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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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1996~1999)
機動戦士ガンダム 第08MS小隊
Mobile Suit Gundam The 08th MS Team


파일:08소대 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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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장르
리얼로봇
원작
야다테 하지메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칸다 타케유키1~5화
이이다 우마노스케6~11화
모리 쿠니히로, 仕舞屋鉄[1]특별편 '라스트 리조트'
카세 아츠코재편집 극장판 '밀러즈 리포트'
와타다 신야BD특전 '3차원과의 싸움'
각본
오케야 아키라 (1~11화)
키타지마 히로아키 (10~11화, 특별편)
캐릭터 디자인
카와모토 토시히로
메카닉 디자인
오오카와라 쿠니오
카토키 하지메
야마네 키미토시
음악
타나카 코헤이
제작
파일:선라이즈(기업) 로고.svg[[파일:선라이즈(브랜드)로고 화이트.svg
발매 기간
1996. 01. 25 ~ 1999. 04. 25
편당 러닝타임
30분
화수
11화
국내 심의 등급
미정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2. 특징
3. 등장인물
3.1. 지구연방군
3.2. 지온공국군
3.3. 기타 세력
3.3.1. 토착 게릴라
4. 등장기체
4.1. 지구연방군
4.2. 지온공국
5. 음악
6. 회차 목록
7. 평가
7.1. 호평
7.2. 혹평
7.3. 총평
8. 모형화
9. 기타



1. 개요[편집]


파일: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1996년작 OVA. 보통 '08소대'라는 약칭으로 불린다. 토미노 요시유키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는 천재 밀리터리 매니아 연출가, 감독 칸다 타케유키가 건담 제작에 도전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토미노와는 또다른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했으나 중간에 칸다 타케유키 감독이 사망하면서 감독이 바뀌게 된다. 후임 감독은 이이다 우마노스케로 이 사람도 밀리터리 매니아로 유명하다. 기본적인 스토리와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컨셉은 칸다가 남겨놔서 그대로 사용했고[1] 세부만 자신이 관여했다고 한다. 세부에 대해선 변경이 많은 모양으로 이이다 우마노스케 감독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친 것도 꽤 있다고 하기도 했다.[2]

총 11화의 OVA로 제작되었으며, 1998년에는 극장판 '밀러즈 리포트', 본편의 방영이 끝나고 1999년 7월에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라스트 리조트'가 OVA로 제작되었다. 2007년에 애니박스에서 더빙 방송하였다. 아쉽게도 이 더빙판은 자료가 온전히 남아있는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과 OVA판 자료는 유실됐지만 극장판인 지온의 잔광으로나마 더빙판 자료가 남아있는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와는 달리 현재는 더빙판 자료가 아예 남아있질 않아 찾아볼 수 없다.

2012년에는 블루레이가 발매되었고 영상 특전에 해당하는 9분 짜리 영상인 '3차원과의 전쟁'이 추가되었다. 특전 영상 감독은 와타다 신야.


2. 특징[편집]


1년전쟁 중의 동남아 전선의 에피소드를 그린 외전 작품. 우주가 아닌 지상 전투가 메인이며 밀리터리 취향이 상당히 반영되었다. 주 오리지널 우주세기 작품들[3]과는 시기는 같으나 스케일과 관점을 변경한 외전 작품들의 사실상 초석을 다진다.[4] 특히 건담 시리즈 항목에 나와있듯 건담 시리즈의 시리즈별로 타장르를 섞는 작업방식을 우주세기까지 넓힌 첫 작품이기도 하다.

초기 감독은 태양의 엄니 다그람이나 장갑기병 보톰즈와 그 외전인 기갑엽병 메로우링크 등으로 아날로그적 전장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묘사해 호평을 받은 칸다 타케유키였지만 중간에 감독이 바뀌어서[5] 뒤로 갈수록 전체적인 짜임새나 연출 등이 미묘하게 바뀐다.[6] 때문에 오프닝과 엔딩 영상부터 시작해 최초에 보여준 작품의 분위기는 생생한 전장의 분위기를 그려낸 월남전 풍 건담이었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로맨스물의 성격이 강해졌다. 배경, 인물설정 등등의 일면을 볼 때 월남전 드라마로 인기가 높았던 머나먼 정글이 모티브가 되지 않았나 추정된다.

그러나 워낙에 기존 설정을 무시하는 요소가 많은데다 한국 한정으로 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이 잘못 전달돼 '반다이도 극중극으로 취급한다' 따위의 소문이 나돌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한국 한정으로 '극중극' 소문이 나돈 이유는 엔터브레인 발행의 설정집 <기동전사 건담 공식 설정집 애너하임 저널 U.C.0083-0099>에서 언급된 "일년전쟁의 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영화" 라는 문구 때문이다. 앞뒤 문맥을 모두 생략해 버리고 저 문구만 번역돼 떠돌다보니 사람들은 누구나 08MS 소대를 연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로맨스 영화가 08MS 소대라는 언급은 어디에도 없으며 오히려 책 속에서는 08MS 소대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엘레도어 마시스가 실존하는 유명 가수로 언급된다. 또 반다이도 극중극이라고 인정했다는 둥의 낭설도 있지만 오히려 반대다.

주역 MS인 건담 Ez-8의 취급도 썩 좋지 않은데, 이 작품 때문에 건담은 단 한 기로 전장의 판도를 뒤엎는 최강의 모빌슈트에서 점점 흔한 양산형 모빌슈트로 인식이 변하게 되었다. 나중에 가면 앗가이한테 머리가 날아가서 육전형 짐의 머리를 붙인다거나 구프한테 그야말로 걸레짝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흉부 장갑은 자쿠 쉴드로 만드는 등 건담치곤 꽤나 푸대접을 받는다.[7] 또한 건담이면서도 건담의 트레이드 마크인 안테나(뿔)가 없다는 것도 특징.[8]

월남전 풍의 전쟁 활극 이외에도 로맨스물의 성향이 느껴질 정도로 건담치고는 로맨스 비중이 크다. 보통 건담에서 히로인이라고 하면 딱히 사랑은 강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쪽에선 거의 '모든 전투가 끝나고 기다리는 히로인과 행복하게 살고싶다'는 주인공의 감정까지 그대로 노출시킨다. 다만 그렇게 로맨스적인 부분을 강조하는데도 그게 전쟁의 분위기에서 크게 엇돌지 않아서 오히려 호평받을 때도 있다. 여러모로 국가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개인의 자유와 로맨스를 중시한 장갑기병 보톰즈와 같은 노선을 탔으며, 결말도 보톰즈와 어느 정도 닮아 있다.[9]


3. 등장인물[편집]



3.1. 지구연방군[편집]


  • 시로 아마다
  • 테리 샌더스.Jr
  • 카렌 조슈아
  • 엘레도어 마시스
  • 미켈 니노리치
  • 지단 니커드
  • 이산 라이야
  • 앨리스 밀러
  • 코지마(성우: 후지모토 유즈루) - 주인공 일행이 속한 지구연방군 동남아시아 방면군 기계화혼성대대 통칭 '코지마 대대'의 대대장. 계급은 중령. 처음에는 그냥 예스맨 정도 상관으로 나오는가 했으나 부하들 희생을 신경쓰고 시로를 즉결처형하라는 명령에 결국 상관인 라이야 대령에게 항명했다. 이런 모습에 미켈이 멋지다고 하자 "시끄러워! 누가 멋지라고 이런지 아느냐?" 라고 톡쏘듯 말하면서도 "시로 그 놈은 죽어도 싼 놈이지만 적어도 군사재판이라도 받고 할 말은 하게 해줘야 할 거 아니냐?" 라고 말은 독설하듯이 말하면서도 시로를 생각해줬다. 사실 시로나 08소대를 위험한 임무로 보냈다고 시로가 대들기도 했지만 코지마는 중령으로 중간관리자. 상부 명령대로 하라는 것 뿐이었고 시로와 아이나가 찍힌 사진 때문에 스파이로 감시받던 상황이었다. 에어컨을 무척 싫어해서 기지로 부임인사를 시로가 하러 갈때도 선풍기만 틀고 더위에 허덕이고 있었다. 나중에 라이야 대령에게 항명[10]하면서 나올때도 "아니오, 저는 에어컨보다 선풍기가 더 좋습니다."라는 말을 하며 에어컨을 종일 켜둔 빅 트레이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 7소대 - 샌더스를 사신이라고 놀리는 등 08소대와 사이가 안좋게 나온다.[11][12] 10화에서 지온군 지하기지를 파괴하기 위한 유폭용 폭탄으로 소모되었다.[13]


3.2. 지온공국군[편집]




3.3. 기타 세력[편집]



3.3.1. 토착 게릴라[편집]




4. 등장기체[편집]







4.1. 지구연방군[편집]




4.2. 지온공국[편집]




5. 음악[편집]


오프닝과 엔딩을 비롯한 OST는 요네쿠라 치히로가 맡았는데, 다른 논란들은 제쳐두고 모두가 노래만큼은 인정했다. 건담의 명곡을 거론할 때에는 이 노래가 반드시 포함된다. 놀랍게도 이 작품이 요네쿠라 치히로가 가수로 데뷔한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하늘을 이리저리 나는 병기들이 아닌, 말 그대로 지상병기의 모습을 잘 살려낸 멋진 오프닝이다. 콘티와 연출은 밀덕 감독 이마니시 타카시. # 특히 육전형 건담 패러슈트 강하 씬은 아직도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기대감에 부푼 채 보고 있던 밀덕 속성의 건담 팬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여담으로 지제네 시리즈의 경고 메시지에서는 시로가 경고 메시지를 말하는 도중 끊고서 이 곡을 풀로 내보내는 용도로 쓰여 게임 CD의 원래 목적을 음악 CD로 바꿔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노래는 전건담 대투표 에서 무려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역대급 건담 테마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 ED. 「10 YEARS AFTER」 노래 : 요네쿠라 치히로
시로 아마다를 중심으로 전선 내 휴식을 촬영하는 평화로운 모습을 나타낸 엔딩이다. 오프닝과는 다르게 화려한 영상 없이 시로와 그 주변을 다니는 소대원들의 모습이 전부인 영상이다. 누군가는 야한 잡지를 보여주고 간다. 하지만 곡의 밝은 분위기와 어울리는 연출로 단조롭다기 보다는 잔잔하다는 느낌을 주는 인상적인 영상이 되었다. 사족으로 촬영자는 이 캐릭터.


  • 밀러즈 리포트 ED. 「영원의 문(永遠の扉)」 노래 : 요네쿠라 치히로
98년 공개된 극장판 밀러즈 리포트의 주제가로 사용된 노래로, 마찬가지로 요네쿠라 치히로가 맡았다. 앞의 두 곡과 마찬가지로 명곡.


6. 회차 목록[편집]


  • 전편 캐릭터 총작화감독 카와모토 토시히로 [14]
회차
제목[15]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출시일
캐릭터
메카닉
제1화
二人だけの戦争
둘만의 전쟁

오케야 아키라
(桶谷顕)

요코야마 유이치로
니시모리 아키라
스기우라 코지
1996.01.25.
제2화
密林のガンダム
밀림의 건담

아시자와 타케시
(芦沢剛史)

요코야마 아키토시
제3화
信頼への限界時間
신뢰를 향한 제한 시간

니시모리 아키라
요시다 토오루
1996.03.25.
제4화
頭上の悪魔
머리 위의 악마

니시모리 아키라
히다카 마사미츠
스기우라 코지
츠노다 카츠토시
(津野田勝敏)

1996.10.25.
제5화
破られた待機命令
어겨진 대기 명령[16]

요코야마 유이치로
카세 아츠코
요시다 토오루
1996.11.25.
제6화
熱砂戦線
열사 전선

이이다 우마노스케
요코야마 아키토시
츠노다 카츠토시
1996.12.18.
제7화
再会
재회

이이다 우마노스케
카세 아츠코
스기우라 코지
요시다 토오루
1997.10.25.
제8화
軍務と理想
군무와 이상

이이다 우마노스케
(GONZO)

모리 쿠니히로
요코야마 아키토시
스기우라 코지

츠노다 카츠토시
요시다 토오루

1997.12.18.
제9화
最前線
최전선

仕舞屋鉄
[17]

사쿠마 신이치
(佐久間信一)
타카하시 아키라
(高橋 晃)

1998.02.25.
제10화
震える山(前編)
흔들리는 산(전편)

키타지마 히로아키
(北嶋博明)
오케야 아키라
[18]

모리 쿠니히로
스기우라 코지
요코야마 아키토시[19]

츠노다 카츠토시
요시다 토오루

1998.07.25.
제11화
震える山(後編)
흔들리는 산(후편)

야마다 히로카즈
(山田弘和)

스기우라 코지
츠노다 카츠토시
1999.04.25.
특별편
ラスト・リゾート
라스트 리조트

키타지마 히로아키
모리 쿠니히로
仕舞屋鉄

안도 노부에츠
(安東信悦)

사토 준
(佐藤 淳)

1999.07.25.


7. 평가[편집]



7.1. 호평[편집]


0080, 0083과 함께 뛰어난 작화와 함께 90년대 우주세기를 이끈 수작으로 평가되며 전체적인 평은 굉장히 좋다. 밑에 나오는 설정파괴만 빼면 별로 흠잡을 곳이 없다. 건담 시리즈에서 너무 오래되었단 평가 받는 1년 전쟁에 대해 신세대들의 관심을 모음과 동시에 건담에 보다 리얼한 분위기가 정교한 설정들을 더해주었다. 건담이란 작품을 진정한 의미에서 땀내나는 군인들의 드라마로 묘사하게 된 시발점이라 할 수 있겠다. 연출적으로 종래의 건담 시리즈보다는 태양의 어금니 다그람이나 장갑기병 보톰즈와 비슷하다. 건담 대신 CB나 AT를 등장시켜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

기존 우주세기 건담 장르와 달리 초현실적인 요소들을 없애버리고 전투를 치르는 현실의 군인들의 생생한 전장을 표현해려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거의 원 맨 아미급의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던 기존 우주세기 주인공들과 달리 전소대원이 일치단결하여 각 상황에 맞는 팀플레이 즉, 리얼리티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매력. 말 안 듣는 소대원(대놓고 무시하는 카렌)으로 고생하는 전선 소대장의 고충,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뛰어난 병사(샌더스), 그저 어린 병사고문관(미켈)의 성장기 등등, 각각의 뛰어난 캐릭터성과 건담 시리즈 중에서도 리얼리티 메카닉 전장물, 그 중에서도 실감나는 지상전을 지향하여 제작되었기에, 천재적인 주인공을 앞세워 화려한 우주전을 부각시키는 건담물과는 다른 노선을 타면서 신선함을 살렸고 08소대만 '따로 놓고' 보면 이야기 전개 자체도 뛰어나 호평받았다. 압도적인 적의 대군에 맞서 일당백으로 상대하는 결전병기가 아니라, 치밀한 작전에 따라 운용되는 현실적인 지상병기의 면모, 그에 맞추어 전황에 맞게 사용하는 다양한 장비들과 정비문제, 화면을 통해 전달하는 육중한 무게감과 현장감 또한 일품이다. 오프닝씬에서 180mm포와 100mm 라이플을 쏠 때의 반동 표현과 낙하산을 펼치고 강하하는 장면만 봐도 바로 느낄 수 있다. 밀리터리물에 있어서 남다른 감각이 있는 칸다 타케유키 가 구성한 월남전풍 배경과 연출의 리얼함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이다 우마노스케 감독 분량은 설정 충돌이나 연애 묘사 강화[20]로 비판을 받기는 했으나 이 감독도 밀리터리는 전문가라 특유의 밀리터리 분위기는 그다지 퇴색되지 않고 액션 연출도 상당히 높게 유지하며 완결까지 만들었다. 연출만 놓고 보면 가히 건담판 태양의 어금니 다그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담의 여러 세일즈 포인트 중 밀리터리적 요소를 극대화하여 나온 결과물이 08소대인 것이다.

특히 그때는 우주세기토미노 요시유키의 난해한 대형서사물이라는 선입견이 많았다. 특히 건담이라는 강력한 모빌슈트와 뉴타입이라는 신인류의 철학성도 신규팬들에게는 어려운 주제였고 그때는 비우주세기가 정착이 안되었던 시기이도 했다. 그런데 008008소대의 연이은 호평과 덕에 그런 선입견들이 많이 사라졌고 특히 상술된 난해한 초현실주의가 빠진 전쟁 드라마로서 리얼한 밀리터리 묘사는 건담 시리즈에선 의외로 보기가 힘들어서 지금까지도 그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먼저 추천된다. 이 작품의 성공이 있었기 때문에 건담 Igloo 중력전선같은 영상물과 지오닉 프론트, 기동전사 건담전기 등의 게임 소프트들이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기존 건담 시리즈와의 차별성이 두드러지고, 독립적인 스토리로 인해 건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도 볼 수 있는 작품이다.[21] 0080도 08소대만큼 타작품들과 독립적이기는 하지만 메타물이라기엔 여러모로 애매한 작품적 특징들[22]때문에 우주세기를 보고 싶은데 양이 많아서 꺼려진다는 사람들에게 추천작이 되기도 한다. 건담이란 요소만 빼면 한 편의 잘 만들어진 전쟁 드라마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건덕후는 아니지만 08소대 정도는 보았다고 하는 사람도 꽤 있다. 건담 입문작으로 흔히들 추천되는 작품이며(특히 우주세기), 그런 이들도 꽤 많다. 분량도 요즘애니처럼 1쿨밖에 안되고 작화도 건담치곤 나름 현대적인 편이라.


7.2. 혹평[편집]


다만 이런 호평은 오히려 08소대의 악평에 힘을 더해주게 되는데 "오오 뭔가 쌈박한 전쟁물이 나온 건가"라며 기대했던 건덕과 밀덕들에게 보여준 후반 전개는 빔사벨 온천, 그리고 "나는 아이나와 결혼할거다!!"라는 정글에서 연애하기로 타락했기 때문이다. 사실 장르 자체가 변질되었다 할 정도로 모든 화가 다 그런 것은 아니나[23] 저 빔사벨 온천씬의 임팩트가 굉장히 컸다. 뜬금없이 월남전풍을 띄다 극지방 같은 곳으로 떨어져 우결을 찍으니 좋게 지켜보던 팬들도 황당함을 금치 못할 정도. 게다가 후반부에 뜬금없이 기어나온 괴수(형 모빌 아머)는 초반부의 정글 전쟁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4] 그래서 극단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은 주인공과 히로인이 만나기만 하면 노잼인 애니라는 희한한 평가를 남기기도.

설정파괴도 굉장히 심하다. 0079년 말에 갑자기 0083에 나오는 짐改와 흡사한 기체가 '초기형 짐'으로 나온다든지[25], 시로 아마다가 타고 나온 볼 선행양산형, '육전형 건담'이라는 건담의 스페어 파츠를 조립하여 만든 저사양 건담이 나오는 등. 1월1일에 끝난 전쟁에 건담 프로토 타입 완성이 7월, 첫 실전이 9월[26] 즉 3개월만에 잉여 부품으로 양산형 건담 12대+@가 조립 되었으며 보다 더 세련되고 멋진 외형의 육전형 짐이 등장한다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전개가 나온다.

이러한 설정 파괴 때문에 OVA가 출시되자마자 선라이즈나 반다이, 애니메이션 잡지사 등에 엄청난 항의가 폭주했다. 그래서 선라이즈가 내놓은 해명이 바로 건담 설정을 즐기는 팬들에게는 유명한 '영상물이 공식 설정'이라는 입장이다. 즉 08MS 소대는 다른 건담 영상물과 마찬가지로 엄연한 공식 설정 작품이며 절대로 극중극 취급 받는 작품이 아니다.

특히 같은 설정파괴를 일삼는 외전 우주세기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 UC의 경우 특유의 상업적 파급력으로 NT 등의 독자적인 새로운 우주세기를 구축중인데 08소대는 그런 움직임은 딱히 없을뿐더러 스케일도 외전답게 작은 단일 완결작품이라 그냥 건알못이 만든 스토리 좋은 외전작 정도로 인식이 굳어진 상태다. 다만 08소대가 등장한 시점은 헤이세이 건담이 태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퍼스트 건담 이래 30여년이 지나 우주세기를 떠난 프랜차이즈가 풍부해진 시점에서 유니콘이 우주세기 건담을 재조명했기 때문에 이슈몰이가 가능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7.3. 총평[편집]


어쨌든 상기한 대로 기존 건담과의 다른 분위기, 설정 파괴로 인해 기존 건담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 되었다. 특히 주인공 시로 아마다가 기존의 건담 주인공들보다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렸으며, 로맨스물같은 장르적 특징도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으나 그 덕분에 건담 시리즈가 가진 반전주의 메시지를 더 강화했다고 볼 수도 있다. 아무튼 여러모로 지금까지도 상당히 독창적인 건담 시리즈로 남게 되었다. 그래도 리얼한 지상전 연출과 병사들의 심리를 비롯하여 건담을 본격 전쟁 드라마로 조명한 시도는 높은 평가를 받아서 이후의 많은 건담 관련 파생작품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상업적으로는 평균 5만7천장의 DVD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전권 누계 115만 장을 넘어섰으니 상당히 성공한 셈. 여담으로 건담 어설트 서바이브의 미션 중 제 08MS소대의 이야기를 다룬 미션의 제목은 이 곡의 OP 제목인 嵐の中で輝いて이다.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 중에서도 0083과 더불어 서구에서 인기가 많다. 서양에서는 대체로 우주세기는 관심이 없고 헤이세이 건담 이후의 작품을 주로 소비하는데 이 두 작품은 유독 인기가 많다. 08소대같은 경우 2차 세계대전이나 월남전를 배경으로 하는 미국 전쟁 영화 같은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분위기와 육중한 액션 신, 타 시리즈는 안 보고 이것만 봐도 충분한 독립적인 내용 등이 서양 애니메이션 팬의 취향에 맞아든 것으로 보인다.


8. 모형화[편집]


08 소대 카테고리로 발매된 것은 ☆, 그렇지 않은 것은 ★ 표시

  • K형 - ☆한정판 1/144, MG, HGUC는 클럽G 한정
  • 육전형 짐 - ☆구판 HG 1/144, MG, HGUC
  • 짐 스나이퍼 - ☆구판 HG 1/144, MG, HGUC는 클럽G 한정
  • 육전형 건담 - ☆구판 HG 1/144, MG, HGUC 단품+육전형 건담 지상전 세트, HG 리바이브
  • 건담 Ez-8 - ☆구판 HG 1/144, MG, HGUC, SD
  • 자쿠 I 지휘관기 - 노멀 자쿠 1만 ★HGUC, MG
  • 자쿠 II F형 - ★구판 1/144 & 1/100 & 1/60 등, MG, PG, SD, RG
  • 자쿠 II J형 - ☆구판 HG 1/144 / ☆육전형 건담 합본, ★HGUC, MG, PG, SD
  • 자쿠 캐논 - ★MG
  • 구프 커스텀 - ☆구판 HG 1/144, MG, HGUC
  • 구프 플라이트 타입 - ☆구판 HG 1/144, HGUC는 클럽G 한정
  • 돔(MS) - ★MG, HGUC, SD
  • 겔구그 - ★구판, MG, HGUC, SD
  • 곡그 - ★구판, MG, HGUC, SD
  • 앗가이 - ★구판, MG, HGUC, SD
  • 74식 호버트럭 - ☆★HGUC 육전형 건담 지상전 세트, UCHG[27], ★HGUC 짐 스나이퍼 II 화이트 딩고대 사양[28]
  • 61식 전차 - ☆★HGUC 자쿠 지상전 세트[29], ★UCHG
  • 건페리 - ★구판, EX 모델
  • 미데아 - ★구판 1/550
  • 루건 & 시 랜스 - ★EX 모델
  • FFB-7Bst 제트 코어부스터 II - ★EX 모델
  • 도프 - ★EX 모델
  • 가우 - ★구판
  • 마젤라 어택 - ★구판, EX 모델
  • 마젤란급 전함 - ★구판, EX 모델
  • 살라미스급 순양함 - ★구판, EX 모델
  • 무사이급 경순양함 - ★구판, EX 모델
  • 잔지바르급 기동순양함 - ★구판


9. 기타[편집]


  • 건프라에서 약 25%의 비율로 한정판이 발매된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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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감독이 바뀌어서 연애 묘사가 늘어났다고 하는 소리가 많이 돌아다니는데 컨셉 자체는 칸다가 할 때부터 그런 식이었다고 한다. 물론 표현법이 달랐을 수는 있겠다. 게다가 칸다는 장갑기병 보톰즈 때부터 전쟁 로맨스물을 만든 경험이 있었다.[2] 특히 게릴라전으로 인해 잘 움직이지 않았던 MS들을 보다 역동적으로 표현했고, 앗가이, 마젤라 톱 등의 1년 전쟁에서 건담의 활약으로 묻혀버린 병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우마노스케가 맡은 구프 VS EZ8의 대결은 이 작품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힐 정도로 멋진 영상미와 박진감을 자랑한다.[3] 퍼스트, 제타, 더블제타, 역샤[4] 지금의 유니콘, NT, 섬광의 하사웨이 등이 나올 수 있는 건 08소대, 0080, 0083의 연이은 호평과 상업적 성공에 대한 기대가 기본이 되었다.[5] 칸다 타케유키가 이 작품을 만들던 중 지병으로 사망했다. 이후 6화부터 이이다 우마노스케가 감독 대행을 맡게 된다. 이 사람도 2010년에 지병으로 사망.[6] 5화 이후의 에피소드는 칸다 타케유키가 생전에 짜놓은 플롯을 바탕으로 이이다 우마노스케 감독이 재구성한 것.[7]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자쿠의 쉴드는 양산형이라고 해도 상당한 방호력을 가진 좋은 파츠로 정평이 나 있다. 지온군은 자쿠 쉴드를 여기저기 유용하고 있고, 연방군도 노획하여 많이 쓰고 있다.[8] 원조 건담도 많이 굴려지긴 했지만, 주로 방패라던가 무기가 작살이 났다. 그나마 전체가 박살이 난 건 마지막회 때의 라스트 슈팅때. 참고로 주머니 전쟁의 주력건담은.... 자쿠한테 헤드가 박살났다.[9] 보톰즈는 칸다의 친구인 타카하시 료스케의 작품이지만, 칸다도 직간접으로 타카하시에게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는 둘이 함께 외전인 메로우 링크도 맡았다.[10] 아군인 7소대를 핵폭탄 대용으로 희생시키는 것도 모자라서 병원선이라는 케르게렌을 가차없이 격추시켜버리는 모습에 전장에도 지켜야할 규칙이 있다며 말한다.[11] 하지만 오프닝에서는 8소대와 MS 손바닥 위에서 스파링을 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아 극도로 사이가 나쁜건 아닌것 같다.[12] 8소대와 사이가 안좋은건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이 있는데, 우선 이들은 8소대와 달리 3명이 전부인데, 동남아 전선에선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선 호버 트럭이 필수라 1명은 호버 트럭을 타야하고 둘이서 작전을 수행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작전이 딴 부대보다 쉬운 것도 아니고, MS는 육전형 건담도 아닌 육전형 짐인데 그것도 전부 운용 못하니 짜증나는 것. 반면 8소대는 인원이 부족한 자기네를 비웃기라도 하듯 예비파일럿까지 둘 정도로(그 예비역은 자기도 MS 조종하고 싶다고 지꺼리고 있다) 풍족한 인원에 기체도 이제 새로 전입한 놈들에게 육전형 건담이 주어졌으니 배아프지않을 수가 없다. 실제 이들이 시비를 거는 건 샌더스 같은 8소대에 새로 전입한 애들이고 카렌 같이 전부터 있던 이들에겐 별다른 감정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13] 안타까운건 이들로선 육전형 짐을 전기 투입한 최초의 전투였다는 것이다. 많은 소대 중 7소대가 희생양으로 사용된 건 이들이 인원미달 소대이고 탑승기도 육전형 짐이라 상대적으로 손해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도 파일럿은 대피하게 하진 좀[14] 크레딧엔 이름이 안 나온다.[15]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으로 공개 중인 건담인포 유튜브 채널 영상의 한국어 자막을 기준으로 한다.[16] 채널에 업로드 된 제목이며, 번역 시에 조율이 제대로 안 된 건지 4화 예고와 5화 본편에서는 '깨진 대기 명령' 으로 번역되었다.[17] 애니메이션 감독 와타나베 테츠야 (渡邊哲哉)의 필명.[18] 각본 원안.[19] 레이아웃 담당.[20] 사실 08소대는 1화부터 로미오와 줄리엣식 스토리였다. 노선을 바꿨다고 비판하는 측은 사실 자신들이 보고 싶은 점만 보았던 것[21] 같은 외전인데 0083은 제타건담의 스토리는 알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과 대조적.[22] 사실상 드라마의 요소가 훨씬 강했고 메카닉 전투는 별로 없다.[23] 빔사벨 온천이 나온 7화 직후에 방영된 8, 9화의 경우엔 반응이 좋았다. 위에 서술된 모든 이들이 호평하는 요소도 다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24] 단 수륙양용의 그 MS의 경우엔 기동전사 건담에도 나오는 것이니 이러한 평가는 다소 가혹하다고 볼 수 있다.[25] 양산을 위해서 디자인을 조금씩 단순화 시켰다고 대충 때울 수 있을지도?[26] 시로가 지구로 갈 때 방송으로 기렌 자비가르마 자비 추모 연설이 나오고 있던 것을 보면 이때가 10월 6일이었다.[27] MS이글루와 카테고리를호환한다[28] 한정판. 육전형 건담 지상전 세트의 런너를 썼기때문에 남는파츠.[29] MS이글루와 카테고리를 호환한다.[30] 프리미엄 반다이로 인한 일부 상품 구매에 부분 제한이 걸려 있는 경우 참고 사항으로 적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