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

덤프버전 :

1. 중국의 산 이름
1.1. 岐山
1.2. 祁山
1.3. 箕山
2. 起算(셈을 시작하다)


1. 중국의 산 이름[편집]



1.1. 岐山[편집]


중국 섬서성 바오지시 치산현(岐山县) 동부[1]에 있는 산으로, 고공단보가 이 산 남쪽 기슭으로 옮겨와 주나라 왕실의 본거지로 삼았다. 그래서 간혹 왕실의 발상지에 대한 비유로도 사용되었다. 조선왕조의 발상지인 함흥 근교 함주군에도 岐 돌림의 지명이 여러 곳 발견된다. 광복 당시 행정구역상, 기곡면(岐谷面), 상기천면(上岐川面), 하기천면(下岐川面), 하조양면 기회(岐會)리 등등.

제갈량의 북벌에서 학소가 분전했던 진창(陳倉)이 기산에서 서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위치에 있었다. 현재의 바오지 시 천창구(陈仓区). 참고로 오장원은 현재 행정구역상 치산현 경내에 있긴 하지만 직선 거리로나 교통상으로나 기산보다는 진창에서의 접근성이 더 좋다.

일본기후(岐阜)현은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가 이 산 이름과 공자의 고향인 곡부(曲阜)에서 한 자씩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다.(물론 다른 설도 있다.)


1.2. 祁山[편집]


중국 감숙성 동남부에 있는 산으로, 진령산맥에 연결되어 있다. 한중에서 감숙성으로 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제갈량의 북벌 때는 제갈량이 이끄는 촉한군이 수차례 공략한 중요한 요충지이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도 '제갈량이 6번 기산으로 출병했다' 는 의미의 '육출기산' 이라는 표현이 남았다. 하지만 이것은 제갈량의 북벌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실제로는 북벌을 6번 한 것도 아니고 전부 기산으로 출병한 것도 아니므로 연의의 창작이다.

둘 다 장안의 서쪽에 있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1과는 다른 곳이다. 1의 기산은 바오지시 동북부에 있고 이 기산은 톈수이시의 남쪽에 있다. 참고로 두 산 사이의 직선 거리는 220km 이상.


1.3. 箕山[편집]


중국 하남성에 있는 산으로, 요(삼황오제) 임금 때 허유가 은둔했던 산이다. 요가 허유에게 천하를 양위하려 하자, 그 말을 들은 허유가 자신의 귀를 씻었다는 고사로 유명하다. 또한 익이 계에게 양위한뒤에 살았던 산이다.


2. 起算(셈을 시작하다)[편집]


소멸시효의 시작 지점을 '기산점'이라고 한다. 시작점, 출발점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5 11:40:52에 나무위키 기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참고로 제갈량이 생을 마친 오장원도 치산현 경내에 있다. 진나라의 첫 수도인 옹(雍)도 근처 바오지시 경내 펑샹현(岐山县)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