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에디 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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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edi Prime [1]


1. 개요[편집]



듄 시리즈에 나오는 행성. 하코넨 가문의 모성이자 본거지로, 원작 소설뿐만 아니라 듄의 모든 영상매체에서 등장하는 인지도 높은 행성이다.


2. 상세[편집]


위치는 뱀주인자리 36 행성계이다. 과거 수도는 기에디 시티라는 곳이었으며 지배자는 매그너스였다. 보안은 기에디 프라임 가드들에 의해 유지되었다. 후에 하코넨 가문이 기에디 프라임에 정착하여 기존 토착민들을 밀어내고 지배하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수도가 '바로니(Barony)'로 바뀌었다.

원작 소설과 기타 영상매체들에서는 행성의 표면과 하늘색이 붉은 색이었으나, 듄 2021에서는 희색과 옅은 푸른색의 색상으로 변경되었다. 그렇기에 빛이 아예 들어오지 않아, 하코넨 사람들은 피부색이 전부 하얀색이며 머리카락이 없다. 또한 화려한 장식물이 하나도 없고, 회색의 벽만 강조되는 편이라 분위기가 매우 칙칙하고 어둡다. 다만 공개된 컨셉아트에서 수많은 공장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면 행성의 환경은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

행성 거의 대부분이 공장지대로 되어있는 막강한 공업행성인데, 공업을 발전시킨 대가로 바다가 바짝 마르고 폐수 웅덩이만 남는 등 공해가 극심하다고 한다. 다만, 브라이언 허버트에 의하면 의외로 흑맥주가 특산품이라고 한다. 심지어 레토 공작도 좋아한다. 실제 하코넨 가의 주 수입원은 지에디 프라임이 아닌 다른 행성들에서 나오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아라키스에서 채취하는 스파이스 멜란지와 랭키베일(Lankiveil)에서 생산되는 고래 모피가 있다. 특히, 고래 모피는 하코넨 가문에게 권세를 돌려준 기반이기도 하다.

하루 평균 시간이 31.27시간으로 지구의 24시간보다 약 7시간이 더 길다. 이 때문에 우리에게 1년이 그들 입장에서는 2.6년이라고 언급된다. 행성이 평균 온도는 낮으며, 날씨가 항상 우충충하기 때문에 광합성 양이 매우 적다. 이는 하코넨 가문이 워낙 많은 공장들을 지어서 심각한 산업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모든 지역이 전부 이런 수준은 아니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필링기탐 나무를 포함한 대규모의 숲이 유지되고 있다. 이는 벌목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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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뿐만 아니라 수많은 건물들과 빌딩, 검투장이 존재했다. 검투장은 지에디 프라임의 시민들이 가장 애정하는 장소 중 하나였으며, 한때 이곳에서 페이드 로타 하코넨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전사와의 전투가 벌어진 적도 있었다. 당시 모습을 보면 패배한 자는 승자에 의해 참수당하는 것이 원칙이며, 다른 가문에서도 구경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의 토종 식물로 잉크덩굴(Inkvine)이 있는데, 노예굴에서 채찍으로 주로 사용된다. 이 채찍에 맞으면 사탕무처럼 새빨간 흉터가 생기며, 몇 년간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고. 듄을 배경으로 한 웨스트우드 게임 - 엠퍼러 : 배틀 포 듄의 하코넨 병기 중에 이 덩쿨에서 추출한 액체를 던지는 잉크덩굴 투척기가 있다. 게임 설정상 이 추출물은 인화성이 너무 강해서 총포로 쏠 수 없어서 고전적인 투석기 방식으로 만든 것이다. 의외로 아트레이드 가문의 충신인 던칸 아이다호거니 할렉은 이 행성 출신이다. 허나 하코넨의 폭정 아래 노예 신세로 고생했기에 고향에 대한 애착 같은 건 없다.

하코넨 사람들이 없어진 뒤 레토 2세 치세에 새로이 남작이 된 거니 할렉의 지휘 아래에 조금씩 수목을 심고 해서 어느 정도 사람들이 살만한 곳이 되었으나 그래도 기에디 프라임의 심장부였던 수도 '바로니(Barony)'는 과거 황폐했던 기에디 프라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1부 이후 5천년이 흐른 듄 4부에선 '감무(Gammu)'라는 이름으로 개칭되었고, 남작이라는 직위가 사라졌으며 대신 베네 게세리트가 지배하고 있다.

[1] 황금가지판 듄에선 지에디 프라임으로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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