리 여자 캐릭터들이 등장한 작품이기도 하다. 퍼스트와 Z건담을 디자인한 야스히코 요시카즈는 꽤나 현실적인 거에 집착하는 양반이라 '무중력에선 머리가 길어봐야 흩날려서 방해가 될 뿐이다.' 라는 이유로 틀어올린 머리나 짧은 머리만을 디자인했다. 이 작품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키타즈메 히로유키는 그런 건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 리얼리티는 떨어졌으나 미형 캐릭터는 많이 나오게 되었다.

또 건담 내에선 희소한 중장갑, 중화기 지향 메카 역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당장 주역 메카인 ZZ건담부터 시작해서 적 측의 큐베레이, 햄머 햄머, 퀸 만사, 게마르크, 도벤울프가 모두 중화력에 초점을 맞춘 컨셉이다.

연출적인 면에서도 토미노 요시유키가 Z건담 때와 다르게 각본과 작품의 흐름을 통솔하는 것보단 영상 연출 콘티 작성에 집중하고 제자 타키자와 토시후미도 참여해 역대 건담 TV판 중에서도 꽤나 화려한 전투 연출을 보이며 하만 칸쥬도 아시타의 최종 대결은 팬의 구분을 떠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Z건담과 비교해도 월등히 작화나 액션 수준이 높은 편이다. [16] 본 항목의 회차목록 리스트에 요키타니 미노루 (토미노가 콘티를 쓸 때 쓰는 가명)가 담당한 에피소드의 리스트가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직접 담당한 에피소드의 액션 신을 한 번 확인해보기 바란다.

말이 많지만 사실 건담 시리즈 전체스토리에서 ZZ의 비중은 전혀 낮지 않다. Z건담부터의 내용을 마무리짓고 하만 칸네오지온은 지온의 후계 중 최대세력으로 제1차 네오지온 항쟁은 연방을 끝장낼 뻔한 우주세기 역사의 획을 긋는 굵직한 전쟁이다. 논외적인 이미지가 있는 것은 설명했다시피 복잡한 전개와 아무로와 샤아의 등장이 없었던 것도 한몫한 것 같다.

평가에 말이 많았지만 시리즈에서 비중도 높고 작품은 나쁘지 않은 데다가 시청률도 좋았던 걸 생각하면 여러가지로 복잡한 작품.


5. 흥행[편집]


평균 시청률은 6.02%, 현재까지 나온 TVA 건담 중에선 상위권에 속하지만, 80년대 기준으로 이 정도의 시청률은 성공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수치였다.[17]

전체적으로 전작인 Z건담에 비해서 흥행에서 훨씬 부진했다. 지금까지도 인기가 많다고 할 수는 없는데, 2018년 3월에 조사한 건담 애니메이션 인기 순위를 보면 ZZ 는 고작 22위에 불과하다. 전기 우주세기의 메이저 작품들인 퍼스트, Z, ZZ, 역샤, 유니콘과 비교하면 인기가 확연하게 낮은 편이며, 엄연히 초기 TVA임에도 0083이나 08소대같은 외전 OVA들보다도 인기가 없다.

입체화 빈도만 봐도 ZZ의 저조한 흥행은 바로 알 수 있다. 건프라로봇혼에서 ZZ 관련 제품은 퍼스트의 10%도 안 되고 Z의 절반도 안 된다. 그나마도 ZZ에서 Z 및 퍼스트(MSV) 기체들을 그대로 쓴게 많아서 ZZ 오리지널은 더 적다. TV 방영 당시 출시된 ZZ 건프라는 모든 스케일을 통틀어 19개 뿐인데(1/100 및 1/144 ZZ 건담 포함), 그 중 6개가 과거 킷을 활용한 것이니 ZZ 오리지널은 13개 뿐인 셈. MG중에서 ZZ오리지널로 나온 기체도 ZZ건담 뿐이며, 심지어 그 ZZ건담도 주력 상품군에선 굉장히 거리가 멀다. 1/60 킷이 하나도 없고, 방영 당시에도 1/100, 1/144 스케일로만 나왔으며 오늘날에도 PG는 고사하고 RG도 없다. MG ver.ka도 올드팬들이 상품화 앙케이트에서 원기옥을 겨우겨우 모아서 출품된 케이스라서, 이마저도 앙케이트 1위를 못했으면 어땠을지 모르는 일(...) 상술한 것처럼 OVA 출신GP-01유니콘 건담조차 PG와 RG가 있는데[18] 더블제타 출신 기체들은 그런 것도 없다.[19][20]

흥행이 부진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암울한 Z건담의 후속작임에도 분위기가 지나치게 밝아서 초기에 팬들이 떨어져나갔다는 의견이 많다. 당장 전작 주역들은 대부분 죽거나 미쳐버렸는데, 바로 다른 콜로니에선 학교를 땡땡이치고 놀러다니는 청소년들이 장난처럼 싸우는 전개가 이어진다. 이러니 퍼스트와 Z에서 전쟁의 비극에서 감정이입을 하던 사람들은 학을 뗄 수 밖에 없었던 것.[21] 사실 토미노가 원래 노렸던 건 밝은 노선이었던 것 같다. 토미노가 ZZ에서 콘티를 담당한 에피소드의 상당 수가 개그편이었다는 점도 그렇고. 만약 토미노가 계속해서 팬을 잡았다면 무적강인 다이탄3이나 전투메카 자붕글 같이 개그노선을 유지하면서도 메세지를 전달하는 참신한 작품이 나올 수도 있었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22] 그러나 이런 밝은 분위기는 반대로 기존 건담 시리즈의 지나치게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를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라이트팬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어필하게 된다.

그러다가 중반부터 ZZ건담도 퍼스트나 Z건담 저리가라할 수준의 몰살극으로 노선이 변경되었다. 그러자 이제는 역으로 초반부의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새롭게 유입된 팬층이 떠나버려서, 올드팬도 떨어져나가고 라이트팬도 떨어져나가는 이뭐병스러운 모순이 생긴 것. 그래서 결국 이도저도 아닌 작품이 되어버린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차라리 초반의 밝은 분위기를 끝까지 끌고 갔다면, 최소한 라이트팬이라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한다.

근래에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기동전사 MOON 건담,기동전사 건담 UC로 이어지는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후대의 우주세기 건담팬들은 ZZ도 보는 걸 권하는 편이다. 2017년 부터는 선라이즈에서도 ZZ 건담을 재방송, 무료, 정액제 무제한 시청 등으로 뿌리면서 팬들의 접근성을 늘리는 시도를 하고 있다.

다만 팬덤의 평가와 별개로 작품에 대한 구매력으론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건프라도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ZZ건담 관련 시기를 다룬 미디어믹스물은 지금까지도 공식화된 제대로된 물건이 없다. 건담 센티넬은 Z와 ZZ의 시대간극이 배경이기 때문에 메카닉들만 ZZ의 영향이 좀 있을뿐 별개의 물건으로 봐야한다.[23]

제타 극장판처럼 새로운 해석을 통해 좀더 진지한 작품으로 (OVA나 극장용으로) 리메이크를 바라는 팬들도 있지만, 결국 상업적으로 큰 흥행을 기대하기 힘들어 기획이 정체될 수 밖에 없다고 팬들은 보고 있다. 대신 반다이나 후쿠이 하루토시기동전사 건담 UC, 기동전사 MOON 건담 같은 다른 우주세기 작품에서 ZZ 건담의 설정을 자주 언급하며 아래 문단에 후술되어있는 ZZ의 재조명을 노리는 추세라 예전보다는 관심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는 있다.

마츠오 코우에 따르면 토미노는 애초에 ZZ를 리메이크할 생각이 없었다고 하며 토미노는 "(마츠오 코우)네가 해라. 너 줄게." 라고 했는데 거절했다고 한다. #

6. 재조명[편집]


ZZ를 없던 걸로 할 수는 없다. 역사 책에서 어떤 인물의 시대가 마음에 안 든다고 없던 걸로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는 ZZ를 인정할 것이다. 모두 ZZ를 더 좋아해달라.

후쿠이 하루토시


상술한 여러 이유들로 오랫동안 일부 팬들에게 외면당했지만, 본 작품의 설정이 직접적으로 반영 되어있는 기동전사 건담 UC이 등장하면서 더블제타가 30여년만에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파일:큐베레이 마리다 크루스의 기억.jpg

"너희들이 탔던 기체지. 양산형 큐베레이."


준주역인 마리다 크루스엘피 플의 클론인 플 투와 같은 플 투엘브라는 설정이고, 극중에서 제1차 네오지온 항쟁때 분실된 양산형 큐베레이가 직접 나온다. 또한 이 과정에서 제1차 네오지온 항쟁의 장면이 회상으로 등장하고,마리다의 머릿속에선 플 투도 유령으로등장. 당시 플 시리즈에 대한 결말이 ZZ본편에선 그리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데,[24] 이 부분이 30여년 후 유니콘에 와서야 떡밥이 회수된 셈이다. 이렇게 마리다의 설정만으로도 ZZ 스토리가 숙지되어있지 않으면 이해가 어려울 정도.

그외에도 넬 아가마가 주력함선으로 활약하고 드라이센, 바우같은 기체들이 재등장하며 크샤트리아퀸 만사의 소형화라는 설정에 기라 줄루의 파생기 로젠 줄루햄머 햄머의 계승이라는 설정까지 있으니 ZZ를 모르면 유니콘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짜집기해놓았다.

사실 유니콘은 역습의 샤아의 후일담격 작품으로 출발했지만 정작 핵심 설정들은 대부분 ZZ에서 가져왔고, 그마저도 선라이즈가 애니메이션화를 할때 후쿠이의 ZZ설정들을 그대로 살린 걸 생각하면 후쿠이의 ZZ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으며, 선라이즈와 반다이의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듯.

유니콘의 저자인 후쿠이는 ZZ의 사건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역습의 샤아에서 ZZ의 모빌슈트가 안 나오는 걸 보며 "분명히 그때 만든 로봇들도 구형으로 남아있고 쓰는 사람도 있을 텐데 왜 안 나올까?" 하는 의문을 가졌고 짐3는 모빌슈트로 쳐주지도 않았나 보다.[25] 그걸 보완하고 싶었다고 하여 유니콘에 드라이센을 등장시켰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

이후에도 후쿠이만이 아니라 각종 계열작[26]에서도 ZZ건담 관련의 기체나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후쿠이와 선라이즈의 노력으로 최근들어 ZZ는 많이 재조명되었으며, 과거에 정통성 논란이나 정사 논란은 거의 사그러들었고 당당한 1기 우주세기의 작품 중 하나로 인정되는 분위기. 오히려 유니콘으로 유입된 다량의 신규 팬층이 더블제타에 역으로 관심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특히 2017년에 MG ver.ka가 높은 품질로 발매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RE/100 등급에서도 ZZ의 마이너한 조역기를 밀어주면서 재조명이 많이 되었다.


7. 정통성 논란[편집]


제작 총지휘는 토미노 요시유키이지만 그는 당시 역습의 샤아의 제작 준비에 바빴고 이로 인해 각본 담당의 엔도 아키노리가 현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평론가 후지츠 료타가 엔도 아키노리를 인터뷰했을 때 들은 말로는 토미노가 콘티를 꽤 많이 도와주기는 했지만 스토리는 엔도 아키노리와 스즈키 유미코에게 자유롭게 시켰다고 한다. # ] ZZ건담 소설판 전2권 역시 엔도 아키노리가 썼다. 턴에이의 치유같은 토미노 감독의 에세이를 보면 이미 Z건담 완결 쯤부터 우울증이 생겼다고 하는데 이것이 스토리에 깊이 참여하지 못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란 추측이 있다.

토미노는 86년부터 애니 잡지 아니메쥬에 신작 소설 《기동전사 건담 하이스트리머》를 연재하는데 여기에는 익히 알려진 건담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역사가 전개된다.[27] 이 소설은 결국 역샤 기획 때문에 중간에 꺾이고 말았지만 토미노는 Z건담이라는 무대가 아닌 다른 무대에서 건담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싶어했던 것이다. 엔도 아키노리가 ZZ 본편에 샤아와 아무로를 등장시켜려 했지만[28]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그러한 전후사정에서 풀이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훗날 토미노 요시유키가 Z 건담의 파행적인 스토리 전개를 다시 구축하는 의미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제작했던 극장판 기동전사 Z건담 A New Translation은 Z 건담의 비극적이면서 파국적인 전개를 대폭 수정하여 카미유가 미치지 않은 상태에서 에우고가 완전한 승리를 거두고, 네오지온미네바 라오 자비의 사이드 3 유학에 만족하고 액시즈로 돌아간다 라는 TV판과 완전히 다른 결말을 내 버렸기 때문에 ZZ와 이어지기 힘들다. 그러나 훗날 인터뷰를 보면 토미노는 어디까지나 너무나 우울하고 교훈도 없는 Z건담의 결말이 맘에 안 들어서 희망적으로 수정하려고 했을 뿐이지 ZZ를 부정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즉, 토미노의 원래 계획이라 불리는 극장판 그대로 마무리 되면 아가마 크루와 샹그릴라 칠드런의 조우도 없는데다, 네오지온의 지구권 공략도 없어져서 ZZ의 정통성으로 논란이 벌어졌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여기에 "어차피 픽션인데 내용이 다른 이야기가 2개 있어도 별 상관없지 않느냐.",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을 뿐 큰 의미는 두지 않았다."라며 적극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이후 반다이와 선라이즈에서도 ZZ 상품도 팔아먹어야 하기에 제타 극장판을 공식으로 인정하기 보다는 TV판과 양립하는 작품으로 대우한다.

어차피 퍼스트 건담도 설정이 다른 TV판과 극장판 양쪽 다 관련 상품 낼려고 짬뽕으로 인용하는 반다이니 어느 쪽이 공식이니 아니니 하는 것도 별 의미 없는 일이다. 우주세기 최대 인기작 중 하나인 역습의 샤아는 ZZ에서 이어지는 작품이기에 더더욱 ZZ는 우주세기 내에서 위치를 보장받는다. 사실 일부 극성팬들이 전작이랑 분위기 달라졌다고 좀 지나치게 까는 감이 있어서 그렇지 팬들이 부정하는 공식 같은 작품으로 치기엔 그렇게 막장인 작품도 아니다.

이렇게 토미노는 이 작품을 잘 언급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토미노 작품이 아니라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다. 한국에는 토미노가 각본부터 다하는 사람이라는 낭설이 퍼졌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토미노는 자신의 작품의 2/3를 다른 각본가와 작업했다. ZZ건담이 토미노의 작품이 아니라면 토미노의 작품의 2/3는 자기 작품이 아니게 될 것이며, 심지어 기동전사 건담조차도 그의 작품이 아니란 소리가 된다.다른 사람이 각본을 손댔다고 토미노의 작품이 아니라고 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하물며 기획 제출도 토미노에 캐릭터 디자인 단계에도 참여했고, 콘티가 20화가 넘고 각본이 2편이면 토미노의 참여 비중은 다른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매우 높다. 작품을 보면 토미노 특유의 영상 미학과 연출은 Z건담과 마찬가지로 그대로 이어져있다. 또한 44화와 최종화인 47화는 토미노 감독이 직접 각본을 썼으며 적어도, 애들에게 어른들의 책임을 떠넘기지 말라는 작품 주제나 쥬도와 하만의 심리묘사 같은 부분은 토미노의 메시지와 의도가 담겼다고 봐야할 것이다. 애초에 엔도가 토미노의 뜻에 반하는 작품을 만들었다면 토미노는 감독으로서 다시 쓸 것을 요구하거나 최악의 경우엔 그를 경질시켜도 될 정도의 권한이 있다. 그러지 않았다는 건 감독의 의도에 부합하는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초반부의 개그 내용이 건담 시리즈 같지 않은 걸 토미노가 손을 대지 않은 근거로 삼기도 하는데 그것마저도 무적강인 다이탄3, 전투메카 자붕글, 중전기 엘가임에서 토미노가 이미 했던 짓으로 건담 같진 않을지언정 토미노 본인의 색깔이 강하게 반영되었다.

토미노는 자기 작품이며 꽤 히트한 작품인 무적초인 점보트3전투메카 자붕글 이야기를 잘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왜냐면 그건 각본가인 스즈키 요시타케가 굉장히 크게 참여해서 토미노 자신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 혼자 함부로 건드리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 작품도 토미노가 싫어하거나 자기 작품으로 안 여겨서 그렇다기보다는 작품의 중요한 부분을 엔도 아키노리가 다뤘기 때문에 괜히 건드리기 곤란해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ZZ를 토미노 작품으로서 부정하는 것은 유독 Z 팬덤이 기형적으로 큰 한국에서만 심한 논란으로 예전부터 이 작품이 묻히길 바라는 안티 팬이 갖은 궤변을 만들어서 유포하고 그것이 퍼져나가서 굳어진 부작용이다. 정작 토미노 본인은 Z건담과 V건담은 잘못 만들었다고 하면서도 ZZ건담은 꽤나 좋게 평한다.


8. 슈퍼로봇대전[편집]


초대 슈퍼로봇대전부터 참전한 고참 작품. 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에서는 등장하지 않아서 대우가 안좋은 작품이라느니 존재를 부정당했다느니 하는 소리도 있지만 역대 참전작 등장 횟수를 보면 절대 저런 말을 할 수 없다. 반프레스토는 일단 극장판 Z와 ZZ를 같이 참전시키려고 하지 않는 방침이 있다는 설도 있지만 OE,V,X에서는 Z건담은 성우와 연출은 극장판 기준이며 2차 Z이후로는 Z건담이 슈로대에 나올땐 TV판과 극장판을 따로 구분해서 표기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론 Z시리즈에서 ZZ를 다루지 않았을 뿐이지 정해진 방침 그런 건 없는 걸로 보인다. 다만 근본적으로 ZZ가 Z에 스토리가 종속된 작품인 건 사실이기 때문에 Z 없이 ZZ만 나온 슈로대는 단 한 작품도 존재하지 않는다. Z는 거의 역샤와 함께 슈로대 공무원 수준으로 나오지만 ZZ는 존재를 증발시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면만 두고 보자면 상대적으로 Z에 비하면 묘하게 홀대받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명색이 슈로대 30주년 기념작이라는 슈로대 30에도 ZZ는 참전하지 않았으며 스토리상으로도 Z의 내용은 건담 스토리의 중축이지만 ZZ은 하만빼곤 등장인물들 자체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이런 부분이 잘 드러난다.

거기에 하만이나 플투가 아군이 되지 않는 작품군에선 보통 ZZ에서 쓸만한 파일럿은 쥬도나 잘 봐줘야 엘피 플[29] 정도고 나머지 건담팀은 사실상 잉여라는 부분도 ZZ가 애매하다는 느낌을 주는 원인이다. 보통 ZZ 건담은 쥬도의 행운 + 맵병기 하이메가캐논 조합을 통한 최고의 돈벌이 유닛으로 활약한다. 플은 이미 ZZ 스토리가 끝난 상태로 참전하는 작품에서도 플 투와 함께 살아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쥬도와 플을 제외한 건담 팀 멤버들은 전통적인 함내청소요원. MX의 스타라이트 세레나데가 이런 관념을 이용해 플레이어에게 엿을 먹이는 스테이지로 유명했다. 여기에 쥬도 아시타는 우주세기 에이스중 스펙이 대체로 하위권이다보니 ZZ 건담 홀대론의 원인이기도 하다. 애정이 없으면 키우기 힘든 게 샹그리라 칠드런. 거기에 건담 팀 멤버들의 기체는 Z 멤버들과 상당수가 겹치고 이들의 능력치도 떨어지기 때문에 양쪽 멤버가 같이 나오는 작품에선 선배들에게 기체를 상납하기 일쑤이며 대부분 함내청소요원 신세인 경우가 많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ZZ는 Z없이 나온 작품이 단 하나도 없으니 더 그렇다.

특히 원작에서는 제타를 타고 다녀서 사정이 나았던 루는 플레이어의 애정이 없는 한 자기의 주력 기체인 제타에 못 타는 운명이다. 2차 알파나 V에선 처음엔 루가 Z 건담을 타고 합류했다가 나중에 카미유가 합류하면 기체를 돌려주고 A나 D에선 아예 루와 전혀 관계없는 엉뚱한 기체를 타고 나오기도 한다. 심지어 V에서부터는 웨이브라이더 돌격을 카미유가 파일럿일때만 사용할 수 있게 바뀌어서 애정으로도 태우기 힘들게 되어버렸다. 거기다 최근작에선 에이스 보너스도 루에겐 원호공격 시 응원을 걸어준다는 매우 잉여스러운 보너스를 주는 반면 제타의 원 주인인 카미유는 반격시 배율데미지를 에이스로 주니 루는 완전히 버려진 신세로 하이퍼 메가 런처를 쓰는것조차 카미유에게 밀려버리는 신세가 되었다. 덕분에 루한테 리가지 주고 땡쳐버리는 경우도 많은데 원작에서 제타 파일럿으로서 네임드인 그레미 토토까지 잡은 전력이 있는 루의 활약을 생각하면 지나치게 홀대한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최종보스 하만 칸도 동료가 되는 작품이 많다. 물론 성능은 후반에도 아군 1군에 바로 합류 가능한 수준.

3차 알파 이후 오랜만에 가정용 콘솔 작품에 참전한[30] 슈퍼로봇대전 V에선 몇몇 캐릭터의 전투 컷인이 없지만 새로 그려진 캐릭터들의 전투 컷인 연출이 뛰어나고[31] ZZ 건담 자체의 성능도 뛰어난지라 상당히 좋은 대접을 받았다. 쥬도의 에이스 보너스가 돈을 벌어다주는 능력이기 때문에 ZZ 건담과 격추 자금을 늘려주는 강화파츠 등과 함께 운용하면 맵병기로 돈을 쓸어담을 정도. 원작 스토리는 이미 끝난 상태라 멘토 역할이나 개그 연출 등의 스토리 참여가 주를 이룬다. 플과 플 투가 마리다와 만나는 크로스오버도 존재. 하지만 플과 플 투의 성우를 2대 성우인 센다이 에리로 변경하지 않고 예전 녹음 대사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마리다에 대한 전용대사가 없다. 자매애를 보여주는 장면은 오로지 텍스트 한정. MX에서는 잘만 쏘던 양산형 큐베레이의 판넬 합체기도 없다.

슈퍼로봇대전 X에서도 대우가 상당히 좋다. 전작에서 안 나왔던 마슈마 세로, 그레미 토토를 아군으로 쓸 수 있으며 자쿠3改, 퀸 만사 등 ZZ의 레어 유닛들도 입수 가능. 마슈마를 아군으로 쓸 수 있는 슈로대는 64에 이어 X, T뿐이며, 그레미의 경우에는 얼굴도 비치지 않는 작품이 많아 초레어하다. 항상 플과 플투가 함께 합류하던 기존작과는 달리 여기선 플이 초반에 들어오고 플투가 후반에 들어온다. 퀸 만사 때문인 듯. 성우는 그대로 혼다 치에코. 화에게 반해 제정신을 차리는 마슈마라든지 루가 전장에서 Z건담을 직접 카미유에게 넘겨주는 이벤트가 있는 등 서비스신도 많다.

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간만에 스토리가 재현된다. 리나 행방불명 이후부터 스토리가 재현되며 그레이 스톡이나 하만 머리모양 드립 등 팬 서비스도 충분하다. 다만 전작과 달리 그레미는 아군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9. 주제가[편집]



콘티 타키자와 토시후미. 작화 키타즈메 히로유키, 우치다 나루히사, 세오 야스히로
OP1. 「애니메이션이 아냐(アニメじゃない)」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작사 : 아키모토 야스시[32] 노래 : 아라이 마사히토

2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ZZ건담 등장 전 Z건담이 주역기 역할을 수행하는 전반부에는 포커스가 Z건담에 맞춰져 있고, ZZ건담이 오프닝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마지막에 등장인물들이 모여있고, 뒤에 건담이 나오는 장면도 두가지가 있다.

애니메이션의 주제가인데 애니메이션이 아니라고 시작하는 가사가 특이해서 유명하다. 토미노가 작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아키모토 야스시가 독단으로 작사한 것이다. 오카다 토시오 말로는 토미노는 최신 유행을 넣고 싶어서 당시 잘 나가던 아키모토 야스시에게 노래를 맡겼는데, 가사를 듣고 화가 나서 다음부터는 되도록 이오기 린에게 작사를 맡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 타키자와 토시후미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오프닝 때문에 뭔가 싸움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오프닝에서 인류의 진화를 표현하는 연출에서 원시인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하필이면 여기서 '캐릭터 디자인 키타즈메 히로유키'라는 크레딧이 떠서 이 원시인은 건담 팬들에게 키타즈메 히로유키로 불린다.(...)


콘티 토미노 요시유키. 작화 키타즈메 히로유키, 우치다 나루히사, 세오 야스히로
ED1. 「시대가 울고 있다(時代が泣いている)」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노래 : 아라이 마사히토


콘티 타키자와 토시후미, 토미노 요시유키 / 연출 타카마츠 신지 / 콘티 타키자와 토시후미.
작화 키타즈메 히로유키, 우치다 나루히사, 세오 야스히로 등
OP2. 「사일런트 보이스(サイレント・ヴォイス)」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노래 : 히로에 쥰
플, 플 투의 성우인 혼다 치에코가 부른 버전도 존재한다.


콘티 타키자와 토시후미, 토미노 요시유키 / 연출 타카마츠 신지 / 콘티 타키자와 토시후미.
작화 키타즈메 히로유키, 우치다 나루히사, 세오 야스히로 등
ED2. 「천만년 은하(一千万年銀河)」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노래 : 히로에 쥰


10. 회차 목록[편집]


  • 1화는 전작 기동전사 Z건담총집편이다. 타카마츠 신지에 따르면 1화가 스케줄 안에 완성이 안 되어서 총집편을 납품하고 방송국에서는 못마땅하게 여겼는데 "이게 1화가 맞다." 라고 우겨서 넘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광매체로 출시할 때도 계속 이게 1화라고 한다. 진짜 1화는 2화로 방송되었다. #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プレリュードΖΖ
프렐뤼드 ZZ
미나미다 미사오
(南田 操)
-
寺沢 賢
-
1986.03.01.
제2화
シャングリラの少年
샹그릴라의 소년
스즈키 유미코
(鈴木裕美子)
타키자와 토시후미
요키타니 미노루
(斧谷 稔)
스기시마 쿠니히사
키타즈메 히로유키
1986.03.08.
제3화
エンドラの騎士
엔드라의 기사
엔도 메이고[33]
(遠藤明吾)
스기시마 쿠니히사
요코야마 히로유키
(横山広行)
요코야마 히로유키
야마다 키사라카
(山田きさらか)
1986.03.15.
제4화
熱血のマシュマー
열혈의 마슈마
스즈키 유미코
모리 카즈히로
(森 一浩)
요키타니 미노루
세키타 오사무
카나야마 아키히로
1986.03.22.
제5화
ジュドーの決意
쥬도의 결의
엔도 메이고
타키자와 토시후미
세라 쿠니오
(世良邦男)
요키타니 미노루
히라바야시 준
(平林 淳)
온다 나오유키
1986.03.29.
제6화
ズサの脅威
즈사의 위협
스즈키 유미코
카와세 토시후미
시키시마 히로히데
(敷島博英)
1986.04.05.
제7화
ガザの嵐
가자의 돌풍
엔도 메이고
스기시마 쿠니히사
요키타니 미노루
스기시마 쿠니히사
코바야시 토시미츠
1986.04.12.
제8화
鎮魂の鐘は二度鳴る
진혼의 종은 두 번 울린다
스즈키 유미코
요코야마 히로유키
카미무라 사치코
1986.04.19.
제9화
宇宙のジュドー
우주의 쥬도
엔도 메이고
세라 쿠니오
요키타니 미노루
세키타 오사무
야마다 키사라카
1986.04.26.
제10화
さよならファ
안녕 파
스즈키 유미코
모리 카즈히로
요키타니 미노루
히라바야시 준
카나야마 아키히로
1986.05.03.
제11화
始動!ダブル・ゼータ
시동! 더블 제타
엔도 메이고
카와세 토시후미
온다 나오유키
1986.05.10.
제12화
リィナが消えた
리나가 사라졌다
스즈키 유미코
스기시마 쿠니히사
코바야시 토시미츠
1986.05.24.
제13화
妹よ!
여동생이여!
엔도 메이고
요코야마 히로유키
카미무라 사치코
1986.05.31.
제14화
幻のコロニー (前)
환상의 콜로니 (전)
스즈키 유미코
세라 쿠니오
요키타니 미노루
히라바야시 준
야마다 키사라카
1986.06.07.
제15화
幻のコロニー (後)
환상의 콜로니 (후)
모리 카즈히로
요키타니 미노루
세키타 오사무
카나야마 아키히로
1986.06.14.
제16화
アーガマの白兵戦
아가마의 백병전
엔도 메이고
카와세 토시후미
온다 나오유키
1986.06.21.
제17화
奪回!コア・トップ
탈환! 코어 톱
타키자와 토시후미
요키타니 미노루
스기시마 쿠니히사
시키시마 히로히데
1986.06.28.
제18화
ハマーンの黒い影
하만의 검은 그림자
요코야마 히로유키
스기시마 쿠니히사
요코야마 히로유키
카미무라 사치코
1986.07.05.
제19화
プルとアクシズと
풀과 액시즈와
타카마츠 신지
요키타니 미노루
히라바야시 준
야마다 키사라카
1986.07.12.
제20화
泣き虫セシリア (前)
울보 세실리아 (전)
스즈키 유미코
세키타 오사무
요키타니 미노루
세키타 오사무
카나야마 아키히로
1986.07.19.
제21화
泣き虫セシリア (後)
울보 세실리아 (후)
야타베 카츠요시
타키자와 토시후미
요키타니 미노루
카와세 토시후미
온다 나오유키
1986.07.26.
제22화
ジュドー、出撃!!
쥬도, 출격!
엔도 메이고
스기시마 쿠니히사
코바야시 토시미츠
1986.08.02.
제23화
燃える地球
불타는 지구
요코야마 히로유키
시키시마 히로히데
1986.08.09.
제24화
南海に咲く兄妹愛
남해에 꽃피는 형제애
스즈키 유미코
타카마츠 신지
요키타니 미노루
타카마츠 신지
카미무라 사치코
1986.08.16.
제25화
ロンメルの顔
롬멜의 얼굴
엔도 메이고
모리 카즈히로
요키타니 미노루
세키타 오사무
야마다 키사라카
1986.08.23.
제26화
マサイの心
마사이의 마음
스즈키 유미코
카와세 토시후미
타카마츠 신지
요키타니 미노루
카와세 토시후미
온다 나오유키
1986.08.30.
제27화
リィナの血(前)
리나의 피 (전)
엔도 메이고
스기시마 쿠니히사
카나야마 아키히로
1986.09.06.
제28화
リィナの血(後)
리나의 피 (후)
타키자와 토시후미
에가미 키요시
(江上 潔)
코바야시 토시미츠
1986.09.13.
제29화
ルーの逃亡
루의 도망
카마타 히데미
(鎌田秀美)
요코야마 히로유키
카미무라 사치코
1986.09.20.
제30화
青の部隊(前)
청의 부대 (전)
스즈키 유미코
카와세 토시후미
타카마츠 신지
타카마츠 신지
야마다 키사라카
1986.09.27.
제31화
青の部隊(後)
청의 부대 (후)
카마타 히데미
야타베 카츠요시
세키타 오사무
온다 나오유키
1986.10.04.
제32화
塩の湖を越えて
소금의 호수를 넘어서
엔도 메이고
스기시마 쿠니히사
키타즈메 히로유키
1986.10.11.
제33화
ダブリンの午後
더블린의 오후
스즈키 유미코
이마니시 타카시
요키타니 미노루
이마니시 타카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86.10.18.
제34화
カミーユの声
카미유의 목소리
엔도 메이고
카와세 토시후미
코바야시 토시미츠
1986.10.25.
제35화
落ちてきた空
떨어진 하늘
스즈키 유미코
요코야마 히로유키
카미무라 사치코
1986.11.01.
제36화
重力下のプルツー
중력 아래의 플 투
카마타 히데미
타카마츠 신지
요키타니 미노루
타카마츠 신지
온다 나오유키
1986.11.08.
제37화
ネェル・アーガマ
넬 아가마
엔도 메이고
타키자와 토시후미
요키타니 미노루
에가미 키요시
야마다 키사라카
1986.11.15.
제38화
鉄壁、ジャムル・フィン
철벽, 쟈뮬 핀
스즈키 유미코
스기시마 쿠니히사
세키타 오사무
카나야마 아키히로
1986.11.22.
제39화
サラサ再臨
사라사 재림
카마타 히데미
이마니시 타카시
요키타니 미노루
이마니시 타카시
코바야시 토시미츠
1986.11.29.
제40화
タイガーバウムの夢
타이거 버문의 꿈
스즈키 유미코
카와세 토시후미
카미무라 사치코
1986.12.06.
제41화
ラサラの命
라사라의 목숨
엔도 메이고
타키자와 토시후미
스기시마 쿠니히사
오조네 마사미
(小曽根正美)
야마시타 아키히코
1986.12.13.
제42화
コア3の少女 (前)
코어3의 소녀 (전)
스즈키 유미코
요코야마 히로유키
야마다 키사라카
1986.12.20.
제43화
コア3の少女 (後)
코어3의 소녀 (후)
엔도 메이고
타카마츠 신지
요키타니 미노루
타카마츠 신지
카나야마 아키히로
1986.12.27.
제44화
エマリー散華(さんげ
에마리 산화
스즈키 유미코
요키타니 미노루
스기시마 쿠니히사
요키타니 미노루
에가미 키요시
코바야시 토시미츠
1987.01.10.
제45화
アクシズの戦闘
액시즈의 전투
카마타 히데미
타키자와 토시후미
세키타 오사무
카미무라 사치코
1987.01.17.
제46화
バイブレーション
바이브레이션
엔도 메이고
카와세 토시후미
우치다 요리히사
(内田順久)
1987.01.24.
제47화
戦士、再び……
전사, 다시 한 번……
엔도 메이고
요키타니 미노루
스기시마 쿠니히사
요키타니 미노루
스기시마 쿠니히사
키타즈메 히로유키
1987.01.31.


11. 블루레이 박스의 비화[편집]


2009년, 11월 건담 시리즈의 TV판 중 두번째로 블루레이 박스가 발매 되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재방송에 들어간 ZZ건담의 지상파 화질이나 블루레이 화질이나 그게 그거인데다가 블루레이의 가격도 녹록치 않아서 판매율은 2000장으로 바닥을 긴다. 다만 50화 장편 애니메이션의 BD박스가 엄청난 고액임을 감안해야 하며 저렴한 ZZ건담의 DVD BOX는 1만 2천장이나 판매되었고 지금도 재판되고 있다.


12. 상품화 된 것들[편집]



12.1. 서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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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514C0D6KTZL.jpg
소설 1권
소설 2권
코믹스 신장판 1권
코믹스 신장판 2권
코믹스 신장판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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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구판 3권
소설은 퍼스트 건담~역습의 샤아 소설 가운데 유일하게 토미노 요시유키가 아닌 엔도 아키노리가 썼다. 코믹스는 1986년 원작 방영당시 코믹 봉봉에서 무라카미 토시야가 그려서 전3권으로 발매되었고 1999년에 애장판 전2권[34], 2003년에 염가판 전2권이, 2005년에 신장판 전3권이 재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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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하권
그 외 관련 코믹스는 기동전사 건담 UC 성월의 결편을 냈던 모리타 타카시가 2008년에 그린 지온의 환양정도만 있다. 그나마도 내용은 오리지널 캐릭터들[35]이 등장하는 작품이라, 그냥 ZZ건담과 같은 시기의 사건을 그린 작품에 가깝다(...)


12.2. 프라모델[편집]



12.2.1. 구판[편집]


ZZ건담은 기존 건프라의 재활용이 굉장히 돋보이는데, 전작인 Z건담은 물론이고 심하면 퍼스트나 퍼스트의 MSV 키트들까지도 우려먹었다. 당연히 십수년 전 키트를 우려먹은 물건의 경우 품질이 대단히 좋지 않다. 폴리캡이 없는 등...

  • 가자D
  • 갈루스 J
  • 즈사
  • ZZ건담
  • R 쟈쟈
  • 햄머 햄머
  • 가 조움
  • 드왓지: 퍼스트 건담의 돔 재탕
  • 데저트 자쿠: MSV의 자쿠 데저트타입 재탕
  • 바우
  • 자쿠 마리너: MSV의 수중용 자쿠 고기동형 자쿠 재탕[36]
  • 가즈 L/가즈R: Z건담의 가르발디 베타 재탕
  • 리겔구: MSV의 겔구그 캐논 재탕
  • 아이잭: Z건담의 하이잭 재탕
  • 드라이센
  • 도벤 울프
  • 잠루 핀
  • 자쿠3


12.2.2. HGUC[편집]


초기에는 어느 정도 라인업이 있었으나 이후 급속히 숫자가 줄어들었다. 후기 라인업은 토미노 건담 중에서 가장 늦게 발매된 ZZ건담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동전사 건담 UC에 등장해 겸사겸사 나온 것에 가깝다. 전부 소데츠키 버전이 먼저 나오고 ZZ컬러 버전 발매. 그래서 초기 발매된 시리즈와 후기 발매된 시리즈의 품질 차이가 상당히 심각하니[37] 언제 나온 물건인지 알아보고 사는게 좋다. 즈사는 소데츠키 버전이 일반이고 ZZ버전이 한정이라 욕을 엄청나게 먹었고, R 쟈쟈는 바리에이션인 R 갸갸가 먼저 나오고 오리지널은 2019년에나 발매됐다.


12.2.3. MG[편집]


  • ZZ건담 → ver. ka
  • 풀 아머 ZZ 건담
  • 큐베레이 MK-2
  • 큐베레이 MK-2 플 투 전용기
  • 드왓지: 웹한정. 90년대에 나온 MG 돔 기반이지만 약간의 개선점이 있다.
  • 드왓지 커스텀: 웹한정.


12.2.4. RE/100[편집]




13. 등장인물[편집]




14. 등장메카[편집]





14.1. 에우고 / 카라바 / 지구연방군[편집]




14.2. 네오지온[편집]




14.3. 기타[편집]




1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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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 다른 해적판 서적에서는 "쌍제트"[2] 애시당초 깔끔하게 단일 완결해버린 퍼스트 건담의 후속작을 만들기란 쉽지 않았고, 결과적으로는 토미노의 고의적인 자폭 성향과 함께 기동전사 Z건담의 스토리는 암울한 전개가 계속되다 배드엔딩으로 끝났다.[3] 지금기준으로는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건담 UC, 기동전사 건담 SEED 다음 가는 대히트작이지만 당시에는 바로 전작인 퍼스트건담밖에 비교대상이 없었다. 즉, 전작이 너무 크게 성공해서 Z가 준수한 흥행을 거두었음에도 부진한 것처럼 보였다. [4] 전작이 그 암울하고도 암울한 Z건담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초반 분위기가 가볍고 유쾌하다. 지금까지도 우주세기 작품 중에, ∀건담을 우주세기로 분류하지 않는다면, 이만큼 초반분위기가 시트콤인 작품은 없다. 전반적인 전개는 토미노 요시유키의 전작 중 중전기 엘가임과 비슷한 면이 있다. 주인공의 여동생 사랑, 적의 세력이 반란으로 내부분열이 일어나는 부분, 중반부 이후 갑자기 작품의 분위기가 심각해지는 부분 등[5] 이는 마징가Z와 그레이트 마징가와 비슷한 케이스다.[6] 식량같은 경우에는 약간 묘사가 모순되는데 돼지를 잡아서 먹는 야잔이 자신의 비참한 꼬라지라 말하지만 동시에 고기 같은 걸 흔히 먹을수 없단 묘사가 신타와 쿰의 대사로 나온다. 덤으로 돼지나 닭이 아가마로 보급되고 그럼 고기가 흔하단건지 귀하단건지는 알 수 없다. 애초에 동물 사육에 대해서도 별로 언급이 없기도 하고. 특히나 콜로니에서 과일 농사를 많이 해서 과일은 흔한듯한 묘사도 나오는데 과일 재배에 쓰이는 흙이나 비료나 물, 공기는 어떻게 다 구하는건지, 액시즈나 아 바오아 쿠, 코어 3마냥 거대한 운석같은걸 채광해서 얻은 자원으로 해결 되는건지는 알 수 없다.[7] 이미 아가마가 샹그릴라를 떠나 우주로 나오면서부터는 쥬도도 제타의 조작에 익숙해지고 마슈마 세로가 극에서 이탈하여 퍼스트나 Z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분위기가 된다. 거기에 샹그릴라 칠드런 모두가 아가마에 소속감을 갖기 시작할 무렵에는 확실히 개그 요소는 사라진다.[8] Z에서 액시즈는 에우고와 티탄즈의 싸움을 관망하는 입장이었고 1년 전쟁 시기에서 보면 최후방이었기에 ZZ의 초기에는 네오 지온의 많은 지휘관과 병사들이 실전 경험이 적어 전쟁에 환상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바라볼 수도 있다.[9] 이것은 오프닝의 아무로 → 카미유 → 쥬도로 이어지는 연출에도 사용되었다. 이 연출은 은혼 애니메이션 194화에서 절묘하게 패러디되었다. 오프닝에서의 쥬도 특유의 자세까지 완벽 재현.[10] 내일로 나아가란 메시지는 주인공인 쥬도의 이름인 쥬도 아시타(내일)에서도 어느 정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름에 주제를 포함 시키는 것은 훗날 기동신세기 건담 X의 가로드 란의 네이밍때도 쓰였다.[11] 사실 전자는 너무 포괄적이라 ZZ만의 특징이라고 보기 어렵다.[12] 그 지독한 건담 인정논쟁은 이미 Z건담 출시 당시부터 시작된 것이다. 물론 국내처럼 Z의 인기와 평이 더 좋은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퍼스트와 제타를 거치면서 팬들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13] 더블제타 애니 자체가 재평가가 많이 되고 있는 지금까지도 ZZ 건담육중한 디자인은 다소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14] 엘피 플, 플 투 등[15] 사실 건담에는 미형 캐릭터들이 꽤 많았다. 퍼건의 샤아 아즈나블가르마 자비, Z건담의 카미유 비단 등. 다만 모에를 노린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건 ZZ가 처음이다.[16] Z건담은 토미노 감독이 이마가와 야스히로, 카와세 토시후미 같은 제자 연출가를 키우려고 영상 연출을 제자들에게 맡기고 각본에 집중한 작품이라 영상 연출이 토미노의 평소 작품과 많이 다르다. 예로 Z건담 TV판은 토미노 특유의 격투 액션과 페이크 같은 심리전을 포함한 연출보다는 포격을 위시한 주고받기 식 견제전이 많이 나온다. 토미노가 직접 연출한 건 Z건담 극장판이다.[17] 지금이야 애니메이션이 6프로를 넘기면 초대박이지만, 이 당시에 6프로면 오히려 실패에 가까운 수준이었다.[18] 심지어 얘네 둘은 RG도 있고, GP01은 MG와 HGUC조차 ZZ보다 먼저 나왔다.[19] 다만 PG는 기술력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ZZ 건담은 지금의 용자로봇 합체 기믹의 선배뻘인데, 3단 분리합체에 완전변형까지 구현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GP01은 기믹을 퍼건의 것을 응용하면 되니 난이도는 ZZ보다 더 쉬운 것.[20] 물론 인기가 많다면야 어떻게든 건프라로 나왔을 테니 단순히 기술력 문제로 안 나왔다고 하기에는 곤란하다. 애당초 MG는 물론이고 구판 건프라 1/100 스케일로도 ZZ의 분리, 합체, 변형이 완벽히 구현되었는데 이를 1/60 스케일로 구현하는 것이 어려워서 킷이 안 나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21] 게다가 시기상 Z건담이 끝나고 바로 다음에 방영할 ZZ건담 예고편을 틀어 주었는데, Z건담의 결말에 다들 멍하니 있는데 다음주에 나올 후속편이라고 곧바로 ZZ건담을 보여준 것이다. 이쯤되면 기존 팬들이 안 떨어져 나가는 게 이상할 지경. [22] 어찌보면 ZZ건담은 건담판 중전기 엘가임이라고 볼 수 있다. 엘가임 역시 초반에는 밝은 분위기로 시작됐지만, 후반에는 분위기가 급격히 어두워졌는데 엘가임은 당시 토미노 감독이 Z건담 제작 중에 만든거라 반쯤 손을 놓은게 원인이였다. ZZ건담 역시 토미노가 역습의 샤아를 제작중이여서 연출만 맡고 각본은 다른 사람한테 맡겼다.[23] 사실 센티넬에는 ZZ건담에 등장 예정이었다가 탈락한 몇몇 설정이나 디자인들이 재활용되었기 때문에 별개의 물건이라는 표현은 좀 과한 감이 있다.[24] 캐라 슨이 자폭한 걸로 끝나고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안나온다.[25] 사실 역습의 샤아에서 짐 III는 진짜 극 마지막에 잠깐 나오기 때문에 나왔다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라서 그런 것도 있다. 까놓고 그 장면의 짐 III를 제간으로 바꿔도 하등 지장이 없었을 것이다. 애시당초 짐 III는 주로 카라바와 연방군에서 사용했던 기체다.[26] U.C계열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 U.C.0094 어 크로스 더 스카이애선 ZZ건담이 회상에 등장하거나 양산형ZZ건담의 등장 등이 있고, 기동전사 건담 U.C.0096 라스트 선에서 각종 ZZ건담 등장 기체 및 비챠 올레그엘 비안노가 직접 등장,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에서 역시 액시즈와 1차 네오지온 항쟁에 관련된 이야기와 기체들이 등장하고, MSV-R계열인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서 역시 다양한 기체들이, Advance of Zeta계열인 기동전사 Z건담 외전 심판의 메이스A.O.Z RE-BOOT 건담 인레 검은 토끼가 꾼 꿈에서는 기체와 직접적으로 액시즈 잔당들이 등장한다.[27] 샤아는 염색과 성형수술로 라틴계 외모로 변신하고는 지하로 잠입, 반 지구연방 게릴라들을 규합하여 콜로니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봉기를 계획하고 그 뒤를 쫒는 아무로는 벨토치카와 헤어진 뒤 두 여자와 양다리를 걸치는(심지어 미성년자와 동침하는 묘사까지 있다.) 닳고 닳은 어른이 되었다.[28] 소설판에 아무로가 슈트룸 디아스를 타고 등장하고 코믹스판에서 세이라가 아닌 샤아가 리나를 데리고 있던 것에서 그 흔적이 남아있다.[29] 그나마 플이 타는 기체는 주로 큐베레이 마크2 같은 거라 기체를 갈아 태우지 않으면 쓰기 어렵다.[30] 이것 때문에 ZZ가 참전한지 너무 오래 됐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가정용 슈로대만 슈로대인 건 아니지만 휴대용 슈로대에서는 우주세기가 닌텐도 DS 이후 BX의 유니콘 건담 빼고는 전멸했고, 7년간 이어진 장기 시리즈물인 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에서 불참한 것도 한몫했다.[31] 다만 쥬도를 제외하고는 기존 우주세기 작품들인 Z건담과 역습의 샤아의 전투 컷인 연출과는 다소 이질감이 있다. 쥬도는 Z건담스러운 암울한 분위기가 나는 플 사망씬을 유용한 컷인이기 때문(...)[32] AKB48과 그 자매그룹의 총괄프로듀서인 그 양반 맞다.[33] 엔도 아키노리의 다른 필명.[34] 이중 2권에 무라카미 토시야가 역습의 샤아 애니 개봉 당시에 그린 역습의 샤아 만화판이 수록되어 있다.[35] 원작 등장 캐릭터는 메챠 무챠와 화이트 장군(브라이트 노아가 찾아간 연방 고관들 중 한명. 자기보신에만 신경쓰며 헛소릴 하다가 브라이트가 화를 내고 쥬도에게 얻어맞는 역이었다(...)) 정도. 다만 모리타 타카시의 또다른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 클라이막스 U.C. 코믹스판에서의 바밀 맥더밀이 어떻게 티탄즈에서 네오지온으로 가게 되었는지가 묘사되어 있다. [36] 의외로 수중용 자쿠가 아닌 고기동형 자쿠의 금형을 재활용했는데, 고기동형 자쿠의 부품 및 런너가 일부 생략되어 선택조립은 불가능하다.[37] 심지어 자쿠3는 99년에 나온 물건이라 거의 구판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접합선 처리 없고 가동도 잘 안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